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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조냐 300조냐"…녹취록에 드러난 삼성 사후조정 결렬 내막

삼성전자 사후조정 2차 회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결렬 과정의 내막이 드러났다. 노조는 사측 대표 교섭위원인 김형로 부사장이 올해 영업이익 규모를 지나치게 낮게 언급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15일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노조 내부 익명 소통방에 중노위 사후조정 회의 과정이 담긴 녹취 음원을 공유했다.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사후조정 당시 최 위원장은 사측 대표 교섭위원인 김형로 삼성전자 부사장이 올해 영업이익 규모를 200조원 수준으로 언급한 점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최 위원장은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300조원"이라며 "200조원이 안 될 것 같다는 소리를 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부사장이 반도체를 하나도 모르고 실적 규모 자체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그래서 제가 김형로 부사장 나오지 말라 그랬다"며 "근데 지금도 200조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조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부 간 성과 차이 반영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노조는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비율을 기존보다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 위원장은 "메모리가 300% 받을 때 파운드리 100% 받는다는 식으로 얘기한다"며 "영업이익 10%가 아니라 15%로 종합 반도체 관점에서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또 "왜 지금까지 와서 특별포상을 또 얘기하느냐"며 사측 교섭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녹취록에서 주목되는 또 다른 대목은 중노위 중재위원의 발언이다. 중재위원은 "그거는 김형로의 말투 때문에 그런 것이고 두 사람이 궁합이 안 맞아서 그런 것"이라며 노사 직접 대화가 감정적 충돌로 틀어진 사실을 인정했다. 중노위 측은 별도 조율을 통해 접점을 찾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조정안으로 달라. 한 시간 안에 안 주면 나가겠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2차 사후조정 과정에서 요구안도 낮췄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 15%에서 13%로 낮추고 OPI 주식보상제도를 추가해달라고 전달한 바 있다"며 "5년 단계적 제도화라면 조합원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녹취록 공개로 사후조정 결렬이 단순히 성과급 비율 차이가 아니라 실적 규모 해석과 교섭 과정의 충돌이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였음이 드러났다. 노조 측은 파업 참여 인원을 5만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조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15 13:40:0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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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조건없는 대화 제안에…노조 “변화 없인 무의미”

삼성전자 총파업을 엿새 앞두고 노사가 다시 충돌했다. 사측은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하며 막판 협상 재개에 나섰지만, 노조는 성과급 제도화 방안에 변화가 없다면 추가 대화는 의미가 없다며 총파업 강행 방침을 재확인했다. 15일 삼성전자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에 공문을 보내 "협상 타결을 바라는 임직원과 주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조건 없이 다시 만나 대화할 것을 거듭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사측의 추가 협상 제안에 대해 노조가 이날 오전 10시까지 성과급 제도화 등에 대한 입장을 먼저 제시하라고 요구한 데 대한 답변이다. 사측은 지난 3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과정에서 초과이익성과급(OPI) 재원을 영업이익 10%와 경제적부가가치(EVA) 20% 가운데 선택하는 방식의 투명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기존 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상한 없는 특별보상 제도를 신설하는 방안도 재차 확인했다. 하지만 노조 반응은 냉담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사측 공문에 대해 "저희에게 보내는 공문이라고 여겨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교섭은 언제든 가능하지만 파업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6월 7일 파업 종료 이후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한편 노조는 협상 여지도 일부 열어뒀다. 노조는 "상한 폐지와 제도화, 투명화 계획이 있다면 대화 여지는 있다"고 밝혔다. 성과급 조정안과 관련해서도 "영업이익 13% 수준에 OPI 주식보상 제도를 추가하는 방안을 전달했다"며 기존 요구안(15%)보다 한발 물러선 입장을 내비쳤다. 단계적 제도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노조는 "10년 적용이 어렵다면 5년 수준이라도 조합원을 설득할 수 있다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역시 "파업 종료 이후인 6월 7일 이후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도 전날 노사에 16일 사후조정 재개를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과가 다른 대기업 노사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성과급 산정 기준과 지급 구조를 단체협약 형태로 명문화할 경우 유사 요구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최근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카카오 등 주요 기업에서도 성과급과 임금체계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회의 녹취록 일부도 공개하며 사측의 교섭 태도를 비판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회의 과정에서 사측 대표 교섭위원인 김형로 부사장을 향해 "반도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실적 규모 설명도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또 조정안 제시를 요구하며 중노위를 상대로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6-05-15 12:11: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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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밀렘과 차세대 무인지상차량 협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 무인지상차량(UGV) 사업 참여를 위해 유럽 무인체계 전문 기업 밀렘 로보틱스와 협력에 나섰다. 기존 화력 체계 중심의 유럽 사업을 무인 솔루션 분야로 넓히고 현지 생산을 기반으로 유럽·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무인체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국제 방산전시회 'BSDA 2026'에서 밀렘 로보틱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HARO)과 무인지상차량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유럽 안보 환경 변화로 유럽과 NATO 회원국을 중심으로 다목적 무인체계 도입 수요가 커지고 있다. 루마니아도 차세대 UGV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아리온스멧(Arion-SMET)과 그룬트(GRUNT) 등 차륜형 UGV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밀렘 로보틱스의 궤도형 UGV 플랫폼 테미스(THeMIS)는 험지 기동성,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다양한 임무 장비 통합 능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운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기존 보유 플랫폼보다 큰 규모의 궤도형 UGV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력 계약에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 현지에서 그룬트와 테미스를 활용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 성능 시연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루마니아 군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루마니아 내 차세대 무인 솔루션 현지 생산과 공급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무인체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쿨다르 바르시 밀렘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테미스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양산 체계에 진입한 UGV 중 하나"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루마니아 내 생산 역량 확대 및 지역 방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경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루마니아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럽 및 NATO 시장에서도 무인체계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1:26: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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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ESG 경영 강화

락앤락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섰다. 15일 락앤락에 따르면 UNGC는 전 세계 160여 개국 2만50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락앤락은 UNGC 10대 원칙을 ESG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기후변화 대응 ▲해양 생태계 보호 ▲육상 생태계 보호 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연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락앤락의 UNGC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과 함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힘써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락앤락 안성일 전무는 "이번 UNGC 가입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람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책임 있는 경영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락앤락은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기치 아래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소재·포장재 확대 등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주요 ESG 성과와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026-05-15 10:39: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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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에 목승환 서울大 기술지주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에 목승환 서울대 기술지주 대표(사진)가 임명됐다. 15일 중기부에 따르면 신임 목승환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서울대 기술지주를 이끌며 대학의 우수 연구 성과를 성공적인 사업으로 연결해 온 기술과 현장을 잇는 '기술창업 전문가'이다. 현 정부의 핵심 과제인 '국가창업시대로의 대전환'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적격자로 기대된다. 목 실장은 그간 민간 투자전문가로 학내 연구실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기업들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가시적인 기술창업 성과를 창출해왔다. 또한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 현장을 두루 거치며 투자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어 수요자(기업) 중심의 정책 설계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중기부는 목 실장의 임명으로 앞으로 전 국민이 혁신에 자유롭게 도전하는 '모두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수도권과 지역, 청년과 중장년층 등 모든 주체가 창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국내에 머물러 있는 창업 저변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여, 우리 벤처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목승환 실장의 창업·벤처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딥테크 창업기업 육성, 벤처 4대강국 도약 등 핵심 정책들이 현장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 시작은 오는 18일부터다.

2026-05-15 09:40: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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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시멘트, 안전보건 역량 강화나서

한라시멘트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보건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라시멘트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2차수로 나눠 2026년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을 진행하고 여기에는 한라시멘트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 등 총 92명이 참석해 수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과 연계해 추진했으며,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근로자의 안전보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외부 전문기관인 한국안전보건평가원 소속의 강사를 초빙해 진행했다. 내용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산업안전보건 정책 방향과 위험성평가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구성했다. 특히 기존의 일반적인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에서 한 단계 나아가 한라시멘트 사업장 특성과 현장 환경에 맞춘 맞춤형 교안을 별도로 제작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선 위험성평가 실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현장 적용 사례 중심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교육생들은 실습 등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개선 대책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위험성평가 실행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 교육에서는 민간 자격증인 '산업위험성평가사' 시험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교육 참가자 가운데 약 30명이 자격시험에 합격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더욱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한라시멘트는 매년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교육 수료자들의 만족도 또한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여율 역시 지난해보다 증가해 현장 중심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라시멘트 관계자는 "위험성평가는 산업재해 예방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적인 활동"이라며 "근로자 스스로 위험요인을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5 09:33: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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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D-6 삼성 전영현, 임원 기강 잡기…"호황 취할 때 아냐"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이 총파업 위기 속에 반도체 부문 임원들을 긴급 소집해 경쟁력 회복과 경영 안정을 동시에 주문했다. 역대급 실적에도 파업 리스크와 경쟁사 추격이라는 이중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임직원 기강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 부회장은 지난 8일 임원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지금의 호황을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DS부문은 올해 1분기 53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사 영업이익(57조2328억원)의 94%를 차지했다. 그는 이 같은 호실적에도 "여러모로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고 시장의 조명을 받고 있지만 경영활동은 유지돼야 하며 각 사업부가 경영 활동만큼은 공히 잘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고객사 이탈과 기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중노위 사후조정마저 결렬된 가운데 초기업노조는 이날 전 부회장에게 성과급 투명화 및 상한 폐지 제도화에 대한 입장을 오전 10시까지 직접 밝힐 것을 요구했다. JP모건은 이번 파업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40조원 넘게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으며, 주요 빅테크 고객사들도 공급 차질 여부를 매주 직접 문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5-15 09:13: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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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지자체,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최대 100% 지원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소상공인들의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고용보험료를 최대 100% 지원하고 있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은 폐업 시 실업급여와 직업훈련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중기부가 보험료의 50~80%를 최대 5년간 보조한다. 특히 올해부터 충청남도가 사업에 새로 동참하면서 전국적으로 중앙·지방정부의 추가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남은 1인 자영업자 대상 기준보수 등급별 보험료의 20~50%를 최대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서 지원을 시작한 강원도와 함께 충남도 정부 지원(등급별 50~80%)과 지방정부 추가 지원을 합산하면 고용보험료를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중기부가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1만7500명이던 가입자는 지난해 6만1632명으로 약 3.5배 늘었다. 신규 가입자 역시 같은 기간 4215명에서 2만1528명으로 약 5.1배 증가했다. 지난해 자영업자 실업급여 수급자(3820명)와 지급액(205억2600만원)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부 또는 지방정부 사업 중 한 곳에만 신청한 소상공인을 발굴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지원 목표는 4만2200명이다. 중기부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폐업이 늘어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재기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사회안전망"이라며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폐업 시 실업급여와 직업훈련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활용하면 보험료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가입해 사회안전망의 혜택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에 따르면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 등으로 자영업자 경영 여건이 악화되면서 폐업 이후 생활 안정과 재기를 돕는 사회안전망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실제 2024년 폐업 신고 사업자는 100만8282명으로 처음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2026-05-15 09:11: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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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경찰청과 정책자금 '제3자 부당개입' 막는다

지능화한 불법브로커 근절 수법 분석·실전 대응강화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경찰청과 손잡고 '제3자 부당개입'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15일 중진공에 따르면 경찰청과 협력해 전국 34개 지역본·지부의 현장점검단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동부권(대구)부터 12일 수도권(서울), 15일 서부권(대전)까지 '정책자금 제3자 부당개입 예방' 현장 순회 교육을 마무리했다. 지역별 신고접수·조사 및 불법행위 근절 등 현장 실행력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현장점검단은 지역본·지부의 정책자금 팀장 및 총괄 담당자로 꾸렸다. 그동안 중진공은 부당개입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수법이 점차 지능화됨에 따라 현장 접점 인력의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중진공은 경찰청의 수사 전문성을 접목해 ▲주요 불법 행위 유형 분석 ▲실제 수사 사례 중심의 착안사항 ▲증거 확보 방안 등을 담은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 담당자들이 부당개입 징후를 초기에 인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벌어지는 제3자 부당개입 사례 공유를 통해 실무자의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중진공 관계자는 "경찰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자금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량한 중소기업들이 불법 브로커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의 파수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제3자 부당개입 근절을 위한 '전용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불법 브로커 의심 사례 발견 시 중진공 누리집은 물론 정책자금 콜센터와 전국 34개 지역본·지부 대표번호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2026-05-15 08:49: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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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시스템, '덴마크 산업사절단'에 피지컬 AI 기반 제조 비전 제시

여의시스템이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프로그램(GINP) 일환으로 방한한 '덴마크 산업사절단'에게 피지컬 AI(Physical AI) 솔루션 기반의 자율 제조 비전을 제시했다. 15일 여의시스템에 따르면 덴마크 산업사절단의 여의시스템 방문은 지난 3월 주한 덴마크 대사와 성남시 간 협력 논의에 이은 후속 교류로, 주한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센터가 한국과 덴마크 간 혁신·산업·지속가능성 분야의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제조업의 녹색전환'을 주제로 덴마크 국가 제조 클러스터인 MADE(Manufacturing Academy of Denmark)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산·학·연 20여 명의 대표단이 참여했으며, 주한 덴마크 대사관 및 국내 유관 부서 관계자를 포함해 총 30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의 제조 및 순환경제 산업 생태계 이해 제고와 다품종 소량 생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운영 사례 점검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여의시스템은 'Physical AI, Powered by YOI'를 핵심 메시지로 사절단의 주요 관심사인 다크 팩토리(Dark Factory), 지속 가능 설계·리메뉴팩처링과 맞닿은 자사 라인업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사절단에게 공개한 주요 솔루션은 ▲NPU·GPU·NVIDIA Jetson 기반 폭넓은 라인업의 'Physical AI 컴퓨터' ▲ 'Physical AI 서버 및 스토리지' ▲UL·CE 인증 IPC와 다크 팩토리 특화 산업용 컴퓨터 ▲자체 브랜드 'YES'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와 글로벌 파트너 MOXA의 산업용 네트워크 솔루션 ▲고정밀·고속·고안정성을 갖춘 피지컬 AI 'Flying Probe Tester(FPT)'와 다양한 생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JAKA' 협동 로봇 ▲AI 컴퓨터 모니터링·제어 소프트웨어 'ELMS' 등이다. 특히 현장에서는 ▲국내 AI 반도체 기업 Deepx의 NPU를 결합한 4분할 객체 인식(Object Detection) 기반 안전 감시 데모 ▲AW 2026에서 검증된 'FPT'와 'JAKA Ju3' 협동 로봇 라이브 시연 ▲이차전지 라인용 레이저 노칭 고속 비전검사 레퍼런스 등을 함께 소개했다. 이를 통해 자율 제조 환경에 필요한 하드웨어·네트워크·소프트웨어 풀스택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여의시스템은 또 기업부설 연구소와 제조 라인을 함께 공개해 35년 이상 축적된 자동제어 기술력과 ODM·OEM이 가능한 국산 제조 인프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여의시스템은 이번 덴마크 산업사절단의 방문을 계기로 유럽 스마트 제조 시장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피지컬 AI 기반 자율 제조·다크 팩토리 구현을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의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35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자동제어 기술과 자율 제조 솔루션을 유럽 전문가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었다"면서 "화려한 규모보다 깊이 있는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한국의 스마트팩토리 강소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유럽 제조 혁신 파트너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5 08:43:0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