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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원, 동반성장몰서 '2026 월드컵 축제' 프로모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동반성장몰이 다가오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모아 '2026 월드컵 축제'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3일 한유원에 따르면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 소상공인만이 입점할 수 있는 온라인 복지몰로 현재 3000여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20만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도입한 공공기관, 대기업 등의 임직원은 개인별로 받은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동반성장몰에서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판로지원도 실현할 수 있다. 4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월드컵 축제' 기획전에는 응원하며 먹기 좋은 식음료 제품, 이른 더위를 날려줄 선풍기 등의 가전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참여한다. 행사기간 소비자를 위한 추가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국세청과 연계해 운영되는 세금포인트 할인쇼핑몰에서도 동일한 혜택으로 누구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유원 이태식 대표는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에 맞춰 진행하는 기획전에 참여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해 가족, 친구와 더욱 뜻깊고 즐거운 응원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3 09:34: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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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동양, 자사주 719억 어치 소각 결정…주주 환원 효과 기대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보유중인 보통주 2443만9999주와 우선주 17만1980주 등 자사주 총 2461만1979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규모는 장부금액 기준 약 719억원으로 발행 주식 총수의 10.26%에 해당한다. 3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면 동일한 기업가치와 이익을 기준으로 주당 가치가 높아져 주주 환원 효과가 예상된다. 발행 주식 총수 10.26% 감소를 통해 주당 지표가 약 11% 개선될 전망이다. 동양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최우선 기준으로 하는 자본정책을 검토할 방침이다. 2대 1 주식병합도 추진한다. 이는 발행 주식 수 정비와 주당 거래가격 정상화를 통해 저평가 인식을 완화하고 시장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이달 2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동양은 장기화된 건설업황 부진 속에서도 스튜디오 유지니아, 이태원111, 금왕에프원 등 핵심 개발사업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자회사 금왕에프원은 올해 1분기 흑자로 전환해 연간 20억 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동양은 기존 레미콘·건자재 사업 수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개발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AI 데이터센터 및 시니어하우징 등 고성장 신규 사업을 차세대 동력으로 안착할 계획이다. 동양 관계자는 "발행 주식 총수의 10%를 넘는 영구 소각과 주식병합을 계기로 자본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IR 활동도 한층 강화하겠다"면서 "핵심 개발사업의 수익화와 신규 성장사업 추진을 통해 실적 개선 성과가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될 수 있도록 주주환원과 밸류업 실행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03 09:29: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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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첫 'HBM5 실물모형' 공개…차세대 AI 메모리 승부수

삼성전자가 8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5)를 처음 선보이며 인공지능(AI) 메모리 경쟁의 다음 세대를 열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HBM4E 샘플을 공급한 데 이어 차세대 제품까지 공개하며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주도권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송재혁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전시장에서 HBM5 실물 모형(목업)을 공개하며 "HBM4E에 적용한 히트 패스 블록(Heat Path Block·HPB) 기술을 HBM5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HBM5의 핵심은 차세대 열관리 기술인 HPB다. AI 메모리는 성능 향상과 함께 발열도 증가하는데, HPB는 물리적 레이어(PHY·메모리 칩과 외부를 연결하는 신호 처리 영역)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방출하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송 사장은 "별도의 열 전달 경로를 추가해 열 저항을 낮추고 동작 안정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HBM5에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2나노 공정 기반 베이스 다이가 적용된다. 베이스 다이는 HBM 적층 구조의 맨 아래에서 데이터 입출력과 제어를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공정이 미세해질수록 전력 효율과 처리 성능이 향상된다. 삼성전자는 HBM4E에 적용된 4나노 공정보다 한 단계 앞선 선단 공정을 도입해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송 사장은 HBM4E와 HBM5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고객의 필요성과 수요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사 수요와 AI 시장 성장 속도에 맞춰 제품 로드맵을 유연하게 가져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HBM4E 웨이퍼와 칩셋도 함께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HBM4E 샘플 공급을 시작했으며, 앞서 2월에는 업계 최초로 HBM4 양산에 돌입했다. HBM4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제품 공개에 속도를 내는 것은 HBM 시장 주도권 경쟁과 맞물려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 적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고성능 메모리로,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GPU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삼성전자는 HBM4 양산, HBM4E 샘플 공급, HBM5 공개까지 차세대 제품 로드맵을 잇달아 선보이며 AI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부각하고 있다. 송 사장은 "엔비디아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6-02 21:11: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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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시총 1조 달러 축하' 젠슨 황-최태원 회장, AI 반도체 동맹 강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511조 원) 돌파를 축하했다. 또 올해만 세 번째 만남을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동맹을 더욱 공고히 했다. 2일(현지 시각)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황 CEO와 최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경영진들이 전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 이후 비공개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했다. 또 이날 황 CEO와 최 회장 등 양사 핵심 경영진이 활짝 웃으며 어깨동무한 모습도 공개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한 기념비적인 상황에서 양사 경영진이 만나 그 깊은 의미를 함께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만 회동이 "AI 메모리 분야에서 함께 이뤄낸 성과를 되새기고 AI 인프라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황 CEO 역시 전일 대만 타이베이 다안구에서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 행사 도중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HBM 복잡성을 해결할 네 가지 요소를 설명하며 SK하이닉스와 긴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CEO는 "HBM의 중요 요소는 성능·품질·신뢰성·공급능력"이라면서 "이 역량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 CEO는 컴퓨텍스 2026 주요 일정이 끝나면 5일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만남을 갖는다. 당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회동을 위해 엔비디아 측은 이날 저녁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한 삼겹살 음식점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황 CEO는 방한 기간 현대차그룹과 LG그룹 사옥도 방문할 예정이다.

2026-06-02 18:28: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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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 "무거운 책임 통감…안전관리 전면 재정비"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2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일 대전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함께 일해 온 소중한 동료 다섯 분이 유명을 달리하셨다"며 "대표이사로서 참담한 심정으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부상자들의 회복을 위해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투명하고 철저하게 밝혀내야 한다"며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안전 시스템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되짚어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우리에게 안전에 있어 단 한 순간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엄중한 교훈을 줬다"며 "형식적인 대책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들에게 전사적인 안전 개선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경영진 모두가 이번 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더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사고 원인과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일 오전 10시59분께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발생했다. 폭발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로켓 추진제 제조 과정에 쓰인 장비를 세척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작업은 평소 8명이 맡아왔으나 사고 당시에는 계약직 근로자 1명이 비번이어서 7명만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현장 상태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인화성 물질 존재 여부 등도 확인하고 있다. 폭발로 건물 일부가 파손됐지만 현재까지 붕괴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합동 감식에는 유가족도 참여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을 위해 이날 오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해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부검과 DNA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 신원이 확인될 경우 유가족에게 통보할 방침이다.

2026-06-02 15:36: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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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고용부·공인노무사회와 소상공인 노무 애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소상공인 노무 분쟁 예방·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한성숙 장관이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공인노무사회에서 소상공인 노무 애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소상공인 노무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기부와 협업하는 고용부 및 공인노무사회 관계자와 함께 단기 근로자 채용 비중이 높아 노무 관련 분쟁과 애로가 자주 발생하는 편의점, 음식점, 카페 업종의 소상공인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노무관리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선, 소상공인연합회는 현장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노무 관련 애로를 설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이어 중기부와 고용노동부는 소상공인 노무 애로 해소를 위한 정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공인노무사회와 협업해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이 자주 놓치는 노무 사례를 중심으로 질의응답(Q&A) 형식의 사례집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지역별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숏폼 콘텐츠 등 온라인 안내 영상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무 분쟁 발생 시 소상공인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연합회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심각한 노무 애로의 경우 전문성을 갖춘 노무 전담 변호사의 상담 및 대리인 선임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개별 소상공인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를 소개하고, 향후 소상공인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사업통합 플랫폼인 '소상공인24'와 연계할 예정이다. 한성숙 장관은 "소상공인들이 하루하루 생업에 집중하다 보면 복잡한 노무·노동 법령까지 챙기기 어려운 현실이 있다"며 "오늘 발표한 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노무 애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경영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2 14:01: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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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에 中企 원자재 가격 부담·물량 부족 '이중고'

중소기업들이 중동 전쟁 여파로 원자재 가격 부담 뿐만 아니라 공급 물량 부족의 이중고에 휩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 '원부자재 가격·공급상황 모니터링 강화'를 가장 많이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원부자재를 수급하고 있는 중소기업 4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동 관련 중소기업 원부자재 수급 애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동 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석유화학 원료 및 비철금속, 건설·토목자재, 전기·전자부품 소재 사용 기업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동 정세 이후 생산활동에 미친 영향으로 '원가 부담 증가'가 9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원부자재 물량 부족' 역시 80.7%에 달해 원가 상승과 공급 불안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2월 말 대비 주요 원부자재의 평균 매입단가를 조사한 결과 '20% 이상 상승했다'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의 71.9%로 나타났다. 주요 원부자재 재고 확보 수준 조사 결과 평상시 적정 재고 수준 대비 현재 재고를 '70% 미만'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이 65.9%에 달해 중소기업의 재고 완충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 보유 중인 재고로 버틸 수 있는 기간 역시 '1개월 미만'이라고 답한 기업이 36.1%로 조사됐다. 중동 정세가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대응 계획에 대해선 '기타'(54.2%)와 '조업 축소'(39.8%)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게 나왔다. 한편, '기타'로 응답한 222개사 중 204개사가 '별도 계획 없음'이라고 답해 전체 응답기업의 49.7%가 중동 정세 장기화에 대한 대응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부자재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및 공급상황 모니터링 강화'(30.0%)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납품단가 조정 및 납품대금 연동제 활용 지원'(23.7%), '대체 원부자재·수입처 발굴 지원'(17.3%),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12.4%) 순이었다. 중기중앙회 김희중 경제정책본부장은 "중동발 공급망 충격 속에서 대기업 공급사의 일방적인 가격 인상과 공급 제한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은 생산 차질과 자금난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포장재나 플라스틱 등 기초 원부자재의 공급 차질은 식품·생활용품 등 전방산업의 생산 차질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대기업 원료사·대리점의 가격 결정과 공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원료사에 대한 지원이 중소기업 공급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6-02 12:0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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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수협銀과 미래전략산업 추가 육성

기술보증기금이 수협은행과 손잡고 미래전략산업 추가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Sh수협은행과 'AtoF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전략산업 분야 기술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혁신성장 기반을 뒷받침할 금융지원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수협은행의 특별출연금 42억원을 재원으로 총 84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최대 3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우대혜택도 함께 제공받는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콘텐츠(Contents&Culture) ▲방산(Defense) ▲에너지(Energy) ▲첨단제조(Factory) 등 6대 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기술기업의 스케일업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기술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할 금융지원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고 기술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2 10:28: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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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이어 삼겹살…젠슨 황 이번엔 성수동 뜬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났던 이른바 '깐부 회동'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번에는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삼겹살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반도체 및 I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 일정을 마친 뒤 오는 4일 저녁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방한 일정의 핵심은 5일로 예정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만남이다. 현재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참석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참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해 깐부 회동에 함께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 출장 일정으로 불참할 전망이다. 업계가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회동 장소다. 지난해 치킨집 회동이 큰 화제를 모았던 것처럼 이번에는 서울 성수동이나 홍대 인근 유명 삼겹살집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격식을 최소화한 편안한 만남을 선호하는 황 CEO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젠슨 황은 해외에서도 경영진과 투자자, 파트너 기업 관계자들을 고급 레스토랑보다 대중적인 식당에서 만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회동에서 논의될 핵심 의제는 AI 반도체를 넘어선 차세대 산업 협력이다. 업계에서는 로보틱스와 피지컬 AI가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실제 로봇과 기계, 자율주행차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고 판단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LG그룹의 AI·로봇 사업, 네이버의 로봇 및 디지털트윈 기술 등이 엔비디아와 어떤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 CEO는 네이버의 제2사옥 '1784' 방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84는 로봇과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G 특화망 등이 집약된 네이버의 대표 기술 공간이다. 방문이 성사될 경우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AI 협력도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황 CEO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황 CEO는 한국 방문에 앞서 대만에서 '코리아 파트너 나잇' 행사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AI 반도체 시대를 이끄는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들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긴밀해지는 가운데, 지난해 치킨집 회동에 이어 이번 삼겹살 회동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6-06-02 09:58:3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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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한화, 비극적 폭발 사고 특별대응TF 구성…김승연 회장 "그룹 역량 총동원할 것"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일 오전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폭발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 등 사후 수습에 그룹의 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1일 오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사체 추진제(화약) 세척 과정 중 발생했으며 폭발 사고로 인해 직원 5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은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고인들에 대한 최고 수준의 예우와 유가족 지원을 약속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던 직원들이 숨지고 다쳤다는 소식에 애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어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다하고,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사고 수습에 전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하도록 했으며, 여승주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특별대응TF'를 구성해 수습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 역시 사고 현장에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소방 및 경찰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하며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손 대표는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들의 치료 및 회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화 측은 현재 사고 현장 진입로가 확보되는 대로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한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러한 참담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그룹 전사의 안전 관리 대책을 처음부터 전면 점검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에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6-01 18:33:4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