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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4월 경상수지 40억 달러 흑자…62개월 연속 사상 최장 흑자 행진

지난 4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장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4월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경상수지는 40억 달러 흑자로 지난 2012년 3월 이후 62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경신했다. 흑자 규모는 전월 57억5000만 달러 대비 17억5000만 달러(30.4%) 줄었지만 전년 동월 37억6000만 달러과 비교해선 늘었다.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119억3000만 달러로 전월 96억2000만 달러, 전년 동월 98억5000만 달러 대비 많았다. 지난해 6월 128억3000만 달러 이후 10개월 만 최대 규모다. 반도체 호황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출은 482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2% 늘었고 수입은 362억7000만 달러로 18.6% 증가했다. 통관기준 품목별 수출액을 살피면 선박이 70억5000만 달러(106.2%), 반도체 73억 달러(59.1%), 기계류 및 정밀기기(31.3%), 철강제품(30.1%), 화공품(15.4%) 등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2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15억3000만 달러 대비 늘었다.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 흑자에도 불구 사드 배치 논란으로 중국인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여행수지 악화 등이 확대된 영향이다.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2억5000만 달러 적자에서 6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여행수지 적자는 1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5억3000만 달러 대비 2배가량 늘었다. 건설수지는 5억3000만 달러 흑자, 운송수지는 1억3000만 달러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 적자규모는 기업들의 외국 투자가에 대한 배당지급 증가 등으로 50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40억6000만 달러 대비 적자규모가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 적자는 53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45억2000만 달러 대비 크게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 적자규모는 5억3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상품·서비스 거래를 제외한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18억3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 18억2000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 4억5000만 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증권투자 역시 각각 46억7000만 달러, 19억 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파생금융상품은 9억1000만 달러 감소를 나타냈다.

2017-06-05 09:41:2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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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인터넷·모바일 통한 車보험 가입률 큰 폭 증가

최근 4년간 인터넷과 모바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고객 비율이 3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 출범 이후 그 비율이 급격히 상승했다. 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개인용 가입자의 인터넷·모바일(CM) 가입률은 17.5%로 지난 2012년 5.7% 대비 약 3.1배 증가했다. CM 가입률은 지난 2012년 5.7%에서 2013년 7.4%, 2014년 9.5%, 2015년 11.6%, 2016년 17.5%까지 확대됐다. 2016년의 경우 보험다모아 출범으로 가입률이 무려 5.9%포인트나 뛰었다. 반면 설계사나 보험대리점 등 대면 채널을 통한 오프라인 가입률은 같은 기간 61.9%에서 53.9%로 8.0%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2012년 61.9%에 이르던 오프라인 가입률은 2013년 58.0%, 2014년 57.2%, 2015년 55.7%, 2016년 53.9%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009년 삼성화재가 처음 CM 채널을 도입한 이후 대다수 보험사는 기존 채널과의 갈등 등을 이유로 CM 채널 도입에 소극적이었다"며 "다만 회사별 보험료가 손쉽게 비교되는 보험다모아의 출현으로 보험사로 하여금 저비용 CM 채널의 경쟁적 도입을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손해보험 11개사 모두가 보험다모아에서 CM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토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또 "최근 금융산업 환경이 인터넷과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보험산업에도 CM을 통한 상품 가입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이후 보험사의 적극적인 CM 채널 도입 등 자동차보험 판매채널의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낮은 보험료로 소비자 편익을 제고시키는 CM 채널의 안정적 정책을 위해선 인슈테크의 대표사례인 보험다모아를 보다 개선·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M 가입자의 높은 보장수요를 다양한 신상품으로 흡수하여 신규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보험개발원은 주요국의 신상품 개발 동향 등 시장 트렌드를 수시로 조사하여 보험사 등에 적시에 제공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6-04 16:40:38 이봉준 기자
文정부, 8월 카드 수수료 인하 단행…혜택 가맹점 25만개 이상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시 공약으로 내건 바 있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책이 당장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의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한 지원 정책이란 설명이다. 4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100일 계획'을 발표하며 이달 중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카드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0.8%의 카드 수수료를 적용 받는 영세 가맹점의 기준을 연 매출 2억원 이하에서 3억원으로 올리고 1.3%를 적용 받는 중소 가맹점의 기준을 연 매출 3억원 이하에서 5억원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국의 카드 가맹점 수는 현재 240~250만개 정도인데 이 가운데 2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은 71%, 2억원 초과 3억원 이하 중소 가맹점은 8% 등으로 카드 우대 수수료를 적용 받는 가맹점만 전체의 79%, 약 190만개 수준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우대 수수료 적용이 확대될 경우 혜택을 보는 가맹점은 전체의 10%가량인 25만개 정도로 약 89%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우대 수수료율 확대 시행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이는 가맹점은 약 25만개 정도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인한 카드업계의 수익 감소가 예상되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잇달아 고객 서비스 축소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실제 지난해 1월 정부가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자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카드사들이 카드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 고객 혜택을 많이 축소한 바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우대 수수료율 인하책으로 업계 수익이 올해만 3000~5000억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호소했다. 가맹점 수수료는 카드사 전체 수익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그는 "작년에는 카드론 등 대출을 확대해 겨우 수익을 보전했지만 올해는 2금융권 여신심사 강화 정책으로 이마저도 쉽지 않다"며 "결국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를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04 14:23:21 이봉준 기자
1분기 해외 소비 늘고 국내 소비 줄고…"소득 양극화 심화"

최근 수출 호조 등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 국내 소비는 여전히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소비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거주자의 해외 소비액은 7조84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3%(7966억원)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소비액은 0.9%(1조6247억원) 줄어든 186조860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여행자가 늘면서 소비 지출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해외 출국자 수는 651만4859명으로 전분기 대비 14.3%(81만6571명) 늘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소득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었다고 지적한다. 서민층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저축에 힘쓰느라 소비 여력을 줄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계층은 해외여행 등 지출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내 소비가 줄면서 한국경제가 향후 내수 부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한은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건설(6.8%)·설비(4.4%) 투자 등이 늘면서 전분기 대비 1.1% 성장했지만 민간소비 증가율은 0.4%에 그쳤다. 국내 전문가들은 "국내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내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6-04 10:14:5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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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다이제스트]BC카드, 체크카드 혜택 강화 '체크엔BC' 이벤트 진행 外

◆BC카드, 체크카드 혜택 강화한 '체크엔BC' 이벤트 진행 BC카드는 체크카드 고객들을 위한 '체크엔BC'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던킨도너츠와 YES24에서 BC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오는 10월 31일까지 던킨도너츠에서 1만원 이상 BC 체크카드로 결제한 고객들에게 30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별도의 이벤트 참여 신청 없이 카드당 월 1회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YES24(온라인)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에겐 3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YES24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 받은 후 BC 체크카드로 결제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별 선착순 1000명, 카드당 월 4회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본부장은 "BC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카드, 제한 없이 포인트 적립해주는 '현대카드ZERO' 출시 현대카드는 제한 없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카드ZERO(포인트형)' 외 신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카드ZERO(포인트형)'은 포인트 혜택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복잡한 조건 없이 M포인트의 다채로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월 카드사용 실적이나 혜택 제공 한도, 횟수 등 복잡한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이용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쌓아준다. 또 일반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대형할인점, 편의점, 버스·지하철·택시 등 생활 밀착형 사용처에서 이용할 경우 1%의 M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선결제 시에는 0.5%를 추가 M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모든 적립 혜택을 더하면 최대 2.5%의 M포인트를 적립 받게 된다. 적립한 M포인트는 패밀리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극장, 서점, 온·오프라인 쇼핑몰, 자동차 구매 및 정비, 항공마일리지 교환 등 전국 3만7000여 곳 이상의 가맹점에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현대카드는 온라인 쇼핑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카드ZERO 모바일' 2종을 함께 출시했다.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포인트형과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할인형 중 선택 발급 가능하다. 상품은 모든 사용처에서 카드 이용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포인트형) 받거나 0.7%를 할인(할인형) 받는다. 국내 대표 18개 온라인 쇼핑 제휴처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1.5% M포인트 추가 적립(포인트형) 또는 0.8% 추가 할인(할인형)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카드 이용 후 5일 이내 선결제 시 포인트형은 0.5% M포인트 적립, 할인형은 0.3%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에 최대 3% M포인트 적립(포인트형) 또는 최대 1.8% 청구할인(할인형)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복잡한 조건 없는 '현대카드ZERO'의 장점을 M포인트 서비스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회원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신상품 모두 연회비는 국내전용이 5000원, 국내외겸용(VISA)이 1만원이다.

2017-06-01 16:49:5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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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다이제스트]생명보험재단, 전국 6개 지역에 농약안전보관함 전달 外

◆생명보험재단, 6월 한달 간 전국 6개 지역에 농약안전보관함 전달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6월 한달 간 전국 6개 지역 49개 마을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개최하고 농약 음독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1736개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은 이날 경남 함양군 4개 마을에 1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시작으로 오는 8일 충북 음성군·괴산군, 14일 충남 서천군·태안군, 전남 나주시, 19일 강원 정선군·고성군, 21일 전북 김제시, 22일 경북 상주시·포항시·경산시 등에 보관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앞으로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선정된 6개 지역 49개 마을에서 보관함 사용실태를 지속 확인하고 마을 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장, 부녀회장 등으로 구성된 마을별 생명사랑지킴이는 보관함의 사용 현황 및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농약으로 인한 마을 주민들의 자살을 예방하는데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자살예방협회 전준희 농약사업위원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17 세계보건통계'에서 우리나라가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 노력으로 모범 사례 국가로 소개되며 농약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활동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며 "이와 같은 결과는 맹독성 농약 판매를 금지한 정부의 정책뿐 아니라 생명보험재단의 농약안전보관함 사업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통계청 자료를 보면 농약 음독으로 인한 자살률이 지난 2011년 16.2%에서 2015년 7.1%로 급감했는데 생명보험재단이 농약안전보관함 사업을 시작한 시기가 2010년임을 감안했을 때 재단의 활동이 음독 자살률 감소에 크게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며 사업의 효과성을 강조했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노인자살률 1위로 이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노인 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인 6곳에 한달 간 1736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이 선정된 49개의 생명사랑 녹색마을과 수많은 생명사랑지킴이들이 단 한 명의 자살자도 발생시키지 않겠다는 굳건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충실히 제 역할을 다해준다면 머지않아 더 건강한 우리 사회를 마주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추진하여 2016년까지 8개 광역 66개 시·군에 1만2100개의 보관함을 설치했다. ◆롯데손보, 최대 30% 저렴한 '롯데 더알찬 건강보험' 출시 롯데손해보험은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을 낮춰 보험료가 최대 30% 저렴한 '(무)롯데 더알찬 건강보험(1706)'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상품은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춘 저해지·무해지환급금형으로 개발됐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 선택할 수 있는 해지환급금 수준을 일반형(기존 건강보험 동일), 일반형의 50% 지급형, 30% 지급형, 해지환급금 미 지급형 등으로 나눠 구성했다. 해지환급금 미 지급형 선택 시엔 보험 사입 후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은 없지만 일반형 대비 약 30% 저렴하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기간 후에는 일반형과 동일한 수준의 해지환급금을 지급한다. 상품은 또 주요 사망원인인 암·심장질환·뇌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중증치매진단·치매입원 등 치매관련 보장부터 각종 질병에 대한 진단·수술·입원과 상해로 인한 사망·후유장해·수술·입원까지 다양한 담보들로 폭넓게 구성했다. 이 밖에 일반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 확정 시엔 납입기간 만료 시까지 보험료를 면제하여 보험료 미납으로 보험이 해지되는 경우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은 0세부터 65세까지 가입가능하다. 납입기간은 20·25·30년 중 선택 가능하다. 만기는 100세, 90세, 80세로 구성했다. ◆알리안츠생명, 신임 사장에 순레이 CFO 내정 알리안츠생명은 순레이 재무부사장(CFO)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2일 열리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신임 사장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그 전까진 요스 라우어리어 사장이 역임한다. 지난 2013년 알리안츠생명 CFO로 부임한 순레이 신임 사장 내정자는 싱가포르 국적으로 보험계리학을 전공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에서 계리, 상품, 리스크, 재무 분야 등에서 20년간 경험을 쌓아왔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순레이 신임 사장 내정자는 오는 8월 변경되는 사명(ABL생명)과 함께 더욱 강한 보험사로 변모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을 성취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은 지난해 12월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인수된 후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980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했다. 총 18조3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110만명의 고객에게 생명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8월 ABL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교보 내 생애 맞춤 건강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 교보생명은 '(무)교보 내 생애 맞춤 건강보험(갱신형)' 상품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15건의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한 보험사가 됐다. 상품은 업계 최초로 사망보장을 건강보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사망보험의 주계약을 맞춤형 건강보험으로 전환해 건강보장 혜택은 늘리고 보험료 부담은 낮췄다. 사망보험(종신보험·정기보험) 주계약의 전부 또는 일부를 건강보험으로 바꿀 수 있으며 보장니즈에 따라 사망보장과 건강보장 수준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사망보장을 건강 보장으로 부분 전환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이 직접 전환비율을 조정할 수 있어 진보성이 인정된다"며 "고객에게 유리한 기존특약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선택권 제고 측면에서도 유용성이 인정된다"고 전했다. 상품은 기존 사망보험의 책임준비금을 일시납 재원으로 해 새로운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기존 종신보험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건강보험으로 바뀌면서 보험료 부담도 크게 줄었다. 중대한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 다양한 질병을 보장하며 각종 특약을 통해 진단·입원·수술 등 폭넓은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고객니즈 변화에 맞춰 노후 의료비를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고객 스스로 사망 보장과 건강보장을 설계해 최적의 보장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2017-06-01 16:49:45 이봉준 기자
보험업은 보수적? 공격 투자 나선 보험사들

보수적 자산관리 기조를 유지해 오던 보험사들이 최근 들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저금리 장기화 등 시장환경이 변하면서 지금까지의 자산관리 행태로는 보험업을 지속하기 힘들다는 비관적 전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보험사의 투자영업이익은 7조9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4148억원 대비 7.7%(5709억원) 증가했다. 이 같은 투자영업이익 증가로 올 1분기 전체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7765억원을 기록, 보험 영업에서 5조원대의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 전년 동기 대비 24.4%(5442억원) 늘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1분기 투자영업이익의 증가가 보험업계의 수익성 상승을 견인했다"며 "보험사들이 상대적으로 과거보다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에 더욱 관심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보험사들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 가운데 투자순익은 보험판매 순익보다 비중이 높았다. 보험사 매출로 집계하는 수입보험료는 올 1분기 47조7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2677억원) 성장에 그쳤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같은 기간 1.6%(4687억원) 감소했다. 당장 보험사들의 운용자산 이익률은 지난해 말 기준 평균 3%대 중반을 기록하는 등 저금리 장기화로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각 사가 해외투자, 대체투자 등에 집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생보사들은 특히 오는 2021년 부채를 시가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인 IFRS17이 도입됨에 따라 건전한 재무상태 유지를 위해 장기 수익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른 생보사들의 해외투자규모는 지난 2013년 말 22조원에서 2016년 11월 74조원으로 339.3%나 급증했다. 생보업계에선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해외투자에 적극적이다. 한화생명의 해외유가증권은 지난 2014년 약 7조6000억원에서 2016년 약 16조8000억원으로 2배가량 뛰었다. 교보생명은 같은 기간 12조6000억원으로 2배 넘게 확대됐다. NH농협생명은 연내 헤지펀드 투자 방침을 밝혔다. 대규모 투자는 않고 단기 수익을 위한 소규모 투자 위주로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및 대체투자에도 7000억원가량의 투자 계획이 전해진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르면 내년부터 보험사들이 해외 부동산이나 국채에 제한 없이 투자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행법상 자산 유형별로 투자한도를 정해놓은 규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것이다. 현재 보험사는 외국환의 경우 총자산의 30%, 파생상품은 6%, 부동산은 15%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개정안은 이 같은 한도를 전부 없앴다. 자산 유형에 관계 없이 보험사 마음대로 이를 굴릴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해외 오피스 건물과 사회간접자본(SOC) 등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릴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업법 개정, 미국발 금리인상 현실화 등으로 보험사들의 투자 여건은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7-06-01 15:21:02 이봉준 기자
韓경제, 1분기 성장률 상승폭 OECD 6위…0.4%포인트 개선

우리나라 경제가 올 1분기 수출 호조 등 경기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전분기 대비 높은 성장률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OECD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 경제는 전분기 0.5% 대비 0.4%포인트 개선된 0.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의 수출 증가가 기업 생산 및 소비투자로 연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은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4분기 -0.1%에서 올 1분기 1.9%로 늘었고 설비, 건설 등 투자는 각각 4.3%, 5.3%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회원국 성장률 평균은 1분기 0.4%로 지난해 4분기 0.7% 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3분기 만의 성장률 하락 반전이다. OECD 회원국 평균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0.4%, 2분기 0.4%, 3분기 0.5%, 4분기 0.7%로 확대된 바 있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집계된 26개국 중 전분기 대비 성장 폭이 커진 곳은 12개국에 불과했다. 나머지 국가는 성장세가 둔화되거나 정체됐다. 가장 높은 성장률 상승폭을 보인 국가는 핀란드였다. 핀란드는 올 1분기 1.6% 성장하며 전분기 0.1% 대비 1.5%포인트 높아졌다. 이어 그리스 1.1%포인트(-1.2→-0.1%), 체코 0.9%포인트(0.4→1.3%), 헝가리 0.6%포인트(0.7→1.3%), 칠레 0.5%포인트(-0.3→0.2%), 한국 0.4%포인트(0.5→0.9%), 라트비아 0.3%포인트(1.2→1.5%), 포르투갈 0.3%포인트(0.7→1.0%), 독일 0.2%포인트(0.4→0.6%), 일본 0.2%포인트(0.3→0.5%), 벨기에 0.1%포인트(0.4→0.5%), 스페인 0.1%포인트(0.7→0.8%) 등 순이었다. 반면 영국은 -0.5%포인트(0.7→0.2%), 미국은 -0.2%포인트(0.5→0.3%)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둔화됐다. 한편 일각에서 우리 경제가 올 2분기에도 이 같은 성장률 개선세를 이루긴 힘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국 사드의 영향이 2분기에 집중된 데다 생산이나 투자도 일부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 경제의 전월 대비 전체 산업생산은 올 2월 0.3% 줄었다가 3월 1.3% 증가로 반등했지만 4월 1.0% 줄면서 2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운송장비 투자가 줄면서 4.0% 감소했고 건설기성 역시 전월보다 4.3% 줄었다.

2017-06-01 15:20:0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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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총재 "낮은 자연이자율, 통화정책 제약…재정정책 등 수행돼야"

"낮은 자연이자율은 통화정책의 제약요소로 작용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재정정책을 비롯한 각종 정책이 수행되어야 한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7 한은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전세계 국가들의 자연이자율이 과거에 비해 크게 하락했고 향후에도 낮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미국의 자연이자율은 1%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영국, 유로지역의 가중평균 자연이자율도 약 0.25%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 같은 자연이자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인구구조, 생산성 증가 둔화 및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증가 등을 꼽았다. 이러한 요소들은 개별 국가들의 경제상황과는 관계없이 모든 개방경제 국가들의 자연이자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윌리엄스 총재는 "낮은 자연이자율이 지속될 경우 전통적인 통화정책의 경제 대응력이 약화될 것"이라며 "제로 혹은 마이너스 금리, 선제지침, 대차대조표 정책 등 비전통적 통화정책이 새로운 기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초저금리나 마이너스 금리는 금융부문 수익성에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수익률 추구 동기를 증가시킨다"며 "이는 과도한 위험추구, 레버리지 축적 및 자산가격 상승을 통해 전체 금융시스템의 위험을 높인다"고 우려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향후 장기성장 및 자연이자율 부양을 위해 재정정책을 비롯한 각종 정책이 수행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 당국자들은 낮은 자연이자율에도 강건한 통화정책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06-01 15:19:20 이봉준 기자
이주열 한은 총재 "일자리 창출·가계소득 증대해 소득 불평등 해결해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일 "최근 세계화와 기술혁신의 진전으로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글로벌 경제 및 금융의 도전 과제: 향후 10년의 조망'을 주제로 열린 2017 한은 국제컨퍼런스에서 "그간 많은 나라에서 계층 간 소득격차가 확대되어 왔다"며 "이는 성장, 고용, 소득 그리고 다시 성장으로 이어지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미숙련 일자리가 더욱 빠르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세계화와 기술혁신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일"이라며 "이에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성장과 더불어 그 혜택이 많은 사람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포용적 성장인데 구체적으론 일자리 창출과 가계소득 증대가 주요 과제로 논의되고 있고 사회안전망 확충의 필요성도 제기된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이어 인구고령화를 세계경제가 풀어 나가야 할 또 다른 과제로 꼽았다. 그는 "인구 고령화는 노동공급 감소는 물론 총수요 위축을 통해 성장세 저하를 초래한다"며 "특히 한국의 경우 고령화 속도가 빠르고 이에 대한 대비가 충분치 않아 고령화가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응하여 출산과 보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고령층의 급속한 소비 위축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금융 불균형 역시 해소해야 할 과제로 언급했다. 실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바젤Ⅲ 자본 규제, 장외파생금융상품시장 개혁 등 금융안정을 위한 국제적 노력이 강화되어왔지만 주요 신흥국의 경우 가계나 기업의 레버리지가 크게 높아져 금융 불균형은 오히려 커진 상황이다. 이에 금융기관들은 저금리 장기화로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여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도 가계부채가 이미 높은 수준인 데다 소득보다 빠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금융안정의 주된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금융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과 통화정책의 역할에 대해 유용한 시사점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 외 현재 산적한 여러 가지 구조적 문제들과 관련해 "구조개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다만 "계층 간 이해상충, 실업 증가 등으로 인해 구조개혁을 추진하기 쉽지 않다"며 "그러나 최근 성장 모멘텀이 살아나기 시작한 바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를 지속하기 위해선 구조개혁의 노력이 필수적이다"고 전했다. 거시경제정책 역시 구조개혁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2017 한은 컨퍼런스는 이날부터 2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며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2017-06-01 10:45:4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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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통위원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해야"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31일 "앞으로도 한국경제에는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고 위원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 15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우리나라 경제의 수출 호조, 설비투자 증가세는 다행스러운 변화"라며 "다만 아직까지 소비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어 내수회복세가 견고하다고 볼 수 없다"며 완화적 통화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고 위원은 또 "우리 경제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선 잠재성장률 수준을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그는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이 3%를 밑돌 것으로 추정하며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은 아울러 최근 불거지는 통화정책의 유효성에 대해 금리정책 외 수단을 강화해야 한다며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언급했다. 특히 고용을 늘리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시장 일각에선 최근 한은의 지속적인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 대해 한국경제의 소비·투자 부진으로 인한 통화정책의 유효성 저하, 파급경로의 약화 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다. 고 위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고용에 적극적인 중소기업 등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은이 실무적으로 금융중개지원대출의 개편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 위원은 지난 3월 말 기준 136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가계부채 규모 자체를 줄여나가긴 어렵다"며 "가계부채와 그 가계의 가처분소득의 비율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계부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가계소득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7-05-31 16:57:54 이봉준 기자
[보험 다이제스트]보험협회,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3만여 명 선정 外

◆보험협회,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3만여 명 선정 보험협회가 올해 총 3만434명의 설계사를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했다. 31일 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수인증설계사는 생명보험 1만4845명, 손해보험 1만5589명이 선정됐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와 건전한 모집질서 정착을 위해 지난 2008년 도입됐다. 설계사의 근속 기간과 계약 유지율, 모집실적,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협회가 자격을 준다. 자격을 얻은 설계사는 1년간 명함과 가입설계서 등에 인증로고를 이용할 수 있다. 전체 설계사 대비 우수인증설계사 비중은 생명보험이 12.8%, 손해보험이 15.8%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0.2%포인트, 1.3%포인트 상승했다. 업권별로 살피면 생보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 연령은 50.5세로 전년보다 1세 늘었다. 평균 활동 기간은 0.6년 증가했다. 올해 최초로 인증을 받은 설계사는 전체의 37.3%인 5539명이었다. 생보협회는 이날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도입 10주년을 기념하여 차별적인 인증제도인 골든 펠로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속 인증자 중 근속 기간, 유지율, 소득 등을 고려해 300명만 수여하는 최고 명예자격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최근 설계사 수가 줄고 있지만 불완전판매 없이 3년 이상 장기 활동 중인 우수 설계사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우수인증설계사 비중이 커졌다"고 말했다. 손보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 연령은 전년보다 0.9세 늘어난 51.6세로 집계됐다. 올해 최초 인증 설계사는 전체의 14.1%인 2200명이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설계사 모집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인 덕분에 우수인증설계사 비중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동부화재, 세계 금연의 날 맞이 담배산업 투자 지양 나선다 동부화재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세계보건기구와 그 파트너인 UN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공동으로 마련한 담배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양하는 사회적 책임투자자 성명에 서명기관으로 참여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사회적 책임투자자 서명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세계 최초로 추진된 담배산업에 대한 국제적인 책임투자 성명으로 AXA, SCOR,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 등 전세계 40여 개의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국내 보험사 중에는 동부화재를 포함하여 단 2개 기관만이 참여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해 연간 600만명이 사망하고 있다. 이를 사회적 비용으로 환산하면 담배산업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연간 1조 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세계 금연의 날에 최초로 시도되는 담배산업에 대한 사회책임투자 서명을 통해 흡연의 유해성과 함께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동부화재는 지난해 4년 연속으로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최고등급인 World에 선정된 바 있다. UN환경계획의 지속가능한 보험원칙(PSI)에 가입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의 행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삼성화재, 업무용 전기車 보험 선봬 삼성화재는 업무용 전기자동차보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법인소유 업무용 승용차 중 전기차이며 하이브리드 및 연료전지 차량은 제외된다. 오는 6월 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가입 가능하며 기본보험료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애니카서비스 전기차 특별약관을 신설해 전기차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항목으론 비상구난, 긴급견인, 배터리충전 지원 서비스, 타이어교체 및 펑크 수리, 잠금장치해제 등 5가지다. 특히 견인의 경우 50km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

2017-05-31 16:57: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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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다이제스트]삼성카드-SK네트웍스, 제휴상품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外

◆삼성카드-SK네트웍스, 제휴상품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삼성카드는 SK네트웍스와 31일 삼성본관빌딩에서 제휴상품 공동개발 및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SK 장기렌터카 멤버쉽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 상품을 공동개발·출시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제휴상품 공동개발 및 출시와 함께 양사 고객들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한카드, 신한은행과 10대 및 개인사업자 위한 체크카드 2종 선봬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함께 10대들을 위한 '틴즈 플러스 포니 체크카드'와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한 주거래 SOHO 사업자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틴즈 플러스 포니 체크카드'는 미래 잠재시장 고객군 확보를 위해 신한은행과 함께 출시한 '신한 포니 패키지'를 구성하는 상품이다. 용돈관리 앱(App) 신한 포니에서 가족체크카드를 간편하게 발급 받을 수 있다. 앱과 체크카드를 통해 자녀의 용돈을 한 눈에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상품은 T머니 선불기능 탑재로 대중교통 및 편의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CGV 2000원 할인(월 1회), 롯데월드·서울랜드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50% 할인(일 1회·연 3회), 베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KFC·버거킹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의 5% 캐시백(월 최대 5000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 주거래 SOGO 사업자 체크카드'는 '신한은행 주거래 SOHO 사업자 통장'과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 이용내역에 대해 부가세 신고 시 필요한 각종 자료와 세무회계 관련 상담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상품은 모든 가맹점에서 0.3%,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할인점,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11번가·G마켓·옥션 등 온라인몰, 쿠팡·위메프·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에서 이용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한 해외 이용금액의 1%, 이동통신 자동이체 거래건, 버스·지하철 이용금액, 도시가스 납부금액 등 생활 가맹점에서 2% 포인트 적립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앞서 '신세계 신한카드'를 선보이고 신한은행의 시너지 채널을 활용하여 출시 1개월 만에 발급 10만장이라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신한은행을 비롯한 신한금융그룹 내 그룹사들과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발휘하여 고객에게 편리하고 실질적인 혜택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체크카드 상품뿐 아니라 금융과 생활서비스 전반에서 신한금융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해 경쟁력 높은 상품들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 위한 민관 공동연구 나서 KB국민카드는 31일 오전 서울신용보증재단,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상권분석 서비스 고도화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시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민관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드사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연구인력, 노하우, 인프라 등을 폭 넓게 공유해 서울시 소상공인들이 상권 관련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동 과제를 도출해 내는 데 의의가 있다. 각 사는 KB국민카드의 가맹점 정보 및 매출 정보, 서울시가 축적해 온 공공 데이터,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공간 정보 등을 상호 결합해 더 정확하고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적으로 각 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의 가맹점 정보와 서울시의 휴·폐업 정보, 점포이력 등의 데이터를 결합해 약 65만개의 서울시 소상공인 상가업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상가 정보, 상권별 매출, 유동·상주 인구, 도로 단위 지리 정보 등을 종합해 현재 1008개로 구분된 골목상권 영역도 변화하는 골목상권 현황을 반영해 재설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자료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시각화 연구를 강화하고 상권별 과밀지수 산출을 위한 소비 추정, 매출 추정 등의 지표도 공동 개발해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골목상권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보다 정교하고 최적화된 상권 분석 서비스를 선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소상공인을 위한 공익 목적의 사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31 16:57: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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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다이제스트]흥국생명, 희귀난치병 환아 대상 기부 캠페인 진행 外

◆흥국생명, 희귀난치병 환아 대상 기부 캠페인 진행 흥국생명은 오는 6월 14일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희귀난치병 등으로 입원한 아동과 정부위탁 보호시설 아동에게 컬러링북과 색연필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컬러링북은 색을 칠할 수 있도록 단색으로 된 도안이나 그림을 묶어 놓은 책으로 아동의 심리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어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균형 있게 자랄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캠페인은 'Life is Sharing(나누면 더해지는 행복 캠페인)'이라는 주제로 SNS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흥국생명 공식 페이스북의 컬러링북 기부 캠페인 게시글에 좋아요가 5개 누적될 때마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입원 아동과 전국의 학대피해아동쉼터,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시설 보호 아동에게 컬러링북과 색연필 세트가 1세트씩 전달된다. 'Life is sharing' 캠페인은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와 함께 하는 고객 참여 유도형 사회 공헌활동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3월 진행된 핑크박스 캠페인을 통해 총 1500개의 좋아요를 이끌어내며 서울 금천구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150개의 위생용품 세트를 선물한 바 있다. 또 이번 컬러링북 캠페인과 오는 10월 예정된 보호시설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집 만들기까지 올 한 해 동안 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지난 핑크박스 캠페인에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으로 많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듯 이번 컬러링북 캠페인을 통해서도 환아들과 보호시설 아동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다양한 사회문제에 실질적인 도움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푸르덴셜생명, 우수인증설계사 비율 10년 연속 업계 1위 달성 푸르덴셜생명은 생명보험협회가 인증하는 2017 우수인증설계사 비율에서 10년 연속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푸르덴셜생명의 우수인증설계사 비율은 34.4%(667명)로 업계 평균인 12.8% 보다 약 3배 높다. 우수인증설계사는 생명보험협회가 3년 이상 근속, 불완전판매 0건, 높은 계약 유지율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한 설계사만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보험업계 완전판매 문화 확산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째 시행되고 있는 해당 제도를 통해 매해 평균 1만2000여 명의 생명보험사 우수인증설계사가 선발됐다. 특히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83명의 라이프플래너들이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되는 등 10년 연속 업계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푸르덴셜생명은 보험 전문가인 라이프플래너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교육 시스템과 고객을 지향하는 사명감을 가진 인재를 키우는 기업 문화를 통해 이 같은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1991년 국내에서 보험영업을 시작하면서 업계 최초로 보험전문가인 라이프플래너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는 5단계에 걸친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되며 위촉된 후에도 약 2년 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보험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푸르덴셜생명은 3Qs(Quality People, Quality Product, Quality Service)를 판매전략으로 세워 상품의 완전판매와 건전한 모집질서를 확립하고 있다"며 "라이프플래너들이 업계 최고의 금융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르덴셜생명은 이번 평가에서 보험 설계사의 우수성을 판단하는 지표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6년 설계사 정착률(56.3%)과 계약유지율(13월차·86.6%)은 설계사 조직을 가진 보험사 중 가장 높을 뿐 아니라 불완전판매비율은 0.08%(평균)로 업계에서 가장 낮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금융 전문가인 푸르덴셜생명의 라이프플래너가 고객에게 정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계약유지율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험개발원, IFRS17 시스템 구축 착수…2018년 9월 개발 완료 목표 보험개발원은 지난 30일 새 보험회계기준 IFRS17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LG CNS, 삼정KPMG와 함께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흥국생명, 현대라이프생명, KDB생명, 동부생명, DGB생명 등 생명보험 5개사와 롯데손보, 흥국화재, 더케이손보, 농협손보 등 손해보험 4개사에 대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동으로 IFRS17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은 IFRS17 시스템에 대해 연내 분석 및 설계를 마치고 오는 2018년 9월까지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6개월에 걸쳐 해당 시스템을 9개 보험사에 이전한다. IFRS17 시스템은 복잡한 국내 보험상품의 특성을 반영하고 9개사의 모든 보험상품을 감안한 모듈구조로 설계된다. 보험사는 유연하고 편리한 IFRS17 시스템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IFRS17 시스템은 GPU 기반의 병렬 프로그래밍이 적용되어 결산 및 리스크 업무 수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신속한 의사결정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 이후에도 공동구축에 참여한 회사와 컨소시엄을 계속 유지하여 시스템 기능 개선 및 용도 확장 등을 수행할 것"이라며 "글로벌 계리소프트웨어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메트라이프생명, 희망의 집짓기 사회공헌활동 확대 실시 메트라이프생명이 출연해 운영하는 메트라이프재단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안락한 집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메트라이프 희망의 집짓기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고 31일 메트라이프생명이 밝혔다. 메트라이프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저소득층 가정에 안락한 집을 제공함으로써 가족의 행복과 안전을 보호하고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희망의 집짓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기존 임직원, 재무설계사, 고객들의 봉사활동 위주 프로그램에서 더 나아가 저소득층 가정 1곳을 선정해 집 건축 비용 지원부터 실제 집이 지어지는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형태로 확대 실시한다. 이를 위해 메트라이프재단은 집 건축 비용 10만 달러, 우리돈 약 1억1200만원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했다. 또한 메트라이프재단은 오는 9월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들과 재무설계사, 고객들이 직접 집을 짓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10월에는 완공되는 집에 필요한 가구 및 생활용품 지원을 위해 일반인 및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메트라이프재단이 기부를 통해 건축될 집은 11월 말에 완공 예정이다. 데미언 그린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올해부터는 단순한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넘어 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메트라이프 희망의 집짓기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나눔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 '(무)수호천사디딤돌유니버셜종신보험', 출시 5개월 만 2만건 판매…인기 동양생명은 올 1월 출시한 확정금리형 종신보험 '(무)수호천사디딤돌유니버셜종신보험'이 판매 5개월 만에 가입 건수 2만 건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상품은 출시 첫 달인 1월 9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기록한 후 2월 10억원, 3월 17억원, 4월 16억원을 기록하는 등 동양생명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2.9%의 예정이율을 적용하는 확정금리형 유니버셜종신보험 상품이다. 저렴한 보험료로 상대적으로 높은 보장금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종신보험에 유니버셜 기능을 더해 자산상황에 따라 중도 인출이나 추가 납입이 가능해 능동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한 3040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상품은 기본 보장 중심의 1형(기본형)과 사망보험금이 5년(10·15년)경과시점 이후 매년 체증하는 2형(트리플체증형)으로 구성됐다. 트리플체증형은 3단계 체증형으로 경과시점 이후 매 10년 마다 2%, 4%, 6% 등 보험금이 늘어나 최대 2.2배의 사망보험금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사망뿐 아니라 입원, 수술, 암진단, LTC를 주보험과 특약을 통해 보장하는 등 종합적인 보장과 은퇴 이후의 생활자금 활용이 가능한 멀티형 트렌드를 반영했다. 사망보험금 미리 받는 연금설계옵션 및 플러스연금전환특약을 활용하면 은퇴 이후의 노후소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에 유니버셜기능, 연금전환 등 차별화된 장점이 있어 '(무)수호천사디딤돌유니버셜종신보험'이 영업 현장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31 16:56:47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