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봉준
기사사진
KB손보, 네이버래브와 업무협력 체계 구축

KB손해보험은 29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에서 네이버랩스의 어웨이(AWAY)시스템 내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를 연계하고 상호 간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어웨이는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법인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내비게이션, 정보시스템,엔터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어웨이 전용 간편 긴급출동 접수 서비스를 개발, 차량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방식으로 차량 운전자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에서 터치 또는 음성명령만 하면 전달된 위치정보 등을 통해 간편하게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의 질적 향상 및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KB손보 자동차부문장 이평로 상무는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디지털시대를 맞아 KB손보 고객에게 차별화된 보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첫 단계"라며 "향후 상호 간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디지털을 기반한 고객 중심의 사고처리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손보는 네이버랩스와 긴급출동접수 서비스 연계 외 고객이 직접 내비게이션에서 사고접수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8-01-29 15:04:50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한파에 롱패딩 인기…4분기 카드 승인금액 급증

올 겨울 이상한파(寒波)에 카드 사용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롱패딩 등 고가의 방한 의류가 인기를 얻으면서 카드사 실적을 이끌었다. 여신금융협회가 29일 발표한 '2017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금액은 19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86조6000억원 대비 3.3% 증가했다. 카드 승인건수는 46억건으로 전년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 41억5000건 대비 10.7% 늘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이 같은 소비 촉진의 '1등 공신'으로 한파를 꼽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평균 1~3도가량 기온이 낮은 등 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이 집계한 평균 기온을 살피면 지난 2016년 11월 7.8도, 12월 3.1도에서 지난해 11월 6.8도, 12월 영하 0.2도로 전년 대비 추웠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올 겨울 추위와 맞물리면서 롱패팅이 인기를 끌었다"며 "의류 구매 등 소매점에서 카드사용액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4분기 도매 및 소매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9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추운 날씨에도 소비자들이 집밖에 나가길 꺼려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많아졌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월과 11월 13조9473억원으로 전년 동월 11조9714억원 대비 16.5%나 급증했다. 이 외 지난해 추석 이후 여행수요 증가,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정부 소비진작 정책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 달여 간 진행된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기간 주요 참여업체 100개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5.1% 증가했다. 또 항공 및 여행사(운송업) 카드결제는 4조3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었다. 이 기간 출국자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686만4000명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760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승인건수는 178억9000건으로 같은 기간 13.4% 급증했다. 미세먼지나 여름철 이상고온 등 날씨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등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2018-01-29 08:37:17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1인당 GDP 3만 달러 시대…"서비스업 등 규제 완화로 내수 투자 늘려야"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사상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주요 20개국(G20) 중에선 9번째, 아시아 국가에선 일본과 호주에 이어 3번째 기록이다. 1인당 GDP가 3만 달러를 넘어서면 환율 움직임이 경제력을 반영하는 바 국내 경제환경의 내수 우호적 변화에 따른 내수 부분 투자 확대와 서비스업에 대한 과감한 규제 완화 등 정책적 노력이 촉구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보험연구원 윤성훈 선임연구위원과 한성원 연구원이 28일 발표한 '1인당 GDP 3만 달러 시대와 환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지난해 2만9332 달러에서 올해 3만1058 달러로 증가하는 등 사상 처음으로 3만 달러를 초과할 전망이다. 전 세계 국가 중 1인당 GDP가 3만 달러를 넘어서는 국가는 27개국으로 특히 인구 규모가 5000만명 이상인 국가 중에선 우리나라가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태리 등에 이어 7번째다. 윤성훈 선임은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증가하는 데 세계 평균(8년)보다 4년이 긴 12년이 걸렸다"며 "일본을 제외한 인구 5000만명 이상인 국가의 평균 기간도 12년으로 우리나라와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이들 국가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인 바 1인당 GDP가 3만 달러로 증가하는 데 더 긴 시간이 소요된 것처럼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경제성장과 환율 간 관계를 비교하고자 미국과의 1인당 GDP 차이(미국 1인당 GDP 대비 각 국가 1인당 GDP 비율)와 달러 대비 통화가치의 변화를 살펴봤다. 환율은 통상 GDP, 금리, 물가, 경상수지, 자본수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한 국가의 경제력을 의미한다. 지난 1980년부터 2016년까지 장기 추세를 보면 우리나라와 미국의 1인당 GDP 차이는 줄어드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미국 대비 우리나라의 1인당 GDP 비율과 원·달러 환율의 상관관계는 0.50으로 양(+)의 값을 가지는데 이는 일반적인 환율결정이론과 부합하지 않는다. 환율결정이론은 A국과 B국 사이 A국 경제성장률이 B국보다 높으면 A국 통화가치도 B국보다 높아진다는 경제학 이론이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5개국의 경우 같은 기간 미국과의 1인당 GDP 격차와 환율 간에는 일본 -0.46, 독일 -0.80, 프랑스 -0.82, 영국 -0.62, 이태리 -0.55 등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윤 선임은 "1인당 GDP가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증가한 기간을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도 미국과의 1인당 GDP 격차와 환율 간의 상관관계가 이론에서 설명하는 바와 같이 음(-)의 값을 보인다"며 "결과적으로 우리나라는 일본을 제외한 인구 5000만명이 넘는 국가보다 경제성장률이 낮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요인으로 인해 1인당 GDP가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이행하는 기간이 같아진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기적으로 이들 국가와 다른 환율 움직임을 보였던 것은 남북 간 대치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외환위기, 미약한 원화 국제화 등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통화가치가 경제력에 비해 저평가될 경우 수출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내수가 활성화되지 못해 체감경기 부진 및 소비와 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 선순환 형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1인당 GDP가 3만 달러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환율도 경제력을 반영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환경이 내수 우호적으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에 내수 부분에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서비스업에 대한 과감한 규제 완화 등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수출의 경우 기술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환율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1-28 16:03:08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미국發 보호무역에…韓경제 휘청 "올해 3% 성장 어려울 수도"

지난해 3년 만의 3%대 성장(3.1%)이라는 '깜짝 실적'을 달성한 한국경제의 회복세는 미국 등 세계경제의 성장세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미 경제는 지난해 내수와 수출이 모두 크게 개선되면서 성장세가 확대됐다. 일본·중국 등도 소비 및 수출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했다. 이에 우리 경제는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과 설비투자, 소비 등이 살아났다. 다만 지난해 4분기 한국경제는 9년 만 분기 역성장(-0.2%)을 기록하는 등 올 들어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4분기 실적에 대해 전분기 깜짝 성장(1.5%)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분석했지만 일각에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인해 우리 경제의 경기 회복세가 올해 약화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28일 한은이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 최근 해외경제 동향'에 따르면 실제 미국발 보호무역주의는 올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의 3%대 성장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이후 자유무역보다 공정무역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대규모 무역적자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무역적자국에 대해 무역협정의 탈퇴 및 재협상을 선언하는가 하면 장기간 사용하지 않던 다양한 무역구제조치를 활용하여 무역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한은 조사국은 "지난해 트럼프 정부는 구체적인 무역제재를 실행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도 않는 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비교적 온건했다"고 평가하며 "다만 올해 상당수 무역구제조치의 결정시한이 도래하고 오는 11월 중간선거 실시 등을 고려할 때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기조는 한층 더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트럼프 정부는 최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등 방침을 밝히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역시 재협상 테이블에 올라 있다. 한은 조사국은 "TPP 탈퇴 후 미국은 양자 협상이 다자 협상보다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일본 등과 양자 FTA를 추진하고 있다"며 "NAFTA의 경우 폐기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아직 우세하지만 미국이 예상보다 강경한 기조를 견지함에 따라 일부 투자은행들은 NAFTA 폐기 가능성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정부는 아울러 지난해부터 자국 산업 및 노동자 보호 등을 내세우며 불공정 무역 관련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월부터 철강, 알루미늄 등 수입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조사해 왔으며 올 1분기 해당 조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태양광전지, 세탁기 수입 등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지난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세이프가드 발동을 최종 승인,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 외 미국의 전체 무역적자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6년 기준 47.3%에 달하면서 트럼프 정부는 지난해 중국의 덤핑, 보조금 지급, 지적재산권 침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 역시 올 상반기 중 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한은 조사국 관계자는 "미국발 보호무역주의는 수출 의존형 구조의 한국경제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IMG::20180128000092.jpg::C::480::미 행정부의 주요 무역구제 수단./한은}!]

2018-01-28 15:06:14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소화설비 수준 따라 화재보험료 차등 적용해야"

- 보험연구원 이기형 선임연구위원 발표 '보험요율과 화재 리스크관리 연계방안' - 화재 리스크 관리 유도 위해 보험요율체계 조정 검토해야 제천 스포츠센터·밀양 병원 등 최근 잇단 화재사건으로 국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보험사들은 이 같은 화재 리스크를 인수하는 역할 외 보험요율 체계를 통해 계약자의 화재 리스크관리를 유도한다. 계약자의 실질적인 화재 리스크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소화설비 등 화재 리스크 관리 수준에 따라 화재보험료를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보험연구원 이기형 선임연구위원이 28일 발표한 '보험요율과 화재 리스크관리 연계방안'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주거용 건물과 사무실, 공장 등 건축물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2만9280건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3.5%씩 증가하고 있다. 해당 기간 중 인명피해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재산피해는 같은 기간 11.0% 증가한 2928억원을 기록했다. 이기형 선임은 "최근 대형 화재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화재 리스크 관리에 대한 경제주체들의 종합적인 인식과 제도 실행이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2016년 화재피해 조사 결과 소화설비 작동 여부 등에 따라 화재피해 정도는 크게 차이났다. 소화설비가 유효하게 작동한 경우 화재 1건당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0.002명, 0.084명으로 집계됐지만 작동하지 않은 경우에는 0.035명, 0.105명으로 각각 늘었다. 재산피해의 경우는 차이가 더 컸다. 소화설비가 유효하게 작동한 경우 화재 1건당 1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반면 작동하지 않은 경우에는 화재 1건당 6억6300만원으로 급증했다. 이 선임은 "일본은 소화설비 검사 결과에 따라 할인율을 달리 적용하고 또 일부 화재보험 등 기타 기업성 보험이나 대규모 물건에 대해 계약자의 리스크 관리 상황에 따라 보험료 차등 적용을 확대한다"며 "향후 손해보험사들이 계약자의 실질적인 화재 리스크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이 보다 효과적인 보험요율체계 운영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18-01-28 15:06:00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회계 사각지대]④끝. 비영리조직 회계의 현주소

올해부터 사립대학이나 사회복지법인, 의료기관 등 비영리조직에 단일 회계기준이 적용된다. 국내 비영리조직의 공익사업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등을 위해 한국회계기준원이 지난해 7월 비영리조직 회계기준을 발표, 올 1월부터 시행토록 했다. 그간 비영리조직은 사학기관, 사회복지기관, 의료기관 등 구분에 따라 근거 법률에 맞춰 서로 다른 종류의 재무제표를 사용했다. 각 조직마다 회계감사 주최가 달라 공동주택의 경우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사립대학은 사립학교법에 따라 교육부가, 사회복지법인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각각 관리했다. 이에 따라 비영리조직의 공익사업이나 재무상태 등을 기부자 등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고 회계투명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의형 회계기준원 원장은 지난해 12월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비영리조직 회계기준 시행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계기준 사각지대를 제거하고 재무제표의 이해와 비교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비영리조직 회계기준을 제정했다"며 "기준의 품질과 실무 적용을 주요 원칙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비영리조직 회계기준 마련 기존의 수익기준서는 일관성이 부족하고 복잡한 거래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비영리조직의 공익사업을 기부자 등 일반 이해관계자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등 문제점도 지적됐다. 기준원은 이에 지난 2013년 비영리조직 대상의 회계기준 수립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후 제정 절차를 거쳐 지난해 7월 조직이 작성해야 할 재무제표의 종류와 명칭을 상장법인의 재무제표와 동일하게 재무상태표, 운영성과표, 현금흐름표, 주석으로 통일한 비영리조직 회계기준을 제정·공표했다. 기재부는 회계기준원의 발표안을 토대로 상증법상 공익법인회계기준을 지난해 12월 발표하기도 했다. 비영리조직 회계기준은 원칙적으로 모든 종류의 비영리조직에 적용 가능하다. 또 감독이나 세무 목적에 국한되지 않는 일반목적 재무제표가 작성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비영리조직이 지출하는 비용에 대한 정보를 비영리조직이 순수 고유목적사업을 수행하는 데 지출하는 비용과 이를 지원하는 일반관리활동 및 모금활동 등에 지출하는 비용으로 구분해 표시토록 했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비영리조직의 사업이 얼마나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뤄지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서로 다른 업종의 비영리조직 간 재무제표 비교도 가능해졌다"며 "비영리조직의 회계 투명성이 높아지고 기부와 같은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율준수 등 한계도 다만 이번 회계기준은 비영리조직의 선택사항으로 법적 강제가 아닌 권고기준이다. 강제가 아닌 자율준수 사항인 만큼 안착하기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또 얼마나 많은 비영리법인이 이를 준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김의형 회계기준원장은 당시 이 같은 우려에 "법으로 강제되지는 않지만 규범적이고 자발적인 기준으로 실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회계기준 제정 태스크포스(TF)에 참여했던 변영선 삼일회계법인 비영리법인지원센터장은 "지난해 비영리조직회계기준이 만들어졌지만 권고적 수준이라 다소 모호해진 측면이 있다"며 "그 기준을 준용해서 쓰는 곳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재무제표상 비용으로 처리하면 과세소득이 줄어드는데 회계기준원은 재무회계의 개념에 맞게 비영리조직 회계기준을 제정하기 위해 이를 재무제표에 인식하지 않기로 했다. 때문에 일부에선 비영리조직이 새 회계기준을 온전히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권성수 회계기준원 상임위원은 "세법에 따라 제출하는 것과 별개로 기부자 등 시장에서 요구하는 재무제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비영리조직의 공통된 기준에 따라 작성된 재무제표"라고 전했다.

2018-01-28 14:16:50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BC카드 이문환 대표이사, 공식 취임 "디지털 결제 프로세스 구축해야"

- 이문환 대표이사 사장 "고객 결제 트렌드 맞춰 디지털 기반의 프로세스 구축" 강조 BC카드 이문환 신임 사장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임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고 28일 BC카드가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고객 편의 기반의 결제 프로세스 디지털화, 글로벌 카드사업의 확산 및 내실화, 중소 벤처·스타트업과의 상생 등 세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결제 프로세스 디지털화 관련해 이 사장은 "고객의 결제 트렌드가 전통방식이 아닌 디지털화 기반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현재 보유 중인 NFC표준, 토큰(Token), 생체인증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을 통해 회원사와 함께 고객 편의 기반의 결제 프로세스를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결제 프로세스는 단순히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고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 관점으로의 업무처리를 주문했다. 각종 페이, 다양한 결제 기술 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BC카드가 가진 디지털 역량과 프로세싱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먼저 찾는 카드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사장은 또 세계적인 카드사로의 발돋움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단순히 글로벌 진출 국가만 늘어난다고 글로벌 사업에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리 국민이 글로벌 시장에서 편리하게 결제하거나 외국인 고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또한 글로벌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BC카드는 현재 인도네시아 만디리 은행과 합작사를 설립해 우리나라 최초로 글로벌 결제 시장에 직접 진출했다. 이어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협업의 중요성을 짚고 넘어갔다. 이 사장은 "결제 인프라의 디지털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회원사와 BC카드 간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소통과 협업은 성과 창출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중소 벤처, 스타트업 등이 BC카드의 금융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회원사와 고객사, 가맹점 등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고민에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C카드는 지난 2016년 KS규격 모바일카드 발급 원천기술 무상 공유를 통해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등 우리 국민에게 편리한 결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8-01-28 12:00:00 이봉준 기자
2월 보금자리론 금리 최저 3.20%

- 내달 1일 신청 건부터 0.10%포인트 인상 주택금융공사(HF)는 내달 1일부터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0.10%포인트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내달 1일부터 연 3.30%(10년)∼3.55%(30년) 금리가 적용된다. 또 전자등기 등을 통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3.20%(10년)∼3.45%(30년)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경과조치로 이달 말일까지 공사 홈페이지와 은행 창구에서 대출 신청을 마친 고객은 신청 당시의 금리인 인상 전 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기준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경우 이용 가능하다.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의 취약계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은 각각 0.4%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가 크게 올라 보금자리론의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으나 정책금융으로서 서민·중산층 실수요자들에게 지나친 부담이 되지 않도록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며 "올해 시장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민층의 이자부담이 크게 가중되지 않도록 신중히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01-28 10:13:58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원화값 3년 2개월만에 최고…코스피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 원/달러 환율, 전일 대비 11.6원 하락한 1058.6원 마감 - 코스피 사상 최고치, 2562.23 기록 원화값이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1.6원 하락(원화값 상승)한 105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2014년 10월 30일 1055.5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달러 약세 선호 발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5.2원 내린 1065.0원에 개장했다. 장중 환율은 1050원대를 오르내렸다. 장중 환율은 이날 오후 12시 45분 달러당 1057.9원까지 내려갔다. 장중 기준 지난 2014년 10월 31일 1052.9원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므누신 장관이 "무역과 기회 측면에서 확실히 약달러가 미국에 좋다"고 언급하며 이 같이 환율 하락 폭을 키웠다. 므누신 장관의 발언은 미국 정부가 무역 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신호로 작용했다. 실제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가 전일 대비 0.95% 하락한 89.26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9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4년 12월 이후 3년 만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므누신 장관의 발언이 약달러를 형성했고 보호무역주의에 민감한 아시아 시장에 특히 하락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며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23포인트(0.95%)오른 2562.23에 장을 마감하며 역대 사상최고치(종가 기준)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3일 세운 2557.97포인트다. 장 중에도 2564.43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 중 최고치는 지난해 11월 2일 기록한 2561.63이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개인은 701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27억원, 3018억원 순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외국인의 주식투자 확대를 유인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 전기전자, 건설업, 기계 등이 2% 넘게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은 2% 이상 빠졌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와 네이버가 각각 4.70%, 3.99% 올랐다. 삼성전자(1.86%), 현대차(1.28%), POSCO(1.29%) 등도 1%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3.83포인트(0.43%) 오른 898.6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4.23포인트(0.95%) 오른 2562.23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지난해 11월 3일 기록한 2557.97을 넘어섰다. 앞서 코스피는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 16분께 2564.43을 찍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도 경신했다. 1.04포인트(0.04%) 내린 2536.96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이날 연거푸 신기록을 세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4억원, 302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019억원 순매도했다.

2018-01-25 16:31:18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원화 가치 강세, 13년 만 최고…G20 통화 기준 2위

지난해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20개국(G20) 통화 가운데 원화 가치 상승률은 전체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7년 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70.5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1207.7원 대비 12.8%나 원화 가치가 상승했다. 이 같은 원화 가치 상승률은 지난 2004년 15.2% 이후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G20의 15개 통화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통화 가치 변화율을 봐도 원화 가치 상승률은 유로화(14.1%) 다음으로 높았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에 국내 경기 개선, 북한 리스크 완화 영향,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겹치며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원·엔 환율, 원·위안 환율도 하락세(원화값 상승)를 보였다. 원·엔 환율은 지난해 말 100엔당 949.2원으로 전년 1035.3원 대비 86.1원 떨어졌다. 지난 2015년 974.1원 이후 2년 만에 다시 900원대로 내려왔다. 원·위안 환율은 163.15원으로 같은 기간 9.9원 떨어졌다. 한편 환율 변동성은 소폭 줄었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은 4.4원(변동률 0.38%)으로 전년(변동 폭 6.0원·변동률 0.51%)보다 줄었다.

2018-01-25 16:14:06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동양생명-ABL생명 합병 가시밭길…中 안방보험의 근심

- 中 안방보험, 동양생명-ABL생명 2020년 합병 전망 - 동양생명 육류담보대출 사기, ABL생명 건전성 악화 예상에 '빨간불' 지난 2015년 9월 국내 보험시장에 진출한 중국 안방보험그룹이 예상 외 시나리오로 난항을 겪고 있다. 동양생명·ABL생명 등 안방보험이 인수한 두 보험사가 최근 연이어 금융감독당국의 제재를 받은데다 일부 보험부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두 사의 합병을 염두한 안방보험으로선 각 사의 경영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당시 업계 8위 규모의 동양생명 지분(63.0%)을 1조1319억원에 인수하며 국내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이는 '차이나머니(중국자본)'의 국내 대형 금융사 인수 첫 사례로 기록됐다. 안방보험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듬해 12월 독일 알리안츠그룹으로부터 알리안츠생명(현 ABL생명)의 한국 법인에 대한 지분을 전량(100.0%)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것도 35억원이라는 낮은 가격에 인수해 당시 '헐값' 논란이 제기됐다. 업계 11위 규모였던 ABL생명은 과거 고금리 상품 판매에 따른 역마진이 불가피했던 상황. 안방보험은 이에 따른 예상 손실을 인수가격에 반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안방보험은 ABL생명 인수조건으로 매각 전 회사의 인력 구조조정과 노사 간 단체협약 개정을 요구했다. 실제 안방보험 매각 이후 요스 라우어리어 당시 ABL생명 한국법인 대표는 명예 퇴직 등을 통해 2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을 내보냈다. ◆2020년 동양생명-ABL생명 합병 시나리오 시장에선 안방보험의 이 같은 행보에 동양생명과 ABL생명 합병을 위한 초석이라고 분석했다. 안방보험이 굳이 국내 보험사를 두 곳이나 가지고 있을 이유는 만무했다. 비용 절감차원에서도,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도 두 회사의 합병은 예상된 시나리오였다. 자산 규모 30조원의 동양생명과 18조원의 ABL생명이 합병하면 총 자산 48조원의 대형 생보사가 탄생하게 된다. 삼성·한화·교보·농협에 이은 업계 5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안방보험은 당시 금융당국의 대주주적격성 심사 과정에서 양사 간 합병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따른 합병 예상 시기로 시장은 ABL생명의 고용보장이 완료된 이후인 오는 2020년으로 전망했다. ABL생명이 노사 간 단체협약을 갱신하면서 3년간의 고용보장 조건을 달았기 때문이다. 이에 ABL생명은 당국으로부터 인수가 승인된 지난 2016년 12월 이후 3년간은 인력조정이 어렵게 됐다. 안방보험으로선 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위해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바 시장에선 두 보험사의 합병 시기로 현재 2020년을 보고 있다. ◆감독당국 제재에 합병 '빨간불' 다만 최근 들어 안방보험의 국내 보험시장 진출 '꽃길' 시나리오는 '가시밭길'이 돼가는 모양새다. 지난해 동양생명이 '역대급' 육류담보대출 사기사건에 휘말렸는가 하면 ABL생명은 과거 저축성보험 판매에 따른 건전성 악화가 가시화되면서 두 사의 합병 시나리오에 '빨간불'이 켜졌다. 금융감독원은 실제 지난해 말 한 달 간격으로 두 회사에 나란히 제재를 하고 경영개선 조치를 취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1월, ABL생명은 같은해 12월 각각 금감원으로부터 육류담보대출, 저축성보험상품 판매 관련 제재를 받았다. 동양생명의 경우 육류담보대출 손실에 대한 제재가 장기화되고 있다. 금감원도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한 법률적 쟁점이 복잡하고 또 이와 유사한 과거 사례도 없어 장고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한 달에 두 번 꼴로 열리는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이날 개최되지만 동양생명의 육류담보대출 관련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당국 관계자도 "해당 사안은 아직 검토가 진행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ABL생명은 과거 단기간 저축성보험 판매를 늘려옴에 따른 자본건전성 부담 우려로 금감원의 제재 조치가 내려졌다. 보험회계기준이 변경되면서 저축성보험 판매는 각 사에 자본 부담으로 작용한다. 실제 지난해 3분기 기준 ABL생명의 저축성보험 판매 증가에 따른 수입보험료는 전년 8700억원에서 1조98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부채적정성평가(LAT) 역시 28억원에 불가하는 등 국내 25개 생명보험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안방보험도 현재 중국 당국의 제재로 신인도에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며 "동양생명에 이어 ABL생명까지 당국의 제재로 안방보험은 현재로선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2018-01-25 16:14:0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