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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직장인 평균 4500만원?…절반은 월 300도 못 번다

대한민국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4500만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375만원이다. 숫자만 보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이 평균이 모든 직장인의 현실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었다. 상위 고소득층이 평균을 끌어올린 결과, 절반 가까운 근로자는 이 수치에 한참 못 미치는 소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24년 귀속 근로소득 신고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약 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소득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에 위치한 사람의 연봉, 즉 중위 연봉은 3417만원(월 285만원)에 그쳤다. 평균과의 격차는 1083만원이다. 통계상 직장인 절반은 세전 월 300만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상위 구간으로 갈수록 격차는 더 벌어진다. 상위 10%의 평균 연봉은 9117만원으로 전체 평균의 약 두 배 수준이다. 상위 1%는 평균 3억4630만원을 받았고, 단 2만명에 불과한 상위 0.1%는 평균 9억9937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의 2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반면 상위 20%(평균 6534만원)를 제외한 하위 80%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3000만원 안팎에 머물렀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평균 연봉 4500만원'이라는 숫자에 도달하지 못하는 셈이다. 결국 일부 초고소득자의 급여가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면서 다수 근로자의 체감 소득과 괴리를 만들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평균이라는 단일 지표가 현실을 설명하기엔 한계가 분명하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통계는 분명하다. 평균 연봉 4500만원이라는 숫자는 존재하지만, 그 숫자가 모든 직장인의 현실을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상위 소득 구간이 끌어올린 평균값이 다수의 체감을 왜곡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균 4500만원'이라는 문장에 안심하기엔, 절반의 직장인이 그 아래에 있다. 숫자에 가려진 분포를 봐야 할 때다.

2026-02-19 16:35:34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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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자산가 올 들어 삼성전자·알파벳 대거 담았다

올해 들어 고액 자산가들이 가장 많이 담은 국내·해외 종목은 각각 삼성전자와 알파벳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KB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일까지 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들이 국내 주식 가운데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주식 전체 순매수액의 29.1%를 차지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2위는 SK하이닉스(18.1%)로 반도체 반도체 '투톱'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지난 달 CES 2026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주가가 치솟은 3위 현대차(9.9%)를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4.9%), NAVER(3.4%), 알테오젠(2.6%), 삼성SDI(2.6%), POSCO홀딩스(2.1%)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코스닥 시장 반등에 베팅하는 KODEX 코스닥150(2.5%),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2.2%) 등도 매집했다. 해외 주식 중에서는 알파벳 A(7.2%)가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워렌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주식을 대거 매입하며 상위 10대 보유 주식 목록에 추가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우려가 불거지며 하락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1%), 테슬라(5.9%), 샌디스크(5.3%), 엔비디아(2.9%) 등 기술주도 사들였다. 은 가격이 상승하면 수익을 얻는 'iShares Silver Trust' ETF(2.2%)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2026-02-17 13:14: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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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보다 성과급이 더 많다…SK하이닉스 3000% 보너스

SK하이닉스가 사원들에게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반도체 업계 보상 체계에 다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연봉 기준으로 환산하면 기본급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봉 1억 원 직원 기준으로 성과급만 약 1억4천만 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률을 기본급의 2964%로 확정해 사내에 공지했다. 연봉 환산 기준으로는 148.2% 수준이다. 이 가운데 80%는 즉시 지급되고, 나머지는 2년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 PS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직원에게 배분하는 성과급 제도다. 이번 지급률은 제도 변화의 영향이 크다. 회사는 최근 노사 협의를 통해 PS 지급 상한선이던 1000% 한도를 폐지하고, 영업이익의 10%를 한도 없이 전액 배분하기로 했다. 실적이 커질수록 보상도 함께 커지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 배경에는 사상 최대 실적이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97조 원, 영업이익 47조 원을 기록했다. PS 재원만 약 4조5천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PS 지급률만 놓고 보면 전년도(1500%)의 두 배 수준이다. 여기에 이미 지급된 생산성 격려금(PI)까지 합치면, 지난해 실적 기준 총성과급은 3264%에 이른다. PI는 반기별 생산 목표 달성 시 지급되는 인센티브다. 회사는 지난해 상·하반기 모두 최대 수준인 기본급의 150%를 지급했다. 결과적으로 일부 직원은 연봉을 웃도는 보상을 받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회사는 AI 반도체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핵심 인재 확보와 유지가 곧 경쟁력이라고 설명한다. 대규모 설비 투자 못지않게 사람에 대한 투자가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수요 확대와 주요 고객사 공급 증가도 실적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보상 기준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적과 보상이 강하게 연동되는 구조가 자리 잡을 경우, 대기업 간 인재 확보 경쟁과 보상 체계 재편이 더 빨라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제 성과급은 보너스가 아니라 전략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02-05 16:19:15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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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한 번에 1200조… 머스크 재산, 삼성전자보다 많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하고 이끌어온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 기업 xAI가 합병되면서, 머스크의 개인 자산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8천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됐다. 기업 결합 한 번에 세계 부자 순위의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합병 이후 두 기업의 평가 가치는 약 1조2,500억 달러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순자산은 기존보다 약 840억 달러 늘어난 8,520억 달러, 우리 돈 약 1,245조 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단일 기업인이 보유한 자산 가치로는 이례적인 규모다. 합병 전 기준으로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 42%, xAI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합병 법인 기준으로는 약 43%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400억 달러가 넘는다. 이로써 스페이스X 관련 지분 가치는 그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 가치를 넘어, 머스크 개인 자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포브스는 머스크가 테슬라 지분 약 12%와 함께 1,240억 달러 규모의 스톡옵션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향후 10년간 경영 성과에 따라 최대 1조 달러 상당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장기 보상안도 이미 통과된 상태지만, 이번 자산 평가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자산 증가 흐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팔라졌다. 스페이스X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며 기업가치 평가액이 급등했고, AI 사업 확장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비상장 기업 지분 가치가 빠르게 재평가됐다. 흥미로운 대목은 비교 지점이다. 최근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1,000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기록을 다시 썼는데, 이제는 개인 한 명의 추정 자산이 한국 대표 기업의 몸값과 맞먹는 수준까지 다가섰다는 계산이 나온다. 글로벌 자본 시장의 무게중심이 기업에서 '플랫폼 창업자 개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해석도 뒤따른다. 머스크는 현재 세계 2위 부자인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보다 자산이 5,700억 달러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격차 자체가 하나의 경제 지표처럼 받아들여질 정도다. 우주·AI·전기차를 한 축으로 묶은 이번 합병이 추가적인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지, 아니면 거품 논란에 직면할지는 아직 판단이 엇갈린다. 머스크의 자산 신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2026-02-05 11:30:1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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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달러 붕괴…금·은까지 무너진 '진짜 패닉장'

비트코인이 주말 거래에서 7% 이상 급락하며 8만달러 지지선을 내줬다. 비트코인은 지난 1일 한때 7만60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2025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이 과정에서 시가총액 약 1000억달러가 증발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가 동반 급락하면서 시장 전반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특히 레버리지 거래 비중이 높았던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하루 만에 14억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며 변동성을 키웠다. 투자자들은 손실을 피하기 위해 연쇄적으로 포지션을 정리했고, 이는 추가 하락을 부추기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이번 충격은 암호화폐 시장에 국한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금과 은 시장도 사상 초유의 폭락을 기록했다. 금 가격은 이틀 만에 약 8% 하락했고, 은 가격은 무려 30% 이상 급락했다.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서만 약 7조달러 규모의 자산 가치가 증발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금·은까지 동시에 무너지면서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가 극단으로 치달았다. 시장 불안을 촉발한 계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사 발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는데, 이 소식이 전해지자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됐다. 워시는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물로,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과 달러 정책 변화에 대한 경계심이 투자자들을 위험 회피 모드로 몰아넣었다. 비트코인은 달러 가치 하락 국면에서 금과 함께 대체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이번 조정으로 '디지털 금'이라는 정체성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시가총액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10대 자산 순위 밖으로 밀려났고, 반대로 금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해석은 엇갈린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현재 암호화폐 약세는 귀금속 시장으로의 자금 쏠림 때문"이라며 "금·은 랠리가 끝나면 다시 비트코인으로 유동성이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금 가격은 이미 1980년대 버블 수준"이라며 "오히려 지금이 금을 팔고 비트코인 같은 혁신 자산을 매수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까지 겹치며 시장의 불안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정부 기능 마비에 따른 경제 혼란 우려 속에서 비트코인이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할지, 아니면 위험자산으로 분류돼 추가 폭락을 겪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시장 공포가 극대화된 상황에서도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에 나섰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는 코인베이스 등 관련 주식을 대거 사들이며 역발상 투자를 단행했다. '남들이 공포에 팔 때 사라'는 원칙이 다시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금·은과 비트코인이 동시에 흔들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전통적 자산 구분이 무너지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비트코인이 진정한 안전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아니면 고위험 자산의 한계를 다시 확인하게 될지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6-02-02 09:55:5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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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27일자 한줄뉴스

<산업> ▲ 한화그룹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정부와 주요 기업들이 외교와 산업을 결합한 '팀 코리아' 체제로 현지 공략에 나섰다. ▲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 절대 강자인 셀토스의 완전 변경 모델을 7년 만에 국내 출시했다. 특히 2세대 셀토스에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참여 중소기업들은 은행에서 빌린 운전자금 등 대출이자와 보증수수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전자, 우리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부동산>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선을 바라보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빠르게 오르는 반면 정기예금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예대금리차가 커질 전망이다. ▲오는 2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 대부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지난해 건설사 매출이 역성장 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원가율 안정과 함께 선별 수주 등 내실 다지기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유통&라이프>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정부의 약가 인하 중심 개편안에 대해 제약·바이오 업계가 국회 토론회를 열고, R&D 투자 위축 등 산업 기반 붕괴를 우려하며 정책 전면 재논의를 강력히 촉구했다. ▲무신사가 오는 30일 서울 명동에 300평 규모의 신규 편집숍을 열고,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발맞춰 유망 K-패션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오프라인 거점 확대에 나선다. ▲두바이쫀득쿠키 열풍에 편의점과 베이커리 등 유통업계가 관련 제품을 쏟아내고 있지만, 원재료 가격 폭등과 수급 불안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지며 '반짝 유행'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자본시장> ▲코스피가 장중 다시 한번 5000선을 탈환했지만, 끝내 5000선을 지켜내지 못하고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7%대 급등하며 '천스닥'(코스닥 1000)을 돌파했다. ▲연 매출 2000억원을 앞둔 빵집이 등장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그보다 수익성이 낮은 상장사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 '오천피'(코스피 5000) 달성이라는 증시 호황에도 한계기업 퇴출 지연으로 인한 자본 비효율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원자력TOP10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원자력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6일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잠수함 수주 등 방위산업 협력 지원을 위해 캐나다와 노르웨이로 출국했다.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은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무직 당직자로 수석사무부총장에 최기상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이연희 의원, 인재위원장에 김영진 의원, 인재위원장 간사에 박홍배 의원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연금사회주의반대운동이 26일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국민연금의 과도한 기업 의결권 개입을 막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26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내달 1일 자로 ▲김광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 ▲유봉석 최고책임경영책임자(CRO) ▲황순배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새로 선임한다. 기존 최수연 대표(CEO)와 김범준 최고운영책임자(COO),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더해 C레벨 리더는 총 6명으로 확대된다. 해외 사업은 김남선 전략투자부문 대표(북미), 채선주 전략사업 대표(사우디아라비아),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대표(인도·남유럽)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맡는다. ▲25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1차 단계 평가에서 탈락했던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를 비롯해 지난해 고배를 마셨던 KT와 카카오 등 유력 후보군이 이번 추가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네이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표와 각종 안내문을 네이버 전자문서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2026-01-27 05:30: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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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코스피, 사상 첫 5000 돌파…트럼프 발언에 '오천피' 현실로

국내 증시가 마침내 '오천피' 시대를 열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 미국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글로벌 증시 강세가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살아난 영향이다. 22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04포인트(1.89%) 오른 5002.97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5016.73포인트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27일 '사천피'를 달성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간밤 미국 증시 반등이 크게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문제와 관련해 무력 사용 가능성을 부인하고,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 방침도 철회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1% 이상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 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611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66억원, 3716억원씩 순매도했다. 개인 자금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는 4% 이상 급등했고, SK스퀘어(3.60%), LG에너지솔루션(2.15%), 두산에너빌리티(2.08%), 기아(0.58%) 등도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1%), HD현대중공업(-0.63%) 등 일부 종목은 차익 실현 매물로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도 동반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7포인트(0.85%) 오른 959.3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역시 개인만 309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84억원, 777억원씩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은 5% 넘게 급등했고, 에코프로와 삼천당제약도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화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467원에 출발했다.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달러화 약세, 원화 강세가 동시에 나타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정치 리스크 완화와 유동성 환경 개선이 맞물리며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여지도 열려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26-01-22 09:41:5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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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트럼프 "한·일 합의로 전례 없는 자금"…알래스카 LNG로 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사업을 언급하며 한국과 일본의 대미 투자금을 직접 거론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무역 합의의 대가로 약속된 대규모 투자금이 미국 핵심 국정 과제에 투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투자금 사용처를 둘러싼 한·미 간 미묘한 긴장도 감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1년간의 경제 성과를 설명하던 중 "아시아로 천연가스를 수출하기 위한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며 "한국, 일본과 무역 합의를 타결하면서 우리는 전례 없는 수준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통해 한국과 일본은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각각 3500억달러(약 518조원)와 5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이 가운데 한국의 투자 구조는 지난해 11월 체결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MOU에 따르면 3500억달러 중 1500억달러는 조선 분야에 투입된다. 나머지 2000억달러의 투자 대상은 미국 대통령이 상무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투자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결정하게 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한국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인 협의위원회와 사전 협의를 거쳐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투자만을 추천하도록 규정돼 있다. 투자 대상 분야로는 조선, 에너지, 반도체, 의약품, 핵심 광물,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이 거론된다. 이들 분야는 양국의 경제적 이익과 국가안보를 동시에 고려한 전략 산업으로 분류된다.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사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각별한 관심을 보여온 핵심 국정 과제다. 북극권 동토 지역인 알래스카 노스슬로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약 1300㎞ 길이의 신규 가스관으로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 니키스키까지 운송한 뒤 액화해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초기 사업비만 약 450억달러(약 66조원)에 달해, 한국·일본·대만 등 주요 LNG 수요국의 장기 구매 참여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투자금을 직접 언급하며 알래스카 프로젝트를 강조한 만큼, 향후 대미 투자금의 실제 사용처를 둘러싼 논의가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6-01-21 09:57:5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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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8단체 “3차 상법 개정 시 제도 보완 필요”

경제계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핵심 내용으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는 것과 관련해 경영 불확실성 확대를 우려하며 제도 보완과 배임죄 개선 논의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경제 8단체는 3차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입법 취지에 부합하면서도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제단체들은 "이번 개정안 입법 취지는 '회사 재산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특정 주주에 유리하게 임의로 활용하는 행위 방지'인 만큼 상법 제341조에 따라 배당 가능 이익 내에서 자발적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은 이에 해당하지만 제341조의2에 따라 합병 등 과정에서 비자발적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은 해당 사항이 없어 소각 의무를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자발적 취득 자기주식은 정부가 장려해 온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사례가 많고, 향후 석유화학 등 구조개편이 필요한 산업에서 인수·합병(M&A) 과정 중 취득한 자기주식까지 일률적으로 소각을 강제할 경우 사업 재편 속도가 지연되고 산업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특정 목적을 위해 취득한 자기주식과 관련해서는 처분 과정에서 악용 우려가 있다면 처분 시 주주총회 결의를 거치도록 하는 방식으로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상법 제341조의2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경우에는 감자 절차를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합병 등 특정 목적 자기주식은 소각 시 채권자 보호 절차와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기업이 법 위반 상태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이와 함께 자기주식을 소각하지 않고 보유하거나 처분하는 경우 매년 보유·처분 계획을 주총 승인받도록 하는 개정안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승인 여부에 따라 중장기 경영 전략의 예측 가능성이 저하되고, 정기·임시 주총이 반복될 경우 의사결정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계획에 변동이 없는 경우 승인 주기를 3년으로 확대하자는 제안이다. 기존 자기주식에 대해서도 6개월 유예 후 1년 이내 소각 규정을 완화해 유예기간을 1년으로 늘리고 소각뿐 아니라 처분도 허용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경제계는 상법 개정 논의가 속도를 내는 것과 달리 배임죄 개선 논의는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가 지난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1차 상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경영 판단에 대한 과도한 형사 책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배임죄 제도 개선을 약속했지만, 이후 관련 논의는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배임죄 구성 요건이 추상적인 탓에 합리적인 경영 판단의 결과까지 사후적으로 형사 처벌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1차 상법 개정 이후 주주에 의한 배임죄 고소·고발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병 등 전략적 의사결정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단체들은 "배임죄 개선이 늦어지면서 기업들은 경영상 의사결정을 유보하거나 기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기업이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3차 상법 개정에 앞서 경영판단 원칙 명문화 등 배임죄를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0 13:58: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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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서학개미, 환율 무시한 '미국행'…미국 주식 250조원 돌파

고환율과 정부의 '국장 복귀' 유도책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이 사상 처음으로 250조원을 넘어섰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1718억달러(약 253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1635억달러(약 241조원)에서 보름 만에 83억달러(약 12조원) 증가한 수치다. 미국 주식 보관액은 최근 수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말 442억달러(약 65조원)에서 2023년 680억달러(약 100조원)로 늘었고, 2024년에는 1121억달러(약 165조원)로 급증했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웃도는 고환율 국면에서도 '서학개미'의 미국 투자 확대 흐름은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테슬라로, 보유액은 275억달러(약 41조원)에 달한다. 이어 엔비디아(178억달러), 알파벳A(72억달러), 팔란티어(65억달러), 애플(42억달러)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수 추종 ETF도 인기다.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QQQ, S&P500을 추종하는 SPLR 등 대표 ETF들이 포트폴리오 상위에 포진했다. 특히 나스닥100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고위험 레버리지 ETF 역시 상당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상품이다. 금융당국은 서학개미의 해외 쏠림을 완화하기 위해, 레버리지 ETF 규제 완화와 함께 국내 시장 복귀를 유도하는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다. 해외 주식을 매각하고 국내 복귀 계좌(RIA)를 통해 투자할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한시 면제하는 방안도 시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학개미 자금의 향방이 환율과 국내 증시에 모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안정과 국내 자본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고, 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자금이 대형주와 지수형 ETF로 이동할 경우 체감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1-20 11:19:12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