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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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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이번엔 이메일 사찰?…"영업비밀 유출 감사 차원"

외환은행이 직원 동의 없이 이메일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YTN에 따르면 외환은행 경영정보보호TF팀은 지난달 30일 전산부서에 일부 직원들의 이메일을 복구해달라고 요청했다. 내부 정보가 유출된 것을 의심한 감사였다. 문제는 복구 과정에서 해당 직원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외환은행 측은 "중국통합법인의 통합계획 등 중요한 영업비밀이 외부단체 등에 유출돼 경영정보보호TFT에서 조사를 진행한 것"이라며 "복구요청 공문은 유출 경로에 대한 조사를 위해 보존조치를 취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 이메일이 아니라 '행내 업무용 전자우편함'에 대해 열람"이라며 "전 대상직원들로부터 동의를 받아 본인입회하에 함께 열람해 직원의 개인정보권을 보호했다"고 해명했다. 영업비밀 유출사고 발생시 대상직원의 '행내 업무용 전자우편함'을 조사하는 것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모범규준'에 따른 업무수행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사측이 이메일을 복구하려고 했다면 당연히 열람까지 하려고 했을 것"이라며 "'외환은행 임직원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의 위법성과 인권침해 문제가 불거진 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또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앞서 외환은행은 직원들에게 노조 가입 여부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의무 제공토록 강요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노조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서는 안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측 스스로 이번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하나은행 중국법인과의 합병과정에서 외환은행의 부실이 과장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정직하고 투명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5-20 15:07:5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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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 "해외영업망, 올해 210개로 확대"…中 '충칭분행' 개점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중국 충칭에서 '충칭분행 개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충칭(重慶)은 중국 중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충칭분행은 국내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개설됐다. 분행에서는 지상사 대출업무를 비롯해 중국인과 중국기업에 대한 개인금융, 기업금융, 외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07년 한국계 최초로 중국에 법인을 설립한 우리은행은 충칭분행 개설로 중국 내 총 18개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또 올해 안에 쉔양(瀋陽)분행, 상해 롄양(璉陽)지행을 추가로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국법인은 20일 경영전략회의를 실시해 현지 영업현황과 향후 영업전략에 대한 방향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부동산 담보대출과 우량 고객 신용대출 등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고, 신용카드 사업 추진을 통해 본격적으로 재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올해는 베트남 현지법인과 미얀마 MFI 설립, 인도 구르가온 지점 신설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현재 185개 해외 영업망을 올해 말까지 210개, 중장기적으로 500개 이상으로 확대해 해외 수익비중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장은 충칭분행 개점식 후 인도 구르가온을 방문해 점포 개설 진행상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2015-05-20 14:12: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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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서울시, 대학생 빅데이터 교육 추진

신한카드가 서울시와 손잡고 대학생 빅데이터 교육을 실시한다. 20일 신한카드는 서울시와 LG CNS, SKT, 구글 등과 함께 대학생 빅데이터 전문 교육프로그램 'SAM(Shinhancard bigdata Academic Mentoring) 2015'를 확대·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빅데이터 공공가치를 높임으로써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빅데이터 활용사례를 분석하고, 실제 마케팅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서울시 빅데이터 제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시에 제공하는 주요 중소 골목상권 공공데이터와 카드소비, 유동인구 데이터, 소셜 데이터 등을 참여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결합해 실제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LG CNS와 SKT, Google 실무자들이 해당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계획도 있다. 아울러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오픈 토크'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조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이번 교육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CLO(Card Linked Offer) 마케팅 플랫폼인 '샐리(Sally)'와 연계해 향후 서울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교육기간은 7월13일부터 16일까지이며, 국내외 대학(원) 휴·재학생이라면 오는 29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SAM 2015'는 코드나인 도입 1주년을 맞아, 그동안 구축해온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실무 노하우를 업계 대표기업과 함께 젊은 세대들에게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교육대상자들과 함께 서울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 역시 빅데이터의 공공가치를 높여,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한다는 취지가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2015-05-20 14:12:3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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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은행 BIS 총자본비율 13.89%…"KB국민·외국계銀 높아"

올 1분기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건전성지표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영실태는 모두 1등급을 충족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3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BIS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3.89%로 전년말보다 0.1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기간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1.46%, 10.98%로 0.08%포인트, 0.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BIS비율이란 국제결제은행이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가운데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이 13%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3년 2분기 말(13.88%)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는 원화대출금이 늘고 환율 상승으로 원화환산액도 증가해 위험가중자산이 11조4000억원(0.85%) 확대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의 총자본비율이 각각 16.77%, 16.37%, 15.19%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수출입은행(10.39%), 수협(12.17%), 기업은행(12.52%)는 상대적으로 떨여졌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북(7.56%)은행과 경남은행(7.89%), 기업은행(8.52%), 우리은행(8.72%) 순으로 낮았다. 한편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3.61%로 작년말 보다 0.07%포인트 내려갔다. 총자본이 2000억원(0.17%) 감소한데다 지주사 내 증권사의 채권 보유 증가로 위험가중자산이 2조6000억원(0.31%) 늘어났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1.35%, 10.78%로 0.19%p, 0.29%p 올랐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SC은행(16.00%)과 KB금융그룹(15.85%)의 총자본비율이 높았고 BNK금융(11.58%)과 하나지주(12.50%), JB금융(12.68%)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JB금융(7.03%)과 BNK금융(7.70%)은 보통주자본비율 역시 낮았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모든 은행과 지주사의 총자본비율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10%)을 충족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오는 2016년부터는 바젤 Ⅲ도입에 따른 단계적 추가자본 부과와 최근 수익성 부진 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증권 발행 등을 포함한 자본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5-20 12:14:4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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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개인별 맞춤형 은퇴설계 지원"

IBK기업은행이 은퇴설계시스템을 구축해 은퇴시장 개척에 나선다. 20일 기업은행은 개인별 맞춤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IBK평생설계시스템'을 오픈하고 전 영업점에 은퇴상담 전문 인력인 'IBK평생설계플래너'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IBK평생설계시스템'는 고객의 재무상황과 은퇴준비 현황 등을 토대로 '평생설계지수'를 산출해 은퇴 준비도를 진단한다. 이는 국민연금 예상 가입기간과 물가상승률 등 통계정보를 활용한 간편 은퇴설계부터 재무목표를 반영한 종합 생애설계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또 진단을 통해 은퇴준비 방안과 성향별 맞춤 상품을 추천한다. 고객은 영업점 창구에서 IBK평생설계시스템을 활용해 은퇴설계를 받고 '은퇴진단 보고서'를 받아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직접 은퇴설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6월 중 IBK평생설계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채널을 확대해 모바일뱅킹인 ONE뱅크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고객에게 전문적인 은퇴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IBK평생설계플래너'도 전 영업점에 배치했다. IBK평생설계플래너는 지점 내 은퇴금융을 총괄하고, IBK평생설계시스템을 활용해 은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평생설계시스템은 IBK만의 은퇴진단지수를 활용해 은퇴준비를 돕는 차별화된 은퇴설계 시스템"이라며 "IBK평생설계플래너 확대와 시스템 오픈을 통해 은퇴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20 10:22:28 백아란 기자
"헬스케어업종, 中수출 확대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지속 요인"-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헬스케어업종에 대해 수출 기반이 강한 의료기기업체의 성장성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5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며 "반면 세계 의료기기산업은 5% 성장해 한국이 고성장하는 시장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성장 동력은 수출 확대인데 작년 수출 비중은 57%로 10년전 44%, 5년전 49% 대비 크게 높아졌다"며 "향후 5년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높은 기술력을 확보해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이 가능하고, 중국 등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는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며 "향후에는 중국 수출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는 업체들 위주로 밸류에이션이 차별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수출 수혜주로는 인바디와 오스템임플란트, 휴비츠, 인터로조를 추천한다"며 "인바디는 올해 중국 매출이 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35%로 1위를 유지하는 오스템임플란트, 중국 안경점 수 증가로 상해 법인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검안기 업체 휴비츠, 한국의 중국 수출품목 2위인 소프트콘택트렌즈 업체 인터로조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꼽았다.

2015-05-20 08:59:34 백아란 기자
"증권업, 가격제한폭 확대…내달 15일 이후 지켜봐야"-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증권업종에 대해 가격제한폭 확대가 내달 15일부터 시행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거래소(이하 'KRX')는 '가격제한폭 확대 및 시장안정화장치 정비'등의 시행을 위해 관련 세칙을 개정하고, 업계의 준비상황을 감안해 시행할 것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며 "'가격제한폭 확대가 거래대금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은 중립'이라는 기존 의견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가격제한폭 확대는 ▲거래대금에의 중립적인 영향 ▲우량 대형주와 중소형주간의 변동성 격차 확대에 따른 비대칭적 영향 가능성 ▲증권사 위험관리 역량 중요성 부각 및 시장 구조 변화의 동반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에서 관심을 가지는 것은 두 번째 항목으로 중소형주의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증권사도 신용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증권사의 신용관리와 관련해 조사한 결과 주요 증권사들은 현재의 신용 주식거래 구조에서 급격한 변화를 계획 중인 곳은 없다"며 "단 아직 최종 단계는 아니어서 위험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될 경우,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신용 주식거래 구조를 변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반대매매시기를 단축하거나 담보유지비율을 차별적으로 적용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라며 "이제 시장이 우려하는 중소형주 전반의 수급 악화가 일어날 것인지 여부는 6월 15일 이후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 2015년 중 가장 중요한 과제로 가격제한폭 확대와 미국 금리정책 변화에 따른 대내외 변동성 관리를 꼽았은 입장에 변함은 없다"며 "중장기적 견지에서는 증권사들의 수익모델 변화, 즉 레버리지와 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고객들과의 서비스 접점이 넓어지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최근 수준의 주가 수준에서는 약해지는 모멘텀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수 의견 종목의 선호 순서는 삼성증권(016360, 매수/TP 71,000원), 키움증권(039490, 매수/TP 84,000원), NH투자증권(005940, 매수/TP 20,000원)으로 제시됐다.

2015-05-20 08:48:1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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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이태원 한복판에서 비틀즈·희귀앨범 만난다"

현대카드가 서울 이태원 한가운데 음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문화 공간을 선보인다. 19일 현대카드는 오는 22일 문화공간인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MUSIC LIBRARY)+언더스테이지(UNDERSTAGE)'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카드의 활동 무대를 보다 다양한 음악과 문화의 영역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더욱 심도 깊은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현대카드 측은 설명했다. 우선 '뮤직 라이브러리'는 현대카드가 내놓은 3번째 도서관으로 음반과 책을 즐기며 음악을 통한 영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아날로그 공간으로 꾸려졌다. 이곳에는 1950년대 이후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족적을 남긴 1만여 장의 엄선된 아날로그 바이닐(음반)과 3000권의 음악관련 전문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독자적 시각과 전문성을 확보한 각 영역별 글로벌 큐레이터를 선정하는 한편 약 2년여 간 11개 국의 개인 컬렉터와 레코드샵을 찾아다니며 음반을 수집했다. 희귀 컬렉션도 눈길을 끈다. 고객은 비틀즈(The Beatles) 음반인 붓쳐커버(Butcher cover)를 비롯해 롤링스톤즈(The Rolling Stones)의 100장 한정판 'A Special Radio Promotional Album In Limited Edition'과 레드제플린(Led Zeppelin)의 'Led Zeppelin' 초회 음반 등 250장의 희귀 음반을 실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매거진 '롤링 스톤(Rolling Stone)' 1967년 창간호부터 현재 발행되고 있는 최신호까지 1161권이 전권 비치되어 있다. 이와 같은 전권 컬렉션은 롤링 스톤지 본사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더스테이지는 다양한 문화 리더들이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집결지를 지향하고 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스튜디오(Studio)'는 2개의 합주실과 1개의 음악(미디)작업실, 라운지로 구성돼 연주 연습부터 곡 작업, 데모 녹음이 가능하다. 지하 2층 '스테이지(Stage)'는 스탠딩으로 약 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이지만,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과 조명 설비를 갖췄다. 아울러 현대카드는 각 문화예술 분야에서 남다른 실력과 개성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된 '컬처 큐레이터(Culture Curator)'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컬처 큐레이터로는 유희열과 윤종신, DJ 소울스케이프(Soulscape), 김수로가 활동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언더스테이지는 현대카드가 슈퍼콘서트와 컬처프로젝트로 축적한 공연에 대한 경험과 역량, 라이브러리 등을 통해 쌓은 스페이스 마케팅 노하우가 결집된 공간"이라며 "지난 2012년 내놓은 '현대카드 뮤직' 서비스는 종료하지만 현대카드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집념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새로운 문화공간인 언더스테이지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건물은 1층 지상공간을 비워두는 등 열린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실내외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JR, Vhiles 등의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한편 현대카드는 언더스테이지 오픈을 기념한 공연도 진행한다. 이에 22일 오후 8시에는 김창완 밴드가, 23일 오후 7시에는 전인권이 무대에 오른다. 24 오후 7시에는 '신중현 그룹'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본의 음반 수집가들 사이에서 한국 음반 수집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을 정도로 전세계 곳곳을 찾아다녔다"며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가 다양한 문화가 만나고 연결되는 소통과 영감의 장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5-05-19 17:50:0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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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3주년 기획-상생] 우리은행, '미래가치'보고 기업 살린다

# 지난 2010년 디스플레이 제조 시장에 뛰어든 제이앤티에스(JNTS)는 스마트폰의 핵심부품 중 하나인 터치스크린 패널을 만드는 업체다. 이 회사는 고해상도 슬림제품을 생산하는 '감광성 Ag패터닝 노광방식'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창립 이후 4년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금융기관 여신 지원을 번번히 거절당했다. 높은 차입 부채 비중과 열위한 수익성 등으로 신규 여신 상담 단계에서부터 가로막힌 것이다. 여기에 한줄기 빛이 되어 준 곳이 바로 우리은행 수원금융센터다. 우리은행은 기존의 재무현황을 주기반으로 하는 여심심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기술력 보유를 바탕으로 기업의 미래가치를 보고 여신심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생산수율 향상 ▲원가 절감 ▲점진적인 매출 신장 등으로 실질적인 운전자금이 필요한 적기로 판단, 지난해 20억원을 신규 운전 자금으로 대출해줬다. 또 여신 심사부서(기업금융부)와 유기적 협조를 통해 기존 대출금 10억원의 상환을 유예했다. 이는 불과 1주일만의 결정으로 여기에는 우수한 기술신용평가(TCB) 등급과 계속기업 가능성에 방점을 둔 여신심사가 큰 역할을 차지했다. 이후 제이앤티에스는 매출대전 현금 회수처를 확대하고 종업원 2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수 있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기술금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외부투자 유치 등 자본조달이 어려운 시점에 기술력 평가를 실시해 계속 기업으로 판단했다"며 "노광(露光) 공법 개발로 지난 2013년 4분기 이후 안정적인 매출 신장 추세를 유지하는 등 긍정적 지표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손잡고 1500억원 규모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를 조성했다. 또한 GS리테일과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결제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소매유통산업 2·3차 협력사까지 외상매출채권을 최소의 금융비용으로 현금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13년 금융권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46개 대기업들과 금융권 최다 협약을 체결해 운영 중이다. 특히 만기가 하루인 초단기 외상매출채권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업그레이드을 마친 상태다. 기술금융 실적 역시 두드러진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 4월말 우리은행의 기술신용대출 건수와 잔액은 각각 6233건, 3조9252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연초부터 기술금융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간 여신에만 편중된 기술금융 지원을 투자 분야까지 다변화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기술개발 활성화와 기술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19 16:31:2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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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KT, "ICT기반 '스마트금융' 협력 강화"

KB국민카드가 KT와 손 잡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금융 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19일 KB국민카드는 이날 오전 KT 광화문 East사옥에서 '금융ICT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 사는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결제·인증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또 새로운 협업 비즈니스 모델 등을 발굴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서비스 편의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금융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 ▲정보통신기술 활용 결제 ▲인증 서비스 개발 ▲KT 이동통신과 멤버십 사업 연계 신사업 추진 ▲공동 마케팅 등 정보통신기술을 매개로 상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B국민카드의 카드 결제 관련 빅데이터와 KT가 보유한 통신·문자 데이터 등을 결합해 가맹점 상권정보 서비스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아울러 ▲앱안심인증 사용처 확대 ▲NFC 카드 인증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스포츠 마케팅 등 공동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규식 KT 기업영업부문장은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 KT와 대표 금융기업 KB국민카드가 만나 금융 ICT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가 다양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스마트 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은 "카드사와 통신사가 가진 노하우와 경쟁력을 잘 결합해 KB국민카드가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금융 시장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번 제휴가 스마트 금융 관련 이업종간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 사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5-05-19 13:47:46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