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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돌풍·이재용 재킷 품절까지 …'AI 깐부 회동'이 만든 완판 릴레이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 깐부치킨에서 'AI 깐부 회동'을 가진 이후, 세 인물이 소비한 제품들이 연이어 완판되며 이른바 'APEC 특수'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당시 회동 테이블에 오른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 그리고 소맥 제조기 '테라 타워'도 재조명받고 있다. 젠슨 황 CEO가 "토네이도 같다"며 감탄했던 장면이 공개된 뒤 '테라 타워'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황 CEO가 시민들에게 건넨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역시 글로벌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편의점과 공항 매장에서 '젠슨 황이 나눠준 우유'로 불리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빙그레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급증해 수출용 멸균(UHT) 제품을 추가 생산 중"이라며 "K푸드를 대표하는 상징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황 CEO가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에게 선물한 일본 위스키 '하쿠슈 25년산'은 시중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하쿠슈 DR'과 '하쿠슈 12년산'까지 모두 품절되며 '깐부 위스키'라는 별칭이 붙었다. 세 사람의 회동 장소였던 깐부치킨은 배달앱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K-푸드 성지'로 떠올랐다. 배달의민족은 메인화면에 깐부치킨 아이콘을 노출하고, 픽업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배포하는 등 즉각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깐부치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방문 문의가 폭주해 일부 매장은 조기 품절되는 메뉴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 회동의 여파는 식품업계를 넘어 패션업계로도 번졌다. 이재용 회장이 착용한 삼성물산 패션부문 '란스미어' 인조스웨이드 블루종(정가 89만원)은 공개 하루 만에 품절됐다. 과거 그가 입은 빈폴골프 패딩 조끼, 아크테릭스 패딩, 립밤 등이 '이재용템'으로 불리며 완판된 데 이어 또다시 품귀 현상을 빚은 셈이다. 정의선 회장이 입은 브루넬로 쿠치넬리 구스다운 패딩 조끼(약 500만원)도 관심 품목으로 떠올랐다. 또 황 CEO가 시민에게 선물로 받은 정관장 '에브리타임 한라봉 플레이버'는 홍삼 입문자용 제품으로, APEC 정상단 숙소에도 비치돼 있었다. 정관장은 "글로벌 리더의 선택이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다"며 "홍삼의 세계화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AI 깐부 회동'이 만든 완판 행렬은 단순한 소비 현상을 넘어, 글로벌 CEO와 국내 재계 수장이 함께한 한류 브랜드 홍보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1 14:49: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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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트럼프 '韓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美 필리조선소서 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한 중인 30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우리 군사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지금 보유한 디젤 잠수함이 아니라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것이며 미국 조선업이 곧 화려한 부활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조선소는 한국 계열사인 한화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와 연관된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디젤 잠수함의 잠항 능력이 떨어져 북한이나 중국 잠수함 대응에 제약이 있다는 설명이었다. 트럼프가 이를 하루 만에 승인한 형식이다. 한국은 미국과 맺은 한미 원자력협정에 따라 고농축 우라늄의 군사적 이용이 제한되어 왔으며 이번 승인으로 연료 공급 및 재처리 허용 여부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는 한국이 미국에 3 500억 달러(약 500조 원)를 투자하고 석유와 가스를 막대한 물량으로 구매하기로 했다고도 발표했다. 이는 한미 무역 및 방위협력의 확대와 연계된 주요 경제·안보 딜로 해석된다. 한편 외신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승인 발표를 이례적인 외교·군사 성과로 평가하면서도 기술 이전 시점·연료 문제·비확산 체계의 복잡성 등 향후 과제도 지적하고 있다.

2025-10-30 14:31:01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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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한국, 美와 무역 협상 타결…일본보다 '유리한 조건' 얻어냈다

한국과 미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수개월간 이어진 무역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외신은 이번 합의가 일본보다 유리한 조건을 확보한 외교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한국이 일본보다 더 많은 양보를 얻어냈고, 전반적으로 덜 부담스러운 협상을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NYT는 한국의 대미 투자금이 3500억 달러(약 500조 원)로 일본의 5500억 달러(약 791조 원)에 비해 적을 뿐 아니라, 투자 프로젝트가 상업적으로 타당해야 한다는 조건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자 대상 결정권을 넘겨 사실상 자율성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르지 않으면 추가 관세를 부과받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NYT는 "한국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방어적인 조건을 확보했다"며 "이번 합의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 정책에서 큰 안도이자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큰 틀의 무역 합의를 도출했지만, 이후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 세부 구조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직전까지도 타결 가능성은 낮게 평가됐으며, 대통령이 직접 "합의가 이뤄졌다"고 발표할 때까지도 최종 합의 여부는 불확실했다. 이번 협상 타결은 양국 모두에게 상징적 의미가 크다. NYT는 "한국은 자국 산업에 실질적인 보호 장치를 확보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대외적 성과를 가져갔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한국 정부 관계자들조차 협상 타결 가능성을 낮게 봤지만, 수개월간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예상 밖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WSJ은 이번 합의가 향후 다른 국가들의 대미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이 1500억 달러를 조선업에 투입하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는 투자 자금을 지분·대출·보증 형태로 조달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하며, 협상 과정에서 핵심적인 양보 조치였다고 분석했다. 결국 한국은 일본보다 적은 투자금으로 더 유연한 협상 결과를 얻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신들은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이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겼다고 보도했으며, 향후 미국과의 경제 협력 구도 속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협상 타결로 이재명 정부는 외교·경제 양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이 대미 협상에서 주도권을 일부 확보하며, 일본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미국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한 점은 향후 국내 산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5-10-30 14:07:03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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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10월27일자 한줄뉴스

<산업> ▲ 최태원 SK회장이 "한국 경제가 저성장을 탈출하려면 한일 경제연대, 성장지향형 규제, AI 투자, 해외 인재 유입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별 메가샌드박스를 도입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조업 중심에서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이 합병을 확정하며 대형 LNG선부터 중형 MR탱커까지 아우르는 '원라인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설계·R&D 효율화로 원가 경쟁력과 납기를 동시에 개선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K-뷰티'가 이끄는 한국 화장품이 전 세계 203개국에 수출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중소기업 3분기 수출액은 305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화장품 수출액도 분기 기준 22억1000만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AI 반도체 'A15' 생산에 참여하며 TSMC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핵심 생산기지인 테일러 공장은 2나노 공정 수율 안정화가 관건으로, 향후 수율·가격 경쟁력이 파운드리 사업 턴어라운드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금융·부동산> ▲ 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목전에 두며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국의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정지)이 장기화하며 불확실성을 확대하고 있고, 한-미 무역협상도 지난 7월 말 이후 3개월 가깝게 지연되며 환율을 끌어올렸다. 이달 출범한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엔화 약세 기대감도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 외국인 근로자·유학생 등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수요가 빠르게 늘어가는 가운데, 지방은행들이 외국인 전용 대출 취급을 확대하며 시중은행보다 한 발 빠른 시장 선점에 나섰다. 거점지역 내 인구 및 산업 유출이 가속하면서 외국인 고객이 지방은행의 거점지역 내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 카드사들의 하반기 실적 발표가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번 3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요원할 전망이다. 카드론 잔액 감소, 가맹점 수수료 수익 인하 등이 주요 실적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 서울 아파트값이 10·15 부동산 대책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38주 연속이다. 특히 성동구·강동구·광진구 등 '한강벨트'와 경기 과천·성남 분당 등은 1%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제 발표 이후 실제 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까지 5일 가량의 시차로 인해 막차 수요가 쏠린 영향이다. <자본시장> ▲'주식을 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동학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주식을 사자니 널뛰는 장이 두렵고, 가만히 있자니 '벼락 거지'가 될까 걱정이다. 국내 증시는 더 오를 수 있을까. 국내 증권사 전문가들에게 그 답을 들어봤다. ▲3900 허들도 높지 않았다. 코스피가 3000선(종가 기준 6월 20일)을 넘어선 지 넉달 만인 24일 3900선(3941.59)을 가뿐하게 넘었다. '사천피'(코스피 4000)가 코 앞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불과 58.41(1.48%)포인트 남겨두고 있다. 흘러넘치는 유동성과 인공지능(AI)발 반도체 기업 랠리,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쌍끌이하면서 최고치 경신이라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AWS 리전 장애로 인한 글로벌 서비스 마비 상황에서도 피해 없이 안정적인 운용을 유지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국산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기회를 엿보고 있다. ▲생성형 AI 챗봇이 성인용 콘텐츠를 개방하며 중독·유출·청소년 노출 등 사회적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자의 사업 역량을 활용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유통&라이프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자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겨울 상품 판매와 할인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동절기 특수 공략에 나섰다. 편의점은 군고구마·핫팩 등 매출 급증에 맞춰 행사를 강화하고, 백화점은 패딩·침구류를, 대형마트는 김장용품·난방가전·겨울의류 등을 앞세워 고객 맞이에 분주하다. ▲CGV에서 생중계한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SCREENX LIVE'가 평균 객석율 80%를 넘기며 대부분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3면 스크린과 서라운드 사운드로 현장감을 높인 SCREENX LIVE가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CGV는 다가오는 한국시리즈도 같은 포맷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롯데, 신세계 등 국내 유통 대기업 총수들이 직접 나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다지고, K-푸드·K-뷰티 등 K-브랜드를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는 20년 만의 국내 APEC 개최를 통해 국가 위상을 높이고 내수 부진 속 새로운 수출 활로를 모색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이번주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이재명 정부가 수도권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내놓은 10·15 부동산 대책을 놓고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면서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했다. ▲여야가 이례적으로 국정감사 기간 중 주말에 본회의를 열고 쟁점이 없는 70여건의 민생법안을 합의처리했다.

2025-10-27 06:01: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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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17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1조3800억 원대 재산분할 판결을 파기하며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을 '불법자금'으로 판단했다. 경영권 유지 목적의 주식 증여는 분할 대상에서 제외돼 SK의 지배구조 리스크도 일단 해소됐다. ▲ 에어버스가 한국을 아시아 핵심 전략 파트너로 선언하고 공급망·R&D 투자와 탄소중립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KAI·대한항공과의 민·군 기체 협력 확대는 물론, 수리온·위성·수소항공기 등 전방위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 현대차가 중국 시장 재도약을 위해 현지 맞춤형 전기 SUV '일렉시오'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현지 생산·LFP 배터리 탑재로 가격 경쟁력을 높였으며, 기아 'EV5' 흑자 사례처럼 중국 시장 반등을 노린다. ▲ 중기부에 따르면 '상생페이백' 시행 한 달 만에 1058만명이 신청했고 9월 한 달간 2414억원이 지급됐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5만8155원으로,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소비진작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자본시장> ▲16일 코스피 지수가 처음으로 3750선에 바짝 다가서며 국내 주식 시장의 새 역사를 열었다. 3분기 깜짝 실적을 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기대감, AI발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진입 가능성 등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사천피'(코스피 4000) 돌파가 가시권이라고 한목소리를 낸다. 새 정부 정책과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가 커 단기 반등세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장기적으로도 시중에 풀린 돈이 갈 곳도 주식시장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경제 등 산업 구조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장밋빛 전망의 배경이다. ▲최근 증권가가 '제2의 삼성전자' 찾기에 분주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깜짝 실적(3분기 영업이익 12조원대)을 낸 뒤 상승세다. 글로벌 관세 전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실적 개선 기업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자금이 9월 국내 증권시장으로 대규모 유입됐다. 주식과 채권 모두 순매수로 돌아서며 총 6조8000억원 이상이 들어왔다. 주식은 5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채권은 한 달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금융·부동산> ▲ 카드사들이 일본 유통기업 및 카드 결제 브랜드사와의 협업은 물론, 일본 여행 맞춤형 카드 등을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화 약세로 일본 여행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가계 대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반면에 기업 대출은 은행 대출 영업 확대와 추석 자금 등으로 한 달 새 5조3000억원 증가해 월평균 증가액을 웃돌았다. ▲ 금융위와 보험업권이 '저출산 극복 지원 3종세트'를 추진키로 했다. ▲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정지)이 장기화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도 재개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층 거세졌다. 추석 연휴 전보다 두 배 이상 오르며 37주 연속 상승했고, 재건축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강북과 강남 모두 오름폭이 확대됐다. <유통&라이프부> ▲식품업계가 제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단순 관람을 넘어 시식, 미디어 아트 등 체험형 공간으로 진화시키며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안내 로봇을 도입하고, 하림은 어린이 맞춤형 투어를 신설했으며, 롯데칠성음료와 하이트진로 등 주류업계도 시음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체험관을 운영하며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국내 최대 규모 웹툰 행사인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롯데타운 잠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5개 인기 웹툰의 굿즈를 선보이는 대규모 팝업스토어와 함께 웹툰 전시, 작가 사인회, 토크 콘서트,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반려동물 고령화와 질병 다각화에 맞춰 동물 전용 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큐라클은 반려견 만성신부전 치료제 임상 3상에 돌입하고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치료제 적응증을 확대했으며, 유한양행과 HLB생명과학은 각각 의료기기와 주사기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시장이 고도화되는 모습이다. <정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30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해, 이 기간 한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재생에너지·바이오·문화 분야를 산업으로 크게 진흥하려는데, 장애요소가 있다면 현장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수용가능한 부분에서 위험요소를 최대한 제거하며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규제 패러다임을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금지된 것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의힘이 16일 제조업 공동화라는 국가적 위기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무너져가는 국내 생산 기반을 전략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생산 세액공제' 제도를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여야 대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가 정부의 국정운영을 들여다보기보다 막말과 고성으로 파행을 거듭하는 등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2025년도 국정감사에 네이버·카카오·구글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이 증인으로 출석했으며,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와 광고 공정성, 플랫폼 책임 문제가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정부가 11월 중순 발표 예정인 LTE 주파수 재할당 세부 방안의 핵심 쟁점인 '대가 산정 방식'을 두고 통신사 부담 완화 요구, 정부의 재원 확보, 통신비 인하 압박 등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막판 고심 중이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서 불법 기지국 아이디가 추가 확인되고 피해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10-17 06:01: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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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49층 5893세대 재건축 2030년 착공

십 년 넘게 재건축이 정체됐던 대치동 대표 노후단지 '은마아파트'가 49층 높이의 5893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의 정비사업 인허가 규제 전면 혁신이 핵심인 '신속통합기획 시즌2'가 처음 적용된 사례로,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최초로 도입해 민간 주도 재건축에 공공분양을 결합한 새로운 주거 모델이 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2030년 첫 삽을 뜨고, 203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지연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공공지원 제도로, 정비지수제 폐지와 정비구역 지정 기간 단축(5년→2년),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으로 기존 대비 평균 5.5년이 단축됐다. 이번 시즌2에서는 여기에 1년을 추가로 줄여 정비사업 소요기간을 기존 18.5년에서 12년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14층, 4424세대 규모의 강남 대표 노후단지다. 그동안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층수 제한과 GTX-C 노선의 지하 관통 문제 등으로 십여 년간 재건축이 지연돼 왔다. 2015년 주민 제안으로 추진된 50층 계획은 당시 35층 높이 규제에 막혀 무산됐으며, 2022년 말 35층 규모로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이후 2023년 높이 제한이 폐지되면서 올해 1월 '신속통합기획' 자문 신청 후 8개월 만인 9월 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해졌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은마아파트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해 대치동 학원가의 상습 주차난을 해소하고, 개방형 공공도서관·국공립어린이집·치안센터·공원·저류시설 등 교육·복지·안전이 어우러진 복합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정비사업으로는 처음으로 공공분양주택도 도입된다. 역세권 용적률 특례(법정 상한 300%→331.9%)를 적용해 총 655세대를 추가 공급하는 방식이다. 완화된 용적률의 30~40%는 민간주택으로, 60~70%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된다. 이 가운데 195세대는 다자녀 가구 등 실수요자를 위한 공공분양, 227세대는 민간분양, 233세대는 공공임대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현재 은마아파트 외에도 5개 단지에서 역세권 용적률 특례 적용을 검토 중이다. 시는 단지의 입지와 도로 여건, 주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비계획 단계에서 적정 완화 범위를 설정하고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은마아파트 재건축을 시작으로 강남권을 비롯해 여의도·목동·성수 등 주요 지역 정비사업 속도를 높여, 2031년까지 강남구 2만5000호, 서울 전역 31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은마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의 주택공급 원칙은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은마아파트를 시작으로 노후 주거지의 민간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이 원하는 지역에 좋은 품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13 12:52:4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