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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떡볶이·핫도그 등 스트리트 푸드로 K-식문화 확산

CJ제일제당이 'K-스트리트 푸드(K-Street Food)'를 앞세워 글로벌 新영토 확장을 확보한다. CJ제일제당은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의 6대 제품을 K-스트리트 푸드의 전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비비고' 브랜드로 미주, 유럽, 아시아 등의 글로벌 주요 국가에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K-스트리트 푸드 첫 주자는 대표적인 거리 음식 메뉴인 떡볶이다. 오는 6월부터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베트남 등 CJ제일제당의 K-푸드 핵심 권역으로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와 편의성을 고려해 컵과 파우치 형태의 상온 제품으로 출시한다. 아울러, 8월부터는 해외에서 핫도그와 김말이, 냉동 떡볶이 등의 신제품도 비비고 브랜드로 선보인다. 이들 제품에는 K-스트리트 푸드를 상징하는 엠블럼이 적용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의 신규 카테고리인 K-스트리트 푸드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Korean'의 'K'를 떡볶이, 핫도그 등 한국 분식을 연상시킬 수 있는 둥글둥글하고 길쭉한 형태의 귀여운 캐릭터로 표현했다. 엠블럼은 K-스트리트 푸드 6대 제품 패키지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CJ제일제당은 K-스트리트 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한국 생산 제품의 수출 ▲현지생산 ▲글로벌 생산 거점에서 생산해 인접국가로 수출하는 C2C(Country to Country, 국가 간 생산→수출) 방식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현지 시장 트렌드 변화 등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일본에서 K-스트리트 푸드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한국 음식과 콘텐츠를 즐기는 '도한놀이(한국여행놀이)'가 유행하는 것에 착안, 지난 3월 일본에서 맛·건강·편의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김밥을 선보였다. 출시 후 한 달간 20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19일부터는 일본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에 'K-스트리트 푸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비비고를 상징하는 초록색과 K-스트리트 푸드 이미지를 활용해 한국의 포장마차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비비고 떡볶이와 냉동김밥, 핫도그, 미초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포토부스, 이벤트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도쿄 팝업스토어는 오는 6월 17일까지 진행한다. K-스트리트 푸드 출시를 계기로 CJ제일제당의 7대 글로벌 전략제품(GSP:Global Strategic Product, 만두/P-라이스(가공밥)/치킨/K-소스/김치/김/롤)의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GSP와 K-스트리트 푸드를 함께 즐기는 레시피를 제안하는 등 동시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K-콘텐츠와의 시너지도 모색한다. 미국, 일본 등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글로벌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KCON)'을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현지 젊은 소비자들에게 K-스트리트 푸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일본 케이콘에는 김밥과 만두, 치킨 등을 즐기기 위해 비비고 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1만명을 넘어서며 준비했던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앞서 지난 3월 4여년만에 개최된 태국 케이콘에서도 비비고 부스를 마련해 3천여명의 태국 관람객에게 한식의 매력을 전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K-스트리트 푸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K-푸드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 보다 다양한 한국 식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05-15 12:22: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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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정부장려금 신청 독려

오비맥주가 중부지방국세청과 함께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5월 한 달간 정부 장려금 신청 홍보 문구를 인쇄한 카스 355ml 6캔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맥주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카스를 활용해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대상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근로장려금은 일을 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또는 사업자(전문직 제외) 가구에 대해 가구원 구성, 총급여액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산정된 금액을 지급하는 근로연계형 소득 지원 제도다. 자녀장려금은 저소득 가구의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부부 합산 총소득이 4000만원 미만이면서 부양자녀(18세 미만)가 있는 경우 1인당 최대 8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오비맥주 홍보 캠페인도 5월 말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부 장려금 신청 방법은 국세청 홈페이지와 전용 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국내 맥주시장 내 독보적인 1위 브랜드인 카스 맥주를 통해 정부 장려금 신청을 독려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부 장려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소식이 널리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 장려금 신청 정보와 홍보 문구가 인쇄된 카스 355ml 6캔 패키지는 현재 서울과 경기, 중부권역 1만여 개 대형마트와 대형슈퍼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2023-05-15 11:57: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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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1분기 영업이익 26% 증가

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1분기 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음료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신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최근 음료·주류 시장에 불고 있는 '믹솔로지(Mixology)', '제로' 트렌드에 '진로토닉워터' '블랙보리' 등 주요 제품 판매가 급증하면서 음료 부문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생수에 의존하던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난 2017년부터 음료(비생수) 사업으로까지 확대하면서 사업 다변화와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전체 매출액에서 음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6%에서 올해 1분기 54%까지 늘었다. 음료 부문의 호실적을 이끈 일등 공신은 믹서 브랜드인 '진로토닉워터'다.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것.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7% 늘어 47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비수기와 성수기에 관계 없이 7분기 연속 성장 폭을 넓혀가고 있다. 1976년 처음 출시된 '진로토닉워터'는 47년간 국내 토닉워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 믹서 브랜드다. 그간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진토닉' 칵테일에 쓰이는 칵테일 믹서로 애용되다가 최근 6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올 1분기 매출은 128억원으로 6년 전인 2017년 1분기 매출(12억원)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었다. 저도수 선호와 함께 맛과 멋 그리고 재미를 추구하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소토닉(소주+토닉워터) 트렌드'가 빠르게 퍼져 나가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이에 회사는 수입 주류의 믹서로만 인식되던 토닉워터를 국내 대표 주종인 소주의 믹서로도 소비되도록 지난 2018년 브랜드 전략을 조정하고 맛과 디자인 등을 리뉴얼 했다. 이후 깔라만시, 홍차, 진저에일 등 확장 제품 출시와 더불어 250mL 캔, 600mL 대용량 페트 등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용량 다변화로 라인업을 다져왔다. 위스키 열풍도 진로토닉워터 성장세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로 위스키와 토닉워터 등을 섞은 '하이볼' 음주가 선호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진로토닉워터 오리지널과 '진로토닉제로', '진로토닉홍차', '진로토닉진저에일' 등 무칼로리 시리즈를 필두로 신규 아이템 아이템을 확대해 '한국형 믹서제품'으로서 진용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정용 채널은 물론 소주를 판매하는 전국 50만개 요식업소를 적극 공략해 '건강한 음주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음료 부문에서 두 번째로 매출 비중이 큰 '블랙보리'도 전년 대비 12%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산 신품종 검정보리를 주원료로 한 '블랙보리'는 카페인과 설탕, 색소가 없는 올프리 특성을 갖추면서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지난 6년 간 생수 사업에 이어 음료 사업 부문 확대를 위해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기존 제품 전면 리뉴얼을 단행하며 적극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을 펼친 결과 생수 대비 음료 매출 기여도가 과반을 넘겼다"며 "주력 제품에 대한 마케팅력을 강화하는 한편 활발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외형·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5 11:26: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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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아서 할게요!" 지그재그, 여성의 삶 응원하는 브랜드 캠페인 진행

카카오스타일은 '지그재그'가 여성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응원하는 '2023년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각양각색의 삶을 살아가는 2030 여성들과 함께 타인의 시선에 개의치 말고 스타일을 포함한 삶의 모든 방면에서 '나다움'을 찾길 바란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한다. 모델로 가수 백예린, 유튜버 원지, 모델 배유진, 배우 신예은, 유튜버 해쭈, 그룹 아이브 리즈 등이 참여한다.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뽐내며 소신있게 자신만의 길을 가는 여성 6인을 선정했다. 영상에는 남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을 표현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담았다. 6인의 여성은 "제가 알아서 살게요"라고 말하며, 다양한 인생에 대한 존중없이 평가하고 참견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캠페인 영상은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그재그 유튜브 및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캠페인 모델들의 패션 스타일과 평소 즐겨찾는 아이템도 소개한다. 첫 시리즈로 백예린과 리즈 편을 두 편으로 나누어 15일과 17일에 선보이며, 원지, 해쭈편을 각각 24일과 31일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 캠페인을 기념해 오는 6월 4일까지 기획전도 진행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5 10:29: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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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로지스틱스,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쿠팡이 15일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를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강현오 운영부문 대표이사, 이선승 신사업부문 대표이사, 홍용준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 3인이 수장을 맡는다. 이번 인사를 통해 CLS는 견고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전문분야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현오 대표이사는 회계, 재무, 물류 오퍼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서 2016년 쿠팡에 합류해 2023년 3월부터 CLS 운영부문 대표를 맡았다. 강 대표는 CLS의 오퍼레이션과 재무 등을 담당하며 비즈니스 운영 관리 전반을 지원한다. 이선승 대표이사는 로켓배송 초창기인 2014년 쿠팡에 합류한 물류 전문가다. 2021년 CLS 대표이사로 선임돼 기존 택배사와 차별화하는데 기여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신사업 부문에 집중한다. 홍용준 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경영지원총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홍 대표이사는 CLS의 기업법무 전반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컴플라이언스, 안전보건, 인사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컴플라이언스, 공정거래, 인사노무,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자문 경험을 쌓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5 10:01: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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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 '아소키친 감자스프', 카카오메이커스서 완판

미식 플랫폼 블루스트리트의 가정간편식(RMR) 상품인 '아소키친 감자스프'가 카카오메이커스 판매 개시 하루만에 행사 물량 4000개가 완판됐다. 15일 블루스트리트에 따르면 기획전 오픈 하루 만에 예약 인원만 600명이 넘게 몰리면서 생산분 전량이 소진됐다.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은 유명 레스토랑의 인기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제품이다. '아소키친 감자스프'는 이태원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날로그 소사이어티 키친'의 인기 메뉴인 감자스프를 RMR로 선보인 것. 블루스트리트는 오리지널 감자스프, 트러플 감자스프 총 2종을 이탈리아 현지 스타일 그대로 구현해냈다. 블루스트리트 관계자는 제품의 인기 비결로 감자의 깊은 풍미와 간편함을 꼽았다. 국내산 감자를 아낌없이 듬뿍 담아 높은 감자 함유량을 자랑하며 진하고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는 게 포인트다. 또한, 아침 식사 대용 등 데일리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어서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개봉 후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워 손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맛과 간편함 그리고 식사 대용 등 3박자의 장점을 갖춘 제품이다. 카카오메이커스 담당자에 따르면 본 상품은 출시 이후로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만틈 꾸준히 기획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블루스트리트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맛집들과 컬래버레이션(협업) 제품을 가정간편식(RMR)으로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15 08:22:0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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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산책]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1년치 행복이' 더현대 서울, '흰디' 팝업스토어

평화롭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흰디'가 더현대 서울에 사랑을 전하러 왔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에서 자사 캐릭터 흰디의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 '흰디스(HEENDY's)'를 운영한다. 흰디는 현대백화점이 2019년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내놓은 자체 캐릭터로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행복을 전하는 캐릭터인 만큼 이번 팝업스토어의 굿즈 판매 대금은 전액 동물 행동권 단체 '카라'에 기부돼 위기 동물 구조 활동과 350여 마리의 보호가 필요한 강아지 치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흰디스는 더현대 서울의 상징인 '사운즈포레스트'와 연계해 열린다. 현대백화점 측은 팝업스토어에 다양한 흰디의 서사를 부여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색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자체 캐릭터 흰디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흰디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운즈포레스트 전체는 흰디가 사는 웨스티 행성의 하트랜드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사운즈포래스트 중앙에 선 15m 높이에 달하는 흰디는 하트랜드 행성 랜드마크 '하트 흰디'라는 설명이다. 전설도 만들었다. 천천히 회전하며 관람객들에게 인사하는 하트윈디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일 년치 사랑과 에너지가 충전된다는 내용이다. 주변은 10여 개의 대형 빨간 하트 풍선이 장식됐다. 하트 윈디 앞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인데, 6층에서 내려다 보는 방식으로 구경할 수도 있다. 하트 흰디뿐 아니라 팝업스토어는 강렬하게 빛나는 빨간색으로 꾸며 곳곳이 무척 포토제닉하다. 특히 인기를 끄는 '하트풀 멜로디(Heartful Melody)'는 거울과 빨간 하트로 6면의 공간을 꾸며 현실적이지 않은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다만, 바닥까지 거울인 만큼 짧은 바지와 치마를 입은 관람객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하트 흰디 구조물 옆에 빨간색의 작은 집으로 만들어져있다. '흰디가 바라보는 세상전(展)'이라는 이름으로 명화 주인공이 된 흰디도 전시한다. 흰디가 지구여행을 하며 감상했던 예술작품을 흰디가 자화상으로 오마주한 콜렉션이다. 전시회가 콘셉트일 뿐,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다. 피키픽 포토부스를 설치해 세컷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하트아케이드 게임은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며 참여하면 귀여운 굿즈를 증정한다. 게임방법은 병에 하트 링을 던져 넣으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다.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굿즈는 총 40종으로 대표상품은 '흰디와 젤리씨앗단 인형', '흰디 웨스티 고속충전무드등' 등이 있다. 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당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3000점과 당일 구매 고객에게는 더현대 서울 카페 H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 한다.하트랜드와 팝업스토어의 운영기간은 상이하다. 15m 대형 구조물 하트 흰디를 포함해 사운즈포레스트에서 운영하는 하트랜드는 25일까지, 팝업스토어 흰디스는 다음달 1일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더현대 서울 3층 K-POP 굿즈 전문샵 '에버라인' 매장에서도 흰디와 보이 그룹 '아이콘'의 컬래버레이션 굿즈 10여 종을 판매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4 15:53: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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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만 매각 성사…햄버거 시장 경쟁 속 주인찾기 난관

프리미엄 수제버거가 가세하면서 햄버거 시장 경쟁이 격화된 가운데, 기존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새 주인 찾기가 난관에 부딪혔다. KFC코리아의 주인찾기만 성사됐다. 업계 관심사였던 한국맥도날드는 동원산업과 인수합병(M&A)을 검토했지만, 지난 2일 동원 측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매각절차는 종료됐다. 맥도날드 본사가 제시한 매각가와 동원이 책정한 인수가가 각각 5000억원과 2000억원으로 격차가 상당한데다 수익성 여부와 관계없이 매출 기준으로 5% 로열티를 지급해야한다는 조건이 거래 불발 사유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의 새 주인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몸값 차이도 있지만, 글로벌 본사에 지급해야하는 로열티 계약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라며 "영업환경에 관계없이 로열티를 글로벌 본사에 지급해야하는 계약이 수익성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4.6% 늘어난 9950억원을 기록했다. 직영점뿐 아니라 가맹점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매출은 1조1770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고, 1988년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278억원, 당기순손실은 36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실적 공개를 시작한 2019년 이후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중이다. 상황이 지속되면 매각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버거킹과 맘스터치는 매각 가격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매각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버거킹의 경우 지난 2021년 11월 M&A 매물로 시장에 나왔다가 1년 여 만에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매각 철회를 결정했다. 버거킹을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당시 버거킹 몸값으로 약 1조원을 부른 것으로 전해진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연내 매각을 목표로 매각가를 1조원에서 6000~7000억원 사이로 낮췄지만 결국 새 주인 찾기에는 실패했다. 유일하게 KFC코리아만 매각이 성사됐다. KG그룹은 지난 4월 KFC코리아 지분 100%를 550억원에 사모펀드 운용사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했다. 매각 예상가 1000억원에 못 미치는 금액이다. KG그룹은 KFC코리아를 500억원에 인수한 2017년부터 글로벌 본사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영업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글로벌 운영 정책으로 인한 제약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이다. 결국 본사와의 지속된 마찰로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 190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KFC코리아는 이번 매각 과정을 거치면서 앞으로 가맹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는 글로벌 KFC브랜드 운영사 얌브랜즈를 사모펀드의 주요 투자자로 끌어들였고, 국내에서도 가맹 사업을 하기로 한 것이다. KFC코리아는 향후 적극적인 가맹 사업을 펼쳐 몸집을 불릴 것으로 전망된다.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의 매각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매물이 더이상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다. 버거 시장 경쟁이 이미 포화 상태인데다 한화갤러리아의 '파이브가이즈' bhc그룹의 '슈퍼두퍼' 등 글로벌 버거 브랜드들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한 소비자는 "과거에는 프랜차이즈 햄버거가 가성비를 앞세워 소비자를 사로잡았겠지만, 고물가 시대에 햄버거는 더이상 가성비 음식이 아니다"라며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재료 고급화, 맛의 다양화에 나서고 있지만, 기존 '패스트푸드'의 이미지가 강해 이미지 변신 또한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4 14:34:4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