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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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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정책 길목 지킬 것…청소년 정책 강화"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정책의 '길목'을 지켜 심화, 발전시켜나가겠다." 김희정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은 18일 연합뉴스와 취임 인터뷰에서 향후 여가부 정책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장관은 "새일센터의 혜택을 받은 경력단절여성과 폭넓게 소통해 평생 지원의 고리를 만들어나가는 것, 아이돌보미 서비스의 질은 높이면서 가격을 현실화하는 것, 성폭력 범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개별적으로 비판하기보다 양형 기준표 자체를 고치려 노력하는 것 등이 '길목 지키기'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김 장관은 "주변 학생들로부터 여가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냥 '게임 못하게 하는 부처'라고만 생각하더라"면서 "그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하는 일을 많이 하는 부처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라고 강조하며 청소년 정책을 강화할 것을 시사했다. 그는 "학교 안에서는 학생이지만 나오면 청소년이다. 학교가 파한 시간에 청소년에게 사실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하다"면서 "교육부보다 오히려 여가부의 영역이 더 넓다고도 할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여가부 업무의 양과 범위에 비해 부족한 예산과 인력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우리 예산으로 다 하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우리가 시작해서 잘 되는 것을 다른 부처에 넘기면 전 부처의 여가부화가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여성 경력 단절의 큰 이유가 육아휴직을 쓰기 어려운 현실 때문인데, 생각을 전환해 기본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되 예외적으로 쓰지 않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여가부 장관에게 결정 권한은 없더라도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나가는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연소 장관이자 여성 국무위원으로서 김 장관은 "젊은 층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 또 여성 국무위원이라는 점도 중요하다"라면서 "공직자, 장관, 국무위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4-07-18 09:54:2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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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떠나는 박물관 여행

◆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박물관 여행 101 길지혜/어바웃어북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아이와 함께 가 볼 만한 곳을 찾는 부모들이 많다. 이럴 때 교육과 재미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박물관에 가보는 건 어떨까. 박물관은 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압축해놓은 공간으로 인문학의 정수이자 살아있는 교과서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줄 수 있다. 이 책은 전국 1000여 개의 박물관 중에서도 아이가 즐겁게 놀면서도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101곳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국립박물관 ▲자연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 ▲우리 역사를 다루는 역사박물관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박물관 ▲화장·열쇠·짜장면 등 독특한 주제의 이색박물관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직업박물관 등 총 11개 챕터로 나눠져 있어 자녀에게 맞는 박물관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저자는 '생각 발산하기' 코너를 통해 전시 관람 때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정리해 부모들의 교육을 돕는다. 또 대표 유물을 미리 공부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전시 동선을 안내해 관람 순서를 계획해볼 수 있게 했다. 아이들의 관심사는 매우 다양할 뿐만 아니라 수시로 바뀐다. 그러나 그만큼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을 보이기도 한다. 책은 아이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파악한 후 그와 관련된 전시를 하고 있는 박물관을 찾아가보라고 손짓한다. 박물관은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을 넘어 오감을 활용한 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박물관이라고 하면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악기를 두드려볼 수 있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유리 공예를 직접 해보는 '유리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곳도 많다. 올 여름 아이와 함께 박물관으로 시원하면서도 색다른 여행을 떠나보자.

2014-07-18 08:16:0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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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 영상으로 소통하는 기업…'감동·유머 코드'로 눈길

여러 기업들이 TV CF 외에 '바이럴 영상'을 따로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며 소통하고 있다. 바이럴 영상이란 기업이 홍보를 목적으로 브랜드의 메시지를 담아 제작한 짧은 영상으로 네티즌이 이메일이나 다른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널리 퍼뜨리는 영상을 말한다. 실시간으로 반응을 체크하고 주위사람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바이럴 영상은 함축적인 메시지를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감상이 가능하다. 또 젊은 세대들에게 큰 공감을 얻어 다양한 콘텐츠가 재생성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진정성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바이럴 영상들이 눈에 띈다. 유니레버 도브의 리얼뷰티 스케치 영상은 몽타주 전문가가 여성 스스로가 묘사하는 설명만을 듣고 첫 번째 몽타주를 그린 후 두 번째 몽타주는 다른 사람이 같은 여성을 설명하는 대로 그려 비교하는 실험이 담겼다. 본인이 직접 묘사한 얼굴이 제3자가 설명한 모습보다 저평가됐다는 것을 통해 진짜 아름다움이란 긍정적인 자아인식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 영상은 소비자들의 큰 공감을 얻으며 지난해 유투브 AD 영상 중 최고 뷰를 기록하고 칸느 그랑프리 상을 수상했다. KIA 자동차의 올 뉴 카니발은 일상에 지친 회사원들이 특진 심사에 응하는 모습을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담았다. 3분16초 짜리 영상은 가족과 자녀에 대한 관심도와 가정에 대한 이해도를 물으며 가족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감동을 자아낸다. 업무에 치이고 지친 대한민국 아빠들의 모습을 보여준 이 영상은 업무 대신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온라인 상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조어를 발 빠르게 영상에 담아내 웃음을 유발하고 기업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한 기업들도 있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개그우먼 이수지를 내세운 '반전 수지' 영상을 공개했다. 오리지널 CF의 배경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장에서 미스에이 수지만큼 깜찍하고 발랄한 연기를 선보였다. 반전이 돋보이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개그콘서트 '황해' 코너의 조선족 캐릭터로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이 영상은 12일 공개 이후 45만 회 이상 재생되고 약 4만 건에 달하는 '좋아요'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4-07-18 08:11:0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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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냉방가전 인기…11번가, 여름 가전 특가전 실시

SK플래닛의 오픈마켓 '11번가'는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휴대용 냉방가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장 주목 받는 제품은 별도의 실외기를 설치할 필요 없는 '이동식 에어컨'이다. 에어컨 설치가 부담스러운 1인 가구나 세컨드 에어컨으로 사용하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삼성 포터블쿨러 쿨프레소' '포시엠 에어컨' 등 이동식 에어컨 매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135% 뛰었다. 냉방 효율을 높여 전기료를 아껴주는 '보조 냉방용품'도 인기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전력 소비를 30% 가량 줄여주는 '공기순환기(에어 서큘레이터)'가 대표적인데 지난해보다 매출이 45% 늘었다. 이 제품은 일반 선풍기보다 최대 4~5배 강력한 바람을 내보내 에어컨의 찬 바람을 구석구석으로 전달, 에어컨 사용량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핸디 선풍기'의 인기도 거세다. 최근 한 달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7% 늘었다. 이밖에 발 밑에서 바람이 나와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좋은 '발풍기' 매출은 57%, 차가운 음료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USB 미니 냉장고' 매출은 34% 증가했다. 김민건 11번가 계절가전 담당MD는 "실내 적정온도 규제와 전기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다수가 함께 사용하는 상품이란 인식이 강했던 냉방용품이 올여름 '나만을 위한 제품'으로 유행이 바뀌고 있다"며 "전기료 부담까지 줄일 수 있어 새로운 '틈새 냉방용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여름 계절가전 특가전'을 열어 인기 냉방 가전제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제습기 최초로 냉풍 기능을 더한 '샤프 공기정화 냉풍제습기'는 23% 할인해 19만9000원에, 선풍기 팬을 직각 상향으로 조절하면 공기순환기로도 쓸 수 있는 '미코노즈 에어로팬'은 16만8000원, 작아서 책상 위에 올려놓기 좋은 '유니맥스 미니 선풍기'는 1만1900원 등이다.

2014-07-17 18:31:01 정혜인 기자
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오는 18일(금)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위안부 피해 실상에 관한 문헌·자료를 집대성해 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한 것이다. 여성가족부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및 문화재청과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 초 관련 기관·단체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중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기점으로 위안부 기록물의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목표로 관련 문헌·자료 등에 대한 목록화 작업이 추진된다. 토론회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목적과 의의'(서울대 서경호 교수)와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사적 의미와 가치'(동북아역사재단 남상구 박사)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 전략'을 주제로 지정토론이 열린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위안부 문제는 인류보편적 가치인 전시 여성인권문제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위안부 기록물도 인류사에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지닌 자료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목표로 피해국가와의 공조 추진, 목록화 작업 등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은 1990년대 초반 동유럽 내전으로 13세기부터 내려온 도서가 모두 잿더미로 변해버린 사건 이후 인류의 정신적 자산인 기록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1997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 소장자나 관리 책임자는 그 문건을 손상하지 않도록 하면서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는 의무를 지게 된다.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원본 등 11건의 국내 기록물이 등재돼 있다.

2014-07-17 17:03:4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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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다이나믹 서머' 패키지 선봬

호텔신라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 동탄에서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이나믹 서머 (Dynamic Summer)'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 ▲캐리비안 베이 패키지권 2매 ▲서머 비치 타올로 구성돼 있다. 캐리비안 베이 패키지권에는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 ▲구명조끼 대여 ▲스낵 교환권 ▲에버랜드 자유 이용권이 포함돼 있어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햇빛이 뜨거운 낮에는 캐리비안 베이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시원한 여름 밤에는 에버랜드에서 신나는 놀이기구를 이용한 후 호텔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1박 2일 여름휴가를 위해 마련된 패키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패키지 고객에 한해 곱게 간 우유 얼음 위에 제주산 애플망고를 올린 호텔신라의 시그니처 메뉴 '애플망고 빙수'를 추가 요금을 통해 맛볼 수 있다. 7~8월 주말(금·토·일요일)과 여름 휴가 시즌인 오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19만9000원에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세금은 별도이며 기타 기간은 호텔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신라스테이는 '서머 에디션(Summer Edition)' 패키지와 '서머 다이닝(Summer Dining)' 패키지도 함께 판매한다. 서머 에디션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2매 ▲서머 비치 타올로 구성돼 있으며 주말(금·토·일요일)과 휴가시즌(7월 25일~8월 17일)에는 18만원, 주중(월~목)에는 23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서머 다이닝 패키지는 ▲객실 1박 ▲아사히 생맥주를 제공하는 석식 뷔페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2매를 포함하며 주말(금·토·일요일)과 휴가시즌(7월 25일~8월 17일) 24만원, 주중(월~목) 29만원이다. 신라스테이 동탄은 강남에서 자동차로 불과 30분 거리에 있어 경기도 일대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돌아보며 도심 가까이서 여름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장소다. 특히 서해안의 섬 제부도와 국화도까지는 1시간30분 안에 도착 가능하다. 한편 신라스테이는 오는 10월에 2호점인 역삼점을 오픈한다. 신라스테이 역삼점은 서울 강남의 비즈니스 중심지인 테헤란로에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코엑스몰·강남역·신사동 가로수길 등이 가까워 쇼핑과 관광을 함께 즐기기에 좋다. 신라스테이는 2016년까지 제주·서대문·울산·광화문 등을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2014-07-17 16:59:3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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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일 위드미 대표 "올해 안에 1000개 점포 열겠다"

신세계그룹이 편의점 '위드미'를 앞세워 편의점 업계에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했다. 조두일 위드미에프에스 대표는 17일 오전 신세계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사업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안에 점포 1000개를 목표로 하겠다"며 "올해 가맹 계약이 만료되는 다른 회사의 가맹점 중 300개가 위드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안에 1000개 점포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가능한가? -다소 높은 목표지만 프랜차이즈 계약이 만료되는 기존 가맹점 중에서 약 300개, 인프라적 측면에서 한계를 갖고 있는 독립형 프랜차이즈들 중 300개, 신규출점 200~300개 등을 합쳐 총 1000개 점포 확충이 가능하다고 본다. ▲손익분기점은 몇 개 점포로 예상하며 그 달성 시기는 언제 쯤인가? -일반적인 편의점업의 손익분기점은 1000개지만 우리 모델의 경우 2500개 점포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손익분기점은 3~4년 후에 달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점포가 8000개씩 있어도 연간 3% 수익밖에 나지 않는데 위드미의 예상 수익 수준은? -위드미의 저수익 구조로 3%는 어려울 것 같고 대략 2.5%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가맹 해지 위약금을 안 받겠다고 공언했는데? -점포를 열 때 들어간 총 투자금에 대해서는 감가상각을 통해 잔존가를 추정한다. 이 잔존가에 대해서는 위약금을 청구한다. 하지만 타사처럼 점포 운영 중단 시 사라지는 향후 기대수익에 대한 위약금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매출이 많이 나오는 인기 점포의 경우 5년 계약이 종료되면 각 회사의 치열한 유치 경쟁 때문에 로열티를 줄여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데 상생 모델만으로도 계속 유치가 가능할 것인가? -편의점 업계의 점주 40%는 월수익이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점주들은 아무런 혜택도 없이 계약 연장시에도 35%의 로열티를 지불한다. 우리 타깃은 매출이 높은 점포보다는 가게 수익이 절대적으로 낮은 점주들이다. 그리고 우리는 매출이 높은 점포라고 해도 장려금은 주지 않을 것이다. ▲경쟁사의 경우 각 점포마다 인테리어·진열 등을 매뉴얼화해 표준화 하고 '미스터리 쇼퍼' 등을 운영해 관리하고 있는데 ? -경쟁사처럼 본부가 직접 나서 관리가 잘 되는지 확인할 수는 있다. 하지만 위드미는 경영주가 스스로 노력해 진정한 서비스가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 대신 자율적 평가를 거쳐 서비스가 좋은 점포에 대해 그 점포만의 이벤트를 열어주는 등 경영주 스스로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피코크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를 통한 차별화된 자체브랜드 상품을 내세우고 있는데? -다른 회사의 자체브랜드 상품은 약 7% 비중인데 위드미는 자체브랜드 상품과 수입 상품 비중을 50%까지 확대해 훨씬 더 다양한 상품을 갖추도록 할 것이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있을 것 같은데. -슈퍼는 식료품을 파는 데 집중하고 편의점은 일상생활용품을 함께 팔기 때문에 업종 간의 경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4-07-17 16:58:3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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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오해 피하려다 불신키운 '인터파크'

얼마 전 인터파크 직원이 남성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콘서트 티켓을 빼돌려 재판매를 시도하다가 인피니트 팬에게 적발된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도 회사 측은 사과문을 해당 예매 페이지에만 게시했을 뿐 전체 인터파크티켓 공지사항에는 올리지 않아 인터파크 이용자로서 큰 실망을 느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다른 이용자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싶지 않다"라고 해명했지만 설득력이 없다. 이번 사건의 문제는 이용자들이 전체 티켓 예매 사업자들에게 불신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아이돌 콘서트 외에도 외국 가수의 내한 콘서트·프로야구·뮤지컬 등을 예매해본 경험이 있다. 판매 되는 좌석 수는 정해져 있고 관람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으면 예매 경쟁은 치열해진다. 서버 불안정으로 접속조차 안 돼 표 한 장 구하지 못한 채 매진이 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럴 경우 대다수 사람들은 누군가 나보다 먼저 예매를 했기 때문에 좌석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사건이 그동안 '혹시' 했던 의심에 불을 지핀 것이다. 인터파크 측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일이며 앞으로도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한 번 싹튼 의심을 사그라지게 하기엔 부족한 해명이다. 다른 티켓 예매처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인터파크에선 다른 티켓 예매 사이트들보다 '단독 판매' 하는 공연들이 많다. 이번 인피니트 콘서트 역시 그랬다.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제대로 된 시스템을 운영하지 못한다면 단순한 오해를 넘어 팬들은 물론 공연기획사, 공연 당사자들로부터도 불신을 받게 될 것이다.

2014-07-17 14:25:3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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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떠나기 전 '버리고 가야 할 것'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맛볼 수 있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돌아왔다. 바캉스를 떠나기 전 반드시 챙겨야 할 것도 있지만 반드시 없애야 할 것도 있다. 여름철 각질은 바캉스 전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 중 하나다. 묵은 각질이 덮인 상태에서 태닝을 할 경우 얼룩덜룩하게 흔적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태닝을 통해 건강하고 균일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질 제거가 첫 번째 단계다. 필로소피의 '더 마이크로딜리버리 필 인-홈'은 3분만에 2단계 필링으로 피부 본연의 광채를 되찾아준다. 비타민C와 펩타이드가 결합된 크리스탈에 의한 1차 필링과 살리실산과 젖산이 작용해 유효성분인 비타민C와 펩타이드를 피부 속 깊숙이 전달하는 2차 필링이 피부를 산뜻하게 만든다. 매끈하고 반짝이는 피부는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며 바디 메이크업을 위한 브론징 파우더를 바를 때도 더 고르게, 자연스럽게 펴 바른다. 따라서 팔과 다리의 제모를 하는 것이 좋은데 잘못된 제모는 피부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자극이 적은 제모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리따움의 '서머 브레이크 마일드 제모크림'은 천연 유래 추출물을 함유한 저자극 제모크림이다. 팔과 다리에 도포 후 씻어내면 되기 때문에 사용이 매우 간편하며 알로에 베라겔과 아보카도유, 꿀이 함유돼 피부 진정 효과까지 있다. 세련된 비치웨어와 화려한 샌들을 착용한다면 바캉스 패션을 한층 빛나게 해줄 발꿈치 각질 제거도 필요하다. 러쉬의 '볼케이노 풋 마스크'는 카올린·부석·파파야와 토마토 성분이 함유돼 있어 거친 각질을 깨끗하게 관리해주고 발의 불쾌한 냄새를 줄여준다. 마사지나 족욕으로 따뜻해진 발 전체에 볼케이노를 두껍게 발라준 뒤 제품이 마르지 않게 랩 혹은 비닐로 발을 감싸준다. 10분 후 발 뒤꿈치를 문지르고 깨끗하게 씻어내면 발을 한층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2014-07-16 17:39:5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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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대학과의 산학협력 활발

최근 편의점과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와 대학 사이의 산학협력이 늘어나고 있다. 업체들은 실무를 잘 알고 있는 회사 임직원의 강의를 통해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지식을 전달하고 현장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또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을 지원하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실무와 연관되지 않았어도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유통업자를 만들기 위해 학업을 지속하도록 돕기도 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맞춤형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은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서로 '윈윈'이라며 반기고 있다. 지난 2월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국민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국민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월 경영대학생 총 9명을 선정해 한달 동안 위메프 인턴으로 채용했으며 학생들은 마케팅·홍보·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실전 경험을 쌓고 본인의 적성도 파악했다. 또 1대 1 멘토 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이 선배 직장인의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현장실무형 우수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지난 6월 강원도 상지영서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오는 2학기부터 편의점 관련 강의를 개설한다. 국내 대학에 편의점 관련 강의가 개설된 사례는 이것이 처음이다. 강사는 관련 분야에 정통한 세븐일레븐 관리자급 직원들이 교대로 맡기로 했다. 회사는 우수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채용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지난 14일 서울사이버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가맹점주들을 위한 학업 지원에도 나섰다. 2학기부터 학업을 끝까지 마치지 못했거나 학업 의사는 있지만 업무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가맹점주들이 서울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학업 기간 내내 수업료 2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많은 가맹점주와 본사 직원이 자기 계발의 기회로 삼길 기대하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한성대학교 디자인아트 평생교육원과 함께 정규학과 과정 내에 온라인 패션창업 관련 전공과목인 'G마켓·옥션 패션e비즈니스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오픈마켓이 일반 대학에 정규 학점 과목을 개설한 것은 이것이 처음으로 총 3개 과목 9학점으로 이수한 학생에게는 한성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이수 학생 전원에게 이베이코리아 교육 수료증을 제공하며 교육 과정 이수 후 G마켓·옥션 창업을 원할 경우 창업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2014-07-16 17:38:41 정혜인 기자
경기 북서부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고양 명지병원에 설치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을 경기 북서부 지역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로 신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 경기 북서부 지역에서는 성폭력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센터가 없어 진술 조사와 의료·심리 지원이 각기 다른 기관에서 실시되고 있었으나 이번 센터 설치로 고양·김포·파주 지역 피해자도 사건 조사와 의료·심리·상담 서비스를 한층 가까운 곳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정으로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센터는 총 34개소로 확대된다. 센터는 여성가족부·경기도·경기지방경찰청·명지병원 4자 협약으로 여성 경찰관·상담사·간호사·임상심리전문가·심리치료사 등이 상주하며 24시간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내부 리모델링 및 건축공사 등을 거쳐 올해 12월 개소 예정이며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과장이 센터 소장을 맡고 국소담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을 전담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응급실 옆에 피해자 전용 산부인과 진료실·상담실·진술녹화실 등을 마련하고 병원 인근에 건물을 임차해 성폭력피해 아동·청소년 심리평가·치료실, 상담실, 안정실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통상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는 병원 내에 별도의 진술녹화 및 산부인과 진료 등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설치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명지병원은 소아응급센터 등 아이들을 배려한 특수한 치료 공간이 있고 우수한 의료진이 많을 뿐만 아니라 치유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피해자 지원이 가능해 이번에 경기 북서부 지역 여성·아동 해바라기 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2014-07-16 17:36:55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