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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美 해군 군수지원함 MRO 사업 수주…마스가 후 첫 성과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의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우리 정부의 마스가(MASGA) 제안 이후 첫 미 해군 MRO 수주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앨런 셰퍼드함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규모로 HD현대중공업은 오는 9월부터 울산 HD현대미포조선 인근 안벽에서 정비를 시작한다. 프로펠러 클리닝과 각종 탱크류 정비, 장비 검사 등을 거쳐 올해 11월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최대 방산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사, 6월에는 미국 조선 그룹사 ECO사(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와 잇달아 군함 및 상선 분야에서 기술협력과 공동 건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6월 말에는 미시건대, MIT 등 미국의 조선해양 전문가 40여명과 함께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등 미국과의 조선 분야 협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30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 이후 나온 첫 가시적 성과다. 당시 양국은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고, 1500억달러 규모의 한미 조선협력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정부 역시 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해 국내 조선업계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 상태다. HD현대가 미 해군 MRO 사업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안에 추가로 2~3척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한화오션이 미 해군 군수지원함과 급유함 정비를 수주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함정 MRO 시장 규모는 81조원으로 오는 2029년에는 9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중 미 해군은 전 세계 함정 MRO 시장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경쟁국인 중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견제로 사업 참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조선사들은 신규 먹거리 사업으로 적극 공략중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MRO 수주는 정부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제안한 뒤 이뤄진 첫 수주로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07 06:00: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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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상반기 매출액 7.6조원 '창사 이래 최대'…회수율·기술 투자 효과

고려아연이 전략광물과 귀금속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7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는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실적이다. 고려아연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8254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7% 감소했다. 상반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4조 8500억원의 매출액과 53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상반기 매출이 4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아연은 회수율 향상 등 생산성 증대를 위한 기술 투자 속에 전략광물과 귀금속 판매가 호조를 띄면서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 통제로 전략광물 판매량이 증대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정학적인 리스크 심화와 관세협상 등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귀금속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아연과 연(납) 등 기존 사업 부문을 넘어 안티모니와 비스무트 등 전략광물과 금, 은 등 귀금속 분야로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고,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유가금속 회수율 제고와 기술 혁신 노력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누계 안티모니 판매량은 226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41톤보다 29.9%(520톤) 증가했다. 판매액은 306억원에서 1614억원으로 5배 이상 불어났다 대표적인 전략광물이자 고려아연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안티모니는 난연성이 우수해 탄약, 미사일, 군사전자장비 등 방위산업의 핵심소재로 쓰인다. 지난 6월 볼티모어행 화물선에서 안티모니 20톤을 첫 선적한 고려아연은 연내 100톤 수준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내년에는 연간 240톤 이상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2분기 누계 은 판매량은 997톤에서 1035톤으로 3.8%(38톤) 늘었고, 판매액은 1조869억원에서 1조5193억원으로 39.8%(4324억원) 증가했다. 금 또한 2분기 누계 판매액이 3270억원에서 7732억원으로 2배 넘게 급증했다. 이날 고려아연 이사회에서는 2분기 경영실적 보고와 각종 안건 보고 및 승인이 이뤄졌다. 제임스 앤드류 머피 사외이사와 권광석 사외이사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ESG위 위원으로, 정다미 사외이사는 내부거래위·보수위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하고 공급망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전략광물과 귀금속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폭넓게 구축하며 선제적인 예측과 대응을 해온 경영 판단과 임직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고려아연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핵심광물 공급망의 허브로서 공적 기능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6 17:51: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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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체육단체 노동조합과 협약 맺고 '체육인 복리 증진 나서'

체육단체 노동조합 협의체와 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는 6일 올림픽회관에서 체육계 종사자들에게 최고의 휴식 공간과 제주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정연승 위원장,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영식 위원장, 대한체육회 지원석 위원장, 한국체육산업개발(주) 하재권 위원장, 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박설희 대표 등 각 조합 단사 간부들이 참석했다. 체육단체 노동조합 협의체는 노동자의 권리 증진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4개 단체 노동조합(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체육회, 체육산업개발(주))이 모여 만든 협의체다.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다양한 정책건의 및 지역 봉사활동 등도 펼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 숙박 할인 ▲협회 각종행사 연회장 제공 ▲회원 웨딩 프로그램 ▲레저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기타 상호 정보교류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재권 한국체육산업개발(주) 위원장은 "좋은 혜택 제공으로 체육계 조합원분들의 복지향상과 사기진작을 통해 제주 관광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설희 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대표는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고 있는 조합원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제주 자연과 함께 최고의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8-06 17:40:1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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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공급 과잉 우려에도...삼성·SK, 생산·투자 확대 지속

HMB(고대역폭메모리) 공급 과잉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를 근거로 생산 능력 확대에 오히려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HBM3E 판매를 비롯해 차세대 HBM 사업도 본궤도에 오르며 경쟁이 가열되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AI 가속기 필수 부품인 HBM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이르면 2031년 전세계 반도체 산업 매출이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HBM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HBM 가격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HBM 시장 진입으로 내년 HBM 시장의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론은 지난 6월 엔비디아에 HBM4 12단 시제품을 공급하고 품질 검증에 돌입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업계는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며 차세대 HBM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내년 엔비디아가 출시할 차세대 AI칩인 '루빈' 탑재를 목표로 HBM4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AI칩셋의 막대한 전력 소모가 데이터센터 인프라 비용 급증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업계는 높은 전력 효율을 앞세워 HBM4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HBM이 연간 단위로 물량을 계약해 주문받는 만큼 수요와 공급 불일치에 따른 가격 급등락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분석한다. 공급 증가로 가격 조정은 있을 수 있겠으나 중장기적으로는 AI 관련 수요 확대에 따라 HBM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업계 처음으로 엔비디아에 차세대 HBM제품인 HBM4 샘플을 공급했다. SK하이닉스는 HBM4에 10나노급 5세대(1b) 공정을 적용해 수율 안정화를 마치고 빠른 생산량 확대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하반기부터 HBM4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에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며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22조 2320억원, 영업이익은 68.5% 늘어난 9조2129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또한 HBM4 개발을 완료해 지난 6월말부터 7월초까지 주요 고객사들에 샘플을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HBM4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했다"라며 "해당 제품은 첨단 로직 공정 기반 베이스 다이를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HBM3E 대비 크게 향상시켰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AI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로 인해 HBM4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삼성전자의 HBM4가 엔비디아 인증을 받고 공급에 나서면 SK하이닉스가 독점하던 AI메모리 시장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며 기술력과 수율, 가격 경쟁력이 향후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06 16:58: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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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식 안돼”…포스코그룹, 안전관리 혁신적 개혁 필요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르자 강도높은 안전관리체제 혁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사고와 관련 진상조사와 강력 제재를 지시한 만큼, 보여주기식 대책이 아닌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강화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포스코이앤씨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자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 금지 등 초강수 제재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대형 건설사에 대한 정부의 최고 수준 제재 수위를 거론한 것으로, 단순 행정지도나 과태료를 넘어 기업 영업 기반을 직접적으로 제한하겠다는 의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와 사고 예방 가능성을 철저히 확인하라고 지시했다"며 "예방이 가능한 사고였다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에서만 4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1건 등 다수의 현장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사고는 기본적인 안전조치 미흡, 현장 관리 감독 부실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까지 조사 대상에 올랐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지난 1일 장인화 회장 직속의 '그룹 안전특별진단 TF팀'을 출범시켰다. 외부 전문가와 학계, 정부기관, 노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전수 진단하고 개선 과제를 마련한다. 하도급 구조 개선과 전 현장 전수조사, 위반 사례 거래 중단·계약 해지 등 강력한 조치를 병행하며, 제도와 문화 양측에서의 변화를 추구한다. 또한 안전 전문회사 설립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기술 개발, 안전진단·솔루션 제공, 공사안전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중소기업·하청업체에도 안전기술을 지원해 산업 전반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의 대응이 실효성을 갖추려면 단기 캠페인식 대책을 넘어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업계 관계자는 "중대재해는 현장 근로자 교육, 안전장비 확보, 공정관리 등 기초적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며 "실제 현장에서 안전 규정이 관행에 밀리지 않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산업재해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 안전관리 혁신계획을 실행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전했다.

2025-08-06 16:46: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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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협력사 ESG 경영 지원…동반위와 협약

상생협력기금 출연…20개社 대상 교육·컨설팅등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사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한수원과 6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1억5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협약에 따라 동반위와 함께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해 협력 중소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자가진단, 현장실사(컨설팅), 개선활동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자사의 ESG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수립할 수 있다. 동반위는 컨설팅 이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 대해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이 에너지 산업의 ESG 선도기업으로서 협력사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동반위가 우리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다양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ESG 지원사업을 추진해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체코 수주를 비롯한 원전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08-06 16:00: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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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안전한 일터 마련 위한 노사 공동 선언…"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 뿌리내릴 것"

기아가 6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노사대표가 참여하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안전보건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최준영 기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사장, 하임봉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기아 노사는 이번 선언식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중대재해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기아 노사는 ▲안전 우선의 원칙 실천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에 역량 집중 ▲ESG 경영의 핵심으로서 안전경영 실천 ▲안전보건 증진·안전문화 정착 등 협력을 통해 핵심 안전가치를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냉방시스템 강화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와 인공지능(AI) 기반 경고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기술 확대 적용 ▲협력사 대상 맞춤형 안전 지원 프로그램 운영 ▲노사공동 안전 캐릭터 '수호' 발표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 전개 등의 구체적인 조치 사항도 선언문에 담았다. 기아 관계자는 "안전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안전 선언식을 개최했다"며 "노사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모두가 함께 책임을 다해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6 15:29: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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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67% "비싸도 ESG 실천 기업 제품 구매"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가치소비)이 Z세대(만 17-28세)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미래세대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경영과 소비 트렌드 인식 조사' 결과 Z세대는 기업 ESG 활동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거나 중단하는 등 가치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적극 표현하고 있다. Z세대는 '조금 비싸더라도 ESG를 실천하는 기업 제품을 구매 하겠다'는 응답이 66.9%에 달해 기업 ESG 실천이 브랜드 선택과 제품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적 물의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기업 제품은 '보이콧'하는 단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나 ESG 관련 부정적 이슈로 구매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는 답변이 63.7%에 달했다. 이런 배경에는 Z세대 소비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년세대가 선택한 소비 키워드는 절약을 중시하는'짠테크'(32.9%)에 이어 자신의 신념을 소비로 증명하는 '미닝아웃'(26.5%) '아주보통의하루'(23.3%) 등이었다. 청년들은 기업 ESG 활동 진정성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특히'그린워싱'문제에 대해 응답자의 65.4%가 우려를 나타냈다. ESG 활동을 '진정성'없이 단순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 기업은 청년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청년들은 기업의 ESG '진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기업 실질적인 변화에 주목했다. ESG 분야별 시급한 개선이슈로는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 '포용성 부족한 조직문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부족'을 꼽았다. 청년들은 생활 속 친환경 활동도 실천하고 있었다. 업사이클링 패션(32.0%), 비건·대체 단백질 식품(25.1%), 리필 스테이션 이용(22.2%) 등 다양한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실제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미래 국가경제의 주축이 되는 Z세대에게 지속가능경영에 소극적인 기업은 외면 받을 수 있기에 진정성 있는 ESG 경영실천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상의도 신기업가정신 확산과 사회적가치페스타 등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06 15:28:0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