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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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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유출? 한국인은 어차피 쓴다" JP모건 평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알려진 직후 미국 증시에서 쿠팡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1일 미국 나스닥에서 쿠팡(CPNG)은 전 거래일 대비 5.36퍼센트 하락한 26.65달러에 마감했다. 3370만 계정의 이름과 이메일과 전화번호와 주소 등 주요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첫 거래일이었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국내에서 이번 유출 사실을 공개하며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규모의 개인정보 사고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전자상거래 기업이 겪은 최악 수준의 국가 데이터 유출"이라고 평가했다. 월가에서도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쿠팡이 자발적인 보상 패키지를 마련할 수 있고 한국 정부가 부과할 과징금도 상당할 수 있어 단기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쿠팡이 받을 과징금이 최대 1조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다만 JP모건은 쿠팡이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사실상 경쟁자가 없다는 점을 근거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소비자 이탈로 급격히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한국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노출 사건에 대한 민감도를 고려해도 쿠팡의 시장 지위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규제 당국의 대응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는 상장사가 '중대한 사이버 보안 사고'를 겪을 경우 4영업일 안에 이를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쿠팡은 현재까지 관련 공시를 하지 않은 상태다. 쿠팡이 미국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별도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사태로 쿠팡 주가가 단기 충격을 받은 가운데 향후 한국 정부의 제재 수위와 미국 SEC의 판단이 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12-02 15:50:1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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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미국, 한국산 자동차 관세 15% 인하 공식 확인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적용되는 관세를 11월 1일자로 소급해 15%로 인하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이는 양국이 체결한 무역 합의와 한국의 대미 전략적 투자 관련 법안 발의를 조건으로 한 조치로, 양국 경제 협력의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미 상무부는 1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명의 성명을 통해 "한국이 국회에서 전략적 투자 법안을 공식적으로 발의하며 이행을 위한 조치를 시작했다"며 "이로써 미국 산업과 노동자들이 양국 무역협정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이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1월 1일부터 1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러트닉 장관은 자동차 관세뿐 아니라 항공기 부품 관세 철폐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일본과 유럽연합 수준으로 맞추는 방안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한국의 대미 투자 약속은 양국의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미국 내 일자리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6일 국회에 제출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의 후속 절차다. 한국은 지난달 14일 미국과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며 법안 발의 시점의 해당 월 1일 자로 관세 인하를 소급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한국의 대미투자특별법 발의 직후 미국이 소급 인하를 공식 확정한 것이다. 한국 정부 역시 관세 인하가 미국 연방 관보에 곧 게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법안 발의 당일 김정관 장관이 러트닉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관보 게재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트닉 장관은 "양국 간 깊은 신뢰에 감사하며 더 강력한 경제적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하며 양국의 전략적 경제 협력 확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관세 인하는 자동차와 항공 산업을 중심으로 한 한미 경제 협력 강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2025-12-02 10:40:31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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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쿠팡 개인정보 유출…이름·주소까지 털렸다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서 심각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유출된 정보가 이름과 전화번호와 이메일과 배송 주소 등, 사실상 현대 사회에서 개인을 특정하는 핵심 신원 정보라는 점에서 이번 사고가 단순한 해킹을 넘어선 구조적 위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출 사실이 알려지자 다수 이용자들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제공하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계정이 노출돼 있는지 확인하는 등 불안감에 빠졌다. 다크웹 노출 여부를 즉시 조회해주는 해당 서비스는 최근 온라인에서 폭발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여러 이용자가 여러 플랫폼에서 비밀번호나 이메일 등이 이미 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민등록번호와 카드번호만 안 털렸을 뿐, 사실상 모든 정보가 노출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쿠팡 특성상 사용자가 음식이나 택배 배송 요청란에 집 현관번호나 공동 출입 비밀번호를 적는 경우가 많아 주거지 보안에 직접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주소와 연락처가 유출된 상황에서 범죄 악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쿠팡 측은 "이름과 전화번호와 주소만 유출됐을 뿐, 결제 정보나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이를 온전히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과거 개인정보 유출 사례에서 카드번호나 결제 정보가 실제 피해로 이어졌지만 피해 입증이 쉽지 않았던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피해 증명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쿠팡이 위험성을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그동안의 정보 유출 사고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지적한다. 이름과 전화번호와 주소는 비밀번호처럼 변경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니며, 한 번 유출되면 장기간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그 위험 수준이 훨씬 크다고 강조한다.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황석진 교수는 "해킹 사고가 반복되면서 이용자 스스로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사실상 개인의 신원 자체가 탈취된 것과 다름없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이용자들이 가능한 범위에서 즉각적인 보안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한다. 비밀번호 변경은 기본이며 휴대폰 소액결제 차단, 신용카드 해외 결제 제한 기능을 활성화해 2차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반복 사용하는 관행을 중단하고, 정기적으로 해킹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일부에서는 과거 통신사나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보다 이번 쿠팡 유출이 훨씬 심각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통신사나 카드 정보는 변경하거나 재발급할 수 있지만 이름과 주소처럼 바꿀 수 없는 정보는 유출 자체가 치명적이며, 배송 기반 플랫폼 특성상 악용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쿠팡이 장기간 유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까지 겹치면서 이용자들은 기업의 보안 체계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사고가 단순한 기술적 침해를 넘어, 개인 신원의 안전과 플랫폼 신뢰도 전반을 흔들고 있다는 점에서 후속 조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2025-12-01 13:25:0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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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해외주식 양도세…이제 증권사가 다 해준다

국내 주요 증권사가 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절세 서비스를 앞다투어 강화하고 있다. 투자자가 세무사를 찾지 않고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직접 양도세를 계산하고 절세 전략까지 확인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해외주식 투자 비중이 큰 주요 증권사는 각사의 MTS를 통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은 투자자의 실제 손익을 기반으로 납부해야 할 세액을 예측해주는 서비스다. 다만 증권사들은 계산 결과가 매도 시점의 시장 상황이나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절세 전략을 직접 제시하는 수준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양도소득세 계산기는 보유 종목 중 어떤 종목을 매도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는지 알려준다. 예를 들어 테슬라 투자에서 300만원의 수익을 낸 투자자가 평가손실 중인 다른 종목을 50만원 이상 매도하면 수익과 손실을 상쇄해 양도세 부과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절매가 필요한 시점이라면 세금을 줄이는 방식으로 매도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NH투자증권은 투자자별로 가장 유리한 양도차익 계산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양도세 절세 전략 선택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수 시점이 빠른 종목부터 매도한 것으로 계산하는 선입선출법과 평균단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이동평균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기에는 이동평균법이 양도차익을 낮게 산정하는 경향이 있어 유리하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이 두 방식 중 하나를 고정적으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NH투자증권의 선택권은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절세 관련 정보 제공도 확대되는 추세다. 삼성증권은 비대면 프라이빗뱅킹 플랫폼 에스라운지를 통해 세무사를 초청한 웹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고 절세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를 무료로 대행하는 서비스 역시 많은 증권사에서 운영 중이다. 각사 내부의 세무 담당 조직이나 제휴 세무법인이 고객을 대신해 국세청에 신고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해외주식을 여러 증권사 계좌로 나눠서 거래한 투자자의 경우 한 증권사를 지정해 다른 증권사 매매 내역까지 통합 신고해야 한다. 증권사별로 각각 신고하면 국세청에 이중 신고로 잡혀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 타사 매매 내역을 한 곳에 제출하면 해당 증권사가 모든 내용을 취합해 원스톱으로 신고를 대행해준다. 증권가는 해외주식 투자 증가에 따라 양도세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의 절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능 경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12-01 11:22:11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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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또 당했다…6년 전과 같은 날 540억 탈취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대규모 주식 교환 계획을 발표한 바로 그날 새벽 대형 해킹 피해를 입는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 두나무와 네이버가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 지 불과 몇 시간 전 공격이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이 커지고 있다. 두나무는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 네이버1784에서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 교환 배경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그간 공개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두 기업이 추진하는 전략적 제휴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기자회견 약 5시간 전인 오전 4시 42분 업비트 내부 시스템에서는 비정상적인 출금 시도와 외부 공격이 탐지됐다. 이 공격으로 솔라나 기반 가상자산 약 540억원어치가 탈취된 것으로 확인됐다. 탈취된 자산은 오피셜트럼프 TRUMP 봉크 BONK 등 24종에 이른다. 업비트는 공격을 인지한 직후 해당 자산을 신속히 콜드월렛으로 이동시키고 탈취된 토큰이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동결 절차에 돌입했다. 실제로 120억원 규모 솔레이어 LAYER는 이미 동결된 상태다. 거래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금융당국에 즉시 사고를 보고했으며 수사기관과의 협조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것은 공지 시점이었다. 해킹이 탐지된 시각은 오전 4시 42분이었으나 공식 공지문은 오후 12시 33분에 게시됐다. 약 8시간의 공백이 생긴 것이다. 일부에서는 두나무가 네이버와의 공동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 사고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실제로 당초 기자회견 참석 예정이던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이 불참한 배경에도 이번 사고가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더 큰 충격은 이번 사고가 업비트의 첫 해킹이 아니라는 점이다. 2019년 11월 27일 업비트는 580억원 규모 이더리움을 해킹으로 도난당했다. 올해 사고도 11월 27일 발생해 정확히 6년 만에 같은 날짜 다시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당시에도 핫월렛에 보관된 자산이 탈취됐고 업비트는 피해액 전액을 회사 자금으로 충당했다. 현재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거래소는 고객 자산의 80퍼센트 이상을 콜드월렛에 보관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번 해킹은 이 규정을 지키고도 남아 있던 20퍼센트 내 자산이 핫월렛에서 탈취된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는 이번에도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사 자금으로 모든 손실을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업비트가 공개한 준비금 규모는 지난해 기준 471억원이며 현재도 별도의 사고 대비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킹이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 발표와 같은 날 발생하며 업계 전반에 큰 충격을 준 가운데 향후 보안 시스템 강화와 실시간 대응 체계 개선이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2025-11-28 13:39:2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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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가 자산 1조 넘게 증발…비트코인 폭락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최근 가상화폐 시장 급락의 영향으로 약 10억 달러 규모의 자산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됐다. 가상화폐 가치 하락이 이어지면서 트럼프 일가가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과 관련 기업들의 가치가 크게 떨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 현지시간 기준 트럼프 일가의 총자산이 지난 9월 초 77억 달러에서 최근 67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약 10억 달러가 증발한 셈이며 자산 하락의 핵심 요인은 가상화폐 가치 하락으로 지목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TMTG는 올해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를 단행했으나 시장 급락으로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초 사상 최고가였던 12만6185달러 대비 30퍼센트 이상 하락한 8만7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세 급락은 TMTG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TMTG는 올해 약 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최근 손실액은 약 4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약 1억500만 달러 규모로 매입한 CRO 토큰 역시 가격이 급락해 추가 손실을 기록했다. CRO는 크립토닷컴이 발행하는 가상화폐다. 블룸버그는 가상자산 투자 부진이 기업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신탁을 통해 보유한 TMTG 지분가치도 9월 이후 약 8억 달러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일가의 손실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차남 에릭 트럼프가 7.5퍼센트 지분을 갖고 있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 ABTC 역시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으로 떨어지며 3억 달러 이상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일가가 참여한 가상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내놓은 자체 토큰 역시 고점 대비 절반 가까이 폭락했다. 이 같은 상황에도 에릭 트럼프는 가상화폐의 미래에 대해 강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이 훌륭한 매수 기회"라며 "저점에서 매수하고 변동성을 견디는 사람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 트럼프는 그동안 가상화폐에 대한 강한 신뢰를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 8월 홍콩에서 열린 행사에서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아버지가 다시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지지해줬고 우리는 이 커뮤니티를 사랑하고 믿는다"고 발언했다. 또한 최근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비트코인을 "지금까지 존재한 자산 중 가장 위대한 자산"이라고 평가하며 "금과 같은 전통적 가치 저장 수단에서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화폐 가격 급락이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준 가운데 트럼프 일가의 직접적인 자산 손실 규모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다만 트럼프 측이 계속해서 가상화폐 미래 가치를 강조하고 있어 향후 추가 투자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2025-11-26 15:30:0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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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심리지수 전월比 2.6p↑…두달 만에 상승세

경기 전망에 대한 소비자심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및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상회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전월 대비 2.6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9월, 10월 두 달 연속 하락하다 이달을 기점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6개의 주요 지수(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 인식 부문에서는 현재생활형편지수(96)가 전월과 동일한 흐름을 보였으며, 생활형편전망은지수(101)는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지수(104) 역시 전월 대비 2p 올랐으며, 소비지출전망지수(110)는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현재경기판단지수(96)와 향후경기판단지수(102)는 전월 대비 각각 5p, 8p씩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지수(95)와 금리수준전망지수(98) 또한 같은 기간 4p, 3p 각각 올랐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 지표 중 하나인 물가수준전망지수(146)는 보합을 보였다. 다만, 주택가격전망지수(119)가 전월 대비 3p 하락했다. 정부의 10·15대책 이후 전국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임금수준전망지수(123)는 1p 상승했다. 한편,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9%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으나, 기대인플레이션율에 대한 인식은 2.6%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단, 3년 후와 5년 후 전망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5%로 전월 대비 0.1%p 줄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25 06:00: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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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춘 서울축산금고 이사장, 정청래 여당대표 예방...업계 현안 건의

서울축산새마을금고는 유재춘 이사장이 지난 2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일선 새마을금고의 현안사항을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재춘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서민금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마을금고 발전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새마을금고 정상화를 위한 정부, 여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유 이사장은 특히 정청래 대표에게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관련 금융정책을 새마을금고로 일원화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별도의 새마을금고의 기금 지원 법제화 ▲지자체 금고 지정 기관에 새마을금고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회계법' 개정 등을 제안했다. 또 ▲중앙회에서 직접 일선 금고 분담금과 손실금을 확실하게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 ▲일선금고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하는 중앙회 "직접제재권"의 일선금고로 돌려주는 방안 등을 건의했다. 유재춘 이사장은 "새마을금고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지시하는 중앙회'가 아닌 '희생의 중앙회'로 바뀌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강력한 외부 지원군이 필요하다"며 "행정안전부의 과도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금고의 자율성 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 대표는 "유재춘 이사장이 제시한 건의 사항들을 살펴보고 서민금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 하겠다"고 답했다. 유재춘 후보는 "작금의 어려운 새마을금고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시급한 것이 중앙회에서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빠른 시일내에 미비한 법을 개정하고 금고 정상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1-24 17:52:5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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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엔비디아 실적 공개...시장 찢고 월가도 '들썩'

엔비디아가 올 3분기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AI 거품 논란을 잠재웠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570억 달러 수준을 기록했고 주당순이익은 1달러 30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매출 549억 달러와 주당순이익 1달러 25센트를 모두 상회하는 결과다. 매출과 이익 모두 1년 전과 비교해 60퍼센트 이상 증가하며 AI 중심 기술기업으로서의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호재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4퍼센트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을 견인한 핵심 분야는 데이터센터 사업이다. 엔비디아는 해당 분야에서 512억 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시장에서 예상한 490억 달러 수준을 크게 넘어선 결과이기도 하다. 특히 데이터센터용 GPU 매출이 430억 달러를 차지하며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입증했다. 네트워킹 분야 매출도 82억 달러에 달하며 데이터센터 전반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과거 핵심 사업이었던 게이밍 분야 매출도 43억 달러로 1년 새 30퍼센트 증가했다. 자동차와 로봇 분야 매출 역시 5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미래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4분기에도 강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4분기 예상 매출은 650억 달러 내외로 시장 예상치였던 616억 달러를 크게 웃돈다. 영업비용은 50억 달러 수준을 예상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75퍼센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73퍼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신형 칩셋 블랙웰 울트라의 본격적 출하에 따른 효과다. 콜렛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이 블랙웰 울트라라고 밝혔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블랙웰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용 GPU는 이미 매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습과 추론 분야의 컴퓨팅 수요가 계속해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생태계가 새로운 기반 모델 개발자와 AI 스타트업은 물론 다양한 산업과 국가로 넓어지는 선순환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을 통해 AI 시장의 성장성과 본인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시키며 글로벌 기술기업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25-11-20 10:09:28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