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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조 주담대 움직인다"…금리 내려갈까

정부가 오는 5월 금융권의 개인 신용대출 대환 인프라를 가동하면서 연말까지 800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키로 했다. 업계에서는 고객을 뺏고 뺏기는 경쟁이 심화하면서 대출금리 인하 등 효과가 어느 정도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시장을 주도하는 시중은행권에서는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효과가 반감될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시스템과, 금융사들의 대출상품을 비교하는 민간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오는 5월 개시되는 신용대출 대상 대출이동시스템에는 현재 53개 금융회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인프라가 가동되면 은행 전체(19개), 비은행권 주요 금융회사(저축은행 18개·카드 7개·캐피탈 9개)의 신용대출을 다른 대출로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사들의 대출상품을 비교하는 민간플랫폼에는 23개사가 참여한다. 신한은행·카카오뱅크·신한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하나카드·현대캐피탈·BC카드·웰컴저축은행·키움증권 등이 대출 중개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전반적으로 대환대출 이동의 문은 대폭 확대되지만, 정작 금리비교 플랫폼에는 5대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을 제외한 곳들의 참여가 미지수라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 A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이동 시스템은 대환이 편리해지는 측면이 있고, 금리비교 플랫폼은 고객이 한 눈에 여러 은행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리 경쟁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며 "현재도 각 은행이나 민간 앱 등을 통해 비교 가능하지만 보다 더 편리해진다면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고객 개개인의 조건마다 다른 은행에서 신용등급 어떻게 나올지 모르고, 개인화된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게 성공할 확률도 100%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틀린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면서 "한 곳에서 모든 시중은행을 비교하는 시스템이 완비돼 전 은행권에서 동시에 신용평가해서 제일 싼 대출을 비교하지 않는 이상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B시중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등 대출비교 플랫폼에 들어가는 다른 금융사와 달리 시중은행은 고객들이 대출받기 위해 찾아오는 입장"이라며 "플랫폼에 참여하면 전에 들지 않았던 플랫폼 이용 수수료 비용이 추가돼 금리산정에 반영되면서 대출금리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도 대출비교 플랫폼에 1금융권은 없다"면서 "신용대출을 받으려고 한다면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3사 정도를 비교할 텐데 굳이 플랫폼에서의 비교가 필요할지는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5월 개시를 목표로 금융소비자가 손쉽게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 대환대출 인프라를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구축 중이다. 당국은 금융권 내 경쟁을 보다 촉진하기 위해 신용대출뿐 아니라 연내 주담대를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위는 금융사가 플랫폼 사업자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합리적으로 결정되도록 유도해 금융소비자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다수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참여로 비은행권 대상의 중개 수수료가 기존 대비 상당 수준 인하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53조4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 중 주담대 비중은 약 76%를 차지하는 798조8000억원에 이른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금융당국에 "은행 간 경쟁을 촉발해 국민의 이자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금융위에서 추진하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대출 이자와 수수료 인하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대출상품을 비교하는 플랫폼에 시장 점유율이 높은 시중은행들의 참여를 독려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중은행 입장에서 필요성은 크지 않지만 금융당국이 압박한다면 참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3-10 08:26:13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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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덴마크 농식품 분야의 녹색전환 협력 LOI 체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야콥 옌센(Mr. Jacob Jensen) 덴마크 농수산식품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농식품 분야의 녹색전환 협력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양국은 2011년 세계 첫 녹색성장 동맹을 맺은 이후 매년 각료급 회의를 열어 분야별 녹색성장 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 또 정부기관과 기업·시민사회 등 민간부분이 파트너로 참여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체인 P4G정상회의,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무대에서도 녹색성장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해왔다. 농식품부는 이번 의향서 체결이 양국 간 녹색 협력을 농식품 분야까지 확대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식량위기가 가중되는 가운데, 유기농업 등 녹색 전환의 선도국가인 덴마크와 지속가능한 농식품 체계로 나아가기 위한 양국의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농식품 분야의 녹색전환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여 향후 녹색전환 업무협약(MOU)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양국 장관은 지속가능한 농업, 청년농 육성, 대(對) EU 수출 검역 현안 등 농업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특히 정 장관은 옌센 장관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국가?계층 간 양극화 해소를 다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덴마크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2023-03-09 17:55:0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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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aT사장,미국 LA에서 K-푸드 수출확대 활동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주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총영사관 권성환 부총영사를 만나 대미 K-푸드 수출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먹거리분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동참 등 ESG실천에도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이에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및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9개국 460여개 기관과 함께 친환경 지역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김 사장은 또 미셸 스틸 미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해 스틸 의원으로부터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와 한미 경제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스틸 의원의 K-푸드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성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 뒤, K-푸드 수출 확대와 '김치의 날'이 미국 연방 의회 차원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그리고 먹거리 차원의 탄소 배출량 줄이기 캠페인인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에 동참해 탄소중립 실현에 함께 앞장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대미 김치 수출액은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한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확산에 힘입어 29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2023-03-09 17:46:0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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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국산밀 생산자와 식량주권 실현 다짐대회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9일 전남 나주에서 '국산밀: 국민의 건강, 농촌의 희망, 지구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국산밀 생산자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2의 주식이자 저탄소 식량작물인 국산밀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 국산밀 자급률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현장 사례, 대안 모색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전국 국산밀 전문생산단지 73개소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식량과학원,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서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식량주권 실현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하여 ▲ 건강하고 안전한 국산밀 재배 ▲ 생산부터 가공, 소비까지 지속가능한 순환체계 구축 ▲ 환경친화적 농법 등 저탄소 실천 및 기후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공동선언 이후에는 정부의 올해 밀산업 육성정책과 생산조직화, 품질관리, 판로개척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우수 생산단지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생산자 스스로 수급조절 및 소비촉진을 위한 의무자조금단체 설립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배옥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기후변화 위기로 식량안보가 취약해지는 상황 속에 정부와 생산자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국산 밀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국산밀이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고 식량안보 위기 속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소비까지 지속가능한 선순환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09 17:33:0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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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동물보건사 시험 727명, 70% 합격...평점 200점 만점 144.5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치러진 제2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합격자 명단 727명을 3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국내 18개 동물보건사 양성 평가인증 기관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 585명 및 특례대상자 445명을 포함, 총 1030명이 응시했고 전체 응시원서 접수자(1155명) 대비 응시율은 89.2% 수준이었다.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4개 과목(세부 14개 과목)에 대해 과목별 40% 이상, 전 과목 60% 이상 득점해야 하며, 올해 응시자 1030명 중 727명이 합격하여 70.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144.5점(200점 만점)이며, 최고 점수는 188점으로 나타났다.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반려동물 양육자 증가와 함께, 동물간호 및 진료 업무 수요 확대에 대응하여 질 높은 동물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도입되었으며, 올해로 2회째이다. 응시자는 이날부터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www.vt-exam.or.kr)'에 로그인하여 '합격자 확인'메뉴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가 동물보건사 자격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이달 17일 18시까지 동물보건사 자격조건 충족 증명 서류, 결격사유 확인 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제출된 서류 등을 검토하여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하고, 4월 중 자격증을 발급할 예정이며, 최고 득점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세진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은 "시행 초기 단계인 동물보건사 자격 제도가 동물의료 현장에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동물보건사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3-03 16:18:0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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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3월 2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농축산물 소비자 체감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일~29일까지 4주간 '농식품부 할인지원 - 3월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 학부에 처음으로 표준 전공이 개설돼 첫 신입생이 입학했다. ▲취약계층이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비용의 최대 2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지난달 수출이 전년대비 7.5% 감소하는 등 5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라 반도체 수출액이 1년 전의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고, 주요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 감소도 9개월째 이어진 영향이 컸다. 반면, 에너지 수입은 증가하며 무역적자는 1년째 이어졌다. ▲원하는 일자리를 검색하면 인공지능(AI)·빅데이터가 관련 일자리와 필요한 채용 서류, 면접 절차, 직무역량 등을 찾아주는 '맞춤형 직업상담지원(JobCare) 서비스'가 출시된다. 정부는 향후 대화형 AI인 챗GPT를 해당 서비스에 접목해 보다 양질의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이 2년간 1200만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접수가 2일부터 시작된다. ▲최근 전기·가스 요금 등이 줄줄이 오르는 등 관리물가 상승세로 인해 고물가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 하반기에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정부 전망과 상반된다. 정부의 인위적인 물가 통제는 역효과가 날 수 있어, 점진적인 가격 인상과 조정 등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이 공공성과 전문성 제고를 통해 공적 돌봄 기관으로서 서울시민의 복지 증진에 나선다. ▲정부의 반도체 인재 양성 지원정책에도 대입에서 의대 초강세가 지속되는 원인으로 직업별 '소득 격차'가 꼽혔다. 의대 열풍 과열은 초등 단계까지 이어지면서 '초등 의대반'이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본시장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경영권 분쟁이 2차전에 돌입했다. 카카오가 에스엠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데다, 하이브의 에스엠 지분 공개매수 및 경영권 확보에 사실상 실패했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은 달러 상승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팔고 달러 하락에 수익을 내는 ETF를 사들이고 있다. 이는 최근 상승한 환율 흐름이 다시 꺾일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당분간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카드사용액이 18.9% 증가했다. 코로나19 관련 입국 제한조치가 완화되면서 해외여행이 늘어난 영향이다. ▲저축은행의 신용대출이 감소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리스크가 큰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공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미국의 경제 지표 결과가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를 키우면서 비트코인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당분간 가격변동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50%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전세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역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통&라이프> ▲쿠팡이 역대 최대 연매출 26조원을 올린 데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만년 적자' 기업으로 흑자 전환 가능성을 의심받았지만 수익 강화를 선언하고 1년 만에 성과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소재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낸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국내 시장 1위를 달성했다. 4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신기록을 갱신해 국산 백신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산업부> ▲SK스퀘어가 스웨덴 발렌베리가의 글로벌 투자회사 EQT 산하 EQT인프라스트럭처(EQT)와 SK쉴더스를 공동 경영에 나선다. ▲한화테크윈이 '한화비전'으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비전 솔루션 기업으로 나선다. 글로벌 영상 보안 전문 기업인 한화테크윈은 1일 새로운 사명 한화비전을 공개했다 ▲kt cloud는 틸론,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오에스, 안랩, 씨유박스와 '국산DaaS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2023-03-02 06:00: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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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물가안정 중심 통화정책 운용"…금리인상 무게 실리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다시한번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전과 비교해 5.2% 상승했다. 오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동결보다 금리인상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총재는 21일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금리인상으로 국민들의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 경제전반에 더 큰 손실이 초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올해도 계속적으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총재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금리동결에 대한 의견이 거세고,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서서히 경기문제를 신경 써야 한다는 주문을 내비친 상황에서, 금리인상 전망을 어떻게 보고있냐"는 질문에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3일 열리고, 시장에 주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다만 물가중심으로 통화정책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올해 물가는 5%대에서 연말에는 3%대까지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 불확실성이 발생하고 있어 기준치대로 갈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고, 지표를 통해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초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를 보면 1월 기준 비농업 일자리는 51만7000개 증가해 시장 전망치(18~19만개)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도 전달보다 0.1%포인트(p) 떨어진 3.4%로 1969년 이후 최저치다. 임금과 물가가 하락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고 실업률이 올라야 하지만, 정반대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하면 미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돼 수입물가가 상승할 수 있다. 지난 10월말 1444원에 달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달 초 1216원까지 내려갔다가 지난 20일 1294원으로 올랐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에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 결정이 3월과 5월에 있는데) 미국 시장에서는 기본적으로 0.25%p 올리는 것으로 보고 있고, 한번쯤은 0.5%p까지 인상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고금리로 어려움이 있지만 당분간 긴축정책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업무보고를 통해 증권·보험사 등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3분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저축은행 사태 직후인 2013년말 19조6000억원에 비해 5배 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업권별 자본비율은 저축은행 12.9%로 규제기준 7~8%를 상회했다. 보험사와 증권사도 각각 205.7%, 708.4%로 규제기준 100%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의 자본비율이 규제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전반적인 복원력은 양호하지만, 그간 부동산 PF대출이 빠르게 증가한 제2금융구너을 중심으로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가 잠재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경제규모 대비 높은 수준인데다, 변동금리형 대출비중이 크기 때문에 금리인상 상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지난해 3분기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대출 비중은 105.4%로 집계됐다. BIS 기준 주요 43개국 평균 비중은 지난해 2분기 58.6%이다. 우리나라 가계대출 비중이 주요 43개국 대비 2배이상 많다는 설명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가계부채의 76.4%는 변동금리형 대출로 구성돼 있다. 변동금리형 대출은 금리가 인상할 경우 차주의 상환부담으로 이어져 부실을 초래할 수 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0.6%로, 전년(0.52%) 대비 0.08%p 상승했다. 다만 장기평균(1.37%)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21 16:06: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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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 이용한 언어분석…경제지표 예측 가능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13만건에 달하는 증권사 리포트를 분석하면 거시경제 지표 예측에 용이한 지수를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6일 'BOK이슈노트;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산업 모니터링:증권사 리포트 텍스트 분석'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범석 한은 조사국 거시모형팀 과장은 증권사 애널리스트 보고서 12만 8000 건을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산업별 모니터링 정보를 추출했다. 증권사 보고서에 나타나는 숫자 정보는 모두 제거했고 텍스트에 나타난 정성적 정보를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통계 기법을 이용해 취합했다. 분석 결과 추출된 텍스트 업황 지수는 국내총생산(GDP),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비롯한 거시경제 지표 예측에 매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 산업 텍스트 지표와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와의 인과관계에서 코스피 시장 기대치에는 나타나지 않는 인과관계를 발견할 수 있었다. 서범석 과장은 "이는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텍스트에 숫자가 전달하지 못하는 새로운 정보가 반영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텍스트 업황 지수는 산업 코스피 지수와도 상관관계가 있었다. 상관계수가 0.5~0.9 수준으로 매우 높았고 일부 업종이나 구간에서는 텍스트 지표가 다소 선행하기까지 했으나 이런 상관성과 선행성은 업종별로 차이가 컸으며 단기 변동보단 추세 파악에 유용했다. 이뿐만 아니라 텍스트 분석 알고리즘은 특정 기간 기업경영환경에서 중요한 요인들을 보여주는 '기업경영 환경 변화요인표'를 추정할 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환율, 금리 등 주요 경제 이슈의 영향에 대한 전문가 견해를 취합하는 것도 통상적인 설문 없이 가능했다. 나아가 해당 견해를 정량 지표로서 제시할 수도 있었는데, 이는 특정 이벤트의 산업별 영향을 정량 비교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에서 효용성이 매우 높다고 서 과장은 평가했다. 서 과장은 "기술 발전에 따른 자동화와 효율성 제고가 빨라 이른 시일 내에 스스로 정보를 취합하고 경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통계 모형이 실현될 것"이라며 "텍스트 분석 연구를 지속해야 하며 AI 등 통계기법도 발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과장은 또 "다만 텍스트 정보는 데이터 특성상 노이즈가 포함될 수 있고 저자 선입견이 반영될 수 있으므로 공식 통계와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활용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16 15:02:1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