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수능 선발 확대'… 다시 주목받는 수능 절대평가·논술형 전환

'수능 선발 확대'… 다시 주목받는 수능 절대평가·논술형 전환 OECD 국가 대다수 대입은 논술형 시험, 한국 대입 제도는 '갈라파고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내달 4일 '수능 절대평가 전환' 방안 내놓을 듯 대통령까지 나서서 대학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선발 확대를 재차 강조하면서 수능의 절대평가화와 논술형 수능 출제도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수능이 확대되면서 입시가 점수로 줄세워 뽑는 방식으로 회귀한다는 지적과 수능 사교육에 따른 공정성 시비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꼽힌다.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은 지난해 교육부가 2022 대입 개편 과정에서 추진하려다 여론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현재는 영어와 한국사만 절대평가다. 제2외국어/한문은 현 고1일 대입을 치르는 2022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정부가 대입에서 수능 선발이 확대되면, 그동안 수시모집 학생부 위주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했던 지방 소재 일반고 중심으로 타격이 예상된다. 수능 특화교육에 유리한 수도권과 대도시 명문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등 특목고 학생이 유리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수능 선발이 확대되도, 절대평가로 바뀌면 현행 수능처럼 변별력을 고려한 고난이도 문항 대신 고교교육과정 내 출제가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해 수능 위주 선발 확대에 반대 입장을 밝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교육감)는 교사 의견 등을 수렴해 '수능 절대평 전환'을 포함한 대입제도 개선책을 내달 4일 제시할 예정이다. 수능 전형 확대와 함께 논술형 수능으로의 전환 논의도 제기된다. 이범 교육평론가(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는 29일 김병욱·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정시확대 왜 필요한가?'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수능 전형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수능을 논술형 시험으로 전환하자는 제안을 했다. 그는 "기회의 평등이 공정한 것이라면 수능이 학종보다 공정하다. (학생부)비교과는 기회가 불평등해 OECD 국가 중 미국과 영국을 제외하면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 세특이나 내신성적은 상당한 교육적 의미가 있지만 마찬가지다"는 취지로 말하고 "기회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능처럼 학교 밖 기관에서 주관하는 외부시험을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능을 단계적으로 논술형 시험으로 전환하자고 했다. 수능이 과거 1993학년도 이전의 대입학력고사와 비교해 암기력 비중은 낮아지고 독해력·추론능력 등 기초 역량의 비중은 높아졌으나 선다형 시험이라는 근본적 한계가 있어 이를 개선해야한다는 취지다. 제안을 보면, 논술형 문항 비중을 5~10%에서 시작해 그 비중을 매년 5% 씩 높여 70%까지 높이고, 이후 사회적 합의에 따라 나머지 30%를 단번에 또는 단계적으로 논술형으로 전환하자는 내용이다. 급격한 전환이 사교육 대란을 부를 것을 고려해 15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차츰 변화시키자고 덧붙였다. 이 교육평론가는 "입시가 선다형인 나라는 OECD 36개국 중 한국, 일본, 미국, 터키, 칠레 등 5개국에 불과하다. 나머지 나라의 입시는 다 논술형이다. 이 나라들의 논술형 문항을 들여다보면 교육의 목푝가 창의성과 민주시민 교육에 지향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난다"면서 논술형 수능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2019-10-29 11:58:18
올해 수능 2주 앞으로… 점수 활용지표·방식 파악해 지원해야

올해 수능 2주 앞으로… 점수 활용지표·방식 파악해 지원해야 표준점수, 백분위 등 대학별 활용지표에 따라 유불리 달라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수능 점수에 따른 대학 지원전략에 관심이 모아진다. 수능 성적은 같더라도 대학별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나 반영 영역에 따라 유리한 대학과 불리한 대학이 나뉜다. 일반적으로 수학 영역 점수가 높은 학생은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게 유리하지만, 대학이 수능을 어떻게 반영하는지에 따라서도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수능 성적표에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3가지 성적이 기록된다. 상대평가인 국어, 수학,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이 3가지 성적이 모두 표기되지만,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의 경우 등급만 기재된다. 대학들은 대부분 상대평가 영역은 표준점수나 백분위 성적을 활용해 점수화하는데 어느 지표를 활용하는지에 따라 내 점수가 유리할 수도, 불리할 수 있다. 표준점수는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활용해 원점수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시험이나 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사용된다. 예컨대 평균이 50점인 시험에서 80점을 받은 수험생과 평균이 90점인 시험에서 80점을 받은 학생을 변별하기 위해 도입된 점수 체계다. 시험마다 평균이나 표준편차 등이 다르기 때문에 원점수에 따른 표준점수는 변할 수밖에 없다. 2018학년도와 2019학년도 자연계 수학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각각 130점, 133점으로 차이가 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백분위는 자신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가진 수험생들의 비율을 나타낸 지표다. 예컨대 100명이 치른 시험에서 내 등수가 7등이라면 백분위로는 93으로 표시된다. 상위 누적 인원에 따라 표준점수는 다르지만 동일한 백분위에 속할 수 있고 동점자가 많은 경우 백분위 편차가 표준점수 차이에 비해 더 커지기도 한다. 작년 수능 국어의 경우 원점수 93점 이상을 받은 학생은 모두 1등급을 받았지만, 원점수 100점·98점의 학생의 백분위는 100으로 동일했고, 97점·96점은 99로 동일, 95점·94점·93점은 모두 98로 동일했다. 또, 백분위가 같아도 표준점수는 달랐다. 원점수 95점인 학생은 표준점수 144점을, 원점수 93점인 학생은 표준점수 142점을 받았다. 따라서 원점수 93점을 받은 학생이라면 원점수 95점을 받은 학생과 차이가 없는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더 유리했을 것이다. 반대로, 원점수 95점을 받은 학생이라면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것이 더 낮은 원점수를 받은 학생들 과의 차이를 두드러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따라서 정시 지원시 나의 점수는 물론, 내 주변 성적대의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같이 화인해 어떤 성적 지표가 내 위의 성적을 받은 학생과 격차를 좁힐 수 있는지 또는 아래 학생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정시에서는 수능 결과에 따라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리스트를 조금 더 큰 범위에서 설정한 뒤, 각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나 반영지표, 가산점 여부 등을 확인하고 내 점수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모집방법을 가진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9-10-28 14:54:01 한용수 기자
인하공전, '고숙련 일학습병행 훈련센터' 승인받아

인하공전, '고숙련 일학습병행 훈련센터' 승인받아 "근로자에 특화교육,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할 것"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은 지난 25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고숙련 일학습병행제(P-TECH)' 훈련과정 운영 기관으로 승인받아 2020학년도부터 해당 과정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일학습병행 제도는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육성을 위해 기업이 채용한 근로자에게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체계적 교육훈련을 제공해 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취업을 위한 불필요한 스펙 쌓기 비용을 줄이고, 기업과의 인력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 독일, 스위스 식 도제제도(숙련 기술자 양성 제도)를 우리 실정에 맞게 설계한 것이다. 인하공전은 이번 교육과정을 위해 구조해석설계 분야를 가르치는 '스마트기계설계과'와 자동차 차체 도장 분야인 '첨단스마트자동차과' 등 2개 학과를 추가로 설치해 학과당 30명 이내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원으로 교육비 부담을 덜고 2년간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교육훈련 참여와 평가를 통해 전문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인하공전의 P-TECH 사업을 총괄하는 산학협력단 김성찬 단장은 "금번 P-TECH 훈련센터 승인을 계기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교육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여, 우수한 고숙련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9-10-28 14:09:23 한용수 기자
성인남녀 10명 중 7명 "인터넷 실명제 찬성"

성인남녀 10명 중 7명 "인터넷 실명제 찬성" 인크루트·두잇서베이, 성인남녀 3162명 설문조사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인터넷 악성 댓글(악플) 근절을 위한 인터넷 실명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크루트가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관 두잇서베이와 공동으로 성인남녀 3162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25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응답자 중 악플을 달아봤다는 비율은 전체의 5%에 그쳤다. 이들이 악플을 달아본 곳으로는 '인터넷뉴스기사'(47%), 'SNS'(22%) 순으로 많았다. 악플 대상 인물로는 '정치인'(29%), '연예인'(18%), '스포츠선수'(11%), '방송인'(13%) 순이었고, '인터넷에서 접한 모르는 사람'(10%)을 대상으로 악플을 달았다고 한 경우도 있었다. 악플을 달게 된 배경은 '분노'(55%), '시기 및 질투'(16%), '스트레스 해소'(15%), '단순한 장난'(9%)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에게 악플에 대한 불쾌감 지수를 정도에 따른 5개 항목 중 선택하게 한 결과 △매우 높음(47%)과 △약간 높음(37%)등 84%는 악플에 대해 불쾌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플랫폼 사업자가) 혐오 표현이 삽입된 글을 게시한 사람의 사이트 이용을 중지나 IP 접근 차단 방안'에 81%가 찬성했고, '(플랫폼 사업자가) 혐오 표현을 발견하면 삭제하는 방안'에도 80%가 찬성했다. 인터넷 실명제와 관련해서는 '인터넷실명제 준 도입(댓글 작성자의 아이디와 IP 공개)'에 76%가 찬성했고, '인터넷실명제 도입(댓글 작성자의 실명 공개)'에도 찬성 의견이 71%로 반대보다 많았다.

2019-10-28 13:00:07 한용수 기자
호서대, 스마트 항만 실현 위한 공론의 場 마련 '호응'

호서대, 스마트 항만 실현 위한 공론의 場 마련 '호응' '산업지능 기술 세미나 2019' 개최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스마트 항만과 4차 산업혁명 기술융합'을 주제로 '산업지능 기술 세미나 2019'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호서대 초연결·고신뢰 산업지능센터(센터장 고학림 교수)에서 주관하고 정보통신 기획평가원(IITP) 주최 및 해양수산부와 충청남도 후원으로 25일 마련됐다. 호서대 초연결·고신뢰 산업지능센터(HCI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한 대학ICT연구센터로서 '5G 기반 산업별 빅데이터 활용 딥러닝 개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세미나는 조승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정호섭 KAIST교수(전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민·관·군 및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하여 항만 및 해운물류 분야에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및 AI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전문가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호서대 정상희 부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호서대학교는 스마트 항만에 특화된 ICT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으로의 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전문가 발표에서는 ▲항만 물류 시장 동향 및 제품 전략(사이버로지텍 손정민 연구소장), ▲4차산업기술 연계 항만물류 발전방향(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항만운영본부장), ▲스마트 항만과 AI 기술의 융합(호서대학교 임태호 교수)이 발표되었다. 이후 이루어진 지명 및 종합 토론에서는 산업체와 군에서 스마트 항만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요구사항 및 이를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항만 자동화 및 무인시스템 구축 방안, 디지털 시스템 구축 방안과 해상 물류 지능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협력방안이 논의되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최적의 스마트 항만 구축 관련 활발한 기술 교류가 이루어졌다. 고학림 센터장은 "매년 산업지능 기술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 기술 융합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민·관·군 및 산·학·연간 협업을 촉진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지능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10-28 12:28:59 손현경 기자
서울시교육청, 시정조치 따르지 않는 사립학교에 '정원감축·보조금 중단' 등 불이익 준다

서울시교육청, 시정조치 따르지 않는 사립학교에 '정원감축·보조금 중단' 등 불이익 준다 '시정명령 불이행시 행정 처분 기준' 마련, 내년 3월부터 시행 서울 사립학교는 내년 3월부터 서울시교육청의 시정조치 등에 따르지 않으면 최대 3년간 입학정원 감축이나 각종 보조금 지원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사학기관 감사처분 등 시정조치 미이행에 따른 행정처분 기준'을 마련해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행정처분 기준은 관할청의 감사처분 등에 따른 시정조치를 정당한 사유없이 지정된 기간 내에 미이행한 사학기관에 대한 지도·감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제재에 목적을 두기보다는 사학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제고해 정상적인 교육활동과 학사행정을 보장하려는 취지로 수립한 것이며 2020년 3월부터 적용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처분 기준은 5개 항목 9개 비위 행위에 대한 시정조치 미이행 시 비위 내용과 과실 정도에 따라 행정처분 기간과 행정처분 기준을 적용하고, 사학공공성강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육감이 결정하게 된다. 행정처분 대상이 되는 비위 행위는 시험문제 유출이나 입시비리, 성폭력 등 성비위, 교직원 임용 등 인사관리 부저정, 금품수수나 공금횡령, 예산 회계관리·집행 부적정, 학교법인 이사회 회계·재산 관리 부적정, 공사·시설관리 부적정 등이다. 이에 따라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으면, 해당 비위 행위 유형이나 비위 정도 등에 따라 최대 3년간 입학정원의 최대 20%, 최대 3학급까지 감축 처분을 받거나, 교육환경개선사업, 재정결함보조금 등 사립학교에 대한 각종 지원에서 배제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인사, 연수, 포상 대상자 추천·선정에서도 제외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급수, 입학정원 감축과 관련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고, 내달 4일 열리는 교육감협의회 심의 결과에 따라 교육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선도적으로 행정처분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사립학교법과 초중등교육법 등 관계 법령 개정 없이는 한계가 있으므로 교육부가 관련법 개정에 적극 나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10-28 12:19:48 한용수 기자
한남대, 유럽 '사회적 경제' 배운다···교내 심포지엄

한남대, 유럽 '사회적 경제' 배운다···교내 심포지엄 한남대가 유럽의 '사회적 돌봄'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에 적용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찾는다. 한남대는 29일 교내에서 국제희년재단연구원와 함께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탈리아 볼로냐 사회적협동조합 '카디아이'의 국제프로젝트 총책임자 라라 푸리에리가 '볼로냐는 어떻게 사회적 경제의 주도성이 강한 세계적 도시가 됐나'를 주제로 특강한다. 볼로냐는 사회적 경제를 통해 자본주의의 문제점인 양극화를 해결하고 소외와 배제가 없는 사회를 성공적으로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볼로냐 사례를 통해 사회적 경제 육성을 지역 돌봄에 어떻게 적용하고 그동안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살피면서 방향성을 찾는다. 또 볼로냐 보건국 정신보건국장이자 정신과의사인 안젤로 피오리티는 '이탈리아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거주 및 사회참여를 위한 지역협력 시스템 구축방안'을 강연한다. 안젤로 국장은 지역통합 돌봄의 진정한 목표는 무엇이고, 정신장애인들을 지역사회가 돌봐야 하는 이유, 혁신 방안 등의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사회적협동조합 '카디아이' 프랑카 구글리에메티 회장과 헨리 본 보스 뷔텐베르크 주의원, 임은빈 국제희년재단준비위원장, 대전지역 단체장과 사회적기업 대표들, 한남대 관련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참석, 질의응답과 간담회 등도 한다. 이덕훈 총장은 "사회적 경제의 중요성을 인식, 한남사회혁신원과 사회적경제융합대학을 개설하고 서비스러닝도 중점 추진해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유럽의 모델과 경험을 배우고 우리의 사회혁신 프로그램에 창의적인 적용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19-10-28 11:58:22 손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