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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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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포인트도 돈…똑똑한 카드사 포인트 사용법은?

카드 포인트도 돈이 된다. 각 카드사의 제휴 가맹점과 쇼핑몰 등을 비롯해 세금과 공과금 납부 등에 카드 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똑똑한 카드 소비자라면 카드 포인트 사용에 관심을 기울여보자.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이후 3년 동안 4075억원어치의 카드 포인트가 소멸됐다. 매년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되는 포인트만 평균 1500억원이 넘는다. 카드사별로 적립돼 있는 포인트가 얼마인지, 언제 소멸되는지 일일이 확인하지 못해 카드 소비자 스스로 포인트 사용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신용카드 포인트는 카드 사용액과 사용처 등에 따라 일정액이 쌓이는데, 보통 1포인트 당 1원의 가치를 갖는다"며 "국내 카드사들은 일정 수준의 포인트 적립 시 보유 중인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화해주거나 결제계좌로 현금을 캐시백해준다"고 전했다. 그는 또 "금융거래 수수료도 결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각종 수수료는 물론 보험료·공과금 납부까지 신한카드의 경우 은행 영업점과 인터넷 뱅킹 신규 예·적금 초회 납입금을 비롯해 OTP(일회용 패스워드) 구입 수수료에도 카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주식매매 수수료나 신한생명 보험료도 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카드는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현금이 필요한 금융 거래 시 이용할 수 있다. 송금수수료 등 각종 은행수수료는 물론 대출금과 대출이자 납부, 예금·적금·펀드·보험료 입금 시 사용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와 적금·펀드 납입, 대출 상환, 대출이자 납입 시 사용 가능하고 우리카드는 개인형 퇴직연금과 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펀드 등 금융업종에서 활용 가능하다. 아파트 관리비나 지방세·국세 등 각종 공과금 납부에도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의 경우 'VEEX카드' 등으로 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를 신청할 경우 포인트로 아파트관리비를 결제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이 외에도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이용 시 청구 수수료를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매년 사라지는 '1500억' 카드 포인트 막으려면? 본인의 카드 포인트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는 카드 소비자들은 여신금융협회 시스템을 통해 각 카드사별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 소멸 시기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 소비자들 가운데 본인의 포인트를 꼼꼼히 챙기지 못해 유효기간이 지나가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본인의 포인트 정보를 알고 싶다면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고 전했다. 여신금융협회가 제공하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은 카드사별로 홈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가입자가 보유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포인트와 포인트 소멸 시기를 알려준다. 모바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협회 관계자는 "그간 카드사들이 포인트 비용 절감과 전액 사용에 따른 회원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카드 포인트 사용비율을 제한해 왔는데, 내년부터 이와 같은 카드 포인트 사용비율 제한이 사라진다"며 "카드사 포인트 활용도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6-09-18 13:36:0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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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출시 6개월, 총 잔고 2.8兆…이달 말 2차 수익률 공시 예정

저금리·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의 안정적 재산증식을 위해 금융당국이 지난 3월 도입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 6개월 만에 총 가입 240만 계좌, 총 잔고 2조8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ISA는 총 가입 240만3000 계좌, 총 잔고 2조842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위는 "출시 후 6개월이 경과하면서 ISA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정착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가입계좌수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었으나 신규계좌의 평균가입금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지속적인 추가 납입 등으로 전체 계좌의 평균가입금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권별로 살피면 ISA를 취급하는 시중은행 14곳은 217만3000 가입계좌(90.4%)와 잔고 2조988억원(73.8%)을 보유했다. 신탁형과 일임형으로 나뉘는 ISA의 특성 상 시중은행 10곳이 신탁형과 일임형 모두를 취급하고 있었으며, 4곳에선 신탁형 ISA만 취급했다. 증권사는 총 19곳으로, 22만8000 가입계좌(9.5%)와 7410억원의 잔고(26.1%)를 보유했다. 15곳이 신탁형과 일임형 모두를 취급했고 일임형 또는 신탁형만 취급하는 회사는 각각 2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는 "총 계좌의 90%를 차지하는 은행들은 올 하반기 KPI 산정 시 여타 상품과 ISA를 동일 취급하는 등 ISA 반영 비중을 축소, ISA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고객선점 효과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계좌당 평균가입금액은 출시 초기 49만원 수준이었으나 신규가입 금액증가와 추가납입 등으로 118만원까지 급증했다. 신규 평균가입금액도 출시 18주 이후부터 대폭 상승하여 평균 500만원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지난 7월 말 기준 일반형 가입자가 167만7000명(70%)으로 가장 많았고 서민형과 청년형이 각각 57만5000명(24%), 13만2000명(6%)를 차지했다. 금융위는 "서민형 ISA를 중심으로 한 ISA 가입 증가세가 뚜렷했다"며 "7월 말 현재 전월 대비 늘어난 계좌수 1만7000 계좌 중 1만6000 계좌(95%)가 서민형 ISA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는 앞으로 ISA가 진정한 국민재산증식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 간 건전한 경쟁 유도를 통한 수익성 제고와 안정성 도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달 말부터 금융회사 간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제2차 수익률을 공시할 예정"이라며 "세제당국과 ISA 세제혜택 증대방안을 협의해 나가는 등 ISA 저변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2016-09-18 12:38:30 이봉준 기자
21일 서울 코엑스서 금융권 공동 창업·일자리 박람회 개최

금융권이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동으로 창업·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구직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취업역량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취업지원 교육을 실시하고 가상현실(VR) 존을 운영하여 기업 사무실 등 근무환경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협회·금융회사·정책금융 등 기관 19곳이 오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1홀에서 공동으로 '금융개혁! 창업·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금융위는 "금융권이 기업에 자금을 중개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기술금융·성장사다리펀드·크라우드펀딩 등 금융개혁으로 새롭게 등장한 자금조달 방법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과 핀테크 기업 등에게 우수한 인재를 찾아주고, 구직자들에겐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인재채용과 더불어 창업 컨설팅, 새로운 금융분야 일자리 소개 등 중소기업과 구직자·예비창업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채용박람회 최초로 가상현실(VR) 채용관을 운영하여 구직자들에게 기업의 근무환경을 가상현실로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성공 CEO와 취업컨설턴트의 취업 특강도 진행된다. 또한 사업아이템에 대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상금 2000만원, 디캠프 입주심사 서류면제, 신보 유망창업기업 보증 지원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금융위는 "기술신용평가사, 독립투자자문업, 빅데이터 분석, 금융보안 전문가 등 금융개혁으로 새롭게 나타나는 금융관련 분야 일자리를 소개하고 이미지 컨설팅, 직업선호도 검사, 모의면접,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취업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금융위·금융감독원·청년희망재단이 후원하고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등 금융협회 5곳과 국민은행·신한은행 등 시중은행 7곳, 기업은행·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4곳 등 총 19곳의 기관이 주최한다. 또 기술금융 66곳, 성장사다리펀드 14곳, 크라우드펀딩 10곳, 핀테크 9곳 등 261곳의 기업이 참가한다.

2016-09-18 12:02:07 이봉준 기자
당국 "자금세탁행위 효과적 방지 기반 구축"…20일 FATF TREIN 개원

오는 20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교육연구원(TREIN) 개원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자금세탁방지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FATF는 UN 협약과 UN 안보리결의 관련 금융조치의 이행을 위한 행동기구로 지난 1989년 G7 합의로 설립됐다. 금융시스템을 이용한 자금세탁과 테러·대량살상무기 확산 자금조달 방지가 중심 업무이다. 37개 정회원, 9개 준회원(FATF 권고사항 이행을 모니터링하는 9개 지역기구), 24개 옵저버(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제기구)로 구성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10월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자금세탁행위는 불법재산의 취득과 처분을 가장하거나 은닉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08년 조희팔 사기사건과 2011년 김제 마늘밭 사건, 2013년 CJ그룹 비자금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당시 이로 인해 우리 사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저하되고 조세포탈로 인한 세수 감소, 피해자 발생에 따라 지불해야 하는 유·무형의 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 바 있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자금세탁방지(AML)제도는 테러자금조달금지(CFT)제도와 함께 오늘날 전 세계 금융회사 등에서 국제기준인 FATF 권고사항을 토대로 각 국의 현실에 맞게 시행 중이다. 지난해 파리 테러 등으로 인해 AML과 CFT 분야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국제기준 이행 여부가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금융위는 "우리나라도 지난 2001년 '특정 금융정보거래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정과 금융정보분석원(FIU) 출범 이래 꾸준히 AML·CFT 제도의 고도화와 국제적 정합성 제고에 노력 중"이라며 "특히 핵심 제도인 고객확인, 의심거래보고, 고액현금거래보고를 도입하여 자금세탁행위의 효과적 방지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AML의 주요 제도인 고객확인은 금융회사가 금융고객과 거래 시 고객의 신원, 실소유자 여부, 거래목적 등을 파악하는 등 합당한 주의를 기울이는 제도다. 의심거래보고는 자금세탁과 관련있다고 판단되는 금융거래에 대해 내역을 FIU에 보고하는 제도다. 고액현금거래보고는 하루 2000만원 이상 현금거래 시 FIU에 보고하는 제도다. 금융위는 또 "국제사회는 AML 분야의 국제기준을 엄격히 관리할 뿐만 아니라 AML과 CFT제도를 미이행한 금융회사 등에게 제재를 부과함으로써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은행의 경우 지난 2014년 6월 미국의 금융제재 대상국가인 이란·수단·쿠바 등과 금융거래를 한 혐의로 미국 정부와 89억7000만 달러, 우리돈 약 9조2032억원 규모의 벌금에 합의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사상 최대 분기 순손실(약 5조9389억원)을 기록한 BNP파리바는 당시 BNP파리바 그룹 회장의 사퇴로 이어지기도 했다. 금융위는 "AML·CFT 분야는 금융을 넘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FATF 국제기준에 대한 이행 요청 또한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AML·CFT 제도의 고도화와 국제적 정합성 제고는 국제기준 준수에 따른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투명성과 대외 신뢰성 향상뿐 아니라 국내적으로도 후진적 금융관행 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부패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20일 개원하는 FATF TREIN은 FATF의 교육·연구 기능을 보완하여 FATF와 지역기구 회원국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관련 법·제도 선진화에 기여하게 된다. FATF 회원국과 개도국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AML·CFT 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원장을 비롯한 교육·연구 전문인력은 우수한 AML·CFT 전문가를 FATF 등 국제기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모집, 채용한다.

2016-09-18 12:00:00 이봉준 기자
예보, 北핵실험 관련 2차 대응태세 점검회의 개최

예금보험공사는 13일 북한 핵실험 관련 2차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예보는 과거의 경험에 의존한 대응에서 탈피하여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만반의 대응태세를 유지해야한다는 정부 당국의 인식을 공유하고, 지난 9일 1차 점검회의 이후 추가적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보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과 소관 부서별 대응태세를 재점검했다. 예보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금융시장 선제대응반'을 중심으로 국내외 위험요인과 부보금융회사 경영 현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보는 북한의 핵실험 이후 추가로 발생 가능한 사이버 도발에 대비하여 관련 위기대응 행동메뉴얼에 따른 대응태세도 점검했다. '사이버 위기상황대응반'을 중심으로 탐지활동을 강화하고, 실제 상황 발생시에는 즉시 백업시스템을 가동하고 피해시스템을 차단하는 조치 등을 실행할 예정이다. 예보는 "앞으로도 북한 핵실험뿐만 아니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외 위험요인에 대하여 정부와 긴밀하게 공조하고 내부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대응태세를 유지함으로써 예금자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09-13 16:41:50 이봉준 기자
금융위 정은보 부위원장 "한진해운 사태 피해 최소화 노력" 당부

"한진해운 법정관리 과정에서 협력업체의 경영상 애로와 화주들의 운송 지연 등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는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해 협력기업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 또 필요 시 협력업체에 대한 추가자금 지원방안 마련 등 효과적인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13일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위·금감원·중진공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금융시장 비상대응반'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한진해운의 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협력기업과 화주 등에 대한 지원현황 등을 점검하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한진해운 관련 최근 동향과 협력기업 등의 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 부위원장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운송지연 등에 따라 협력업체 등의 애로가 있었지만 일부 하역이 개시되어가고 있다"며 "다만 한진해운이 정상적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협력업체의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정부는 그간 합동대책 태스크포스(T/F)와 금융시장 비상대응반 등을 통해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대응체계를 구축해 왔다. 금융지원 관련 구조조정 협력기업 특례보증과 정책금융기관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행 중에 있으며 금융시장 비상대응반, 정책금융기관 현장반·특별대응반을 통한 협력업체의 애로와 지원요청 사항을 점검하는 일일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 부위원장은 "협력기업이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금융차원의 신속하고 지속적인 밀착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정부는 협력업체의 경영상 애로와 화주들의 운송 지연 등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 앞으로 금감원이 은행과 협의하여 화주 등에 대한 실태파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금융지원과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하며 주거래은행이 협력업체, 화주 등에 직접 일대일 상담을 통해 금융상담과 애로사항 해소가 될 수 있도록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장반·기업금융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특별대응반에서 신속히 처리하고 관계기관 협조 필요 사항은 해당 기관과 연계한다. 금융위는 "현장반에서 기업 밀집 지역의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신청에서부터 지원까지 심사기간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한진해운 협력기업 지원은 '최우선 심사대상'으로 취급할 것"이라며 "현장반의 운영 실태 파악을 위해 한진해운 협력업체가 밀집된 지역 방문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09-13 16:41: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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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소비자들이 꼽은 추석연휴 가장 필요한 혜택은? '추석선물 할인'

올 추석연휴, 카드 소비자들은 가장 필요한 카드 혜택으로 '추석선물 할인'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추석연휴 가장 필요한 카드혜택'에 따르면 '추석선물 할인'이라고 답한 비율이 전체 32.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유·교통비 할인(26.4%)', '연휴 여행상품 할인(17.0%)', '영화·공연 할인(11.3%)', '외식 할인(7.5%)' 순이었다. '추석 차례상 용품 할인(5.7%)'은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여유롭지 못한 주머니 사정 탓에 카드 소비자들이 추석선물 구매에 있어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추석선물 할인'을 가장 필요한 혜택으로 꼽은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연휴를 맞아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경·귀향길에 오르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주유·교통비 할인'과 '여행상품 할인' 등 수요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연휴를 앞두고 카드사들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선물세트 구입 시 할인해주거나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이를 잘 활용하면 실속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9-13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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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가는 길]손보사 "추석연휴 귀성·귀경길, 車무상점검 받으세요"

손해보험사들은 추석연휴기간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 운행 중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의 상황이 발생한 고객에겐 긴급출동서비스도 제공한다. 1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오는 18일까지 전국 레디카서비스점이나 마스터가맹점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디카서비스점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20가지 항목의 차량 무상점검은 물론 각종 오일류와 워셔액 보충, 타이어 공기압 무료 체크·보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장거리 주행고객을 대상으로 애니카랜드 무상점검을 시행한다. 전국 애니카랜드에 방문할 시 무상점검을 제공하고 타이어 공기압 측정과 각종 오일류 점검·보충 등의 서비스를 선사한다. 또 추석연휴기간 중 출동서비스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실시간 기상현황과 출동현황을 파악한다. 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이나 주요 공원묘지 등 총 128개소의 주요 차량정체 예상지역엔 출동자를 전진 배치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연휴 중에도 고장이나 사고 출동서비스를 요청하는 고객들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오는 18일까지 전국 하이카프라자에서 매장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30가지 항목에 대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워셔액 무료 보충, 타이어 공기압 무료 체크, 기타 부가서비스 등을 선사한다. KB손보는 연휴 기간 발생사고에 대한 보상상담을 제공한다. 또 거점단위 출동관리 조직을 비상운영하여 도로나 교통상황에 따라 적기에 대응한다. 상습정체구간이나 주요 거점에도 사전 추가 배치한다. 오는 13일까진 전국 KB매직카 서비스점에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0가지 항목에 대해 차량 무상점검과 워셔액 보충·음료 등을 무상 제공한다. 보험개발원은 이 외에 "귀성·귀경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가입한 손보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는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에 가입한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공통된 서비스론 교통사고 접수나 사고현장 긴급출동(기동처리반 대기), 보험가입 사실 증명원 발급 등 24시간 사고 보상 센터를 운영하고 견인·비상급유·배터리 충전·타이어 펑크 교체·잠금장치 해제 등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교통사고 발생 시 가해자가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현장에서 달아나거나 무보험 상태로 전혀 보상받을 길이 없는 경우 정부보장사업을 이용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정부보장사업이란 보유불명자동차나 무보험자동차에 의해 사고를 당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회보장제도이다.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 최저 2000만원에서 최고 1억5000만원, 부상 시 최고 3000만원, 후유장애 시 최고 1억5000만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휴업손해액·상실수익액(사망·후유장해 시) 등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보상금을 청구하기 위해선 우선 사고사실을 경찰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신고 후에는 보장사업 업무를 위탁수행하고 있는 손보사 11곳의 본사, 지점 또는 보상센터에 정부보장사업을 신청하면 서류심사 후 보상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IMG::20160912000037.jpg::C::480::정부보장사업 처리 손해보험사./보험개발원}!]

2016-09-13 06: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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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사잇돌Ⅱ 중금리 대출, 출시 4일간 30.1억 지원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9일간 4영업일 동안 저축은행 30곳에서 출시된 '사잇돌 Ⅱ' 중금리 대출이 총 344건, 30억1000만원 지원되는 등 초기 시장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에 따르면 '사잇돌 Ⅱ'의 1인당 평균대출액은 875만원으로 대출금리는 15~17%대가 65.7%, 상환기간은 73.3%가 5년 분할상환을 선택했다. 은행 사잇돌 대출의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061만원보단 186만원 적은 수준이다. 대출 금리는 6~8%대가 79.1%를 차지하고 있는 은행 사잇돌보다 높았으나 기존 저축은행 평균 대출 금리(지난 3월 말 기준 26.2%)보단 낮은 수준이었다. 상환기간은 은행 사잇돌과 유사한 수준(74.8%)으로 5년 분할상환을 선택했다. 판매채널 별로는 오프라인이 149건(43.4%), 온라인이 195건(56.7%)으로 유사했다. 은행 사잇돌(17.2%)보다 온라인 비중은 높은 편이었다. 신용등급 6~8등급자가 87.5%로, 4~6등급자가 64.6%를 차지하는 은행 사잇돌에 비해선 저신용자 비중이 크게 높았다. 금융위는 "두 상품이 각각 차별화된 등급대를 형성하면서 사잇돌 대출이 타겟팅하고 있는 중금리 시장의 공백을 상호 보완했다"고 평가했다. 또 생애주기 특성상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자금수요도 많은 30~40대 대출자가 상당수(69.7%)를 차지했다. 소득별 분포는 4000만원 이하 소득자가 80.2%를 차지하며 은행에 비해 소득 수준이 낮은 계층에 대한 대출 비중이 높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자들은 기존 고금리 대출의 대환이나 거래은행의 대출 한도 소진, 긴급한 단기 소액자금 필요 등으로 저축은행 사잇돌Ⅱ 대출을 이용했다. 금융위는 "저축은행 사잇돌Ⅱ 대출 규모는 취급지점 수와 저축은행의 전체 가계신용대출시장 비중 등을 감안했을 때 적정한 수준"이라며 은행 사잇돌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저신용자에 대해 기존 저축은행 상품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이 이루어지고 있어 서민의 실질적인 금리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위는 "일부 사잇돌Ⅱ의 보증 승인율, 연계대출 신용등급 조정 등에 대해 지적이 있으나 이는 우려할만한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서울보증보험의 보증 승인율이 은행보다 다소 낮다는 지적에 대해 "저축은행 대출신청자의 신용도가 대체적으로 은행에 비해 낮은 점을 고려할 때, 보증 승인율이 다소 낮은 것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또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과 달리 일반 저축은행은 연계대출의 등급하락폭 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저축은행이 신용정보원에 연계대출 여부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등급하락 폭이 조정되며 지주계열 여부는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16-09-12 12:00:07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