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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속 여름철 에너지 절감 '창호' 관심 집중

'내가 사는 집의 냉난방 효율은 어떨까.' 봄철 이사, 리모델링 시즌 그리고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주거 공간의 에너지 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계속되는 중동 전쟁으로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올해 여름철 냉방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더욱 에너지 효율을 따질 수 밖에 없다. 관건은 창호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창호는 겨울철 난방효율뿐 아니라 여름철 냉방효율에도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요소다. 외부의 더운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고, 반대로 실내의 냉기가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창호의 단열성과 기밀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오래된 창호는 시간이 지나며 틈새가 생기거나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 이사나 집수리 시기에 점검하거나 교체를 하는 사례도 많다. 창호는 크게 유리와 프레임으로 구성되며, 에너지 성능은 유리의 사양뿐 아니라 프레임 설계와 창문 틈새를 얼마나 촘촘하게 막아주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유리와 프레임이 함께 외기 유입을 줄이고 실내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셈이다. 프레임 내부를 여러 칸으로 나눈 '다중챔버' 구조는 공기층을 형성해 외부 열기가 실내로 전달되는 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창문이 닫힐 때 프레임과 창짝이 빈틈없이 맞물리도록 하는 밀착 설계가 적용되면, 틈새를 통한 공기 유입을 줄여 냉방 효율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국내 창호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제도를 통해 단열성과 기밀성 등이 공식적으로 평가된다. 창의 구조와 유리 두께, 프레임 성능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성능이 우수한 창호는 냉난방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최근에는 노후 주택의 에너지 성능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호 교체를 주거 환경 개선의 한 축으로 보는 인식도 확대되고 있다. KCC는 공식 '유통 이맥스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창호 제품 정보와 상담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주거 공간 조건에 맞춘 고단열 솔루션으로 'Window 5α'를 제안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확장 여부에 따라 단창 또는 이중창 구조(VBF145·VBF250)를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런 가운데 KCC는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 '클렌체(Klenze)'를 통해 하이엔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클렌체는 고급 주거공간에서 요구되는 성능과 디자인 요소를 함께 고려한 브랜드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사철과 리모델링 시즌을 맞아 창호 성능을 점검하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여름철 냉방효율까지 고려한 고성능 창호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6-04-26 09:19: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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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창업·IP 출원등 지원 '미래 여성 창업가' 찾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창업아이디어 전문가 멘토링부터 지식재산권(IP) 출원까지 직접 경험할 미래 여성 창업가를 찾는다. 여경협은 내달 17일까지 전국 고교 및 대학(원) 재학 여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여학생에게 맞춤형 실전 창업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창업을 구체적인 진로 선택지로 인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지식재산권(IP) 코칭 등 단계별 집중 과정 프로그램을 거치며 실제 창업 단계를 경험하고 미래 여성경제인으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한 우수 창업아이디어 30건을 선정해 최대 500만원의 창업장려금과 상패, 지식재산권(IP) 출원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지난해까지 누적 수료생 2942명을 배출하며 연평균 만족도 96%라는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IP 코칭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해 총 32건의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상표·저작권 출원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여성 창업가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경협 홈페이지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여학생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하며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주인공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여경협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4-26 05:18: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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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중형 평형대위한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모델 추가

코웨이가 슬림 사이즈에 청정 성능을 높인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시리즈에 신규 모델 2종(50㎡, 66㎡)을 추가 출시하며 중형 평형대 라인업을 강화했다. 26일 코웨이에 따르면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시리즈는 작은 크기에도 우수한 청정 효율과 미니멀 디자인을 갖춘 엔트리급 라인업이다. 코웨이는 기존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38㎡과 82㎡ 모델에 이어 중형대 청정 면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50㎡ 및 66㎡ 모델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제품 50·66㎡는 슬림핏 사각형 패밀리룩을 반영한 미니멀 디자인과 색상으로 집안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기존 동일 평형대 제품 대비 부피는 각각 약 48%, 35% 줄었고, 바닥 면적은 약 30% 줄었다. 색상은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샌드 베이지 ▲퓨어 화이트 ▲세이지 그린 ▲페블 그레이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2종은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필터 시스템으로 실내 공기를 강력하게 케어한다.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할 수 있으며, 코웨이 특화 기술인 에어매칭필터를 통해 맞춤형 공기 관리까지 제공한다. 에어매칭필터는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위한 '펫필터' ▲집먼지진드기꽃가루 등 알레르겐 물질 제거에 특화된 '알레르겐필터' ▲미세먼지집중필터 ▲이중탈취필터 중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알러지 유발물질에 대한 제거 성능을 인정받아 영국 알러지협회로부터 BAF 인증도 획득했다.

2026-04-26 05:18: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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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독일 ‘테크텍스틸 2026’서 세일즈 외교 펼쳐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용 소재 전시회인 '테크텍스틸 2026'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테크텍스틸은 자동차·방산·항공우주·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산업용 첨단 소재를 소개하는 전시회로 198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처음 실시된 이래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HS효성은 테크텍스틸 둘째 날인 22일 저녁(현지 시간), 오토리브, ZF, 컨티넨탈 등 세계적 기업의 인사들과 임상범 주독일 대사 등 130여 명을 초청하여 'HS 효성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HS 효성나이트는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와 유대를 공고히 하고 HS효성첨단소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1500개 참가 기업 중 별도의 만찬 행사를 진행한 회사는 HS효성이 유일하다. 이날 조 부회장은 세일즈 최전선에서 파트너사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재정비했다. 행사장은 퓨전 국악 공연과 한복 체험, 그리고 불고기와 김밥 등 다채로운 K-푸드가 어우러진 'K-컬처의 장'으로 꾸며졌다. 조 부회장은 파트너사 인사들에게 한국의 멋과 맛을 직접 소개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K-컬처를 통해 한국의 멋을 함께 나눈 특별한 경험이 HS효성첨단소재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을 넘어 정서적 교감까지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소재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 부회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파트너사와 동행하는 HS효성 정신을 변함없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HS효성첨단소재는 '테크텍스틸 2026'에서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슈퍼섬유부터 타이어코드, 에어백, 시트벨트, 카매트까지 첨단 섬유 소재 전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HS효성첨단소재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을 필두로 드론, 수소 고압용기 등 고강도 물성이 요구되는 첨단 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도의 고온을 견디는 아라미드 브랜드 '알켁스'를 통해 방탄복·방탄헬멧 등 방산 장비는 물론 5G광케이블 보강재·자동차용 호스 등 전방위적인 산업용 소재의 기술력도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폴리에스터 타이어보강재 부문에서는 이번 전시의 핵심 테마 '순환 경제'에 발맞춰 재활용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밖에도 폐 안전벨트를 절단·재생시켜 새 안전벨트로 재탄생시키는 '순환 재생 시스템'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첨단 리사이클링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2026-04-24 21:30: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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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차이나 2026] 지리자동차그룹, 자율주행 로보택시 2027년 상용화 목표

[베이징 = 양성운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이 2027년 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 간자예 지리자동차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오토 차이나'에서 로보택시 프로토타입 '이바캡(Eva Cab)'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기술 자회사인 지리테크놀로지는 로보택시 프로토타입 모델을 공개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바캡은 지리테크놀로지의 첫 번째 로보택시 차량으로, 중국 항저우와 쑤저우에서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테스트에 집중하고 있다. 이바캡은 차량 내부 운전대가 없는 형태로 문이 양방향 전동식 여닫이로 열리는 스윙 도어 형태다. 이바캡에는 지리테크놀로지의 인공지능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지리테크놀로지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컴퓨팅(HPC) 슈퍼칩과 퀄컴의 차량용 스냅드래곤을 적용해 로보택시 완전 무인화에 나선다. 간자예 CEO는 "양자급 AI 전자·전기 아키텍처인 'EEA 4.0'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성능과 보안을 확보했다"며 "이는 지리의 AI 기술 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리는 로보택시 글로벌 확산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리는 지커 프리미엄 다목적차(MPV) 믹스를 기반으로 구글 자회사 웨이모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로보택시를 미국에서 상용화할 예정이다. 양 사는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 수십 개 센서를 활용하고 실제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을 마쳐 미국 캘리포니아주 규제 당국 등으로부터 무인 자율주행 허가를 받았다. 지리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기술적인 성과를 통해 AI 생태계 구축, AI 기술 통합 및 AI 사용자 경험 대중화 분야에서의 완전하고 업계 선도적인 역량을 입증하며 지리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지능형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향후 지리자동차그룹은 AI 기반 기술로 지능형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계 선도적인 AI 혁신을 활용해 모빌리티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며 '지능형 안전 모빌리티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지리자동차그룹 전시장에는 이족 보행 로봇 에바(EVA)와 세계 최초의 풀스택 900V 고전압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만나볼 수 있었다. 지리자동차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지능형 기술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다.

2026-04-24 16:55: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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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차이나 2026] 지커, 럭셔리 플래그십 라인업 및 첨단 기술 혁신 공개

[베이징 = 양성운 기자] 지리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오토 차이나 2026'에서 최신 럭셔리 모델 라인업과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지커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선보인 럭셔리 순수 전기 MPV '지커 009'와 SUV 모델인 '8X', '9X'를 중심으로 한 플래그십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009 7인승 버전은 공간 효율성과 승차감을 대폭 개선해 프리미엄 패밀리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기존 6인승 모델은 이미 중국에서 2년 연속 가장 많이 팔린 럭셔리 MPV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함께 전시된 8X와 9X는 지리자동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플랫폼인 'SEA-S(Super Hybrid)'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특히 8X는 전 모델에 900V 고전압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1030kW의 트리플 모터 시스템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96초 만에 가속한다. 이는 현존하는 하이브리드 SUV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가속력이다.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지커 9X는 출시 이후 중국 대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판매되는 차량 10대 중 3대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첨단 기술과 넓은 공간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커는 제품뿐만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초격차를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차량 전 모델에는 지리의 지속가능 경험 아키텍처(SEA)와 함께 지크르의 '슈퍼 일렉트릭 하이브리드' 시스템, AI 기반 디지털 섀시 기술 등이 적용되어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지커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지커 007, 007GT, 001 애니버서리 에디션을 함께 전시하며 브랜드 출범 5년 만에 전체 제품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커 관계자는 "올해 오토 차이나는 플래그십 모델부터 볼륨 모델까지 브랜드의 전방위적인 확장과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4 16:55: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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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차이나 2026] 현대차, 아이오닉 V 중국 시장 공략…11억 달러 대규모 투자 예고

[베이징=양성운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공략을 위해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을 공식 런칭하고 현지 전략모델로 점유율 반등에 나선다. 현대차는 24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V(IONIQ V, 아이오닉 브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24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오토 차이나 2026)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오늘 중국에서 아이오닉 브랜드를 공식 런칭하며 새로운 장이 시작된다"며 "중국은 단순히 세계 최대 시장을 넘어 가장 앞선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생태계를 가진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반드시 중국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를 기점으로 2030년까지 중국 내 연간 판매량을 50만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는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판매 목표인 555만대의 약 9%에 달하는 수치다. 무뇨스 사장은 이날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향후 5년간 20종의 신모델을 출시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제품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중국 현지 고객의 니즈를 즉각 반영하기 위해 배터리전기차(BEV)뿐만 아니라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무뇨스 사장은 "가장 빠른 개발 속도, 우수한 배터리 공급망, 까다로운 전기차 소비자, 고도화된 혁신 생태계를 모두 갖춘 곳이 바로 중국"이라며 "현대차에게 중국은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전략은 2단계로 나뉘어 실행된다. 1단계에서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600km급 주행거리와 레벨 2+급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모델을 선보인다. 이어 2단계에서는 2027년 AI 어시스턴트와 레벨3급 자율주행 기능과 차세대 인텔리전스를 갖춘 풀사이즈 SUV와 세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CATL, 텐센트, 바이두와 같은 현지 파트너들과 협업해 풀스택 SDV 플랫폼 기반의 대형 SUV와 레벨 3 자율주행 MPV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북경자동차(BAIC) 그룹과 함께 11억 달러(1조 6307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높여나간다. 판매 네트워크도 전면 재정비한다. 현대차는 스타 드라이브(Star Drive)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딜러를 대거 확충하고 2030년까지 181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10억위안(약 2200억원)의 딜러 투자 지원 예산도 편성했다. 베이징현대 리펑강 총경리는 "글로벌 전동화를 선도하는 중국에서 아이오닉 V를 공개한 것은 단순히 새로운 차를 선보이는 것을 넘어 중국 시장에 대한 깊은 존중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약속을 표현한 것"이라며 "아이오닉 V와 새로운 중국 시장 전략은 중국의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베이징 국제 모터쇼가 진행되는 24일부터 5월 3일(현지시간)까지 1816 m² (약 549평)의 공간에 ▲아이오닉 V를 비롯해 ▲비너스 콘셉트카 ▲어스 콘셉트카 ▲일렉시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9 절개차 ▲아이오닉 5 N 절개차 등 총 9대의 차량과 모베드 2종을 전시한다. 아이오닉 V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아이오닉 V는 전장 4900㎜, 전폭 1890㎜, 전고 1470㎜, 축간거리 2900㎜의 제원을 갖췄으며, 1열 1078㎜, 2열 1019㎜의 레그룸과 1열 1502㎜, 2열 1473㎜의 숄더룸을 확보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거주성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호라이즌 헤드업 디스플레이(H-HUD) ▲퀄컴 스냅드래곤 8295 칩셋 ▲27인치 4K 대형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사양이 대거 탑재돼 한층 편리하고 쾌적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2026-04-24 16:55: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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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명예회장, '무보수' 경영 선언

최신원 SK네트웍스 명예회장이 보수를 받지 않고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최근 명예회장 복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는 "최신원 명예회장이 명예회장직 수행에 따른 보수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최 명예회장은 일체의 보수를 고사하고 무보수로 경영자문 등 명예회장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명예회장직은 기업과 사회를 위한 봉사의 기회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회사의 성장 지원과 국내외 네트워크 자문, 사회공헌 활동 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 명예회장은 이달 초 이사회 의결을 통해 명예회장으로 복귀했다. 이는 지난해 5월 56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2년6개월형이 확정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후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취업 제한이 해제되면서 경영 복귀가 가능해졌다. 다만 복귀 과정에서 이사회 내 반대 및 기권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재계 안팎에서는 사법 리스크를 겪은 총수가 비교적 짧은 기간 내 경영에 복귀한 데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SK네트웍스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며 명예회장의 역할이 경영 자문에 국한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4 15:20:06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