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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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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LPG 전문 E1과 제휴 할인 카드 선봬

KB국민카드는 LPG 전문 기업 E1과 제휴해 E1 LPG 충전소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E1 LPG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카드는 E1 LPG 충전소 이용 할인 혜택 외에도 쇼핑·외식·영화·대중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로 E1 LPG 충전소에서 가스 충전 시 월간 할인 한도 내에서 리터당 100원이 할인된다. 월간 할인한도는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 2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만원이다. E1 LPG 충전소 이용시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E1 오렌지 포인트도 적립해 준다. 가스 충전금액 1000원당 E1 오렌지 멤버십 회원 기준, 일반고객은 4포인트, 우수고객은 7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또한 카드를 발급 받은 후 KB손해보험 매직카 다이렉트 보험료 견적을 산출하면 E1 LPG 모바일 충전권(5000원)을 고객별로 1회 제공한다. 카드로 골프장·골프연습장 업종, G마켓·옥션·11번가·인터파크·롯데닷컴·신세계 몰 등 인터넷 쇼핑몰, 쿠팡·티몬·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VIPS·아웃백·TGIF 등 패밀리 레스토랑, CGV, 버스·지하철에서 이용시 이용금액의 10%를 월간 통합 할인한도 내에서 할인해 준다. 할인한도는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 2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만원이다. 월간 통합 할인한도는 LPG 충전소 이용시 제공되는 월간 할인한도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전월 이용실적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이 카드의 일시불과 할부 승인 금액 기준이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은 이용실적에서 제외된다. 연회비는 국내와 해외 JCB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한 케이월드 1만5000원, 마스터 2만원이다. 발급 신청은 E1 충전소 또는 홈페이지, KB국민카드 발급 상담 전용 고객센터, KB국민은행 영업점 등에서 가능하다.

2016-09-05 09:39:4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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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9일) 한은 금통위 개최…기준금리 동결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주 개최된다. 금융시장에선 기준금리가 현 수준(연 1.25%)으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4일 한은은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한은 금통위 전후로 주요국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어 선제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Fed가 내달보단 오는 12월쯤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지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임은 물론 이달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도 예정돼 있어 한은이 미리 금리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국내 경제는 대내적으론 지난 6월 말 현재 1260조원을 육박하는 천문학적인 수준의 가계부채가, 대외적으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문제가 금통위 금리 인하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한은 내부적으로도 이미 지난 6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고, 하반기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이 있으니 추가적인 금리 인하보단 일단 그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윤여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은이 내달 미국 금리인상이 어렵다는 확실한 단서가 확보되거나 가계부채 상승세가 꺾인다는 확신이 생겨야 추가적인 금리조정 분위기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6-09-04 15:45:58 이봉준 기자
'512조 운용' 국민연금 인력 이탈 심각…수익률도 하락세

우리나라 국민의 노후 연금을 책임질 국민연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500조원이 넘는 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인력 이탈이 심각해지고 있어서다. 투자 전문인력의 역량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기금운용의 특성상 향후 기금 수익률이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4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재 국민연금기금 순자산은 512조3241억원이다. 지난해 기금운용 총수익률은 4.57%로, 전년 수익률 5.25% 대비 0.68%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3년 평균인 4.68%보다 0.11%포인트, 5년 평균인 4.70%보다 0.13%포인트 낮은 수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투자인력의 수준에 따라 수익률은 큰 차이가 날 수 있다"며 "갈수록 낮아지는 운용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서라도 당장 운용인력의 이탈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본부 운용 전문가, 잇단 이직·퇴직 행렬 내년 2월 전북 전주로 이전을 앞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인력 이탈은 올 상반기부터 시작됐다. 본부의 전주 이전에 따라 수도권 거주가 힘든 젊은 운용역과 직원들이 서둘러 국민연금을 떠나, 이직과 퇴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국민연금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실장급을 포함한 기금운용본부 운용 인력 12명이 회사를 떠났다. 하반기 들어서도 5명이 추가로 회사를 등졌다. 지난 2월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이 새로 선임되면서 이윤표 전 운용전략실장이 나가는 등 수장 교체 여파도 있었지만, 지난해 상반기 이탈 운용 인력이 3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4배나 불어난 수치다. 올해 총 40명의 인원을 충원하고 하반기 20여 명의 인원을 채용하려던 기금운용본부는 이에 따라 본부 이탈 인력이 급증하면서 하반기 채용 인원을 30여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전주 이전이 가까워지면서 퇴사를 고민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올 상반기보다 하반기 중 퇴사 인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탈 행렬이 이어지자 본부는 지난달 운용역의 기본급을 공기업으로선 파격적인 9%나 인상하는 고육지책을 내놨다. 지난해 국민연금 운용역의 평균 기본급은 약 6800만원 수준이며 평균 성과급은 1619만원이다. 기본급에 비례해 성과급이 지급되는 만큼, 기본급이 상승하면 전반적인 운용역의 임금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지난해 임금 인상에 대한 협의가 있었고, 올해 기본급 9%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와 긍정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봉급 인상에도…채용 경쟁률 역대 최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앞서 지난 7월 주요 핵심 부서에 운용 전문가를 배치하는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최근 실장급 인원이 3명이나 동시에 사의를 밝히면서 생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최근 인사는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해 철저히 능력에 따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이 운용인력 이탈에 따른 공백을 막기 위한 본부의 각종 노력에도 불구, 기금운용본부의 앞날은 불투명하단 지적이 나온다. 올해 본부 운용인력에 대한 채용절차가 진행 중에 있는데, 과거에 비해 지원자가 크게 준 것이다. 지난달 5일 서류 접수 마감결과 총 200여 명이 지원, 약 7대 1의 채용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기금운용 전문인력에 대한 채용 경쟁률 중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세계 3대 연기금에 속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막대한 자금을 운용할 수 있고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등에 걸쳐 다양한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업무를 하는 이들이 선호하는 직장이었다. 과거 기금운용본부 인력 채용 경쟁률은 10대 1 이하로 떨어져 본 적이 없으며 최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자리 다툼이 치열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본부가 내년 지방(전주)으로 이전한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민연금은 갈수록 수혜자가 늘어 오는 2060년 고갈이 예상되는 만큼 수익률 제고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본부의 전주 이전으로 해외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는 국민연금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란 주장도 제기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처럼 국민연금과 운용사가 자주 모여 회의를 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운용사가 국민연금을 방문함에 있어서도 불편함이 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이 내부적으로 기금 운용에 있어 투자 지침을 어기는가 하면 외부적으론 정부의 낙하산 인사가 이뤄지는 등 안팎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2016-09-04 15:28: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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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창작 예술가 지원 '문화 장터' 개최

BC카드는 오는 10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청계천 차 없는 거리(모전교~광통교)에서 창작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장터'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장터에선 수공예품·먹거리 판매, 캘리그라피·초상화 제작, 버스킹 공연 등 70여 팀의 개인 창작자와 사회적 기업이 다양한 활동을 선보인다. 지난 3일 청계천에서 열린 '프리마켓 사랑,해' 행사장에는 서준희 BC카드 사장, 김영등 일상예술창작센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행사가 진행됐다. BC카드는 행사에 참여한 창작 예술가들과 시민들의 결제 편의성 제고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단말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들도 현장에서 진행 중이다. 먼저 행사장에 기부전용 결제 단말기를 설치하고 일반 시민들도 손쉽게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에 참여한 고객 모두에게 '프리마켓 사랑,해'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1000원~1만원)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부스에서 BC카드로 결제 시 특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도 구입할 수 있다. BC카드 페이스북의 '프리마켓 사랑,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에게도 작가 창작품과 1000원 할인권 등이 제공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의 장을 제공하고 창작자들에게는 판로 확대와 자립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작 예술가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지난 2006년부터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바이올린·바둑·미술과 같은 교육활동과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에 있다.

2016-09-04 15:27:5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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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해외투자 급증…"당국, 자율적 환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 유도해야"

최근 국내 보험사의 해외투자가 급증함에 따라 금융당국이 지급여력제도를 더욱 정교히 하여 해외투자 리스크에 대해 적정한 요구자본을 산출함으로써 보험사의 자율적 환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보험연구원 조영현 연구위원과 이혜은 연구원이 발표한 '보험회사의 해외투자 급증과 과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험사의 외화증권 투자는 136억3000만 달러 늘었다. 주요 기관투자자 중 가장 증가폭이 크다. 자산운용사는 59억2000만 달러, 종금사를 포함한 외국환은행은 55억3000만 달러, 증권사는 19억8000만 달러 증가에 그쳤다. 조영현 연구위원은 "일각에서 보험사의 해외투자 확대를 저금리 의한 손실만회를 위한 수익률 추구행위로 여기며 향후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보험사의 해외투자 확대에 대한 리스크관리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더 높은 수익률만을 추구하는 전략이라면 이러한 우려는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일본 야마토생명의 경우 수익률 추구 목적으로 해외투자비중을 급격히 늘렸으나 위험관리가 되지 않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으로 지난 2008년 파산한 바 있다. 현재 국내 보험사는 시장금리 급락에 의한 금리역마진 확대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질적 금리확정형 부채 비중은 지난 3월 생명보험회사가 58.6%, 손해보험회사가 57%에 이른다. 또 향후 보험부채 시가평가제도 도입에 의한 보험사의 대규모 자본 감소와 지급여력평가제도 강화에 의한 요구자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조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이러한 시장과 제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운용수익률을 제고하고 요구자본을 경감해야 하는 상충되는 두 목표를 동시에 추구해야 할 상황이다"며 "다만 투자리스크를 경감시키면서도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선 안전하고 수익률이 높은 장기 금리부자산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데, 국내 장기 자산만으론 이러한 운용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현재 국내 장기금리부자산은 대부분국채이며, 초과수요로 수익률이 낮은 상황이다. 그는 "이러한 자산운용 현안 해결을 위해 보험사는 해외투자를 확대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보험사들은 대체로 지난 2013년 이후 운용자산 중 외화유가증권 비중을 급증시키고 있다. 대형사 중에는 삼성 계열사만 외화유가증권 비중이 감소했으며 산업 평균 미만의 비중이고 일반계정 운용자산 중 외화유가증권 비중만 20%를 넘는 보험회사는 동부생명, 미래에셋생명, MG손해보험 등으로 각각 29.5%, 22.4%, 25.0%에 이른다. 이들 모두 최근 2~3년 동안 외화유가증권 비중을 급격히 확대시켰다. 또한 대형사들은 대체적으로 자산듀레이션을 빠르게 확대시키고 있어 금리리스크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다만 해외투자 비중을 급증시키는 회사들 중 한화생명은 자산듀레이션 증가가 더딘 반면 교보생명과 KB손보, 현대해상 등은 자산듀레이션도 빠르게 증가하여 이들 회사 간 해외투자 전략이 다른 것으로 추정됐다. 해외투자 비중을 줄이고 있는 삼성 계열사는 국내 장기 자산을 중심으로 자산듀레이션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대형사는 금리부부채 대비 금리부자산 비중도 확대시킴으로써 금리리스크를 경감시키고 있었다. 한화생명은 상대적으로 자산듀레이션 확대보단 금리부자산 비중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금리리스크를 관리하고 있고, 삼성화재는 자산듀레이션과 금리부자산 비중을 모두 빠르게 증가시킴으로써 가장 보수적인 금리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 조 연구위원은 "해외투자가 급증한 지난 2013년 이후 대형사들은 대체로 위험가중자산 비율을 다소 낮추며 안정적으로 관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해외투자 확대가 보험사의 신용리스크를 높인 것은 아님을 보여주며, 보험산업 전체적으로도 신용리스크는 일정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조 연구위원은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보험사는 투자리스크를 일정 수준에서 관리하면서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해외투자 확대가 리스크 관리 없이 수익률만을 추구하는 행위가 아님을 시사한다"며 "다만 일부 회사의 경우 해외투자 전략이 요구자본 경감보단 수익률 제고에 다소 치우친 것으로 보이며 단순 수익률 추구행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선 향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선 해외국채 등 안전성이 높은 장기 금리부자산을 중심으로 해외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사는 다양한 해외투자 관련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환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투자성과를 제고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금융당국은 지급여력제도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 해외투자 리스크에 대해 적정한 요구자본을 산출함으로써 보험사의 자율적 환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6-09-04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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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차량 노후화, 보험사 선제적 대응 나서야"

최근 자동차 보급률 확대, 자동차 기술 발전, 저성장 기조 등으로 인해 차량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량 노후화는 교통사고 발생 시 치명상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등 갖가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함에 따라 보험사들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단 주장이다. 4일 보험연구원 송윤아 연구위원이 발표한 '차량 노후화의 영향과 보험회사의 역할'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약 3.1%씩 증가하여 지난 7월 현재 2153만대를 넘었다. 이처럼 빠르게 차량 보급율이 늘어나는 한편 차량 노후화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승용차 평균 연령은 지난 2001년 5년에서 2015년 7.5년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차 연령 10년 이상 비중은 지난 2001년 7.1%에서 2015년 28.7%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송윤아 연구위원은 "자동차 보급률 확대와 노후화는 환경·안전·국민건강뿐만 아니라 부품·정비산업, 중고차산업, 보험산업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보험산업의 관점에서 차량 보급률 확대와 노후화는 자동차보험 대물배상 담보물건의 양적·질적 변화와 신규 담보위험 생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 노후화는 교통사고 심도 확대, 부품시장 규모 증대, 교통사고 발생 시 신품 등 교체 관행에 대한 사회적 문제인식 확산을 통해 자동차보험 가치평가방식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송 연구위원은 이에 따라 차량 노후화에 보험사가 선제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송 연구위원은 "먼저 차량 노후화 등이 운전자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차량별 안정성 정도에 따라 자기신체 손해담보의 보험요율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또 자동차 보증연장보험과 같이 평균 차량 상승 등이 고려된 상품의 개발과 판매에 보다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보험 수리 시 중고·재제조 부품을 사용하여 수리하면 사용된 중고부품에 해당하는 신품 가격의 20%를 현금으로 보상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중고·재제조 부품 사용실적이 저조한 것은 상기 인센티브의 실효성 부족 때문으로 보인다"며 "중고·재제조 부품에 대한 수요를 현실화하는 보험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09-04 12:00:00 이봉준 기자
금융위, 12월 대형 대부업체에 '대출계약 철회권' 도입

#. 대부업체를 이용해 신용대출을 받은 A씨. 생활에 과도한 부담이 우려된 A씨는 일주일 후 대출금을 상환하고자 했다. A씨는 "대부업 대출을 7일간 이용하여 신용도도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A씨의 경우 대출계약을 맺은 지 14일이 지나지 않았으므로 이를 철회하여 대부업 이용에 따른 신용도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본인의 신용등급에 대한 정확한 인지 없이 대부업체를 통해 신용대출을 받은 B씨. 대출이 실행된 후 본인의 신용등급으로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을 통한 대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B씨는 "대출금을 상환하고 대출계약을 끝내고자 했지만 대출기록이 남아 신용도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B씨의 경우 대출계약을 철회하여 대출기록을 삭제함으로써 대부업 이용에 따른 신용도 하락을 막을 수 있으며, 숙려기간 동안 금리를 비교하여 더 낮은 금리의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는 12월 대형 대부업체에도 '대출계약 철회권'이 도입된다. '대출계약 철회권'은 금융소비자가 대출계약에 대한 숙려기간(14일) 동안 대출계약으로부터 탈퇴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개인 대출자를 대상으로 신용 4000만원, 담보 2억원 이하 모든 대출에 적용된다. 대출계약 후 14일 이내 철회 의사 표시를 하고 원리금 등을 상환함으로써 계약으로부터 탈퇴할 수 있다. 4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금융업권과 함께 '대출계약 철회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오는 10월 중, 보험·저축은행·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은 12월 중 시행된다. 금융위는 "대형 대부업체의 경우에도 지난 7월 25일 개정 대부업법 시행으로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체계 내에 편입됨에 따라 타 금융권에 맞춰 대부잔액 기준 상위 20개 사부터 '대출계약 철회권'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대상 대부업자는 골든캐피탈대부·넥스젠파이낸스대부·리드코프·미즈사랑대부·밀리언캐쉬대부·바로크레디트대부·산와대부·스타크레디트대부·아프로파이낸셜대부·애니원캐피탈대부·앤알캐피탈대부·에이원대부캐피탈·엘하비스트대부·원캐싱대부·웰컴크레디라인대부·유미캐피탈대부·조이크레디트대부금융·콜렉트대부·태강대부·헬로우크레디트대부 등이다. 대부업체 약관 개정 등을 통해 2금융권의 대출철회권 시행시기(12월)에 맞춰 시행된다. 금융위는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저신용·서민층이 대출신청 후에도 대출금리와 규모의 적정성, 상환능력 등에 대해 재고함으로써 무리한 대출로 인한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부업체에도 소비자보호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대부업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제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9-04 12:00:00 이봉준 기자
금융연수원, '금융 HR 리더 과정' 개설

최근 금융권의 성과중심 문화 확산과 4차 산업혁명 도래 등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금융인재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HR 관리자 양성과정이 개설된다. 2일 금융연수원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금융 HR 리더 과정'을 신규로 개설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금융권 영업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핀테크·인공지능(AI)·로보어드바이저 등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는 등 급격한 금융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사관리·직원교육 등을 책임지고 있는 HR 관리자들의 전략적인 마인드와 창의적인 안목을 배양하기 위해 개설됐다. 연수는 금융지주·은행·보험사·카드사 등 20개 금융회사의 인사부·인재개발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부서장·팀장 26명이 참석하여 매주 수요일 저녁강의 형태로 실시된다. 교과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금융HR의 개선과제'·'성과중심 HR을 위한 인사제도 혁신 사례'·'핵심인재육성 사례' 등 HR 핵심 주제로 구성된 HR전문역량강화 부문, '인공지능의 미래'·'소통의 심리학'·'변화를 넘어 창조적으로 진화하기' 등 안목과 통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문학적 통찰강화 부문, 금융회사 상호간 정보교류·벤치마킹 등을 위한 네트워킹강화 부문으로 구성됐다. 금융회사 성과중심 HR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등의 참여형 수업으로 실시함으로써 실무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금융연수원은 또한 연수기간 중 홍콩에서 글로벌 금융회사의 인사관리 노하우와 연수전략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글로벌 금융회사의 인력 양성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연수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금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인재개발을 통해 금융회사의 성과창출을 선도할 HR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6-09-02 18:03:2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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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한가위 '홀가분' 이벤트 진행

삼성카드는 한가위를 맞아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종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먼저 귀성·귀경길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철도·고속버스·주유소 업종에서 삼성카드를 이용한 회원 총 1000명을 추첨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오는 23일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삼성카드를 50만원 이상 이용한 회원 중 철도업종에서 삼성카드를 1회 이상 이용한 회원 3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을, 고속버스 업종에서 삼성카드를 1회 이상 이용한 회원 300명에겐 CU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전국 주유소에서 삼성카드를 5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400명에게는 GS칼텍스 모바일 주유권 1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삼성카드를 30만원 이상 이용한 회원 중 음식점 업종 이용조건을 달성한 500명을 추첨해 음식점 이용금액의 10~100%(최대 10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조건은 한식·일식·중식·양식 업종 10만원 이상 이용, 패밀리레스토랑 5만원 이상 이용, 패스트푸트 1만원 이상 이용 등으로 이용 조건을 많이 달성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마트·홈플러스·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할인점에서도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5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 삼성카드로 한가위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5000원에서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 또는 할인 혜택 중 한 가지를 고객이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또 삼성카드로 이마트의 특정 인기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최대 30%까지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품목은 이마트 매장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세계상품권 증정 또는 할인 혜택과 특정 인기 선물세트 현장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홈플러스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선물세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홈플러스 상품권을 증정하고 인기 선물세트에 대해서 3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 상품권 증정 혜택과 인기 선물세트 현장할인 혜택은 일부 품목에 한해 중복 적용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경우 오는 16일까지 한가위 선물세트를 삼성카드로 구매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4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인기 선물세트 60여 종을 삼성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50%의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상품권 증정과 현장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된다. 이 외에도 백화점·의류·온라인쇼핑몰·여행·항공·면세점 2~5개월, 차량정비·렌터카 2~4개월, 할인점·슈퍼마켓 2~3개월 등 다양한 업종에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한가위를 보다 실속 있고 홀가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6-09-02 11:14:0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