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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재능대,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서 농림부장관상 등 참가자 전원 수상

인천재능대,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서 농림부장관상 등 참가자 전원 수상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지난달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제6회 한식의날 대축제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에서 호텔외식조리과 재학생 10명이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참가자 전원이 입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식을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한 이번 경연대회에서 인천재능대 학생들은 전시부문 단체전에서 농림부장관상 10명을 포함해 총 95명이, 라이브부문에서 식약청장상 3명 등 총 51명이 수상해 참가자 전원이 입상했다. 인천재능대 호텔외식조리과 이윤정 학과장은 "그 동안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역량을 꾸준하게 키워온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세계로 뻗어나가 한식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민국한식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식품의약품안전처 , 농촌진흥청, 종로구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재)한식진흥원,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했다.

2018-11-27 14:11:02 한용수 기자
광운대 '2018 인공지능 기계번역능력 경시대회' 성공리 개최

광운대 '2018 인공지능 기계번역능력 경시대회' 성공리 개최 광운대학교는 영어영문학과와 성신여대 영어영문학과가 함께 개최한 '2018 인공지능 기계번역능력 경시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일 광운대 8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경시대회에는 두 대학 학생 40명이 2인 1팀으로 참가해 협동번역(cooperative translation)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90분 동안 한국어 원문과 영어 원문 각 1페이지 분량을 서버에서 다운받아 (주)에버트란이 자체 개발한 비주얼트랜(VisualTran) 번역 플랫폼에서 번역, 교정 후 완성된 번역물을 다시 서버에 탑재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결과물에 대해 내국인과 외국인 전문가 4명이 2주간 평가한 결과 광운대 박재연/조수빈 팀, 성신여대 천주영/최윤정 팀이 각각 (주)에버트란에서 수여하는 '에버트란 최우수상'과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행사를 진행한 광운대 이일재 교수는 "이번 대회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대학과 산업체, 기관이 번역과 같은 언어 산업에서 활동하게 될 특화된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초입 과정"이라며 "향후에도 인공지능(AI) 기계번역능력 경시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번역평가방법 및 번역품질관리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수도권대학특성화(CK-II)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18-11-27 13:43:03 한용수 기자
연봉 5천 받으려면 11년 걸린다

- 사람인, 기업 824곳 조사결과 사람인은 기업 824곳을 대상으로 '연봉 5000만원 달성까지 소요 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11.3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7.4년), 중견기업(10.2년), 중소기업(11.7년)의 순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는 약 4년의 격차가 있었다. 특히, 대기업은 5년차 이하에 연봉 5000만원을 받는 비율이 40%로 절반에 가까운데 비해 중견기업은 12.5%, 중소기업은 9.3%에 불과했다. 이러한 차이는 신입사원 때부터 연봉 격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59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기업 형태별로 살펴 보면 대기업(3730만원), 중견기업(2981만원), 중소기업(2462만원)의 순으로, 시작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 무려 1300만원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 금융/보험이 6.7년으로 가장 빨랐다. 계속해서 ▲ 조선/중공업(9.6년) ▲ 자동차/운수(9.8년) ▲ 식음료/외식(9.9년) ▲ 기계/철강(10.5년) ▲ 건설(10.6년) 등의 순이었다. 반면, ▲ 제조(12.3년) ▲ 전기/전자(12년) ▲ 서비스업(11.8년) 등은 상대적으로 연봉 5000만원을 받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동일 연차일 때 연봉이 차등 책정되는 기준(복수응답)은 무엇일까. 단연 '업무성과'가 75.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직무'(23.7%), '학력'(7.3%), '자격증 취득 여부'(5.6%), '공채, 수시 등 입사경로'(3.8%) 등이 있었다. 학력별 차등을 두는 기업(60개사)의 경우, 대학원 이상(8.2년), 4년제 대졸(9.8년), 전문대졸(12년), 고졸 이하(14.6년)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11-27 13:26:04 한용수 기자
대졸 취준생 절반, '전공과 다른 분야 취업 준비'

- 잡코리아·알바몬, 대졸 취준생 1588명 설문조사 - 다시 선택하고 싶은 전공 1위는 '이공학계열' 대졸 취준생 절반 정도는 자신의 전공을 살리지 못한 채 전혀 다른 분야에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경향은 인문계열과 사회과학계열 전공자들 사이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신입직 대졸 취업준비생 1588명을 대상으로 '전공과 취업분야'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공분야를 살려 취업준비를 한다는 응답자는 51.1%로 절반 정도에 그쳤다. 전공별로는 △의학계열 전공자들이 85.1%로 자신의 전공분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사범계열(63.4%) △법학계열(57.1%) △예체능계열(56.5%) △이공학계열(54.6%) △경상계열(52.6%)도 절반 이상이 전공을 살려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문계열 취준생들의 경우 38.4%로 전공을 살려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비율이 가장 낮았으며, △사회과학계열도 46.8%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전공을 살려 취업준비를 하지 못한 취준생들은 △취업을 먼저 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전공을 포기하고 취업준비를 했다는 응답이 31.8%로 가장 많았으며, △새로운 적성(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24.3%) △전공을 살려 일하기엔 대우가 좋지 못하기 때문(21.1%) △내 전공을 뽑는 기업들의 채용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13.0%) △같은 전공자의 취업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6.8%)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들 비전공자 취준생들 대부분은 전공자에 비해 취업활동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비전공자로 취업활동을 하기에 어려운 점으로는 △해당 분야 전공자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경우(30.1%)가 많거나, △관련 분야 전문 지식의 이해 부족(29.0%)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비전공자들의 경우는 취업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을 하는 경우가 42.3%로 가장 많았으며, 이 외에 △영어 등 외국어 실력 향상(20.6%) △관련 대외활동 경험(13.5%) △관련 인턴 경력 쌓기(9.3%) △관련 교육 이수(8.6%) 등의 노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취준생들은 취업을 하는데 있어서 출신학교(35.9%)보다는 전공(52.1%)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둘다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2.0%로 조사됐다. 본인의 전공을 다시 선택하겠다는 비율이 높은 전공계열은 △의학계열(59.7%)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공학계열(45.9%) △예체능계열(44.6%) △사범계열(38.0%) 등의 순이었다. 반면, △법학계열(21.4%) △사회과학계열(22.5%) △경상계열(26.0%) △인문계열(26.4%) 등은 상대적으로 현재 자신의 전공을 다시 선택하는 취준생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2018-11-27 13:25:50 한용수 기자
'교수 아버지 수업 8과목 들은 아들 성적 모두 A+'… 서울과기대 교수 아들 편입학·학점몰아주기 의혹 대부분 사실로

- 교육부, A교수에 중징계 요청, 대학이 기관경고… 시험지 유출 등 검찰 수사 의뢰키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자신의 아들 편입학에 관여하고 성적 특혜도 줬다는 의혹이 교육부 실태조사 결과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해당 교수에 대해 중징계를 학교에 요구하고 조사에서 밝히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다른 학교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없는지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의혹이 있는 대학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3일~26일까지 서울과기대에 대해 실시한 교수 자녀 학사 특혜와 직원 자녀 조교 채용 의혹 관련 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 A 교수 자녀의 편입학과 학점 부여, 장학금 지급, 대학원 면접 과정이 모두 부당하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고, 직원 자녀 채용 심사도 부적정하게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A교수는 자녀의 편입학 전형 과정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학교 측의 수험생 관련 교직원 배제를 위한 교직원 자진신고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는 공무원 행동강령과 소속 대학 교직원 행동강령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이 대학 교직원 행동강령 규정을 보면, 공무원은 4촌 이내 친족이 직무관련자인 경우 소속 기관의 장에게 해당 사실을 서면으로 신고해야 한다. 특히 A교수 자녀는 편입학 전형 1단계 서류평가에서 합격가능 순위권 밖인 7위에 있었으나 면접과정에서 4위로 순위가 올라 6위까지 합격하는 최종 합격자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면접 평가과정에서 A 교수 영향력 행사여부에 대해 조사했으나 행정조사 한계로 부정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만 면접위원이 면접자의 총점만 기재하고 평가 요소별 점수를 면접보조위원에게 대신 작성하도록 지시하는 등 면접 절차상 하자가 존재한 것으로 확인했다. 아들의 학점 부여와 관련해서는 A교수가 공무원 행동강령과 소속 대학 교직원 행동강령 등을 위반해 자녀가 직무관련자에 해당함에도 이를 신고하지 않고 자녀에게 학점을 부여했다. 시험문제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시험문제의 출제·인쇄·보관 등을 전적으로 교수가 담당하고 있어 이번 행정적인 조사로 밝히지 못했다. 하지만 A 교수가 자녀의 학점 부여를 위해 자신이 개설한 적이 없는 강의를 개설해 학점을 부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A교수 아들은 2014년 1학기 B0를 받자 2015년 1학기에 해당 과목을 개설했고 아들이 아버지 강의를 재수강해 A+를 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당초 해당 강의를 담당하던 신임교수는 A교수의 부탁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강의를 양보했다고 진술했다"며 "해당 과목은 선호하는 과목이 아님에도 A교수가 해당 학기에만 직접 자원해 강의를 한 사실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동료 교수들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단 장학금 지급 기준인 성과 전시회 평가 당시 A교수가 자녀에게 최고점을 부여했다. 다만 다수의 심사위원이 평가하는 구조상 A교수 점수가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 같은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학교측에 A교수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고, 행정조사로 밝혀낼 수 없는 시험문제 유출 의혹과 의도적 강좌확대 개설관련 사항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또 A교수 아들 편입학에 관여한 다른 교수들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를 요구하고, 서울과기대에 대해서는 기관경고를 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서울과기대 교직원 B씨의 자녀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채용 심사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못했다고 결론 내렸다. B씨의 장녀가 채용된 2016년 산학협력단 행정직직원 채용 당시, 소속 직원 자녀가 응시한 것을 알게 된 채용 관계자 2명은 행동강령책임관과 상의하지 않은 채 심사에 참여해 교직원 행동강령을 어겼다. B씨 차녀는 2017학년도 학과 조교 채용 당시, 학과장 교수가 차녀를 합격시키고 다른 지원자 2명을 탈락시키기 위해 필기시험 과락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B씨 장녀의 2016년 산학협력단 채용에 참여한 관계자 2명에게 경고 등 조치를 요구했고, 2017년 차녀 학과조교 채용과 관련해 의도적으로 나머지 지원자에게 과락점수를 부여한 학과장에게 중징계를 요구했다. 아울러 행정조사로 밝히지 못한 조교 채용 청탁 여부 등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나타난 제도적 미비점 보완을 위해 교수-자녀 간 강의 수강, 성적 평가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대학에 부모 강의에 자녀가 수강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자녀 등에 대한 강의 회피·사전 신고제 등 교원 유의사항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또 대학이 직원이나 조교 채용 시 채용심사위원회에 외부 인사를 포함하고 심사위원에게 채용 지원자와 특수관계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의무화하고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적용하도록 대학에 제도개선을 요구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사안조사 결과 위법·부당이 드러난 사실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를 취했으며 향후에도 학사와 채용 공정성을 저해하는 사안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제도개선 권고안 등을 통해 대학 학사와 채용 공정성을 제고해 '출발선에서의 평등'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11-27 12:59:32 한용수 기자
미래엔, '2018 교실에서 찾은 희망' 시상

교육 출판 전문기업 (주)미래엔은 지난 26일 월드비전과 EB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 시상식에서 학교부문에 각리중학교, 교사부문에 선장초등학교 조윤 교사에게 미래엔 사장상을 시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엔은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행복한 학교와 교실 문화 정착을 돕기 위해 2014년부터 5년 연속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총 9000만원의 후원금과 미래엔 출판 브랜드 '아이세움', '북폴리오', '와이즈베리'에서 출간한 약 1억4000만원 상당 도서 총 1만3350권을 지원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캠페인은 올해 '따뜻하게 말해줘'를 주제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총 14주간 전국 초중고 1114개 학교에서 총 5만76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래엔은 캠페인 기간 중 주차별로 선정된 이주의 학교 14교와 지역우수학교 38교에 도서 100권씩 총 5200권을 증정했다. 또 캠페인 진행을 위해 총 2500만원의 후원금도 지원했다. 미래엔 관계자는 "학교 폭력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학생과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을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엔은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엔은 '교실에서 찾은 희망' 후원 외에도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미래키움독서단,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후원, 목정미래재단을 통한 장학금 지원 등 학생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8-11-27 11:44:28 한용수 기자
국회의원 사퇴한 오세정 전 의원, 서울대 신임 총장 최종 후보 선정

서울대 총장직에 도전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오세정(65) 서울대 명예교수가 서울대 최종 총장 후보자로 선정됐다. 27일 서울대 이사회에 따르면, 이사회는 이날 오전 호암교수회관에서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 뒤 투표를 통해 오세정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를 제27대 서울대 총장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이사회는 전날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로부터 추천받은 오 명예교수, 이우일(64)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정근식(60) 사회학과 교수 등 3명의 후보를 평가한 뒤 이날 토론과 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를 정했다. 앞서 총추위와 정책평가단 평가를 합산한 결과 오 교수가 1위, 이 교수가 2위, 정 교수가 3위였다. 오 신임 총장 후보자는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오 명예교수가 총장으로 취임하면 서울대 물리학부 출신 최초의 총장이 된다. 오 명예교수는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서울대 자연대 물리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삼성이건희장학재단 이사,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한국물리학회 부회장,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회장,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오 명예교수는 2014년 제26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마해 학내 정책평가에서 1위를 해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과 함께 최종 후보 3인으로 이사회에 추천됐으나 이사회가 성 전 총장을 선출했고, 그해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지난 9월 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했었다. 앞서 제27대 서울대 총장 선거는 지난 7월 최종 후보로 선출됐던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가 성희롱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다시 치러지면서 성 전 총장 퇴임 후 5개월간 총장 공석 상태다.

2018-11-27 11:29:20 한용수 기자
단국대 입주기업 '네오펙트' 28일 코스닥 상장

- 인공지능(AI)기반 재활의료 제조기업으로 성장… 대학 입주 4년 만에 결실 의료용기기 제조업체 ㈜네오펙트(대표 반호영)가 2014년 단국대 차세대녹색기술창업플라자센터에 입주한 지 4년 만에 오는 28일 코스닥에 상장된다. 27일 단국대에 따르면, ㈜네오펙트는 한국투자증권 주관 아래 이달 19~20일 양일간 공모 청약을 진행했고 한국거래소는 26일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 매매거래는 28일부터 개시한다. 2017년 매출액 44억원인 이 회사의 총 공모금액은 198억원(확정공모가 1만1000원, 180만주 발행)이다. ㈜네오펙트는 뇌졸중, 치매환자 등 신경성 환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재활훈련이 가능한 하드웨어뿐아니라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 보급하는 재활의료기기 제조회사다. 대표 상품은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이 상품은 지루한 물리치료 중심의 재활훈련 방식에서 벗어나 게임을 즐기듯 글러브를 착용하여 센서가 손가락의 움직임을 자동 측정해 환자 상태를 평가하고 환자에게 적합한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과 산업육성 방안' 연설 후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 전시장을 찾아 반호영 대표로부터 설명을 듣고 직접 제품을 착용해 일명 '문재인 글러브'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손가락 마비환자 재활을 돕기 위한 스마트 페그보드 역시 가정에서 의료진의 도움없이 혼자 사용이 가능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7, 2018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아 미국 홈케어 시장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네오펙트의 재활 솔루션 개발은 최용근 단국대 웨어러블산업센터장(대학원 컴퓨터학과)의 논문 '운동학습 알고리즘 및 뇌졸중 재활치료에 대한 수학적 모델링 연구'에서 출발했다. ㈜네오펙트는 최 교수를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영입하고 2014년 단국대 차세대녹색기술창업플라자센터에 170평의 둥지를 마련, 현재까지 단국대 차세대녹색기술창업플라자센터와 원천기술 개발, 경영지원, 마케팅 및 인력조달, 제품품질 평가 및 컨설팅,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이어왔다. 반호영 대표는 "인큐베이팅이 종료되는 내년에 판교 제2테크노밸리로 사옥을 이전, 단국대 산학협력 전용공간을 마련해 단국대와의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1위 헬스케어 플랫폼회사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국대에는 지카 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로 3000만 달러 매출을 올린 ㈜젠바디를 비롯, 55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또 다른 상장기업과 성공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신생 벤처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원천기술 확보와 마케팅 지원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아울러 재학생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1-27 11:28:36 한용수 기자
서강대-일본 조치대, 학술교류 프로그램 '뉴소펙스' 개최

- "타문화에 대한 상호이해 및 소통 위한 교류의 장" 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는 지난 23일~25일 교내에서 일본 조치대학교(총장 요시아키 테루미치)와 학술 교류 프로그램 '뉴 소펙스(New SOFEX:New Sogang-Sopia Festival of Exchange)'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뉴 소펙스는 양 대학 재학생 간 세계화에 필요한 타문화와의 공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소펙스 100: 동아시아와 대학교육'이라는 교양 교과 형태로 운영된다. 동아시아에 대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인식, 문화 간 상호 이해와 소통 능력 배양, 사회적 주변인에 대한 인권 감수성 배양을 교육 목표로 하며, 이주정책, 난민 문제 등을 주로 다룬다. 두 대학은 이 프로그램 참여 학생 각 20명씩 총 40명을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양교과 개설한 동일 교과를 이수하고 총 16주차 수업 중 3차례의 실시간 양교 화상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2차례의 2박3일간 양교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고, 서강대 재학생 20명은 지난 9일~11일 일본 조치대를 방문해 학술 교류를 진행했고, 이번에 조치대 재학생이 서강대를 방문해 학술 교류 시간을 가졌다. 서강대는 지난 2010년 국내 대학 최초로 국제 대학 간 정기 교류전인 소펙스를 조치대와 함께 스포츠 정기전으로 진행한 바 있다. 2018년부터는 학술 교류 프로그램으로 형태를 바꿔 지난 3월 '뉴 소펙스' 협정을 맺고 올해 9월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했다.

2018-11-27 10:41:2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