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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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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⑭교보생명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

보험도 'DIY(Do It Yourself)' 시대다. 자기만의 뚜렷한 개성을 추구하는 신세대 직장인에게 가구를 직접 조립하듯 필요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하는 'DIY' 보험상품은 꼭 알맞다. 교보생명은 2일 고객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보장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은 사망을 비롯해 각종 재해나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이다. 고객의 나이, 라이프스타일, 경제상황에 맞게 필요한 보장을 실속 있게 골라 가입할 수 있다. 사망을 보장하는 주계약과 생활보장특약(4종), 일반특약(7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을 조립해 본인에게 딱 맞는 보험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활보장특약 상해·암·2대 질병·간병 플랜 중 1개 이상을 가입해야 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 받는다. 큰 질병이나 재해로 소득을 상실할 경우 진단비와 함께 본인과 남은 가족에게 3년간 매월 생활비를 지원해 자립을 돕는다. 예컨대 '암플랜'으로 1구좌(가입금액 1000만원)를 가입한 경우 일반암 발생시 진단비 1000만원과 함께 매월 생활비 50만원을 36개월 동안 받을 수 있다.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은 갱신형(20년) 계약으로 합리적인 보험료로 꼭 필요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최초 가입시에는 순수보장형과 100% 및 70% 만기환급형 중 선택할 수 있고 만기환급형의 경우 주계약과 생활보장특약의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돌려받은 보험료는 갱신시 보험료로 활용할 수 있다. 윤영규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다양한 고객층의 보험가입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라며 "가입 여력이 부족한 2030세대 뿐만 아니라 70세까지 가입연령을 확대해 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고령자도 보험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 생활에 맞춘 보장보험'은 갱신 시점에 보장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고 최소납입보험료는 2만원 이상, 납입기간은 전기납(20년)이다.

2016-02-03 09:56:19 이봉준 기자
'생존 본능' 카드업계…핀테크·해외진출로 돌파구 모색

'생사'의 기로에 선 카드업계가 생존 본능을 일깨우고 있다. 올해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삼성페이 등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수익성 저하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이에 카드업계는 핀테크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로 난관을 헤쳐나갈 심산이다. 모바일 플랫폼을 늘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도 나선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카드업계 영업환경 '최악'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 우대 수수료율은 각각 0.7%포인트 인하됐다. 카드사가 부가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유지하는 기간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 일부 일반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는 수수료 인상안도 사실상 철회했다. 전문가들은 가맹점 수수료가 카드사 수익의 절반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가맹점 수수료율 조정으로 카드사 수수료 수익이 연간 약 67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률 감소를 대비하기 위해 각 카드사들은 지난해부터 희망퇴직을 실시해 인력 규모를 줄이고 부가 서비스 축소 및 수익률이 저조한 카드 발행을 중단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며 "신상품 출시로 인한 고객 혜택도 부담스러워 상품 기획 관련 전략도 다수 수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핀테크·해외진출로 난관 극복 올해 카드업계의 수익성 저하에 따른 생존 키워드는 '핀테크'와 '해외진출'로 좁혀진다.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올해 '모바일 2.0'을 구축하고 앱카드를 통해 고객 기반을 늘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신수익 사업모델 다변화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연구소를 출범하는 등 빅데이터 활용 범위를 소비패턴 분석에서 비즈니스 모델로까지 확대한다. 해외 사업 개척 역시 중요한 화두다. 지난해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에서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등 신용카드업의 해외 진출에 나서기 시작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 여부가 회사 생존과 연결된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삼성카드는 모바일을 최우선 화두로 꼽는다. 모바일 및 온라인 카드 발급을 늘려 비용 절감을 꾀하고 고객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본부를 신설하고 핀테크 관련 트렌드 반영과 빠른 의사결정 체계도 구축에 나섰다. 특히 삼성페이와의 협력을 강화해 조만간 삼성페이에 등록해 사용하면 전월 이용 실적이 없어도 결제 금액의 0.8%p를 적립해주는 삼성페이 전용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진출 역시 올해 삼성카드의 숙제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처음 베트남 설립을 추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당시 금융 계열사에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경영에 나서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롯데카드는 롯데그룹 유통 인프라와 핀테크를 합친 모바일뱅크 사업을 추진하며, KB국민카드는 고객결제정보, 구매패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상품 개발에 주력한다. 또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카드사도 다수다. 우리카드는 우리은행이 해외점포망을 활용해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신사업을 시작할 예정이고 BC카드도 인도네시아 외 새로운 시장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업계가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수익성 저하에 따른 탈출구 모색을 위해 연초부터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보하는데 나섰다"며 "급변하는 21세기 금융환경 속에 어느 카드사의 전략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와 생존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02 18:07:22 이봉준 기자
삼성화재, 車보험 특별할증 폐지…보험료 내리나

삼성화재가 교통법규위반 자동차보험 특별할증 제도를 폐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11일 책임개시분에 대해 특별할증 제도를 폐지한다. 이에 따라 교통법규 위반에 따른 보험료 할증이 사라진다. 자동차보험의 사고할증 유형에는 표준할증, 사고건수할증(NCR할증), 특별할증 등 3가지가 있다. 이중 특별할증 방식에는 교통법규 위반 적용, 교통법규 위반 + 사고건수 적용 등이 있다. 삼성화재의 경우 특별할증 방식 중 교통법규 위반만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고 건수에 대한 중복 할증을 적용하고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소비자 불만이 일고있어 특별할증 자체를 없애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별할증 제도는 그간 자동차보험의 사고할증 가운데 사고건수할증(NCR할증)과 중복되어 보험료가 할증된다는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적은 사고 횟수에도 높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자 자동차보험 가입자들로부터 끊임없는 민원을 유발해왔다. 손보사들은 교통법규 위반은 물론 사고건수까지 적용해 보험료를 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삼성화재의 특별할증 제도 폐지로 자동차보험 업계 역시 특별할증 제도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2016-02-02 16:49:3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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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카드 결제 거부 만연…소비자 피해 높아

최근 카드업계가 가맹점 선택에 따른 소액 카드 결제 거부안을 시사하고 나선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 이상은 가맹점이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거나 신용카드 수수료를 전가해 피해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카드 수수료 전가는 현금결제 시 할인율을 적용하거나 카드 결제시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등의 가격차별 행위이다. 2일 송은영 금융결제국 결제연구팀 과장과 박정현 조사역이 발표한 '2015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결제 거부 및 수수료 전가를 경험한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4.3% 및 8.0%로 총 12.3%인 것으로 조사됐다. 법으로 가맹점의 카드 결제 거부 및 수수료 전가 행위를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일부 불법 행위가 만연한 것이다. 현 '여신전문금융업법' 제19조에 따르면 신용카드 가맹점은 신용카드로 거래한다는 이유로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거나 신용카드 회원을 불리하게 대우할 수 없다. 보고서는 또 신용카드 결제 거부 및 수수료 전가 경험 모두 20~30대 연령층이 여타 연령층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현금보다 카드 사용 비중이 높은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카드업계는 가맹점이 소액에 있어 카드 결제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해당 법안을 개정해달라 요구하지만 이미 일부 가맹점은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론 반발이 심한 사안인 만큼 카드업계는 수익성 악화에 따른 해결방법을 다른 창구를 통해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지난해 8월28일부터 9월24일까지 32일간 진행됐다.

2016-02-02 16:28:35 이봉준 기자
금감원, 보험설계사에 칼 뺐다

금융당국이 보험업 재정비를 위해 노년(老年)의 보험설계사와 비(非)활동 보험설계사, 불법영업 보험대리점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일선 보험사와 손보협회·생보협회에 나이가 많거나 장기간 활동을 하지 않은 보험설계사가 불법적인 보험 상품 판매인으로 이용될 수 있다며 일괄적인 정비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또 향후 정기적으로 해당 보험설계사와 불법 보험 대리점 등을 정리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2015년 6월 기준 보험모집 활동이 곤란한 80세 이상의 보험설계사가 176명 등록됐고, 등록된 개인보험대리점 2만8793개점 중 3년 이상 모집 실적이 없는 대리점이 45%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협회와 보험사 측은 정리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나이가 많거나 장기간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보험 상품 모집인을 해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보험사가 작성하는 위촉 계약서에 의해 보험설계사는 보험 사기나 그에 준하는 범죄행위를 저지르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보험사로부터 위촉 해지 당할 수 없도록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다. 비영업 보험대리점 역시 정리가 불가능하다. 현행 보험업 감독규정 제4-8조에 따르면 대리점은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3개월 이상 영업보증금(영업과 관련해 지급한 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를 제외하면 보험사가 대리점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두 법안 모두 보험사와 갑-을 관계인 설계사, 대리점이 일방적으로 억압받지 못하도록 만들어진 조치지만, 한편으론 불량 설계사나 불법 대리점을 쉽게 정리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작용도 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보험업 선진화를 위한 몸집 줄이기' 정책에는 공감한다"며 "하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설계사를 그만두게 하는 것은 헌법에 있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도 "보험사 입장에서는 장기 비활동 설계사나 대리점을 정리하는데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들지만, 실질적인 이득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일선 보험사 정리를 촉구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장기 비활동 설계사나 불법 대리점 활동으로 일반 소비자가 보험 사기 관련 피해를 입고 있고, 그 피해 내역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며 "규정상의 어려움은 따를 수 있지만 보험업 현실화, 선진화를 위해선 당국의 규제에 보험업계가 따라와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2-02 16:25:13 이봉준 기자
일부 손보사 車보험료 담합 의혹…공정위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일부 손보사를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료 담합 의혹 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가 자동차 보험료 관련 손보사 조사에 착수한 것은 수 년 만에 처음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같은날 일부 손보사를 대상으로 자동차보험료 가격 담합 의혹 관련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손보사는 지난 2014년 상반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올린 보험사 중 일부다. 당시 중소형 보험사인 더케이손보가 같은해 4월 3.5% 올렸고 이어 흥국화재 2.2%, 롯데손해보험 2.1%, AXA손보는 1.6% 인상했다. 중소형 손보사가 보험료를 인상하자 같은해 7월을 전후해 KB손보, 삼성화재,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보사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다만 보험료 인상에 민감한 개인용 자동차 대신 업무용 자동차에 한해 13~14% 수준으로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중소형 손보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 이상 육박하는 등 수익성 악화에 따른 영향이 컸다"며 "지난해 말 실제 손보사별 자동차보험료 영업적자는 1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손보업계는 공정위의 자동차보험료 담합 조사와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 손보사 직원이 공정위에 투서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손보사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시 일부 손보사들이 비슷한 시기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 것은 맞지만 인상폭이 저마다 다르다"며 "(자동차보험료)손해율을 생각했다면 현실적으로 보험료 인상폭을 더욱 확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02 16:24: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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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무)바로타는변액연금보험' 출시

알리안츠생명은 2일 목돈을 일시에 보험료로 납입, 다음달부터 확정자금을 받으면서 성장자산펀드 편입비율을 최대 80%까지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무)알리안츠바로타는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알리안츠바로타는변액연금보험'은 은퇴 시점부터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소득 공백기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고객이 지정한 기간(10, 15, 20년) 동안 펀드수익률에 상관없이 일시납 보험료의 60%에 해당하는 확정자금을 원 혹은 연 단위로 분할해 지급한다. 특히 해당 상품은 변액연금보험임에도 불구, 업계에서 유일하게 최저사망보증수수료와 최저적립금보증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일반 변액보험의 경우 계약자 적립금에서 매년 0.3%~0.8% 수준의 보증수수료를 떼고 있다. 가입연령은 만 45세~70세이며, 연금지급형태의 경우 종신연금형·확정연금형·상속연금형·실적배당연금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제공하고 있어 고객의 노후 계획에 따라 다양한 설계를 할 수 있다. 주계약 기본보험료는 5000만원부터이며 2억원을 초과하면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은재경 알리안츠생명 상품실장은 "'(무)알리안츠바로타는변액연금보험'은 펀드수익률, 공시이율의 변동과 상관없이 은퇴시점부터 국민연금 수령시기까지 안정적인 생활비를 제공하며 보증비용 없이 확정자금과 연금개시시점 적립금을 통해 연금개시시점에 일시납 보험료 이상을 지급하도록 설계됐다"며 "저금리와 베이비부머 은퇴 러시라는 상황 속에서 고객들에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2016-02-02 10:46:5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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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상수지 1000억달러로 역대 최고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059억6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종전 최대치였던 2014년의 흑자 규모 843억7000만달러보다 215억9000만달러(25.6%) 늘어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는 첫 1000억달러 돌파다.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508억4000만달러로 5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2013년 811억5000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또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는 74억6000만달러로 4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이어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교역이 위축된 가운데 한국의 흑자 규모가 늘어난 것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흑자는 상품교역에서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른 이른바 '불황형 흑자'라는 점에서 우려도 적지 않다. 지난해 상품수지 흑자는 1203억7000만달러로 전년인 888억9000만달러보다 314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수출은 5489억3000만달러로 2014년 보다 10.5% 감소했고 수입은 4285억6000만달러로 18.2% 줄었다. 지난해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컸지만 서비스수지는 157억8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여행수지 적자가 96억7300만달러로 폭이 컸고 가공서비스와 지식재산권사용료는 각각 54억9500만달러, 36억3300만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 건설과 운송부문에서는 각각 104억9200만달러, 30억24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한편 1월 수출액은 367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009년 8월 -20.9% 이후 6년 5개월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업일수 감소, 선박수출 감소 등 일시적 요인과 유가 급락, 중국 글로벌 경기 부진, 주력 품목 단가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1월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줄어든 314억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수입액은 지난해 1월부터 13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53억달러 흑자로 지난 2012년 2월 이후 48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6-02-01 22:06:2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