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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기업·공공기관 초임 평균 3475만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1위

올해 공기업·공공기관 초임 평균 3475만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1위 올해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임이 평균 347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초임이 526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인크루트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1개 공공기관(공기업 35곳, 준정부기관 93곳, 부설기관 23곳, 기타공공기관 210곳)의 2018년 신입사원 초임 예산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기관의 초임 연봉을 구간별로 분류해보면, '3000만원 이상 4000만원 미만'인 기관이 61.5%(222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이 19.7%(71곳), '4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이 18.3%(6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5000만원 이상 6000만원 미만'을 지급하는 기관은 2곳(0.6%)에 그쳤다. 전체 공공기관의 초임 평균연봉은 3475만원이었다. 가장 높은 초임을 주는 기관은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으로, 올해 신입사원 초임이 5268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평균 초임보다 51.6%나 많은 것이다. 이밖에 한국원자력연구원(5011만원)과 한국과학기술원(4988만원)이 뒤를 이어 과학·기술연구 부문 관련 기관이 나란히 초임연봉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중소기업은행(4969만원)▲한국산업은행(4938만원) ▲한국연구재단(4789만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4731만원) ▲항공안전기술원(4649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569만원) ▲국방과학연구소(4520만원) 순으로 상위 10위 수준의 연봉을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이들 기관의 신입사원 초임 인상률은 평균 0.6%였고, 인상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준정부기관인 아시아문화원으로 지난해 2520만원에서 올해 3546만원으로 무려 40.7%가 올랐다. 한국석유공사(+27.5%)와 한국문화재재단(+22.8%), 중소기업연구원(+18.2%), 서울요양원(+14.9%) 초임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18-05-09 11:48:06 한용수 기자
30대 대기업 인재상 키워드는 '도전정신'… 8년 전엔 '글로벌 경쟁력'

삼성 "미래에 도전하는...", SK "기존의 틀을 깨는...", 기아차 "정해진 질서에 도전하는...". 국내 대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이 과거 '글로벌 경쟁력'에서 최근 '도전정신'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시장 진출이 화두였던 예전과 달리,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고 시장을 개척하려는 기업들의 경영 방향을 드러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시가총액 기준 상위 30개사 중 홈페이지에 인재상을 공개한 28개사의 인재상에서 추출한 키워드 239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전·도전정신'이 22회 등장해 응답률 78.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10곳 중 약 8곳이 도전하는 인재상을 추구하는 셈이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은 '끊임없는 열정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인재'를 인재상 중 하나로 꼽았고, SK는 '스스로 동기 부여하여 높은 목표를 도전하고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실행을 하는, 패기를 실천하는 인재'를, 기아자동차는 '기존의 정해진 질서에 도전해 대담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가'를 인재상 중 하나로 소개했다. 도전정신 외에 대기업 인재상에 많이 등장하는 키워드로는 '창의·창조'로 응답률 64.3%였고, 이어 '혁신(60.7%)', '열정(57.1%)' 키워드도 각각 과반수이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밖에 ▲책임감(42.9%) ▲변화(39.3%) ▲인간미·인간적(39.3%) ▲미래가치·미래지향(35.7%) ▲도덕성(32.1%) ▲정직·바른행동(28.6%) 순으로 대기업 인재상에 많이 등장했다.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생각의 창조자, 새로운 가능성의 탐험자'를 인재상으로 꼽았고, LG는 '팀웍을 이루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사람'을, 삼성은 '창의와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를, 기아자동차는 '세상에 없던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창조가'를 인재상 중 하나로 소개하는 등 창의적인 인재, 창조적인 인재를 추구하는 대기업도 많았다. 대기업의 인재상은 8년 전인 지난 2010년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와 다소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대기업 인재상에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국제감각·글로벌경쟁력'(58.1%)과 '창의·창조'(58.1%)였고, 이어 '도전·도전정신(51.2%)', '전문가·전문성(48.8%)', '팀워크·조직력(25.6%)' 순으로 대기업 인재상에 많이 등장 했었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이 강조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고 도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도전정신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2018-05-09 11:13:02 한용수 기자
한성대, 1천원 씩 모은 '천원의 기적'으로 쌀 1톤 기부

한성대, 1천원 씩 모은 '천원의 기적'으로 쌀 1톤 기부 산학협력 업체와 미용봉사 '천원의 기적' 진행 한성대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한디원)은 지난 8일 오전 성북지역 미용봉사 '천원의 기적'을 통해 모금된 사랑의 쌀 1톤(10kg짜리 100포)을 성북구 삼선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천원의 기적은 2017년부터 매달 셋째 주 목요일 교내 본관에 위치한 뷰티센터에서 진행하는 미용 봉사로 한디원과 산학협력을 맺은 헤어브랜드 기업 비아이티살롱, 에스테틱전문 브랜드인 올가휴 소속 전문 디자이너와 한디원 미용과 학생들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커트, 염색, 스킨케어, 네일아트 등 다양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번 기부 행사에는 성북지역 주민은 물론 한성대 학생과 교직원, 성북 경찰서, 소방서, 보훈대상자 등 총 459명이 참여했고, 미용 서비스를 제공받은 사람들이 천 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아 총 250만원을 모았다. 이 돈으로 쌀 10kg 짜리 100포를 구매해 이번에 기부했다. 기부된 쌀은 장수마을, 369마을, 삼선동 노인정 등 성북지역 불우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디원 한혜련 원장을 비롯해 삼선동 주민센터 안귀성 센터장,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오정식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8-05-09 10:10:31 한용수 기자
경희사이버대, 교육부 첫 재정지원사업 최종 선정

경희사이버대, 교육부 첫 재정지원사업 최종 선정 '2018년 생애주기별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가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첫 재정지원사업인 '2018년 생애주기별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생애주기별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은 일자리 변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교육기반을 조성하고, 개방형 평생학습 체제 구축, 일-학습 병행 교육시스템 조성 등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공모에 참여한 17개 사이버대학 중 경희사이버대를 비롯해 서울 소재 3개 대학 등 8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정부 지원금을 받아 생애주기별(▲1기: 19-24세 ▲2기: 25-40세 ▲3기: 41-65세 ▲4기: 65세 이후)로 사회적 필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과정 및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게 된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세계시민으로서의 문화다양성 역량 개발 교육과정'을 제안, 사업에 선정됐다. '세계 시민사회의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쌓아온 경희의 경험·역량을 기반으로 6개의 콘텐츠를 제작, 기초부터 심화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수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강의내용, 학습자 연령, 모바일 수강환경을 고려한 콘텐츠 디자인과 매체설계를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경희사이버대 학점 인정과 오프라인대학과의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뒤 오프라인을 통해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 등 다양한 연계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희사이버대 김혜영 부총장은 "경희의 교육이념과 비전, 정체성이 담긴 콘텐츠로 사업에 선정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경희사이버대는 미래 일자리 수요에 부합하는 미래 인력을 양성하고, 국제사회를 주도할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이번 사업 외에도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시범 사업(외교부, 한국국제교류재단)',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교육부)' 등 주요 국가 재정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지난 2007년 교육부 원격대학종합평가, 2010년 사이버대학 대학원 설립·인가와 이번 사업 선정 등 사이버대학에 대한 정부의 주요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05-09 09:56:05 한용수 기자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세계 최대 규모 우주 천문학 학회 개최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세계 최대 규모 우주 천문학 학회 개최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 콜라보레이션 학회', 6월18~22일 광개토관서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물리천문학과가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4 콜라보레이션 학회'(SDSS-IV Collaboration Meeting)를 6월 18일~22일까지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천문 분야의 가장 큰 관측 프로젝트(서베이)인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SDSS)'가 매년 개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천문학 관련 학회다. SDSS는 알프레드 P. 슬론(Alfred P. Sloan) 재단과 미국 과학재단(NSF), 미국 에너지국 등의 지원을 받아 2000년에 시작됐으며, 우주상에 보이는 모든 천체를 관측하고 우주의 3차원 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학회 개최지는 매년 소속 회원 연구소와 대학 중 선정되는데, 2016년 미국 위스콘신 주의 매디슨에서, 2017년에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렸고, 올해 세종대에서 열리게 됐다. 세종대는 2014년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SDSS 준회원으로 등록됐다. SDSS 회원 등록에는 세종대 물리학과 로시 교수의 역할이 컸고, 이번 학회도 로시 교수의 진두지휘 하에 진행된다. 학회는 3일간의 본 세션과 분과 세션, 2일간의 개별 그룹 회의로 나뉘어 진행된다. SDSS의 관측 데이터를 토대로 수행한 연구 성과와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신규 논문도 발표된다. 또 현재까지 진행된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SDSS)-4의 관측 성과도 소개된다. 아울러 향후 관측 계획과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회 참가 등록은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 회원 뿐 아니라 비회원도 가능하다.

2018-05-09 09:38:56 한용수 기자
대학생들 부모님께 못하는 말 1위 "사랑합니다"

대학생들 부모님께 못하는 말 1위 "사랑합니다" 최고의 효도 1위 취업, 2위 살가운 대화 대학생들이 평소 마음에는 두고 있으나 부모님께 잘 하지 못하는 말 1위로 '사랑해요'가 꼽혔다. 반면 마음과 달리 쉽게 내뱉는 말 1위로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어머이날을 앞둔 지난 5월 2일~4일까지 대학생 20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결과 대학생 대다수(91.9%)는 '평소 마음에는 있지만 부모님께 잘 하지 못하는 말이 있다'고 했다. 이 가운데 '사랑해요'(41.3%)가 가장 많았고, '고마워요'(15.1%), '미안해요'(11.9%), '나 때문에 힘들지요'(10.5%), '행복하게 해드릴.2%), '엄마아빠가 최고에요'(4.3%) 등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말이 주로 꼽혔다. 반대로 대학생 80.6%는 평소 마음과 달리 쉽게 내뱉는 말이 있다고 했고, 그런 말 중 '제가 알아서 할게요'(25.1%)가 가장 많았고, 이어 '아 몰라요'(16.8%), '아 쫌!'(15.9%), '네~'(14.1%), '지금 좀 바빠요'(6.1%) 등 부모님과의 대화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말과 말투가 대다수였다. 대학생들은 이처럼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면서도 부모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88.8%는 '문득 부모님이 작게 느껴져서 죄송하거나 슬펐던 적이 있었다'고 답했고, 그런 순간으로는 '부모님의 얼굴에서 주름, 연세가 보일 때'(22.9%), '직장, 사업 등의 문제로 고민하거나 힘들어 하실 때'(19.5%), '부모님께서 편찮으셨을 때'(12.9%), '나 때문에 우실 때'(10.5%), '어느 순간 내가 부모님보다 몸집이 커졌다는 걸 깨달았을 때'(9.8%), '별 것 아닌 일이나 선물에 아이처럼 기뻐하실 때'(6.9%) 등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로는 '취업'(19.7%)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살가운 대화'(17.6%), '걱정 끼치지 않기'(16.1%), '좋은 학점으로 장학금 받기'(14.3%), '아르바이트 등으로 경제 부담을 덜어드리기'(13.8%), '부모님과 자주 시간을 함께 보내기'(12.4%), '건강'(3.3%) 등이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효도로 나타났다.

2018-05-08 15:14:15 한용수 기자
로스쿨 특별전형 확대… 대학들 "취약계층 입학시켜 놓고 '변시 낭인' 만드나"

로스쿨 특별전형 확대… 대학들 "취약계층 입학시켜 놓고 '변시 낭인' 만드나" 올해 로스쿨, 변시 합격률 ' 49.35%'… '특별전형 입학생' 변시 합격률 더 낮아 교육부가 2019학년도 법학전문대학(로스쿨) 신입생 선발에서 사회 배려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 선발인원을 의무적으로 7% 이상 뽑도록 한 데 대해 대학들은 "입구는 있는데, 출구는 없다"면서 성토하고 있다. 로스쿨로 입학해봤자 변호사 합격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마당에 '변시 낭인'만 늘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부는 8일 2019학년도 법학전문대학 신입생 선발부터 사회 취약계층을 뽑는 특별전형으로 전체 정원의 7%를 뽑도록 의무화하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사법시험이 폐지되 로스쿨이 법조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됨에 따라 취약계층을 배려한다는 취지다. 지금까지는 신체적·경제적 열악한 계층 5% 이상 선발을 권고했으나 개정안은 의무적으로 7% 이상 선발토록 했고 대상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까지 확대됐다. 특별전형 대상은 신체적·경제적 여건이 열악하거나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포함해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자녀·손자녀 등이 포함된다. 교육부는 2019학년도 모집부터 특별전형 선발 하한선을 지키지 않는 로스쿨에 대해서는 입학정원 감축이나 모집 정지, 장학금 배분 등에서 불이익을 주는 행재정 제재를 할 방침이다. 이에 올해 25개 로스쿨이 올해 선발하는 2000명 중 최소 140명이 특별전형으로 로스쿨에 입학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전국 로스쿨 2019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취합한 결과를 보면, 모집정원은 일반전형 1856명, 특별전형 144명으로 특별전형 인원이 지난해 보다 24명 증가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사회 취약계층이 로스쿨에 입학하는 기회가 확대됐지만,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최근 변호사 시험 합격률을 보면 이들이 실제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할 확률은 절반이 채 되지 않을 전망이다. 로스쿨 선발시험이 LEET(법학적성시험), 공인영어 성적, 학부 성적 등 정량 평가 성적으로 선발하는 만큼 일반전형 입학생들보다 이들 성적이 낮은 특별전형 학생들의 변호사 시험 합격률 또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인재를 의무적으로 20%씩(강원·제주는 10%) 선발해야 하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 로스쿨의 경우 최대 27%를 지역할당제와 취약계층 등 '배려 전형'으로 뽑고 있어 이들 대학의 변호사 합격률 추가 하락이 우려된다. 실제로 제7회 변호사 시험 합격률을 보면 전체 평균 합격률(49.35%)보다 높은 대학은 서울시립대(45.33%)를 제외한 13개 대학 모두 서울지역 로스쿨이었다. 지방 대학 중 영남대(59.79%)만 유일하게 변호사 시험 평균 합격률 이상으로 나타났다. 법학전문대학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인재를 배려하고 사회배려층을 더 뽑는 것에는 동의한다"면서도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변호사 시험에서 떨어져 '변시 낭인'이 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로스쿨의)입구는 열어놨는데 출구 전략(변호사시험 합격)은 없다"면서 "로스쿨 입학정원을 향후 법조인 수급에 맞춰 정한 만큼, 변호사 합격률을 지금보다 크게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스쿨의 블라인드 면접 의무화와 면접위원에 외부위원을 반드시 위촉하도록 한 조항 등 학생선발 공정성 강화를 위한 내용에 대해서도 대학들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지방 모 대학 로스쿨 관계자는 "교육부가 공정하게 학생들을 뽑으라고 하는데, 대학들은 변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공정하게 성적이 높은 학생들을 뽑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거의 대다수가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의전원도 아니면서 공정하게 뽑으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2018-05-08 15:14:12 한용수 기자
기업 56.9%, 채용 시 학벌 안본다... 블라인드 채용 영향?

기업 56.9%, 채용 시 학벌 안본다... 블라인드 채용 영향? 기업 4곳 중 1곳 블라인드 채용 시행 블라인드 채용과 직무 적합성을 중시하는 기업 채용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직원 채용시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삼았던 학벌 중시 현상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사람인은 기업 362개사를 대상으로 '채용시 학벌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6.9%가 '좋은 학벌이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학벌이 채용에 영향이 없는 이유로는 '업무 능력과 크게 연관이 없어서'(75.2%,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다양한 인재를 선발할 기회를 놓쳐서'(30.1%), '선입견이 생겨 공정한 평가가 어려워서'(20.9%), '기존 채용 시 만족도가 낮아서'(14.6%) 등이 있었다. 반면, '학벌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43.1%)는 기업은 그 이유로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채용 조건의 하나라서'(60.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무수히 많은 지원자들을 서류전형에서 가려내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로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기업은 '다른 자격 조건이 부족해도 학벌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채용한 사례'는 '없다'(71.2%)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 학벌이 채용 시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비율은 평균 34.8%로 채용의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었다. 기업들은 학벌이 좋은 신입사원에 대한 만족도가 다른 입사자들과 '차이가 없다'(61%)고 답했고, '만족도가 높다'는 29.3%, '오히려 만족도가 낮다'는 9.7%였다. 학벌이나 성별 등 직무와 상관없는 정보를 보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을 실시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부분적으로 실시'(20.2%)하거나 '전면 실시'(4.7%)한다고 답해 기업 4곳 중 1곳은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블라인드 처리하는 자격조건으로는 '키, 몸무게 등 신체조건'(50%, 복수응답), '가족관계'(48.9%), '토익 등 공인영어성적'(40%), '최종학력'(37.8%), '출신학교'(37.8%), '결혼여부 등 개인신상'(36.7%) 등의 순이었다.

2018-05-08 13:56:26 한용수 기자
부산대서 10~11일 '2018 거점 국립대 제전' 개최

부산대서 10~11일 '2018 거점 국립대 제전' 개최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는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학 학생 선수단과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하는 문화·체육 행사인 '거점 국립대학교 제전'이 오는 10일, 11일 이틀간 부산대 경암체육관과 대운동장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부산대를 비롯해 강원대·경북대·경상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10개 국립대학 총장들이 모인 협의체로 교육 전반 주요 현안과 국립대 발전 방안을 협의하는 단체다. 협의회는 회원 대학 구성원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이번 행사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각 대학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10일에는 개회식과 배구·배드민턴·여자발야구 등 구기종목 예선 체육행사가 열리고 저녁에는 대운동장 야외에서 축하공연과 대학별 장기자랑 등으로 구성된 리셉션과 만찬 행사가 진행된다. 11일에는 구기종목 결승과 단체종목 경기가 치러지고, 각 대학 총장들도 800m 계주에 참가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협의회는 10일 오후 3시 10개 대학 총장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들어 두 번째로 열리는 '2018년 제2차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 협의회' 회의를 진행한다.

2018-05-08 13:56:0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