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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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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적립금도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 받는다"

앞으로 퇴직연금 적립금도 5000만원까지 예금보호를 받게 된다. 17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돼 내주중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한 금융기관에 적립된 예금 등 금융상품과 퇴직연금을 합해 예금자 1인당 5000만원까지만 보호가 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일반 예금보호대상 금융상품과 퇴직연금 각각에 대해 보호 받을 수 있다. 적용 대상 상품은 확정기여형(DC형) 상품 중 예금으로 운용되고 있는 금액이다. 또 예금으로 운용되고 있는 DC형 퇴직연금 적립금 2000만원과 개인 예적금 4000만원이 동일 은행에 예치돼 있다면 6000만원 모두 보호된다. 단 DC형퇴직연금을 가입하고 일부를 펀드로 운용하는 경우엔 펀드 자금은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예금 1500만원과 주식·채권 혼합형 펀드 500만원이 있다면 예금 1500만원에 대해서만 보호된다. 이밖에 확정기여형(DB) 퇴직연금은 전액이 보호 대상에 포함되진 않는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퇴직연금의 적립금이 100조원을 돌파했고 퇴직연금 가입 의무화가 시행되면 퇴직연금 가입자와 적립규모는 크게 증가될 전망"이라며 "특히 확정기여형(DC형)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세제혜택 강화로 개인형IRP 가입과 적립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이어 "증가하는 퇴직연금 적립액에 대해 예금자 보호를 강화함으로써 노후자금 보호를 두텁게 하고, 퇴직연금을 통한 노후준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2-17 15:42:3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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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 "금융개혁 차질없이 이행할 것"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회장(56·사진)이 금융위원장에 내정됐다. 17일 청와대는 개각 인사를 단행하며 임 회장을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뒤를 잇는 신임 금융위원장에 내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 보성 출신의 임 내정자는 영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기재부 기획조정실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제1차관을 거쳐 2011년 국무총리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13년 6월부터 농협금융지주회장에 올라 은행과 보험, 증권 등 각 부문에서 농협금융을 안정적으로 경영해왔다. 특히 전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농협중앙회와의 갈등 끝에 사임한 상황에서 중앙회와의 갈등을 봉합한 것은 물론 농협금융을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재직 시절 농협은행은 예금과 대출, 펀드, 퇴직연금 등에서 성장세 1위를 차지했고 농협생명은 신규보험료에서 삼성생명을 제친 바 있다. 또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하는데 성공, NH투자증권을 단숨에 증권업계 1위에 올려놓으며 농협 금융 자산을 311조원까지 확대했다. 임 내정자의 거시경제·금융정책 부문의 재무 관료 경험과 민간 금융그룹의 최고경영자(CEO) 경험은 금융위원장로서 큰 강점이된다는 게 금융권의 대체적 시각이다. 한편 임 내정자가 새로운 금융위원장에 내정됨에 따라 금융권의 정책집행과 감독관행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날 임 내정자는 농협중앙회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가장 중요한 임무는 금융개혁"이라며 "금융개혁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실물경제와 창조경제를 지원해 금융산업이 핵심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금융당국은 시장의 코치가 아닌 심판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금융 본연의 기능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17 15:16:3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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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경영硏, "G2 소비재·인프라 시장 확대…동남권 자동차·건설·철강 호재"

미국과 중국 등 G2의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동남권에서는 자동차와 건설장비, 철강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BS금융그룹의 BS금융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G2경제 향방과 동남권 경제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중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경제 비중은 2008년 30.9%에서 지난해 35.7%(추정치)로 상승했다. 작년 기준으로는 미국이 22.4%, 중국은 13.3%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경제는 2010년 이후 개인소비와 민간투자의 견조한 흐름에 힘입어 확장세를 보였다. 특히 고용과 가계부채, 주택시장 등 구조적 요인들도 개선추세에 있어 경제성장률이 2011~14년중 연평균 2.1%에서 2015~19년 중 3.0%로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정투자와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경제 성장세가 2011~14년중 8.0%에서 6.5%로 하락할 것으로 추측됐다. 또 주택시장 과잉투자, 부채누증 등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인해 성장이 제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양국의 성장전략의 축은 수출에서 내수로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한편 G2의 이 같은 흐름은 산업재와 중간재 생산,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동남권 경제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게 연구소의 진단이다. 연구소 측은 "동남권 제조업은 산업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자동차, 신발 등을 제외하고는 소비재 산업의 저변이 넓지 않으므로 중국의 고급 소비재 중심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동남권 주력업종이자 주요 소비재인 자동차의 경우 G2 시장에서 상당한 시장규모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연비경쟁도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역의 자동차업계와 관련부품 업체들이 연비개선과 관련한 기술개발, 투자확대 등에 더욱 관심을 둬야 한다는 것. 연구소는 "McKinsey가 선정한 미국 제조업부문의 성장동력인 자동차, 항공기, 반도체, 전자제품, 의료기기, 의약품, 석유화학제품 중에서 동남권은 자동차와 항공기, 의료기기, 석유화학제품 등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거나 관련산업의 개발을 촉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기반을 활용해 미국 제조업 부활에 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미국은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건설장비와 철강 등에서 수요 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동남권 관련산업은 동시장에 대한 분석이 면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충기 BS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G2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앞으로도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수출의존도가 70% 이상인 동남권 경제와는 G2의 수요구조와 성장전략 변화 등 경제향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5-02-17 11:17:39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