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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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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할인 혜택 '썸타는 우리' 체크카드 출시

우리카드는 1일 국내 주요 가맹점 할인 서비스와 해외 이용에 따른 수수료 면제·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하나의 카드에 탑재한 '썸(SUM)타는 우리'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은 일반적으로 1%의 국제브랜드 수수료와 별도의 해외이용수수료를 부담해야 했지만 해당 상품은 해외이용 수수료를 없애고 고객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이에 더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1~2%를 카드 결제일에 입금해주는 캐시백 서비스로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대학생,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빈번한 고객, 해외직구족 등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 G마켓 등 결제금액 10% 할인으로 젊은층이 선호하는 온라인 쇼핑 혜택을 강화했으며 스타벅스 20% 할인, 파리바게트 등 10% 할인, CGV 등 10% 할인, 전국 시내버스·지하철 2천원 할인, 휴대전화 요금 3천원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그간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 상품은 국내나 해외 혜택 중 한 가지에 집중했던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두 가지 모두를 풍성하게 담아낸 상품은 보기 드물었다"며 "이름처럼 혜택을 '썸'했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6-02-01 13:25:4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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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사망보험금에 의료비까지 '메디컬 종신보험' 출시

AIA생명은 1일 사망 후 유가족 생활 보장이라는 전통적 종신보험 기능에 가입자 생전 입원 및 수술 의료비 보장을 더한 '(무)우리가족 채워주는 메디컬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우리가족 채워주는 메디컬 종신보험'은 최대 1억원 주계약 가입으로 3일 초과 입원 시 1일 최대 10만원(3일 초과 1일당, 120일 한도)을 보장하며 1~5종 수술은 1회 최대 500만원(5종 수술시, 최대 10만원~500만원까지)을 지급한다. 입원 및 수술 특약을 추가해 보장한도를 더 높게 설계할 수도 있다. 특히 해당 상품은 계약자가 본인의 상황에 따라 의료비 선지급 시점을 45세~70세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계약일로부터 가입자가 정한 연령까지는 사망보험금만 지급되고, 그 이후부터 종신까지는 사망보험금 일부를 의료비로 선지급 반을 수 있다. 의료비 지급 한도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사망보험금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여 사망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5천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실시간 건강상담, 간병인 지원, 가족검진 우대 등이 포함된 헬스케어 서비스가 별도로 제공된다. '(무)우리가족 채워주는 메디컬 종신보험'의 월 보험료는 보험가입금액 1억원, 40세 남성, 60세형, 20년납 기준으로 26만9000원이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무)우리가족 채워주는 메디컬 종신보험'은 입원과 수술급여금을 사망보험금에서 선지급해주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상승되는 의료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AIA생명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험 상품의 보장 범위와 혜택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01 13:25:12 이봉준 기자
라이나생명, 제1회 라이나생명 위험률 산출 공모전 개최

라이나생명은 1일 제1회 라이나생명 위험률 산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실제 상품화가 가능한 질병 및 재해 위험률 산출이다. 휴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한 국내 거주중인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개인 또는 팀(최대 2인) 단위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국보험계리사회가 공모전 전반에 대한 조언 및 심사단계에 참여하는 등 전문성과 공신력을 더했다. 수상 6개팀은 라이나생명의 '상품협력위원'으로 위촉돼 분기별 위험률 산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공모전 이후에도 보험 상품의 연구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프로젝트 완료 시 팀 단위로 분기별 5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연말 최종평가를 통해 별도의 시상을 진행한다. 신청서는 라이나생명 홈페이지에서 다운 가능하며 오는 14일까지 접수 받는다. 결과물 제출은 다음달 20일까지이며 같은달 31일 최종 PT 후 시상식을 진행한다. 상금은 대상(1팀) 200만원, 우수상(2팀) 각 100만원, 장려상(3팀) 각 50만원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전문 보험상품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시장의 목소리를 듣고 유능한 청년들에게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보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상품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2016-02-01 13:23:56 이봉준 기자
카드사 "일반가맹점 수수료 인상 '없던 일'로"

카드사들이 일부 일반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수수료 인상안을 철회했다. 정치권의 압박과 소비자단체의 비난에 '백기'를 든 것이다. 다만 여신금융협회는 인상안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1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근 수수료 인상 통보를 했던 일부 일반가맹점에 "수수료를 올리지 않고 원상복귀하겠다"고 재통보했다. 이달 초 카드사들은 매출액 3억~10억원의 일반가맹점 가운데 일부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올리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수수료 인상통보를 받은 가맹점은 전체의 10%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6%는 연 매출액 증가로 영세·중소가맹점에서 일반가맹점으로 재분류됐다는 이유로, 4%는 원가상승을 이유로 카드 수수료율 인상 대상이 됐다. 이에 원가상승을 이유로 수수료율 인상 통보를 받은 가맹점주들의 잇단 저항이 시작됐다. 특히 약국·주유소 등이 카드 수수료율 인상 대상이 되자 이들을 중심으로 "영세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손실분을 일반가맹점에 떠넘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실제 이날부터 영세·중소가맹점의 경우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카드 수수료율은 0.7%포인트 인하된다. 반면 일반가맹점은 자율 협상으로 정하도록 해 오히려 수수료율이 인상되는 사례가 나온 것이다. 여야 정치권도 잇따라 간담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상안을 비난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카드사들은 결국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일반가맹점의 4%에 달하는 원가상승을 이유로 한 수수료 인상안을 철회했다. 다만 연매출 증가로 영세·중소가맹점에서 일반가맹점으로 재분류된 6%의 매장은 인상안이 그대로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김근수 여신협회장이 수수료 인상안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카드 수수료율 인상에 대한)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막상 카드사들이 한 발 물러선 상황이 전개됐다"며 "소비자단체는 물론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점점 거세지는 압박을 견디지 못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사태로 카드업계는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당국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 수수료 인하 조치가 1월 31일 시행되면서 올해 6700여억원의 수입 감소가 예견되는 시점에 일반가맹점 수수료 인상 역시 어려워져 카드업계 수익률이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가맹점들에 대한 카드 수수료율 인상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1-31 18:03:29 이봉준 기자
車보험 온라인 판매, 보험사 영업수지에 악영향

손해보험사간 자동차보험 온라인 전용 상품 판매 경쟁이 보험사 영업수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31일 기승도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이 발표한 '자동차보험 온라인 전용 상품 판매 증가의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온라인 상품 판매 증가 자체만으로는 보험사의 영업수지에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료 수입이 줄어드는 만큼 판매 비용 자체도 절감되기 때문이다. 허나 이는 상품간 가격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대면채널 상품이나 텔레마케터 상품의 가격까지 끌어내릴 수 있어 결과적으로 보험사의 영업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보험 온라인 전용 상품은 중간 수수료나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오프라인 상품보다 16~18% 저렴하다. 그간 손보사 중 삼성화재만 온라인 상품을 판매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롯데손보,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등 다른 업체들도 차례로 온라인 전용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기승도 수석연구원은 "최근 3년간 자동차보험 시장의 영업수지 적자가 매년 1조원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더욱 세심하게 가격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2016-01-31 18:02:56 이봉준 기자
손보업계, 온라인 車보험 시장 진출 '러시'

손해보험업계가 온라인 자동차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보험다모아'가 도화선이 됐다. 1월 3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더케이손해보험은 늦어도 상반기 중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한다. 더케이손해보험 관계자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 시기는 이르면 오는 4월, 늦어도 상반기 이내가 될 것"이라며 "그간 텔레마케팅 중심의 상품 운용 정책에서 온라인 시장으로의 변화를 위해 기존 텔레마케팅 설계사 등과 조율 중에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 오픈 이후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대세가 되고 있다. 올 4월에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에서도 '보험다모아' 서비스가 론칭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손보업계의 온라인 자동차시장 진출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간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2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주체제를 굳히던 삼성화재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부터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KB손보 등이 줄이어 온라인 자동차시장에 진출했고, 오는 상반기에는 동부화재, 한화손보 등도 온라인 자동차보험 상품을 출시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AXA다이렉트보험도 이르면 오는 4월 현 텔레마케팅 중심에서 일부 온라인으로 자동차보험을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손보사들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에 대해 "삼성화재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장악도 힘을 잃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어떤 손보사가 자동차보험 판매에 있어 가격경쟁력과 손해율 모두를 커버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1-31 16:30:24 이봉준 기자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개입, 신중해야"…시장 원리 훼손 우려

정부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개입안에 대해 보다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신용카드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개편 과정에서 불필요한 개입을 확대할 경우 시장원리가 훼손되고 이 때문에 시장 참여자간 갈등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연 선임연구원은 "영세한 중소가맹점에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것은 시장실패에 따른 불가피한 방안이지만 그 대상 범위가 지나치게 확대되고 수수료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은 시장원리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경쟁적 시장을 통한 신용카드 시장의 정상화가 장기적으로 신용카드 산업을 발전시키고 카드사, 카드회원, 가맹점 등 전체 시장참여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 실제 우리나라 신용카드 시장은 1998년 이후 의무수납제도 등 정부의 적극적인 카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발전했지만 수수료 결정 과정에서 가맹점의 협상력은 약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재연 선임연구원은 "향후 금융정책 당국과 국회는 가맹점 보호를 목적으로 무조건 전 가맹점 수수료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 수수료 산정에 대한 개입을 확대하기 보다 개입 목적을 명확히 정하고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카드업계는 최근 일부가맹점을 상대로 수수료 인상을 추진하다 정치권의 압력과 소비자단체의 비판에 수수료 인상안을 철회했다.

2016-01-31 16:29:56 이봉준 기자
"'보험다모아' 상업적 운영 전제돼야"…서비스 개선 필요성 '눈길'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의 현실적인 개선을 위해 해당 홈페이지가 상업적 창구로 이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박선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과 황인창 연구위원이 발표한 '보험다모아의 평가 및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출범 2개월째를 맞은 '보험다모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비상업적 단체인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맡고 있어 보험사가 온라인 플랫폼을 확장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유인이 결여됐다는 점이다. 부가가치의 창출을 위해선 상업적 단체가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는 방안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박선영 연구위원은 "'보험다모아'가 실질적인 온라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단순 가격 비교 기능뿐만 아니라 판매 및 온라인 자문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상업적 마인드를 갖는 전문업체가 '보험다모아'를 운영하는 방안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보험다모아'가 발전을 거듭하기 위해선 고객에 원스톱 서비스와 가격 비교 기능 등도 개선해 제공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선영 연구위원은 "'보험다모아'의 주요 기능이 보험사의 웹사이트로 연계되는 정도에 머물고 있어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요원한 상태"라며 "고객들이 상품 비교에서부터 가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품 구분도 너무 단순해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검색할 수 없어 가격 비교 기능의 실효성도 의문이다"며 "고객이 이해하기 쉽게 검색 조건을 분류하면서도 검색 조건을 세분화해 실질적인 상품 비교가 가능하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해외 펀드 슈퍼마켓, 보험 에그리게이터 등의 신채널은 자문서비스와 함께 펀드, 보험, 주식 등 개인의 투자포트폴리오를 관리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온라인 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점도 '보험다모아'가 주목해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험다모아'는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소비자들에게 보험 상품에 대한 접속, 검색, 비교, 구매의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출범됐다. 총 33개 보험사, 217개 보험 상품으로 시작한 '보험다모아'는 최근 가격경쟁력이 높은 온라인 상품의 유입으로 서비스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2016-01-31 16:29: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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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⑬한화생명 'e연금저축보험'

최근 직장인들의 연금 가입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그간 사회초년생들은 결혼자금을 위해, 결혼 이후에는 주택자금 마련·자녀양육비 등으로 노후 대비까지 생각할 수 없어 개인연금 가입율은 7% 미만이었다. 하지만 금리인하, 기대수명 증가, 질병에 따른 사망위험, 은퇴 이후 경제난 등 걱정으로 연금 상품을 알아보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한화생명이 만든 인터넷 보험 '온슈어'에서 판매 중인 'e연금저축보험'은 노후대비를 위한 절세 혜택 등으로 주목받는 상품이다. 수수료를 낮춰 고객이 더 많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보험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고객이 직접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가입하기 때문에 판매수수료와 점포 운영비 등이 절감된 만큼 적립금을 더 쌓을 수 있다. 연금 전문 인터넷 보험답게 업계 최고 수준의 공시이율도 장점이다. 지난달 기준 공시이율은 3.5%로 시중금리보다 높다. 대부분의 저축성 상품의 공시이율이 3% 초반대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 또 복리로 운용되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입하면 더 많은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 한화생명의 'e연금저축보험'은 연금개시시점, 수령형태, 납입금액 등의 조건을 본인 상황에 맞춰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연금개시시점은 만 55세부터 80세 이내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납입기간도 5년, 7년, 10년, 15년, 20년 등으로 다양하다. 또 종신연금형과 확정기간연금형 중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종신연금형은 연금개시시점에 쌓인 적립금을 고객이 살아있는 동안 지급하되 조기에 사망하더라도 10년·20년·100세 등으로 보증된 기간까지 연금을 지급한다. 확정기간연금형은 고객의 생존여부와 관계없이 고객이 선택한 기간 동안 연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월 보험료는 5만원부터 150만원까지 가능하다.

2016-01-31 13:32:43 이봉준 기자
보험업계에 부는 핀테크 바람…"보험상품 보다 정교해진다"

금융·산업계에 불고 있는 '핀테크(Fintech)' 열풍이 보험업계로까지 번질 전망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UBI상품' 출시가 올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UBI(Usage-based Insurance)상품'은 급가속·급정거·과속·운행시간대·주행거리 등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분석해 평소 안전운전을 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보험 상품이다. 이미 다수 보험사가 상품 개발 및 출시 전쟁에 뛰어들었다. 동부화재는 이르면 오는 3월 말 SKT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을 활용해 운전자의 운전습관 정보를 실시간으로 축적한 뒤 이를 보험료에 반영하는 'UBI상품'을 출시한다. 상품 가입 운전자는 'T맵'을 켜고 안전운전을 하면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40%까지 할인받는다. 동부화재는 기존 자동차보험의 마일리지 할인 체계에는 손을 대지 않고, 'UBI상품'을 통해 보험료를 추가적으로 할인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설계한다. 흥국화재와 메리츠화재도 연내 KT의 '올래네비'를 활용한 'UBI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흥국화재와 메리츠화재는 별도의 '운행기록장치(OBD)'를 자동차에 설치해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KT 서버에 전송하는 방식을 고심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흥국화재와 메리츠화재의 'UBI상품'은 '운행기록장치'를 별도로 자동차에 설치해야 한다는 점에서 동부화재의 'T맵'을 활용한 'UBI상품'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져 보인다"고 지적했다. 'UBI상품'은 이미 미국과 영국 등에선 일반화됐다. 미국 프로그레시브나 영국 더코오퍼레이티브 인슈어런스 등 외국보험사들은 운전습관이 좋지 않은 운전자에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20% 할증한다. 금융당국 역시 'UBI상품'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등과 함께 처음으로 'UBI상품 TF(테스크포스)'를 구성했다. 보험개발원이 'UBI상품' 연구용역을 맡았다. 김수봉 보험개발원장은 "운전습관이 좋은 사람들은 앞으로 보험료가 싸질 수 있다"며 "'UBI상품'은 개인의 자동차 운전 습관이 다 드러나는 만큼 제3자에 대한 정보 제공 금지 등 보완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UBI상품'이 보험사 기대만큼의 수익성을 보장하긴 힘들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UBI상품' 도입으로 종전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체계가 완전히 바꾸는 것은 아니고 일부 할인률만 확대되는 만큼 보험상품의 파급력은 미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UBI상품'을 통해 보험료 할인만 해주고 할증은 못한다면 보험사 수익성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28 16:55:29 이봉준 기자
동부화재-SKT, 운전습관 따라 車 보험료 할인…'UBI상품' 출시

동부화재가 SKT와 손잡고 국내 최초 'UBI상품'을 출시한다. 'UBI(Usage-based Insurance)상품'은 급가속·급정거·과속·운행시간대·주행거리 등 운전습관을 분석해 운전자가 평소 안전운전을 하면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보험 상품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이르면 오는 3월말 SKT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을 활용해 운전자의 운전습관 정보를 실시간으로 축적한 뒤 이를 보험료에 반영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UBI상품' 가입 운전자는 'T맵'을 켜고 안전운전하면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40%까지 할인받는다. 'T맵'은 SKT 스마트폰에 기본 장착된 앱으로 이용자만 800만명에 달한다. 국내 자동차 보험업계 선두주자이자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동부화재와 8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SKT 'T맵'이 만나 향후 자동차 보험 시장의 판을 뒤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화재는 지난 2014년 'UBI상품' 출시를 위해 SKT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SKT는 그간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고객들의 동의하에 운전습관 정보를 수집해왔다. 한편 동부화재는 오는 3월말 'UBI상품' 출시에 맞춰 온라인 자동차보험도 선보인다. 보험료는 오프 대비 14~17% 낮고, 블랙박스·마일리지 할인 등을 받으면 추가로 20% 할인된다. 운전습관이 양호하면 5% 더 할인된다.

2016-01-28 16:55:05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