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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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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빅데이터'로 선박 수요 예측한다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빅테이터를 활용해 미래의 선박 수요를 예측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19일 자사의 '선박 신수요 예측 플랫폼 및 선박 정비 및 수리 서비스(MRO)'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모한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주관으로 더존비즈온과 융합산업연합회가 참여한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황 부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조선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로 이뤄졌다. '선박 신수요 예측 플랫폼'은 새로운 수요 창출이 어려운 조선업의 특성을 보완하는 시스템이다. 조선업은 전통적인 수주산업으로 타 제조업과 달리 제조사가 선박 수요를 선도적으로 창출하기 어려웠다. 대우조선해양은 정보기술(IT) 업체인 더존비즈온이 개발할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물동량, 거시경제지표, 해운관련지표 등의 자료를 종합 분석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선종과 기술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선박 MRO서비스'는 운항 중인 선박의 기자재 상태정보, 선급검사일정과 기자재공급업체 데이터 등 관련 정보를 이용해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정 선박이 부산항에 입항 예정인 경우, 관련 정보를 분석해 기자재 공급과 유지·보수 등 최적의 MRO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박, 항만, 선급(선박 검사 기관), 수리 조선소, 기자재업체를 연계한다는 점에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 기업 간 상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조선업과 IT기술의 결합으로 기존에 없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대·중·소 기업 간 동반성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6-19 14:11:03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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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1년 연속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대한항공이 11년 연속 항공여객운송서비스부문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열린 '2015 글로벌고객만족도 인증식'에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고객만족도'는 다국적 컨설팅그룹인 일본능률협회컨설팅에서 고객 만족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하고, 고객만족 요소, 고객 가치, 글로벌 역량, 충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 측은 오랜 기간 1위를 유지한 배경에는 지속적인 신규 항공기와 좌석 도입, 적극적인 노선 개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개인 프라이버시와 안락함이 향상된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을 장착한 신규 친환경 항공기 A330-300을 도입해 동남아와 대양주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한 바 있다. 5월에는 퍼스트와 프레스티지 좌석을 장착하고 넓어진 모니터 화면과 터치식 리모컨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개선한 B777-300ER을 도입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인천~허페이, 인천~난닝, 제주~구이양 등 중국 4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미국 아메리칸항공, 남미 아르헨티나항공과 골항공, 유럽 알이탈리아항공와 에어프랑스 등 다수의 항공사와 공동운항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쥴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고객 감동과 가치 창출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아 서비스 향상을 위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06-19 13:13:57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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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家 어린이도 주식부자…6만1338주 보유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이하 월드와이드)가 본격적으로 한국타이어 주식을 매입하고 나섰다. 지주회사 차원에서 자회사 주가를 부양하려는 움직임이다. 이에 따라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을 비롯한 총수일가 어린이들이 소유한 주식 가치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타이어는 총수일가가 막강한 지배력을 갖고 있다. 조양래 회장, 조현식 사장, 조현범 사장은 물론 조 회장의 손주인 재형, 유빈, 재민, 재완 씨도 한국타이어와 월드와이드의 주식을 상당부분 보유하고 있다. 2003년생, 만 11세인 재형, 유빈 씨와 2006년생, 만 8세 재민, 재완씨가 보유한 한국타이어 주식은 총 6만1338주다. 18일 종가 4만1700원으로 계산했을 때 약 25억5779만원 상당이다. 이들 넷이 보유한 월드와이드 주식도 총 1만4018주로 이날 종가 기준 약 2억3620만원 상당이다. 한국타이어는 18일 최대주주 월드와이드가 자사주 8만9000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공시했다. 월드와이드가 보유한 한국타이어 지분은 0.07% 오른 25.11%가 됐다. 올해 들어 월드와이드는 활발하게 한국타이어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 앞서 10일 월드와이드는 한국타이어 5만3512주를 이달 8~10일 사흘간 장내매수해 지분이 25.00%에서 25.04%로 늘었다고 밝혔다. 월드와이드 측은 한국타이어 주가가 적정선을 유지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가가 오를 경우 이익은 고스란히 총수일가에게 돌아간다. 월드와이드의 총수일가 지분율은 약 74%, 한국타이어의 총수일가 지분율은 약 42%에 달한다. 한편 월드와이드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2012년 인적 분할 방식으로 투자부분을 담당하는 월드와이드와 타이어사업을 운영하는 한국타이어로 분할됐다. 현재 한국타이어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위치한다. 매출은 지분법이익 69.12%, 상표수익 21.32%, 용역서비스, 임대 등이 9.56%로 구성된다.

2015-06-19 06:00:00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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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온실가스 배출 규제 친환경 항공기로 돌파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국적항공사들이 이산화탄소(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항공기'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강화되는 항공기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약 13조원을 들인 친환경 항공기 구매를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친환경 주력기를 도입하기 위한 로드맵을 완성한 상태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기 온실가스 배출 문제는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3일자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항공기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규제하는 환경보호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석유화학 분야처럼 탄소배출량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추측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오는 2016년부터 항공기 온실가스 배출량을 규제하는 새로운 기준을 적용한다. ICAO의 환경목표 설정 방식은 연료효율 개선에서 배출량 기준으로 변경된다. 우리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 역시 '항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약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설정해놓고 있다. 국내 7개 항공사가 참여하는 이 협약에서 항공사들은 항공기 연평균 연료효율(연료소비량/운송실적)대비 2% 이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에 맞춰 B737MAX-8, A321NEO 등 친환경 기종 100대를 구매했다. 약 13조원이 투입된 항공기의 세대교체다. 새로운 항공기는 2019년부터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B737MAX-8에는 최신 엔진과 1.8% 연료를 더 절감한 윙렛이 장착됐다. 기존 보잉사의 중소형 항공기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13% 가량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A321NEO 역시 신형 엔진이 장착돼 대한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대비 약 15%의 연료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버스사에 따르면 A321NEO는 기존 A320 기종들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10% 적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2025년까지 약 14조원을 투입한 최신형 친환경 항공기 도입 계획을 세웠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기존 동급 대비 연료 효율이 20% 가량 뛰어난 A380 1·2호기를 도입했다. 사측은 내년까지 A380 6대를 비롯해 2017년부터 A350 30대, 2019년부터 A321NEO 2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14년 7개 국적항공사는 온실가스 약 55만9000t을 감축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전년 대비 약 2% 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유 절감효과가 우수한 항공사로 대한항공을, 항공기 연료효율이 좋은 항공사로 아시아나항공을 선정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노선을 줄이거나 운항 횟수를 줄이지 않는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힘들 것"이라며 "항공사들이 친환경 항공기 도입을 온실가스 감축의 돌파구로 찾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2015-06-18 14:57:44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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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메르스 환자 탑승, 대한항공 승무원·직원 22명 격리

메르스 감염 141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대한항공을 타고 제주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당시 동승한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14명과 공항직원 8명이 격리됐다. 18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141번 환자 A씨는 지난 5일 KE1223편(오후 12시15분,승객 317명)을 타고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갔다가 8일 KE1238편(오후 4시, 승객 212명)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돌아왔다. A씨는 왕복비행 모두 비즈니스석에 탑승했다. A씨는 제주여행에서 돌아온 다음날인 9일부터 발열과 기침증세를 보이다 12일 1차검사결과 양성, 13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확진판정으로부터 나흘만인 17일 밤에서야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았다. 지난 5일 A씨와 같은 제주행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8명은 19일까지, 8일 김포행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6명은 26일까지 각각 자가격리됐다. 카운터 직원 4명과 게이트 직원 4명 등 8명도 격리조치됐다. 이들 모두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보건당국에 해당 여객기 두 편의 탑승객 500여명의 명단과 연락처 전체를 제출했다. 메르스 사태로 대한항공이 지난달부터 여객기 방역 횟수를 늘린 상태라 A씨가 제주로 갈 때 탔던 여객기는 당일, 올 때 탄 여객기는 탑승 다음날 소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5-06-18 14:27:55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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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충칭서 제5공장 착공…중국 시장 선두 경쟁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충칭에 제5공장을 만든다. 현대차는 오는 23일 중국 충칭시에서 제5공장 착공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충칭시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충칭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200만㎡ 부지에 프레스와 차체, 도장, 의장, 엔진공장이 27만4000㎡ 규모로 건립된다. 2017년 완공되면 중소형 차량과 중국 전략 차량을 양산한다. 현대차가 충칭에 공장을 짓는 것은 중국 중서부 지역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인구 3000만 명에 면적이 한국의 83%에 달하는 충칭시는 두자릿수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중국 내륙 개발의 대표 거점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창저우 4공장과 충칭 5공장이 모두 완공되는 2017년에는 현대차 171만대, 기아차 89만대 등 중국에서 총 260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폴크스바겐, GM 등과 선두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들어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로 자동차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업체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토종업체들이 저가 SUV 모델을 앞세워 SUV 돌풍을 주도하고 있지만 현대차는 세단 비중이 높아 시장을 조금씩 내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현대차의 판매량은 8만22대로 1년 전보다 12.1% 감소했다. 기아차도 4만9005대로 5.9% 줄었다. 현대·기아차를 합치면 판매량이 작년 5월보다 9.9% 줄어 올 들어 판매 감소폭이 가장 컸다. 현대차는 하반기 신형 투싼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4, 5공장이 완공되면 물량 공급이 원활해져 점유율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15-06-18 10:00:57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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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그랜드 하얏트', 친환경건축물 인증받아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한진그룹 산하의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가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지난해 9월 객실 500실 규모로 신축 개관한 웨스트 타워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로부터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인천시 운서동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인증 현판식에는 송주열 대한항공 상무, 권오준 대한항공 상무, 패트릭 베로브 그랜드 하얏트 인천 부총지배인 등이 참석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가 이번에 획득한 LEED 인증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녹색 건물 인증제도다. 이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약 70개의 기준을 충족해 평가를 통과해야 할 정도로 절차가 까다롭다. 지난해 9월 개관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는 고효율 장비와 LED 조명 등이 적용됐다. 덕분에 에너지 소비가 적고 전반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었다. 화장실 양변기와 호텔의 조경용 물에 100% 중수를 사용해 물 사용량을 절감했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새집증후군을 최소화했다. 호텔 2층의 야외 이벤트 테크 등 대규모 조경 공간을 조성해 열섬현상을 방지하고 호텔 이용객들이 보다 가까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내 공기 청정도를 높여 투숙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향후 쓰레기 배출 감소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친환경 호텔로서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한진그룹 측은 "더욱 다양한 부문에서의 친환경 경영으로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IMG::20150617000275.jpg::C::480::17일 인천시 운서동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 LEED 인증 현판식에서 김재호(왼쪽 첫번째)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진그룹 제공}!]

2015-06-17 19:21:25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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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이코노미 클래스' 세계최고 인증 받아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일반석 서비스가 항공 품질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어제 오전 프랑스 파리 에어쇼 행사장 내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 '2015 스카이 트랙스 세계항공대상'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상'과 '세계 최고 일반석 기내식 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세계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상은 작년에 이은 2회 연속으로 수상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편안한 좌석과 다양한 기내 이벤트 고객을 배려하는 차별화된 이코노미 클래스 서비스가 내·외국인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영양쌈밥, 포두부보쌈, 삼계죽 등 아시아나만의 정갈하고 깔끔한 음식으로 '최고 일반석 기내식 상'을 받게 됐다. 아시아나는 2007년 4월 '5-스타 항공사'로 선정된 이후 9년 연속 '5-스타 항공사'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스카이트랙스로부터 '5-스타 항공사'로 인증된 곳은 전 세계적으로 7개 항공사가 있다. 국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유일하다. 영국 런던 소재의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 설립됐다.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은 항공업계의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가운데 하나로 스카이트랙스가 2000년부터 매년 전 세계 항공기 탑승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상 항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2015-06-17 09:19:04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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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업다각화' 안간힘 불구 본업 실적 부진 전망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사진)이 매출 하락 만회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 사장은 물류 분야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한편 한라비스테온공조 집행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직접 회사 대표 권한을 행사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면에는 한국타이어의 실적 부진이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 하락세를 맞았다. 올해도 실적을 만회하기 힘들 전망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486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한 203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발생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한국타이어 교체 파문도 발목을 잡았다. 제네시스에 장착한 한국타이어 노블2 제품에서 불규칙 마모에 따른 소음과 진동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국내 4만3000여대 제네시스 타이어를 무상교체 처리했다. 올해 나온 2015년형 제네시스는 해외 브랜드인 컨티넨탈과 미쉐린 타이어로 기본 장착 제품을 변경했다. 한국타이어의 2분기 실적 전망도 녹록지 않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에서 생산된 타이어에 대해 반덤핑 과세와 상계 관세를 부과하기로 판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중국 저가 타이어 브랜드와의 가격경쟁은 더욱 심화됐다. 유로화 약세가 장기화되며 유럽 시장에서 영업이익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조 사장은 돌파구 마련에 힘을 쓰는 모양새다. 조 사장은 최근 물류회사 인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이달 중순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공고에 따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한국타이어가 수출하는 국가가 약 180개국으로 물류 회사를 인수할 경우 타이어사업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올해 지분 19.4%를 보유한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집행임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집행위원제를 도입해 집행임원이 이사회로부터 주요 의사 결정과 업무집행 권한을 위임받아 회사를 경영한다. 조 사장이 사실상 한라비스테온공조의 대표 이사 역할을 맡은 것이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세계 2위 자동차 공기조절장치 제조업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2월 한앤컴퍼니와 컨소시엄 형태로 3조9000억원을 들여 이 회사를 인수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한라비스테온공조 인수를 통해 타이어 사업 뿐 아니라 자동차와 관련된 사업에 다양한 방식으로 진출할 계획"이락고 밝힌 바 있다. 타이어 분야에 집중된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시도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의 입장은 회의적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는 "한국타이어가 세계적인 전문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휠'이나 '하부 서스펜션'과 같은 타이어와 관련된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며 "이번 제네시스 사태를 보듯 타이어 성능에 대한 투자가 더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2015-06-17 06:00:00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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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 100대 도입…약 13조원 규모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대한항공은 16일 오후(현지시간) 파리에어쇼 현장에서 차세대 항공기 100대를 도입한다. 대한항공 측은 파리에어쇼 현장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와 레이 코너 보잉사 상용기 부문 최고경영자,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최고경영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100대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대한항공은 보잉737MAX-8 기종을 총 50대(확정구매 30대, 옵션구매 20대), 에어버스321NEO 기종을 총 50대(확정구매 30대, 옵션구매 20대) 등 들여온다. B777-300ER 2대도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프랫앤휘트니(Pratt & Whitney)사와 이번에 도입하는 에어버스 항공기에 장착할 엔진(PW1100G-JM)의 구매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항공기 도입은 국내 항공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입에 공시가 기준으로 122.3억불(약 13조원)을 투자했다. 항공기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현재 보유 중인 B737NG 기종을 대체하고 항공 수요 증가에 대응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한항공이 도입하는 B737MAX-8은 최신 엔진(CFM International LEAP-1B)과 기존 날개보다 1.8% 연료를 더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윙렛(Wing-let)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동급 항공기들보다 20%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좌석당 운항비용도 8% 줄일 수 있다. A321NEO 역시 기존 동급 항공기들보다 15% 이상 연료를 절감하는 동시에 탄소를 저감한다. 정비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도입을 결정한 두 기종뿐만 아니라 순차적으로 도입될 B747-8i, B787-9 등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기령이 오래된 항공기들을 매각해 기단을 현대화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5-06-16 23:00:00 양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