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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産 공습'에 中企 협동조합도 해산…韓 제조기반 '위협' 커진다

한국욕실자재조합, 총회 열고 해산 의결…"중국산 가장 큰 이유" 宋 대표 "KC인증 받는 국산 역차별 당해…中, 박스갈이로 회피" 지난 尹 정부, '직구 피해 대책' 발표했다 사흘만에 철회 해프닝 올해 직구액 10조원에 더욱 바짝…'알테쉬' 중국이 70%대 육박 중기중앙회 조사, 96.7% '중국 e커머스 플랫폼 피해 경험' 답변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조합 중 하나인 한국욕실자재산업협동조합이 최근 총회를 열고 조합 해산을 의결했다. 조합해산의 직접적 원인은 중국산 제품의 무차별 공세에 따른 관련 업계의 경영난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합은 지난 2014년 4월 양변기를 비롯한 위생도기, 수도꼭지로 불리는 수전 등 욕실에 들어가는 각종 제품과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중소기업 69곳이 모여 거세게 시장을 잠식해오던 중국산 제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창립했다.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에 공동 대응하는 힘을 모으기위해 만들었던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10년 남짓 버티다 결국 중국산에 못이겨 흩어지게 된 셈이다. 초대부터 이사장을 맡아 온 송공석 와토스코리아 대표는 10일 "업계 전체적으로 한때 20%도 안됐던 중국산이 이젠 80%가 넘는다. 관련 기업들은 국내에서 제조하는 것보다 중국산을 가져다 파는 게 더 유리할 정도로 환경이 바뀌었다.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컨테이너로 몇개씩 갖다 파는게 국내 제조 원가의 절반도 안된다. 그러니 경쟁이 안된다. 소비자들도 수전 등을 직구로 구입하는게 일반화됐다. 국내 제조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국내에서 제조한 제품은 모두 KC인증을 받아야 팔 수 있다. 그런데 중국산은 샘플만 KC인증을 받고 실제로는 인증과 무관한 제품이 시중에 돌아다닌다. 부품만 갖고와서 조립해 팔거나 심지어는 박스만 바꿔치기해 유통하는 경우도 있다. 수도꼭지만해도 취급하는 업체가 100여 군데에 이르지만 국내 제조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결국 한국산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중소기업협동조합 숫자는 2014년 938곳에서 2019년에 951곳까지 늘었다가 올해 7월 말 현재 885곳까지 감소했다. 조합 해산 이유는 다양하지만 욕실자재조합처럼 중국산 공습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전임 윤석열 정권 시절인 지난해 5월1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의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국민의 안전이나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모차, 완구 등 어린이 관련 34개 품목, 전기온수매트 등 전기·생활 용품 관련 34개 품목 등에 대해 KC인증이 없으면 직구를 금지한다는 게 골자였다. 대책은 총괄부처인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총리까지 나서고 많은 부처가 합작해 야심차게 발표했던 내용은 결국 없던 일이 돼 버렸다. 정부가 사흘만에 관련 대책을 철회하는 웃지못할 해프닝을 연출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21대 대선 당시 후보자들에게 해외 직구 제품을 다시 파는 등 면세제도를 악용한 불법행위가 성행하고, 유럽 등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소액 수입 물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부가가치세 면세를 폐지하는 추세라며 해외직구에 대한 면세체계를 재정립해야한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불법행위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피해가 늘어나고 우리의 제조기반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소액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 면제는 놔두더라도 연간 한도를 설정하거나 부가세를 부과해 국내 기업들을 보호해야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당시 약 1조6000억원 수준이던 해외직접구매액은 지난해엔 8조1000억원까지 늘어났다. 올해엔 직구액이 10조원에 바짝 다가설 전망이다. 올해 들어 2·4분기 현재 직구액은 2조176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07억원)보다 5.6% 늘었다. 직구를 통해 물건이 많이 들어오는 나라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소위 '알테쉬'로 대표되는 중국이 67.4%(2분기 기준)로 절대적으로 많다. 이외에는 미국(16.4%), 일본(6.7%), 유럽연합(5.2%) 등의 순이다.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내놓은 '중국 e커머스 플랫폼 국내 진출 대응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6.7%가 알테쉬 등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진출로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가 없다'는 3.3%에 그쳤다. 피해 유형으로는 '중국발 저가·면세 제품 유입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저하'(59%),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유사·모조품 유통'(17%), '해외직구 제품 불법 재판매로 인한 국내시장 교란'(16%) 등이 주를 차지했다.

2025-08-10 11:24: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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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전국 사업장 대상 안전관리 프로세스 재점검나서

노삼석 사장, 7월 말부터 현장으로…"현장 안전 최우선 가치 삼아야" 한진이 7월 말부터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재점검에 나섰다. 이번 안전 점검은 기후변화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여름철 작업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한 물류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10일 한진에 따르면 7월 말에는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사업장 중점 점검 대상인 한진 영남지점과 전남지점을 방문해 대형 크레인 및 창고 시설, 중장비 운영 상태, 하역작업 상황 등을 꼼꼼히 살폈다. 영남지점은 포스코 철강 물량을 중심으로 철강 코일 및 철판의 운송·하역을 수행하며, 제철 원자재인 철광석과 벌크석탄 등도 처리하는 대형 물류 거점이다. 철강 코일과 철판은 대형 크레인을 통해 취급되며, 운반 장비도 25톤 트럭으로 운영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다. 광양에 위치한 전남지점 또한 철광석과 유연탄 등 원료 하역의 주요 거점으로 안전한 사업장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노 사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기후 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현장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철저한 관리 체계를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동서울허브터미널을 방문해 수도권 택배 핵심 거점의 안전 상황도 직접 확인했다. 노 사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택배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터미널 내 각종 장비와 안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현장 점검 중 노 사장은 "현장 종사자의 안전은 물류 운영의 최우선 가치이며 이는 고객에게 전달되는 서비스 품질의 시작"이라며 한진이 추구하는 'Safety up, Value up'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한진은 여름철 안전점검을 전사적 차원에서 체계화하고 있다.

2025-08-10 05:16: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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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부천 레미콘공장에 'AI 기반 자율형 공장' 구축

AI센서 수집 데이터 분석…생산 계획 조정, 문제 감지등 한일시멘트가 올해부터 경기 부천 레미콘 공장에 AI 기반 자율형 공장을 구축한다. 10일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자율형 공장이란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AI가 스스로 판단해 운영하는 공장이다. 기존 자동화 공장은 사람이 판단해 기계를 제어하는 방식이지만 자율형 공장은 AI가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을 판단하고, 생산 계획을 조정하거나 문제를 사전에 감지해 조치한다. 이러한 시스템이 도입되면 생산 효율이 향상되고, 품질 편차와 안전사고 위험은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율형 공장의 핵심 기술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에 있는 공장을 컴퓨터 속에 똑같이 만들어 놓은 것으로, 가상공간에서 미리 실험하고 예측할 수 있어 위험요소를 감지하거나 공정 개선 방안을 찾을 수 있다. 한일시멘트 부천 레미콘 공장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추진하는 '자율형 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천레미콘공장은 총 사업비 12억원 중 50%에 해당하는 6억원을 2년간 국비로 지원받아 자율형 공장 구축에 나서게 된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이번 자율형 공장 구축을 토대로 공정 자동화와 품질 관리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성과 측정 후 다른 공장에도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8-10 04:15: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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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탐폰 일상으로 확산…국내 시장 연 10% 성장세 지속

국내 탐폰 시장이 연 10% 내외 성장세를 보이며 일상용 여성용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운동이나 수영 등 특수 상황에 주로 사용되던 탐폰이 최근에는 생리 기간 전반에 걸쳐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추세로 바뀌면서 수요 확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유한킴벌리의 '2024 탐폰 U&A 스터디'에 따르면 생리 기간 중 '항상 탐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은 2018년 19%에서 2024년 30%로 증가해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반면, '운동·수영 시에만 사용한다'는 비율은 같은 기간 30%에서 13%로 절반 이상 줄었다. 탐폰이 계절이나 상황과 관계없이 사용되는 주요 여성용품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생리 기간 중 1~3일차와 같이 생리양이 많은 시기에도 '탐폰만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증가한 반면, '생리대만 사용한다'는 응답은 감소하는 등 제품 사용 형태도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기능적·심리적 장벽에 대한 인식 역시 완화되고 있다. 첫 탐폰 사용 시 수월했다고 답한 비율은 2018년 39%에서 2024년 51%로 상승해, 탐폰에 대한 사용자 경험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유한킴벌리는 탐폰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인증 확보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자사 제품 '좋은느낌 유기농100% 순면 흡수체 탐폰'이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센서티브(Excellent)'를 획득했으며, 유기농 인증 OCS 100과 USDA Biobased 인증까지 함께 취득했다. 해당 제품은 의약외품 GMP 적합판정을 받은 대전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탐폰이 과거에는 여름철이나 여행 등 특정 상황에서 집중 사용됐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생활 상황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며 "탐폰의 효용을 더 많은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제품 확장과 소비자 캠페인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8 12:45: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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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방산 '안두릴', 韓 기업과 협력 강화…HD현대·대한항공과 기술 개발 나서

미국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 인더스트리가 국내 방산업체들과 협력체계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안두릴은 최근 인공지능(AI) 자율 시스템 분야에서 급부상하는 미국의 방산업체다. AI를 활용한 유·무인 복합체계와 감시정찰 시스템, 드론 등의 무기체계를 신속하게 개발할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비상장사임에도 기업가치가 약 280억 달러(약 40조 원)에 이를 정도로 방산업계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지사 설립 기념행사를 열었다. 인더스트리의 창립자 팔머 럭키가 직접 한국을 찾아 방산업체들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안두릴은 지난 6일 HD현대와 '함정 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HD현대의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 및 함정 설계·건조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Mission Autonomy) 솔루션을 상호 공급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HD현대가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에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 솔루션이 탑재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안두릴이 주도해 개발한 유·무인 함정에 대해 HD현대가 설계, 건조를 담당하고 AI 함정 자율화 기술도 공급하기로 했다. 또 두 회사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각각 선보일 무인수상정(USV)의 프로토타입(시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 시장의 USV 프로토타입은 2027년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대한항공도 안두릴과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인 항공기 분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력합의서(TA·Teaming Agreement)에 서명하고 무인 항공기 개발에 나선다. 양 사는 안두릴 제품 기반의 한국형 무인기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안두릴의 아시아 무인기 생산 기지를 한국에 구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 국내 무인기 개발 선도주자인 대한항공은 안두릴과의 협력으로 이전보다 진일보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안두릴 제품을 면허 생산해 아태 지역에 수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최고 무인기 체계업체 대한항공과 뛰어난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안두릴의 협력은 우리 군의 무인기 임무자율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무인기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08 06:00:0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