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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AI앵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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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로얄 밀크티 도넛' 향긋함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선보인 '로얄 밀크티 도넛'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로얄 밀크티 도넛'은 영국의 애프터눈 티타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프리미엄 디저트 제품으로, 고소한 향미의 '저지 우유'로 반죽한 도넛 위에 '우바 홍차'로 만든 밀크티 글레이즈를 듬뿍 입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향긋한 밀크티의 풍미가 특징이다. 원료로 사용된 저지 우유는 영국 왕실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우유로 고소한 향미를 자랑한다. 또 세계 3대 홍차로 유명한 '우바 홍차'를 우려내 홍차 본연의 진한 맛과 향이 우유와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로얄 밀크티 도넛'의 바이럴 영상도 관심을 모았다. 영상은 '밀크티 도넛에 빠지다'편과 '밀크티 도넛 한잔'편 등 총 2편으로 구성됐다. 두 편 모두 도넛의 원재료인 '밀크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됐고, 도넛의 특징을 정밀하면서도 상상력을 발휘해 미학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로얄 밀크티 도넛'은 고품질의 원료를 사용해 도넛의 맛과 풍미를 업그레이드한 던킨의 프리미엄 디저트"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던킨만의 프리미엄 도넛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4-27 14:40: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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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크래프톤 콜라보 팝콘 '뉴배 팡콘' 출시

CJ프레시웨이가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과 손잡고 '뉴배 팡콘' 팝콘을 출시했다. CJ프레시웨이와 크래프톤이 함께 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 건 지난달 출시한 '+350 힐박스' 도시락에 이어 두 번째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3월 크래프톤과 'PUBG: 배틀그라운드' 및 '뉴스테이트 모바일' 게임 IP를 활용한 식음료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뉴배 팡콘'은 크래프톤의 인기 모바일 게임인 '뉴스테이트 모바일' IP를 접목한 상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하면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25g의 소포장 팝콘이다. 상품명은 게임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줄임말인 '뉴배(뉴스테이트 배틀그라운드)'와 팝콘이 게임 속 아이템인 수류탄처럼 터진다는 의미로 새롭게 단어를 조합한 '팡콘(팡+팝콘)'이 합쳐져 탄생했다. 맛은 CJ프레시웨이가 개발한 '화이트블라썸'으로, 고소한 팝콘에 옥수수와 화이트체다 시즈닝이 더해져 '단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포장 디자인에는 '뉴스테이트 모바일' 캐릭터가 마치 팝콘을 던지는 듯한 이미지를 입혀 재미를 더했다. '뉴배 팡콘'은 '+350 힐박스'와 함께 CJ프레시웨이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게임 이용자들이 모인 PC방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유통 또는 단체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식당,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에도 공급하고 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경쟁력 높은 IP 협업을 통한 상품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의 '뉴스테이트 모바일', 오리온의 '꼬북칩' IP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였으며, 상품 개발 역량과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업 상품을 연내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연이은 IP 협업 제품 출시는 게임 이용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들에게 CJ프레시웨이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 제품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CJ프레시웨이의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6 15:53: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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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누적적자' 완벽 해소…'디지털 공영 원년' 박차

최근 2년간 순이익 390억 기록…과거 5년 연속 적자폭 만회 올해 목표 매출 2358억, 영업익 132억, 취급액은 1조500억 조성호 대표 "디지털 프랜스폼위해 3년간 700억~800억 투자" 영업익 20~30% 공공사업단에 투자, 소상공인·中企 적극 육성 공영홈쇼핑이 한때 400억원이 넘었던 누적 적자를 2년만에 완벽하게 해소하며 추가 도약을 위한 날개를 달고 있다. 2015년 개국 이후 5년간 줄곧 적자가 이어지며 자본금 800억원의 절반 가량을 까먹기도 했지만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세자릿수가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정상궤도에 보란듯이 안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조성호 대표(사진)가 올 초 신년사에서 공언한 '2022년 디지털 공영 원년'을 향해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25일 공영홈쇼핑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매출 2046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 공영홈쇼핑은 2020년에는 매출 2039억원, 영업이익 218억원, 순이익 255억원을 올렸었다. 내실만 놓고보면 2020년 실적이 지난해보다 더 뛰어났다. 2020년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발발하면서 마스크 등 방역 제품 공적 판매, 비대면 소비의 폭발적인 증가 등의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TV홈쇼핑의 '몸집'을 의미하는 취급액(거래액)은 지난해 9424억원을 올렸다. 공영홈쇼핑은 2015년 개국 첫해에 -190억원으로 순손실을 기록한 이후 -94억원(2016년), -35억원(2017년), -53억원(2018년), -44억원(2019년)으로 5년간 41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당초 800억원 자본금의 절반 가량이 잠식되기도 했다. 800억원 가운데 50%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대고, 나머지 절반은 농협경제지주가 45%,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5%씩 출자했다. 대기업 TV홈쇼핑사들이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중소기업 및 농·축·수산물 판로 개척'이라는 특명을 받고 이들 제품만 100% 편성하는 등 운신의 폭이 적은데다, 경쟁회사보다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는 등 태생적인 한계가 커 초기 안착에 적지 않은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최근 2년간 39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자본잠식 우려를 완전히 해소한 것이다. 물론 연간 500억원이 넘는 송출수수료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공공기관 TV홈쇼핑을 정책적으로 지원한다는 명분에 2년간 동결된 것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조성호 대표는 "올해 3월로 누적결손을 완벽하게 해소했다"면서 "올해는 매출액 2358억원, 영업이익 132억원, 당기순이익 118억원을 실적 목표로 세웠다. 매년 안정적으로 130억~1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전했다. 올해 취급액 목표는 1조500억원이다. 지난해 9월 취임해 조직을 이끌고 있는 조 대표는 '디지털 공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획기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 ▲모바일 퍼스트 전략 실행을 중심으로 사업을 혁신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대표는 "모바일 중심의 사업재편을 위해 올해 인프라 등에 150억원을 포함해 향후 3년간 700억~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래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 33% 수준이었던 모바일 취급액도 올해엔 4000억원(38%)까지 올린다는 방침이다. 공영홈쇼핑의 본분인 '공적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지난해 취임하자마자 '공공사업단'을 새로 꾸리고 전국의 소상공인, 중소기업,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달 중순엔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하 15개 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판로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그는 "전년도 영업이익의 20~30% 정도는 공공사업단에 투입해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의 판로개척을 돕는 등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상생결제 뿐만 아니라 상생대출, 소상공인에 대한 페이백 등을 통해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물론 풀어야할 숙제도 많다. '코로나19 특수'를 넘어 안정적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코로나19 기간 외부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 앞으론 수 많는 유통 플랫폼들과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아야한다. 물론 '중소기업 제품 50%, 농축수산물 50% 편성룰'을 지키며 본분에도 충실해야한다. 내년 5월엔 재승인 심사도 넘어야할 산이다. 그 과정에서 현재 20%인 수수료 문제도 불거질 전망이다. 회사 경영을 위해선 수수료를 올려받아야하지만 공적 역할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신년사에서 '소통'과 '공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가 내부와의 소통·공감을 통해 다른 TV홈쇼핑사에 비해 적은 인력, 낮은 처우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여건을 해소하며 임직원들을 보듬어나가는 것도 과제다.

2022-04-25 15:03: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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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 성황리 종료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가 지난 24일 과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4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고, 최대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인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됐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과천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까지 국내외 최정상급의 지휘자 20명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22명의 협연자들이 수준 높은 클래식 선율을 선사했다. 높은 관객 호응에 힘입어 20회의 공연 중 6회 공연이 매진됐고 축제 기간 동안 2만2000여명이 예술의전당을 찾아 클래식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모든 공연은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의 대형 모니터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했다. 지난 14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이번 교향악축제를 통해 코로나로 힘들고 지친 관객들에게 음악으로 하나가 되고 치유되는 시간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20년이 넘는 오랜 기간동안 클래식을 응원하고 후원해준 기업이 있었기에 우리 연주자들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교향악축제는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이후 올해로 34회째를 맞았다. 클래식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을 아우르는 음악계 최대의 행사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대표 클래식 축제로서의 입지와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또한 전국 교향악단이 모여 연주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이기도 하다. 한화 관계자는 "내년부터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변화와 혁신을 꾀한다"며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교향악축제의 개최 시기를 6월로 변경, 야외 부대 활동을 확대해 축제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4-25 13:59: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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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롯데온앤더뷰티'로 온라인 뷰티 시장에 도전장

롯데온이 지난 12일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인 '온앤더뷰티(ON AND THE BEAUTY)'를 론칭하고, 프리미엄 뷰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롯데온 내 새로 연 '온앤더뷰티'는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SNS 인기 브랜드 등 롯데가 엄선한 30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뷰티 전문 카데고리다. 온앤더뷰티의 가장 큰 강점은 80여 개에 달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용관이다. 입생로랑, 에스티로더, 조말론 등 프리미엄 브랜드 전용관에서는 신상품을 포함해 인기 상품, 스킨케어, 향수 등으로 나눠 상품을 소개하고, 상품별 고객의 리뷰도 확인할 수 있다. 각 브랜드 매니저가 직접 출연해 상품 설명과 메이크업 팁을 알려주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업해 선출시, 단독 구성 등 차별화 상품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온앤더뷰티는 화장품 선물수요를 고려해 '선물하기'도 개선했다. 인기 상품, 상황 별 테마, 카테고리, 배송시간 등으로 나눠 상품을 제안하며, 선물하기를 이용해 구매하는 상품에는 백화점 선물 포장을 적용해 선물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격이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온앤더뷰티 전용 멤버십인 '온앤더뷰티 클럽'을 운영해 가입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온앤더뷰티 클럽'은 롯데온 앱(APP)에서 피부타입을 등록하고, 메시지 수신 동의만 하면 가입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 고객에게 1만원 웰컴 쿠폰 및 매월 최대 12% 쿠폰팩을 제공한다.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샘플을 신청하면, 집으로 배송해주는 '스페셜 기프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매일 500명을 추첨해 총 5천 명에게 럭셔리 스킨케어 샘플 최대 17개를 증정한다. 이번 온앤더뷰티를 통한 프미리엄 뷰티시장 공략은 롯데온이 지난해부터 착실히 준비한 결과다. 뷰티 상품 영역 리뉴얼을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지난 해 12월 1년 동안의 뷰티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2021 롯데온 뷰티 어워드'를 개최했다. 스킨케어, 바디케어, 클렌징 등 16개 부문에서 3위까지의 제품을 선정했으며, 특히 업계 최초로 전국 롯데백화점 판매 데이터를 통합해 선보이는 만큼 '럭셔리 스킨케어' 부문을 별도로 마련해 차별화했다. 수상 브랜드 및 제품에는 무상으로 '어워드 위너' 엠블럼을 제공하고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원했다. 추대식 롯데온 백화점/뷰티부문장은 "롯데온 온앤더뷰티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3000여개 뷰티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이라며 "롯데가 가지고 있는 뷰티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4-21 14:00: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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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리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환경위기 대응…여의도 5배 숲 조성

한화그룹이 지난 10여년간 이어진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선다. 한화그룹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강원도 홍천군 내면 방내리 일대 약 5만㎡ 부지에 대한 '9호 태양의 숲' 조성을 지난 20일 마무리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심은 묘목은 탄소 흡수력이 높은 소나무·낙엽송 1만2000그루이다.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연간 136.5톤 흡수할 수 있다. 한화그룹은 자사가 기증한 태양광 설비를 통해 묘목을 키워 온난화 방지에 더욱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묘목을 키우는 데에는 전기가 필요하고, 현실적으로 이 전기는 대개 화석연료로 만든다. 그런데 한화는 이렇게 들어가는 전기 또한 태양광으로 생산해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인 것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숲 조성을 위해 디지털 캠페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태양의 숲'을 개설해 누리꾼들의 관심도 끌어올렸다. 이 앱에 접속한 누리꾼들이 가상공간에서 나무를 키우면 이 나무를 실제 숲 조성에 쓰는 캠페인을 벌인 것이다. 가상공간에서 누리꾼들이 키운 나무는 실제로 숲 조성에 쓰인 1만2000그루보다 많은 1만6356그루에 이르렀다고 한화그룹은 밝혔다. 이태길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사장)은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캠페인으로 기업의 환경적 책임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기업의 책임과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며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주문한 바 있다.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2011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온 활동이다.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 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에 지금까지 모두 8개의 숲을 만들었다. 숲의 총 면적은 여의도의 4.8배인 약 138만㎡에 이르며, 51만 그루를 심었다. 한화그룹은 이렇게 조성된 숲이 사막화·미세먼지 방지, 수질·대기 정화, 토사유출 차단과 같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04-21 13:47: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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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3N제치고 입사 선호 기업1위...'연봉·복지'우선

2위 엔씨소프트 3위 넷마블 취준생 입사 트랜드 '높은 연봉과 복지' 업계, '양극화 현상 심화'우려 목소리 게임업계로의 취업이 취준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대표 게임사 3N을 제치고 입사 선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20일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게임사로의 입사를 원하는 예비취업자 1449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게임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1위는 카카오게임즈, 2위는 엔씨소프트, 3위 넷마블이 차지했다. 이어 ▲크래프톤 ▲넥슽지티 ▲펄어비스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컴투스홀딩스 ▲네오위즈가 뒤를 이었다. 그간 취준생들 사이에서 국내 게임사 선호도는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이 차지했지만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조사에서 3N을 제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취준생 30% 이상이 카카오게임즈를 선택한 이유는 '높은 연봉과 금전적 보상', 11.3%는 '사내복지와 복리후생'을 꼽았다. 이를 통해 요즘 취준생들 사이에서 회사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봉'과 '복지'라는 것이 증명 됐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Z세대 구직자는 네임밸류보다 즉각적인 보상(임금)과 복지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더 짙다"고 전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평균 급여액이 1억 5100만원으로 전체 게임사중 가장 높은 임금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 8800만원에서 2022년 상반기 기준 71.6%가 증가하면서 평균 연봉이 3N을 제쳤다. 2위 엔씨소프트는 1억 600만원, 3위 넷마블은 8100만원, 크래프톤 1억 2600만원으로 이들 모두 게임사 평균 연봉보다 상위권에 웃돌앗다. 지난해 넥슨 발 연봉 인상 바람으로 국내 게임사들이 연달아 연봉을 대폭 인상시킨 바 있다. 당시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같은 2K사 뿐만 아니라 중견·소게임사들도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었다. 여기에 2K와 중견게임사들은 파격적인 복지와 성과제도까지 더욱 확대시키면서 취준생들의 사이에서 큰 화제로 급 부상했다. 반면에 확률형게임, 조직문제, 사내분위기, 노동문화 등으로 대형게임사들이 논란에 휩싸이자 취준생들은 더욱 높은 연봉, 파격적인 복지문화 뿐만 아니라 신사업 확장, 글로벌 진출까지 속력을 내고 있는 중견게임사들에 몰리는 분위기다. 실제 카카오게임즈에 입사 지원했던 김 모씨는 "요즘 취준생들은 카카오게임즈로 입사를 하고 싶어 한다. 높은 연봉, 복지 문화까지 탄탄할 뿐만 아니라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까지 탄탄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라며 "그간 3N중 하나에 지원했었지만 최근 카카오게임즈나 크래프톤 쪽으로 방향을 틀어 준비 중이다. 취업도 업계 분위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 취업자를 대상으로하는 취업전시회 등만 가봐도 중견게임사들로 취준생들이 몰리는 분위기"라도 말했다. 이처럼 인재모시기에 게임사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 일각에서는 업계의 양극화 현상을 우려하고 나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사업 등으로 개발자 모시기가 게임사들의 관건이 된 상황에 앞서 카카오게임즈의 1위 소식은 놀랄 수 밖에 없다. 취업 트렌드가 엄청난 속도로 변하고 있기 때문. 이를 위해 임금, 복지 등 지속적으로 인재영입 전략을 새롭게 짜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대형게임사, 중견게임사 등은 이런 인재유치 개선안이 당연시 하겠지만 그 외 중소게임사들은 이 상황이 엄청난 부담으로 와닿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파업을 선언한 웹젠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이런 상황에 기준이 잡히지 않으면 게임업계 사이에서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2-04-20 11:29: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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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안전이 제일' CJ프레시웨이, 경영진 현장 점검 실시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장, 물류센터, 제조시설 등 각 주요 사업장에 방문해 안전조치 및 관리상태를 점검하는 '안전의 날'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안전의 날'은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총체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펼치고, 현장점검, 직원 면담 등을 통해 잠재된 위험요소를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달 진행되는 안전의 날에는 단체급식장의 '안전 미팅'과 물류센터 및 제조사업장의 '랙(Rack, 적재시설) 시설물의 안전조치 및 관리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단체급식장에서는 업무 시작 전 '안전미팅' 활동을 통해 관리자가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를 고지하고 사고를 예방토록 한다. 또한, 사고 위험요소가 많은 주방에는 '고온주의', '감전주의' 등 안전주의 표지가 임직원이 인지할 수 있는 장소에 적합하게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물류센터와 제조사업장에서는 랙 시설물에 대한 부식, 또는 변형 및 파손으로 인한 사고 위험요소 발생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을 마친 후에는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개선과제를 선정하고 개선 활동 실적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해 안전 의식을 제고한다. CJ프레시웨이는 '안전의 날' 외에도 하절기 폭염, 동절기 동파 등 계절적 요인을 비롯해 위생 및 화재 사고 발생률이 높은 시기에는 선제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화재사고 대비 비상대피 훈련과 긴급 소방훈련 등 임직원 대상 기본적인 안전 훈련은 지속해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 교육은 동영상 또는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고 있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안전의 날'은 경영진이 사업장에 방문해 안전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위험요소 사전 발생 방지를 독려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0 09:56: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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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탄소배출 절감 걸음기부형 ESG 그린캠페인

KSD나눔재단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공익사업으로 지난 18일부터 4주간 걸음기부형 그린캠페인 '우리 함께 걸어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 임직원은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 속 노력을 통해 5천만보 이상 걸음을 기부하면 KSD나눔재단은 취약계층에 친환경 기부물품을 후원하는 선순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회복지법인인 밀알복지재단과 협업을 통해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 4000만원 상당을 구입해 저소득 취약계층 400명을 대상으로 나눔키트를 제작, 지원할 예정이다. KSD나눔재단은 그린캠페인을 통해서 임직원들에게 ▲일주일에 하루 '걷기 좋은 날' 지정하기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걷기'를 통해 실천 가능한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소개하고, 일상 속에서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 이용하기 등 걷기 활동을 독려함으로써 ESG 실천에 대한 임직원 간의 인식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한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일상 속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지구 환경 보존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착한 기부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19 15:29: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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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글로벌 30% 유저 확보하러 '콘솔게임'개발 박차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용 게임 개발에 속력을 내는 분위기다. 사업다각화를 위해서다. 중국 당국이 한국 게임에 대해 규제 하고 나서자 게임업계는 일제히 유럽 및 미주 시장으로 진출 방향을 틀었다. 유럽·미주 등에서 콘솔게임은 여전히 인기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용 게임을 선보이거나 개발에 착수했다. 콘솔용 게임은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처럼 전용기기를 모니터나 TV에 설치해야 하는 게임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PC나 모바일 게임의 비중에 무게가 쏠려있지만 미국, 북유럽 등 에서는 여전히 콘솔 게임 시장의 인기가 높다. 실제로 일본의프롬소프트웨어가 지난 2월에 출시한 엘든링은 출시 한달만에 1200만 장 이상을 판매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콘솔 시장은 2020년 기준 558억달러(약 68조원)로, 모바일 시장(893억달러·약 110조원)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를 제외한 해외시장에서의 콘솔게임 인기를 파악 할 수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콘솔게임의 불모지다. 국내 콘솔 시장은 (1조 2815억 원)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11조 8654억 원)에 비교하면 10%도 채 되지 않는다. 이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P2E 게임준비하듯, 게임사들은 각사만의 방식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을 능가할 콘솔게임을 선보이겠다는게 목표다. 그간 모바일 게임에만 집중 했던 게임사들은 블록체인, P2E 게임, 캐주얼 게임 등 다양한 종목을 개발하며 글로벌 히트작을 다시한번 만들겠다는 포부다. 넥슨, 넷마블, 펄어비스, 엔씨소프트등 주요 게임사들은 올해 10여개의 콘솔용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넥슨은 지난 4월 2일부터 4일 PC·콘솔용 대전 격투 게임 DNF 듀얼(Duel)의 2차 오픈 베타 테스트에 나섰다. DNF 듀얼은 던전앤파이터 IP에 기반한 2.5D 그래픽 기반 대전 격투 게임이다. 넥슨 자회사인 네오플과 일본 아크시스템웍스가 공동으로 PC·콘솔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6월 28일 출시를 목표로 한다. 2차 테스트는 콘솔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PS)4·5에서 지원하며 한국,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이용자가 대상이다. 넥슨은 진출 한 나라마다 공략이 다르다는 입장이다. 넥슨 측은 "중국에서는 PC 게임 전전앤파이터, 국내는 모바일, 북미나 유럽에서는 콘솔 플랫폼을 공략하겠다는게 목표다. 각 나라의 특성에 맞는 게임의 종목을 선보이는게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엔씨 소프트는 TL(쓰론 앤 리버티)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TL은 리니지IP가 아닌 새로운 IP로 개발한 게임이다. 최근 해당 게임의 영상 일부가 공개돼 유튜브 조회수 800만 건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해당 게임은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콘솔 플랫폼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 이를 통해 더 크고 넓은 세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펄어비스도 올해 하반기 콘솔 게임 '붉은 사막'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주력 IP인 검은 사막을 2019년 콘솔 버전으로 출시하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이미 다지고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한국 게임사 누구도 하지 못했던, 서구권 전통 콘솔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 전했다. 넷마블은 연내 기대작 '오버프라임'을 PC·콘솔 버전으로 선보인다. '오버프라임'은 에픽게임즈가 개발하던 MOBA게임 '파라곤'의 에셋을 활용해 만든 3인칭 슈팅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으로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 액션 게임이다. 올해 2월부터 서구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 스마일게이트는 우선 콘솔 버전 FPS(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X'에 이어 PC버전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를 연달아 출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미 서구권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로스크아크를 연내 콘솔 버전으로의 개발에 착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콘솔게임 시장에 적극적인 게임사들의 행보에 업계는 기대하면서도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 전 세계 시장에서 콘솔 비중이 3분의1 정도 규모인 만큼 한국 게임사들이 해당 시장에 진출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고 기대된다"며 "하지만 막대한 투자와 맞춤형 전략이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되지 않을시 게임을 글로벌 대중앞에 선보이기는 쉽지 않다. 무리하기 보다 안전하고 장기적으로 갈 수있는 다양한 방법을 구사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8 15:25: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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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운전자 뇌파 모니터링 기술 '엠브레인' 효과 검증…졸음운전 위험 30% 낮춰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를 활용한 운전자 모니터링 기술이 졸음운전과 같은 상황을 3분의 1가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체신호를 활용한 자동차 사고예방 기술이 속속 도입되는 가운데, 앞으로 버스나 상용차의 대형 교통사고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경기연구원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경기도 공공버스에 시범적용한 '엠브레인'의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분석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엠브레인(M.Brain)은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이번 시범사업 결과, 엠브레인을 착용한 운전자는 주행 중 집중력이 향상되고 부주의한 상황에 적게 노출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엠브레인은 이어셋을 착용하고 귀 주변의 뇌파를 통해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단하는 기술이다.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지면 시각과 청각, 촉각 등의 알림기능을 통해 주의력을 빠르게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현대모비스가 지난 1년간 운영한 시범사업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엠브레인을 착용한 운전자는 졸음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후 시간대에 부주의함을 최대 30%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 부주의함은 졸음운전이나 전방을 주시하지 못하는 위기상황을 의미한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속도로에서도 운전자 부주의를 20%가량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졸음운전이나 운전자가 한 눈을 파는 상황에서도 빠르게 전방을 주시하도록 돕는 효과도 입증했다. 엠브레인이 운전자의 부주의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목 주변의 스피커나 진동시트 등으로 경고를 주는 방식이다. 엠브레인을 착용하면 최대 2.3초만에 주의력을 회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은 경우인 6.7초보다 약 3배 가까이 빠르게 주의력 회복을 도와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거리 확보를 통해 비상상황 대응에도 유용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엠브레인 실증사업의 성과는 실제 교통 상황에서 뇌파 신호가 운전자의 건강상태와 주행환경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는지 유효한 데이터를 확보한데 그 의미가 있다. 차량용 헬스케어 분야는 실제 도로를 주행하며 획득한 데이터가 핵심 경쟁력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올해 말까지 총 300여 대의 공공버스에 엠브레인 적용을 확대한다. 실증범위를 넓히고 딥러닝 기술을 도입해 분석작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차량용 헬스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은 동공이나 맥박처럼 상대적으로 측정하기 쉬운 생체신호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단계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한 단계 높은 뇌파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기술개발과 대규모의 데이터까지 확보하게 됐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뇌파 신호 해석을 위한 딥러닝 기술을 비롯해 다른 생체신호를 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들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지자체와 운송업계 등과 실증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2-04-18 13:54: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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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개인맞춤형 건기식 확대…450조 헬스케어 시장 정조준

hy가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2023년까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450조원 규모의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hy는 전날 인바이오젠, 빗썸라이브, 제노플랜, 아이티, 차움(이하 각사)과 '종합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업무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각사 대표들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hy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메타버스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골자로 한다. 유전자 분석, 건강검진 데이터,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수집한 정보에 맞춰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판매, 배송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AI 알고리즘과 전문가 분석을 통해 제품을 매칭하는 것으로 단순 문진보다 고도화된 방식이다. hy는 구독형 맞춤 상품 개발부터 배송의 끝단까지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hy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31종과 자체 소재 개발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특히,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천연물 등 개별인정형 원료 7종을 개발·상용화했다. 50년 정기배송 경험을 갖춘 프레시 매니저 조직도 강점이다. 고객이 설정한 주기에 맞춰 배송해 섭취 공백을 예방하고 꾸준한 섭취를 돕는다.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홀몸노인을 비롯해 고령층 안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건강기능식품 개발, 물류, 플랫폼, AI, NFT, 의료분야 등 전문 업체들이 협력해 종합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넘어 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서비스 같은 고부가가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에 모인 데이터는 보안 및 이력 추적을 위해 NFT 형태로 보관된다. 향후 의료진·의료기관 데이터 제공과 같은 추가적인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는 개인별 생활 습관, 건강 상태,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소분·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2020년부터 규제실증특례 시범사업으로 허용 중이다.

2022-04-14 13:46: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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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원팀, 산학연 공동연구 통해 4종의 AI 기술 개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을 위한 산·학·연 협의체인 'AI 원팀'이 두 번째 공동 연구개발(R&D) 성과를 공개했다. 이는 KT의 AI 서비스 등 산업 현장의 풍부한 데이터를 바로 연구기관에 제공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공개한 4종의 AI 기술은 KT AI 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KT가 AI 원팀(AI One Team)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4종의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4종의 기술은 ▲로봇 실내 공간지능 기술 ▲로봇 소셜 인터랙션(Social Interaction) 기술 ▲보이스 클로닝(Voice Cloning) 기술 ▲한국어 E2E 음성인식 트랜스퍼 러닝(Transfer learning) 기술로 KT AI 사업 및 서비스에 활용한다. AI 원팀은 지난 2020년 2월 출범 이후 40여명의 국내 AI 전문가 그룹인 'AI 구루(Guru) 그룹'을 구성해 현안 해결 프로세스 '라운드테이블'에서 기업의 난제 해결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가 결정돼 지난해 무빙 픽처, 딥러닝 음성합성 등 4개 기술을 개발해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엔 4개 AI 기술을 추가로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로봇 실내 공간지능' 기술은 KT와 KAIST 명현 교수가 함께 개발했으며, 로봇이 실내 공간의 사물을 식별하고 사물의 위치를 기억하는 기술이다. 로봇이 공간 내에서 특정 사람이나 사물 등 객체의 종류와 위치를 인식해 3D 지도를 생성하고, 실시간 업데이트를 가능하게 만든다. AI원팀은 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실내 자율주행에 접목하는 2차년도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며, KT의 로봇 실내 자율 주행 정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로봇 소셜 인터랙션' 기술은 KT와 KAIST 윤성의 교수 연구진이 함께 개발했다. 사용자의 얼굴 및 행동을 인식한 후, 로봇이 수행할 행동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KT 로봇은 향후 이 같은 개별 알고리즘을 연결해 로봇의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구현할 계획이다. '보이스 클로닝' 기술은 KT와 KAIST 김회린 교수가 공동 연구했다. 개인화 음성합성을 위한 목소리 복원 알고리즘으로, 개인의 오디오 샘플을 딥러닝으로 학습해 커스텀 보이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TTS 서비스의 핵심 기술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비용은 1/4 수준으로 줄이고, 속도는 10배 가량 향상 시키는 CPU 기반 음성합성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커스텀 보이스 학습에 필요한 녹음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3분으로 단축한 것이다. KT는 이 기술을 기가지니, AI통화비서, AI 로봇, AI 교육 등에 도입해 '커스텀 개인화 TTS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국어 End-to-End 음성인식 트랜스퍼 러닝' 기술은 KT와 한양대 장준혁 교수가 개발했다.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을 높이면서도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줄였다. 기존 최고 성능을 내는 딥러닝 음성인식 모델 대비 에러율이 13.7% 감소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음성인식 성능을 검증한 것이다. 또한 모델을 처음부터 다시 학습하는 것이 아닌 기존 모델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소량의 도메인 데이터를 활용한 음성인식 개선이 가능해졌다. KT는 이 기술을 활용해 KT의 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2월에 출범한 AI 원팀은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한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까지 총 10개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AI원팀에선 KT, KAIST, 한양대, ETRI가 협업해 '초거대 AI'를 개발 중이다. 초거대 AI란,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처럼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AI 연구 전문성을 갖고 있는 대학과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의 산학 연구는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라며, "올해도 AI원팀에서 연구기관, 기업,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AI 국가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4 12:13: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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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든든점심' 이용 시간 4시까지 확대 운영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점심 시간 할인 프로모션인 '든든점심' 운영 시간을 2시간 늘린 '든든점심 플러스'를 운영한다. 롯데리아 '든든점심'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는 런치 프로모션으로 지난해 10월 명칭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구성 역시 리뉴얼 전 6종에서 현재 8종까지 확대하며 다양한 제품을 할인 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한 가성비 프로모션이다. 든든점심 플러스 프로모션은 해당 메뉴으로는 ▲치킨버거세트 ▲핫크리스피버거세트 ▲불고기 4DX 세트 ▲모짜렐라인더버거 세트 4종 품목으로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까지 2시간 추가 연장 운영을 오는 27일까지 약 2주간 운영한다. 또한 '든든점심 플러스' 프로모션의 같은 기간 동안 롯데GRS 통합 외식 주문 앱 '롯데잇츠'에서는 매장 이용 고객을 위해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가 가능한 데리버거 1+1 행사를 함께 운영하며 예약 픽업 서비스 주문 형태인 '잇츠오더'로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GRS 관계자는 "든든점심 프로모션 메뉴들은 월 평균 약 8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는 롯데리아 대표 타임 프로모션으로 운영 시간을 늘려 고객 혜택 강화 측면의 프로모션 확대 운영이다"라고 전했다.

2022-04-13 14:21: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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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산불예방 위한 화재안전시설 지원

하이트진로가 경북, 전북지역 산불예방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경상북도, 전라북도 산간지역의 화재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시설을 기증하는 산불예방활동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경북 봉화 산불 등 화목보일러가 산불의 주요원인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처음으로 강원 지역 1000여 가구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지원했다. 이후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3건의 산림 화재를 예방했다. 올해는 지역을 확대해 보다 높은 산불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8일 경상북도 안동시 소재 경북소방본부에서 산림 화재 예방 화재안전시설 지원을 위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1일에는 전북소방본부에서 전달식을 진행, 신민철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장,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경북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와 함께 경북, 전북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산림에 인접한 주택 등 총 910개 가구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화목보일러가 산불의 주요원인 중 하나로 작용, 매년 화재가 반복되고있어 초기진화에 유용한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며 "전국의 산불 취약 지역을 순차적으로 지원해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더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1 13:36: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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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UAM 운항통제시스템 개발 참여…"산업발전 주도적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이 미래 항공 모빌리티(이하 UAM) 시대에 대비해 시스템 분야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국토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UAM 환경에서 운항사에게 필요한 ▲운항통제시스템 ▲운항사 모의시스템을 개발한다. 운항통제시스템은 운항사가 비행계획, 비행감시 및 스케줄 관리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기상, 공역, 통신, 버티포트 등 운항을 위한 부가정보까지 제공한다. 운항사 모의시스템은 비행준비단계부터 비행 종료까지 전과정을 모의하는 시스템으로 UAM의 안전운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무인항공기 통합관제시스템(UMS, UAS Management System) 개발 및 비행 과정 전반에서의 안전한 운용을 위한 기반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UAM의 비행계획 승인, 비행 모니터링, 비상 상황 대응 등 교통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시스템인 교통관리사업자용 '교통관리시스템'도 개발하고 있으며, UAM 생태계 전반을 가상으로 구현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구축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항공사로서 오랜 기간동안 항공기를 운용해 온 노하우, 무인항공기 개발 등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 등을 토대로 UAM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따.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항공기로, 도심 상공을 오가는 대중교통·물류 운송 수단을 말한다. 도심 교통 체증을 해결할 미래 신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뿐 아니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자동차그룹, 한화시스템 등도 국내 다수 기업들이 UAM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UAM 시장 규모는 2026년 1560억달러, 2030년 3220억달러, 2040년 1조4740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UAM은 최근 세계 각국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2022-04-11 13:29: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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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1대1 골프레슨부터 여행패키지까지

롯데홈쇼핑이 프로골퍼의 1대1 레슨권을 비롯해 골프패션, 골프여행 패키지 등 관련 상품을 집중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20년 1월~2021년 12월) 롯데홈쇼핑의 골프용품 주문량은 코로나19 이전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오는 10일 오후 5시35분에는 '교원KRT 필리핀 클락 골프투어 패키지'를 판매한다. 클락은 필리핀 대표 골프 여행지로 꼽힌다. 이날 방송에서 미모사 골프코스와 루이시따 컨츄리 클럽 등 라운딩 이용권, 퀘스트 호텔 숙박권을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한다.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MZ세대 골린이들을 겨냥한 모바일 콘텐츠도 있다. 오는 30일까지 인플루언서 커머스 '셀럽 라운지'를 통해 '정길환 골프 레슨권'을 판매한다. PGA(미국프로골프협회)의 지도자 자격증 '클래스 A' 멤버십을 보유한 정길환 프로에게 직접 원포인트 1대1 레슨을 받을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골프 입문자를 대상으로 정길환 프로가 수준 진단, 레슨까지 진행하는 예능형 모바일 콘텐츠 '위드 정길환 골프'를 선보여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31만 회를 넘기고 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TV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골프를 즐기는 연령대가 다양해지며 고객들의 니즈가 골프웨어와 용품 중심에서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트렌드에 맞춰 연령별 고객들의 골프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4-07 15:33:1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