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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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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무보-산은 협의체 '해양금융종합센터', 부산서 닻 올려

'해양금융종합센터'가 닻을 올렸다. 10일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해양금융종합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은과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의 인력 77명으로 구성된 센터는 조선과 해양플랜트, 해운, 기자재 등 종합 해양금융 공동 지원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센터는 3개 참여기관 간 협의체인 '해양금융협의회'와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원스톱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해양금융 허브로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기존의 선박과 해양플랜트, 해운금융에 더해 항만·물류·해양서비스 등 업무영역을 확대해 센터가 명실상부한 종합 해양금융 지원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학 무보 사장도 "우리나라 제1의 해양산업중심지인 부산에 해양금융 기능을 집중시켜 부산을 '세계의 해양금융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류희경 산은 수석부행장은 "금융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운업계에 큰 힘이 되는 한편, 그동안 축적한 선박 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부산이 아·태 지역 해양금융의 메카로 자리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이날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해양금융종합센터 개소기념 세미나'도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학계, 연구기관, 조선과 해운 업계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조선·해운업 현황과 센터의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4-11-10 15:23:4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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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3분기 부실채권비율 1.72%…산업·수협·우리은행 높아

국내은행의 3분기말 부실채권 비율은 소폭 떨어졌지만 그 규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 및 향후 지도방향'에 따르면 3분기 말 부실채권비율은 1.72%로 지난 2분기 보다 0.01%p 내렸다. 같은기간 부실채권 규모는 26조1000억원으로, 4000억원 증가했다. 총여신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부실 증가 규모는 축소된데 따른 것이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이 23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8.4%)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가계여신은 2조9000억원(11.1%), 신용카드채권은 1000억원(0.5%)으로 집계됐다. 신규 발생 부실채권은 3분기 말 현재 5조6000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2000억원 줄었다. 부실채권 비율로 보면 중소기업 여신의 부실화로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2.29%)이 지난 2분기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 부실채권비율은 2.21%로 지난해 3분기 2.15%에서 지난 2분기 2.19%에 달하는 등 소폭 상승 추세에 있다. 반면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58%로 지난 2분기보다 0.06%포인트 떨어졌다.특히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0.49%)은 0.05%포인트, 신용대출 등 부실채권비율(0.78%)은 0.0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1.33%)도 0.14%포인트 내렸다. 은행별로 보면 KDB산업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2.8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수협은행 2.53%, 우리은행 2.36% 등이 뒤를 따랐다. 반면 신한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1.07%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감원은 국내 은행의 3분기 부실채권비율이 미국(2.24%, 6월 말)이나 일본(1.9%, 3월 말) 등 주요국보다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만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경기 회복지연 가능성 등 부정적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최근 중소기업 부문 부실채권비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고 자율협약기업 등의 구조조정 진행에 따라 손실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자산건전성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기업여신을 중심으로 부실화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과 건전성분류 실태 점검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예상되는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충당금 적립의 적정성 점검할 예정"이라며 "회생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출자전환 등 효과적이고 신속한 구조조정을 추진토록 유도함으로써 기업의 재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10 13:16:0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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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에 딱"…'블랙프라이데이' 도움 되는 카드는?

#두 아이를 키우는 직장인 김지은(37·여)씨는 오는 11월 28일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최대의 세일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하면 자녀 의류비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씨는 "갭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티셔츠를 해외 직구로 구매하면 최대 9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며 "평소에도 직구를 이용해 물건을 구매하고 있지만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할인 기간에 카드사 혜택 등을 더하면 국내에서 1벌 사는 가격으로 4~5벌은 거뜬히 산다"고 말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은 김씨와 같은 직구족을 위해 해외 직접구매 맞춤형 카드부터 배송비 할인, 캐시백 등 다양한 이벤트를 내걸고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 직구족이 올 상반기 한국 경제의 민간소비(370조원) 중 0.2%에 해당할 정도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해외직구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 직구 규모는 727만6000건, 7538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건수로는 45.7%, 금액으로는 48.5% 늘어난 셈이다. 같은 브랜드의 옷이라고 구매방법에 따라 몇 배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해외 직접구매. 좀 더 저렴하고, 더 많은 혜택을 챙기고자 하는 알뜰 소비자라면 아래의 카드에 주목하자. ◆ 직구 특화카드, 입맛대로 골라쓴다 신한카드는 해외 배송 대행업체인 몰테일과 손잡고 '몰테일 신한카드 샤인(Shine)'을 발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몰테일 배송비를 회당 5000원씩, 최고 1만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또 몰테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기본 0.5%에 1%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삼성카드는 해외 직구를 포함해 해외에서 사용시 국내 일반 가맹점보다 두 배 더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 3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카드 3'는 일반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1%를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으며,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시 이용금액의 최대 2%를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가 내놓은 특화카드는 '에브리몰카드'다. 이는 국내, 해외 구별 없이 온라인 쇼핑몰 결제 시 7∼15%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아마존, 캡 등 최대 42개의 해외 유명 온라인 가맹점에서 할인가능하다. 직구에 특화된 체크카드도 있다. 하나SK카드의 '비바 G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해외 이용금액의 1.5%를 캐시백해준다. 또 0.5%의 해외이용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는 지난 5월 해외전용 상품인 '글로벌 언리미티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와 횟수 제한 없이 이용액의 2%,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액의 0.5%를 무제한 캐시백해준다. ◆ 배송비 할인-캐시백-구매대행…이벤트 활용하니 혜택 쏠쏠 직구족을 위한 특화 홈페이지부터 배송비 할인, 캐시백 등의 이벤트도 있다. 현대카드는 오는 16일까지 직구 사이트인 이베이츠에서 신규 가입 후 50달러 이상을 결제한 고객에게 15달러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해외 온라인 쇼핑 등에서 50달러 이상을 결제한 회원이 이벤트에 응모하면 배송비 10달러 할인 쿠폰도 준다. 농협카드는 오는 12월 20일까지 랄프로렌, 아마존닷컴, 6PM 등 TOP 10 쇼핑몰에서 NH농협 마스타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5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또 연말까지 NH농협 마스타카드로 아이포터 배송비를 결제 시 $10 배송비 할인쿠폰이 발급된다. KB국민카드는 해외직구족을 위해 배송과 구매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직구 쇼핑몰'을 열었다. '해외직구 쇼핑몰'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해당 해외 쇼핑몰로 연결되는 몰인몰(Mall-in-Mall) 형태로, 이 쇼핑몰을 통하면 최대 7% 청구 할인과 구매대행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해외직접구매가 어려운 초보고객이라면, '이지(Easy) 해외쇼핑' 서비스를 통해 배송비 사후 결제 등의 별도 절차 없이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14일까지 미화 기준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4%까지 할인해 주며, '해외쇼핑 안심보험' 무료제공과 배송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생활서비스부 부장은 "해외직구 1조원 시대를 맞아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해외직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해외직구 전용 쇼핑몰을 열게 됐다"며 "블랙 프라이데이 등 본격적인 해외 직구 세일 시즌에 다양한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하면 보다 실속 있고 편리하게 해외직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10 13:15:5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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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銀 '도농사랑가족' 상품, 출시 100일만에 1조원 돌파

NH농협은행은 10일 도시와 농촌에 거주하는 가족을 연결해 주는 '도농사랑가족 통장, 예·적금'이 출시 100일 만에 18만좌,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선보인 이 상품은 농촌 부모와 도시 자녀의 결속을 통해 가족사랑을 실천하며 알찬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구성됐다. 통장은 부모 자녀 간 생활비와 용돈 등 월 5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하는 경우 전자금융수수료와 CD·ATM 현금 인출 수수료를 월 10회 면제해 준다. 또 부모 자녀 간 자동이체 계좌 중 한 계좌가 농촌지역 계좌인 경우 타행 CD나 ATM 현금 인출 수수료를 월 5회까지 추가로 면제해 준다. '도농사랑 가족 예·적금'은 부모 자녀가 동시에 가입하는 경우 0.1%p, 가입기간 중 농협판매장 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0.4%p, 농협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0.3%p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농협은행은 오는 연말까지 '도농사랑가족 패키지 상품'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도농사랑가족 입출식 통장과 예·적금, 카드를 모두 가입한 패키지 고객과 도농사랑가족 입출식 통장을 급여 등 주거래계좌로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농협은행은 모두 341명을 추첨해 NH가족여행 상품권과 홍삼프리미엄 순액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도농사랑가족 통장, 예·적금은 가족사랑과 농촌사랑을 실천하는 농협만의 특수성을 살린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의 특색 상품을 통해 각박한 사회에서 정감 있는 금융 상품으로 고객에게 친밀하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10 10:33:5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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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단 성적 따라 금리도 쑥"…우리銀, '위풍당당! 우리한새 정기예금' 판매

우리은행은 10일 여자프로농구단의 시즌성적에 따라 우대금리와 경품을 제공하는 '위풍당당! 우리한새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3000억원 한도로 나온 이 상품은 소속 여자프로농구단인 한새농구단의 2014-2015 시즌승리와 3년 연속 통합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1년제 정기예금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20%에 농구단이 정규시즌 우승시 0.1%p, 챔피언 결정전까지 승리하는 통합 우승시에는 추가로 0.1%p를 우대해 최대 연2.40%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농구단의 정규시즌 7승과 3년 연속 통합우승을 응원하는 3-3-7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가입 고객 전원에게 한새농구단 춘천 홈경기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하며, 통합 우승시에는 추첨을 통해 3돈짜리 순금경품(3명), 사인농구공(300개), 우승감사 기프티콘(700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연속 통합우승으로 여자프로농구를 재패한 우리은행은 올해에도 강한 수비조직력과 뛰어난 용병술로 여자프로농구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여자농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한새 여자농구단의 3연패를 기원하는 뜻에서 이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4-11-10 10:19:2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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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환 달인은?"…외환은행, 제11회 'KEB 외환골든벨' 개최

외환은행은 지난 7일 저녁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외국환업무 최고의 달인을 뽑는 '2014 KEB 외환골든벨' 결선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KEB 외환골든벨' 행사는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고, 직원들의 외국환 업무지식과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직원간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8월 4일부터 5주간 전국 350여개의 부점에서 3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자율적인 Free-Study 문제풀이 후, 약 850명의 직원들이 중간결선을 실시했다. 이날 결선에서는 성적순으로 선발된 전국 각 영업점의 외국환 담당자 160명이 경합을 벌였다. 특히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결선행사에는 김한조 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전 임원과 약 1000명의 본점·지점 직원이 참석해 응원전을 전개했다. 또 인기가수 로이킴의 축하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영광의 1위는 월배역지점 이은주 과장, 2위는 광주지점 최은정 과장, 3위는 둔산중앙지점 최수진 계장에게 돌아갔으며, 1위부터 3위까지 수상자에게는 외환골든벨 달인패와 기프트 카드가 수여됐다. 이날 1위로 골든벨을 울린 이 과장은 "국내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인 외환은행에서 외국환 부문 최고의 업무지식을 가진 직원으로 뽑혀 너무나 영광스럽다"며 "이번 골든벨 행사를 통해 습득한 업무지식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환업무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인 외환은행에서의 'KEB 외환골든벨'은 그 위상과 의미가 남다르다"며 "특히 올해 결선행사에는 하나은행 직원들도 자리를 함께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고 내년에는 통합은행이 출범하게 되므로 행사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1-10 09:40:16 백아란 기자
"삼성생명,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긍정적 변화 기대…목표가↑"-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삼성생명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6.3% 증가한 3097억원을 달성했다"며 "수입보험료는 6조 1418억원을 기록했고 손해율은 전년대비 4.5%p 개선됐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보장성 APE는 49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다만 이자부 자산의 이원차 역마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bp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순이익은 166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금리 하락으로 최저보증준비금 추가적립은 4분기 650억원(전년 520억원)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특별 상여와 전직지원금은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럼에도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RBC(Risk Based Capital)은 389%를 기록하고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삼성물산 매각차익 3600억원이 추가로 발생한데 따라 올해 DPS는 3000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 "추가적인 매각 이익 가능성도 여전하다"며 "회사측에선 정확한 언급을 회피 했지만 호텔신라, 삼성중공업 그리고 에스원의 지분은 2015년 이후 매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14-11-10 08:53:29 백아란 기자
"롯데하이마트, 계절가전 영향 많아…4분기 실적 모멘텀 시작"-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개선 추이는 확실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1조 163억원에 그쳤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1% 줄어든 57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여 연구원은 "샾인샾 점포 증가에 따른 기존 로드샾 매출 하락이 여전했고 계절가전인 에어컨와 제습기 매출 부진이 주요 요인이었다"며 "에어컨과 제습기 매출은 높은 base 부담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20%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는 계절가전 부진으로 전체 매출이 한 자리 수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0~40% 줄어들던 상반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라며 "샾인샾 확대에 따른 비용부담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이제부터 효율 개선이 나타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여 연구원은 실적에 대해 "계절가전 판매실적에 따른 진폭이 다소 크다"며 "4분기는 김치냉장고에 큰 영향을 받는데다 올해 10월 휴대폰 매출이 부진했고 갈수록 TV와 소형가전의 해외직구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계절가전 영향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11월 이후 휴대폰 매출증가율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4분기 김치냉장고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에 base부담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여 연구원은 이어 "영업capa 확대에 따른 효과와 점포 scrap 등 효율 개선으로 인해 4분기부터 실적모멘텀이 시작되며, 내년 이익증가폭은 유통업종 내 가장 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4-11-10 08:53:01 백아란 기자
오바마 美 대통령, 김정은에 미국인 석방 촉구 친서 전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서 억류하고 있던 미국인 2명과 관련해 석방을 촉구하는 친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CNN 방송과 AFP 통신 등은 정부 고위 관계자 말을 인용해 평양을 방문한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이 인용한 고위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편지에서 클래퍼 국장을 억류 미국인들의 귀환을 위한 자신의 '개인 특사'라고 지칭했으며 편지 내용은 "짧고 명료했다"고 전했다. 다만 클래퍼 국장이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은 이날 클래퍼 국장이 억류 미국인 석방이라는 '단일한 목적'을 지니고 방북했으며 북한 고위 관리들과 면담했지만 김 위원장은 만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정부는 성명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석방을 지시했다고 전하며, 두 사람은 범죄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복역 기간 성실히 임했다고 알렸다. 미 국무부 관리들은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 씨 등 억류 미국인들을 석방하는 과정에서 북한에 지급한 대가는 없다고 밝혔다. 평양을 방문했던 클래퍼 국장은 배 씨와 밀러 씨 등 석방된 미국인 2명과 함께 미국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 9시께 워싱턴주 매코드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2014-11-09 21:47:52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