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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자식들에 대한 부자들의 경제 교육

사랑은 내리사랑인지라 자식에 대한 부모들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그리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긴 관점에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이 마땅할 뜻하다. 특히 한국에 있어 학비부담은 부모들의 전적인 책임이다시피 하며 결혼문제에 있어 전세금이나 집장만에 있어 부모의 도움은 절대적이다. 감당 못할 만큼 주거비용이 올라가는 부동산 상황도 결혼할 때 최소한 신혼부부가 살 집에 대한 부모의 부담은 또 다른 사회문제가 되어 가고 있다. 어디 이 뿐인가? 부모가 평생을 애들 교육시키고 결혼을 시키고 나도 혹시 장사나 사업을 하던 자식이 와서 어렵다며 손을 벌리면 우선 와서 손을 벌리는 곳은 부모 앞이다. 밑 빠진 독에 물 붇기가 확실해보여도 함께 망하는 게 눈에 보여도 부모자식간의 정리는 어찌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사회 환경이나 관습 전통이 다른 면이 많이 있긴 하지만 동양인들 특히 우리 한국인들에 비해 서양 사람들은 자식에 대해 냉정한 면이 있어 보인다. 특히나 이름난 거부들의 자식들에 대한 경제교육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손 벌리는 자식을 외면할 줄 아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여러 부자들의 일화가 소개된 적이 있는데 우선 워렌 버핏은 어느 날 그의 딸이 돈을 빌려 달라고 하자 그는 "돈은 은행에서 빌리는 것이지 부모에게 빌리는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고 한다. 이런 일이 한국에서 가능할까? 아마 이 말 한 마디에 그 자식은 평생 부모 얼굴 안보고 지내겠다고 굳은 다짐을 할 것이다. 그러나 워렌 버핏의 자녀들은 아버지가 전 재산의 85%를 사회에 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존중했다고 한다. 역시 미국의 거부인 록펠러 2세는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정기적으로 정원일이라든가 식사 준비 등 집안일을 돕도록 하였으며 영국의 석유 왕이라 불리는 폴 게티란 사람은 이미 자신의 아버지가 석유회사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여타 노동자들과 함께 합숙소에서 지내며 유정을 뚫는 일부터 배웠다고 한다. 그는 결국 아버지보다 회사를 더 크게 성공시켰으며 이는 애초부터 궂은일을 마다 않으며 일도 배우고 다른 노동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근로자들의 고충을 알았던 탓이다. 일반적인 서양 부모들도 자녀들에게 자립심을 길러주는 것을 부모의 일차 책임이며 의무로 알고 있다고 들었다. 자신의 경제적 문제나 인생문제에 있어 자신이 책임을 지는 풍토가 일찌감치 길러지는 것이다. 일찌감치 키워지는 자립심! 이것이야 말로 값진 유산이 되는 것이다. 초년고생은 일부러라도 사서 한다는 우리 속담도 있는 것인데 결국은 자식 학비바라지며 집 바라지에.. 그래도 일 년에 부모를 찾아보는 횟수는 얼마나 될까?/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9-29 07:00:21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9월 29일 금요일 (음력 8월 10일)

[쥐띠] 48년생 오늘 모든 일이 잘 풀립니다. 60년생 너무 자만해선 안됩니다. 72년생 오래 전부터 기다리던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84년생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소띠] 49년생 아랫사람들을 잘 다스려야 일이 잘 풀리기 마련입니다. 61년생 세상 어느 구석에도 갈 곳은 없습니다. 73년생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시기입니다. 85년생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범띠] 50년생 차근차근 이루어질 것입니다. 62년생 귀인의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74년생 친구들과 재미있는 영화를 보세요. 86년생 낫 들고 기억 자도 모릅니다. [토끼띠] 51년생 귀인이 귀하를 찾아왔으나 귀하는 보내고 말았습니다. 63년생 도하는 것은 자식들의 도리입니다. 75년생 운동 부족으로 건강이 많이 악화 되었습니다. 87년생 시간은 멈추지 않습니다. [용띠] 52년생 여자들의 꼬임에 넘어가지 마세요. 64년생 지금은 더욱 열심히 할 때입니다. 76년생 게으름 피우면 귀하만 손실을 보게 됩니다. 88년생 귀인의 도움을 받아 일을 추진하도록 하세요. [뱀띠] 53년생 아직 쉴 때가 아닙니다. 65년생 아주 좋은 일이 벌어집니다. 77년생 강한 책임 감이 요구되는 하루입니다. 89년생 경거망동을 삼가고 신중히 행동하면서 집중력을 높이세요. [말띠] 54년생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 날입니다. 66년생 일을 잘 성공시켜 보고자 했으나 까딱 잘못 됩니다. 78년생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90년생 음식을 조심하도록 하세요. [양띠] 55년생 장기적으로는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67년생 지출이 생길 수 있으니 자제하며 행동하세요. 79년생 선물을 받는 기쁨이 있습니다. 90년생 좋은 정보를 접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순리에 역행하지 마세요. 68년생 과욕을 부리지 않으면 순탄히 성사됩니다. 80년생 동북방에 귀인과 재물이 있습니다. 92년생 오늘 하루는 아무 근심 없이 지나게 될 것입니다. [닭띠] 57년생 걱정 없이 편안한 날입니다. 69년생 뾰족한 것을 조심하세요. 81년생 승진운이 있습니다. 93년생 만족감에 유유자적 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개띠] 58년생 원하는 바를 이룰 것입니다. 70년생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올릴 수가 있습니다. 82년생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세요. 94년생 대중교통이용을 조심하세요. [돼지띠] 59년생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기회가 찾아옵니다. 71년생 오늘은 체력적으로 힘든 하루입니다. 83년생 모든지 양보하면 길합니다. 95년생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2017-09-29 06:2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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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하, '제국의 위안부' 어떤 내용 담겼길래? 징역 3년 구형

저서 '제국의 위안부'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매춘' 등의 표현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유하 세종대학교 교수(60)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지난 27일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교수의 결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1심 구형량대로 선고해 달라"고 의견을 밝혔다. 앞서 1심에서 검찰은 "역사적 사실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박 교수가 저술한 주요 동기는 그 나름대로의 한일 양국의 화해 및 신뢰구축 목적"이라며 "고소인들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특정하기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이날 최후 변론에서 박 교수는 "과거 유신 독재 시절처럼 내가 하지 않은 말을 한 것처럼 꾸며서 범죄자 취급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일로 땅에 떨어진 저의 명예는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울먹였다. 박 교수 측 변호인도 "제국의 위안부를 한 번이라도 제대로 읽어봤다면 이 책이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 등으로 표현하지 않았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며 "이 책은 오히려 위안부가 성노예였으며 일본군에 의해 강제 동원됐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7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박유하 교수는 지난 2013년 8월 출간한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매춘부'이자 '일본군과 동지적 관계'였다고 기술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명예훼손)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국의 위안부에는 '위안부들을 유괴하고 강제 연행한 것은 최소한 조선 땅에서는 그리고 공적으로는 일본군이 아니었다', '위안부가 일본군과 함께 전쟁을 수행한 이들이다', '아편을 군인과 함께 사용한 경우는 오히려 즐기기 위한 것으로 봐야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2017-09-28 10:24:11 신정원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태교가 중요한 이유

우리 선조들은 그 어느 민족보다도 태교를 중요하게 여겼다. 임산부는 아기를 임신하기 훨씬 전부터도 행동이며 마음가짐을 단속했던 것이다. 서양처럼 태어난 날부터 생일을 따지지 않고 임신했을 바로 그 때부터도 소중한 생명으로 여겨 태어나자마자 한 살을 먹는다. 태중의 아기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임산부의 정신적 안정과 태도 마음가짐은 바로 태교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였다. 임산부가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에 거동하지 않는 것은 지금과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을 줄여준다. 따라서 거친 말을 하지 않음은 물론 듣는 것조차 꺼리며 바르고 좋은 생각만 하게 노력하는 이러한 태도는 태교의 기본으로서 이는 정신적으로는 물론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는데 기본이 되는 태도였던 것이다. 이러한 태교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 조상들의 인식을 증명한다고도 보일 수 있는 실험결과가 얼마 전에 발표되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네이처'에 게재된 것으로 기억되는데 재미(在美) 한국인 과학자 부부가 여성의 장내세균이 자폐아 출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으며 이와 함께 자폐 증세를 유발하는 뇌 영역도 새로 찾아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 세계적 인구의 1%가 자폐증 환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 연구와 실험이 비록 생쥐를 대상으로 진행되긴 했지만 임신 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쥐가 자폐 증세를 보이는 후손을 낳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쾌거가 아닐 수 없다. 1980~2005년 덴마크에서 출생한 모든 아기를 조사한 결과 임신 3개월까지 바이러스 감염을 심하게 겪으면 자폐아 출산 위험이 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은 이 실험이 시사 하는 바가 실질적으로 산모의 바이러스 감염이 주는 연관성을 증명하는 바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물과 공기를 비롯한 환경이 맑았던 예전에는 자폐증을 앓는다는 기록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아 이 자폐증은 현대병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이 실험이 시사 하는 바로는 건강역학적인 면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자폐증 유발여부로 보이므로 이는 임산부가 평소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음식 및 사람과의 접촉을 조심하고 신중히 처신해야 하는 신체적 태교측면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 태교의 과학성까지 인정하게 되는 실험결과라 하겠다. 그러나 태교는 태아의 신체와 정신의 건강한 발육을 함께 염두에 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태교는 임신 중 태아와 교감하고 상호작용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어른들보다도 더 폭력적이며 감당 못할 언행을 하는 이유의 저변에는 부모들의 태교 정신이 부족했던 탓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 요즘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9-2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9월 28일 목요일 (음력 8월 9일)

[쥐띠] 48년생 오랜 고난 끝에 보람을 찾게 됩니다. 60년생 방해하는 자가 있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72년생 마음을 비우면 어려운 일도 손쉽게 해결되기 마련입니다. 84년생 모든지 성취하게 될 것입니다. [소띠] 49년생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성사 시킬 수 있습니다. 61년생 시간이 흐를수록 크게 성공하게 됩니다. 73년생 서두르지 마세요. 85년생 인내를 길러야 할 때입니다. [범띠] 50년생 적극적으로 일을 처리해야 길합니다. 62년생 힘든 상황이 많이 닥칩니다. 74년생 성실함 하나로 능히 이룰 수 있습니다. 86년생 귀하의 뒤를 돌보는 귀인이 있습니다. [토끼띠] 51년생 복록이 저절로 굴러 들어오게 됩니다. 63년생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75년생 작은 소원이라도 결과는 크게 이루어집니다. 87년생 근면성이 꿈을 현실로 만듭니다. [용띠] 52년생 공로를 세워 만인의 추앙을 받게 됩니다. 64년생 위엄이 있고 리더쉽이 뛰어나 지도자격입니다. 76년생 뜻하는 바대로 밀고 나가세요. 88년생 늘 배운다는 자세로 인생을 살아가세요. [뱀띠] 53년생 바라는 것을 이루려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65년생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지 마세요. 77년생 여자를 조심하세요. 89년생 친구에게 언행을 조심하세요. [말띠] 54년생 끝내는 이루게 될 것입니다. 66년생 백만대군의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78년생 좋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90년생 돈에 욕심을 부리면 길하지 못한 일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양띠] 55년생 명성과 부를 얻게 됩니다. 67년생 하늘도 귀하의 뜻을 알고 돕는 형국입니다. 79년생 적극적으로 대쉬를 해도 좋습니다. 91년생 교육사업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부와 명예가 함께 하겠습니다. 68년생 손실만 있고 이로움은 적겠습니다. 80년생 중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92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말을 조심하세요. [닭띠] 57년생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세요. 69년생 많은 것을 바라니 이루어지기 만무합니다. 81년생 자신의 분수를 알아야 할 때 입니다. 93년생 욕심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개띠] 58년생 문제가 생기면 이미 때는 늦은 것입니다. 70년생 주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운입니다. 82년생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하세요. 94년생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돼지띠] 59년생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 급급하지 마세요. 71년생 선물이나 용돈을 받게 됩니다. 83년생 손실이 따른다 해도 이것을 투자라 생각하세요. 95년생 기분 좋은 날입니다.

2017-09-28 06:2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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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식인부부, 이웃 주민 "집에서 항상 기분 나쁜 냄새"

러시아에서 한 부부가 수십 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해 인육을 먹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도시 크라스노다르에 거주하는 드미트리 박셰예프(35)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그의 부인 나탈리야 박셰예바(42)가 지난 1999년부터 약 30명을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절단하고 인육을 먹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엽기적인 행각은 시신과 포즈를 취한 사진이 담긴 핸드폰을 분실하면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이달 11일 크라스노다르의 한 거리에서 도로 수리 공사를 하던 기술자들이 부부의 핸드폰을 습득, 절단된 사람의 손을 입에 넣은 포즈를 취한 남성의 셀카와 피해자들의 절단된 시신 일부를 찍은 사진이 보관돼 있는 것을 보고 신고해 경찰이 추적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박셰예프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숲에서 산책하다 우연히 절단된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호기심에 셀카를 찍었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계속되는 심문에 살해 및 식인 사실을 전부 자백했다. 크라스노다르 공군조종사양성학교 기숙사에 살고 있던 박셰예프의 집을 급습한 경찰은 집안에서 8명의 시신 잔해와 인육 조리법 동영상 자료 등을 찾아냈다. 냉장고에서는 냉동된 여성 신체 일부와 벗겨진 머릿 가죽 등이 발견됐다. 부부에 대한 교차 심문 결과 박셰예프는 17세 때인 지난 1999년부터 사람들을 살해해 인육을 먹었으며 일부는 소금에 저장해두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그동안 살해한 사람이 모두 30명에 이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웃 주민들은 이 부부에 대해 "집에서 항상 기분 나쁜 냄새가 났지만 조종사양성학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부인이 성격이 괴팍해 항의하거나 집안을 확인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09-27 14:19:0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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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청부살인' 의심되는 이유는? "600억 원대 땅 두고"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 고 모 씨(45)의 죽음이 청부살해 사건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발생, 배우 송선미(42)의 남편 영화 미술감독 고 모 씨(45)의 피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청부 살인 가능성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살해 피고인 조 모 씨(28)가 청부 살인 방법을 알아본 적이 있다는 내용이 공소장에 포함됐다"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청부살해를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가장 큰 이유는 '상속 재산' 문제다. 재일교포 곽 씨의 600억 원대 경기도 화성 땅을 두고, 곽 씨의 장남 곽 모 씨와 장손, 그리고 송선미 씨의 남편이자 고 씨의 외손자가 다툼을 벌이다 일어난 사건이라는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장남과 장손은 증여 계약서를 위조한 정황이 포착됐는데, 곽 씨를 술에 취하게 한 뒤 '땅을 증여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송선미 씨의 남편이 경찰에 고소했는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곽 씨의 장남과 장손은 살해를 결심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그리고 얼마 전까지 장남 곽 모 씨와 장손과 막역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진 조 모 씨가 곽 모 씨 측에서 '살해 방법을 알아보라'는 부탁을 받고 흥신소를 통해 알아봤다고 답한 문자메시지를 발견, 이를 토대로 검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09-27 12:05:19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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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권 박사 칼럼] '공부 잘하는 약' 어디 없나요?

2018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막판 스퍼트가 중요한 시점이 되면 당사자인 수험생은 물론 온 가족들이 초긴장 상태에 돌입한다. 초등학교 포함 지난 12년간의 노력이 대입 수능 하나로 결판나게 되니, 수능을 무사히 치를 때까지 어떤 방해물도 용납할 수 없다. 그뿐 아니다. 점수 잘 나오는 비법만 전수해준다면 어디든, 누구한테든 찾아가 비싼 값을 치를 용의도 있다. '공부 잘하는 약' 소리만 들려도 귀가 솔깃해지는 이유다. 이맘때가 되면 한의원에도 '공부 잘하는 약' 지어달라고 찾아오는 분들이 가끔 있다. 단언하지만 '공부 잘하는 약'은 없다. '머리를 맑게 하고 기력을 북돋아 기억력과 집중력을 좋게 해 학습 능률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약'일 뿐이다. 그나저나 '공부 잘하는 약'은 어디서 유래한 처방들일까? 평생 학문에 매달렸던 공자가 침상 곁에 두고 밤마다 즐겨 복용하던 보약이 있다. 바로 '공자대성침중방(孔子大聖枕中方)'이다. 구판(龜板), 용골(龍骨), 원지(遠志), 석창포(石菖蒲)를 가루로 낸 다음 두 돈씩 술에 타서 복용하면 머리가 총명해진다고 알려진 처방이다. 우선 구판은 혈액을 길러 신(腎)을 보함으로써 경계, 건망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으며 용골은 정신을 안정시키고 가슴 두근거림을 가라앉힌다. 고민이나 걱정이 많이 잠자리가 뒤숭숭하고 꿈을 많이 꿀 때 효험이 있다. 원지는 심(心)의 기운을 다스려 불안을 가라앉히고 기억력을 개선한다. 석창포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두뇌활동을 촉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중국 남송의 유학자, 주자가 복용한 주자독서환(朱子讀書丸)도 있다. 주자는 이 약을 복용하며 하루에 책 1천 권을 외웠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우리 선조들도 공부한 내용을 머릿속에 오래 담아두기 위해 잠들기 전에 먹었던 약이다. <동의보감>에는 심(心)과 비(脾)가 허손되어 건망증이 심해질 때 쓴다고 나와 있는데, 오늘날에도 건망증 치료나 기억력 감퇴에 처방되는 대표적인 약이다. 주요 약재는 복신(茯神), 원지, 석창포, 인삼(人蔘), 진피(陳皮), 당귀(當歸) 등이다. 복신은 불안, 불면, 초조한 것을 가라앉히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진정 효과가 있는데, 복신, 원지, 석창포 등의 약재는 '총명탕(總名蕩)과 같이 수험생이나 기억력 감퇴에 시달리는 중년, 치매를 걱정하는 노인을 위한 '머리 좋아지는 보약' 처방에 두루두루 쓰인다. '공부 잘하는 약'의 대명사격인 '총명탕'이 수험생 부모들이 많이 찾는다는 처방이다. 총명탕은 중국 명나라 때 궁중의였던 공정현이 만든 처방으로, 그가 집필한 <종행선방(種杏仙方)이라는 의서에 수록되어 있다. 주로 기억력 감퇴와 건망증 등을 치료하는 데 쓰여 왔다. <동의보감> 내경편에서는 총명탕이 '다망(多忘, 건망증)'을 치료하며 오래 복용하면 하루에 천 마디를 외울 수 있다고 소개한다. 심장의 기운을 잘 소통시켜 정신을 맑게 하고 심신을 편안케 하며, 비위 기능을 북돋워 소화능력을 좋게 한다고 설명한다. 오늘날에도 총명탕은 주로 학습능률 및 기억력 향상을 위한 처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기억력을 감퇴시킨 흰쥐에서 총명탕이 학습과 기억력을 유의성 있게 회복시킨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 논문을 통해 보고된 바 있으며, 뇌 손상 및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한 연구에서도 앞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결과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총명탕이 '공부 잘하는 약'으로 마케팅 되어 수험생과 그 부모들을 현혹시킨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 총명탕은 머리를 맑게 해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시켜 결과적으로 학습 능률을 올릴 뿐이지, 저절로 성적이 올라가는 약이 아니다. 몸에 이로운 약은 그 사람의 건강 상태나 체질에 따라 효능이 있는 약재를 가감해 허한 오장육부를 보하면서 전반적인 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총명탕 역시 학습 능률을 올리고 공부 체력을 길러주는 것에 주안점을 둔 처방인 만큼,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그에 비해 성적이 안 나오는 아이, 시험 기간만 되면 유독 공부가 잘 안 된다는 아이, 공부하는 중에 자꾸 집중 못하고 딴짓하는 아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를 받은 사례를 보면, 미국 12학년(한국의 고3에 해당) 남학생이 내원을 했는데, 매우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이고, 어릴 때부터 유학을 하여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실력을 갖고 있었다. 다만 이 학생은 효심이 남달라, 자기가 미국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둬야 된다는 중압감이 큰 까닭에 특히 영어시험만 보면 집중이 되지 않아 글을 못 읽는 상황이 반복되어 시험에 대한 공포까지 생길 정도여서 진맥을 하게 되었다. 평소 겁이 많고, 기력이 저하된 심담허겁(心膽虛怯)증의 환아여서 총명단으로 처방하였고, 2개월 복약하는 중에 마음이 편해지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제 실력을 발휘하여 꾸준히 진료를 받고 있다. 수학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 갈수록 수험생들의 심리적 부담은 커지고 오랜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체력 고갈도 만만치 않다. 아이들의 불안감을 가라앉히면서 학습 능률과 공부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부모도 조금만 힘을 내자.

2017-09-27 10:42: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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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총기사고, 의문투성 육군 일병 죽음에 "정보 없으니 음모론만.."

철원 총기 사고로 한 육군 일병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가운데 네티즌들이 의문을 남기고 있다. 27일 육군에 따르면 전날 26일 오후 4시 10분쯤 강원 철원군 육군 부대 소속 A 일병이 진지 공사 후 복귀 중 원인 불명의 총상을 입어 군 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한 시간 뒤인 오후 5시 22분쯤 사망했다. 육군은 인근 부대 사격장에서 사격이 진행 중이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사망한 위치 부근에 군부대 사격장이 있고, 사격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며 "피탄에 의한 부상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고가 여전히 원인불명이라는 점과 유독 철원에서 의문의 총기 사고가 잦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네티즌 tobe****는 "왜 요즘 철원지역서 유난히 총기, 폭파 사건이 많은 걸까요? 아들이 이틀 전 철원 입대 했는데, 불안해 죽겠어요"라고 걱정했다. 또 blas****는 "철원이면 최전방이고, 어떤 부대인지는 모르겠는데, 진지 공사라면 부대 관할지역에 대한 참호나, 혹은 부대 자체 혹은 부대 관할 경계지역 보수작업일 텐데 갑자기 날아든 총탄이 그것도 머리에 맞아서 죽었다는 건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면 의아하지 않나 갑자기 날아든 총탄이 다리나 허벅지나, 복부에 맞았다면 그렇다 쳐도 머리에 맞아서 즉사면 매우 이상한 거지"라고 의문을 남겼다. shyp****는 "아니 상황이나 정황을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데 사단 정보도 없고 '철원에서 일병 사망' 이게 전부네요. 그냥 있던 사실만 안다면 대충 가닥이 잡힐 텐데 그냥 총에 맞아 죽었다고 하니까 음모론이 나오는 것 같네요", hmh8****는 "사격 연습 중 진지 공사하고 있는 병사가 총에 맞을 확률이 얼마나 되는 거죠, 그것도 머리에? 참 의문이 많네요. 철원에는 저격수들만 있나? 진상 규명 제대로 해야 합니다. 유가족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 겁니다"라고 정확한 원인을 밝혀달라 목소리 놓였다.

2017-09-27 10:34:33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