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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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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다마스·라보 생산 재개…값은 807만~1000만원

한국GM은 정부 지원에 힘입어 생산을 재개한 2015년형 다마스와 라보의 8월 본격 출시에 앞서 21일부터 사전계약을 접수받는다. 한국GM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두 차종의 생산 라인을 갖추고 부품수급을 완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양산하게 됐다"며, "다마스와 라보를 기다린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는 한편,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충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3년 동안 경차 혜택을 받아온 다마스와 라보는 강화된 차량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작년 말 생산이 중단됐으나, 고객들의 단종 철회 요청에 따라 관계부처와의 협의 끝에 일부 기준을 유예 받아 재생산이 결정됐다. 한국GM은 창원공장에 다마스와 라보를 생산하기 위해 차체 공장 등 전용 생산 설비를 새로 마련했으며, 환경과 안전 기준을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품성능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GM 창원공장은 총 4400㎡ 규모의 면적에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8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게 되며, 차량 재출시로 총 2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다방면에서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퀵 서비스 등 물류 배달업종에서 각광을 받아 온 다마스와 라보는 관련법 개정으로 일반 화물차를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이 하반기부터 합법화됨에 따라 다시 한 번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15년형 다마스는 △5인승 뉴다마스 코치 리빅 964만원, 슈퍼 1000만원 △2인승 뉴다마스 밴 DLX 958만원, 슈퍼 983만원이다. 2015년형 라보는 △일반형 STD 모델 807만원, DLX 모델 848만원, △롱카고 DLX 862만원, 슈퍼 884만원이다.

2014-07-21 16:15:39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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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현대기아차, 경쟁력 비결은 ‘모비스’와 ‘파텍스’

1988년 국내 수입차시장이 완전 개방된 이후 수입차의 공세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70~8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현대기아차가 지속적으로 사랑 받는 비결에는 다른 기업이 따라오기 힘든 사후 관리 시스템이 있다. 현대차 그룹이 단산 차종 부품 전문기업인 '현대파텍스'를 설립한 것은 2005년 11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초기 자본금 400억원의 56%, 31%, 13%를 각각 분담해 2006년 3월 충남 서산에 공장을 착공했고 2007년 3월부터 시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대파텍스가 현대·기아차의 단산 차종 부품을 생산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완성차 생산에 전념하는 토대를 만들었다. 17일 찾은 현대파텍스 공장은 겉으로 보기에 여느 양산차 공장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가면 각종 금형설비가 수북이 쌓여 있는 모습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2014년 7월 현재 현대파텍스가 보유한 금형은 현대차 2902조, 기아차 1936조 등 총 4838조에 이른다. 올해에는 현대 아반떼(HD)와 1세대 제네시스(BH), 기아 카니발(VQ) 등의 금형이 추가됐고, 8월부터 기아 쏘렌토 후속이 양산되면 쏘렌토R(XM) 부품도 생산하게 된다. 국내 소비자기본법은 단종 후 8년 간 제작사가 부품을 공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8년이 지나면 공급하지 않아도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대신 완성차공장에서 단산차종 부품을 생산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현대차그룹은 현대파텍스를 설립함으로써 현대차와 기아차의 부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현대파텍스 관계자는 "단산차종 부품은 사실상 무기한 책임진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면서 "1세대 그랜저(1986년 첫 생산) 차체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양산된 부품은 현대모비스 아산물류센터로 이관된다. 이 센터는 양산차와 단산차의 모든 부품이 취급되며 총 196개 차종, 201만개 부품이 오고간다. 양산차종 부품이 40%, 단산차종 부품이 60%로 단산차종 부품 비중이 더 많다. 수많은 부품이 취급되므로 매우 혼란스러울 것 같지만 물류센터 내부는 상당히 정돈돼 있다. 이는 'W.O.S'(Warehouse Optimization System)라 불리는 창고최적화시스템 덕분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창고 규모를 산정하고 창고 모니터링을 한 후, 시뮬레이션을 거쳐 작업지시와 물동량 산정이 진행된다. 모비스 관계자는 "실물바코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물류센터 현장에서 실적처리, 재고확인, 현물 추적 등이 실시간으로 관리된다"면서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누적 양산차종 증가에 맞춰서 현대파텍스의 올해 안에 금형보관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것이 완공되면 야적돼 있는 단산차종 금형 보관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2014-07-21 11:09:10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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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페라리 챌린지 대회, 흥행 ‘참패’

페라리 오너들이 벌이는 경주대회인 '페라리 챌린지(Ferrari Challenge)'가 18~20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고 있으나 흥행에서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페라리 챌린지는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원 메이크 레이스로, 그 동안 전 세계 약 40개국 2400명 이상의 전문 레이서와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참가해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2011년부터 개최돼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 대회는 페라리 수입업체인 (주)FMK가 선수와 경주차 지원을 맡아 진행해왔다. ◆지난해 아우디·포르쉐 대회와 연달아 열려…올해는 페라리 챌린지만 남아 지난해 8월 인제 스피디움에서는 페라리 챌린지와 아우디 R8 LMS컵, 아시안 르망 시리즈, 포르쉐 카레라 컵,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가 잇달아 열리면서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는 아우디 R8 LMS컵이 지난 5월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으로 자리를 옮겨 치러진 데 이어,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도 같은 장소에서 8월 24일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연달아 열린 대회들이 장소를 옮겨 열리면서 페라리 챌린지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방송인 연정훈은 "페라리 경주차의 파워와 밸런스가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페라리 챌린지와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에 모두 참가했던 류시원은 두 차의 차이점에 대해 "페라리가 여성적인 브랜드라면, 람보르기니는 남성적이다. 페라리 챌린지의 레이스카는 휠·타이어, 서스펜션 바꾼 것 말고는 큰 차이가 없지만, 람보르기니 레이스카는 대형 리어 디퓨저를 비롯해 차이가 많다. 직진도로에서도 람보르기니는 기계적이고 강렬하다"고 평가했다. 2014 페라리 첼린지 아시아 퍼시픽 레이스는 7월 한국 인제 경기 후 9월 일본 후지, 11월 말레이시아 세팡을 거쳐 12월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의 피날리 몬디알리(Finali Mondiali)에서 대장정을 마칠 예정이다.

2014-07-20 13:41:31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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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튜닝카를 찾아라"…기아차, '2014 튜닝킹 쏘울' 개최

기아자동차는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쏘울'을 이용해 튜닝업체간 튜닝카 제작 경쟁을 펼치고 일반 고객들이 최고의 '쏘울 튜닝카'를 선정하는 '2014 튜닝킹 코리아 쏘울 커스터마이징컵'을 개최한다. '튜닝킹 쏘울'은 최근 정부의 튜닝산업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점차 튜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올바른 자동차 튜닝 문화를 정착하고 튜닝을 통해 쏘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경쟁에는 '장커스텀', '피코사운드', '덱스크루' 등 국내 튜닝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들이 참여해 자동차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평소 튜닝에 관심이 있는 일반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3개의 자동차 튜닝 업체들은 지난 달 말부터 튜닝카 제작에 돌입했으며, 이 달 말까지 최고의 쏘울 튜닝카를 선보이기 위해 경합을 펼치게 된다. 기아차는 각 업체들의 쏘울 튜닝카 제작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주중 동안 '네이버 tv캐스트'와 '쏘울 브랜드 사이트(http://soul.kia.com)' 등을 통해 매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최고의 쏘울 튜닝카 선정에 직접 참여하고 우승팀을 미리 예측하는 이벤트도 실시해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8월 2일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쏘울 동호회 및 튜닝 동호회 회원 그리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각 팀들의 최종 완성된 쏘울 튜닝카를 선보이고, 참가자들이 완성품을 직접 보고 평가해 우승팀을 선정하는 현장 투표를 진행한다. 특히, 투표와 함께 프로 레이서들이 쏘울 차량을 활용해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펼치고, 관람객들에게 쏘울 튜닝 부품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도 제공하는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꾸밀 예정이다. 이와 함께 8월 4일부터 10일까지 쏘울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튜닝 차량을 보고 우승팀을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 투표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이 우승팀으로 선정되게 되며, 8월 12일 쏘울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이 달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쏘울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완성된 튜닝 차량이 공개되기 전 미리 우승팀을 예측하는 '예상 우승팀 맞추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기아차는 8월 12일 우승팀 발표와 함께 예상 우승팀을 맞춘 고객들과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 아이패드 미니, 헤드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튜닝 산업을 활성화하고 올바른 자동차 튜닝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기아차의 대표 아이콘 '쏘울'을 이용한 새로운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튜닝킹 쏘울'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4-07-20 11:35:17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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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프로야구 올스타전 마케팅 돋보였다

기아자동차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우선 기아차는 이 날 시구자로 나선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를 위해 최근 출시된 올 뉴 카니발을 에스코트 차량으로 제공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웨스턴(서군)과 이스턴(동군)으로 나누어 치러진 이 날 올스타전에서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로 맹활약 해 MVP에 선정된 미스터 올스타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선수에게 기아차의 대표 중형세단 더 뉴 K5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박병호 선수는 소감을 통해 "운 좋게 미스터 올스타에 뽑혀 더 뉴 K5를 받게 돼 기쁘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경기장 주변에 실제 차량 조작으로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차량 쏘울 레이싱(SOUL Racing)을 설치, 2인 1조로 게임을 진행해 승자에게 또봇 완구를 경품으로 증정했으며, 미니밴 올 뉴 카니발과 새롭게 출시된 'K7 2015'를 전시해 고객들이 직접 차량을 살펴보고 구매 상담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카니발, 더 뉴 K5 등 기아차의 차종들이 올스타전을 찾은 많은 야구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기아차는 프로야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흥행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2년 이후 3년 연속 프로야구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구장에 △우중간 잔디석 홈런존을 맞춘 선수에게 더 뉴 K5, 올 뉴 쏘울 등 차량을 증정하는 KIA 홈런존 △경기 중 파울, 도루, 견제 등 다양한 상황을 자동차 효과음을 이용해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자동차 사운드 중계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4-07-20 10:00:49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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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말리부 디젤 시동 꺼짐 무상 수리"

한국GM이 말리부 디젤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속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을 파악해 조만간 무상 수리를 하기로 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어떤 주행모드에서는 속도가 줄거나 시동이 꺼지도록 설계돼 있는데 독일산 엔진을 세팅하면서 국내 고객의 주행패턴을 고려한 프로그래밍을 하지 못해서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럽 기술진과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빨리 무상 수리할 계획"이라면서 "안전 모드가 너무 민감하게 작동하지 않도록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을 확인한 후 무상 수리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말리부 디젤은 계기판에 '엔진과열 정차요망'이라는 메시지나 엔진정비 지시등이 뜨고 나서 갑자기 속도가 저하되거나 시동이 꺼진다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배기가스에서 그을음을 걸러내는 매연저감장치(DPF) 작동에 이상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국토부는 한국GM의 무상 수리 조치와 별개로 이달 안에 말리부 차량의 결함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말리부 외에도 쉐보레 크루즈 디젤 차량 등의 결함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4-07-20 09:44:38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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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상여금, 통상임금에 포함하자"…완성차업계에 불통 튀나

한국GM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안을 노조에 전격 제시함에 따라 국내 타 완성차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GM은 17일 열린 18차 임단협 교섭에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되, 시행일자는 다음 달 1일부터 하자"고 제시했다. 한국 GM 관계자는 "회사에서 전향적인 안을 제시한 것은 관련법을 준수하고 생산차질 없이 조속히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안에 대해 노조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회사는 큰 폭의 인건비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임금은 근로의 대가로 근로자에게 정기적, 일률적,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이다. 근로기준법에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지급을 의무화한 임금인 법정수당(연장·야간·휴일 근로에 대한 가산수당, 연차휴가 수당) 등의 산정기준이 된다. 자동차업종은 특성상 야근과 특근이 많기 때문에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될 경우 수당이 덩달아 인상된다. 따라서 국내 완성차업계는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을 반대해왔다. 현대자동차 등 다른 완성차업체들도 최근 통상임금을 둘러싸고 노사갈등을 겪는 상황이어서 이번 결정은 다른 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통상임금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일단 법원의 판결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초부터 지금까지 10여 차례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통상임금 확대 요구안 등을 놓고 갈등이 빚고 있다. 노조는 통상임금 확대와 함께 기본급 대비 8.16%(15만9614원) 인상, 조건 없는 정년 60세 보장,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손해배상 가압류와 고소고발 취하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로써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업계는 불안정한 환율과 통상임금 등의 사안이 맞물려 힘겨운 하반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07-20 09:36:17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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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르망 시리즈', 우승후보 '오크레이싱' 예선 1위 차지

역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19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아시안 르망 시리즈(Asian Le mans Series)의 예선에서 우승후보 오크 레이싱 팀(OAK Racing Team)이 예선 1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인 19일 오후3시부터 30분간 진행된 이번 예선 경기에서는 LMP2, CN, GT 총 3개의 클래스에서 8대의 머신이 출전했다. 아시안 르망 시리즈의 최고 클래스인 LMP2 클래스 예선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오크 레이싱 팀이 인제 스피디움의 3.908km 서킷 한 바퀴를 최고기록 1분23초889를 기록하며 큰 이변 없이 1위를 차지했다. 오크 레이싱 팀은 18일 진행된 2번의 연습경기에서도 연달아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르망 시리즈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최강자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한국인 최초로 LMP2 클래스에 출전하는 김택성 선수가 소속된 유라시아 레이싱 팀(Eurasia Motorsports)이 1분24초087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예선전에서 오크 레이싱 팀이 기록한 최고 시속은 167.7km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프로토타입 엔트리급인 CN클래스에서는 크래프트-뱀부 레이싱 (CRAFT-BAMBOO Racing)팀이 1분27초799로 1위를 차지했다. GT클래스에서는 팀 AAI가 PYTION과 ATL WOLF ASIA를 제치고 결승 티켓 3장을 모두 거머쥐었다. 최고기록은 1분32초186을 기록했다. 오크 레이싱 팀의 데이비드 쳉(David cheng)은 예선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 "작년에 이어 한국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저차로 인해 기술적 어려움이 있었으나, 서킷 컨디션과 경기장 시설 및 스텝들 모두 아주 만족스럽다"며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르망 24'의 아시아 예선 격인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아시안 레이싱 팀이 증가함에 따라 아시안 드라이버와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작년에 신설, 대회 원년인 작년 인제 스피디움에서 첫 라운드가 열린 바 있다. 2014 아시안 르망 시리즈 인제 레이스 결승전은 20일 열리며, 입장권은 현장 티켓박스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2014-07-19 23:04:36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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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르망 시리즈, 인제 스피디움서 '스타트'

세계적인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의 아시아 예선 격인 '아시안 르망 시리즈(Asian Le Mans Series)'가 19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막했다. 작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극한의 레이스'라 불리는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의 아시아 지역 예선격인 대회로 올해는 LMP2, CN, GT 총 3개의 클래스로 나뉘어 3시간 동안 경쟁을 펼치게 된다. 올해 아시안 르망 시리즈에는 기존 LM P2 클래스 외에 엔트리 프로토타입 CN 클래스가 도입되어 차세대 르망 챔피언을 미리 점쳐볼 수 있다. LM P2 클래스에는 르망의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한 내구 레이스 전문팀 '오크 레이싱'이 작년에 이어 연속 출전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크 레이싱 팀은 지난 6월에 열린 제 82회 '르망 24'에 출전해 최종 7위에 올랐다. 작년 8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르망 시리즈'에서 오크 레이싱 팀을 밀어내고 종합 1위를 차지한 KCMG가 불참한 가운데, 한국인 김택성 선수가 소속된 유라시아 레이싱 팀은 오크 레이싱 팀과 우승을 놓고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김택성은 이번 대회에 유라시아 레이싱 팀 소속으로 Oreca-닛산 LMP2 머신으로 첫 LMP2 클래스 데뷔전에 나선다. 유라시아 레이싱 팀의 LMP2 머신에는 총 3명의 드라이버가 번갈아 주행하게 되는데, 김택성 선수 외에도 지난 2005년 포뮬러 BMW 퍼시픽 챔피언 출신의 리처드 브래들리 선수와 영국 출신의 존 하트숀 선수가 참가한다. 또한 작년 아시안 르망 시리즈 LMP2 챔피언인 오크 레이싱의 MORGAN JUDD LMP2 머신에는 작년에 이어 데이비드 쳉과 호핀-텅 듀오가 올라 다시 한 번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19일 오후 LMP2, CN, GT 클래스의 예선전이 열렸다. 20일 열리는 결선 레이스에는 1대의 머신 당 2~3명의 드라이버가 번갈아 주행해 3시간 동안 가장 긴 거리를 달리는 팀이 우승하게 된다. 이 밖에도 2014 아시안 르망 시리즈 인제 레이스의 서포트 레이스로 페라리 챌린지와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도 함께 열려 3가지 다른 타입의 경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2014 아시안 르망 시리즈를 볼 수 있는 입장권은 20일 인제 스피디움 티켓박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4-07-19 16:30:27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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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 인제 스피디움서 개막

2014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4라운드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아시안 르망 시리즈의 서포트 레이스 형태로 시작됐다. 19일에 예선이 열리고 있고, 20일에는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페라리 챌린지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는 원 메이크 레이스로, 그 동안 전 세계 약 40개국 2400명 이상의 전문 레이서와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참가해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2011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 말레이시아의 세팡, 호주의 시드니, 중국 상하이에 이어 네 번째 시즌을 한국에서 맞이했다. 11개국, 35명의 드라이버가 참석한 이번 한국 경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참가자의 레이싱 경력과 드라이빙 수준에 따라 코파 쉘 클래스와 피렐리 클래스로 크게 나뉘어 진행되며 한국 대표로는 배우 연정훈이 코파 쉘 클래스에 출전해 기량을 펼치고 있다. 연정훈 선수는 지난 2012년 코파 쉘 클래스로 첫 데뷔를 거쳐 지난 4월 호주 시드니 레이스에서 예선 2위, 상하이 결승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 사용되는 458 챌린지는 미드리어 V8 엔진이 장착된 458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한 차량으로 페라리가 시리즈 레이스를 위해서 특수 제작한 5번째 모델이다. 2014년도부터는 458 챌린지 차량에 에보 키트(EVO KIT)를 장착해야만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출전이 가능하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레이싱뿐 아니라 전 세계 페라리 오너들 간의 라이프스타일과 페라리 고유의 문화를 공유하고 전파하는 행사다. 또한 수 천여 페라리 팬들과 모터스포츠 팬들에게도 페라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열정과 매력을 함께 나누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2014-07-19 14:45:52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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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택의 車車車]‘내가 제일 잘 나가’ BMW 4시리즈 쿠페&컨버터블

베스트셀러 차종을 고르면 선택의 실패 가능성은 줄어들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강남 쏘나타'로 불리는 이유도 그만큼 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좀 더 개성 있는 차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BMW 4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은 이런 수요층에 딱 어울리는 차다. BMW 3시리즈와 5시리즈 사이의 가격대여서 큰 부담이 없는 데다, 세단보다 독특한 외관이 매력적이다. BMW는 이전에 3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이 있었는데, 새로운 모델을 내놓으면서 '4시리즈'로 명명했다. 구형보다 좀 더 차별화를 이뤘고 한 급 위에 포지셔닝 하기 위함이다. 쿠페의 차체는 3시리즈 세단보다 67mm나 낮아졌고, 트레드(좌우 바퀴 축간 거리)는 앞 11mm, 뒤 2mm가 넓어졌다. 3시리즈 세단과 같은 휠베이스임에도 한층 날렵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이유다. 달라진 앞 범퍼와 테일램프도 4시리즈를 더욱 멋지게 만드는 요소다. 코럴 레드 다코타 가죽과 파인 브러시드 알루미늄으로 마감한 실내는 동급 최고다. 구형보다 길어진 휠베이스 덕에 쿠페의 단점인 좁은 뒷좌석도 극복했다. 뒷좌석 레그룸과 헤드룸은 키 180cm 이하라면 불편함이 없을 수준이다. 쿠페는 420d와 428i 두 가지 모델로 나오는데 시승차는 420d 럭셔리가 준비됐다. 이 차의 엔진은 320d와 같은 184마력의 최고출력과 38.8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같은 엔진이지만 주행감각은 약간 차이를 보인다. 차체가 낮은 만큼 시트 포지션이 낮아졌고, 댐퍼가 3시리즈보다 단단하게 설정됐기 때문이다. 컨버터블은 쿠페와 달리 428i 한 가지 모델만 나온다. 420d 쿠페의 묵직하고 두툼한 토크 밴드와 달리 강렬하게 치솟는 가솔린 엔진 특유의 느낌이 좋다. 지붕이 열리는 구조상 소음이 큰 디젤보다는 가솔린 엔진이 훨씬 더 잘 어울린다. 쿠페와 다른 장비 중 하나는 앞 시트에 마련된 '에어 칼라' 기능이다. 추운 날 지붕을 열고 달리고 싶을 때 이 기능을 작동시키면 앞좌석 승객의 목 부위에 온풍이 나오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에어 스카프' 기능과 유사하다. 4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의 대항마로는 아우디의 A5 쿠페와 컨버터블을 꼽을 수 있다. A5는 4시리즈와 달리 디젤이 없고 가솔린 터보 한 가지 엔진만 갖추고 있다. 최대토크는 같지만 최고출력이 220마력으로 428i(245마력)보다 열세다. 메르세데스 벤츠 E200 쿠페와 컨버터블도 경쟁모델인데, 최고출력(184마력)과 최대토크(30.6kg·m)가 경쟁차종 중 가장 떨어진다. 4시리즈 쿠페는 6가지의 트림이 있고 시승차인 420d 럭셔리는 그 가운데 중간수준인 5590만원이다. 428i 컨버터블의 가격은 6970만원, M 패키지는 7320만원이다. 경쟁차종과 비교할 때 모델 선택 폭이 넓고 가격대도 다양하다. 평범한 세단에서 느낄 수 없는 개성과 운전재미를 맛보고 싶다면 4시리즈 쿠페나 컨버터블을 추천한다. BMW 4시리즈 쿠페&컨버터블 쿠페이든 컨버터블이든 개성만점이다. 게다가 경쟁차종 중 주행감각이 가장 낫다. ★★★★★(평점은 별 다섯 개 만점. ☆는 1/2)

2014-07-19 02:16:42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