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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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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硏, 뉴노멀 시대 사회 여건 변화 반영한 대중교통 정책 마련 필요

도시철도 인프라 보강으로 서울시내 버스의 수단분담률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노멀 시대 사회 여건 변화를 반영한 대중교통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뉴노멀 시대 준비하는 서울의 교통정책 방향' 연구보고서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연구진이 지난 2010~2019년 서울시내 교통수단별 분담률을 분석한 결과, 버스의 수단분담률은 28.1%에서 24%로 4.1%포인트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도시철도의 수단분담률은 36.2%에서 41.6%로 5.4%포인트 늘었다. 연구진은 향후 도시철도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돼 서울시 도시철도의 수단분담률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2차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의하면 시는 ▲기존에 구축된 노선 또는 계획된 노선을 연장하는 사업 2건(서부선 남부·신림선 북부 연장)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신규 노선 6개(강북횡단선·우이신설연장선·면목선·난곡선·목동선·서부선) ▲기존 노선을 개량하는 사업 2건(4호선 급행화·5호선 직결화) 등 총 10개의 노선을 구축·연장·개량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서울시 도시철도 노선은 꾸준히 확충되고 있고 급행화, 직결화와 같은 기존선 개량 사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장래 버스의 경쟁력과 수단분담률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진은 "기존 버스 통행의 46.7%를 차지하는 3㎞ 미만 단거리 통행의 경우 개인교통수단(PM), 마이크로모빌리티(MM), 자전거, 수요응답형교통(DRT) 등 다양한 수단으로 전환되고, 3㎞ 이상 중·장거리 통행은 상당 부분 도시철도로 흡수될 것"이라며 "특히 도시철도는 경전철 등 새로운 노선이 계속 건설되고 있어 뉴노멀 시대에도 버스와 달리 공공·대중교통의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버스는 현재처럼 거점 간 수송을 담당하는 간선 기능보다는 도시철도·광역철도를 연계하는 단거리, 지선 보조수단 역할을 맡고 기존 중·장거리 운송기능은 도시철도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구진은 미래 대중교통 전망을 근거로 한 서울시 대중교통 정책을 제시했다. 장거리 대중교통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도시철도의 경우 ▲효율적인 투자를 위한 투자 기준 개선 ▲수단 간 편리한 연계를 목표로 한 거점역 중심의 모빌리티 허브 역할 강화 ▲도시철도 취약지역에 지속적인 인프라 공급이 필요하다고 봤다. 단거리 통행 수단의 등장으로 경쟁력 저하가 예상되는 버스의 정책 방향으로는 ▲도시철도 연계를 위한 다양한 형태(DRT·자율주행 버스)의 서비스 제공 ▲지·간선 노선체계를 지선 중심으로 개편, 운영 효율성 제고 ▲준공영제 버스 운영방식 개선 ▲신규 수익 창출 방안 모색을 제안했다.

2022-04-04 15:24: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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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 100년, 시간여행 놀이터'로 변신

서울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새단장 3주년을 맞아 '서울 100년, 시간여행 놀이터'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내달 말부터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매일 밤 '서울 100년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진다. 시는 마을안내소 벽면의 형상을 그대로 살린 스크린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유명 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과 함께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서울 100년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풀어낼 예정이다. 관객이 참여하는 공연인 이머시브 시어터 '백년의 밤'도 준비됐다. 전문 극단이 마을의 주요 공간을 이동하며 '서울 100년 이야기'를 테마로 한 상황극을 연출한다. 관객은 극의 일부가 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외에 ▲돈의문 골목시장(가칭) ▲몰입형 투어 프로그램 '돈의문마을 이야기 투어' ▲체험·강좌 프로그램 '돈의문 야학당', '예술가의 시간' 등도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돈의문박물관마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서울의 근현대 모습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6080세대와 MZ세대를 아우르며 세대 간 소통의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서울 100년의 역사를 즐길 수 있는 시간여행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04-03 14:46: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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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2일까지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정기 변경 신청 마쳐야

서울시는 관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내달 2일까지 작년도 사업 내용 변경사항을 등록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작년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는 2761개로, 전국 가맹본부 7342개의 37.6%를 차지하고 있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매년 사업연도가 끝난 후 120일 내에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운영 중인 가맹점 수와 매출액 등 바뀐 정보를 '변경등록' 해야 한다.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정기 변경등록 신청은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직접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가맹본부가 정보공개서의 변경된 내용을 등록하지 않거나 잘못된 내용으로 정보를 바꿀 경우 가맹사업 등록이 취소될 수 있으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정보공개서 미등록 및 지연등록 등으로 가맹본부가 운영하는 가맹사업의 정보공개서 147개를 직권 취소했다. 또 시는 220개 가맹본부에 과태료 2억3166만4000원을 부과했다. 이병욱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진입이 쉬운 시장 특성상 가맹본부의 잘못된 정보 제공은 예비 가맹점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간 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정기변경을 신청하는 가맹본부는 반드시 기한을 준수하고, 개정된 가맹사업법을 숙지해 오류 없이 작성된 정보공개서를 제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03 14:35: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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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계절관리제 시행 후 초미세먼지 농도 3년 연속 감소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지난 2019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처음 시작한 이후 관내 대기질이 꾸준히 개선됐다고 3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대기오염물질 저감 대책을 이행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2018년 12월~2019년 3월 월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35㎍/㎥였다. 1차 시행 기간(2019년 12월~2020년 3월)에는 28㎍/㎥, 2차(2020년 12월~작년 3월)에는 27㎍/㎥로 매년 감소했다. 올해 3차 시행 기간(2021년 12월~2022년 3월)에는 월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5㎍/㎥까지 감소했다. 계절관리제 도입 전과 비교해 미세먼지 '좋음(15㎍/㎥ 이하) 일수'는 3배(11→38일) 이상 늘었고, '나쁨(35㎍/㎥ 초과) 일수'는 17일(42→25일) 줄었다. 시 관계자는 "계절관리제 도입 이후 3년 연속 농도가 줄어든 것은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강화한 정책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위반 건수는 전년 대비 84% 급감했고, 친환경 보일러는 10만대 이상 보급했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전수점검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적극적으로 억제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지난 4개월간 동절기 미세먼지 감축 정책을 통해 초미세먼지 약 130t, 질소산화물 2500t을 줄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 생활 속 불편을 감수하면서 계절관리제에 동참해준 시민 덕분에 제도 시행 이래 역대 최저 초미세먼지 농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 12월부터 시작되는 4차 계절관리제도 잘 준비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3 14:24: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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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 발주공사 주요 안전 공종 '직접 시공'··· 하도급 관행 근절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하도급 관행으로 인한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시, 투자·출연기관 발주 건설 현장의 직접 시공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시공 책임과 위험 부담을 하도급사에 전가해 부실 시공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고질적인 하도급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우선 시는 토목·골조 공사 등 안전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공종을 '직접 시공' 대상으로 지정하고, 공공기관 공사 발주 시 이를 입찰공고문에 명시하기로 했다. 공사를 낙찰받은 원수급자(건설업자)는 공사 계약 후 공고문에 명시된 대로 직접 시공 계획서를 작성해 발주기관에 제출하고 해당 공종을 직접 시공해야 한다. 또 시는 3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 입찰을 진행할 때 평가항목에 '직접 시공 계획 비율'을 추가해 공사 참여업체들의 직접 시공을 유도하기로 했다. 직접 시공 50% 이상은 3점, 40% 이상은 2점 등 직접 시공 비율을 평가에 반영시키는 방식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설 점검반 '공정건설지킴이'도 새롭게 만든다. 이들은 건설사가 제출한 '직접 시공 계획'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상시 점검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시는 건설업자가 직접 시공 계획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계약 해지, 영업 정지, 과징금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3 13:54: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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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민 14%, "코로나19 극복 위한 기부 경험 있다"

코로나19 극복 위한 기부 경험률(2020년)./ 서울연구원 코로나19 시기에 수도권 시민의 약 14%가 정기 기부 외에 감염병 사태 극복을 위한 기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2020년 기빙코리아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20년 2~7월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기부 경험률은 수도권이 13.6%, 비수도권이 16.6%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경우 기부자의 연령대는 20대가 24.8%로 1위였다. 30대 24.1%, 60대 이상 21.9%, 40대 16.1%, 50대 13.1%로 뒤를 이었다. 비수도권은 60대 이상이 3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19.9%, 30대 18.7%, 40대 16.3%, 20대 15.1% 순이었다. 기부 분야(중복 응답)는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수도권 63.5%·비수도권 53.6%)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 의료진과 병원을 위한 기부(수도권 32.8%·비수도권 41.6%), 환자/자가격리자를 위한 기부(수도권 14.6%·비수도권 9.6%), 백신발견과 치료 연구를 위한 기부(수도권 13.1%·비수도권 9.6%) 등이 있었다.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인 2019년에는 수도권 시민 절반이 금전 기부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서울연구원에 의하면 만 18세 이상 성인(수도권 1008명·비수도권 998명)을 대상으로 벌인 웹조사와 모바일 조사에서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수도권 거주자의 46%, 비수도권 시민의 47%가 금전 기부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수도권 시민의 1인당 평균 기부액은 30만4000원이었고, 기부 횟수는 7.6회였다. 비수도권 시민의 평균 기부액은 22만4000원, 평균 기부 횟수는 8.1회였다. 2019년 수도권 기부자의 연령대는 60대 이상 비중이 23.3%로 으뜸이었다. 30대는 20.9%, 50대는 19.8%, 40대는 19.4%, 20대는 16.6%로 그다음이었다. 비수도권 역시 60대 이상이 29.4%로 가장 많았다. 50대 20.7%, 40대 19.6%, 20대와 30대 각 15.1%로 뒤를 이었다. 기부를 하는 이유(2019년)./ 서울연구원 수도권 시민의 10명 중 3명 이상은 동정심(32.5%) 때문에 기부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사회적 책임감(25.2%), 개인적 행복감(20%), 도움받은 적이 있고 갚고 싶어서(10.3%), 세제혜택(6%), 기타(5.8%) 순이었다. 비수도권의 경우 기부 이유로 사회적 책임감(36.2%)을 가장 많이 들었다. 동정심(26%), 개인적 행복감(20.9%), 도움받은 적이 있고 갚고 싶어서(7.2%), 기타(5.1%), 세제혜택(4.5%)이 그다음이었다. 수도권 기부자들은 기부 단체를 선택할 때 '투명성과 신뢰성'(60.8%)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했다. 이밖에 활동 분야나 수혜자에 대한 관심도(23.3%), 인지도(5.8%), 지인의 소개나 권유(5%), 직접 홍보·요청(4.2%)을 기부 단체 선택시 중요 요건으로 꼽은 이들도 있었다. 수도권 시민의 기부금 전달 방법(중복 응답)은 계좌이체가 59.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금전달 17.7% ▲신용카드 16.2% ▲CMS 자동이체 14.2% ▲포인트·마일리지 기부 13.8% ▲ARS 전화 8.8% ▲카카오페이·제로페이 등 간편 결제 6.5% ▲급여 공제 4.1% ▲공익상품 구매를 통한 기부 1.5% 순이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3 13:35: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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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이달부터 10월까지 '북콘서트' 6회 진행

2022 인문학북콘서트 포스터./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이라는 주제으로 무료 인문학 북콘서트를 6회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북콘서트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또는 첫 번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구 관계자는 "바쁜 일상으로 잊고 살았던 사사로운 것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구민들의 문화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공연에서는 시인, 웹툰작가, 그림책 작가 등 개성이 뚜렷한 여섯 명의 작가와 6팀의 음악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다. 오는 2일 오후 2시 노원중앙도서관 1층에서 개최되는 북콘서트의 첫 번째 공연 제목은 '계절정담'이다. 일상 속 행복을 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시와 공연을 마련했다고 구는 전했다. 문학평론가 허희의 진행으로 싱어송라이터 배영경, 박준 시인이 함께한다. 2회차 공연은 4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어느 사춘기의 기록'을 테마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웹툰작가 모랑지와 아마도이자람밴드가 출연해 청소년기 우정과 중고등학교 시절 추억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어린이 관객을 위한 '나를 배우는 그림책'(7월 2일) ▲함께 살아가는 이웃과 삶을 주제로 한 '불편한 공연장'(9월 3일) ▲새로운 도전에 관한 이야기 '꾸는 꿈, 이루는 꿈'(10월 1일) ▲음악과 미술이 융합된 '눈으로 보는 음악, 음악으로 보는 미술'(10월 29일) 공연이 준비돼 있다. 참가 희망자는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1 14:57: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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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1일 반려견 놀이 공간 '댕댕이놀이터' 정식 개장

마포 댕댕이놀이터 이용 모습./ 서울 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1일 동물 복지를 위한 반려견 놀이터를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 옆(마포동 36-4)에 마련됐다. 개가 짖는 소리인 '멍멍'과 모양이 비슷한 '댕댕'이라는 신조어를 활용해 '댕댕이놀이터'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댕댕이놀이터는 372㎡ 규모의 중·소형견 놀이터 1개와 관리실로 구성됐다. 내부에는 계단, 장애물 넘기 등의 놀이·훈련 시설과 반려견 식수대가 설치됐다. 개들이 목줄 없이 운동하고, 반려인이 펫티켓 교육도 할 수 있게 했다고 구는 강조했다. 동물 등록을 완료한 몸 높이 40cm 이하의 반려견과 그 소유주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보호자가 동행했을 때에만 놀이터에 출입할 수 있다. 문 여는 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휴일, 혹서기, 혹한기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마포 댕댕이놀이터'는 서울시에서는 9번째로, 자치구 자체 조성으로는 5번째로 생긴 공공 반려견 놀이터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설치한 '월드컵공원 반려견놀이터' 1개로는 반려견 놀이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구 자체적으로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10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유기동물 입양비, 의료비 지원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동물보호명예감시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반려견놀이터 개장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동물들도 행복할 수 있는 동물 복지 사업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1 14:44: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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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먼업 인턴십' 2기 참여자 76명 선발··· 경단녀 재취업 돕는다

서울시는 경력단절 여성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3개월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 우먼업 인턴십' 2기 참여자 76명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일 경험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연계해 체험형 현장실습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인원의 40%를 시간제 근무 형태로 선발해 육아·돌봄으로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여성들의 노동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2기 참여자들은 민간기업에서 3개월간 일 경험을 쌓으며 재취업을 준비하게 된다. 이들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 '젠틀에너지' ▲인공지능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테스트웍스' ▲온라인 육아전문 기업 '그로잉맘'을 포함 62개 민간기업에 투입된다. 2기 인턴십 참가자로 선발된 76명은 홍보마케팅, 디자인, 재무회계 분야의 자격증이 있거나 경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임신·출산·육아로 경력 공백이 생긴 3040여성들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총 140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2기 참여자들은 이날부터 3개월 동안 인턴십 활동을 하게 된다. 이 기간 시는 서울시 생활임금 수준의 인건비(월 약 200만원)를 지원한다. 시는 인턴십 종료 후 수료생에게 일대일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1년간 취업교육, 맞춤 취업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 실제 재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작년 9~12월 1기 인턴십에 참여한 3040 경력단절 여성 62명 가운데 29명(47%)이 숲속작은도서관, ㈜삼풍, ㈜화신, 서울디지텍고등학교 등에 취업했다.

2022-04-01 14:31: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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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1일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중랑망우공간' 개관

중랑망우공간./ 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1일 망우역사문화공원 내에 '중랑망우공간(망우로91길 2)'을 조성해 개관한다고 밝혔다. 중랑망우공간은 공원 입구에 지상 2층, 연면적 1247㎡(약 377평) 규모로 설치됐다. 공원을 한눈에 둘러보며 사색할 수 있는 전망대와 홍보 및 전시관, 교육실, 카페, 주차장 등을 갖췄다. 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개관식을 연다. 식은 중랑구립여성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무궁화 식수, 대북공연, 대붓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유관순, 서동일, 권진규, 방정환 등 유족들과 기념사업회의 참여로 뜻깊은 시간을 더할 예정이라고 구는 전했다.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1층 망우미디어 홀에서는 망우역사문화공원의 변천사를 담은 미디어 전시가,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공원에 영면한 독립운동가 중 건국훈장을 받은 8인의 유품과 자료를 전시한 특별기획전 '뜻을 세우다 나라를 세우다'가 열린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의 랜드마크가 될 중랑망우공간에서 공원을 배우고 느끼며 근현대 유명 인사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며 "근현대사의 보고인 망우역사문화공원이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우리나라 대표 역사 문화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망우역사문화공원 BI(브랜드 아이덴티티)도 공개했다. 기존 지명인 망우리의 초성 'ㅁ', 'ㅇ', 'ㄹ'과 망우산 내 침엽수를 형상화했다. 'ㅁ'은 중랑망우공간을 나타내고 'ㅇ'는 서울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망우산의 해를, 'ㄹ'과 침엽수는 역사적 인사들의 이야기가 담긴 공원의 길과 숲을 뜻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1 14:01: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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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의원·산하 단체장 평균 13억 재산 보유

서울시 구의원과 산하 단체장은 평균 13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나타났다. 서울특별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31일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417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시보를 통해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는 서울시 산하 공직유관단체장 6명, 구의원 411명이다. 이들의 평균 재산액은 13억4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억3600만원 증가했다. 전체 공개 대상자 가운데 280명(67.1%)은 재산이 늘었고, 나머지 137명(32.9%)은 줄었다. 재산 규모는 5억∼10억원이 10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억∼20억원 106명, 1억∼5억원 101명, 20억원 이상 77명, 1억원 미만 26명 순이었다. 구의원 가운데 재산 1위는 최남일 강남구의원이 차지했다. 최 의원의 재산은 345억1559만원으로 전년보다 136억7180만원 증가했다. 서울시 산하 유관단체장 중에서는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22억4107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강택 서울시미디어재단 TBS 대표가 18억4965만원, 송관영 서울의료원 원장이 16억4688만원,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11억941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 구의원의 재산공개 내역은 서울시 홈페이지의 서울시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3-31 15:35: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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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블루칼라 보수주의 外

◆블루칼라 보수주의 티모시 J. 롬바르도 지음/강지영 옮김/회화나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블루칼라는 경제 호황 속에서 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누렸다. 최저임금 인상과 정부에서 제공하는 건설 보조금으로 내 집을 소유하게 됐고, 교육이나 의료 등 다양한 사회복지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실업률이 높아지자 이들은 정부의 정책에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동네에 빈민층을 위한 공공주택이 들어서면 재산 가치가 떨어진다고 반대했고, 소수인종과 여성에 대한 고용 차별을 폐지하라는 요구에 '역차별'이라며 저항했다. 노골적인 차별이 사회에서 용인되지 않자 블루칼라는 자신의 이익을 대변할 새로운 어법을 발견했다. 이를 근거로 그들은 '자격이 있는 사람'과 '자격이 없는 사람'을 구분하고 사회의 정책을 선별적으로 수용하거나 거부했다. 책은 현대 미국 사회 우경화의 뿌리를 찾는다. 503쪽. 2만4000원. ◆정책이 만든 가치 박진우 지음/모아북스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1948년 11월에 법률 제8호로 '지방행정에 관한 임시조치법'이 만들어진 뒤 1949년 7월 '지방자치법'이 제정·공포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1961년 5월 군사 반란으로 전국의 지방의회가 해산되고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중앙정부가 임명했다. 지방자치제도의 씨앗이 막 발아할 시점에 1961년 9월 군사독재 정부의 '지방자치에 관한 임시조치법'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으나,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 1988년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30여 년 만에 부활했고, 2020년에는 지방자치 권한이 강화됐다. 책은 기초 지방자치단체들의 우수한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풀뿌리 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320쪽. 2만2000원. ◆미중 디지털 패권경쟁 김상배 지음/한울아카데미 미국에 대한 중국의 도전이 세계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중국이 약진하면 미국이 제재하고, 이에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양국이 맞불 정책을 놓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화웨이 사태'다. 화웨이의 기술적 공세에 미국은 사이버 안보를 문제 삼아 제재를 가했다. 중국은 일대일로 참여국들에게 5G 네트워크 장비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공세에 대응했다. 앞으로 미중 경쟁은 어떤 국면을 맞을 것인가. 책은 복합지정학의 시각으로 미중 디지털 패권 경쟁을 분석한다. 352쪽. 3만9000원.

2022-03-31 15:22:0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