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KEXIM 히든챔피언 클럽 창립총회'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은 1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KEXIM 히든챔피언 클럽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 출범한 KEXIM 히든챔피언 클럽(이하 '히든 클럽')은 수은의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CEO 270여 명이 모여 만든 전국적 네트워크다. 히든 클럽은 앞으로 정기·상시 모임과 세미나, 초청강연, 회원사 탐방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활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나눌 계획이다. 서울·인천·부산·광주 등 9개 지회와 총회로 조직된 히든클럽의 초대 회장으로 ㈜대창의 조시영 회장이 선출됐고, ㈜상보, ㈜와이지-원, ㈜화승알엔에이, ㈜세화아이엠씨 등 9개 기업 대표가 지회장을 맡았다. 이덕훈 은행장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히든 클럽이 업종과 지역, 기업규모를 뛰어넘어 허물없이 교류하고 애로사항을 나눌 수 있는 편안한 소통의 장(場)이 되길 바란다"면서 "히든 클럽이 다양한 협력사업의 기회를 창출하는 생산적인 모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이날 히든 클럽 창립식에 이어 ㈜KH바텍 등 9개 기업에 대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인증식'을 개최했다. 한국형 히든챔피언이란 '수출 3억 달러 이상이고 세계시장 5위 이내'이거나 '매출 1조원 이상이고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글로벌 중견기업을 가리킨다. 챔피언에 인증받은 ㈜KH바텍 남광희 대표는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 선정 이후 3년간 매출액은 두 배 가량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평균 40% 성장했다"며 "수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