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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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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7월부터 본격 분양...총 87만㎡ 부지, 2026년 완공 목표

고양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일산테크노밸리'가 오는 7월 첫 분양에 돌입하며 수도권 서북부 산업지도의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약 2만 2천 명의 고용창출과 6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이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산업 프로젝트로, 고양시가 지향하는 자족형 첨단도시 실현을 견인할 핵심 기반으로 주목된다. 고양시는 우선 오는 7월 B3블록을 대토용지로 공급하고, 이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5개 블록에 대한 순차적 분양을 진행한다. 대토용지는 현금이나 채권 대신 조성된 토지로 보상하는 방식으로, 토지 소유자와의 신속한 보상 절차를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약 87만1,761㎡(약 26만 평) 부지에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총사업비 8,5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6월 기준 공정률은 약 27%로,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분양은 올해 7월 대토용지(B3블록)를 시작으로, 9월에는 장항수로 남측 구간의 도시첨단산업단지(B1), 지식기반시설용지(B2) 등 1단계 토지가 공급된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연구시설용지 및 지식기반시설용지(B4), 도시기반시설용지(B5)까지 확대 분양된다. 단지 내 핵심 인프라인 제2자유로 지하화 사업도 병행된다. 총 530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1.06km 구간을 지하화함으로써 단지의 물리적 연계성과 보행자 중심의 환경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지하화 공정률은 약 4.38%이며,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지하화 공사로 인한 교통 흐름 보완을 위한 우회도로는 2023년 12월 이미 완공돼 운영 중이다. ◆"산업용지 2.5배 이상 유치 의향 확보…기업 맞춤 인센티브도 제공"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대규모 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6월 기준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양해각서(MOU) 29건, 투자의향서(LOI) 81건 등 총 110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유치 희망 면적은 77만4,888㎡로, 산업시설용지 면적(31만4,263㎡)의 약 246%에 달해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적 인센티브도 다각도로 마련됐다. '고양시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1,000평 이상을 투자하는 기업에는 평당 최대 80만 원의 토지매입비를 지원하며, 고양시민을 신규 고용할 경우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 보조금 등도 제공된다. 특히, 상시고용 인원을 초과해 고양시민을 채용하고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에는 1인당 월 50만 원씩 6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된다. 이와 함께, 2024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입주 벤처기업은 ▲취득세 및 재산세 최대 50% 감면 ▲교통유발부담금, 개발부담금, 산림·초지·농지 전용부담금 등 5대 부담금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북부 첨단산업벨트 구축…기회발전특구·평화경제특구 지정도 추진"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거점으로 수도권 서북부 전역을 첨단산업 혁신벨트로 재편할 전략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 40%를 기록 중인 고양방송영상밸리(2026년 준공 예정)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2025년 착공, 2027년 준공) ▲킨텍스 제3전시장(2028년 완공 예정) 등 주요 프로젝트들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집적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주 여건도 장항공공주택지구 개발과 연계해 점차 확충되고 있으며, 이러한 산업·정주·문화 인프라가 어우러진 '직·주·락'의 이상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고양시는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법'에 따라 일산테크노밸리를 포함한 지역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준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정 시 세제·재정·금융지원, 규제 완화, 정주환경 개선 등 국가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접경지역 특성을 살린 '평화경제특구' 지정도 검토 중이다. 의료·바이오, 양자컴퓨팅, 모빌리티 등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의 집중 육성과 더불어, 2027년 개관 예정인 통일부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의 미래 산업을 견인할 핵심 거점이자 자족형 도시 실현의 중심축"이라며 "기업 유치, 기반시설 확충, 제도적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내겠다"고 밝혔다.

2025-06-27 10:24:1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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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UCLG ASPAC 총회 성공 위해 대도시 협력 절실”

이동환 고양시장이 26일 열린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오는 2025년 9월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총회'에 전국 대도시 시장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회의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동환 시장은 올해 1월 신년인사회에서 처음 제안했던 '협의회 정기회의와 ASPAC 총회의 연계 개최' 방안을 공식 안건으로 제시하며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 UCLG ASPAC 총회는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을 주제로 전 세계 지방정부 대표들이 도시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이는 국내에서는 10년 만에 열리는 국제 지방정부 회의로, 고양시의 국제 위상 강화에도 큰 의미를 지닌다. 고양시는 ASPAC 총회 개최에 맞춰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를 킨텍스 현장에서 병행 개최하고, 동시에 열리는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관람과 연계해 회원 도시 시장 및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동환 시장은 중앙정부의 '기준인건비 제도' 개선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기준인력 동결과 초과 인건비에 따른 보통교부세 페널티가 지방정부의 인력 운영에 심각한 제한을 주고 있다"며, "협의회 차원에서 관련 제도의 폐지와 자율 운영 범위 확대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공동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고양시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세계 도시 간 교류와 지속 가능한 도시 전략 논의의 장을 선도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움직임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06-26 20:55: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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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동물복지 조례안 3건 통과…이혜정 의원 “시민과 동물 모두 위한 개정”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제257회 제1차 정례회에서 동물 복지와 관련된 3건의 조례안을 도시산업위원회에서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세 조례안은 이혜정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것으로, 동물과 시민의 공존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우선 「파주시 장애인 및 저소득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등 부담 완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진료비 항목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해, 검진·백신 접종·수술·돌봄·장례 비용 등이 포함되도록 했다. 이혜정 의원은 "반려동물은 정서적 안정과 자립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존재"라며, "장애인과 저소득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파주시 도로상 동물 찻길사고 예방 및 사체처리 등에 관한 조례안」은 로드킬 발생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과 처리 기준을 담았다. 2024년 기준 파주시에서만 2,400건이 넘는 로드킬이 발생한 상황을 고려해, 동물 찻길 사고 예방사업, 등록동물 여부 확인 및 사체 처리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로드킬은 단순한 사고를 넘어 생명과 안전의 문제"라며, 효과적인 예방대책 마련을 시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파주시 동물 보호 및 복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반려동물 보호 문화의 확산과 동물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반려동물 보호의 날'을 제정하고, 겨울철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겨울집 설치 기준도 명확히 했다. 이 의원은 "동물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를 소홀히 하면 공동체 갈등이 심화될 수 있는 만큼, 지방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들은 단순한 규정 정비를 넘어, 파주시민과 동물이 안전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6-26 13:51:2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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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 피해아동, 도우미견과의 따뜻한 교감으로 심리 치유

고양경찰서(서장 이재환)는 지난 25일, 아동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 5명을 대상으로 동물교감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양경찰서와 고양특례시간의 협약(MOU)에 기반한 협업 사업으로, 기존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동물매개 활동을 아동 학대 피해자에게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적 위축, 자존감 저하, 감정 표현의 어려움 등을 겪는 아동들이 동물을 매개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치유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동물매개 심리상담 전문가인 이경미 박사와 공인 도우미견, 전문 교감활동 도우미들이 함께했다. 아동들은 도우미견을 쓰다듬고 간식을 주며 감정을 공유하고, 강아지의 반응을 관찰하며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강아지의 입장에서 감정을 상상해보는 역할놀이를 통해 감정 표현은 물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었다. 이경미 박사는 "아이들이 동물과 교감하며 상대의 감정을 읽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데 큰 효과가 있다"며, "동물을 매개로 한 활동은 정서 발달과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이재환 고양경찰서장은 "도우미견과의 친밀한 교감을 통해 아동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가정폭력이나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에게도 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26 13:50:5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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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속도… 10차 행정대집행으로 94% 정비 달성

파주시가 연내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목표로 불법건축물에 대한 10차 행정대집행을 단행하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지난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 95명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 위반건축물 4개 동의 불법 증축된 대기실과 부속시설을 부분 철거했다. 이번 대집행에는 영업을 지속하던 업소도 포함돼 일부 반발이 예상됐지만, 시의 지속적인 단속과 명확한 행정조치로 인해 별다른 충돌이나 사고 없이 작업이 마무리됐다. 행정대집행은 성매매영업의 핵심 시설인 불법 대기실과 부속시설을 정비해 영업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시는 폐쇄가 완료될 때까지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와 추가 행정대집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집결지 내 82개 동 가운데 행정대집행 실시 31개 동, 건축주 자진시정 40개 동, 시 매입·철거 6개 동으로 총 77개 동이 정비됐으며, 이는 전체의 약 94%에 해당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영업 중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불법건축물에 대해 끝까지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것"이라며 "불법 성매매 영업의 재개나 이전 시도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성매매집결지의 실질적 폐쇄는 물론, 도시환경 개선과 불법 영업 근절을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5-06-26 13:41: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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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년 예비창업자 위한 맞춤형 ‘창업 ON 입문 패키지’ 7월 본격 가동

고양시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말부터 예비 및 초기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 ON 입문 패키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의성과 가능성을 갖춘 청년 창업팀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1:1 맞춤형 지원으로, 실전 중심의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창업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 초기 창업자로, 창업 의지와 아이디어, 기술 역량 등을 고루 갖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는 벤처 스타트업 분야 5팀, 로컬브랜드 창업 분야 10팀 등 총 15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벤처 스타트업 분야는 기술 기반 아이템을 보유한 팀을 중심으로, 로컬브랜드 분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브랜드화와 상품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가진 팀을 우선 선발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창업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컨설팅, 투자 유치를 위한 IR데이, 정부지원사업 연계,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 온라인 판매 전략 등 실제 창업 실행에 필요한 실전 교육이 단계별로 제공된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이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무 경험과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7월 4일(금)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내일꿈제작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창업 ON 입문 패키지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창업 실행력 확보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라며 "각자의 색깔과 실행력을 갖춘 청년 창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청년 복합 지원 공간인 '내일꿈제작소'를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진로·창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5-06-26 13:40: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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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 개최…“호국영웅의 희생 잊지 않겠다”

파주시는 6월 25일, 파주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안보단체 회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참전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김 시장의 기념사, 공연 등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자유총연맹 파주시지회가 주최한 '전쟁 주먹밥 만들기 체험 및 시식회'가 마련돼, 시민들이 당시의 고통과 절박했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김경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희생 위에 세워졌으며, 우리는 그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추진 중인 만큼, 파주시도 이에 발맞춰 정당한 예우와 명예를 드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매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통해 참전용사의 명예를 기리고, 시민들에게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5-06-25 15:50:4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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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시민 77.4%가 긍정 평가”...민선8기 성과 점검과 향후 시정 방향 제시

이동환 고양시장은 25일 백석별관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7월 중 주요 업무와 행사계획을 점검하고, 민선8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각 부서에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시민 77.4%가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교통망 확충, 도심 하천 및 녹지 복원, 첨단산업 기반 조성, 대형 공연 유치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핵심 공약과 주요 정책 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할 수 있도록 각 부서는 흔들림 없이 시정을 뒷받침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피해와 관련해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준설 등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빗물받이와 배수로 등 취약지점을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 요소는 사전에 제거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지시했다. 고양시의 자전거도로 정책에 대해서는 "현재 약 442km에 달하는 자전거길이 개발 계획에 따라 지속 확장되고 있다"며 "단절이나 위험 구간이 없도록 전체 노선을 면밀히 점검해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실효성을 주문했다. "청년실업률이 높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취업 연계가 절실하다"며 "각 부서의 청년정책을 전면 점검하고 직무능력 향상과 채용 연결성을 강화해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다시 출현 중인 '러브버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러브버그는 해충이 아닌 익충이지만 시민 불편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2년 전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시개발 관련해서는 "신도시 조성과 노후도시 재정비 시 교통 등 도시 인프라를 함께 고려해 도시미관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 ▲2025 고양시 사회적경제 페스타 ▲씨앗기후환경학교 운영 ▲고양 트랙왕 선발대회 등 7월 예정된 주요 사업과 행사 추진 상황도 함께 점검됐다.

2025-06-25 15:47:3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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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운동장, 글로벌 스타의 무대로 자리매김…누적 관객 60만명 육박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는 25일, 고양시의 정책사업과 발맞춰 고양종합운동장이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공연 무대로 자리잡고 있으며, 작년부터 올 6월까지 누적 관객 수가 60만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칸예 웨스트와 지드래곤의 내한 공연,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데 이어, 올해는 콜드플레이의 국내 최장·최다 관객 공연과 방탄소년단(BTS) 관련 행사까지 연이어 성료시키며, 고양종합운동장은 글로벌 공연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공사는 대형 공연을 연속적으로 무사고로 운영할 수 있었던 비결로 '원팀' 시스템과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업을 꼽았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공연 전 단계부터 건축, 기계, 전기, 통신 등 전문 분야별 실무회의를 통해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고, 현장 운영 중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빠르게 공유·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경비와 미화 인력까지 포함한 모든 인력이 하나의 팀으로 연결돼 공연의 원활한 진행을 뒷받침한다. 공연에 따라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소음 민원도 있지만,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 속에 고양시의 도시 이미지 제고라는 공감대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나가고 있다. 대형 행사의 안전한 운영에는 유관기관의 든든한 지원도 큰 몫을 했다. 일산서부경찰서와 일산소방서는 고양종합운동장 운영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추고 현장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관람객의 이동 동선을 사전 분석하고, 인파 사고 및 교통 혼잡 방지와 대테러 대응 계획을 마련해 실행하며, 소방당국은 공연 특수효과로 인한 화재 위험과 관객 사고에 대비해 예방 활동을 펼쳤다. 강승필 사장은 "고양시 정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있어 유관기관의 헌신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배려에도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품격 있는 대형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6-25 15:22:2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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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체육·장애인체육 진흥 조례 개정…공유재산 무상 활용 근거 마련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24일 열린 제257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박신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파주시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난해 3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의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에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하거나 사용·수익하게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 제33조의3에 따르면,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도 불구하고, 그 용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방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에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하거나 수의계약으로 위탁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파주시 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전문 체육 단체의 육성 및 지원 ▲전문 체육시설 설치 및 운용 지원 ▲생활체육 동호인 활동 지원 ▲공유재산 무상 대부 관련 조항이 새로 포함됐다. 또한 「파주시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장애인체육단체에 대한 정의 신설 ▲운영비 지원 규정 ▲공유재산 대부 조항이 추가됐다. 특히 제5조의2의 신설을 통해 장애인체육회 운영비 지원에 대한 시장의 책임이 명문화되며 행정적 뒷받침이 강화됐다. 박신성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파주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가 공유재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육진흥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미 타 지자체 체육회들은 공유재산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진행하며 재정건전화를 이뤄내고 있는 만큼, 이번 개정이 파주시에서도 체육 활성화와 재정 자립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25 15:21:1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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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 북한산 절벽 아래 조난자 6시간 수색 끝 극적 구조

고양소방서(서장 박기완)는 지난 21일 오후, 북한산 의상봉 정상 부근 절벽 아래 고립된 조난자를 약 6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양소방서 119구조대는 이날 오후 2시경, 의상봉 절벽 아래로 등산객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즉시 출동했다. 하지만 사고 지점은 급경사 지역으로 도보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구조대는 GPS 정보를 토대로 낙하 지점 약 50미터 아래에 고립돼 있던 A씨를 확인하고, 로프와 특수 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전에 나섰다. A씨는 추락 당시 의식 저하와 함께 허리 통증, 얼굴 부위 출혈 등 중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구조대는 조심스럽게 A씨를 끌어올려 안전지대로 옮긴 뒤, 소방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며 구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기완 고양소방서장은 "이번 구조는 구조대원들의 신속한 판단과 팀워크, 장비 활용 능력이 빛을 발한 사례"라며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산행 중 사고를 예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고양소방서는 앞으로도 산악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5:20:2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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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치유농업 모델 확산 추진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치유농업을 중심으로 환경과 공동체, 미래세대의 회복을 이끄는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특히 커피박을 재활용한 친환경 토양개량제를 활용해 학교 텃밭을 조성하고,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치유농업의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치유농업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농업의 교육적·사회적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치유농업 모델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커피박 재활용 '리코소일'로 학교 텃밭 조성…도심 전역으로 확대 2020년부터 시작된 '학교 치유텃밭 조성사업'은 현재 11개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 걸쳐 총 1,100㎡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전문 치유농업사와 함께 식물을 심고 가꾸며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올해 텃밭에는 포스코이앤씨와 협업해 무상 지원받은 커피박·제지펄프 기반 토양개량제 '리코소일(RE:CO Soil)' 163톤이 사용됐다. 이를 통해 약 24.45톤의 커피박이 재활용됐으며, 약 8.2톤의 탄소 배출을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차량 26만 대의 매연량에 맞먹는 수치로, 탄소중립 실현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고양시는 향후 공동주택과 요양시설, 주민자치센터 등으로 리코소일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령자·발달장애인 등 대상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활발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농업체험공원과 고양시 치유농장을 거점으로 다양한 대상자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힐링 팜 투어'를 실시해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각각 48.8%, 8.8%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일산병원과 연계해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 20명을 대상으로 10회차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한 알코올 중독 회복자 대상 프로그램도 9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초록 손길, 내일을 심다' 프로그램은 자아존중감 향상에 중점을 두고 4월부터 8월까지 운영된다. ◆건국대·고려대 등과 공동 연구…치유농업의 과학적 효과 입증 나서 치유농업의 실질적 효과를 입증하고자 고양시는 산학연 공동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건국대학교와 협력한 '디지털 인문 기반 치유농업 융합연구'는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2023년 시범 연구에서는 유연성, 근력 향상과 함께 우울감·불면증 완화 등의 긍정적 결과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고려대, 국립암센터와는 암 생존자를 위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 중이다. 압화 만들기, 허브차 제조 등 원예치료 중심의 8차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 회복과 자기효능감 증진을 목표로 한다. 시는 향후 병의원과의 연계를 통해 원예 기반 치유 서비스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 같은 치유농업 모델을 도시 전반으로 확장해 나가며, 생태환경 회복과 주민 건강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도시형 치유농업'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6-25 15:15:5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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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롯데쇼핑, AI 스마트물류 협약 체결

고양시와 롯데쇼핑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고양시는 지난 24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롯데쇼핑과 'AI기반 지역상생 및 스마트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강성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추진될 공동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민 우선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AI·로봇물류 등 4차 산업 기술 실증 ▲청소년·청년 대상 물류 기술 체험 교육 제공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일산동구 사리현동 일원 약 4만㎡ 부지에 2,000억 원을 투자해 온라인 식료품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 '고양CFC'를 건립한다. 생산관리와 현장작업, 배송 기사 등 총 1,0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특히 고양CFC는 태양광 에너지와 전기차 기반 물류 시스템을 도입한 친환경 거점으로 조성된다. 배송 차량 전량을 전기차(EV)로 운영함으로써 유통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앞서 2022년 영국의 온라인 슈퍼마켓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맺고, AI와 로봇공학이 결합된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본격 도입 중이다. 이 시스템은 소비자 수요 예측부터 포장, 배차, 배송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혁신 기술로, 고양CFC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는 2031년까지 총 1조 원 규모의 물류 인프라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부산에 이어 고양을 두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부지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수도권 내 핵심 스마트 물류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가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5:10:4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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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도시관광공사, 다문화 이주여성 대상 DMZ 체험 프로그램 성료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4일 파주시가족센터와 협력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관광 사회공헌 활동 '2025 파주관광 파주하다'를 성황리에 추진했다. '파주하다(把住하다)'는 '마음속에 잘 간직하다'라는 의미로, 참여자들이 파주의 대표 관광지를 직접 경험하고 그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네팔, 몽골, 베네수엘라,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총 11개국 출신의 다문화 가정 여성결혼이민자 24명이 참여했다. 공사 직원 8명, 파주시가족센터 임직원 4명, 문화관광해설사 1명도 함께하며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참가자들은 임진각 관광지를 시작으로 ▲평화의 종 ▲망배단 ▲자유의 다리 ▲국립 6.25 납북자기념관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차례로 관람하며, 분단과 평화의 상징인 파주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일정을 마무리하며 방문한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에서는 체험 소감 나눔 시간을 갖고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한 참여자는 "파주에 살고 있지만 그동안 여건이 되지 않아 이런 장소들을 방문하지 못했는데, 공사의 지원 덕분에 평화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에서 소외된 계층이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관광 약자의 향유권을 보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기반 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6-25 15:09:4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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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3년 연속 ‘경기도 환경대상’ 수상…지속가능 도시로 자리매김

파주시가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에서 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환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파주시는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을 실현하는 선도 지자체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지난 21일 고양한강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도내 지자체의 우수 환경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 시상은 정량적 성과와 정성적 평가를 종합해 수상 기관을 선정한다. 파주시는 1차 평가에서 폐기물 감량 실적, 재활용률, 탄소중립 정책 추진 등에서 고루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고, 2차 평가에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방식을 개선한 사례로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파주시는 ▲입찰 전 적격심사 도입 ▲경쟁입찰제 시행 ▲담합 방지 대책 마련 ▲협상 계약 방식 도입 등 절차를 대폭 개선해 민간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정한 경쟁체계를 구축했다. 이로 인해 향후 2년간 약 7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박준태 파주시 환경국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밀접한 생활폐기물 행정에서 공정성과 책임성을 높이고자 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환경정책으로 녹색도시 파주를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탄소중립 감축목표 확정 및 비전 선포 ▲환경통합센터 조성 추진 ▲산업단지 수질사고 예방 인프라 구축 ▲소각장 신설 및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미니수소도시 및 다회용기 재사용 사업 등 탄소중립·자원순환·환경안전 전반에서 정책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2025-06-25 15:04:51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