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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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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강원도, 골드시티 사업 추진...교류 협력 강화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와 강원도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관광교류 시행 ▲농·수·특산물 직거래 및 체험프로그램 진행 ▲국제행사 개최 상호 지원 ▲ 바이오·의료산업 혁신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 강화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선 시는 '강원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서울시민의 참여를 독려한다. 이와 함께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설치·운영, 강원도의 관광 자원을 홍보해 상생 관광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 시는 상생 상회 등을 통해 강원도 농·수·특산물의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한 농촌관광 콘텐츠와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홍보, 강원도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상생 발전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시와 강원도는 초고령사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지방 상생형 주거정책 모델'인 '골드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골드시티는 일자리, 주거, 여가활동이 가능한 지방 도시에서 서울보다 저렴한 주거비로 여유롭게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5060 세대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골드시티는 청정 자연환경과 병원, 대학, 문화·여가 등 도심 편의성을 갖춘 지역에 조성된다. 강원개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아울러 서울시와 강원도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양 지방자치단체 간 특화된 바이오·의료산업 클러스터의 강점을 활용해 미래 4차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함께할 계획이다.

2023-11-08 13:22: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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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4 F/W 서울패션위크' 참여 브랜드 모집

서울시는 내년 2월 1~5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되는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할 브랜드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그간 중진(서울컬렉션)과 신진(제너레이션 넥스트) 2개 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했던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 해외 시장 진출 실적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가중치를 높여 평가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패션쇼 참여 브랜드로 선정되면 무대·조명 시스템, 온라인 송출, 행사장 안전관리,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같은 기간 열리는 트레이드쇼에도 자동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패션쇼 참가를 희망하는 브랜드는 서울패션위크 누리집을 참고해 이달 13~30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트레이드쇼는 쇼룸 투어를 추가하는 등 국내외 바이어가 다양한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기업간거래(B2B) 방식으로만 운영한다. 시는 트레이드쇼에 참여하는 브랜드에 해외 바이어와 일대일 오프라인 수주 상담, 무역 실무 사전 교육 등을 제공한다. 트레이드쇼 참여를 원하는 브랜드는 서울패션위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사항을 확인한 후 내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3-11-07 15:18: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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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공사 발생시 원도급사가 재시공·입찰 참가 제한...오세훈, '건설혁신 대책' 발표

서울시가 반복적인 부실 공사로 시민들의 불안감과 건설산업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 4월 인천 LH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와 같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위험이 시민 삶과 아주 가까운 곳까지 와 있고, 언제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며 "시는 계획부터 준공까지 건설사업 추진 과정을 단계적으로 살펴보면서 어떤 문제들이 산재돼 있는지 검토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부실공사 제로'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우선 시는 부실공사 업체에 대한 초강력 제재에 나선다. 부실공사가 발생하면 원도급사가 즉시 재시공토록 선조치해 피해 복구가 지연되는 것을 방지한다. 부실공사 업체는 서울시에서 발주하는 턴키 등 대형공사 입찰 참가가 최대 2년간 제한된다. 또 시는 부실공사 업체 목록을 서울시보에 게재해 이들 업체가 민간공사를 수주할 때도 간접적으로 불이익을 받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건설 현장에 만연한 저가 불법 하도급 문제 근절을 위해 서울시가 발주한 공사의 주요 공종은 100% 직접 시공을 원칙으로 한다. 앞으로 서울시를 비롯한 산하 투자·출연기관 발주 공사는 입찰 공고문에 직접 시공해야 하는 주요 공종(철근·콘크리트·교량공 등 시설의 구조 안전에 영향을 미치면서 공사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공종)과 하도급 금지 조건이 명시된다. 기술 보완으로 불가피하게 하도급이 시행되는 경우에는 '하도급 계약 적정성심사' 대상 금액 기준을 현재 원도급액 대비 82% 미만에서 90% 미만으로 강화, 수수료를 10% 이상 남기는 하도급 계약을 원천 차단토록 할 방침이다. 민간 공사장의 관리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기존에 공공분야에서만 시행됐던 불법 하도급 단속을 민간 공사까지 확대하고, 조합이나 건축주가 요청하면 지역건축안전센터(시·자치구)를 통해 '하도급 계약 적정성 검토'를 지원한다. 시공품질 관리를 위해 강우 중 콘크리트 타설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불가피하게 타설한 경우에는 의무적으로 강도를 점검토록 한다. 민간 공사장에서 감리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이 일반 건축물의 감리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축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감리비는 공공에 예치한 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손질한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장 근로자의 시공 능력 향상을 목표로 '기능등급 승급 교육'을 지원한다. 숙련공이 충분한 대가를 받을 수 있게 기능등급별 노임단가 차등 적용을 국토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근로자 현장 투입 전 설계도면 숙지·철근 조립 등 기능테스트와 품질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가격 중심의 입찰 제도도 개선한다. '종합평가낙찰제(이하 종평제)'의 '기술이행능력평가 만점 기준'을 상향해 기술 변별력을 확보하고, 현재 300억원 이상 공사에만 적용되는 종평제를 100억원 이상까지로 확대하는 방안을 행안부에 건의한다. 시는 건설 품질을 우선시하는 발주자의 의식이 중요하다고 보고 '서울 건설산업 발주자협회(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협회는 공공기관·민간정비사업조합(시행사)·전문가로 구성된다. 시는 발주자가 책임감을 갖고 공사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정보 등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오 시장은 "건설 산업에 구조적으로 뿌리박힌 관행과 의식 개선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오래 걸리더라도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서 선진 건설문화를 정착, 안전하고 품격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3-11-07 14:54: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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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약자동행위원회' 출범...'약자동행' 가치 확산

서울시는 민선8기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7일 오전 9시 40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약자동행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 위촉식과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자동행 정책 자문기구인 약자동행위원회는 서울시가 취약계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평가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의 임무를 맡는다. 위원회는 생계·주거·교육·의료 등 약자동행 주요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학계·기업인·전문가·복지단체 관계자 2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위촉일로부터 2년간 약자동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오세훈 시장이 이날 행사에 참여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제1차 정기회의에서는 당연직 위원인 김태희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이 약자동행지수 개발과정과 지표체계를 설명하고 내년 서울시가 시행하는 주요 약자동행사업을 소개했다. 약자동행지수는 6개 영역의 총 50개 지표로 이뤄졌다. '약자와의 동행'을 시작한 2022년의 지표값을 100으로 놓고 각 영역의 지수 및 지표값이 전년 대비 상승·하락할 경우 그 원인을 분석해 예산을 확대하거나 비효율적인 사업을 조정·개선하는 등 올바른 시정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서울연구원과 약자동행추진단에서 2023년 약자동행지수를 분석해 보고하면 이를 검토·평가해 사업별 중요도와 시급성을 고려, 우선순위를 설정한 뒤 서울시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위원회가 전문가적 관점에서 정책을 평가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7 10:12: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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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휴대용 SOS 비상벨·경보기 1만 세트 보급

서울시는 강력범죄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 상황시 경찰 도착 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자동 신고하는 기능을 갖춘 휴대용 SOS 비상벨 '지키미'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키미는 범죄 등 긴급 상황에서 나(me)를 지킨다는 의미이며, 휴대용 SOS 비상벨은 안심 경보기와 함께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비상벨은 기기를 작동시키면 경고음이 발생(작동 노출을 원치 않는 경우 무음도 가능)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미리 설정한 최대 5명의 지인들에게 위치가 담긴 비상 문자메시지를 즉시 발송한다. 또 경고음 발생 후 20초가 지나면 112에 자동 신고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경보기는 고리를 잡아당기는 간단한 작동만으로 강력한 경고음을 발생시켜 가해자의 범행 의지를 위축시킨다. 지키미는 성폭력·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 범죄피해자 및 피해우려자 1만명에게 우선 지급된다. 시는 현재 비상벨과 경보기 공급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달 말부터 경찰서·지구대·파출소에서 기기를 지급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지원과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여성 등 범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시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07 09:39: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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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김포시 서울 편입시 가장 중요한 건 시민 의견"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나 한강 활용 확대 등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비전과 요청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10분 집무실에서 김병수 김포시장과 면담했다. 김 시장은 "경기도가 남·북도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하고 '섬 아닌 섬'이 되는 상황"이라며 "지리적으로 가깝고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 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서해안 항구개발 등 김포시의 서울 편입 기대 효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하철 5호선 연장, 수상교통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오 시장은 김 시장에게 정책 제안 차원을 넘어 정밀하고 객관적인 분석과 김포시민이 우려하는 점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두 지방자치단체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효과와 영향 등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별개로 시민 삶의 질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 서울을 비롯한 국가 경쟁력까지 높이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시는 내·외부 전문가로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T/F'를 꾸리고 김포를 비롯한 주변 도시 편입 등에 대한 통합 연구도 실시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의견'으로, 김포시민과 서울시민 모두의 공감대 형성과 동의를 바탕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며 "편입 논의와는 별개로 그동안 서울·경기·인천이 협력해 온 것처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긴밀한 수도권 협력체계는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3-11-06 14:49: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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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체감경기 소폭 회복에도 '글쎄'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비자태도지수가 2분기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아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민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연구원의 '2023년 3/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 정책 리포트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울의 소비자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4.9포인트 오른 95.9를 기록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 1분기 88, 2분기 91, 3분기 95.9로 두 개 분기 연속 오름세이나, 기준치(100)를 하회해 경기에 먹구름이 낀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태도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나 소비 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가구소득별로는 2400만원 미만 가구가 직전 분기 대비 6.9포인트 올라 가장 크게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와 60대가 전 분기보다 각각 5.3포인트, 5.1포인트 뛰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의 미래생활형편지수는 95.3으로 직전 분기 대비 1.8포인트 올라 상승으로 전환됐다. 시민들이 1년 후 가계 생활형편이 호전될 것으로 본 주된 이유는 '가계소득 증가'(46.4%)였다. '보유자산의 가치 상승'(13.2%), '가계부채 감소'(11.9%)가 뒤를 이었다.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보다 5.3포인트 오른 85.5로 2분기 연속 상승했다. 서울의 미래경기판단지수는 직전 분기 대비 3.8포인트 오른 77을 나타냈다. 1년 후 서울 지역 경기가 현재보다 호전될 것으로 보는 이유를 묻는 항목에선 '세계경기 회복'과 '물가 안정'이라는 응답이 각각 23.6%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기업경기 회복'(18.4%), '부동산 경기 회복'(14.4%), '막연한 기대감'(13.8%), '주식시장 활황'(6.3%)이 그다음이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전 분기보다 5.3포인트 상승한 64.3이었다. 서울의 미래소비지출지수는 직전 분기 84.6에서 올 3분기 87.3으로 2.7포인트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문화·오락비'가 68에서 74.1로 가장 큰 오름폭(6.1포인트)을 기록했다. 이어 '교통·통신비'(93.4→98.2) 4.8포인트, '주거비'(96.8→99.8) 3포인트 순이었다. '식료품비'는 0.7포인트(99.3→100)로 상승폭이 가장 낮았으나, 품목 중 유일하게 기준치(100)에 도달해 향후 1년 후 식료품을 구매하는 데 지출하는 비용이 늘어난다고 보는 시민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소비지출지수는 전 분기 110.9에서 3.3포인트 오른 114.2를 나타냈다. 올 3분기 서울시민의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2분기보다 3.2포인트 상승한 77.3으로, 최근 5년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순자산지수는 96.6으로 전 분기 대비 0.3포인트 소폭 올랐다. 가구소득별로는 2400만~3600만원 미만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득 계층에서 상승했다. 가계의 순자산이 증가한 이유는 '금융자산 증가'가 37.9%로 가장 많았다. '소득 증가'(29.6%), '부채 감소'(23.6%)가 뒤를 이었다. 고용상황전망지수는 77.9로 지난 2분기보다 2.8포인트 올랐지만, 5분기 연속 70대 수준을 유지해 전망이 밝지 않았다. 물가예상지수는 139.5로 전 분기 대비 0.8포인트 하락해 202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130대로 떨어졌다. 체감 경기 변동에 영향을 주는 가계 부채의 주 사용 용도는 '주택 관련 자금'(46.7%)과 '생활 자금'(25.1%)이었다. 이외에 '재테크'(8.5%), '사업 자금'(7.2%), '자녀 교육비·학자금'(6.4%), '결혼 자금'(2%)이라는 응답도 나왔다.

2023-11-06 14:32: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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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분석 서비스' 제공

저층주택이 밀집한 지역 중 1만㎡ 미만, 200세대 미만인 소규모 주택단지의 재건축 사업성을 서울시가 무료로 분석해 준다. 서울시는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소규모재건축 사업은 정비기반 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작은 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역 면적이 1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 수가 해당 구역 내 전체 건축물 수의 3분의 2 이상이면서 기존 주택의 세대수가 200세대 미만인 주택단지가 소규모재건축 대상이다. 시는 임대주택 계획을 통한 법적 상한용적률 계획, 용도지역 상향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분석 대상지에 최적의 건축계획안을 제시한다. 사업 전·후 자산가치를 평가, 소유자와 주민이 신속하게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추정 분담금까지 산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사업성 분석을 원하는 주택단지는 이달 30일까지 토지 등 소유자의 10% 이상 동의를 받아 신청 양식을 작성해 사업지가 위치한 구청 소규모재건축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내달 대상지를 선정하고 내년 5월까지 현장조사, 주민의견 수렴, 건축계획안 작성 및 감정평가를 거쳐 사업성 분석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2023-11-06 12:53: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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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이기진 교수팀, 메타물질 센서 개발...마이크로파 반응 특성 연구

서강대학교는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와 아르메니아공화국 출신 지라이르 연구원이 메타물질 센서를 이용해 마이크로파 반응 특성을 CCD 카메라로 측정하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메타물질은 특수 목적을 위해 인공적으로 설계된 물질로, 자연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기진 교수팀은 마이크로파와 물질과의 반응 특성을 CCD 카메라로 측정할 수 있는 메타물질 센서를 최초로 개발했다. 이 교수팀이 개발한 전자기파 측정 방법은 전기 배터리나 전기자동차 설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자기파 영향에 의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이 교수가 현재 연구 중인 디지털카메라로 피를 뽑지 않고 혈당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핵심 센서 기술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전기자동차나 통신, 의료기 개발 분야에서 마이크로파의 반응 특성을 CCD 카메라를 통해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의료기기의 핵심 측정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10월 27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2023-11-06 12:18:0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