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제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 22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서

'제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 22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2~25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제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기부란 기업과 대학이나 개인 등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치원과 초·중등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기부를 약속한 누적 기업·기관 수는 2011년 26건에서 2017년 101건으로 증가했고, 교육기부 수혜 학생 수도 같은 기간 2만여명에서 572만9000여명으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교육부는 파악하고 있다. 박람회는 이러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교육기부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와 체험활동 제공기관을 연결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기부를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 박람회는 '온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기업과 공공기관 단체 등 150곳이 참가해 교육기부 성과를 전시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교육기부와 함께 하는 영화제', '꿈의학교 공연', '연극으로 배우는 경제이야기', '개그드림콘서트'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린다. 박람회 개막식이 열리는 22일 오후 2시에는 KT, CJ CGV,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국제협력단(KOICA), 부산교통공사 등 5개 기관이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기부 활성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 또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예금보험공사 등 42개 기업·기관·개인을 발굴해 격려하는 '제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의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누리집(www.edudonation2018.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기부 정보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하는 교육기부 포털(www.teachforkorea.go.kr)에서 볼 수 있다.

2018-11-21 13:41:26
[수능 이후 정시 전략] '대학 발표 전년도 입시 결과' 어떻게 봐야하나

[수능 이후 정시 전략] '대학 발표 전년도 입시 결과' 어떻게 봐야하나 "전년도 입시결과 올해와 똑같지는 않아"… 전년도 입시 결과 '맹신' 금물 수능 백분위 점수로 지원 가능 대학 파악, 대학별 환산점수로 지원 여부 판단 대학들이 발표하는 전년도 정시모집 입시 결과는 해당 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에게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료다. 하지만 전년도 입시결과가 올해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는 판단은 위험하다. 매년 전형 방법이나 모집 인원, 학생들의 지원성향, 경쟁률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 "대학 발표 자료 기준 확인 필요" 대학이 발표하는 입시 결과 자료는 크게 백분위 성적 기준과 환산점수 기준으로 나뉜다. 실제 지원시에는 대학별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하지만 수능 난이도에 따른 표준점수의 변화나 대학마다 다른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방법 등의 변경이 많은 정시모집 특성상 전년도 환산점수가 올해와 같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또 정시 지원을 할 때는 한 개 대학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대학과 비교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학마다 적용 방법이 다른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삼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하고자 한다면 백분위 성적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 백분위는 학생이 취득한 수능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해당 응시 영역에서의 학생의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내는 성적이다. 예컨대 수능에서 학생이 획득한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성적이 상위 10%에 해당한다면, 백분위 성적은 90점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표시된 과목별 백분위 성적을 평균을 내면 평균 백분위가 되는데, 이 성적을 기준으로 대학별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대학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하는 것보다 수월하다. 예컨대 지난 2018학년도 수능에서 백분위 점수 기준으로 국어 99점, 수학 98점, 탐구1 93점, 탐구2 88점을 받은 학생의 대학별 환산점수를 비교해보면, A대학은 389.09점, B대학은 649.83점, C 대학은 658.37점 등으로 나와 대학별 비교가 어렵지만, 백분위 평균은 모두 95.83점으로 동일해 지원하려는 대학별 지원 가능 여부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백분위 평균 성적을 바탕으로 지원 가능 여부를 판단한 후 당해 년도 대학별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 '최초 합격자 성적' 높지만, '최종 등록자 성적'은 낮아져 또 대학이 발표하는 전년도 입시결과에서 일반적으로 최초 합격자 성적은 높은 반면, 최종 등록자 성적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대학이 발표한 성적이 최초 합격자의 성적 평균인지 최종 등록자의 80% 성적인지, 또는 전체 최종 등록자 평균 성적인지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최초 합격자 성적이 기준인 경우 일반적으로 실제 합격자들의 성적보다 높다. 반면 전체 최종 등록자 평균 성적이 기준인 경우 타 대학 복수합격 등으로 등록을 포기한 학생들의 점수가 빠지고, 최종 추가합격자들의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실제 합격자들의 성적보다 낮은 경우가 많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아직 수시 입시 결과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여부를 판단한 학생이라면 이제부터 대학 모집요강과 전년도 발표자료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가급적이면 사전에 대학별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모집인원,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분석하고 난 후 수시 이월인원이 발표되면 최종 반영하여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정시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고 조언했다.

2018-11-21 13:31:14 한용수 기자
교육부-시·도교육청 '2018년도 지방교육재정전략회의' 첫 개최

- 2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관계자들이 효과적인 지방교육재정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가 22일 대구에서 열린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2018년도 지방교육재정전략회의'를 공동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와 교육청이 지방교육재정 현황과 운영 방향을 공식 협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중앙부처는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일반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재정전략회의에서 정례적으로 재정운영 방향을 논의해왔다. 이날 회의에서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이 국가 차원의 재정운영 방향과 지방교육재정 현황과 전망을 짚어보고,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학계에서 바라보는 지방교육재정의 특성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사회 준비를 위한 교육 투자 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송 교수는 발표에서 ▲ 국공립유치원과 고교 무상교육 등 교육기회수요 ▲ 학생 안전을 위한 시설개선 ▲ 학점제 등 교육정책수요 ▲ 저출산 고령화 대비 사회정책수요 등에 대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방과 후 교육비처럼 교육 관련성이 높지만 가계가 부담하는 비용과 관련해서도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매년 지방교육재정 투자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승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교육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투자를 위해서는 안정적 재원확보가 중요하므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비율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11-21 13:30:48 한용수 기자
구직자 10명 중 3명 '면접에서 무리수'… 인사담당자들 "탈락 지름길"

- 사람인, 구직자 347명·기업 인사담당자 493명 설문조사 면접장에 들어간 구직자들은 간혹 취업에 대한 간절함 때문에 무리수를 두곤 한다. 하지만 구직자들의 이런 무리수는 탈락의 지름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구직자 347명과 기업 인사담당자 493명을 대상으로 '면접 무리수'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10명 중 3명에 해당하는 30.8%는 면접장에서 무리수를 둔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무리수 행동(복수응답)으로는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는 태도'(62.6%)가 가장 많았다. 이어 '억지로 끼워 맞춘 대답'(45.8%), '평소 쓰지 않는 말투 등 꾸며낸 모습'(30.8%), '회사나 면접관에 대한 과한 칭찬과 아부'(24.3%),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약속'(21.5%), '정도가 지나친 유머, 농담'(11.2%) 등이었다. 무리수를 둔 이유(복수응답)는 '어떻게든 합격하고 싶어서'(67.3%), '입사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60.7%), '너무 긴장해서 나도 모르게'(29%), '준비했던 답이 기억나지 않아서'(18.7%), '면접관의 압박질문에 당황해서'(15.9%) 등의 순으로 많았다. 면접장에서의 구직자의 이런 무리수 행동에 대해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탈락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 무리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69.4%)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이들 중 89.1%는 무리수 때문에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했다.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자신을 지나치게 포장하는 것 같아서'(58.3%)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나침의 정도를 모르는 것 같아서'(33.1%), '역량부족을 감추기 위한 것 같아서'(29.1%), '평소에도 눈치 없는 성격일 것 같아서'(23.4%), '면접 준비가 부족해 보여서'(8.6%) 등의 순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시 피해야 할 무리수 행동으로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약속'(28%)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억지로 끼워 맞춘 대답'(13.8%), '다른 지원자의 답변 견제, 비난'(11.6%), '회사나 면접관에 대한 과한 칭찬과 아부'(10.3%),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는 태도'(8.9%), '정도가 지나친 유머, 농담'(7.9%), '시키지도 않은 장기자랑'(7.3%) 등의 순으로 답했다. 면접 무리수에 대한 구직자와 인사담당자의 인식 차이도 확연했다. 구직자들은 면접 무리수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인 '간절함'(22.8%)이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했지만, 인사담당자들은 부정적 이미지인 '오버스러움'(26.2%)이라고 인식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2018-11-21 11:25:26 한용수 기자
좋은책신사고, 고등 과학 개념기본서 '올킬' 체험단 500명 모집

좋은책신사고, 고등 과학 개념기본서 '올킬' 체험단 500명 모집 교육 출판 전문기업 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고등 과학 개념 기본서인 '올킬' 체험단 500명을 오는 12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겨울방학 동안 과학 개념을 완벽히 학습하고자하는 예비 고교 1~2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좋은책신사고 홈페이지에서 '올킬' 통합과학,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5종 중 희망 도서 1권을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체험단에게는 신청한 도서 1권을 제공한다. 체험단은 학습 후기를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에 작성하면 된다. 후기를 작성하는 체험단 모두에게 2019 신사고 플래너를 증정하고, 우수 후기 작성자 5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선물한다. '올킬'은 과학 개념을 교재 한 권으로 완벽히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본서다. 개념별 최적의 설명 방식을 연구해 상세한 설명, 사진, 도식화 자료 등 풍부한 참고자료를 수록했다. '개념학습-유형별 문제풀이-실전 문제풀이' 3단계 학습 시스템으로 구성돼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개념부터 내신 대비까지 할 수 있다. 또한, 중요한 핵심 유형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무료 동영상 강의도 제공한다. 신동미 좋은책신사고 중고등콘텐츠본부 이사는 "올킬은 어려운 과학 개념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과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며 "새 학년 준비를 앞둔 고등학생이 효율적으로 과학 개념 학습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2018-11-21 11:24:50 한용수 기자
중앙대, 한-중 기술이전 간담회 개최

중앙대, 한-중 기술이전 간담회 개최 중앙대(총장 김창수)는 지난 15일 중국 강소성기술자산거래시장에서 가오창과 공동으로 한중 기술이전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앙대 산학협력단(단장 김원용)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중앙대 김원용 단장, 가오창 롼싱 대표이사, 강소성기술자산거래시장 첸 신디아 기술이전매니저를 비롯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가오창은 첨단기술 혁신 분야에 특화된 '원스톱 창업 서비스 플랫폼' 제공을 위해 2015년 강소성 과학기술산업단지 내에 설립된 기업으로, 다양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펀드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중앙대와 가오창은 중국 내 기업수요 기술 187건을 발굴하고, 중앙대의 우수기술을 더해 관심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발표 및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남경정기과기유한공사(교통신호 제어기술), 연운항행복가원태양능과기유한공사(태양전지), 연운항신특환보공정설계유한공사(악취저감기술), 중과만성(이미지제어 시스템) 등 4개 기업과 기술이전 의향서를 체결했다. 또, 강소지기공정유한공사와 산학연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향후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상담회에 이어 ㈜쓰리브로쓰, ㈜네오세미텍과 중앙대 및 가오창 간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사업화 MOU도 진행됐다. ㈜쓰리브로스는 어플리케이션 '그리미'를 개발한 중앙대 학생창업기업이며, ㈜네오세미텍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 중앙대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가족기업이다. 김원용 단장은 "중앙대 우수 기술의 중국 진출을 촉진하고, 한중 간 산학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중 기술사업화의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상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11-21 10:54:12 한용수 기자
내년 서울 모든 고3 '친환경 무상급식'… 2021년까지 모든 고교생으로 확대

- 서울시·서울시교육청·서울시의회·구청장협의회 21일 업무협약 체결 - 2021년까지 고2·고1 무상급식 확대… 내년 예산 942억원 증가해 총 5682억원 소요 내년 서울시 소재 모든 고등학교 3학년 대상 '친환경 무상급식'이 전면 실시되고, 2021년까지 고교 모든 학년으로 확대된다. 고교 무상급식은 당초 내년에 일부 자치구에서 시범 실시키로 했지만, 자치구간 형평성 문제 등이 제기돼 왔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 구청장협의회는 21일 오전 서울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고등학교 친환경 학교급식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서울시 고교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필요한 제반업무를 각 기관 간 상호협력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공약 중 가장 어려울 거라 생각했던 친환경 무상급식의 전면 확대는 단순히 점심 한 끼가 아닌 학생들의 인권·행복권·건강권을 실현하는 교육과정의 일환이자 평등을 향한 책임교육의 또 다른 출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당초 서울시 고교 무상급식은 내년 9개 자치구에서 시범 실시키로 했으나,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전면 시행에 합의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 10월 29일 친환경 무상급식 시범 실시 발표 이후 시범운영 자치구 학생과 타 자치구 학교 학생 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제반 여건의 문제로 참여하지 못한 자치구가 부당하게 비난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했다"며 "이런 우려를 불식하면서도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내년 서울시 전체 자치구 소재 319개 고교 3학년 재학생 8만4700여명에게 학교급식이 제공된다. 이후 2020년에는 2학년을 대상으로, 2021년에는 1학년까지 무상급식이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또 16개 자치구 소재 국·사립초 36개교(1만9310명)와 국제중 1개교(487명) 등 서울시내 대부분의 사립초등학교와 국제중 총 37개교 1만9000여명에게도 친환경 학교급식이 도입된다. 이번 무상급식 확대에 소요되는 예산은 942억원으로 서울시교육청이 50%,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를 각각 분담한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9개 자치구 시범 실시 발표 당시 315억원에서 627억원이 추가된 금액이다. 서울시교육청 투입 예산은 471억원으로 313억원이 늘었다. 무상급식고교 확대 등에 따라 추가되는 비용은 2020년과 2021년 고2와 고1 대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2020년에는 1582억원, 2021년에는 2200억원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서울 무상급식에 투입되는 총 예산은 기존 초중등 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합해 총 5682억원이 소요된다. 고교 무상급식 관련 예산은 서울시의회 예산안 심의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해야 편성된다. 자치구별 내년 무상급식 확대 예산은 노원구 부담액이 18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강남구(12억2000만원), 은평구(11억5000만원), 강서구(11억1700만원), 송파구(10억1700만원) 순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고교생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고등학생 1명당 연간 급식비 지원예상액은 79만 원 정도다. 기준 급식단가는 공립 초등학교 3628원, 국립·사립초등학교 4649원, 중·고등학교 5406원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특히 무상급식 전면 실시에 따라 서울시 고등학생의 15.29%에 이르는 3만9354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무상급식=가난한 아이'라는 낙인효과 없이 마음 놓고 급식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아이들이 처한 경제적 상황과 관계없이 친환경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자 보편적 복지의 완전한 실현"이라며 "무상급식 확대는 단순히 점심 한 끼를 제공한다는 측면을 넘어 학교의 교육력 제고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예산 편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 25개 전 자치구에서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해 큰 결심으로 뜻을 모았다"며 "무상급식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 시민으로 키우는 밑거름이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1-21 10:40:4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