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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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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후보자 "금융사 인사 개입 안해…가계부채 관리 총력" (종합)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권의 인사 문제에 개입하지 않고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 현 시점을 금융개혁을 추진할 마지막 기회라고 꼽으며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저금리와 고령화, 금융과 IT 융합 등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음에도 금융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대로 계속 가면 우리 금융이 더욱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위기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금융개혁을 추진해야 할 적기(適期)이자 마지막 기회"라며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금융개혁을 완수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를 위해 임 후보자는 ▲금융당국 역할 변화 ▲실물지원 기능 ▲금융산업 경쟁력 ▲금융시장 안전성 확보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꼽았다. 그는 "일일이 간섭하던 코치에서 관리하고 키워가는 '심판'으로 역할을 바꿔나가겠다"며 "금감원과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자율책이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최근 KB금융지주에서 불거진 사장과 은행 감사 선임 관련 외압설을 지적하자 "민간 금융사가 전문성 있는 사람을 쓰도록 외부기관의 부당한 인사 압력도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사회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냐는 질의에 "취지에 공감한다"며 민간 은행의 인사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물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기술금융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금융회사 내부 시스템으로 안착 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자본시장에 남아 있는 낡고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 사모펀드와 모험자본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가계부채 종합대책 내놓을 것" 핀테크 등 금융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우선 생태계를 조성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임 후보자는 "금융사와 핀테크업체, 정부 모두 각자의 기술이 결합·이용될 때 어떤 규제를 풀어야 할지 모른다"면서 "업계와 금융사 정부 간에 긴밀하게 교류하는 등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해선 "도입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별도의 연구팀을 만들어 작업 중에 있다"며 "인터넷 은행 설립방안을 6월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사의 자율성을 높이는 한편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규제의 틀도 전환하겠다"고 언급했다. 금융규제 전체를 유형화(Category)하고 영업 규제와 과도한 건전성 규제는 국제 기준과 금융사의 역량에 맞춰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가계부채에 대해선 부임 후 종합 대책을 내놓는 등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도 아직 위험 수준은 아니라고 잘랐다. 그는 "가계부채 문제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현안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관련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가계부채 전반에 대한 관리와 함께 토지나 상가대출, 2금융권의 비주택대출 등 미시적·부문별 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다만 "가계부채가 시스템 리스크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가계부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경제활성화 차원의 거시적 대응도 필요하다"며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정책적 공조을 강화하고 금융사의 상환능력 평가 관행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환·하나 통합 합의 우선…위장전입·다운계약 '송구'" 은행과 신용카드사의 순익이 많이 나는 만큼 대출금리와 카드 수수료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질의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공감한다"고 답변했고 "체크카드 수수료가 합리적으로 낮아지는지도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은 노사 합의가 이뤄진 후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임 후보자는 "노사간에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금융당국은 최근 법원의 가처분 판결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노사간 합의가 없으면 당국의 통합 승인을 보류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밖에 금융보안원을 조속히 설립해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서민금융진흥원도 만들어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것이라는 정책 방향도 설명했다. 한편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등 신상문제에 대해선 시인하며 사과했다. 임 후보자는 서울 여의도 소재 아파트를 매매하며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공인중개사에게 아파트 매매를 일임해 정확한 신고가액을 챙겨보지 못했다"며 "철저히 챙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내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임 후보자는 지난 2004년 3월 서울 여의도 광장아파트를 6억7000만원에 매입했지만, 2억원을 신고했다. 이에 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70%를 다운한 것은 사실상 범죄"라고 지적했다. 위장전입한 사실에 대해선 "당시 재무부 직원주택조합을 통한 주택청약을 위해 잠시 주소를 이전한 것"이라면서 "이유를 떠나 실제 거주하지 않는 곳으로 주소지를 옮긴 것은 사려깊지 않은 처사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2015-03-10 15:53:5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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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주거래 고객, 더 챙긴다"…우대혜택 높인 '패키지' 출시

우리은행은 10일 주거래 고객에 대한 혜택을 늘린 '우리 주거래 고객 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입출식 통장과 신용카드, 신용대출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계좌이동제를 대비해 우대혜택 조건을 단순화했다. 고객은 ▲급여나 연금이체 ▲관리비와 공과금 등 자동이체 ▲우리카드 결제계좌 등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우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대출과 예금 잔액을 일정 기간 이상 유지해야 하고, 등급별로 보유 상품수를 늘리거나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있어야 했다. '우리 주거래 통장'은 주거래 요건 충족시 당타행 수수료 월 최대 15회까지 면제받을 수 있는 입출식 상품으로, 무제한 이월제가 도입됐다. 이에 미사용한 면제횟수에 대해서 다음달로 이월돼 유효기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우리 주거래 카드'는 6개월 동안 300만원 이상 사용하는 경우 카드포인트로 1만5,000포인트씩 연간 3만 포인트가 적립되는 신용카드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통신과 주유, 학원, 택시, 병원 등 생활밀착업종에 대해 사용금액의 1.5%를 적립한다. 그 외 일반업종에 대해서는 0.5%씩 카드포인트를 적립하며, 카드 한 장에 OK캐시백과 CJ ONE 포인트 등 8가지 멤버십 포인트를 자동으로 적립할 수 있다. '우리 주거래 신용대출'은 소득은 없으나, 본인 명의 통장에서 자동이체나 본인 명의 카드가 결제되는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이다. 고객은 별도의 소득서류 제출없이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뱅킹을 통해 5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거래 요건을 유지하면서 연체없이 정상사용할 경우, 6개월마다 100만원씩 최대 1000만원까지 증액할 수 있고, 1년간 연체없이 사용하고 주거래 요건을 유지하면 대출이자 납입금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을 이자납입 통장으로 캐시백 해준다. 한편 급여소득이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는 '우리 주거래 직장인 대출'도 판매한다. 이는 기존 신용대출 대비 한도와 금리 우대 혜택을 높인 신용대출 상품으로, 우리 주거래 신용대출 상품과 마찬가지로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영배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부장은 "우리은행을 주거래로 이용하시는 고객에 대해 이용조건은 쉽게, 혜택은 풍성하게 드리기 위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입출식 통장과 신용카드, 신용대출 위주로 만든 상품들"이라며 "향후 주거래 고객이 꾸준히 거래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3-10 15:51:0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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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 "지금이 '금융개혁' 추진할 마지막 기회"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0일 "현 시점이 금융개혁을 추진할 마지막 기회"라며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저금리와 고령화, 금융과 IT 융합 등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음에도 금융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대로 계속 가면 우리 금융이 더욱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위기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금융개혁을 추진해야 할 적기(適期)이자 마지막 기회"라며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금융개혁을 완수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임 후보자는 또 "자본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IT인프라 기술 등 한국 금융이 가진 다양한 강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금융산업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임 후보자는 ▲금융당국 역할 변화 ▲실물지원 기능 ▲금융산업 경쟁력 ▲금융시장 안전성 확보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꼽았다. 그는 "일일이 간섭하던 코치에서 관리하고 키워가는 '심판'으로 역할을 바꿔나가겠다"며 "금감원과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자율책이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물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기술금융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금융회사 내부 시스템으로 안착 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자본시장에 남아 있는 낡고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 사모펀드와 모험자본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자는 금융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금융사의 자율성을 높이는 한편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규제의 틀도 전환하겠다"고 언급했다. 금융규제 전체를 유형화(Category)하고 영업 규제와 과도한 건전성 규제는 국제 기준과 금융사의 역량에 맞춰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가계부채 문제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현안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관련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가계부채 전반에 대한 관리와 함께 미시적·부문별 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가계부채가 시스템 리스크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또 "가계부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경제활성화 차원의 거시적 대응도 필요하다"며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정책적 공조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금융보안원을 조속히 설립해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서민금융진흥원도 만들어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것이라는 정책 방향도 설명했다.

2015-03-10 09:36:19 백아란 기자
"NH투자증권, 농협 통합 시너지 효과 본격 반영 전망"-현대

현대증권은 10일 NH투자증권에 대해 농협 통합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매출액은 1,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하회한 주요 원인은 예상외로 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4분기 실적 공시 기준은 10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는 우리투자증권의 실적으로 12월 31일에는 합병법인의 실적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당기순이익은 3,1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4% 성장할 전망"이라며 "구조조정 효과와 브로커리지 업황 회복, 농협 통합 시너지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구조조정으로 인한 판관비 감소효과는 연간 700억원"이라며 "24개 점포 추가 폐쇄효과 60억원과 IT통합 효과 연 120억원). 자산관리 부문 실적도 지역농협 자산 200조원을 활용해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브로커리지 업황 회복과 구조조정 효과 본격화, IB부문 성장 감안 시, 동사는 2015년 대장주 가능성이 높다"며 "최선호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15-03-10 09:00:47 백아란 기자
"대우조선해양, 일회성 이슈 해소로 차별성 부각 필요…목표가↓"-신한금투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기대치가 높아진 반면 차별성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2만4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 5398억원, 영업이익은 1529억원, 영업이익률 3.4%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호조에도 영업외수지의 악화로 세전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수주 서프라이즈로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진 못했다" 며 "4분기 환율 상승으로 파생상품 평가손실은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84억달러의 수주로 유입된 선수금을 외화부채 상환에 사용, 외환거래와 환산 손실이 554억원(연결기준) 발생했다"며 "환율요인을 제외하면 영업외수지는 예상 수준으로 이는 CEO 교체 여부에 따른 Big Bath 우려와는 무관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에는 업종내 유일하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수주도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지만 환율효과를 감안해도 3분기 연속 영업외수지가 악화된 점이 아쉽다"며 "일회성 이슈 해소를 통해 수주의 차별성이 실적의 차별성으로 부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3-10 08:55:4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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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웹·단말기 호환 가능한 '新 스마트뱅크' 서비스 개시

대구은행은 9일 핀테크 열풍과 고객의 편의를 위해 '新스마트뱅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웹 기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비롯해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앱'은 기존 플랫폼마다 다른 앱 실행 환경을 가지고 있어 호환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보완한 것으로 웹과 단말기 등 여러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쉽다. 스마트뱅킹 모바일 앱은 개인과 기업뱅킹 앱 두 가지로 나뉘어 출시된다. 또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지정할 수 있는 개인화 메뉴가 제공된다. 보안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사기를 유도하는 악성 앱을 판별할 수 있도록 초기화면에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개인 맞춤형 보안 이미지를 표시하게 했다"며 "원하는 곳에서만 로그인이 가능 하도록 하는 주소기반 로그인 제한기능도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공인인증센터의 기능도 공용폴더(NPKI) 대신 탈취가 불가능한 앱 내부 보관으로 변경됐다. 아울러 스마트 기기 간 인증서 복사, QR코드 형태 복사 기능 제공 등이 추가됐다. 이밖에 중장년층을 위해 3단계로 글씨 조정이 가능한 큰 글씨 기능도 제공하며 외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조회, 이체, 공과금 등의 주요 메뉴는 영어를 지원한다. 한편 대구은행은 새로운 '스마트뱅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인터넷과 스마트뱅크 전용 예금의 기본금리를 인상하고, 오는 5월까지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키로 했다. 행사 기간 금융상품을 가입하거나 회차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노트북,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인규 은행장은 "지난 2010년 첫 스마트뱅크 시스템 구축 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선보이는 新스마트뱅크로 고객들에게 진일보 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핀테크가 은행 미래의 중요한 화두로 제시된 가운데 대구은행의 新스마트뱅크 출시는 큰 의의를 지니며, 앞으로도 스마트금융과 미래금융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15-03-09 16:58:4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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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채용 시즌 개막…'탈스펙·창의성'에 방점

본격적인 채용 시즌이 개막하면서 금융권에도 인재 영입에 시동이 걸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은행권 전체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500~600명 가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과 통합, 구조조정 등이 발목을 잡고 있는 탓이다. 다만 기업은행 등 일부 은행에서는 채용 인원을 2배 확대하는 한편 전국 대학을 순회하며 신규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은행권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탈스펙' 바람이다. 영어 성적이나 출신 학교, 학점 등 소위 '스펙'보다 지원자들의 성장 가능성과 창의성, 인문학적 소양을 심사하겠다는 의미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4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더 늘어난 규모로 기업은행은 3월 중 상반기 채용공고를 내 약 2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앞서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올해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 채용 인원인 220명보다 훨씬 늘린 400명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과제가 일자리 창출인데, 기업은행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채용 또한 학력과 연령 등에 제한 없이 열린 채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업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4분간 자신의 강점과 잠재력 등을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는 '당신을 보여주세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열정과 역량만을 평가하겠다는 것. '자기 PR' 전형으로 참신하고 적합한 홍보를 한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은행은 상반기 7급 일반행원 65명(고졸 20명, 대졸 45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지원자는 10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이후 간이면접, 필기시험, 실무자면접, 최종면접 등의 순으로 진행돼 내달 22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대구은행은 또 보훈대상자 15명을 별도로 채용해 국가 유공자 등을 우대키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여성인력과 이공계 인력 채용을 확대키로 했다. 김한철 기보 이사장은 "올해 여성·박사급이공계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각종 지원제도를 통해 여성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문화를 함께 조성해 나가겠다"며 "채용은 전년도와 비슷한 40명 내외의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력·성별·연령에 제한 없는 은행권의 채용 전형 변화에 경쟁률은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우리은행 개인금융서비스직군 신입행원 공채 서류전형에는 전국 8000여명이 몰려 약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두 150명을 선발하는 이번 공채는 이광구 은행장이 직접 관심을 갖고 '스펙보다는 바른인성과 적극적인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채용'을 주문함에 따라 채용시 학력과 전공, 연령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신상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모두가 지원이 가능한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개인금융서비스직군 공채시 평균 40대 1의 수준에서 이번에는 54대 1로 경쟁률이 높아졌다"며 "CEO의 인사원칙과 함께 새롭게 도입한 'We크루팅'제도도 한 몫했다"고 평가했다. 'We크루팅'은 전국을 순회하며 예비지원자에게 은행의 인재상과 전형방법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면접을 통해 우수인재를 사전에 발굴하는 새로운 채용방식이다. 그간 서울과 용인, 대전, 부산 등 4개 도시에서 열린 'We크루팅 day'에는 1000여명의 예비지원자들이 몰려 취업특강과 현장면접을 봤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지방인재 발굴을 위해 지역전문가 제도를 운영, 해당지역의 고등학교나 대학교 출신을 우대하고 있다. 이밖에 NH농협은행은 현재 채용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지난해(상반기 100명)와 비슷한 규모를 채용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상반기에 신입 직원을 뽑지 않는 대신 하반기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작년 국민은행은 290명을 선발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환은행과의 통합 작업 지연으로 아직 채용 계획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 이후 양행 통합작업에 제동이 걸리며 인력 배치와 신규 채용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180여명을 신규채용했으며, 외환은행은 하반기에 84명을 뽑았다.

2015-03-09 16:22:4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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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年 5.1% 금리주는 'CMA R+ 체크카드'출시

신한금융투자는 9일 최고 연 5.1% CMA금리 혜택을 주는 '신한금융투자 CMA R+ 체크카드'(이하 CMA R+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출시된 'CMA R+ 신용카드'의 혜택에 체크카드의 높은 소득공제율(30%)을 활용한 상품이다. 고객은 한 달에 50만원만 사용해도 정기예금이자의 두 배에 달하는 CMA금리(3.9%)를 받을 수 있다. 사용금액이 증가하면 금리도 올라가는 구조로, 10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제공금리는 5.1%다. 30만원 이상 사용시 3.4% CMA금리가 제공된다(CMA 금리우대 서비스 적용시). 이밖에 패밀리레스토랑과 커피가 최대 30% 할인되며 CGV 온라인 영화예매 시 7000원, GS칼텍스 주유 시 리터당 40원 캐시백, 백화점,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최대 5% 캐시백 등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소득공제율이 30%인 체크카드라는 특징이 있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챙길 수 있다. 송용태 신한금융투자 마케팅본부장은 "'CMA R+ 체크카드'는 정기예금금리 1%대 시대에 수시입출금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5.1%의 고금리를 제공한다"며 "소득공제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CMA R+ 신용카드'에 이어 이번 체크카드 출시를 통해 '무위험 중수익' 카드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증권과 타 금융업권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복합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MA R+ 체크카드'는 신한금융투자 전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2015-03-09 13:43:54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