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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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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월드컵공원에 '난지비치' 조성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난지연못 주변에 모래사장이 펼쳐진 '난지비치'를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난지비치는 난지연못의 노후 데크 일부를 철거하고 만든 600㎡ 크기의 모래사장이다. 시는 연못으로 모래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조경석을 쌓은 화단을 배치하고 황금조팝을 포함 10종의 식물을 식재했다. 모래 400여t이 들어간 백사장에는 연못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8월 말까지 파라솔과 선베드도 설치될 예정이다. 공원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위생을 고려해 반려견은 출입이 불가하다. 난지비치에서는 계절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봄과 가을에는 난지비치를 맨발로 거닐 수 있는 행사가,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는 8월 4~6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더위사냥! 난지비치로 가자~' 행사가 진행된다. 바닥분수, 미니풀장, 어린이 미끄럼틀을 즐길 수 있다. 물풍선 옮기기 시합과 종이배 경주 대회도 개최된다. 10월부터는 맨발걷기와 아로마테라피 등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용남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난지비치와 함께 포토존을 조성했다"며 "난지비치가 시민들에게 힐링을 주는 곳이자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 한 장을 간직할 수 있는 공원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31 14:23: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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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 DDP,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본상 쾌거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라이트 DDP'가 국내 빛 축제 중 유일하게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라이트 DDP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비정형 외벽을 이용한 222m 규모의 초대형 미디어파사드(LED 조명, 프로젝터 등을 활용해 건물 외벽에 시각적 효과를 내는 기술) 전시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아트로 유명한 레픽 아나돌,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박제성 교수 등 주목받는 예술가와 협업해 매년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서울의 대표 빛 축제로 자리잡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대회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컨셉 3개 분야에서 해마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린다. 서울라이트 DDP의 이번 수상은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작가를 발굴해 선보인 수준 높은 미디어 콘텐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 전시를 진행한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와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가 '디지털 네이쳐'를 주제로 만든 작품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2023-07-31 13:42: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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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사업인가...2026년 1242세대 공급

서울시는 저층주거지 정비 모델인 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시범사업이 구역 지정 후 1년 2개월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내년 착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번동 모아타운 시범사업은 이날 사업시행계획인가(관리처분계획인가 포함)가 승인됐다.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6년 최고 35층, 13개동, 1242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로 조성된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시행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번동 1~5구역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은 지난해 5월 승인 고시된 '모아타운 관리계획' 내용을 반영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도시경관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으로 구성됐다. 도로를 따라 동을 배치하고 저층(8~10층)과 고층(28~35층)이 어우러지는 높이 계획을 세웠다. 좁고 불편했던 골목은 넓고 안전하게 바뀐다.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쉽게 우이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덕릉로~우이천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든다. 커뮤니티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자 전용 폭 6m의 입체 결정 도로도 신설한다. 모아주택 사업과 병행해 가로공원 산책로, 휴게·운동시설도 함께 정비한다. 옥외공간과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우이천변과 연계 조성해 단지와 우이천의 경계를 허문다. 우이천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단지 내 창번교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하고 입주민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2023-07-31 13:24: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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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IT 인재 최대한 많이 양성할 것"...내달 2일까지 '서울 웹3.0 페스티벌 2023'

서울시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내외 IT 관련 청년과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인 '서울 웹3.0 페스티벌 2023(SWF 2023)'을 연다고 밝혔다. 웹3.0은 블록체인 등 분산화 기술을 이용해 서비스 참여자들이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모델로 창작자의 콘텐츠와 데이터가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개인이 소유한다는 특징을 갖췄다. 탈중앙화된 차세대 디지털 자산 생태계인 웹3.0의 대표적인 기술로는 블록체인,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등이 있다. SWF 2023은 서울시, 바오밥파트너즈, 서울디자인재단의 공동 주최로 개최된 행사다. 해커톤(프로그래밍 경진대회), 데모데이(시연회), 기업 전시, 네트워킹 파티, NFT 포럼과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블록체인, 인공지능, 메타버스 같이 최첨단 과학기술들을 결합해 어떻게 하면 우리 인류가 좀 더 편리하게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까, 또 즐기고 살 수 있을까를 겨루는 대회가 DDP에서 2박 3일 동안 열린다고 하니 저도 마음이 매우 설렌다"면서 "그간 실력을 갈고닦기 위해 많이 노력해왔을 텐데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 민간 기업들이 이런 대회를 주최해왔는데 서울시도 이 방면에 대한 관심이 결코 적지 않다"며 "이번에 민관, 즉 민간과 서울시가 함께 손잡고 능력 있는 IT 인력을 최대한 많이 양성해 내겠다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WF 2023의 핵심인 해커톤에는 115개팀, 417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시는 1차 심사를 거쳐 65개팀, 245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2박 3일간 매일 제시되는 소주제와 웹3.0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개발하게 된다. 시는 상위 10개(전체 1등 1개, 주제별 1~3등 9개)팀에 시상한다. 이중 약자와의 동행 부문 우수 참여자(3개팀)에게는 상담, 공간 지원, 투자 유치를 위한 연결망 등 창업 기획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첫째날에는 주요 웹3.0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외 15개 기업의 전시 공간이 운영됐다. 전시 참여 기업은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Hexlant, NFT 모빌리티 플랫폼 TomaaS 등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기업과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웹3.0 동향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NFT 포럼과 전시회 같은 연계 행사를 준비했다. 포럼에서는 NFT 유명작가 다다즈, 블록체인 기업 마브렉스와 핑거랩스, 최근 NFT를 출시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등이 세션을 진행했고, 200명의 시민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했다. 웹 3.0, 1인 미디어, 비디오아트 등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디지털 경향을 반영한 협력 전시에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주요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전시는 오는 9월 3일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8월 1일에는 국내외 웹3.0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데모데이(시연회)가 진행된다. 데모데이에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과 지크립토 등이 참가한다. 발표 후 현장 심사를 거쳐 선정된 상위 3개 팀에는 서울시장상, 서울디자인재단대표상, 후원기업상(한화생명 드림플러스, HK센트럴리서치 등)이 수여된다. 박민기 NFTIME 대표는 "블록체인이라는 산업 자체가 이제 막 성장하고 있다 보니 작년 한 해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다양한 우여곡절이 있었다"면서 "서울시가 블록체인과 웹3.0에 대한 가능성을 알아봐 주고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대중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 해커톤을 통해 더 좋은 웹3.0 프로덕트가 발굴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3-07-31 12:52: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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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강남·양재역 도착 중국어 안내방송 고유명사로

서울교통공사는 2호선 강남역(장난)과 3호선 양재역(량차이)의 중국어 안내방송을 8월부터 고유명사(강남, 양재)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강남역과 양재역의 중국어 안내방송은 2016년 신분당선 개통에 맞춰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재까지 시범 송출되고 있다. 우리말 고유명사로 방송되는 대부분 역사와 달리 2개 역사만 중국어 원음으로 송출됨에 따라 혼란이 제기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지하철 내 안내방송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언어인 영어를 기본으로 외국인 이용 빈도가 높은 1~4호선 환승역과 종착역 등에서 중국어와 일본어로 송출된다. 국제적으로 지하철 역명은 해당 국가의 고유명사로 발음해 송출하는 것이 관례이다. 이에 공사는 그간 시범 운영해왔던 강남역과 양재역의 중국어 안내방송을 우리말 원음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공사는 방송 문안의 적정 여부를 한국관광공사에서 감수받아 전문 성우를 섭외해 녹음할 계획이다. 새로운 음원은 8월 19일부터 2호선 75개 전동차, 3호선 49개 전동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후 추가로 건설되는 역사에서도 우리말 고유명사로 방송을 제작해 송출할 예정이라고 공사는 덧붙였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지하철은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으로 안내방송에 혼란이 없도록 국제적 관례와 원칙을 따를 것"이라며 "열차 이용 승객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31 11:24: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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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형 소공인 사회 안전망 강화·제조혁신 역량 제고 지원

서울시가 도시형 소공인과 동행하는 '제조 서울'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국내외 제조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3~2027년 도시형 소공인 지원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향후 5년간 2만500개사 지원에 3745억원을 투입한다는 목표다. 소공인은 노동 집약도가 높고 숙련 기술을 기반으로 해 일정 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상시 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 기업을 의미한다. 2021년 기준 서울시 소공인 사업체수는 전체 제조업 7만6870개 중 7만2882개로 94.8%에 이른다. 매출은 15조원, 고용은 27만명으로 각각 전국의 8.8%, 24.8%를 차지한다. 소공인의 평균 매출액은 4억1700만원, 영업 이익은 3300만원으로, 경영상태가 대부분 영세하다. 시는 도시제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로드맵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보고, 서울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종합적인 도시형 소공인 육성 전략을 세워 추진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1~2022년 도시제조업 지원 정책을 통해 노후 작업장 1250곳의 위해 요인과 생산 설비를 개선하고 제조업 앵커 시설을 조성, 시제품 1만2000개 제작 등을 지원해 537억원의 매출 순증 효과를 거뒀다. 시는 "그간 제조 사업장의 물리적 개선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져 근로자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정책이 부족했다"면서 "제조업 인프라는 확충됐으나 판로개척과 자금확보 지원책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시는 ▲사회적 안전망 강화 ▲소공인 제조혁신 역량 제고 ▲소공인 집적지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도시형 소공인 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먼저 시는 안전사고 예방에 팔을 걷어붙인다. 민간 보험사와 협업해 화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소공인을 위한 특화 상품을 개발·지원한다. 제조지원시설 내 중대재해 안전교육 과정을 만들어 운영하고 작업환경개선 컨설팅을 제공한다. 2027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8000개사의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 국민연금을 지원, 고용안정을 도모한다.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금연·절주 클리닉, 정신상담 등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업종별 특수 건강진단(진폐증 등)시, 사업주 부담 비용을 지원한다. 소공인의 기술 혁신과 안정 경영을 위한 정책자금을 신설한다. 시는 500억원을 출자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유망 제조기업에 특례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역량이 뛰어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기술 개발·고도화 등에 자금을 수혈할 계획이다. 스마트 제조환경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400개사에 200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수작업을 하는 소공인에게 1단계로 센서, 바코드 등 디지털 적용을 우선 지원한다. 2단계로 자동화된 생산 활동을 정보체계 형태인 데이터로 구축하고, 3단계로 제조공정 로봇화,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접목을 지원한다. 청년 인력의 도시 제조업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소공인 현장 투어'를 진행하고, 기계금속 기술 장인과 청년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공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기술경진대회'를 신설, 입상자에게 국내외 전시회 참가와 기술교육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집적지를 기반으로 한 제조업 특화사업 개발에 나선다. 오는 2025년까지 '서울인쇄테크 데모센터'를 조성한다. 센터는 최신장비 시연과 샘플 제작이 가능한 인쇄테크 모델하우스다. 이곳에서는 디지털 인쇄기기 전문기술 교육과 최신 트랜드를 소개하는 제품 전시가 이뤄진다. 쥬얼리 분야에서는 3차원 가상 디자인을 온라인으로 전송한 후 시제품과 상품 생산을 의뢰하면 제품을 제작·배송해주는 플랫폼인 '3D 마켓'을 민간 기업과 개발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방침이다. 기계금속 업종 지원을 위해 시는 소공인을 지적재산권 보유자, 기업, 연구소와 연결하는 '상시 기술매칭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키로 했다.

2023-07-30 14:04: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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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명동 등 관광특구 대상 바가지요금 집중 단속

서울시는 명동, 홍대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7대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바가지요금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관광특구는 종로·청계특구(종로구),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특구(중구), 동대문패션타운특구(중구), 이태원특구(용산구), 홍대문화예술특구(마포구), 강남마이스특구(강남구), 잠실특구(송파구)이다. 먼저 시는 명동 관광특구 내 건전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이달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격 표시 준수 여부, 식품 위생, 판매대 규격, 보도 불법 적치 행위 등이다. 아울러 시는 거리가게 소유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실태조사를 벌여 불법 양도, 대여 등 제3자 영업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이어 시는 점검 지역을 7개 관광특구로 확대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광장시장, 남대문시장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를 집중 점검, 홍보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는 제도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 시는 가격표시제 의무 지정 지역을 확대하고, 자치구별 '거리가게 운영(관리) 규정'에 '가격 미표시와 허위 표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신설한다. '가격표시 위치와 규격' 등 거리가게 가격표시판 디자인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관광객이 가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개선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서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관광특구는 서울관광을 대표하는 곳인 만큼, 올바른 상거래 질서를 확립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30 12:52: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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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보-비씨카드, 로컬브랜드 상권서 할인 이벤트 진행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비씨카드 주식회사와 '로컬브랜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에서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은 서울시 내 잠재력 있는 상권을 선정해 키우는 프로젝트로 상권 브랜딩, 복합문화공간 조성, SNS 마케팅, 위생환경 개선, 창조적 소상공인 양성(액션러닝) 등을 종합 지원한다. 현재 로컬브랜드 육성 상권은 총 7곳이다. 2022년엔 ▲중구 장충단길 ▲마포구 합마르뜨 ▲영등포구 선유로운 ▲구로구 오류버들 ▲서초구 양재천길 5곳, 2023년에는 ▲노원구 경춘선숲길 ▲용산구 용마루길 2곳이 선정됐다. 양 기관은 내달 1일부터 구로·노원·용산 로컬브랜드 상권에서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상권 내 가맹점에서 비씨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시, 7000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9월부터는 할인 프로모션 대상을 나머지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확대한다. 양 기관은 9~11월 중 상권별 콘셉트에 맞는 플리마켓, 축제, 전시회 등 로컬 이벤트를 선보인다. 재단은 로컬브랜드 상권별 특징과 소비자 분석을 통해 브랜딩 콘셉트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상권의 특성을 살린 로컬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미션을 달성한 소비자에게는 비씨카드 지류 쿠폰을 제공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로컬브랜드 상권을 방문하는 누구나 비씨카드 페이북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자동으로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비자들이 로컬브랜드 상권을 경험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로컬브랜드 상권이 서울의 대표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재단과 비씨카드가 역량을 모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28 08:54: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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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고덕현대아파트 최고 50층·940세대로 재건축

서울시는 강동구 명일동 고덕현대아파트의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면서 대상지는 50층 내외, 약 94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3만7658㎡)로 거듭날 전망이다. 우선 시는 고덕택지 지구 차원의 조화로운 개발을 위해 연접한 한양아파트를 포함한 통합적 계획지침을 마련했다. 대지 경계를 중심으로 맞닿아 있는 현대아파트와 한양아파트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하고, 도로·보행 등 기반시설과 건축물 스카이라인을 일체적으로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두 개의 단지가 개별 재건축을 추진하더라도 통합개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단지 간 주민 합의 시 인접 대지의 일조 제한 조건을 완화하는 등 건축규제 완화를 적용할 방침"이라며 "이에 따라 고덕현대아파트는 협소한 대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초고층 개발(35층→50층 내외)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시는 유연한 높이계획을 적용해 단지 내 풍부한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보행으로 서로 연결해 주민 커뮤니티(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대상지 서측 고덕로62길은 명일2동 전체를 연결하는 생활 중심 가로로 기능할 수 있도록 보도를 5m 이상 확보해 걷기 편한 환경을 조성한다. 고덕역 중심 상업시설에 면하는 동남로71길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 시는 대상지 주변에 지하철 9호선 한영외고역 개통이 예정돼 유동 인구가 늘 것으로 보고, 연접한 한양아파트 재건축과 연계해 은하수 공원을 역세권 주변으로 이전하고 다양한 활동을 담는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명일2동 일대 재건축 본격화와 역세권 미래 변화에 대응해 체계적 주거지 정비를 위한 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시 관계자는 "고덕현대아파트 신속통합기획 수립과 동시에 '고덕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2006)' 재정비를 위한 사전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고덕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은 2006년 결정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상 명일2동 일대 재건축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지침이 부재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고덕(명일), 목동, 상계 등 80년대 조성된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들이 재건축 시점을 맞게 됐다"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과거 차량 중심의 도시구조를 재편하고, 보행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의 밑그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28 08:32: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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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아 어린이집 424곳 보육환경 업그레이드

서울시는 장애아 어린이집 424곳의 보육환경을 업그레이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추진 중인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서울형 전임교사 지원' 등 보육 사업에 장애아 어린이집을 최우선적으로 선정하고, 돌봄 보조인력과 재활인력을 지원해 보육여건을 개선한다. 시는 보육교사가 돌봐야 하는 장애 영유아 수를 줄였다. 어린이집 교사 1명이 케어하는 아이 수를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조정했다.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아 어린이집 시범반을 작년 36개반에서 올해 124개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시는 장애 영유아가 담임교사 부재 시에도 늘 얼굴을 봐온 교사에게 세심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서울형 전임교사(비담임교사)를 장애아 어린이집에 우선 지원키로 했다. 서울형 전임교사는 평소 보조교사 업무를 하다가, 담임교사 부재시 해당 반의 담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장애 영유아반에 196명의 장애아 보육도우미를 투입해 현장에서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언어치료사와 작업치료사 같은 전문 인력도 지원한다. 지난달 기준 68개 장애아 어린이집에 76명의 치료사가 채용돼 장애 영유아와 경계성 아동에게 정기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2023-07-27 13:24:4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