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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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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소두증 공포 크다면…"난 보험으로 대비한다"

전 세계가 '지카' 바이러스의 공포에 떨고 있다. 특히 임신부 및 가임기 여성들의 걱정이 크다. 우리나라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에 따르면 2010년부터 최근 5년간 우리나라는 매년 500명 안팍의 소두증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신생아(0~1세) 환자는 해마다 70명 정도다. 같은 기간 연평균 46만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것을 감안할 때 신생아 1만명당 약 1.5명이 소두증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뇌질환은 아직 국내에서 실손보험 적용을 받지 못한다. 일부 자녀보험도 생활자금 형태의 보장만 해준다. 최근 관련 문의가 부쩍 급증했지만 보험사가 상품을 개발, 출시하기까진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NEW엄마맘에쏙드는'은 '지카' 바이러스 공포에 직면한 임신부 및 가임기 여성들의 걱정을 한시름 놓아주는 보험 상품이다. 후천적 질병뿐만 아니라 선천적 질병으로 장애를 입을 경우까지 10년간 양육자금을 지원한다. 그간 국내에서 선천성 질환을 보장해주는 자녀보험이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 시대 꼭 필요한 보험 상품이다. 삼성화재는 그간 해당 상품에 대한 수요를 분석해 지난해 말 출시했다. 삼성화재 'NEW엄마맘에쏙드는'은 신체·정신 고도장애(1, 2급) 판정을 받으면 10년간 매년 3000만원씩 최대 3억원, 신체·정신 중증장애(1, 2, 3급)는 10년간 매년 500만원씩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소두증 환자 역시 보장한다. 그간 다른 자녀보험의 경우 대부분 특약을 통해 소두증으로 수술을 받게 될 경우 정액형으로 가입금액을 지급하거나 입원시 일당을 보장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선천성 장애를 보장하는 자녀보험은 삼성화재가 유일무이하다"며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를 이겨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보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2016-02-12 14:47:3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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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보험산업 경쟁력 위해 개혁 추진"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16 보험산업 전망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한의 개혁을 추진하고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 보험산업은 저성장 기조 및 저출산 심화 등으로 보험산업의 지속성장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 손보사들이 해외진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성과가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조만간 기업성보험 활성화와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할 민관합동 TF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또 "금융개혁은 금융당국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방식이 아닌 시장의 창의적 역동성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통해 시장의 창의적 역동성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표면적으로는 보험산업의 양적성장과 수익개선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저성장·저출산 심화,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 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속성장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시장과 당국이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보험산업 도약의 성패는 보험업계 스스로 얼마나 치열하게 경쟁하고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하는지 여부에 달렸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보험상품을 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02-12 09:47:28 이봉준 기자
中 '금융굴기'…국내 보험사 잠식 우려

위안화가 국내로 몰려오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코스닥 상장사 지분 매입에 이어 최근엔 국내 보험사가 위안화의 표적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매각이 예정된 ING생명, PCA생명, KDB생명 등 매물로 나온 보험사를 사겠다고 의사를 밝힌 주체는 중국 보험사 뿐이다. 매물로 나온 알리안츠생명은 이미 중국 핑안보험이 인수가 유력하다. 지난해 중국 안방보험이 중국 자본 최초로 동양생명을 인수한데 이어 국내 보험사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실적으로 중국 보험사를 제외하곤 국내 보험사를 사들일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국내 보험사의 실적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으로 추가 충당금 적립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은 '금융굴기'를 천명하며 우리나라로 선진화된 금융 기법을 배우기 위해 국내 보험사 인수를 적극 검토하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아직 노후 대비 복지 정책이 마땅치 않고 보험 시장 역시 성숙되어 있지 않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면서 "국내 보험사로부터 선진 기술을 전수받아 자국 시장을 개척할 생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앞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융권이 구조조정과 수익성 악화로 자금 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인 데다 '레드오션' 시장인 보험사를 사겠다는 업체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 기존 중대형 보험사들은 오는 2020년까지 대규모 자본확충이 필요한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따른 대응에 골몰하느라 다른 보험사 인수에 쓸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1~2년새 본격화된 중국 자본의 보험사 인수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어 끌려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역시 중국 자본의 국내 보험사 인수를 막을 방법이 없다. 지난해 중국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을 인수할 때와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위안화라고 꺼릴 것은 없다"며 "동양생명 인수 때도 중국 안방보험의 필수 서류 제출이 늦어져 대주주 적격성 승인이 통상적인 프로세스보다 더디게 진행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안방보험은 국내 8위 생명보험사 동양생명 주식 63%를 취득하며 대주주가 됐다. 중국이 외국계 보험사의 지분 보유 상한율을 50%로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빗장을 연 것에 대한 반발이 있었다. 금융위원회는 국내법과 국제법 모두를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며 중국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대주주 등극을 승인했다. 중국 안방보험은 중국 내 손해보험업계 17위, 생명보험업계 8위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은 물론 자산관리업 등 전방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보험사다.

2016-02-11 16:53:09 이봉준 기자
카드 신규 발급·부가서비스 혜택 줄인다

국내 카드업계가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카드의 발급 중단에 나선 것이다.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경영난 해소 대책으로 풀이된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올해 들어서만 50종 이상의 카드 신규 발급을 중단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15일 SKT와 제휴 서비스 종료를 이유로 'T스마트 빅플러스', 'SKT 세이브' 등 2종의 신규 발급을 중단했다. 또 오는 17일부터는 '메가박스 신한 GS칼텍스', 28일부터는 동부화재와 제휴해 발급하던 4종의 카드 발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을 끝으로 '스타', '스타맥스', '혜담(I)' 등 25종의 카드 신규 발급을 중단한다. 롯데카드 역시 새해부터 '가연', '컬처랜드', 'ABC마트' 등과 제휴해 발급하던 카드 14종의 신규 발급을 중단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객 소비가 많지 않은 카드는 오히려 업체와의 제휴 과정에서 역마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끼기 위해 카드사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신규 발급 중단 외에도 카드 부가서비스 혜택을 축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모두 79차례 부가서비스 혜택을 축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나치게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카드 부가서비스의 경우 조정 검토 대상인 것으로 안다"며 "다만 무작정 혜택을 축소하기보다 저비용·고효율의 서비스로 대체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2016-02-11 16:52: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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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보험료 낮춘 '서민형' 보험상품 잇단 출시

계속되는 경기 불황 탓에 보험업계가 가계 부담을 낮춘 '서민형' 보험상품을 내놓고 있다.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납입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낮춘 상품도 등장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5월 해지환급금이 적거나 아예 없는 보험상품 출시가 가능토록 법안을 개정했기 때문이다. 금융위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후 가장 먼저 상품 출시에 나선 보험사는 ING생명이다. ING생명은 지난해 7월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낮춘 '용감한오렌지종신보험'을 내놨다. 고객이 만기까지 보험을 유지하면 일반 보험상품 이상으로 환급금을 보장해 준다. 오래 계약을 유지한 고객일수록 저렴한 보험료와 만기환급금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저금리 기조가 오랫동안 유지돼 온 일본 등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끈 구성이다. 신한생명과 한화생명도 각각 '신한THE착한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과 '빅플러스통합종신보험'을 출시하며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췄다. 신한생명의 '신한THE착한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은 기존 종신보험 대비 최대 25%, 한화생명의 '빅플러스통합종신보험'은 최대 18% 줄었다. 교보생명 등 대형사는 해지환급금 적립 방식을 바꿔 보험료 부담을 낮춘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보험업계가 종신보험 등 금리연동형 보장성 보험의 경우 최저 해지환급금을 보장하도록 한 것은 이중규제에 해당한다며 금융위에 규제완화를 요구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지난해 11월 기존 중대질병 보험보다 보험료를 7~19% 낮춘 '내마음같은교보중대질병보험'을 출시했다. 해지환급금을 미리 확정된 예정이율(예상수익률)로 쌓아 보장하는 기존의 종신보험이나 중대질병 보험과 달리 해지환급금을 공시이율로 적립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불경기에 낮은 보험료의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가입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서민형' 보험상품은 보험료가 낮은 대신 중도에 계약을 해지하면 기존 상품과 비교해 돌려받을 수 있는 환급액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실제 신한생명의 '신한THE착한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의 경우, 20년납에 가입한 40세 남성은 가입금액 1억원 기준 월 보험료는 22만9000원으로 같은 보장을 받는 상품보다 보험료가 18.2%, 5만1000원을 적게 낸다. 하지만 가입 10년 후인 50세에 중도해지할 경우 환급금은 일반 보험의 경우 2707만8000원으로 납입액의 83.29%를 돌려받지만 '신한THE착한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은 1273만4000원으로 납입액의 46.8%를 환급받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싸다고 보험 상품에 덜컥 가입해 후에 해지시 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며 "당국도 고객 피해 발발을 우려해 규제 완화 당시 중도해지를 하면 환급금이 없거나 적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가입자에게 별도 확인서 등을 통해 미리 명확히하는 장치를 마련하라고 전제 조건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관계자 역시 "최근 출시되는 '서민형' 보험은 중도 해지시 기존 상품에 비해 환급금이 크게 떨어진다"며 "충분히 상품을 검토한 후에 가입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저금리 기조로 보험료가 점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춘 상품은 계속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6-02-11 16:52:1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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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등 고가휴대폰 보험료 오를 듯

올 상반기 고가 스마트폰 보험료↑ 올 상반기 중 고가 스마트폰 사용자의 휴대폰 보험료가 껑충 뛸 전망이다. 고가 스마트폰의 비싼 수리비와 상충하는 저렴한 보험료에 업계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사실상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아이폰 수리비에 따른 국내 보험사의 손해율이 150%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아이폰 사용자가 낸 보험료는 776억원 남짓. 반면 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은 1147억원으로 보험사의 손해율이 148%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휴대폰 보험 전체 손해율인 83%의 2배에 육박한다. 보험업계 전문가는 "보험 상품의 적정 손해율은 일반적으로 70~80% 수준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 및 이동통신사는 지난해 12월 '휴대폰 보험 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고가 스마트폰 보험료 개선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스마트폰 가격과 수리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보험사는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월 3000원~4000원의 보험료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고가 스마트폰 사용자의 수리비를 충당하기 위해 저가 스마트폰 사용자가 낸 보험료를 사용하는 구조"라며 "특히 아이폰과 같은 고가 스마트폰이 휴대폰 보험 손해율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아이폰이 파손되거나 고장났을 경우 스마트폰 자체를 교환해 주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기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고장난 아이폰을 새 기기로 교체하면 수리비만 40만~50만원이 나온다. 반면 삼성 등 국내 스마트폰은 문제가 발생한 부품만 수리 혹은 교체해줘 큰 고장도 수리비가 20만원 안팎이다. 하지만 보험료는 아이폰과 삼성 등 국내 스마트폰이 동일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산차와 수입차의 자동차 보험료에 차등이 있듯, 스마트폰 역시 기종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게 부과되어야 한다"며 "지금과 같이 고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수리비를 저가 스마트폰 사용자가 대신 내주는 형태가 지속될 경우, 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당국은 오는 상반기 중 각 스마트폰 기종 별로 손해율을 측정,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은 신제품 출시가 잦아 단기적인 통계로 보험료를 산정하기 쉽지 않다"며 "AS정책, 이통사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해 휴대폰 보험료 개선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2-11 16:31:44 이봉준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보험금 3000억…조기 지급될 듯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따른 입주기업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권이 보험금 지급 등 다양한 자금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공단 입주기업에 지급될 보험금은 3000억원에 육박한다. 피해 기업들은 '남북경제협력사업보험(경협보험)'을 통해 손실액 90% 범위에서 최대 70억원을 보전 받는다. 현재 개성공단 입주업체 124곳 가운데 '경협보험'에 가입한 업체는 76곳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보·기보 등 5개 정책금융기관에 '개성공단기업 특별지원반' 구성을 지시, 피해기업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통일부로부터 남북협력기금을 수탁받아 운영하는 만큼 정부의 지침이 닿는 대로 경협보험금을 공단 입주업체에 지급할 예정이다. 현행 남북협력기금법에 따르면 북측의 재산 몰수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경영 외적인 사유로 피해를 입을 경우 기금을 '경협보험'에 쓸 수 있다. 경협보험금은 사업 정지 상황이 1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기업들의 신청에 따라 지급 심사를 거쳐 3개월 안에 지급된다. 다만 이번 개성공단 중단의 경우 정부의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지급심사가 신속히 이뤄져 보험금이 조기에 지급될 전망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경협보험금은 통일부가 주관하고 수출입은행이 위탁 받아 운영하는 것으로 통일부의 빠른 판단이 중요하다"며 "이번 개성공단 중단으로 약 3000억원의 경협보험금이 조기에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 역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금융감독원 금융애로상담센터 내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자금애로 상담반'을 설치,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2016-02-11 16:10:2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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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보, 내 아이 지키는 '무배당 KB행복+자녀사랑보험'

KB생명보험은 11일 태아부터 가입이 가능한 '무배당 KB행복+자녀사랑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B생보의 '무배당 KB행복+자녀사랑보험'은 각종 재해와 질병으로부터 자녀를 든든히 지키고, 자녀의 노후까지 활용 가능토록 설계됐다. 입원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첫날부터입원급여금' 보장이 탑재됐고 만기환급형의 경우 필요시 연금재원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KB생보의 '무배당 KB행복+자녀사랑보험'은 1종 표준형과 2종 입원플러스형으로 나누어 출시됐다. 1종 표준형의 경우, 주계약 가입만으로 암·5대장기이식수술·조혈모세포이식술·말기신부전증진단·재해장해·골절 등이 폭넓게 보장된다. 깁스치료와 응급실 내원도 보장하고 유괴·납치·강력범죄 및 폭력·스쿨존교통사고 등도 보장해 각종 재해 및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2종 입원플러스형의 경우, 암진단·교통재해 및 일반재해 장해·입원 등을 보장한다. 2종 역시 1종과 마찬가지로 암치료·안과질환·치아·응급실 내원·수술 등에 대한 다양한 특약 선택을 가능케 했다. 가입연령은 태아를 포함, 0~20세까지이다.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1종은 KB생보 전속설계사를 통해서, 2종은 홈쇼핑 및 텔레마케터를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2016-02-11 15:58:0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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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빅3' 위상 무너지나…농협·흥국 약진 돋보여

생명보험업계 '빅3(삼성·한화·교보)'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비교적 최근 설립된 NH농협생명이 무서운 존재감으로 '빅3'의 뒤를 바짝 쫓고 있고, 흥국생명 등 중형 생보사들이 잇따른 순위 쟁탈에 나섰다. 각 사가 초회보험료 규모를 키우며 발생한 결과다. 초회보험료는 보험 신계약에 의한 첫번째 납입보험료를 의미한다. 11일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3·4분기 기준 초회보험료 규모가 가장 큰 생보사는 NH농협생명으로 2조8091억원을 기록했다. 초회보험료 규모 상위 4사 중 단연 돋보이는 매출이다. 나머지 3사는 기존 '빅3'다. 삼성생명이 2조4579억원, 한화생명이 1조3234억원, 교보생명이 7284억원을 기록했다. '빅3' 모두 전년과 비교해 초회보험료가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전년 대비 4.65%, 한화생명은 4.7%, 교보생명은 무려 41.71%나 줄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초회보험료 감소 폭은 다른 생보사에 비해 상당했다"며 "이는 지난해 1월 교보생명이 저금리 역마진, IFRS4 2단계 도입 등에 대비한 일시납 판매 중단 등 영업 방침 변경 탓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흥국·미래·ING생명 약진 그 사이 흥국생명을 비롯한 미래에셋생명, ING생명 등 중형 생보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흥국생명의 초회보험료는 전년 대비 25.52% 증가하며 6511억원을 기록했다. 교보생명과 불과 773억원 차이다. 미래에셋생명 역시 같은 기간 5459억원의 초회보험료를 벌어 들였다. 전년 대비 44.78% 늘어난 결과다. ING생명은 53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무려 78.39%나 늘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초회보험료 규모가 보험사 영업에 있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중요한 지표로 쓰인다"며 "교보생명의 초회보험료가 영업 전략 수정에 따른 감소 탓도 있지만 흥국생명 등 중형 생보사가 무서운 속도로 몸집을 불리며 '빅3'의 위상을 위협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 자체만으로 보수적인 생보업계 '빅3' 체제에 경종을 울린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빅3 생보사, 유지율 상승 한편 삼성·한화·교보 등 '빅3' 생보사는 보험계약 유지율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세우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유지율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내실경영의 척도로 사용된다. 덕분에 유지율은 5년 전과 비교해 평균 16%포인트 이상 개선됐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고객사랑 방문 서비스'를 실시, 서비스 시행 전인 2011년 유지율 68%대에서 4년새 8%포인트 상승한 지난해 상반기 76%까지 올랐다. 한화생명 역시 '찾아가는 서비스'와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로 2010년 50%에 그쳤던 유지율이 지난해 상반기 기준 71%까지 올랐다. 교보생명도 2011년부터 '평생든든 서비스'를 실시, 2010년 53% 불과하던 계약 유지율을 지난해 상반기 70%까지 끌어 올렸다. 보험업계 전문가는 "각 사는 계약 유지율 향상을 위해 대면 기능을 강화한 고객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6-02-11 15:49: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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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파워' 업은 동양생명, 공격 앞으로!

중국 자본을 등에 업은 동양생명이 올해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생보사들이 오는 2020년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따른 '생존' 전략에 돌입한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올해 일시납 판매 확대를 통해 지난해 총 매출(3조9000억원)보다 50% 이상 늘린 6조1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동양생명이 일시납으로 거둔 매출액은 1678억원이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지난해 일시납으로 각각 1조1991억원, 1조8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빅3' 생보사의 일시납 금액을 목표로 경영 전략을 세웠다. 일시납은 보험사들이 단기 매출 확대시 활용하는 수단으로, 연금보험이나 저축보험의 이율을 경쟁사 대비 높인 다음 방카슈랑스 등 은행 창구를 통해 공격적으로 판매하는 식으로 수익을 올린다. 다만 동양생명이 일시납 매출 목표를 올리면 지급여력비율은 기존 259.1%에서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회사의 경영상태와 보험가입자에 대한 지급능력을 알아보는 핵심 지표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동양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할 경우 자본력이 풍부한 중국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에 대한 증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또 외형 확대로 몸집을 불리는 동시에 자산운용 해외투자 비중을 늘려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중국 안방보험은 동양생명의 저축성 보험 판매 자금을 중국 등 해외 사업에 투자해 이익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운용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안방보험은 지난해 9월 동양생명 지분 63%를 1조1319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최근에는 알리안츠생명 인수를 검토, 내부적으로 인수 부적격 판단을 내리고 타사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안방보험이 올해 추가적인 인수합병(M&A)에 성공할 경우, 국내 빅3 생보사인 삼성·한화·교보를 잇는 생보사로 우뚝 설 가능성을 제기한다.

2016-02-11 15:49:1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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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PC·모바일 홈페이지 새단장

AIA생명은 11일 고객이 보험상품·계약사항 등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며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모든 콘텐츠의 모바일 최적화도 진행해 고객이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AIA생명은 또 자체적으로 '심플 랭귀지 가이드'를 개발, 까다롭고 복잡한 보험관련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순화한다. 가이드에 따라 새로 개편된 홈페이지의 모든 정보는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나 문장으로 제공된다. AIA생명은 이어 매번 접속할 때마다 공인인증서 인증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앤다. 최초 1회 공인인증서 및 휴대폰 인증 후 일반적인 ID/PW 로그인 만으로 계약조회, 계약심사 및 보험금 청구조회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가입 희망자의 성별, 나이, 가입 목적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가장 적절한 보험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강화한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실제 고객들이 갖는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홈페이지 운영뿐만 아니라 AIA생명의 모든 비즈니스 활동을 진행하는데 있어 고객친화적 마인드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2016-02-11 11:27:54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