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기사사진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 기금본부장 사퇴전 안물러날 듯

[메트로신문 김문호 기자]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의 사퇴가 확정되기 전까지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 이사장과 홍 본부장이 동반사퇴 수순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홍 본부장에 대한 비연임 방침이 관철되기 전까지는 사퇴를 하지 않을 것으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이사장은 이 같은 자신의 의사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홍 본부장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홍 본부장은 이미 최 이사장으로부터 '비연임'을 통보받았으나 복지부가 절차상의 문제를 이유를 들며 제동을 걸어 놓은 상황이다. 홍 본부장은 자신의 연임여부를 둘러싼 최 이사장과 복지부 사이의 갈등이 불거진 외부접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홍 본부장을 연임시키지 않는 쪽으로 무게를 두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방침을 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본부장의 임기는 내달 3일까지지만, 만약 비연임이 결정돼도 차기 본부장이 임명될 때까지 직을 유지하게 된다.

2015-10-21 22:08:08 김문호 기자
한은 "경제불확실성 높다"...올 성장률전망치 2.7%로 낮춰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7%로 낮췄다. 그렇지만 내년에는 3%대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 대외 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1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로 동결한 후 배포한 '2015~2016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2.7%, 내년 경제성장률을 3.2%로 예상했다. 지난 7월 전망했던 것보다는 1%p씩 낮아진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 2분기 경제성장률을 0.4%로 예상했는데 0.3%로 나왔다"고 밝혔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가 컸기 때문이다.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과는 동일하지만, 국내 연구기관인 LG경제연구원(2.6%), 한국경제연구원(2.4%) 등에 비해서는 높다. 정부가 내다보는 3.1%보다는 0.4%p 낮았다. 한은에 따르면 메르스사태 이후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수출은 여전히 부진하다. 장민 한은 조사국장은 "(올해 성장률 전망은) 내수가 올라가는 것과 수출이 내려가는 것을 감안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올해 성장 기여도는 내수 2.5%, 수출 0.2%로 추정되고, 내년에는 내수 2.3%, 수출 0.9%로 예측됐다. 내년에는 성장률 3%대 달성이 가능하겠지만 대외리스크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한은은 전망했다. 이 총재는 내년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에 대해 중국 등 신흥국 경기둔화, 미 금리인상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가능성, 원자재 가격변동을 지목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올해 1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원유 등 원자재 수입가격 하락으로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내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930억 달러로 전망됐다. 한은은 또 금통위 함께 내놓은 통화정책방향 자료를 텅헤 "세계 경제가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국내 경제에 대해 "소비, 투자 등 내수가 회복 움직임을 이어갔으나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지난 9월과 달리 대외불안요인에 대한 언급에서 '중국의 금융·외환시장 불안'은 삭제됐다. 다음은 한은이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1.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에서는 회복세가 지속되고 유로지역에서도 개선 움직임이 이어졌다.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세는 계속 둔화되었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국내경제를 보면, 소비, 투자 등 내수가 회복세를 나타내었으나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였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증가하면서 고용률이 전년동월대비 상승하였으며 실업률은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외 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9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의 오름세 둔화, 석유류가격 하락 등으로 전월의 0.7%에서 0.6%로 낮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은 2.1%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되었다. 금융시장에서는 중국 금융·외환시장 불안 진정,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시기 지연 기대 등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은 하락하였다. 장기시장금리는 주요국 금리의 움직임 등을 반영하여 하락하였다.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의 증가세,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및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국 경제상황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2015-10-15 15:58:44 차기태 기자
한은 기준금리 또 동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5% 수준에서 또다시 동결됐다. 한은은 15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묶어두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작년 8월과 10월, 올 3월과 6월에 각 0.25%포인트씩 총 1%포인트가 인하된 이후 4개월째 연 1.5% 수준에 묶이게 됐다. 최근 내수 회복 추세가 확대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현재의 기준금리를 그대로 두고 향후의 경기추이를 지켜보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을 유보하자 국내에서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었다. 그렇지만 이주열 총재는 "경기가 예상 경로대로 가고 있다"며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부인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는 데다 기준금리를 더 내릴 경우 가계부채 급증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의 가계 대출은 지난 8월 한 달간 9조8000억원이 늘어 773조1000억원에 달했다. 금융회사의 대출금에 카드 사용금액 등을 합친 가계 신용 잔액은 지난 6월 말 1130조원을 넘어섰다.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면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 우려가 커지는 것도 부담으로 여겨진다.

2015-10-15 11:16:38 차기태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0월14일자 한줄뉴스

정치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에 대해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부친인 고 박정희 대통령도 43년전 같은 내용의 연설을 한 바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유신을 찬양하는 교과서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거리로 나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으나, 같은 장소에서 맞불집회를 연 보수단체 회원들이 욕설을 하며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선거구 획정안 제출 시한을 결국 지키지 못했다. 획정위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국회에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 국제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두고 한국계 하버드대생인 조지프 최와 설전을 벌였다. 트럼프 후보는 당황한 듯 같은 말을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와 2위 업체인 영국 사브밀러가 사실상 합병 협상을 타결지음에 따라 맥주시장에 '공룡기업' 출현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주로 발생해온 바이러스 감염병인 뎅기열이 중국 남부 지역에서도 자주 발생, 토착화돼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기지 신설에 반대해온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가 신설 부지에 대한 매립 승인을 취소, 아베 정권과 전면전에 돌입했다. 사회 ▲교육부는 13일 "교육감들이 언급한 대안교과서가 개발되면 관련법령을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관련 규정을 보면 한국사 교과서와 유사한 명칭으로 교육과정과 내용이 동일하면 사용이 안 되고 다만 보충교재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김관정 부장검사)는 13일 오후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불러 2012년 당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정부가 복지재정 누수를 막고자 복지 부정수급을 신고하면 1인 연 최고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헌법재판소가 오는 12월 '김영란법'의 위헌성 여부를 따지는 공개변론을 열기로했다. 산업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로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도 이르면 다음달 'G-PAY(가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한다. ▲삼성전자가 자체 설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 AP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을 경우 삼성전자 반도체는 물론 스마트폰 사업에도 날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동통신 3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단통법 시행 이후 이통사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배치되는 결과다.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소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3차 소송이 이어진 가운데 해당 차량을 생산한 미국에서의 집단소송도 이뤄질 예정이다. ▲벤틀리가 단 한사람만을 위한 자동차를 선사한다. 이를 위해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13일 서울 신라 호텔에서 개별 맞춤 서비스인 뮬리너를 소개하는 '뮬리너데이'를 개최하고 플라잉스퍼의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다. 생활문화 ▲14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대표가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롯데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광윤사의 주주총회를 소집한 가운데 주총 결과에 따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영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광윤사 주총의 안건은 두 가지로 첫째는 신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 해임, 둘째는 신규 이사선임이다. 신 대표가 가진 광윤사 지분은 50.0%로 모두 의결권이 있는 지분이다. ▲산은금융지주 초대 회장을 지낸 민유성 나무코프 회장이 롯데가 경영권 분쟁에서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대표(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손을 잡고 나서고 있어 그의 행보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개장 1주년을 맞은 제2롯데월드의 방문객 수가 오픈 당시 일 평균 10만명에서 현재 8만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10분당 800원의 주차 요금과 쇼핑몰 이용 후 주차 할인이 적용 되지 않는 점 등으로 여전히 방문객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더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이니스프리 등 화장품 브랜드 매장들이 대형마트를 찾는 30~40대 주부를 대상으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업체들은 30~40대 주부층의 중심으로 4~6만원 대의 고가 라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경제 ▲ 삼성카드가 중소기업 영역으로 여겨져 온 채권추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그간 대기업의 신용정보업 진출을 불허해왔지만 최근 금융규제 완화 기조를 보이고 있어 인허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금융감독원은 보험소비자의 권리를 확대하고 보험계약유지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보험료 미납으로 해지된 보험계약을 살릴 수 있는 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 배당주 투자 적기로 불리는 10월이 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배당주에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배당주 가운데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SK텔레콤, KT&G, 메리츠종금증권 등과 주당배당금(DPS) 증가가 기대되는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삼성증권 등을 추천했다. ▲ 지난달 외국인투자자는 1조8000억원어치 상장주식과 9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처분해 3개월 연속 순매도 행보를 보였다. ▲ 경제전문통신 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한국 기업들의 배당성향은 평균 17.456%로, 집계 대상 51개국(유로존 포함) 가운데 50위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들이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배당 대신 유보금 축적을 선호한 탓으로 풀이되고 있다.

2015-10-13 19:59:24 김보배 기자
"내년 경제성장률도 3% 미달"

내년에도 저성장 기조가 이어져 경제성장률이 3%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1일 발표한 '2016년 한국 경제 전망' 발표를 통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제시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2.6%에서 2.5%로 0.1%포인트 낮췄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5년 국내 경기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경제성장률은 2.5%를 기록하며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메르스에 따른 소비 위축과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 등으로 2.3%에 그쳤다. 남은 하반기는 추경 등 재정효과, 민간소비의 소폭 개선, 건설투자 회복세 지속 등에 힘입어 상반기보다는 다소 나아지겠지만 성장률은 2.6%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민간소비는 하반기로 진입하면서 소폭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수출이 대(對)미국 수출 증가에도 대 중국 수출 부진과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주요 신흥국 경기부진 여파로 마이너스(-)6.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약세 지속과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에 대한 수출 감소 등이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면서 상반기(전년 대비 -5.2%)보다 하반기(-7.2%)가 더 좋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5-10-11 18:10:16 차기태 기자
한국, 신흥국 가운데 투자매력 최고

한국이 신흥국 가운데 최고의 투자매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11일 국제금융협회(IIF)의 '포트폴리오 할당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비중 변화에서 한국은 0.498%포인트 올라 신흥 31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IIF가 시장정보업체 EPFR의 유동성 유출입 집계 등을 토대로 각국의 비중 변화를 분석한 결과 한국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0.438%p), 인도(0.414%p), 멕시코(0.376%p), 폴란드(0.301%p)가 2∼5위에 올랐다. 필리핀(0.054%p), 말레이시아(0.037%p), 러시아(0.023%p), 레바논(0.005%p) 등은 변화폭이 약했다. 9개국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줄어들었다. 중국이 2.174%포인트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중국이 지난 8월 11일 위안화 가치를 갑자기 절하한 것을 계기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브라질(-0.934%p), 인도네시아(-0.284%p), 터키(-0.116%p) 등 통화 가치가 급락한 국가들은 대체로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 반면 한국은 자금 유출이 두드러지지 않아 투자매력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IIF의 엠레 티프틱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한국의 순유출액은 28억 달러에 그쳤지만 중국(100억 달러 순유출)이나 다른 신흥국과 비교할 때 유출 강도는 세지 않았다"며 "신흥국 금융시장의 동요 속에 한국 자산은 비교적 잘 헤쳐나간 편"이라고 설명했다. 설태현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여름 세계 주식시장의 동반 하락 이후 국가별 매력 차별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반대로 이익 모멘텀 상향 등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매력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현재 투자자들의 신흥국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주식·채권의 편입 비중은 9.2%까지 올라갔다. 2008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평균 편입 비중인 8.6%보다 0.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지난달 한국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오른 것도 한몫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S&P가 한국에 신용등급 AA-를 부여한 것은 IMF(국제통화기금) 금융위기 직전인 1997년 8월6일(AA-) 이후 18년여 만에 처음이다. 그렇지만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는데다 우리나라의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안심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15-10-11 17:46:23 차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