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기사사진
오세훈 "국기원, 태권도 성지로 새단장...정부 재정 지원 필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기원을 태권도 성지로 새단장하는 것에 공감한다며,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4일 서울시의회 제319회 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국기원을 태권도 성지의 명성에 걸맞게 재건축하거나 대대적으로 개보수해달라'는 김형재 시의원(국민의힘)의 요청에 오 시장은 "이동섭 국기원장과 수시로 의논하면서 사업계획을 진행해 도봉구 화학부대 부지에 국기원을 신규 건립하는 것으로 최근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기원을 현대화해 방문 사업을 펼치면 연간 수백만명이 국기원을 찾아 서울 관광 활성화와 해외 관광객 3000만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연간 국기원 이용객을 100만명으로 추산하면 10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발생하고, 2만명의 고용 창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기원은 태권도를 관장·보급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로, 1972년 강남구 역삼공원 내에 태권도 중앙도장으로 개원했다. 김 의원은 현 위치에 국기원을 새로 짓고 전망대를 설치해 관광명소로 조성해달라고 요구했다. 오 시장은 "국기원 이전을 위해 화학부대 부지를 매입하는데 서울시 예산이 500억~600억이 든다"며 "이런 투자 계획을 세울 정도로 시는 태권도를 세계에 알려 국위선양하는데 아낌없이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권도는 외국에 널리 알려 나가야 할 국기다. 시도 재원을 마련해 도와줄 위치에 있지만, 정부도 그 의무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며 "사업비는 정부와 서울시가 반반 나눠 부담하는 게 합리적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준호 시의원은 고령화 사회 대비책의 일환으로 근력 강화 정책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어르신들의 와병 기간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가장 필요한 게 근력"이라며 "근력이 유지돼야 나이가 들어서도 서 있고, 걸어 다닐 수 있다. 여기에 시가 재정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정책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오 시장은 "근력이 떨어지면 신체 활동이 줄고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는 상관관계가 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해보면 치매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도 근력 강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며 "시는 근감소, 치매예방을 중점적으로 챙기는 어르신 정책을 마련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새날 시의원(국민의힘)은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9년 567건, 2020년 483건, 2021년 523건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 의원은 "만시지탄이지만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올 10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와 유형별 정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조속한 전수조사와 함께 각 교통환경 특성에 맞춘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며 "스웨덴처럼 홈존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2023-06-14 14:54:5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프랜차이즈 브랜드 줄고 가맹점 늘어...매출은 17%↑

지난해 서울에 등록된 프랜차이즈(가맹사업) 브랜드는 소폭 감소했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평균매출도 전체 업종 평균 17%가량 늘었다. 서울시는 14일 '2022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2021년 4534개에서 작년 4440개로 2.1% 줄었다. 이에 반해 가맹본부는 2822개, 가맹점은 17만6345개로 각각 전년 대비 3%, 7.8% 증가했다. 이는 2021년 11월 개정 가맹사업법 시행으로 직영점 1개 이상을 1년 넘게 운영해야 신규 정보공개서 등록이 가능하고, 소규모 가맹본부에도 정보공개서 등록 의무가 부여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가맹점별 연 매출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평균 3억8800만원으로 조사됐다. 시는 "모든 업종의 매출이 늘었으며, 특히 서비스업 매출이 155.2% 크게 증가했다"면서 "팬데믹 이후 경기가 다소 회복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가맹점 창업비용은 평균 1억1780만원으로 전년 2억3225만원과 비교해 49.3% 감소했다. 서비스업이 평균 2억37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1억2670만원), 외식(9330만원) 순이었다. 인테리어 비용이 창업 비용 중 가장 큰 비중(46.9%)을 차지했다. 조사 대상 점포 평균 면적인 30평으로 계산하면, 1평당 약 22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다.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원재료 등 필수·권장 구입요구 품목에 부과하는 '차액가맹금'을 받는 브랜드는 전체의 86.7%(4440개 중 3851개)나 됐다. 가맹점 매출 대비 차액가맹금 지급률은 평균 1.3%였다. '2022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 상세 분석 자료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가맹본부 및 브랜드별 정보공개서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정보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 정책관은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 업계는 전반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가맹점 또한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프랜차이즈 관련 정보 제공과 불공정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4 10:03:2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에 비싼 자릿값 없는 시민생활공간·시민개방공간 생긴다

서울에 비싼 자릿값을 치르지 않아도 되는 무료 시민 이용 공간이 생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누구나 편하게 이용 가능한 시민생활공간, 시민개방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감성 쉼터를 마련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23개의 시민생활공간을 발굴했다. 시는 공모로 제안된 123개소(시민 76개소, 전문가 47개소) 중 6곳을 생활 감성도시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범사업 부지는 종로구 서촌 일대 가로쉼터 3개소, 성동구 공공건축물 옥상쉼터 2개소, 도봉구 공영주차장 상부 주민쉼터 1개소이다. 6개 대상지에서 시민생활공간 시범 사업을 시행하고 연내 쉼터를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시는 자체 시범 사업을 자치구 협력 사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생활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2019년~2022년 마을지도사업, 시민공모, 공간환경전략계획, 고가하부공간 활용사업 등을 통해 기발굴된 부지 1544개소를 활용해 선정한다. 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10개 내외를 뽑아 1곳당 2~3억원을 지원한다. 생활 감성도시 추진 전략에 부합하는 시민생활공간 조성 계획, 주민의견 수렴, 예산 확보 등 실현 가능성과 실효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선정위원회를 열고 제출된 공모 서류(사업계획서)를 검토해 대상지를 추린다. 균형 있는 공간복지 구현을 위해 '자치구 기준 재정수요충족도(재정력)'를 고려한 전략적 대상지 선정 및 예산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이달 중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12월까지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내년 4월부터 설계와 시공에 들어가 같은해 12월 준공 후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서울비전 2030' 핵심과제인 '감성이 넘치는 서울, 시민생활공간 조성 사업'을 서울시-자치구 협력을 통해 지속 추진해 '생활 감성도시' 서울을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청 본관 1층에는 시민개방공간이 만들어진다. 시는 서울의 대표적 공공공간인 시청사를 방문자가 환영받는 장소로 개선하기 위해 정문과 서측 출입구를 개방하고 카페·라운지·전시 갤러리·열린 민원실 등을 조성키로 했다. 시청 본관 1층을 광장의 다양한 행사를 지원할 수 있는 유연하고 따뜻한 문화공간이자 시민과 동행하는 개방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목표다. 시는 올 3월 시민개방공간 조성 설계공모를 거쳐 설계자를 선정했다. '시민을 위한 파사드, 장식으로 열기'가 당선작으로 뽑혔다. 우드 인테리어와 화이트톤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개방감이 큰 열린 공간이라는 특징이 있다.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며, 공사비 30억원, 설계비 2억원, 기타 3억원을 포함 35억원이 투입된다.

2023-06-13 14:41:4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홍경한의 시시일각] 시각예술과 '생성형 AI'

'생성형 AI'(Artificial Intelligence)는 말 한마디, 단어 하나만으로 인간이 10시간에 걸려 해야 할 일을 10초로 줄여준다. 자율적으로 작품을 생성할 수 있는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과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활용해 기존 작품을 분석하고 패턴을 학습하며 인간 예술가의 직접적인 입력 없이도 여러 예술적 스타일을 모사한 작품을 만들어 내기까지 한다. 원한다면 도상에 대한 기초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그럴싸한 그림 하나쯤은 쉽게 얻을 수 있다. AI는 기술적 장벽을 간단하게 뛰어넘게 만듦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이(예술가 포함) 예술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덕분에 인간은 제작 시간과 노동력을 줄이게 돼 경제적 효과를 보다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인간 예술가와 실시간 상호 작용을 통한 협업 예술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등 예술적 표현을 탐구하는 데에도 AI는 유용한 '도구'다. 도구라는 건 '수월해짐'의 문제다. 인간이 했던 일들 중 일부를 용이하게 만들어준다. 기술발전으로 인한 육체노동의 보완에서 인지 영역으로의 확장까지 그 폭도 넓다.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문학, 시각예술 장르 등도 그 너비에 포함된다. 그렇다면 생성형 AI가 만든 이미지(Artificial intelligence art)는 '창의'에 속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말 그대로 '생성'이다. 독자성, 독창성, 창작과는 거리가 멀다. 현재 시점에서 AI가 생성한 이미지란 다른 사람들의 사진과 작품, 화풍 등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재조합 되는 모방이기 때문이다. 인간 감수성이 배어 있는 예술과 일정한 규칙에 의해 조립되는 AI 예술은 출발점부터 다르다. 이미지만으로도 예술이라 여기는 오해 탓에 창작으로 인식되는 것일 뿐, 실제로는 기존 자료를 표면적 유려함으로 산출한 전산프로그램에 불과하다. 제아무리 '자율학습' 과정을 거쳐도 원본이 있기에 결과도 달라지지 않는다. 물론 창작에 있어 인간 역시 경험, 지식, 환경에 의한 학습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인간에 의한 창작에는 일반적으로 학습된 것 외에도 상상력이나 영감, 감정, 인지 능력, 사고 능력 등이 개입된다. 일정한 데이터에서 패턴을 추출하고 도상을 분류해내는 AI와는 완전히 다른 체계다. AI는 논리 및 알고리즘 프로세스에 의탁하고 그 시스템은 통계적 추론에 의지한다. 그것은 인간처럼 상상할 수 없고, 의식과 자기인식보다는 인간 지능을 시뮬레이션하거나 본뜨고 흉내 낸다. 모델에 의존한 데이터 및 컴퓨팅 접근 방식에 의해 완성된다. 혹자는 AI가 예술에 기여해온 각종 기술적 장치나 프로그램(소프트웨어)들처럼 인간에 의해 온전히 조율되고 지정되는 '예술 도구'의 연장이라면 그 결과물 또한 예술작품이 아니냐고 한다. 합당한 의견이다. 다만 이땐 AI 자체가 아니라 그 AI를 이용한 인간에 대한 윤리적, 도덕적, 사회적 요소들이 고려돼야 한다. AI로 만든 자신의 결과물이 개인과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의식해야 하며 저작물 전체에서 차지하는 실질적 비중도 따져봐야 한다. 만약 어떤 예술가가 순전히 AI가 만든 작품을 예술로 '선언'한다면, 그것이 지각적(perceptual)인 것이 아님을 설명할 수 있는 완벽한 개념이 수반돼야 할 것이다. 예술가에게 AI는 예술적 창의성을 기술 발전과 결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강력한 수단이다. AI를 통한 조형방식의 풍요로움과 경험 방식의 다양성,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예술 지평의 확대는 예상되는 미래다. 과거 사진이 그러한 것처럼 AI 작품 역시 하나의 새로운 예술분야로 안착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AI로 인한 긍정적 예술발전이 가능하려면 이용자는 문화적, 윤리적 가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적어도 AI의 활용은 원저작자의 허가를 얻거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 AI를 이용했음을 고지하는 것과 더불어 '창작윤리'에 부합하면서도 인간의 고유한 특성을 존중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창작윤리란 학습자로서 지켜야 할 학습윤리와 연구자로서 지켜야 할 연구윤리를 포함,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이들이 창작과정에서 반드시 고수해야 할 원칙이나 행동양식을 의미한다.■ 홍경한(미술평론가·LHC Larchiveum 총괄 디렉터)

2023-06-13 13:56:0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로봇팔로 전기차 충전 편리하게...서울시, 무인 로봇 충전기 실증

서울시는 비대면·비접촉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무인 로봇 충전 시스템'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전기차 충전은 이용자가 케이블을 직접 차량에 연결해 충전하는 플러그인(Plug-In) 방식이 대부분이다. 충전 속도가 빠른 초급속 충전시설이 늘면서 충전케이블이 점점 커지고 무거워져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충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신방화역 환승 공영주차장에 로봇 충전기 1대(3기 동시 충전 가능)를 설치하고, 오는 9월부터 2년간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충전 구역에 주차한 후 전기차 충전구 덮개를 열면 라이다 센서(레이저 신호를 이용해 사물을 인식하는 기술)와 3D 비전 시스템(3차원 공간의 객체를 감지, 추적·분석하는 기술)이 적용된 무인 로봇팔이 충전구를 찾아 충전하고, 작업이 끝나면 충전기를 제자리로 돌려놓는다. 로봇 충전기는 사업 초기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용자 충전 패턴과 만족도를 분석해 사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2023-06-13 13:30:5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6월13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한줄뉴스> ▲지난달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이 1조 원을 다시 넘어 근 2년 만에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일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치솟았다. ▲올해부터는 교원평가에서 '학생이 교원을 성희롱하는 등 부적절한 답변을 제출할 경우 퇴학까지 당할 수 있다'는 경고문을 게시하고 문제 될 만한 표현을 걸러내는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민들이 지상철도 지하화, 반포달빛무지개분수 음악 신청, 난지캠핑장 사용권 거래 금지를 서울시에 제안했다. ▲서울 소재 유아 대상 영어학원 283곳 중 95곳에서 운영상 위반사항이 적발돼 교육 당국이 행·재정적 처분에 나섰다. ▲이른바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폐기에 여야 청년 정치인들이 나섰다. 4년간 법정 다툼 끝에 모빌리티 혁신 상징이었던 '타다'가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받았으나, '타다 금지법'은 남아있어서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운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 등 야당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실질적 대책을 요구하며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우리 서해와 맞닿은 중국 원전이 배출하는 삼중수소의 양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48배에 달한다며 근거 없는 괴담 선동을 멈추라고 맞받았다. <산업 한줄뉴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계가 이 틈새를 공략하고 나섰다. ▲삼성전자가 OLED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듀얼 QHD 해상도를 적용한 신제품 '오디세이 OLED G9'을 12일부터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 조선업계가 기술·인재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쉐이크쉑' '슈퍼두퍼'에 이어 '파이브가이즈'까지 해외에서만 맛볼 수 있던 유명 버거가 국내에 잇따라 상륙하면서 프리미엄 버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가 혁신 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의 제조방법과 결정형 특허를 미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 이스라엘 등 5개국에 각각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본시장 한줄뉴스> ▲반도체 등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치 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반기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지속되면서 기업금융(IB) 사업 부문 전반이 위축됨에 따라 증권사들이 리테일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중국 사람들의 닫힌 지갑이 열리지 않고 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여행과 외식에만 일부 돈을 쓸 뿐 옷이나 사치품은 물론 생활 필수품에 대한 지출도 줄였다. 경기회복을 위해 시중에 풀린 돈은 다시 저축으로 쌓이기만 하면서 이미 '유동성의 함정'에 빠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오는 15일부터 출시되는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5년 만기 상품으로 운영된다.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3-06-13 07:00:21 김현정 기자
부고 - 6월12일

▲천기진씨 별세, 천수길(한국농구발전연구소 소장)·천호길·천숙경·천윤경씨 부친상 =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4일 오전 6시. 02-2002-8444 ▲오송순씨 별세, 하정호씨 부인상, 하진욱(경찰)·하진선(SK 매니저)·하진경(교사)·하진숙(사업)·하진아(공무원)씨 모친상, 노영후(금융감독원 부국장)·윤용우(중앙대학교 교수)·한상구(스플렁크 코리아 이사)·주현재(대한전기협회 팀장)씨 장모상 = 12일, 정원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061-754-4444 ▲곽성현씨 별세, 김철호씨 부인상,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강윤희(교사)씨 모친상, 임미정(숙명여대 약대 교수)씨 시모상, 김계환(산업연구원 근무)씨 장모상 = 11일 오후 1시21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4일 오전 11시, 장지 용인 로뎀파크 수목장. 02-2258-5940 ▲양의석씨 별세, 양정진(TJB 대전방송 보도국 기자)씨 부친상 = 12일, 대전 중구 대사동 충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VIP실. 발인 14일 오전 7시 40분. 042-280-8181 ▲정용석씨 별세, 이병주(전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부본부장)씨 장모상=12일,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31-219-6975 ▲최용례씨 별세, 채길례·채인숙·채숙자·채후석(전 이리중 교장)·채경숙씨 모친상, 채영민(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팀장)·채수웅(디지털데일리 편집국장)·채수현(DL건설 도시정비사업1팀 부장)씨 조모상 = 12일 오전 2시40분, 익산 모현장례문화원 2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 063-853-9889 ▲강종순씨 별세, 김혁(한국정경신문 사장·전 청와대 행정관)씨 모친상 = 12일 오전 6시,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7시. 063-250-1444 ▲김덕기씨 별세, 김정훈(휴온스글로벌 커뮤니케이션실장)씨 빙조모상, 고우리씨 조모상 = 11일, 서울성모장례식장 5호실, 발인 13일 오후 1시 2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02-2258-5957

2023-06-12 18:04:4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민, 지상철도 지하화·무지개분수 음악 신청·캠핑장 사용권 거래 금지 제안

서울시민들이 지상철도 지하화, 반포달빛무지개분수 음악 신청, 난지캠핑장 사용권 거래 금지를 서울시에 제안했다. 12일 서울시의 온라인 시정 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따르면, 서울 경원선과 중앙선의 지상철도를 지하화해달라는 민원이 지난달 15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156명의 지지를 받아 '이달의 최대공감제안'으로 선정됐다. 동대문구 휘경자이 예비 입주민인 김모 씨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동북권의 균형 발전과 주민 편의 개선을 위해 현재 지상을 달리는 경원선(청량리~도봉산)과 중앙선(경춘선, KTX 포함)이 이번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작년 3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며 도시공간을 단절시키고, 소음·진동으로 생활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는 지상철도를 지하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서울시 도시계획과는 "지상철도 지하화는 지역 단절 해소, 도시미관과 생활환경 개선, 새로운 도시공간 확보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다만, 경원선·경춘선 등 서울의 지상철도 대부분이 국가철도이다 보니 정부 주도의 제도 정비와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정부는 특별법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 중에 있다"며 "시는 정부와 긴밀한 논의와 협조를 통해 지상철도 지하화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반포달빛무지개분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제안에는 올 5월 14일부터 현재까지 128명이 공감 버튼을 눌렀다. 서모 씨는 "무지개분수에서 재생되는 노래의 수를 늘리거나 신청곡을 받았으면 한다"며 "누군가와 듣고 싶거나 의미 깊은 곡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반포달빛무지개분수는 매년 7~8월 정오와 오후 7시30분·8시·8시30분·9시·9시30분에 각 20분씩 운영된다. 회당 5~6곡의 길이로 가동되며, 음악에 맞춰 분수의 움직임이나 조명이 변한다. 서울시 기반시설과는 "달빛무지개분수는 음악, 조명, 분수를 따로따로 가동하는 방식이 아닌 각 곡에 분수와 조명 연출을 입힌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외주업체를 통해 제작·운영되고 있다"며 "올해는 연초에 연출을 위한 음악 10곡이 선정돼 제작이 완료됐으며, 추가 제작은 예산의 한계로 인해 어려움이 있음을 양해해달라"고 전했다. 시는 내년부터 시민들이 직접 반포달빛무지개분수의 곡 선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시장에게 시정과 관련된 개선 사항을 제시하는 창구인 '시장에게 바란다'에는 최근 난지캠핑장 사용권 거래를 제재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시민 A씨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난지캠핑장의 사용권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부당 거래자들에 대한 캠핑장 예약 및 사용 제한 조치를 적극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시 한강사업본부는 "캠핑장 사용권 무단 판매를 방지하고자 민간 사이트를 모니터링해 판매자에게 개별 연락 후 예약 취소 처리 등 적극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예약자의 신분 확인을 철저하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2023-06-12 14:32:2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캠퍼스타운, 2000개 창업기업 배출...지역 생태계 조성

서울시는 청년에게 창업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7년간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해 2000개 창업기업을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캠퍼스타운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2017년부터 대학, 자치구와 함께 시행한 사업으로, 현재 39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신기술 교육 프로그램 ▲일자리 창출 연계 프로그램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관악구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특강을 운영한다. 명지전문대는 소셜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시그니처 클래스'를 진행한다. 삼육대·서울여대는 지역주민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화훼, 정원, 포장디자인 관련 교육을 펼친다. 건국대·성균관대·서울시립대·동국대는 각 대학의 강점과 문화재, 관광자원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건국대는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 지역 주민들이 반려동물행동전문가, 도그워커, 펫시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건국대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인 '도시농업(스마트팜) 전문가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코딩으로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방법, 반려식물에 자동으로 물주는 법 등을 배우게 된다. 성균관대는 '성곽마을 탐방해설사'를 양성한다. 교육생들은 현장을 직접 다니며 도보 탐방 코스를 개발하게 된다. 서울시립대는 동대문구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상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로컬여행 콘텐츠 기획자'를 양성한다. 참여자가 주체가 되는 액션러닝 방식으로 교육해 지역 주민 스스로가 동대문구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와 연결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동국대는 도심 제조산업의 부활을 위해 디지털 인쇄 전문가, 패션 온라인 마케터 육성에 집중한다. 교육은 프린팅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실무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고, 브랜드 플랫폼 운영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서경대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3 성북 문화예술 아카데미'는 전문예술인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공연 체험 강의다. 수강생들은 연극과 연주 공연을 완성해 무대에 올리게 된다. 홍익대는 마포구 소재 갤러리 20곳과 손잡고 지역 내 청년 신진 작가의 입문을 위한 '갤러리 연합전'(9~10월)을 준비 중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캠퍼스타운은 대학이 가진 자원과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새로운 진로를 고민하고, 스타트업이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며, 사회적 문제를 함께 해결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면서 "캠퍼스타운이 대학의 물리적 공간을 넘어 지역을 잘 아는 전문가를 키우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대학, 자치구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2 12:55:0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