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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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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임대 부속토지 소유자 '종부세 합산 배제'...상생주택 활성화

서울시는 정부의 세제 개정으로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되는 부속토지 소유자도 토지분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저이용·유휴 민간토지를 활용해 공공이 주택을 건설·공급하는 '상생주택'에 대한 민간 사업자의 관심과 참여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간 임대주택은 부속토지와 건물의 소유자가 동일할 경우에만 '종부세 합산 배제'가 가능했다. 시는 정부의 세제 개정으로 공공주택의 경우 토지 소유자와 무관하게 합산 배제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민간 토지를 활용해 공급하는 공공주택인 '상생주택' 활성화를 위해 민간 토지소유자에 대해서도 임대사업 관련 특례인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를 적용, 모든 임대주택에 대해 동일한 세제를 적용해 줄 것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민간 소유 토지의 경우, 공공임대주택 건설·공급을 위해 20년 이상 공공에 임대해야 할 뿐 아니라 사업기간 동안 지상권이 설정되는 등 공공주택 공급에 기여함에도 불구, 임대사업자 특례가 적용되지 않았으며 종부세 최대 10배 부담이 예상되는 등 상생주택 사업 활성화의 걸림돌이 돼 왔다"고 덧붙였다. 시는 작년 3월부터 상생주택 사업의 대상지 공모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시는 총 35개소의 신청을 받았고, 그중 12곳을 선별해 약 2930세대 주택 건립을 목표로 민간 토지주와 토지 사용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는 민간-공공 대표가 참여해 상생주택 사업계획을 결정하는 '상생 협상회의'를 거쳐 상생주택 협약을 체결하는 첫 번째 사례가 이달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7월 중 시는 '송파구 일대' 상생주택 800세대에 대한 토지사용 (가)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07-04 16:14: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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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139) '원령공주 숲'처럼 아름다운 '백련근린공원'

백련근린공원은 서울 서대문구와 은평구에 걸쳐진 백련산에 자리했다. 산명은 인근에 있는 사찰 '백련사'에서 따왔다. 백련산은 왕족들이 매를 날리며 사냥을 하던 매바위가 있던 탓에 '응봉(鷹峰)'으로도 불렸다. 매바위는 도시화되면서 사라졌다. 응암동 주민들은 과거에 이곳에 지역의 상징물이 있었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백련산 정상에 놓인 정자 '은평정' 밑에 매와 비슷하게 생긴 돌을 '매바위'로 명명하고, 매년 '매바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나무의 정령 튀어나올 듯 '신비로운 숲' 지난 3일 오후 백련근린공원을 찾았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 3번 출구 앞에서 서대문01번 마을버스를 타고 9개 정류장을 이동해 '미성아파트' 정거장에서 내렸다. 은평구청 방향으로 367m(도보 10분 소요)를 걸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노란색 풍차가 달린 집모양 조형물이 공원 입구에서 사람들을 맞았다. 산책로를 따라 숲길로 들어섰다. 상수리나무, 소나무, 느티나무, 가래나무, 밤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우거진 녹지가 눈앞에 펼쳐졌다. 노란색에 가까운 옅은 녹색부터 초록색, 짙은 청록색까지 채도가 다양한 푸른 나뭇잎들이 바람에 흩날렸다. 처마 끝에 달린 '풍경'의 아름다운 선율이 나무에서 흘러 나오는 듯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원령공주(모노노케 히메)'에서나 볼 법한 신비로운 풍광이었다. 공원은 원령공주의 실제 배경인 야쿠시마 섬 내 '이끼의 숲'처럼 보였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연두색 이끼로 뒤덮인 돌들이 없다는 것이었다. 만화에서처럼 자그마한 숲의 정령들이 곧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호랑나비와 흰배추나비가 8자를 그리며 정신없이 날아다니면서 눈을 어지럽혔다. 숲에서는 이따금씩 '투두두둑' 하는 빗방울 소리가 들려왔다. 손바닥 반만 한 크기로 잘 영근 솔방울들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면서 내는 소리였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4.9도를 기록한 푹푹 찌는 날씨였지만, 공원 안은 제법 서늘했다. 동네 주민들은 벤치에 앉아 이웃들과 담소를 나눴다. 할머니 한 분이 일행과 대화를 하며 주황색 비닐봉투를 계속해서 휘두르고 있었다. 왜 그런고 했더니, 모기와 벌레를 쫓고 있던 것이었다. 이런 대비 없이 넋놓고 앉아 있던 사람들은 모기에 물려 살갗이 빨갛게 부풀어 올랐다. 백련산 정상에는 '은평정'이라는 아담한 정자가 마련됐다. 성인 4명이 들어가면 꽉 찰만큼 내부가 비좁았다. 정자에 올라 서울시내 경치를 감상했다. 좌측에서부터 국회의사당, 당산철교, 양화대교, 선유도, 성산대교, 평화의공원,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불광천, 노을공원, 가양대교, 봉산, 방화대교가 파노라마 사진처럼 한눈에 들어왔다. 정상에서 보는 탁 트인 풍경이 산행의 고단함을 잊게 만들었다. 은평정은 다른 정자들과 다르게 벤치가 내부가 아닌 외부에 설치됐다. 나무 의자들이 정자를 가운데 두고 빙 둘러져 있었다. 나무 틈새를 비집고 피어난 잡초가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했다. 잠시 숨을 돌린 후 백련사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헬스장에나 있을 법한 전문 운동기구들이 설치된 '백련산 헬스클럽'이 나왔다. 이곳은 회원들이 공동 투자해 만든 운동공간이라고 한다. 헬스클럽 내 거울 앞에는 "기구를 소중히 다루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꾸준히 운동하시어 9988 건강하세요"라는 재밌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참고로 '9988'에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는 의미가 담겼다. 여름엔 어딜가도 불쾌한 냄새가 풍겨 오는 도시의 빌딩숲과 달리 백련근린공원 나무숲에서는 코를 정화시키는 향기가 뿜어져 나왔다. 아카시아향 0.5스푼, 솔향 7스푼, 흙향 2.5스푼을 냄비에 넣고 섞은 듯한 자연의 향이었다. ◆고즈넉한 사찰 '백련사' 산에서 내려와 우회전을 하면 비석 여러개가 놓인 작은 담을 볼 수 있다. 담장을 따라 걸으면 고래등만 한 기와 지붕이 얹어진 백련사 일주문이 나온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하며 불경 외는 소리가 사찰에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백련사 한가운데에는 정토관세음보살 석상과 명부전이 자리했다. 사찰의 관문 일주문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해탈루, 범종각, 종무소, 봉안당(납골), 무량수전, 원통전, 약사전, 삼성각, 독성각, 극락전이 차례로 들어섰다. 불상이 안치된 절의 정당 앞에는 "청설모와 고양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기 안에 담긴 쌀도 조류의 먹이가 되므로 공양물과 쌀을 진설한 후 법전 문을 꼭 닫아 주시기 바랍니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백련사는 신라 경덕왕 6년(서기 747년) 진표율사에 의해 창건된 국내 최초의 정토 도량이다. 진표율사는 불교 경전인 '아미타경'에 적힌 "누구든 아미타불을 염하면 극락정토에 왕생한다"는 구절에 따라 부처님의 정토사상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 백련사를 지었다. 원래 사명은 '부처님이 계시는 청정한 도량'이라는 뜻을 가진 '정토사'였다. 조선시대 정종 원년(1399년) 무학왕사의 지휘로 함허화상이 크게 중창했고 세조의 장녀인 의숙공주가 부마인 하성부원군 정현조의 천도발원을 위해 정토사를 원찰로 정하면서 절명을 '백련사'로 바꿨다. 사찰에서 흰색 목련이 피어나서 사명을 백련사로 지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 때 화재로 사찰 건물이 소실됐다. 이후 대중이 불사를 다시 짓기 시작해 현종 3년(1662년) 대법전을 중건했다. 영조 50년(1774년)에는 백련사에서 수행하던 낙창군 이탱이 크게 중창해 사찰의 규모를 일신했다. 1965년 이후 스님들이 힘을 합쳐 극락전을 중창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백련사는 국난이 있을 때마다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호국원찰로 보전돼오고 있다.

2023-07-04 14:35: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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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22일까지 '한강노을즐김터' 설계공모

서울시는 '한강변 노을 특화공간' 조성을 위해 이달 5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한강노을즐김터'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아름답고, 다채로운 한강 노을을 활용해 도시와 한강이 어우러지는 국제적인 감성 조망 명소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공모 대상지는 시민이 추천한 노을명소들이다. 노을명소 20개소 가운데 '신설' 분야 1개소 또는 '재구성' 분야 3곳을 자유롭게 선택한 후 한강의 감성과 매력을 살린 노을 명소 공간 계획안과 함께 노을 스토리를 제출하면 된다. '신설' 분야 응모자는 새로운 쉼터 계획, 신규 시설물이나 구조물 설치, 지형조작 등 노을 감상에 최적화된 새로운 공간과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제안하면 된다. '재구성' 분야 응모자는 대상지의 기존 시설물 또는 구조물 활용 및 개선, 소규모의 신규 시설물 설치 등의 방식으로 덧붙이거나 변형한 노을 즐기기 공간을 제시하면 된다. 공모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등록과 작품 제출은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https://project.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참가 등록 업체와 참여자는 오는 13일 열리는 현장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다. 설계안은 다음달 2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올해 공사 예정인 신설 분야 1등 1팀(명)에는 기본·실시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2등에게는 800만원, 3등에게는 500만원, 4등에게는 300만원을 지급한다.

2023-07-04 14:30: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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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안전도우미 678명 모집

서울교통공사는 이달 5일부터 출근 및 저녁 시간대 서울 지하철의 안전업무를 돕는 '지하철 안전도우미' 678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출근 시간대 주요 지하철역에서 승객 이동 안내·안전사고 예방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혼잡도 안전도우미'(이하 '혼잡도우미') 141명과 저녁 시간대 지하철 역사 순찰을 포함한 안전 확보 업무를 맡는 '지하철 취약 시간 안전도우미'(이하 '취약시간 도우미') 537명을 모집한다. 도우미 지원 요건은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서울 시민이면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경우, 행정기관 등에서 노숙인·쪽방 주민임이 증명된 경우, 가족 합산 재산이 4억원 이하인 경우 등이다. 생계급여나 실업급여를 수급하거나 세대원 합산 기준중위소득이 75%를 초과하면 지원할 수 없다. 지원 희망자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마장역, 7호선 이수역 내에 마련된 방문 접수 장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7월 5일부터 7월 12일 오후 5시까지이다. 온라인 접수는 기간 내 언제든 가능하다. 방문 접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하면 된다. 공사는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결격사유 조회 후 내달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혼잡도우미'는 서울 지하철 주요 24개 혼잡 역사에서, '취약시간 도우미'는 공사 구간의 모든 시내 지하철 역사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안전도우미의 근무 기간은 8월 22일부터 12월 18일까지이다.

2023-07-04 14:03: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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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일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서울시는 8일 오전 4시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1구간을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 1구간은 청계산입구교차로~내곡IC 3.2km이다. 기존에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됐으나, 염곡IC, 내곡IC 등 고속도로 나들목을 드나들거나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들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로 진입할 수밖에 없어, 버스와 승용차가 혼재되는 일이 빈번해 교통 개선이 요구돼 온 곳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으로 승용차와 버스의 차로가 분리돼 교통 혼잡이 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양방향 중앙정류소 8곳을 신설하고, 횡단보도 6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기존에는 3.2km 구간 내 횡단보도가 3개 뿐이어서 보행자가 헌릉로를 건너가려면 멀리 돌아가거나 보도육교를 이용해야만 해 많은 불편이 있었다. 탑성마을~안골마을 앞에 신설되는 중앙정류소는 서울시에 최초로 도입되는 '11자' 형태로 조성된다. 양재방향 정류소와 위례방향 정류소가 지하철 승강장처럼 서로 마주 보고있는 구조로, 정류장 앞·뒤에 횡단보도를 연결해 버스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도모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는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조성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2구간(영동1교~청계산입구교차로) 공사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7-04 13:51: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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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운행 방해·시설물 파손시 법적 조치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 방해 행위와 고의적인 시설물 파손 등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3일 밝혔다.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승객으로 인한 열차 운행 방해나 시설물 파손, 승강기 고장 등의 장애는 총 108건에 이른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9시경 A씨는 왕십리역과 한양대역에서 닫히는 출입문에 6회에 걸쳐 발을 끼우며 개폐를 방해하고, 강제로 운전실에 침입했다. 작년 7월에는 에스컬레이터 정비에 불만을 품은 B씨가 상부에 설치한 안전 펜스를 에스컬레이터 아래로 집어 던졌다. 또 같은 해 11월에는 C씨가 마트에서 가져온 쇼핑카트를 끌고 열차에 타려고 시도하다가 카트 앞바퀴가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에 끼면서 스파크가 튀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앞으로 공사는 이 같은 몰상식한 행위에 대해 형사 고소,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안전 수칙을 지키며 지하철을 이용해달라"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물 파손 및 열차 운행 방해는 고의 여부를 떠나 법적 범위 내에서 엄정하게 대응해 시민 전체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03 13:51: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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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임대주택 보증금 인상 철회·트램 안전대책 수립·한강 벌레 방제 요구

서울시민들이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인상 철회, 위례트램 안전대책 수립, 한강공원 벌레 방제 작업을 오세훈 시장에게 요구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에게 시정과 관련된 개선 사항을 제시하는 창구인 '시장에게 바란다'에 올 7월부터 서울시가 공공임대주택 보증금을 5% 올리기로 결정한 것을 철회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A씨는 "수입이 없어 생계급여로 생활하는 저희들에게 5% 인상은 부담스러우며 불공정하고 불합리하다. 경제적 약자인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배려 없이 일률적으로 임대 보증금을 인상하는 게 올바른 시정이냐"면서 "차별적 복지를 검토해달라"고 호소했다. 시는 SH 소유 임대주택은 2012년부터 작년까지 장기간 임대료를 동결해 주변의 유사 주택이나 LH와 비교해 임대료가 낮다며, 금년 인상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임대료조정위원회의 2차례에 걸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이뤄진 것이므로 결정을 번복하기 어렵다고 했다. 서울시 주택정책과는 "주거급여 기준에 해당하면 주거급여 신청이 가능하다"면서 "또 SH는 보증금 인상분에 대해 입주민 희망시 1년간 납부 유예 및 2년차 분할납부 제도를 제공코자 하니, 필요한 경우 지역 주거안심종합센터를 통해 납부시기를 조율하라"고 조언했다. 위례트램 운행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청원자 B씨는 트램 발 빠짐 사고 및 일반 차량과 충돌, 탈선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시 도시철도사업부는 "위례선 트램의 궤도는 매립형이며, 매립부에 수지로 충진·고정해 발 빠짐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설계됐다"면서 "아울러 개통 전 관련 기관과 협의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노면표시, 안전난간, 바닥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램 운영 및 안전관리계획에 대해서는 위례선 운영 예정 기관인 서울교통공사에서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에 따라 수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민원인 C씨는 "신청담 나들목에 설치된 화장실에 모기 등 벌레가 많아 이용시 불쾌하다"면서 "한강 수질에 영향이 없는 방제 조치로 생리 현상 해소가 급한 시민이 마음 편히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강공원은 자연 초지가 잘 갖춰져 있어 기온이 상승하고 비가 오지 않는 시기에 벌레들이 많이 발생한다. 시는 "약품을 이용한 방제 작업이 필요하나, 한강공원 특성상 하천이나 강 등 물속에 서식하는 성충 제거를 위한 직접적인 방역 활동은 한강 수질오염 및 익충 서식지에 대한 피해가 우려돼 사실상 어렵다"면서 "차선책으로 성충과 유충 서식지(수풀, 물속)에 고압 살수기를 분사해 서식지를 교란하는 방법으로 방제 작업을 수행 중이며, 여름철 우기에 접어들면 벌레들의 개체 수가 자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달라"고 전했다.

2023-07-03 13:41: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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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대중교통 요금 올리고 강남 집값 잡을 것...높이 완화 특혜 아냐”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정부가 제동을 걸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협력해 요금을 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3일 오전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교통공사는 1조2000억원, 버스는 약 8500억원정도 적자다”며 “시는 최소한 300원 정도는 올려야 적자 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중앙정부 특히 기획재정부에 SOS를 쳤으나, 돌아온 답변은 법적 근거가 없다. 이런 아주 냉정한 리액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300원을 올린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최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인상 시기를 조절하는 등 정부와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현재 버스요금은 300원 인상을 결정한 상태이며, 지하철은 코레일, 경기도, 인천시와 논의가 필요해 요금 인상 시기를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복안을 묻는 말에 오 시장은 “기본적으로는 집값이 낮을수록 좋다는 입장”이라며 “집값이 높아지면 자산 격차가 커지고, 매달 지출해야 하는 생활비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져 경제 운용 기조에 굉장한 지장이 초래된다”고 답변했다. 오 시장은 강남 집값을 잡아야 서울시내 나아가 전국 집값이 불필요하게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서울시 정책으로 강남 집값이 오르는 것을 최대한 억누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 시장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강남의 집값 상승을 서울시는 계속해서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한강변 높이 제한 완화가 특정 지역에 혜택을 주는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오 시장은 “건물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 올리고 용적률을 더 쓸 수 있게 해주는 대신 서울시가 공공기여를 받아내 서울시민 전체의 이익이 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중”이라며 “한강변에 대해서는 덮개 공원을 만드는 제안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수 전략 정비지역에 이 시스템을 도입해 트리마제와 성수대교 사이 960m 구간에 하늘 덮개 공원을 만들 것”이라며 “해당 구간에 강변도로는 지하화되고 그 위로 수목이 우거진 자연형 녹지공원이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 한강변 일대 높이 제한이 풀리는 곳에 계속해서 이런 콘셉트를 도입해 워터프론트(수변 공간), 녹지 공간을 최대한 늘리겠다고 했다.

2023-07-03 13:27: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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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3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지난달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하며, 정부의 '상저하고'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6월 무역흑자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컸다는 점에서, 흑자 흐름이 하반기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가 국제사회의 탄소배출 회계공시·배터리법 등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는 11월16일 치러지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EBS 교재·강의와 연계 체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시가 유적지 복원, 시립도서관 확대, 아트위크 개최를 통해 '문화도시'로 발돋움한다. ▲서울시는 관광업계 구인난 해소와 고용 활성화를 위해 신규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하는 관광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산업부> ▲정부가 차량용 회선을 제외한 이동통신 3사 자회사들의 알뜰폰 시장점유율 총합이 50%를 넘어설 수 없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이통사 및 알뜰폰 업체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통사 및 이통사의 자회사들은 2일 "사전규제보다 사후규제로 충분히 시장 검증을 할 수 있는 데 사전규제는 적합하지 않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알뜰폰 업계는 "알뜰폰 점유율 규제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사전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7월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자동차 가격 할인과 할부 혜택 등 업체별로 다양한 판촉 방안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생애주기별 요금제 중 20대 청년 고객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린 '유쓰(Uth) 청년요금제' 14종을 3일 출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쓰 청년요금제는 일반 5G 요금제보다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20대 전용 요금제다. 만 19세~29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유통라이프부>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전쟁의 막이 올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의 미국 특허가 지난달 30일을 만료됨에 따라 이달 초 전 세계 6개 기업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동시에 출시하며 치열한 선점 경쟁을 시작했다. ▲홈플러스가 올 상반기 엔데믹 효과에 따른 유통 키워드로 '리바운드(Re·b·o·un·d)'를 선정했다. '점포 리뉴얼(Renewal)', '최적가(Best price)', '신선식품 강화(Origin)', '이색상품 출시(Unique product)', 차별화된 '테넌트 공간(Differentiated)' 등의 의미를 담았다. ▲면세점 업계가 인천공항 터미널 신규 매장 오픈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마련, 국내외 고객 유치에 나선다. <금융·부동산부>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의 둔화흐름이 뚜렷해지며, 내년까지 잠재성장률을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부터 인상한 기준금리 누적효과가 소비와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버티던 소상공인들이 한계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마지막 퇴직금 역할을 하는 '노란우산'을 대거 해지하고 있어서다. 현재 소상공인들의 절반 이상이 다중채무자로, 빚을 갚을 여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들이 금융 불안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6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취임 100일 맞이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당국과의 갈등 봉합과 조직문화 혁신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취임 때부터 강조해온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장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우리금융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셈이다. 물밑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있지만 성사단계까지 이르지 않은 상황이다. <자본시장부> ▲CJ CGV가 채무 상환을 위해 최근 약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해 주가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환사채(CB)를 인수한 증권사들의 하반기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짙어졌다. ▲최근 국내 증시가 긴축 경계감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주부터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특히 시장의 관심은 오는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동일산업, 대한방직, 만호제강, 방림, 동일금속 등 5개 종목에 대한 주식 거래가 3일부터 재개된다.

2023-07-03 07:00:08 김현정 기자
부고 - 7월2일

▲윤강수씨 별세, 윤혜림(KNN 보도팀 부장)씨 부친상 = 2일, 부산 좋은 강안병원 장례식장 6분향실, 발인 4일 오전 7시. 051-610-9009 ▲이상경(전 DGB 대구은행장)씨 별세= 1일 오전,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20호실, 발인 4일 오전 5시. 02-3410-3151 ▲김귀남씨 별세, 안종운씨 부인상, 안좌수·안수정씨 모친상, 김정희씨 시모상, 손상혁(시사저널이코노미 광고국장)씨 장모상 = 2일 오전 10시 50분, 장성병원 장례식장 1층 특실, 발인 4일 오전 6시, 장지 전남 함평군 나산면 선영. 061-393-4444 ▲정인순씨 별세, 육상균(PMI 파트너스 대표)·육상효(영화감독·인하대 교수)씨 모친상, 하은경·박정미씨 시모상 = 2일 오전 7시 32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4일 오전 7시, 장지 충남 금산 선영, 02-3779-1526 ▲오지율씨 별세, 오주성(유진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씨 부친상 = 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 발인 4일 오전 9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3410-3151 ▲박영철(미디어빌 대표)씨 별세, 박정언(르오에스 대표)·박경세(삼성전자 러시아법인)씨 부친상 = 1일 오전 6시55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일 오전 11시30분. 02-2258-5940 ▲서화기씨 별세, 이석호(국민의힘 광주시당 대변인)씨 장모상 = 1일 오전 9시45분, 광주 서구 천지장례식장 501호. 발인 3일 오전. 062-527-1000

2023-07-02 17:43:02 김현정 기자
인사 - 7월2일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외교안보정책관 권영습(인사교류)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장관비서관 김초경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지은 △청년고용기획과장 김종호 △공정채용기반과장 구현경 △직업능력정책과장 금정수 △노사관계법제과장 서명석 △근로감독기획과장 하창용 △고용차별개선과장 이영진 △산업안전보건정책과장 박희준 △산재예방지원과장 최윤미 △중대산업재해감독과장 김태연 △서울관악지청장 왕종윤 △중부청 인천고용센터소장 윤옥균 △경기지청장 강운경 △성남지청장 양승철 △원주지청장 한인권 △양산지청장 신동술 △목포지청장 박철준 △천안지청장 최종수 △중앙노동위원회 심판1과장 김수진 △중앙노동위원회 법무지원과장 박윤경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강검윤 ◆국가보훈부 ◇과장급 전보 △장관비서실장 서기관 김법수 △기획재정담당관 부이사관 이제복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부이사관 김정연 △보훈단체협력담당관 서기관 조경철 △보훈단체수익사업관리팀장 서기관 송영조 △보훈정책총괄과장 서기관 안진형 △보훈제도과장 서기관 어문용 △보훈문화정책과장 서기관 용교순 △보훈문화콘텐츠과장 서기관 조재영 △기념사업과장 서기관 손애진 △현충시설정책과장 서기관 강병구 △현충시설관리과장 서기관 이윤심 △보상정책과장 서기관 김민영 △심사기준과장 서기관 동관호 △복지서비스과장 서기관 신경순 △생활안정과장 서기관 윤석진 △보훈의료혁신과장 서기관 조성현 △국립임실호국원장 서기관 김상우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서기관 김진이 △강원동부보훈지청장 서기관 김찬규 △충남동부보훈지청장 서기관 이용기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서기관 박경미 △충북북부보훈지청장 서기관 강성미 △경북북부보훈지청장 서기관 이용수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서기관 김지현 △전남서부보훈지청장 부이사관 이향숙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행정관리과장 서기관 이홍균 △보훈심사위원회 사무국 심사2과장 서기관 김대훈

2023-07-02 17:42:3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