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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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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지음/경당 창조성이 막힌 상태에 있던 화가들이 대규모 전람회에서 입상을 하고, 수년간 신작을 못 쓰던 작가들이 글럼프(글+슬럼프)에서 빠져나와 에미상을 수상한다. 모두 '아티스트 웨이'를 읽고 나서 겪은 변화들이다. 필자는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 모닝 페이지 추천 영상을 시청하다가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됐다. "무기력증으로 힘들어하던 중 '아티스트 웨이'를 만나 침대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책에서 시키는 대로 했는데 내가 쥔 게 동아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머릿속에 씨앗으로만 있었던 나의 꿈과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게 됐다"는 등의 간증에 귀가 솔깃해져 '아티스트 웨이'를 펼쳐 들었다. 저자 소개 글에 따르면, 책을 쓴 줄리아 카메론은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TV 프로듀서, 작곡가 등 다재다능한 예술가로 활동하는 중이다. "뭐야,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는 사람이 있네…!" 하는 부러운 마음으로 독서를 시작했다. 책은 창조성은 바랭이풀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조금만 보살펴주면 금세 솟아난다는 이유에서다. 저자는 우리 안에 잠든 창조성을 깨우는 방법 중 하나로 '모닝 페이지'를 제시한다. 모닝 페이지는 매일 아침 의식의 흐름을 세 페이지 분량으로 써내려 가는 것을 의미한다. 우습거나 사소한 내용부터 일에 대한 걱정, 친구의 뜻 모를 눈빛 등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서 소용돌이치며 일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들을 모두 모닝 페이지에 쓰라고 책은 조언한다. 한마디로 두뇌의 배설물을 쏟아내라는 것이다. 모닝 페이지를 적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 내면에 숨은 검열관을 피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저자는 "모닝 페이지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두려움과 부정적인 사고의 다른 면, 즉 검열관의 간섭이 닿지 않는 곳으로 우리를 이끈다"며 "그곳에서 사람들은 한때는 분명히 자신의 것이었던 평온하고 작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말한다. 384쪽. 1만7000원.

2022-05-26 14:11: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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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26일자 한줄뉴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공동비대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단 <정책·사회>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주요 정당 후보들은 '지역 경제 발전' 공약으로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당내 586 용퇴'과 '팬덤정치 종식'을 당의 쇄신·혁신 카드로 꺼내들었다. 이에 박 위원장과 당 지도부 간 고성이 오갔다. ▲대통령실은 25일 법무부가 인사정보관리단을 신설해 공직자들의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정책 중심으로 가고, 고위공직자 검증은 내각으로 보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즉시 소집하며 확장억제 실행력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북한에 대한 실질적 조치를 이행해나갈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대결하는 인천 계양을의 최대 현안인 계양 테크노밸리(계양TV) 성공을 위해선 지역을 대표하는 '앵커 기업'의 유치가 필수적이다. ▲올 여름 6월부터 낙동강, 대청호 등 주요 강과 하천에 녹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홍수기(6월21일~9월20일) 전에 오염 시설을 집중 점검하는 등 녹조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이 주도하고 미국과 영국 등 주요 18개국 수소 관련 협회가 참여하는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GHIAA)'가 출범했다. 민간 주도의 글로벌 수소협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아파트 하자·유지보수 입찰에서 평소 친분이 있던 타 업체에 들러리 참여를 요청하는 등 담합에 가담한 10개 업체가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윤석열 정부는 첫 장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7명의 대장직위가 바뀐다. 육군사관학교(육사) 출신의 방벽은 견고했다는 점과 국방부 장관의 추천권 행사가 반영됐다는 점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환경을 위해 쓰레기 생산량을 최소화하는 생활 실천 수칙을 인지하고 있는 이는 전체의 절반밖에 되지 않아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캠페인과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아시아 최대 테스트 트랙 테크노링 운영을 시작했다. 연구개발(R&D) 역량을 국내로 집결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미래 기술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한층 더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이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암호 시장에서 국내 암호 분야 강소 기술 기업들과 손잡고 국방 및 공공 분야 시장 개척을 본격화 한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추경 통과후 지급할) 소상공인 지원금은 '손실보상'보다는 '손실보존' 개념이 크다"면서 "모두 지급한 이후엔 중기부가 못찾았던 (소상공인)사각지대에 대해서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TV 광고를 살펴보면 한유아, 수아 등 가상인간 출연이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 여기에 가수, 쇼호스트, 배우, 뮤지션 까지 활동 반경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유통·라이프> ▲미국 내 1위 유통기업 월마트(Walmart)의 단독브랜드 상품이 전국 홈플러스 매장 들어온다. 홈플러스는 미국 월마트와 단독브랜드 상품 공급 MOU를 체결하고 오는 26일부터 월마트가 운영 중인 각종 단독브랜드 상품들을 국내에 정식 수입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심이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을 개장한다. ▲SK바이오팜이 지난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벌인 결과, 15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됐다. <금융·마켓·부동산>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에 이어 감세를 포함한 대규모 정책 패키지를 내놨다. 효과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관영 언론 등은 이번 부양책이 중국 경제를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비제조업 업황이 개선되면서다. ▲지방은행이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꾀하고 있다. 지역 거점이란 한계를 극복하고 변신을 시도하기 위해서다. 우선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면서 비대면 상품 출시와 점포통폐합에도 나서고 있다.

2022-05-26 07:00:21 김현정 기자
부고-5월25일

▲김희경씨 별세, 탁영준(SM엔터테인먼트 대표)씨 모친상 = 2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27일 오전 5시 20분. 02-3010-2000 ▲김명희씨 별세, 장현수(영화감독)씨 모친상 = 25일, 부천장례식장, 발인 27일. 032-651-0444 ▲김순남씨 별세, 배장환(건창기술단 대표이사)씨 모친상=24일,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 귀빈실(4층), 발인 26일 오전 11시30분. 031-799-5200 ▲이재서씨 별세, 이성호·하림·경선·경아씨 부친상, 최종석(라메디텍 대표이사)·이도길씨 장인상=25일, 마곡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실 6호 (지하 2층),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장지 파주동화 공원묘원. 02-6986-4456 ▲민옥이씨 별세, 서기원·태원·원진·원근·원율씨 모친상, 한상현·김정수·김광호(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장)씨 장모상 = 24일, 수원요양병원장례식장 3호실, 발인 26일 오후 2시. 031-640-9797 ▲장연화씨 별세, 김성화씨 부인상, 김찬규(매일일보 경북 취재본부장)·김찬혁·김찬수·김찬숙씨 모친상, 김분옥·김미순·조정연씨 시모상, 고태욱씨 장모상 = 24일, 영천국화원 전문장례식장 특201호, 발인 26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하늘마루납골당. 054-331-4444 ▲구병황씨 별세, 구만섭(제주도지사 권한대행)씨 부친상 = 24일 오전, 충남 서천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장지 충남 서천 선영. 041-952-4402

2022-05-25 17:57: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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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달 28일부터 노들섬에서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공연 진행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11월까지 노들섬에서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공연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예술마당에서는 이달 28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문화의 섬, 노들'(봄), '바캉스의 섬, 노들'(여름) 등 계절별 테마 공연을 비롯해 매월 특별한 주제로 11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공연에서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한국 최고의 여성 2인조 발라드 듀엣 가수 '다비치', '보이스코리아 2'에서 우승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이예준, '히든싱어 2 이은미 편'에 출연한 박연경 등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시는 노들섬 공연장에 대형 LED 화면을 설치하고 무대 앞 잔디마당에 빈백과 돗자리를 배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공연 일정은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문화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22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은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들이 공연장이 아닌 노들섬의 잔디마당에 자유롭게 앉아 다양한 문화예술을 만나는 기회"라며 "오는 11월까지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노들섬에서 문화예술과 함께 일상 속 여유를 즐겨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25 15:27: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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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착공

양재~염곡~세곡을 지나 복정역까지 이어지는 헌릉로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긴다. 서울시는 강남대로 영동1교~헌릉로 복정역에 이르는 9.7㎞ 구간에 오는 2025년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내곡지구, 세곡지구, 위례신도시 등 동남권 개발에 따른 인근 지역 대중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구간(헌릉로 청계산입구교차로∼내곡IC, 3.2㎞)은 내달 초 착공해 연말 개통한다. 현재 이 구간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로 운영 중이나 염곡IC·내곡IC 등 고속도로 연결램프 주변에서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로 진입하는 일이 빈번하고,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들과 버스가 혼재돼 교통체계 개선이 요구돼 왔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기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폐지하고 도로 중앙에 양방향 중앙정류소 8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강남대로와 헌릉로를 연결하는 2구간(영동1교~청계산입구교차로, 1.5km) 공사도 바로 이어서 시행에 들어간다.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신분당선(양재시민의숲역)이 만나는 곳에는 도로 중앙에 3열(도심방향 1열, 외곽방향 2열) 정류소를 조성해 가로변에 산재된 광역·간선·지선버스 정류소를 통합하고 신분당선과의 환승 편의를 더해 강남대로 축의 새로운 광역 환승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구간 사업이 완료되면 신사역사거리에서 내곡IC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끊김 없이 이어져 버스 통행속도가 약 27%(시속 14.9㎞→19㎞) 증가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단절됐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연결, 서울 동남권 대중교통의 효율성·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이라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5-25 15:20: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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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6~28일 DDP서 '하이서울패션마켓' 운영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하이서울쇼룸'에서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하이서울패션마켓'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하이서울쇼룸은 신진 디자이너와 패션소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돕고,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고자 서울시가 조성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패션 플랫폼이다. 현재 170여개 기업이 입점해 있으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간수문전시장에 위치해 있다. 이번 패션마켓에는 총 25개의 하이서울쇼룸 입점 브랜드가 참여한다. 시민들은 디자이너들의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의류, 잡화 및 액세서리 제품을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와 다양한 의상을 착장하고 촬영할 수 있는 무료 촬영 행사 등도 준비됐다. 시는 하이서울쇼룸 디자이너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동대문 일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캐논 코리아와 손잡고, 신규 브랜드 론칭을 소개하는 '라이프 스타일 컬렉션' 프로젝트를 6월부터 시작한다. '하이서울쇼룸X캐논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은 서울시 공공 쇼룸인 하이서울쇼룸에 입점된 신진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야외 활동,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인만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모자, 가방, 의류, 카메라 액세서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캐논 측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이서울쇼룸과 캐논은 최종 6명의 디자이너를 선발해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컬렉션(가방, 모자, 카메라 액세서리) 제작을 지원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판매도 돕는다. 이와 함께 동대문 일대의 상권과 신진디자이너 발굴 전 과정을 캐논 카메라로 촬영해 총 7편의 영상을 제작,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는 등의 홍보도 펼쳐진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패션 1번지인 동대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우리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방식의 협업 기회를 통해 K패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5 15:10: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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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 저층주거지 천호동 397-419번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심의 통과

천호 3-2구역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주택공급 활성화를 목표로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통해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심의를 통과한 첫 사례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전날 열린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특별분과(수권) 소위원회'에서 강동구 천호동 397-419번지(이하 '천호3-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천호3-2구역(1만9292㎡ 규모)은 기존 307세대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총 420세대(공공주택 77세대), 최고 23층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다. 천호3-2구역은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이 90%가 넘는 단독·다세대 밀집 지역이다. 종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절차에 따라 정비계획안을 수립해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으나 기초생활권계획 부재와 '2종 7층' 규제 등의 사유로 보완 요청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규제 완화 사항을 적용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의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층주거지 재개발의 걸림돌이었던 '2종7층' 규제완화로 인해 2종 일반주거지역 수준으로 상향된 기준용적률(190%)을 적용받고, 공공기여에 따른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아 최종 용적률 215.4%, 23층의 쾌적한 주거단지로 재탄생하게 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2종7층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할 때 전제 조건이었던 의무 공공기여가 폐지돼 과도한 기부채납 대신 지역에 필요한 공영주차장 77면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천호 3-2구역은 주민이 제안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개발 시범사례"라며 "재개발 규제완화 방안을 적용해 사업절차가 간소화되는 것은 물론, 사업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25 14:57: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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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참여 확대 위한 대시민 캠페인·정책 필요

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환경을 위해 쓰레기 생산량을 최소화하는 생활 실천 수칙을 인지하고 있는 이는 전체의 절반밖에 되지 않아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캠페인과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일상에서의 제로 웨이스트 참여 확대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석사과정생들은 서울연구원 '작은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리서치를 수행했다. 서울시립대 연구진(이하 연구진)이 지난해 7월 27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경기시민 274명을 대상으로 벌인 제로 웨이스트 관련 설문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4%가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다(매우 그렇다 21%·그렇다 53%)고 답했다. 환경 문제에 관심이 없다고 답한 이는 4%에 불과했다.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과 대비되게 조사 대상자의 50%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 수칙을 모른다고 답변했다. 제로 웨이스트는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부분은 재활용·재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거절하기, 줄이기, 재사용하기, 재활용하기, 썩히기의 5R(Refuse, Reduce, Reuse, Recycle, Rot)이 대표 실천수칙으로 꼽힌다. 보고서는 "환경에 대한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강요의 방법보다는 자발적으로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소통 방법이 저항도를 낮추고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자발성에 기초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으로 ▲한 통의 행복 ▲덕분에 지켜요 ▲일회용품 단속반을 제안했다. '한 통의 행복'은 일주일간 통 하나에 더 적은 양의 쓰레기를 배출하기 위해 일상 속에서 제로 웨이스트적 삶을 실천하고, 기간 종료 후 결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운동이다. 덕분에 지켜요는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손동작을 취하는 사진·영상을 촬영해 개인 SNS에 게시하는 캠페인이다. 일회용품 단속반은 미디어 속에 일회용품이 등장하는 장면을 캡처해 SNS에 공유하고, 정해진 분량만큼 활동을 완수한 참가자들에게 배지 같은 굿즈를 증정하는 내용의 시민 참여 운동이다. 보고서는 "설문 조사에서 많은 시민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판매자의 노력 못지않게 시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학습을 통해 의식적이고 자율적인 친환경 행동을 계속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환경 교육과 함께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등이 추진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진은 개인 단위에서 이뤄지는 캠페인은 영향력이나 효과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므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제로 웨이스트에 참여하는 시민을 늘리기 위한 정책으로 ▲다회용컵 공유 서비스 ▲로컬 자원순환 거점 확대를 제시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다회용 컵 대여·반납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민관 연계로 자원순환 거점을 형성해 개인이 처리하기 어려운 재활용 품목을 수거하는 등의 내용이다. 연구진은 "이 정책들은 시민의 자발적 실천을 도와주는 안정적인 사회적 시스템 마련을 목표로 한다"며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정착된다면 시민 일상에서의 제로 웨이스트 참여율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25 14:45: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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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통하는 도시철도 신림선, 직접 이용해보니··· "작고, 조용하다"

서울 여의도 샛강역에서 서울대 정문 앞을 연결하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오는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기자는 신림선 개통을 앞두고 24일 열린 시승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보라매공원과 맞닿아 있는 보라매병원역을 찾았다. 열차를 타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 지하로 내려갔다. 다른 노선에 비해 심도가 깊지 않았는데 한강 인근을 지나는 구간이 짧기 때문이라고 서울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림선은 지하 15~20m 깊이에 구축됐다. 최대 깊이는 지하 약 45m(샛강 일대)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관석이 없어 열차가 지하 터널을 지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기관석의 풍경이 궁금한 시민들은 1-1 승강장으로 탑승하면 된다. 열차 1대(편성)는 3칸(량)으로 구성됐다. 차체 길이는 9.6m이며, 편성 길이는 28.9m다. 전동차 높이는 3.5m, 차체 폭은 2.4m로, 열차를 타면 "애걔, 작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열차 1대는 좌석 48명, 입석 220명을 포함 총 268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혼잡도가 200%가 돼 승객들이 약간의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서울시는 예상 혼잡도를 150%로 추산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신림선 도시철도의 일일 예상 이용객수는 13만명이다. 공교롭게도 하루 최대 수송 인원인 13만명(10편성×50회×268명)과 딱 맞아떨어진다. 시 관계자는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해 수요 예측을 한 결과, 일일 예상 이용객수가 13만명으로 조사됐다"며 "9호선처럼 과소 측정된 수요 예측으로 혼잡도가 200%를 넘어 불편을 겪는 일은 없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만일 9호선처럼 이용객 수요 예측에 실패해 혼잡도가 급증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9호선과 같이 열차 1편성을 4량에서 6량으로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승강장 규격이 8량에 맞춰진 9호선과 달리 설계 때부터 1편성을 3량으로 고려해 역사를 조성했기 때문이다. 혼잡도 대책이 있느냐는 물음에 시 관계자는 "지하철 배차 간격을 줄인다든가 지상 시내버스를 추가 투입하는 방식으로 혼잡도를 낮출 수 있다"고 답했다. 신림선은 다른 노선에 비해 열차 소음이 적다. 서울시 최초로 고무차륜 전동차가 도입돼서다. 고무차륜 전동차는 급곡선 구간에서 궤도와의 심한 마찰로 소음이 발생하는 철제차륜 전동차에 비해 소음이 없는 편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가장 앞칸에서 한 말을 제일 뒤칸에서도 들을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림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에는 국비 941억원, 시비 3314억원, 민자사업비 4073억원을 포함 총 8328억원이 투입됐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2015년 8월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 30년 동안 민간사업시행자가 직접 운영하며 운임으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Build Transfer Operate)이다. 시는 "본 시설의 이용에 따른 실제 발생 수요가 협약에서 정한 예측과 차이가 있을 경우 이로 인한 책임은 사업시행자에게 있다"면서 "단, 운영 기간 중 실제 운임수입이 본 협약상 추정 운임수입을 초과하는 경우 사업시행자는 초과액을 주무관청에 환급하도록 돼 있다"고 덧붙였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9호선 샛강역에서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해 관악산역까지 이어진다.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해 11개 정거장이 구축됐다. 총연장은 7.76km다. 시는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역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종전 35분 이상(버스 이용시)에서 16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고 운행속도는 60㎞/h다. 출·퇴근 시간에는 3.5분, 평상시에는 4~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열차는 총 10편성(대)이 운영된다. 요금은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기존 지하철과 동일하게 성인은 1250원, 청소년은 720원, 어린이는 450원이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를 적용받는다.

2022-05-24 16:39: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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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외국인 모두 공략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마련

남산골 한옥마을 공연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내·외국인 관람객을 모두 공략한 특색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한 도시에서 두 번 이상 열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팀 버튼 전'이 이례적으로 서울에서 10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팀 버튼 특별전 : The World of Tim Burton'은 오는 9월 1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팀 버튼 감독의 약 50여 년간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감독의 어린 시절 스케치부터 회화, 데생 등 총 52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이 관객을 맞는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7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콘서트가 진행된다. '봄을 지나는 집'을 주제로 총 10팀의 아티스트가 자연을 무대 삼아 한옥의 방, 툇마루, 마당 곳곳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펼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적인 콘텐츠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며 "내·외국인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져 동대문·명동의 지역 상권이 되살아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따.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24 12:39: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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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구 회기역 일대 하수악취 5 → 3등급으로 개선

서울시는 동대문구 회기역 일대 하수 악취 등급이 가장 심한 수준인 5등급에서 보통 수준인 3등급으로 개선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작년 7월부터 회기역 일대에서 '하수악취 개선 시범사업'을 벌였다. 우선 시는 분뇨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정화조에 미생물로 악취물질을 제거하는 '공기주입식 황산화미생물 담체 장치'를 달았다. 하수관로 내부엔 '미세 물분사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했다. 악취 유발물질(황화수소)이 물에 녹는 성질을 이용해 관내에 미세하게 물을 뿌려 악취를 잡아내는 시설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시는 복합흡착제를 이용해 상온에서 악취 가스를 흡착·제거하는 '흡착분해 악취 탈취시설' 등도 구축했다. 시범 사업 결과 회기역 하수관로 내 공기 중 황화수소 농도는 종전 하루 최대 21.17ppm에서 4.97ppm으로 76.5% 줄었고, 일 평균값도 0.916ppm에서 0.526ppm으로 42.6% 감소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하수악취로 민원이 발생한 코엑스 주변 등 시내 29개 지역을 대상으로 저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앞으로 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하수악취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하수악취 없는 명품 서울 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24 12:28: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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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샛강역~서울대 정문 앞 16분 만에 간다··· 신림선 28일 개통

서울시는 서남권 지역인 여의도 샛강역에서 서울대 정문 앞을 연결하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오는 28일 오전 5시30분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9호선 샛강역에서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해 관악산역까지 이어진다.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해 11개 정거장이 구축된 총 7.8km 노선이다. 시는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역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종전 35분 이상(버스 이용시)에서 16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고 운행속도는 60㎞/h다. 출·퇴근 시간에는 3.5분, 평상시에는 4~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열차는 총 10편성(대)이 운영된다. 예비로 2편성이 준비됐다. 3량(칸)으로 구성된 1편성은 좌석 48명, 입석 220명(정원 110명)으로, 268명이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최대 13만명 수송(10편성x50회x268명)이 가능하다. 요금은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기존 지하철과 동일하게 성인은 1250원, 청소년은 720원, 어린이는 450원이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를 적용받는다. 출입문(1량)은 좌·우측 각각 2개다. 정거장에 도착하면 6개(1편성)의 출입문이 열린다. 신림역(섬식)을 제외한 10개 정거장 모두 열차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서 있는 상대식 승강장으로 구성됐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2015년 8월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 30년 동안 민간사업시행자가 직접 운영하며 운임으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Build Transfer Operate)이다. 시는 신림선 도시철도의 특징으로 ▲국내 최초 국산 신호시스템 ▲안전 그물망 ▲서울시 최초 고무차륜 ▲'1역 1동선'을 꼽았다. 신림선에는 양방향 무선통신을 통해 열차의 위치와 속도 등을 제어하는 국산 신호시스템(KRTCS)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모든 전동차는 무인 운행이 가능하다. 다만, 승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개통 초기 6개월 동안 기관사가 열차 내부에 탑승하고 역사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응키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시는 신림선 정거장·열차·선로 등에 200만 화소의 CCTV 563대를 설치, 관제한다. 차량 내에는 1편성당 8개(내부 감시용 6개·주행로 감시용 2개)의 CCTV가 달려 있어 관제실에서 상황 파악 후 조치할 수 있다. 도림천변을 따라 급곡선 구간이 많은 신림선 도시철도 지형에 맞게 서울시 최초로 고무차륜 전동차가 도입됐다. 시 관계자는 "고무차륜 전동차는 급곡선 구간에서 궤도와의 심한 마찰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철제차륜 전동차에 비해 소음이 적다"면서 "또 기존 전동차와 달리 궤도가 없고 콘크리트 주행로와 안내레일 방식으로 설계돼 탈선 위험이 낮다"고 강조했다. 시는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지하철에 탑승할 수 있도록 신림선 도시철도 전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1역 1동선'을 확보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신림선 도시철도는 기존지하철 1·2·7·9호선과 연결돼 서울 서남권 지역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예정"이라며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운행 소요 시간이 16분에 불과해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5-24 12:14: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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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1 지방선거 대비 소방안전대책 추진

안전점검 모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투·개표소 점검,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등을 골자로 하는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본부는 이달 31일까지 투·개표소 2715개소를 대상으로 소방·방화시설 유지관리 등에 대한 안전 컨설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전컨설팅은 소방시설, 비상구를 포함한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비상구 등 피난대피로 확보, 화재 시 행동 요령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5일부터는 소방관서장이 개표소 25곳에서 화재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소방안전관리 실태 뿐만 아니라 유사시 소방대가 신속하게 작전을 펼칠 수 있는 현장 여건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본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본부와 25개 소방서는 선거 전날인 31일 오후 6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소방관서장은 긴급 소방력 동원을 위한 비상연락체계 가동 및 선거관리위원회, 경찰,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또 소방서별로 관할 내 사전 투표소,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루 2회 이상 소방차를 이용한 화재예방 순찰에 나서고, 개표소 25개소에 소방력을 배치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화재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은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 행사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24 10:24: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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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 추진

서울시가 여행사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계획을 평가해 200개사를 선정,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종합여행업 소기업이다. 시는 외국인의 서울 관광사업(인바운드)에 관한 계획의 ▲구체성 ▲혁신성 ▲실현가능성 ▲지속성 등을 평가해 200개 업체를 선발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600만원의 관광객 유치 비용을 지원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60개의 우수여행사에는 4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지원 금액은 총 15억원 규모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내달 14일까지 재단 홈페이지 내 신청 링크에 접속해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오는 6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금 지급은 실제 지출에 대한 사후정산 방식으로 이뤄진다.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비용, OTA 플랫폼 수수료, 국내 PCR 검사 비용 등을 지원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이 그동안 어려운 시간을 견딘 인바운드 업계가 희망을 가지고 관광 시장의 회복을 준비하는 작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면서 "관광이 재개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서울로 유치하는 것은 물론, 서울 관광의 질적 성장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관광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4 10:11:0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