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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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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일부터 '4차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 접수

서울시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소상공인과 소기업 근로자 1만명을 대상으로 '4차 무급휴직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은 현실적으로 유급휴직이 어려운 50인 미만 소상공인 및 소기업 근로자의 무급휴직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월 7일 이상 무급 휴직한 서울 지역 50인 미만 기업체 근로자에게 한달에 50만원씩 최대 3개월을 지원한다. 1·2·3차 무급휴직 지원금을 받은 경우에도 신청 가능하다. 무급휴직 지원금은 근로자의 통장으로 직접 입금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4차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은 작년 하반기 코로나 재확산으로 일시휴직자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라며 "이 지원금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경기 활성화 시점까지 생계안정을 지원하는 사각지대 버팀목 자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작년 10월 기준 서울시내 일시휴직자는 평균 9만명으로, 전국 휴직자의 24.7%에 이른다. 앞서 시는 2020년 2월 23일부터 지난해 3월 31일까지 무급휴직 지원금 제도로 3만6984명에게 345억원을 지급했다. 이번에 시는 1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무급휴직 근로자 1만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작년 4월 1일부터 금년 6월 30일까지 한달에 일주일 이상 무급휴직을 한 서울 소재 50인 미만 기업체 근로자 중 올해 7월 31일까지 고용보험을 유지하는 자다. 기업체당 최대 49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내달 30일까지다. 평일 접수가 어려운 근로자는 휴일과 주말에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5월 25일 접수분까지는 6월 중,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접수분은 7월에 입금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경기 활성화 시점까지 고용기반을 유지하고, 근로자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3 14:04: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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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유재산 실태조사 나선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2022년 시유재산 정기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시유재산 정기 실태조사를 벌여 재산 변동사항을 정비하고 대장을 현행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는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제44조와 동법 시행령 제49조에 따른 것이다. 관련 법에 의해 재산관리관은 매년 소관 공유재산의 실태를 조사해 재산관리 및 변동사항을 기록·유지하고 그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조사 대상은 토지 5만8044필지(106.20km²·재산가액 151조4327억1946만원), 건물 6만3109호(12.3km²·재산가액 10조7363억787만), 기타 재산 3798만2800건 등 시유재산 전체다. 기타 재산에는 입목죽 5만4203수, 공작물 6만765건, 기계기구 274건, 선박 50척, 항공기 4대, 무체재산 1097건, 유가증권 3786만5116주 등이 포함된다. 금번 조사에서 시는 ▲시유재산의 관리 상태 ▲사용·대부료 납부 내역 및 체납 여부 ▲불법 무단사용 여부, 전대 또는 권리처분 여부 ▲허가 또는 계약의 목적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 ▲원상 변경, 무허가 건물 등 영구시설물 설치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4단계로 구분해 전수조사한다. 1단계에서 시는 재산현황을 조사하고, 현장조사 대상을 결정한다. 공유재산시스템에서 각 재산관리관의 현재 재산정보를 파악하고, 해당 정보와 공부(토지 및 건축물대장, 등기사항증명서)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변동됐거나 일치하지 않는 사항은 현황에 맞게 수정한 뒤 보고(지목, 면적, 소유자, 합병, 분할)한다. 재산관리관은 사용수익허가 및 대부계약 기간·금액 등을 공유재산시스템에 입력한다. 신규 취득 재산은 권리보전 조치하고, 전산망에 등재되지 않은 재산은 공유재산관리시스템에 올린다. 2단계로 시는 무단점유 우려가 있는 미활용·저활용 재산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우선 시는 시유재산이 불법으로 무단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사용허가를 내줬거나 대부한 경우 시유재산을 전대(재임대)했는지, 목적 외로 사용하고 있는지를 살핀다. 3단계에서 시는 무단점유, 유휴재산, 전대·목적 외 사용 등이 의심되는 재산을 정밀 보완 조사한다. 토지나 건물의 경계가 불명확하면 지적현황 측량 등을 통한 재산 검증에 들어간다. 4단계로 시는 후속조치 및 결과 보고 작업을 한다. 시유재산을 무단 점유한 경우 변상금 부과 처분을 하고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다. 시유재산 관리 적정화를 위한 지목변경, 토지이동, 용도폐지 등 행정조치도 실시한다. 시는 내달 8일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공유재산 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대비 직무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후 7~9월에는 점검조를 편성해 현장 방문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03 13:44: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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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베니스비엔날레, 여성·반전을 말하다

이탈리아에선 현재 127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 미술축제인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3일 공식 개막해 11월까지 약 7개월간의 대장정을 이어간다.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미술전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3년 만에 문을 열었다. 베니스비엔날레는 본전시와 각 국가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국가관 전시를 축으로 한다. 본전시의 올해 주제는 '꿈의 우유'(The Milk of Dreams)로, 영국의 초현실주의 작가인 레오노라 캐링턴의 그림책 제목에서 따왔다. 초현실적 현실에 대한 역설, 현실과 비현실이 착종된 새로운 창조를 뜻한다.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는 과거 국영 조선소이자 무기고였던 아르세날레를 주 무대로 한다. 58개국 213명이 참가했다. 30대에서 17세기 독일의 삽화가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까지 고루 포진했다. 총감독은 세실리아 알레마니 뉴욕 하이라인 파크 예술총괄 큐레이터가 맡았다. 한국 작가로는 정금형과 이미래가 초대됐다. 국가관 전시는 베니스비엔날레에서만 볼 수 있다. 카스텔로 자르디니 공원에 모여 있는 나라별 공간을 비롯해 본전시가 열리는 아르세날레와 베니스 시내 곳곳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 수만 총 81개국에 달한다. 이 중 한국관은 1995년 기존 화장실 터에 29번째 마지막 주자로 자르디니에 입성했다. 건축가 고(故) 김석철과 이탈리아 건축가 프랑코 만쿠조가 설계했다. 여느 국제 미술전과 마찬가지로 베니스비엔날레 또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본전시 참여 작가 비율만 봐도 여성보단 남성 작가들이, 아시아나 라틴계보단 백인 작가들이 많았고, 줄을 서서 봐야 하는 인기 국가관들도 대개는 유럽과 미국관 등이었다. 실제 2017년엔 독일관, 2019년엔 벨기에관과 프랑스관, 리투아니아관 등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만 해도 언론들은 꼭 봐야 할 국가관으로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을 지목했다. 하지만 2022년 베니스비엔날레의 키워드는 '여성', '흑인'이다. 정준모 미술평론가는 최근 '경향신문'에 기고한 르포 제목을 아예 "남성 중심주의의 종말을 상상하다"라고 뽑았다. 그도 그럴 것이 비엔날레 작가 90%가 여성, 베니스비엔날레만의 특징인 황금사자상 수상의 영예도 여성작가들이 독차지했다. 국가관 부문은 영국관 대표작가 소냐 보이스가, 본전시 부문에선 미국 작가인 시몬 리가 받았다. 둘 다 흑인이다. 2007년 말리 출신의 사진가 말릭 시디베가 아프리카인으로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받았으나 흑인 여성작가가 두 개의 황금사자상을 동시에 거머쥔 건 처음이다. 평생공로상 역시 여성 작가인 독일의 카타리나 프리치와 칠레의 세실리아 비쿠냐에게 돌아갔다. 모두 광주비엔날레와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전시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예술에 있어 성별의 구분은 무의미하지만 여성의 실존성과 존엄, 정체성이 정당하게 가치 매김 되는 하나의 전환점일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 작가들의 선전은 눈여겨볼 만하다. 역사에서 소외되고 억눌렸던 여성의 삶이 비엔날레라는 권위를 통해 재편됐다는 사실도 흥미로운 지점이다. 한편 외신을 종합하면 관람객에게 특별함을 선사하고 있는 건 우크라이나 광장이다. 이곳엔 러시아 침공 이후 제작된 40명의 작가 작품이 들어섰다. 우크라이나 예술인들은 전쟁으로 인해 파빌리온 전시 참여가 불발됐고, 올해 초 성명문을 통해 연대와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러시아 예술인들도 우크라이나 침공이 부끄럽다며 국가관 참가를 포기했다. '반전'(反戰)이 베니스비엔날레를 관통하는 또 하나의 명사로 부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들이다. 개막 초기엔 한국관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나선(Gyre)을 주제로 한 한국관 전시에는 설치예술가 김윤철이 참여했다. 그는 마치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법한 대형 금속 조형물 5개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시각적 놀라움'은 당대 인류가 처한 시대 징후를 다룬 작품에 후한 점수를 매기는 비엔날레의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던 듯싶다. 한 기자는 현장을 전한 보도에 "본전시 주제와 연결 짓기 쉽지 않아 보였고 문명의 성찰을 촉구하는 시대 흐름과도 이질적이었다."고 썼다. ■ 홍경한(미술평론가)

2022-05-03 10:37: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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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2학기 신규 수업 개발·운영 워크숍 성료

2022학년도 2학기 신규 수업 개발 및 운영 워크숍 모습./ 원광디지털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달 27일 2022학년도 2학기 신규 수업 개발 및 운영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원광디지털대학교 미래교육혁신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새 학기 신규 수업 준비 방법과 수업 개발·운영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좋은 강의 어떻게 할까'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요구조사 및 분석, 수업목표 설정, 수업내용과 방법 결정, 평가계획 수립, 콘텐츠 개발, 수업 운영 단계가 순차적으로 소개됐다. 이어 수업 설계 시 고려사항, 강의콘텐츠 품질관리를 위한 5가지 개선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워크숍 발표가 끝나고 교원들은 스튜디오로 이동해 촬영 환경과 장비, 시스템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규열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은 "오프라인 강의와 온라인 강의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으므로 신규 강의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 교원들은 학생들에게 질 높은 강의를 제공, 꾸준히 교육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02 15:58: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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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 사용 없으면 출동"··· 스마트플러그 확대 설치해 고독사 예방

서울시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술로 위기 상황을 감지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스마트플러그'를 올해 2000가구에 추가로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플러그는 TV, 전자레인지 등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 플러그와 IoT 기술을 통해 전력량과 조도를 감지, 일정 시간(24~50시간) 동안 변화가 없으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알린다. 복지플래너는 전화나 방문으로 즉시 안부를 확인하고 대상자에 맞는 긴급 조치를 취하게 된다. 시는 2020년 10월부터 중장년층을 포함 고독사 위험 1인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플러그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2709가구에 스마트플러그가 설치됐다. 시는 약 1년4개월간 스마트플러그를 통해 총 4만6974건의 신호가 전송됐고, 이중 실제로 위험 상황으로 판단돼 조치가 이뤄진 경우는 154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9일까지 자치구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설치 가구를 선정해 이달부터 스마트플러그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현민 서울시 지역돌봄복지과장은 "고독사 위험 가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긴급조치가 가능한 스마트플러그 설치를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촘촘히 관리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자치구와의 협업해 고독사 위험군으로 발굴된 시민이 위기에 놓이지 않도록 철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2-05-02 15:39: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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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발생 후 창업한 소상공인에 3000억원 융자 지원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창업한 소상공인에게 30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융자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 개업하자마자 큰 위기를 겪었던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4무(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무종이서류) 안심금융' 방식으로 3000억원을 수혈한다. 대출이자와 보증료는 서울시가 대신 납부하고, 담보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로 해결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 1일 이후 창업(재창업)한 소상공인이다. 유흥업·도박·향락·투기 등 융자지원 제한업종은 제외다. 창업 기간·준비 과정 등에 따라 최대 70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융자 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후 4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7000만원을 4무 안심금융으로 받았다면, 5년간 절감할 수 있는 금융비용은 약 473만원에 달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희망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코로나19 발생시기에 창업해 장기간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의 빠른 일상회복과 안정된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장기저리 혜택이 큰 4무 안심금융을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며 "자금융자 외에도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소비심리 회복 방안 마련, 한계소상공인 지원 등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02 15:30: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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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신한카드, 유망 핀테크 기업 발굴하는 '피노베이션 챌린지' 개최

'2022 피노베이션 챌린지:서울시×신한카드'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신한금융지주와 함께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는 '2022 피노베이션 챌린지:서울시×신한카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핀테크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에서 양 기관은 총 3개 기업을 선발해 서울핀테크랩 입주(1년), 신한카드 사업화 협업,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 올해 주제는 '데이터 기반 오픈이노베이션'이다. 금융기업(카드사)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카드사 비즈니스와 접목할 수 있는 금융기술이나 서비스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7년 이내의 핀테크 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핀테크 기업은 ▲서울핀테크랩 올인원 성장 패키지 지원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 연계 멘토링 ▲신한퓨처스랩 육성기업 선발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서울디지털금융페스티발 참여 ▲신한금융그룹 투자기회 등의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기업들은 육성 프로그램을 거쳐 올해 10월 사업 아이템을 발표한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핀테크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으로 2000만원을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노톡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02 15:21: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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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교육부 'LINC3.0 사업' 최종 선정

국민대 전경/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는 교육부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학연협력 성장모델 확산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및 기업가형 대학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부의 재정지원 사업이다. 국민대는 2027년까지 총 240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3단계 LINC사업 선정으로 국민대는 미래모빌리티, 디자인&엔터테인먼트,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등 특화분야 기업협업센터(ICC)를 중심으로 미래 신산업분야 융복합 교육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산학협력 성과의 기술이전 및 실험실 창업 등을 활성화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대학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민대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모빌리티학과, 지능형반도체융합전자전공, AI디자인학과, 바이오의약전공, 인공지능학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등 첨단학과의 신설·확대를 포함한 강도 높은 대학구조개혁도 추진할 방침이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이제는 대학이 기업과 지역 사회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해결하는 원동력이자 발전의 새로운 대안이 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3단계 LINC사업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과 산학연협력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02 15:12: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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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권, 보건의료 인프라 부족하고 주민 건강 상태 열악

서울 서남권은 보건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고, 주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에 따르면, 서남권에 속한 강서구의 보건의료 자원은 서울시보다 전체적으로 빈약했다. 지난 2020년 기준 강서구의 인구 1만명당 보건의료 기관 수는 14.8개소, 의료인력 수는 134명, 의사 수는 17.7명, 간호사 수는 40.1명이다. 각각 서울시 평균 18.5개소, 179.7명, 32.0명, 55.9명에 비해 0.80배, 0.75배, 0.55배, 0.72배 낮은 수준이었다. 2017~2019년 인구 십만명당 암사망률은 92.7명, 심장질환 사망률은 30.6명,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23.1명으로, 서울시 평균인 89.7명, 28.7명, 21.6명을 각각 1.03배, 1.07배, 1.07배 웃돌았다. 해당 기간 인구 10만명당 당뇨병 사망률은 9.2명으로, 시 평균 8.6명보다 1.07배 높았다. 재단은 강서구의 경우 만성질환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관악구는 1인당 보건예산액이 2만8800원(2019년 기준)으로, 서울시 평균인 3만7200원과 비교해 0.44배 적었다. 주관적 건강 나쁨 비율은 13.2%로 서울시 평균 10.7%보다 1.23배 높았다. 재단은 "관악구는 보건의료 자원 강화와 구민들의 건강증진 향상에 대한 정책 방안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구로구의 1인당 생활공원면적은 3.3㎡(2019년 기준)로, 서울시 평균(5.7㎡)에 미치지 못했다. 마땅히 운동할 곳이 없어서인지 신체활동 실천율(16.1%)이 서울시 평균(23.5%)을 밑돌았다. 금천구의 보건의료 자원은 서울의 다른 자치구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인구 1만명당 의료인력수가 113.1명으로 서울시 평균인 179.7명 대비 66.6명 적었다. 인구 1만명당 의사수는 14.1명, 간호사수는 22.2명으로 서울시 평균의 절반도 안 됐다. 2017~2019년 1000명당 영아사망률은 5명으로 서울시 평균(2.3명)의 갑절을 넘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작구의 1인당 보건예산액은 3만1500원으로, 25개 자치구 중 5번째로 낮았다. 당뇨병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은 7.4%로, 서울시 평균 6.1%보다 1.21배 높아 당뇨병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재단은 조언했다. 양천구는 경제적 이유로 인한 미충족의료(치과미포함) 비율이 2019년 기준 3.4%로, 서울시 평균 2.9%보다 1.17배 높았다. 식품안정성 미확보율도 4.7%로 서울시 평균(3.4%)을 웃돌아 이에 대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이주민 인구 비율이 15.1%(2019년 기준)로 서울 전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영등포구는 스트레스 인지율(28.4%)과 우울감 경험률(8.2%)이 서울시 평균인 27.1%, 6.5%보다 1.05배, 1.26배 높아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2-05-02 15:01: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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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소기업에 매출채권보험료 50% 지원

매출채권보험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제품을 납품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하거나, 거래처의 부도로 연쇄 도산 위기 놓인 기업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지원하고자 신용보증기금과 '서울특별시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일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은 물건을 납품하고 외상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해 매출채권보험료의 50%를 보조하는 것이다. 시는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20억원을 활용해 2500개 기업의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도울 계획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보험계약자)이 거래처(구매기업)에 물품 혹은 용역을 외상판매하고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상해주는 공적보험 제도다.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거래처의 당좌부도, 폐업 또는 해산등기, 회생·파산절차 개시 신청 등의 사유가 생겼을 때 보험기간 1년 동안 발생한 매출채권에 대해 최대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특히,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1개 기업이 다른 기업과 거래할 경우 다른 기업도 경영안정 효과를 공유할 수 있어 연쇄도산 방지 효과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험료율 10%를 할인하고, 시는 기업별 최대 200만원 한도 내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연 매출액이 200억원 미만이고, 본사 또는 주사업장의 소재지가 서울시에 있는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보험가입 접수는 이날부터 서울 내 신용보험센터 4개소에서 진행된다. 보험가입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유선상담이나 신용보험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하고, 안내에 따라 사업자등록증 사본, 재무제표, 세금계산서 합계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예상치 못한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많은 중소기업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02 10:54: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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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연구팀, 인디카 장립종 관련 논문 세계적 학술지 게재

진중현 교수 연구팀의 lan Navea 연구원(왼쪽부터), 신나현 연구원, 진중현 교수, 한재혁 연구원./ 세종대 세종대학교는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의 인디카 장립종에 대한 논문이 RICE(JCR 랭킹 농학 부분 상위 10%)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한 온대지역 열대화와 해수면 상승에 대응하는 벼품종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새로 개발된 열대형 벼인 인디카 장립종 'CSA-Pi9'이 온대지역 고염분 간척지 지역에서도 정상적으로 재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냈다. 한국은 매년 1cm의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남서부 저지대 지역에 극심한 염분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SA-Pi9'은 인도네시아 현지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치헤랑'의 장점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침수에 강한 'Sub1', 기계화 스마트농업을 위한 직파적응성이 좋은 'AG1', 열대성 도열병균에 대해 보편적으로 저항성을 보이는 'Pi9' 유전자를 결합해 개발한 품종이다. 연구팀은 'CSA-Pi9'을 충청남도 서산의 고염분 지역에서 실증 평가했다. 올해에는 해남땅끝황토친환경영농법인과 산학협력을 통해 전남 해남지역 간척지 등에서 실증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향후 한국에서도 해외에 수출 가능한 벼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진중현 교수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관련 유전자를 함유한 다양한 품종을 개발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유전자 연구를 통해 과학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연계농생명혁신기술개발사업(과제번호:PJ015916)과 한국연구재단 한-중산학연대형공동연구사업(과제번호:2021K1A3A1A61002988)의 연구 지원을 받아서 수행됐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5-02 10:15: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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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 근무 중 성범죄자 현장 검거

서울시는 밤길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배치한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의 신고로 성범죄자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10시 14분께 금천구 시흥5동 골목길을 순찰하던 스카우트 대원 2명은 60대 남성이 10대 여성의 손목을 잡은 채 어디론가 데려가는 것을 목격했다. 여성의 겉옷이 반쯤 벗겨져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스카우트 대원들이 두 사람을 뒤따라갔다. 60대 남성이 근처 벤치에 앉아 10대 여성을 안으려 하자 스카우트 대원이 개입해 피해자와 아는 사이인지를 확인했다. 60대 남성은 술집에서 만난 사이라고 답했으나, 10대 여성은 자신의 나이를 여섯 살이라고 하는 등 공포에 질려 피해 상황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고 시는 전했다.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한 대원 중 한 명이 112에 신고했고, 이 남성은 2분 후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60대 남성을 성범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금천경찰서는 신속한 상황 처리로 검거에 기여한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대원들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늦은 밤(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 귀가하는 시민들을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는 서비스다. 이용 희망자는 도착 30분 전에 다산콜센터나 '안심이 앱'을 통해 예약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누구나 어두운 밤길에 귀가하면서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라며 "안심이 앱으로 간편하게 예약 신청이 가능한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를 보다 많은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2-05-01 14:20:5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