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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대기업 매출 감소하고 수익성은 개선

수출 부진과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2분기 제조 대기업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5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법인 기업 1만6000여곳 중 표본업체 306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특히 제조 대기업의 매출은 7.5% 감소해 통계를 집계한 2003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체 대기업 매출액도 5.7% 줄어들어 2003년 3분기(-6.3%) 이후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국제유가 하락과 국내 기업의 기계·전기전자 수출 부진 등으로 수출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대기업의 매출액은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의 매출액은 2.0% 증가했다. 제조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하락해 비제조업(-1.3%)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이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9% 감소했고, 금속제품도 6.6% 하락했다. 기계·전기전자(-3.6%), 운송장비(-3.7%)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렇지만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5.6%로 지난해 2분기(4.8%)보다 높아졌다. 기업이 지난해 2분기에 1000원어치를 팔아 48원을 남겼다면 올해 1분기에는 56원의 이익을 남겨 수익성이 개선됐다. 매출액이 떨어졌는데도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것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많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0.7%), 석유화학(8.7%)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이 지난해 2분기 5.4%에서 5.6%로 올랐고, 전기가스(9.3%), 건설(6.3%) 등 비제조업도 3.8%에서 5.6%로 상승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와 6.8%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업의 재무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104.2%로 전분기 말(105.7%)보다 다소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도 27.0%에서 26.9%로 소폭 하락했다.

2015-09-22 18:08:40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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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투자결정 '이랬다저랬다'

국민연금의 투자결정이 오락가락한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과정에서 제기됐다. SK 합병이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홈플러스 인수참여 등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합리적 원칙이나 기준도 없이 임기응변으로 결정해 왔다는 것이다. 1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기식(새정치민주연합)의원은 "국민연금이 SK합병에서는 전문위원회를 통해 반대의견을 내놨으면서도 삼성물산 합병에서는 투자위원회를 열어 찬성을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영환 의원도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합병에서 SK와는 다른 절차로 찬반결정을 진행했다"며 삼성에 대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국민연금은 지난 4월 SK와 SKC&C의 합병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지난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에 대해서는 찬성의견을 던졌다. 국민연금공단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타당성에 대한 논란이 가열될 즈음인 7월10일 합병에 찬성한다는 방침을 일찌감치 정했다. 미국의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합병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반대움직임을 보일 때였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해외투기자본으로부터 국내기업의 경영권을 방어해야 한다는 논리로 방어해 왔다. 국민연금은 결국 삼성의 '국수주의'적인 방어논리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제일모직 주식 679만7871주(5.04%), 삼성물산 주식 1813만1071주(11.61%)를 보유하고 있던 국민연금의 결정은 사실상 대세를 가르는 계기가 됐다. 이 과정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주총이 열리기 전에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만난 것으로 국정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특히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주식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에 판단을 맡기지 않고 사실상 독단적으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의결권전문위는 "과거의 선례나 규정의 취지 등에 비춰 전문위원회에 판단요청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한다"고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이같은 결정으로 말미암아 큰 손실을 입었다. 합병주총이 열리기 하루 전날인 지난 7월16일에서 삼성물산 주식이 거래정지된 8월26일까지 6500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 그런가 하면 국민연금은 지난 7일 대형마트업체 홈플러스를 인수하기로 한 MBK파트너스에 최대 1조원 가량 투자하기로 했다. MBK파트너스가 영국 테스코에 7조2천억원을 지급하고 홈플러스를 인수하기로 했고, 여기에 1조원 가량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홈플러스의 경우 인수대금이 거액인데다, 투자후 수익성이 확실하지 않다.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데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 국내 굴지의 대형마트 업체와 치열하게 경쟁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7조2천억원의 인수대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과 함께 국민연금이 테스코의 '먹튀'행각을 방조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연금이 이같은 결정을 내리는 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에도 의문이 일고 있다. 참여연대와 경실련소비자정의센터, 한국소비자연맹 등 13개 단체는 지난 3일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이번 투자와 관련한 논의 내용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하지만 국민연금공단은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최근 형제간 경영권분쟁을 겪은 롯데그룹의 경우에는 주주로서의 권한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다. 국민연금은 롯데케미칼(7.38%) 롯데칠성(13.08%) 롯데하이마트(12.46%) 롯데푸드(13.49%) 등 롯데그룹 계열사의 지분을 적지 않게 보유하고 있다. 이번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으로 국민연금은 수백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렇지만 국민연금은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사태에 대해 '꿀먹은 벙어리'였다. 이에 대해 이종걸 새정치국민연합 원내대표는 "지난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국민의 재산인 국민연금이 6천억원 정도의 손실을 보고도 아무런 의사를 내지 않았다"며 "이번 롯데사태에서도 수백억씩의 손실을 보고도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국민연금공단의 주주권 강화 필요성을 한때 제기했다가 슬며시 꼬리를 감춘 바 있다.

2015-09-14 19:20:05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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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뉴스 9월15일자 한줄뉴스

정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년 전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신입직원 채용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두고 국정감사장에서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노사정 합의 내용을 토대로 이번 정기국회 입법을 통해 노동개혁이 연내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군 이래 최초로 3사관학교 출신인 이순진 대장이 합참의장에 발탁됐다. 이를 두고 3사관학교의 위상 변화에 대한 기대와 신임 합참의장의 리더십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오는 17일 포털 뉴스의 편향성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하루 전인 16일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뉴스 담당자들을 불러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제 ▲일본이 태풍으로 인한 홍수 피해를 채 수습하기도 전에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규슈 지방의 아소화산까지 대분출하는 재난을 맞고 있다. ▲중국이 국유기업 개혁안 발표 직후 국유기업인 중국중철과 중철이국을 합병하고 부실기업 퇴출 작업을 시작했다. ▲ 독일 정부는 밀려드는 난민의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국경을 잠정 통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경 통제를 얼마 동안 계속할지나 앞으로 난민을 정확히 어떻게 처리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제리 브라운 미 캘리포니아주 지사가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수천 명의 주민들이 대피에 나선 가운데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회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으로 기소된 조응천(53)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관천(49) 경정에 대해 검찰이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대한적십자사(한적)는 "전국의 5개 적십자병원이 지역 취약계층에 대해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서울 성동구의 한 빌라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시신 사건은 치정 살해가 아닌 강도살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과학고, 외국어고가 수학여행지로 외국을 선호해 전국 고등학교의 1인당 수학여행비 격차가 최대 122배나 돼 위화감 발생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가 멤버십 포인트 할인액에 대한 세금 부과는 부당하다며 제기한 취소 소송에서 패소했다. ▲국내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조산이나 자궁내 발육 지연으로 태어난 미숙아의 간에서 성인대사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후보 단백질을 발견했다. ▲김만재 금속노조 위원장의 분신으로 노동자 단체가 노사정 대타협의 마지막 고비인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넘지 못했다. 회의 시작 후 1시간여쯤 지나 김 위원장이 단상으로 뛰어나와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려다 저지당했다. 옆에 있던 금속노조 간부가 소화기를 뿌려 이를 막았다. 산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주주총회 전,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본부장을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홍 본부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미래전략실 임원을 만났다"며 "합병 공정성에 대해 문의하고 주주환원정책과 비전 부분에 대해 설명을 듣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http://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1400208 ▲SK텔레콤이 국내 중견기업과 손잡고 기획 생산한 40만원대 중저가폰 '루나'가 출시 열흘 만에 2만5000여대가 팔리면서 삼성·LG등이 군림하던 통신기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면서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수익성 악화에 이어 효자 역할을 했던 반도체 부문의 DRAM 가격 하락으로 힘을 쓰지 못할 전망이다. ▲LG가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솔루션 사업의 해외 신인도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http://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1400059 경제 ▲ 삼성전자와 롯데칠성, 영풍 등 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 '초고가주'에 대해 액면분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이유로 황제주 타이틀을 고수하는 이들 기업의 액면분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ttp://cms.emetro.co.kr/news/article?m=11011000&newscd=2015091400154 ▲ 올해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늘어난 반면 국내 주요 10대 그룹의 시총 합계는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포스코, 한진, 현대중공업, 삼성, 현대차 그룹 등의 시총은 줄어들었고 GS, 한화, 롯데 등은 늘어났다.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서에서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증권을 비롯한 금융자회사 매각을 내년 3월 말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최근 한진(A-/부정적)이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전액이 미매각됐고 GS에너지(AA-/안정적)의 10년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250억원어치의 미매각이 발생하는 등 회사채 미매각이 속출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브랜드타운을 형성한 곳에 후속 분양을 시작하면서 텃밭다지기에 한창이다. ▲브랜드타운 아파트의 경우 인근 다른 부동산에 비해 규모가 커 그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인지도까지 높아져 가격의 선도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서울 중구청이 올해 안으로 노점상 실명제를 도입해 기업형 노점을 퇴출시킨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14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노점 질서 확립과 자활기반 활용'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1400204 ▲유통부문 대기업의 기부금 평균이 국내 대기업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대상 가운데 매출 1위였던 이마트는 지난해 10조8000원억의 매출을 올리고도 98억원(0.090%)을 기부해 대형마트 3사 중 기부금 비율이 가장 낮았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1400064 ▲피자의 나트륨, 지방 함량이 높아 어린이와 청소년의 영양불균형이 우려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마다 영양성분 차이도 컸다. 한국소비자원은 14개 피자 브랜드에서 판매되는 콤비네이션 피자의 나트륨, 포화지방 등 영양성분을 시험한 결과, 150g 짜리 피자 1조각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655.78㎎으로 브랜드별로 최대 1.5배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1400153 ▲공영홈쇼핑의 방송이 대주주 관련 상품으로 편중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실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농축수산식품을 판매하며 87%의 방송을 대주주인 농협경제지주회사와 농협중앙회가 유통한 제품을 편성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1400083 ▲탈모방지샴푸 821개 중 실제 보건당국의 임상시험 기준을 통과한 건 4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양모제 효력평가 시험법 가이드라인'이라 불리는 식약처 임상시험을 거친 제품은 려자양윤모샴푸액, 알에이치샴푸액, 꽃을든남자RGⅢ헤어로스크리닉샴푸액, 다모애테라피골드샴푸에 불과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search?keywd=샴푸 ▲한불 수교 130주년이 되는 해(2016년)를 기념하고자 마련된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가 본격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행사를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1400123 ▲부산 지역 주류업계가 데스트베드(Test-Bed)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을 교두보로 삼아 전국으로 시장을 확대해 성공한 제품들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1400144

2015-09-14 19:19:11 김보배 기자
7월 가계대출 증가폭 역대 세번째

지난 7월 가계대출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이 늘어났다. 9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7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통계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63조3천억원으로 한 달 새 3조3천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에 금융기관이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한 모기지론 6조2천억원을 포함하면 총 9조5천억원 늘어난 셈이다. 월간 기준으로 9조9천억원이 증가한 올해 4월과 10조1천억원이 늘어난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증가폭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낮은 대출금리 수준과 주택거래 호조로 7월에도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의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1만2100가구로, 2006∼2014년 7월 평균 거래량(4600가구)의 3배 가까이 된다. 7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2.96%로, 2%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 모기지 양도분을 포함한 7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총 7조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잔액 증가분의 3분의 2에 이른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 잔액은 7월말 현재 295조6천억원으로 한 달 동안 2조5천억원 늘었다. 증가폭은 6월의 3조2천억원보다 줄어들었다.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과 보험·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의 대출까지 합한 전체 가계신용 규모는 6월 말 현재 1130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2015-09-09 17:40:54 차기태 기자
원/달러 환율 1200원 돌파

[메트로뉴스=차기태 기자] 원/달러 환율이 5년여 만에 1200원을 돌파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203.7원으로 전거래일보다 10.3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 종가가 12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0년 7월 22일(1204.0원) 이후 약 5년 2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6원 오른 1202원에 출발했다.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도세로 장초반 1190원대 후반대로 떨어졌다가 상승세로 다시 전환해 오후 1시쯤 장중 1207.1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환율의 급등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데다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으로 달러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불안 등 'G2 리스크'가 안전자산 통화 선호를 이끌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도 다시 100엔당 1000원대를 넘어섰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12분 현재 100엔당 1008.33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8.30원 올랐다. 원/엔 환율이 100엔당 1000원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지난해 10월 17일 1004.14원을 기록한 이후 줄곧 900원대에 머무르다가 올해 8월 이후 급등세로 돌아섰다. 지난 8월 24일에는 100엔당 1031.43원까지 올랐었다.

2015-09-07 15:58:28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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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우리은행 지분매각 협상 전담팀 구성

금융위, 우리은행 지분매각 협상 전담팀 구성 아부다비투자공사(ADIC) 등 중동의 국부펀드들이 '우리은행 민영화'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중동의 국부펀드들과 우리은행 지분 매각 협상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가 ADIC.두바이투자청(ICD).쿠웨이트투자청(KIA) 등 중동지역 국부펀드와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실무협의단 성격의 '워킹그룹'을 함께 가동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실무협의단 성격의 워킹그룹을 중동 국부펀드들과 가동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은행 지분 매각 조건에 대한 의견이 조율되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우리은행 민영화가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ADIC는 직접 우리은행 측에 지분을 매입할 의사가 있다는 내용이 담긴 투자의향서(LOI)를 보내왔다. ADIC는 자산이 900억달러에 달한다. 이에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중동지역을 돌며 국부펀드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은행 지분 인수의사를 타진했다. 금융위는 이들 중동의 국부펀드를 우리은행 과점주주 후보군로 점치고 있다. 정 부위원장이 이들을 상대로 우리은행 지분을 30% 이상을 묶어 파는 경영권 매각 외에 지분의 30∼40%를 쪼개서 파는 과점(寡占)주주 방식의 매각방식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설명했기 때문이다. 이럴경우 1개의 국부펀드에 우리은행의 지분 10%를 매각한 뒤 나머지 2개의 국부펀드에 3~4%씩 지분을 팔아 국부펀드 중 일부가 과점주주가 되게 할 수 있다는 게 금융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금융위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 51.04% 가운데 48.07%를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워킹그룹의 협상 결과에 달려 있긴 하지만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을 모두 매각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06 16:56:18 구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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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원금손실 불만' 급증

변액보험 상품에 대한 불만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원금 손실 가능성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뒤탈이 나는 경우가 가장 많다는 지적이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신학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사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예금 이외 투자상품 민원접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 6월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변액보험 민원은 1만6153건이다. 이는 이 기간동안 예금을 제외한 전체 투자상품과 관련된 민원(1만9472건)의 82.9%에 달하는 규모다. 금감원에 접수된 투자상품 민원 10건 중 8건 이상이 변액보험 관련된 불만인 셈이다. 특히 투자상품 민원은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변액보험 민원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에는 2682건이었지만 2012년 3167건, 2013년 3557건, 2014년 4497건으로 계속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에도 2250건에 달했다. 금감원은 변액보험의 민원이 많은 이유로 원금 손실 가능성 등 상품 설명을 충분하게 하지 않은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꼽고 있다. 변액보험은 위험보험료와 부가보험료(사업비)를 뺀 금액을 펀드에 투자한 뒤 이익이 생기면 계약자에게 배분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이 때문에 펀드 수익률이 100%를 넘어도 해지 때는 원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나온다. 실제로 변액보험 점유율 상위 10개사의 5년 이내 해지 상품 환급률은 79.3%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은행의 펀드 관련 민원은 2011년 251건에서 2012년 188건, 2013년 135건, 2014년 136건으로 감소세다. 증권사 등의 펀드 관련 민원도 2011년에 496건에서 2012년 441건, 2013년 350건, 2014년 192건으로 계속 줄었다. 신학용 의원은 "많은 금융소비자들은 '보험은 원금이 보장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은 변액보험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보험 상품별로 불완전판매율을 따로 공시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9-06 16:19:29 구자익 기자
IMF "미국 금리인상 신중하게 판단해야"

[메트로신문=온라인뉴스팀]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을 향해 금리인상을 신중하게 할 것을 잇따라 촉구했다. 6일 국내외 주요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5일 밤(한국시간 6일 새벽) 미 연준(FRB)에 금리 인상을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또다시 촉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터키 앙카라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후 (경기가 나빠져)금리 인하 국면으로 되돌아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물가 동향과 고용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라가르드는 이어 중국 경제의 둔화와 국제 금융시장의 혼란으로 "세계 경제의 앞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중국에 경제 구조개혁을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 IMF는 지난 3일에도 미국이 금융위기 이후 유지해온 초저금리를 당분간 더 유지할 여력을 갖고 있다며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다. 윌리엄 머레이 IMF 부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에서 "최근 세계 경제의 상황 변동이 심해졌다"면서도 "최근의 상황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금리인상 계획을 서서히 진행해야 한다는 논리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머레이 부대변인은 미국에서 "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고, (잠재 경제성장률과 실질 성장률의 차이인) '아웃풋 갭'도 아직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들(연준)이 (금리인상을) 보류할 유연성을 갖고 있다는 게 우리(IMF)의 일반적 시각"이라고 덧붙였다. IMF는 앞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제출하기 위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 금리 인상의 과제를 "적절한 시점 속도"라고 지적하며 "시장과 충분히 대화하면서 신중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IMF는 지난 7월 발표한 미국 경제에 관한 연례분석 보고서에서도 "임금인상과 물가상승의 징후가 더 커질 때까지 금리 인상을 늦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 이후 0∼0.25%를 유지하고 있다.

2015-09-06 16:16:34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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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6조원 이상 증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6조원 이상 증가 시중 은행들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6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은행 등 6대 은행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27조9801억원이다. 이는 지난 7월의 잔액(321조5709억원)보다 6조4292억원 늘어난 수치로 지난 2010년 이후 8월 이후 가장 큰 증가 규모다. 특히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영향으로 대출이 급증했던 지난해 8월(4조652억원)보다 무려 39.6%나 늘어났다.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은 전세난과 맞물려 주택 매매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는 분석된다. KB국민은행이 조사한 지난달 전국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7월보다 0.55% 상승했다. 지난 2003년 8월에 전월 대비 1.19%나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12년 만의 최고 상승률이다. 올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지난달까지 3.35%나 올라 지난해 연간 상승률(2.43%)의 1.4배에 달했다. 내년에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관리 대책이 시행되기 전에 대출받으려는 실수요자들의 계산과 대출실적을 높이려는 은행들의 영업전략이 맞물린 것도 주택담보대출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시중 은행 9곳의 부행장들을 불러 주택담보대출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또 주택담보대출 급증에 따른 위험 관리를 강조하고 절판 마케팅이나 과도한 대출 경쟁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5년간 8월의 주택담보대출금 증가 규모는 2013년 4천435억원, 2012년 1조6천980억원, 2011년 1조795억원으로 2조원을 넘지 않았다. 또 지난 2010년 8월에는 감소세로 돌아서 전월보다 6630억원이 줄기도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을에는 통상적으로 여름보다 주택거래량이 늘어난다"며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거래량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담보대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시행되기 전까지 주택담보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래량 추이에 비춰봤을 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증가세가 다소 꺾일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2015-09-02 18:40:2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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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신입 은행원 뽑을 땐 '정직'한 인재 우선해야

정직하고 우수한 은행원 선발해야 구자익의 metro단상 지난달 중순쯤이다. 중학교 2학년짜리 조카가 수첩 한 권을 손에 들고 찾아왔다. 여름방학 과제를 도와달라고 부탁해왔다. 과제는 직업 체험이었다. 10가지 직업을 정한 뒤 그 직업의 특성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조카의 손을 붙잡고 국회의원과 경찰관, 소방관, 기자, 세관공무원, 의사, 사회복지사, 건축사, 보안시스템 프로그래머 등을 소개해 줬다. 조카는 이들과 인터뷰를 한 뒤 스마트폰으로 인증사진도 찍었다. 마지막 한 가지 직업이 남았을 때 고민하다가 은행원이 떠올랐다. 곧장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지점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찾아갔다. 차 한잔을 마시는 동안 조카는 은행원이 하는 일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고 꼼꼼하게 메모했다. 마지막 질문으로 은행원이 지녀야할 가장 큰 덕목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 질문에 지점장은 거침없이 '정직함'이라고 말했다. 은행원은 여러 사람들이 땀흘려 번 돈 등 재물을 관리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정직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오랜만에 듣는 단어였다. 사전 설명은 '마음에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바르고 곧음'이다. 고객들의 재산을 다루는 은행원이 갖춰야할 가장 큰 덕목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직하지 못한 은행원들도 수두룩하다. 특히 정직하지 못하거나 은행원들이 정직하게 근무하도록 관리하지 못한 고위 임원들도 많다. 이런 사실은 시중 은행들의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 자세히 나타나 있다. 보고서에는 전·현직 은행장이나 부행장, 본부장 등이 금융감독원이나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제재기록이 적나라하게 표시돼 있다. 금전거래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도 있지만 은행에서 돈을 빼돌리는 등 고객의 뒤통수를 친 사례도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시중 5개 은행에서 50명 이상의 고위 임원들이 정직이나 견책, 경고 등의 제재를 받았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 9명, 신한은행 7명, 우리은행 4명, 기업은행 2명의 순이었다. 비슷한 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기도 했다. 선량하고 정직한 은행원들이 더 많고 억울하다고 여겨지는 부분도 없지는 않겠지만 중학교 2학년짜리 조카에게는 '낯 뜨거운' 대목이다. 조만간 시중 은행들의 신입 행원 선발이 이어진다. 이들 대부분은 외국어 성적이나 자격증 등의 '스펙'을 보지 않고 직무적성을 따져 우수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반드시 살펴야할 게 고객들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정직한 성품'이다. 은행들이 좋은 실적을 내는데 필요한 인재만 뽑지 말고 정직함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야 한다는 얘기다. 이들이 베테랑 은행원으로 성장하면 해외에서도 더 많은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정직함, 오랜만에 들어봤다. 잊을만 하면 터져 나오는 은행 임원들에 대한 제재 소리가 이제는 끊어지길 기대해 본다.

2015-09-02 06:30:12 구자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