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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임금피크제 하면 퇴직금 미리 정산해야 하나

최근 대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은 앞으로 임금피크제를 전제로 하고 노후설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7일 밝간한 「은퇴와투자」 제45호를 통해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임금 및 퇴직급여 등에 대한 변화를 점검하고 대응방법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임금피크제는 단순히 근로자의 임금체계에만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퇴직급여, 현재 직무, 시간 관리 방법 등 다양한 방면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근로자가 우선 점검해야 할 사항은 '퇴직급여'의 변화다.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근로자의 급여가 줄어들면 퇴직급여 또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퇴직급여제도는 크게 퇴직(일시)금과 퇴직연금으로 나눠지고, 퇴직연금은 다시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로 분류된다. 퇴직(일시)금 제도하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경우 근로자가 받는 퇴직급여가 줄어드들 수도 있다. 따라서 근로자 입장에서는 임금이 피크에 이르렀을 때 퇴직금을 중간정산 하는 것이 유리하다. 퇴직금을 중간정산하면 퇴직소득세를 원천징수하고 남은 금액만 받는다. 또 퇴직금을 중간정산 받아 생활자금으로 소진하면 정작 노후생활비가 부족해진다. 그렇지만 중간정산 받은 퇴직급여를 다시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이체하면 퇴직소득세를 다시 환급 받을 수 있고,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벋우면 세금을 최대 30% 정도 절감할 수도 있다. 임금피크제 시행을 앞두고 DC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는 회사도 있다. DC형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면 회사는 매년 발생하는 퇴직급여를 근로자 명의로 된 퇴직계좌에 이체해야 한다. 이 경우 근로자는 중간정산을 하지 않아도 자신의 퇴직급여를 지킬 수 있다. DB형 퇴직연금은 은 퇴직(일시)금과 마찬가지로 퇴직급여가 줄어들 수도 있다. 퇴직금 중간정산을 할 수도 없다. 따라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는 사업장에서는 퇴직급여 손실을 막기 위해 대부분 임금피크에 이르렀을 때 DB형에서 DC형으로 갈아타도록 하고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은 "근로자는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재무적·비재무적으로 많은 변화를 경험한다"며 "특히 퇴직급여는 근로자의 중요한 노후자산인 만큼 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재직중 임금피크제 지원금을 받을 수도 있다. 임금피크제로 인해 임금이 6870만원 이하로 감소한 근로자 가운데 삭감된 임금이 피크년도의 임금을 기준으로 1년차 10%, 2년차 15%, 3년차 이후 20%보다 많이 삭감되면 연간 최대 10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재고용형 근로자는 피크년도의 임금보다 20% 이상 감액되면 연간 6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2015-10-07 17:27:43 차기태 기자
MMF서 10조원 넘게 빠져나가

단기 부동자금이 몰리면서 몸집이 계속 불어나던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지난달 10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MMF 설정액은 지난달 말 101조2373억원으로 한달 새 10조5113억원이 감소했다. 지난 8월19일 122조6292억원과 비교하면 40일간 감소액은 21조원을 넘는다. 작년 말 82조3678억원이던 MMF 설정액은 기준금리가 연 1.50%로 인하하된 이후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난 8월19일 122조6292억원까지 치솟았다.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 예금의 평균 금리가 1.6%대까지 떨어지자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수시로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MMF로 시중 자금이 몰린 것이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MMF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83%로 집계됐다. '동양큰만족신종MMF6'(2.06%), 하나UBS신종MMFS-29C(2.05%), 동양큰만족신종MMF1(2.04%), 한화스마트법인MMF1(2.04%) 등은 2%를 웃돈다. MMF에서 뭉칫돈이 유출된 것은 최근 국내 기업실적 악화로 한계 기업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MMF는 금리가 높은 기업어음(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단기 상품을 편입해 운용하기 때문에 투자한 기업에 문제가 생기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법인과 기관들이 지난 달 말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필요 자금을 단기 투자처인 MMF에서 빼간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MMF에서 빠져나간 10조원대 자금은 증시나 펀드로 흘러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 투자자는 지난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6955억원을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국내 펀드에서도 2조7301억원이 빠져나갔다.

2015-10-04 19:24:09 차기태 기자
8월 산업생산 예상 밖 증가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소비도 2개월째 늘어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8월의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올 들어 월별 산업생산은 지난 3월(-0.5%)부터 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6월(0.6%)과 7월(0.5%)에 이어 3개월 연속 늘어났다. 8월중 광공업 생산이 예상 밖으로 증가한 데다가 소비 부문이 메르스 후유증에서 벗어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9.1%)와 기타운송장비(-4.2%)가 감소했지만 반도체(11.6%)와 통신·방송장비(31.1%) 등이 늘어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수출에서는 통신·방송장비(47.1%), 전자부품(9.4%), 반도체(6.6%) 등이 호조를 보였지만 자동차(-15.8%), 기타운송장비(-3.6%), 금속가공(-3.1%) 등에서 부진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0.1% 증가했고 제조업 재고율은 128.4%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0.4%포인트 하락한 74.3%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달보다 0.4% 증가했다. 운수(6.0%), 숙박·음식업(2.3%)이 늘어난 반면 금융·보험(-3.2%), 전문·과학·기술(-1.6%)은 줄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1.9% 증가했다.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의복 등 준내구재(4.4%)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2.8%), 화장품 등 비내구재(0.3%) 판매가 모두 늘었다. 소매업태별로는 승용차·연료소매점(10.5%), 편의점(10.4%), 무점포소매(2.2%), 슈퍼마켓(1.4%)은 증가했고 대형마트(-8.8%), 백화점(-6.6%)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0.4% 감소했으나 건설기성(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은 3.9%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주택, 사무실·점포 등 수주가 줄면서 작년 같은 달보다 3.7% 줄었다. 건설수주가 감소세로 반전한 것은 올해 2월(-3.3%) 이후 6개월만이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1포인트 올라갔다.

2015-10-01 16:55:30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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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1일자 한줄뉴스

정치 ▲ 청와대는 30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합의한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 합의에 대해 "민심왜곡, 조직선거, 세금공천 등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친박(친박근혜)계 최고위원들이 30일 오전 비공개 석상에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놓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내달 중순으로 추진했던 중국 방문 계획을 30일 취소했다. ▲야권 내에서 '친노(친노무현)진영과 비노(비노무현)진영'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런 대결 프레임을 넘어서 탈노(脫盧·탈노무현)를 표방하는 전문가 포럼 '국민공감'이 30일 출범했다. 국제 ▲미국의 국방안보 싱크탱크인 랜드(RAND)연구소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남한에 대한 북한의 최대 위협은 서울을 노리는 포격 위협이라며 포탄 형태의 소형화된 핵무기가 서울을 공격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독일자동차 폭스바겐이 스페인 계열사 세아트를 비롯해 배기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차량 1100만대를 수리하기 위해 리콜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인 남성 2명이 중국에서 스파이(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돼 수개월 동안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도 이날 일본인 구금 사실을 확인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고속철도 수주전에서 중국이 일본의 신칸센을 밀어내고 역전승을 거두었다. 파격적인 융자 조건과 정부 차원의 판매 공세가 낳은 결과로 분석된다 사회 ▲3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은 서울대가 법인화가 이뤄진 이후인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3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교직원에게 240억원에 달하는 1회성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교통카드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과 이에 따른 이자의 사회환원을 위해 설립된 '스마트교통복지재단' 구조개선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5일부터 기금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20대 '늦깍이 중고등학생'도 내달부터는 청소년 할인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조종태)는 지난 25일 공소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131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무조가 선고된 이석채(70) 전 KT회장에 대해 불복해 항소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서대문구 A고교 교사 B씨와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운호(50)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해외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유통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들이 여전히 많지만 편의점 본사가 '나몰라라'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마저도 일자리를 뺏길까봐 고용노동부에 신고조차 못하고 있다. ▲스무 살이 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일 10일 동안 펼쳐지는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아시아 영화의 현재와 미래의 만남'이다. ▲사육, 사료, 유통 등 전방위로 가속화되고 있는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이 먹거리의 질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우산업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축산업은 식량주권산업으로 대기업의 기업논리와 경영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부와 유통업계가 합심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최대 70% 할인을 시행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내수 진작 효과를 낼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반기 '공원 품은 아파트'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대형(수변) 공원이 위치한 곳에 아파트를 짓거나 단지 내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산업 ▲모바일 '페이 전쟁'이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워치로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축인 삼성전자와 애플은 물론 중국 정보기술(IT) 업체들까지 손목 위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LG전자가 구글과 합작한 '안드로이드 6.0(마시멜로)'이 첫 적용된 넥서스폰 '넥서스 5X'에 이어 렌즈가 2개 달린 듀얼카메라와 보조 화면이 달린 슈퍼 프리미엄폰을 공개한다. 스마트폰 최대 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 중저가부터 프리미엄 모델까지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을 공개하며, 삼성의 갤럭시 노트5와 애플의 아이폰6S 시리즈에 대항할 모델로 반격에 나선다. ▲폭스바겐그룹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국내에서도 파장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국내에서 시판된 모든 차종에 대한 확인 작업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소비자 소송도 처음으로 제기됐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 사업자 선정을 두고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이 선전하면 1·2사업을 모두 수주할 수 있는 반면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1·2사업을 수주하면서 SK텔레콤이 고배를 마실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1사업(평창)에서 KT와, 2사업(강릉·정선)에서 LG유플러스와 경쟁한다. 경제 ▲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순위 평가에서 조사대상 140개 가운데 우리나라는 작년과 같은 26위를 기록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3000105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올해 한국 성장률은 13개 신흥국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브라질과 러시아 등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3000106 ▲ 금융당국이 금융회사가 포괄적인 약관조항을 악용해 고객에 책임을 전가하는 등 그동안 불합리하게 이뤄져온 관행에 대해 전면적인 개선에 나섰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3000107 ▲ 10월중 상장사 26곳의 주식 2억6035만주가 자자 보호 등을 위해 대주주 등 지분 매매를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제한한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3000118 ▲ 미국 내 약값 논쟁이 거세지면서 국내 증시의 경보제약·한미약품·유한양행·셀트리온·메디톡스 등 대표 제약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2015-09-30 19:06:3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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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성장률 불효자 된 '수출'…올해 경제성장 기여도 마이너스

[메트로신문 김보배 기자]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이 올해는 성장률을 깎아 먹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10년 이후 5년 만이다. 26일 국회 예산정책처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순수출(수출-수입)의 성장기여도는 -0.9%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상반기 한국경제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성장했는데, 내수가 경제성장률을 3.2% 올려놓은 것을 수출이 뒷걸음치게 했다. 올해 1∼8월 통관기준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하고 9월 1∼20일 수출도 6.4% 줄었다. 올해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이 확실시된다. 수출 주도의 성장 경로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는 작년부터 계속해서 제기돼 왔지만 급기야 연간 경제성장률을 깎아 먹을 정도로 수출이 안 좋아진 것이다.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2010년 -1.4%로 떨어지고서 2011년 0.9%, 2012∼2013년 각 1.5%, 2014년 0.5%로 플러스를 기록해왔다. 올해 수출 부진은 유가 급락으로 수출 단가 자체가 떨어진 게 주요 요인이다. 여기에다 세계교역 증가율 하락 등 경기적 요인과 한국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 악화 등의 구조적 요인까지 겹쳤다. 권영선 노무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전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분기 0.3%에서 3분기 0.5%로 반등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수출 부진이 내수 반등을 상쇄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26 17:46:01 김보배 기자
신흥국 위기...통화가치 추락, 부도위험 급등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신흥국 화폐가치는 계속 추락하고 부도위험 지수는 급등하고 있다. 23일 국제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상당수 신흥국의 화폐가치가 추락을 거듭하면서 달러화 대비 환율은 과거 위기 수준을 뛰어넘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흥국 환율 상승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지난 18일 이후 잠시 진정되는 듯했지만 다시 뛰어오르고 있다.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링깃화는 전날보다 0.75% 오른 달러 당 4.3042 링깃에 거래되면서 지난 8일 기록한 고점(4.3393 링깃)에 다시 바짝 다가섰다. 아시아 외환위기가 일어난 지난 1998년 1월 4.7700 링깃보다 10% 낮은 수준이다. 링깃화는 지난 18일 대비 2.6% 뛰었으며 작년 말에 비해서는 23.1%나 치솟았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달러 대비 환율이 14,552 루피아로 전날보다 0.46% 상승하면서 1998년 7월 중순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외환위기 당시 최고점 16,525 루피아 수준에 점차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심리적 지지선인 현재 수준을 방어하려고 개입하고 있지만, 미 금리 관련 불확실성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투기등급으로 추락한 브라질의 헤알화는 22일(현지시간) 현재 달러당 4.0503 헤알로 지난 2002년 고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S&P에 이어 피치와 무디스도 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이라는 설까지 퍼지고 있다. 헤알화의 달러 대비 환율이 올해 들어 52.4%나 뛰었다.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최고치까지 갱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CDS프리미엄은 지난 22일 현재 206.50bp(1bp=0.01%포인트)으로 전날(187.78bp)보다 10%나 올라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가 동결되기 직전인 지난 17일의 168.80bp에 비해 37.70bp(22.3%)나 급등했다. 인도네시아는 245.00bp로 전날보다 6.76% 올랐고 태국도 151.50bp로 7.45% 상승했다. 중국의 CDS 프리미엄은 전날보다 4.61% 오른 121.00bp로, 전고점인 지난 1일의 122.29bp에 다가서고 있다. 중국은 미국 금리 동결 이후 CDS 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상승, 지난 17일 이래 사흘간 11.5bp(10.5%) 올랐다. 브라질의 CDS 프리미엄은 462.5bp로 환율과 함께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대비 8.15%, 지난 17일(379.31bp) 대비 21.9%나 뛰어올랐다. 이 밖에 전날에 러시아(4.95%), 터키(6.97%), 칠레(7.22%), 콜롬비아(6.23%), 러시아(4.95%) 등 대부분 신흥국들 프리미엄이 크게 올랐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71.00bp로 전날보다 7.58%, 지난 17일 대비 17.4% 뛰었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24일 고점(80.42bp)을 찍은 뒤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다.

2015-09-23 18:50:43 차기태 기자
가계 여유자금 감소

금융기관에 맡긴 돈보다도 가계 빚이 더 크게 늘어나 가계 여유자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중 자금순환' 자료를 보면 올 2분기(4∼6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잉여 규모는 24조9천억원으로 1분기(1∼3월)의 29조6천억원에 비해 4조7천억원 줄었다. 자금잉여는 예금이나 보험, 주식투자 등으로 굴린 돈(운용자금)에서 빌린 돈(조달자금)을 뺀 것으로, 통상 가계 부문의 자금운용액은 자금조달액보다 크다. 2분기 가계의 자금잉여 감소는 주택거래 활성화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데 기인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차입금은 1분기 12조7천억원에서 2분기 37조3천억원으로 24조6천억원이나 증가했다. 가계 빚이 늘면서 여유 자금이 줄어든 것이다. 가계 소득은 줄었는데 가계가 예금이나 보험 등 금융상품으로 운용한 돈은 오히려 늘어났다. 2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예금이나 보험, 주식, 채권으로 굴린 돈(자금운용)의 증가액은 61조8천억원으로, 1분기의 43조7천억원과 비교해 18조1천억원 늘었다. 한편 비금융법인기업 부문은 설비투자 확대 수요 등으로 차입금이 늘면서 자금부족 규모가 1분기 4조4천억원에서 2분기 5조2천억원으로 늘었다. 2분기 중 금융법인이 국내 비금융 부문에 공급한 자금은 총 58조1천억원으로, 1분기보다 4조6천억원 증가했다.

2015-09-23 18:20:56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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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23일자 한줄뉴스

정치 ▲지난 15일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신당 창당 선언과 20일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신당 창당 선언에 이어 22일 박주선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현역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또 다른 신당을 창당하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터지기만 기다리던 호남지역의 지뢰들이 연쇄 폭발한 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갓 돌도 지나지 않은 입양아에게 친부모의 밀린 건강보험료를 내라고 독촉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돌고래급 잠수함(SSM)과 참수리급 고속정(PKM) 등 우리 해군이 보유한 소형 함정이 생수통을 들고 작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관 유착 우려에 제한됐던 공무원의 대기업 민간근무가 허용된다. 삼성그룹 출신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내놓은 정책이다. 국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 방문에 앞서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대해 "외국 투자자들은 중국에 대해 장기적 안목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옥스퍼드 대학 시절 방탕한 생활을 즐겼다는 전기 내용이 폭로되면서 네티즌들의 조롱이 이어지는 등 여파가 이틀째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국 공화당이 유력 대선주자인 벤 카슨이 무슬림은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말하자 민주당의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이 반박하면서 미국 대선전에 때 아닌 무슬림 논쟁이 일고 있다. ▲애플이 2019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전기차 생산 계획에 착수했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사회부 한줄뉴스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로 저평가를 받은 기독대학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가운데 최저 등급을 받은 서울기독교대학의 후폭풍이 거세다. ▲'이태원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6)이 도주한 지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된다. ▲ '한일여류문화교류 시서화전'이 21일과 22일 국회의원 회관 로비에서 개최됐다. 한국근우회. 일본근우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시서화전에는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고바야시 후요 서화가와 한국의 오양심 시인이 참가했다. ▲길거리 음란 행위로 사직했던 김수창(53·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변호사로 활동하게 됐다. ▲서울고법 행정4부(지대운 부장판사)는 22일 KT가 국민권익위원회를 상대로 'KT 내부고발자 보호조치를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1심처럼 KT의 청구를 기각했다. ▲포스코와 거래하며 납품 가격이나 거래량을 조작해 135억원 상당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로 재판에 넘겨진 박재천(59) 코스틸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2년6월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이완식 부장검사)는 현 정부의 '비자금 금고지기' 행세를 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이모(54·여)씨와 박모(58·여)를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30대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김일곤 사건을 계기로 경찰의 우범자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석 연휴인 27일과 28일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오전 2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또 의료기관과 약국 613곳도 연휴기간 문을 연다.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200039 경제 ▲ 올 들어 가파르게 상승해온 항공기 개발 업체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에 대한 엇갈린 전망에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 국민행복기금이 채권추심회사에 출범 이후 전체 회수 채권 중 23%에 해당하는 1071억원을 위탁수수료를 지불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 한화투자증권이 대표 교체 수순을 밟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 사장이 그룹 '일감 몰아주기'에 반대하는 등 그룹의 미움을 산데 따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10월 중 중소형 증권사들은 레버리지 비율을 낮추기 위해 유상증자를 비롯한 자본 확충에 나설 전망이다. ▲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5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수출 부진과 유가하락 영향으로 2분기 제조 대기업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 ▲이동통신 3사가 23일 일제히 애플워치를 판매하기 시작한다.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제품이 43만9000원으로 이동통신 3사가 모두 동일하다. ▲LG전자의 사업본부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가운데 VC(자동차 부품) 사업본부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반면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와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정체가 길어지고 있다. ▲SK루브리컨츠가 스페인 정유사 렙솔과 스페인 현지에 윤활기유 공장을 세우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루브리컨츠와 렙솔의 합작법인 일복(ILBOC)은 22일(스페인 현지시각) 스페인 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안토니오 브루파우 렙솔 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이동통신 3사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22일 3기 'KIF'(Korea IT Fund)를 출범시키고 9년간 1조원을 출자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유통 ▲소상공인단체와 소비자단체들이 '추석명절 소상공인 업소 이용 호소'기자회견을 열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소상공인 업소를 이용해 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연합회는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추석 후에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이용하기 운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200147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2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20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며 전국 50여 개 점포에서 1500명의 근로자들이 출근을 멈추고 서울로 올라와 파업에 참여한다. 노조 측은 홈플러스 인수사인 MBK파트너스가 노조와의 직접대화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200155 ▲CJ푸드빌이 2020년까지 '글로벌 외식 탑 10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1, 3층 사업권역에 자체 개발한 직영 브랜드 12개를 개점하고 글로벌 사업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운영 매장 수를 최대 3600개로 15배 이상 개설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200103 ▲추석 이후 전국 재개발 재건축 공급 물량이 잇따를 예정이다. 10월부터 연내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37곳 4만1537가구에 달한다. 수도권에는 3만2381가구, 대구·부산 등 영남권에는 803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200170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아파트 관리소장도 임기를 보장해주자는 취지의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것이 알려지면서 아파트입주민대표 단체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정부에 이어 서울시까지 아파트 관련 이해관계의 한 당사자인 관리소장측을 일방적으로 밀어주고 있다는 의구심이 배경에 깔려있다.

2015-09-22 19:04:22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