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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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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골목창업학교 3기 교육 시작

서울시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청년 사업가를 양성하는 골목창업학교 3기 교육을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13주의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고밀도 전문교육이다. '골목창업학교'는 성수동(성동구 상원12길 1)에 위치해 있다. 창업에 필요한 이론교육부터 실습, 창업 전·후 컨설팅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실전형 창업 교육기관이다. 특히 창업교육에 필요한 강의실과 실습을 위한 조리실·바리스타실·베이커리실, 촬영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어 실전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3기 골목창업학교에 참여하는 예비청년창업가는 총 20명으로, 청년들의 경쟁력이 높은 외식·카페·디저트 분야 창업 희망자들이다. 시는 서류 심사(1차)와 면접 심사(2차)를 진행해 사업계획서 및 관련 경력과 자격증을 기반으로 창업자 역량, 창업 실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 최종적으로 교육생을 선발했다. 3기 교육생들은 이달부터 주 4회, 총 13주간 ▲이론교육 ▲실습교육 ▲멘토링으로 구성된 현장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시는 교육진행, 사업계획수립, 자금지원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전담하는 팀도 운영한다. 전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최대 7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창업 가능성을 좀 더 높여줄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2022-09-19 16:27: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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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4일 광화문광장서 자전거 축제 연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광화문광장에서 '2022 서울 자전거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 주제는 '자전거로 맘껏 즐기자!'다. 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도심 속 명소로 자리 잡은 광화문광장에서 자전거와 함께 하는 즐거운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토요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무대공연 행사, 시민 체험 프로그램, 자전거 안전수칙 홍보 및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본 행사에 앞서 흥을 돋울 치어리딩 공연이 마련돼 있다. 점프를 비롯해 고난이도 기술과 묘기를 선보이는 BMX 자전거 공연도 열린다. 또한 안장 높이만 180cm인 '3단 자전거' 공연, 외발자전거 공연, 자전거 안무를 연출하는 스피닝 공연까지 열려 이색적인 자전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참여 행사들도 선보인다. 실내 자전거를 타고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사이클 스피닝 대회'에는 신진식, 이봉주, 양희승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한다. 또 자전거 SNS 인플루언서들의 스피닝 대결, 자전거 주행거리 측정 앱을 통해 축제 당일 42km 주행을 인증하는 현장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22 서울 자전거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09-19 16:06: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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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특정 시민단체에 서울시 예산 중복 지원·공공병원 의료 인력 부족 문제 지적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19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특정 시민단체에 서울시 예산 중복 지원, 시 민간 위탁·보조금 사업을 재구조화하는 '서울시 바로 세우기' 사업 성과 미비, 공공병원의 의료 인력 부족, 깜깜이로 진행되는 서울시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장태용 의원(국민의힘)은 시정질의에서 박원순 전 시장 재임시절 서울시 일반회계와 기금 총 1조8361억원이 '시민을 위하지 않는 무늬만 시민단체'에 쓰이고 제대로 감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2011년 10월 취임해 2020년 7월에 돌아가시기 전까지 약 10여년간 재임했던 박원순 전 시장은 서울시 최초의 시민운동가 출신 시장으로서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했다"면서 "과거 서울시는 민간 분야의 전문성을 맹신해 민간위탁과 민간보조사업을 급격하게 확대해 나갔고, 그 결과 지난 약 10년 동안 시의 민간보조사업은 특정 분야·단체에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등 소수 세력의 사익을 위해 운영돼 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일반회계와 기금을 합산한 민간단체 중복지원 규모의 추이를 살펴본 결과 2012년 238억에서 2020년 964억원으로 무려 4배나 증가했다"며 "올해 8월 말까지 일반회계와 기금에서 중복으로 지원받은 민간단체 수는 369개에 달했다"고 말했다. 특정 분야와 단체에 서울시의 보조금이 과도하게 지원된 게 민간보조사업의 취지에 맞게 운영된 것이냐는 장 의원의 질문에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민간보조사업은 대부분 공모 방식으로 진행돼 단순히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지원받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는 문제가 될 수 없다"면서도 "특정 단체에 장기간 보조금이 집중되는 현상이나 신규 단체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부분, 보조금 대상 사업 중 중복이나 이런 부분을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장 의원은 서울시가 민간위탁과 보조금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작년부터 추진한 바로 세우기 사업의 성과가 지지부진하다고도 비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태양광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낭비, 사업 효과 미흡, 보조금 먹튀 등 여러 문제점이 발견돼 우리 시에서 자체 점검과 감사를 실시했다. 상당히 많은 업체들을 형사 고소·고발조치했는데 작년 9월부터 거의 1년이 돼가는데 아직도 수사 결과가 종합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고소·고발된 업체수가 많고, 유형이 다양한데다가 사기죄는 고의성을 입증해야 하는데 수사로 이러한 증거를 확보하고 법원에 기소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음달 중으로 수사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가 (올해 5월) 공공의료 확충 계획을 발표했는데 선행돼야 할 과제가 있다. 공공시립병원의 인력 부족 문제"라면서 "관련 대책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서울시립병원별 정·현원 및 부족원' 자료에 의하면, 의사직 인력의 경우 전체 정원 대비 북부병원은 38.9%, 서북병원은 37.5%, 은평병원은 52.4%, 동부병원은 31.4% 부족한 상태다. 오 시장은 "공공병원의 의료 인력 인건비를 상당히 높였는데도 구인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해 확인해보니 보수 수준도 못 미치지만, 사내 복지, 위상, 고질적인 병폐로 볼 수 있는 제약회사와의 관계 이런 부분에서 사실상 누릴 수 있는 지위가 많이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매력적인 직장을 만드는 게 큰 숙제"라고 토로했다. 이 의원은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소 방안으로 ▲은퇴 의사 활용 ▲시장 임금의 70~80% 수준으로 처우 개선 ▲경력 단절된 여성 의사 활용 ▲해외 연수, 연구비, 임상연구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을 통폐합하는 사안은 신중히 접근해야 하고, 많은 논의가 필요한데 서울시가 제대로 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이에 오 시장은 "10년 전 1만9000명이었던 투출기관 인원수가 1만명 늘어 2만9000명에 이른다. 반면 그런 기관이 행하는 업무 등을 통해 시민 만족도가 좋아졌느냐. 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는 10월 출연기관 경영 효율화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관련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50플러스재단(150명), 서울기술연구원(108명), 공공보건의료재단(53명)은 효율화의 대상이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위해 서울시 공공기관에서 헌신해 온 우리의 동료이자 시민"이라며 "통폐합 과정에서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말고 고용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09-19 15:45: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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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일부터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 100억원 규모로 발행

서울시는 이달 19일부터 공공 및 민간법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을 총 1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은 공공·민간법인 등이 직원 포상금, 임직원 상여, 기업주최 이벤트 경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은 발행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과는 달리 서울시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법인별 구매 한도 제한이 없다고 시는 덧붙였다.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은 9월19일 오전 10시부터 12월15일까지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 판매 전용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상계좌 입금 또는 법인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구매를 위해선 해당 사이트에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하고 회원가입을 신청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상품권 권면 금액의 60% 이상 사용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으며,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서울사랑상품권은 시 전역 가맹점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다른 상품권보다 활용도가 높다"며 "많은 법인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18 13:38: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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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금감원-코트라, '서울 금융·투자유치 콘퍼런스' 연다

서울시는 코트라 실리콘밸리 IT센터에서 오는 20일(현지 시각) '서울 금융·투자유치 콘퍼런스(금융중심지IR)'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금융중심지 서울의 강점을 알리기 위해 금융감독원, 코트라와 협력해 해외 현지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은 현지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의 금융 환경과 지원제도를 홍보한다. 또 개별 관심 기관의 한국 진입 및 관련 정보제공·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은 행사 장소를 제공하고, 서울 기업에 관심 있는 현지 투자자 모집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투자청은 서울의 금융 환경과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각종 정책을 안내한다. 구체적으로 서울투자청은 외국인투자기업이 서울 진출시 도움받을 수 있는 현금지원 및 고용보조금과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국제금융오피스 사무공간 제공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국내 핀테크 분야 4개 기업이 기술과 서비스를 투자자들 앞에서 소개하는 '피칭세션'도 마련돼 있다. 현장 참여를 신청한 투자자는 30개사(벤쳐캐피탈 19개·금융기관 6개·관련기관 5개)이며, 동시에 온라인으로도 20여개 투자자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재개해 투자자와 기업들을 직접 만나며 적극적인 서울세일즈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8 13:33: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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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시행 지역 14개 자치구로 확대

서울시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시행 지역을 5개 자치구에서 14개 구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서울에서 독립생활을 준비하는 사회초년생,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 등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가 안심하고 전월세를 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7월4일부터 2개월간 5개 자치구에서 328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최근 깡통전세 피해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점을 고려해 19일부터 서비스 대상 지역을 기존 5개 자치구(중구·성북구·서대문구·관악구·송파구)에서 14개 자치구(성동구·중랑구·강북구·도봉구·노원구·강서구·영등포구·서초구·강동구 추가)로 넓히기로 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역 여건에 밝은 주거안심매니저(공인중개사)가 이중계약, 깡통전세 등 전월세 계약과정에서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상담해주고, 집을 보러 갈 때도 동행해서 혼자서는 놓칠 수 있는 것들을 확인·점검해준다. 연령과 상관없이 1인가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희망자는 서울시 1인가구 포털에 접속해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2022-09-18 13:17: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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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취약군 확대 및 관련 정책 개선··· 서울시 폭염 대응 체계 강화해야

지난 10년간 폭염 감시 기간이 1.6배 이상 증가하는 등 여름이 갈수록 무덥고 길어지고 있어 계절성 자연재해에 상응하는 임시방편 대책으로 진행돼온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8일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에 따르면, 올 8월 공개된 '재난으로서 폭염의 위험 인식과 서울시 대응 과제' 보고서에서 이 같은 지적이 제기됐다. 보고서는 질병관리청의 폭염 감시 기간이 2011년 65일에서 2020년 105일로 증가한 것을 토대로 폭염으로 인한 초과 사망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질병관리청의 '2020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신고 현황 연보'에 의하면, 지난 2011년 443명이었던 온열 질환자 수는 2020년 1078명으로 약 2.4배 늘었다. 해당 기간 온열 질환 사망자는 6명에서 9명으로 50% 증가했다. 보고서는 서울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폭염으로 발생한 초과 사망자 수는 일반 기상 재해의 2배에 달하며 기온 상승 및 폭염 지속일과 사망자 증가 관계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온이 29.9도 이상에서 1도 오를 때 사망자는 3% 늘고 7일 이상 폭염이 이어지면 사망자가 9%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재단 연구진은 폭염이 계절성 자연재해로 여름철 잠시 관심과 집중을 받다가 임시 봉합되는 단순한 사회 문제가 돼 선 안 된다며 폭염 취약군을 확대하고, 관련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대표적인 실외 근로자로 익히 알려진 건축 노동자 외에도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한국 사회에서 급부상한 직종인 배달업종 종사자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을 위해 마련한 에어컨, 생수 등을 갖춰놓은 쉼터는 인적이 드물고 주요 상권과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무용지물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접적인 폭염 노출 외에 간접적인 폭염 노출 사례도 폭염 취약군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해외에서는 운동선수를 폭염에 노출되는 주요 취약군으로 포함해 폭염 기간 중 실외 경기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실내외 노출 경로에 포함되지 않은 폭염 취약군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시가 추진한 폭염 정책 가운데 배달노동자를 위한 쉼터 외에 쪽방촌 주민 대상 에어컨 설치와 전기 요금 지원책도 손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서울시내 5개 쪽방촌에는 2500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며, 규모가 가장 큰 동자동(서울역) 쪽방촌에는 총 65동의 건물에 1267개의 쪽방이 있다. 이곳에서는 연간 30~3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데 폭염 기간(7~8월) 사망자는 2020년 10명, 작년 7명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재단 연구진은 "지난 7월 서울시에서는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에어컨을 설치해주고 건물주에게 전기 요금을 지원하는 방침을 세웠으나 쪽방촌 건물주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라 에어컨 설치가 쉽지 않다. 단순히 냉방기기가 없거나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 외에 다른 장벽이 있는 것"이라면서 "또 폭염기간 쪽방상담소에서 주요 위험군을 대상으로 방문 빈도를 높여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대부분 1인가구인 이들이 스스로 위험 신호를 알아차리고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2022-09-18 12:59: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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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스토킹 당하던 여성 역무원이 살해된 일과 관련해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사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16일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4일) 20대 젊은 역무원이 근무 중 살해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아까운 생명을 잃은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도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는 공공시설인 지하철역에서 근무자가 살해된 사건인 동시에 스토킹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위해를 당하는 걸 막지 못한 사건"이라며 "하루 60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을 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시는 서울교통공사 소속이던 가해자가 직위 해제 상태에서도 공사 직원 내부망에 접속해 피해자의 근무지와 근무 시간대를 파악한 것과 관련해 스토킹 범죄로 인한 특수 상황에서는 판결이 나기 전이라도 가해자의 내부망 접속을 막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역무원과 지하철 보안관에게 사법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시는 스토킹 피해자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마련에도 속도를 낸다. 오 시장은 "스토킹 피해자가 안전하게 일상생활에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자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도 3곳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스토킹 피해자의 신변안전을 위해 거주지에 CCTV를 설치하고, 전문 상담사와 연결된 핫라인 창구 개설과 출·퇴근길 동행서비스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이번에 김지향 의원의 대표발의로 '서울특별시 스토킹 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만들어졌다"며 "조례안이 하루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09-16 11:31: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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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년 서울형 생활임금 시간당 1만1157원으로 확정

서울시는 2023년 '서울형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157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적용된 생활임금 1만766원보다 391원(3.6%) 오른 것으로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3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9620원보다 1537원 많다. 이에 따라 서울형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을 근무하면 통상임금 기준 한 달에 233만1813원을 받게 된다. 서울형 생활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이 주거·교육·문화생활을 보장받으며 빈곤 수준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임금 수준을 뜻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생활임금을 도입했다. 서울형 생활임금은 맞벌이 부부 2인과 자녀 1인으로 구성된 3인 가구의 소비수준, 주거비,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책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형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와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노동자(시비 100% 지원)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3000여명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의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서울형 생활임금 운영을 통해 노동자들의 권익과 생활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6 11:10: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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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종합대책' 추진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이 경찰 조사를 받을 때 전문 상담원을 즉시 파견, 조사에 동석해 지원한다. 내년에는 성매매 피해에 한정됐던 기존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 지원센터'가 운영에 들어간다. 피해 상담뿐 아니라 의료·법률 지원, 취업 연계, 심리·정서 지지까지 원스톱으로 돕는 기관이다. 또 시는 성매매 피해 청소년지원시설(5개소) 퇴소자들 가운데 경제적·정서적으로 기댈 가족 기반이 취약한 이들에게 내년부터 자립정착금(1000만원)과 자립수당(3년간 월 30만원)을 지급한다. 장애인, 남성, 저학력자 등 피해자별 맞춤 지원도 강화한다.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밝히거나 피해 사실 인지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남성 피해자는 피해 사실을 말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활용한 피해자 발굴 활동을 강화한다. 저학력 피해자는 자립에 초점을 맞춰 기초학습부터 검정고시, 인턴십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성착취 피해를 입은 아동·청소년을 확실하게 보호하고 치유·회복을 도울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인 피해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09-15 15:05: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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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외 관광객 3000만 시대 연다"··· '서울관광 활성화 계획' 추진

서울시는 해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서울관광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15일 발표했다. 우선 시는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 내사산·외사산으로 연결되는 서울의 산, 24시간 잠들지 않는 야경과 같이 기존에 경쟁력 높은 관광 자원뿐 아니라, 개방된 청와대와 새단장을 마친 광화문광장 등 서울 도심을 관광 소재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한강 불꽃놀이를 서울페스타 같은 주요 축제와 연계해 확대하고, 드론 라이트쇼도 새롭게 개최한다. 한강에서 대규모 요가 이벤트, 야경투어,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웰니스 관광 페스타'도 진행한다. 장기적으로는 아름다운 석양을 관광 포인트로 다양한 명소와 인프라를 조성하는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관광객들이 대도시 도심에서 등산을 하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청와대 개방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북악산·인왕산과 서울의 유일한 국립공원인 북한산을 중심으로 등산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기구를 타고 야경을 즐기는 체험장을 마련하고, 청와대·광화문광장 등을 둘러보는 야간 바이크 코스도 개발·운영한다. 이 밖에도 야간등산, 야간 도보해설관광, 야간 맛 기행, 야간 시티투어버스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를 주력 관광 산업으로 키운다. 그 일환으로 시는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고, 라스베이거스의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바르셀로나의 MWC(정보통신전시회)처럼 도시를 대표하는 MICE 행사를 발굴한다. 마이스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혁신 기업과 스타트업,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또 시는 MZ세대의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 관광 환경 구축에 나선다. 여행 전에는 메타버스에서 미리 서울 관광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하고, 여행 중에는 이동·예약·결제 관련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중소 관광업체가 해외 여행사를 대상으로 직접 마케팅을 할 수 있는 B2B(기업 간 거래) 사이트인 '서울 365여행 플랫폼'을 제작해 디지털 경영 환경을 조성한다. 자생적인 관광 생태계 혁신이 이뤄지도록 신규 관광 스타트업을 발굴, 상생 협력 프로젝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서울관광의 양적·질적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서울형 관광지표'를 내년까지 만들어 성장 정도를 주기적으로 평가·관리할 방침이다. 단순 관광객수 위주의 정량적인 평가에서 벗어나 관광객 체류일수, 1인당 지출액, 만족도 등 정성적 평가를 고려한 서울관광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은 기존 서울관광 생태계가 고사 위기에 몰릴 정도로 큰 상흔을 남겼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 매체를 통한 한류 콘텐츠의 약진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고 서울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관심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 생태계를 회복하고, 글로벌 탑5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울관광 활성화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5 14:41:1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