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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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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겨울 철새 관찰하는 어린이 프로그램 운영

서울대공원은 아이들이 겨울 철새를 직접 관찰하며 환경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버드와칭 주(Bird-watching Zo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물새 탐조와 산새 탐조로 나눠 다양한 조류 관찰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쌍안경과 스코프로 겨울 철새를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루페를 이용해 새의 깃털이나 박새·오목눈이 둥지를 볼 수 있다. 또 콩새부리 모형으로 새가 부리를 이용해 먹이를 먹는 방법을 체험할 수도 있다. 이외에 다양한 모양의 조류 스탬프를 찍어 에코백을 만들어보고 인공 새집에 교육생의 이름과 자연보호 약속을 적고 나무에 매다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인공 새집은 교육종료 후 조류통계조사를 위한 모니터링에 활용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이달 16일, 18일, 19일 총 3회 운영된다. 신청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서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현장체험을 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소그룹 힐링 교육을 제공해 동물 공존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릴 것"이라며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조류해설사와 함께 2팀으로 나눠 소규모(5명)로 교육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2-02-06 15:09: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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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일부터 '소상공인 지킴자금' 신청 접수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임차 소상공인 50만명에게 '소상공인 지킴자금' 10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작년 12월 31일 이전 개업하고, 사업자등록증상 주된 사업장이 서울에 소재하면서 2020년 또는 지난해 연매출이 2억원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 지킴자금 신청 기간은 이달 7일부터 내달 6일까지다. 희망자는 '서울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 신청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달 7~11일은 사업자등록증 번호 끝자리 두 개를 한 조로 묶어 5부제로 신청받는다. 예를 들어 첫날인 7일은 사업자 등록증 끝번호 1·6번, 8일은 2·7번이면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한 소상공인은 2월 28일~3월 4일에 사업장 소재지 관할 자치구별로 지정한 현장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 신청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소상공인 지킴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넘어 벼랑 끝까지 몰린 소상공인에게 작지만 즉각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 지킴자금처럼 직접적인 자금 지원 외에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06 14:59: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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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일 서울투자청 출범··· 2030년까지 300억달러 투자 유치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투자유치 전담기구(IPA·Investment Promotion Agency)인 '서울투자청'을 7일 정식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투자청은 해외 유수 기업과 투자 자본을 서울시로 유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서울투자청을 통해 2030년까지 관내 외국인직접투자(FDI·Foreign Direct Investment)를 작년 179억달러의 2배 수준인 연 300억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시는 기존에 투자유치 지원 기능을 담당했던 '인베스트서울센터'(서울산업진흥원 운영)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서울투자청'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서울투자청을 별도의 출자·출연기관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투자청은 올해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투자사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기업·투자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원스톱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4월부터 운영한다. 이 플랫폼에는 AI 상담 기능이 탑재돼 해외에서도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투자 상담이 가능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투자청은 FDI 올인원 패키지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투자청은 외국 기업의 사무실 설립부터, 투자 신고, 정착 지원, 경영 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투자청은 국내 투자사와 창업기관 등 유관기관을 통해 AI, 바이오, 핀테크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1000개 우수 국내 기업과 300개 해외 잠재 투자자를 발굴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서울투자청은 잠재적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맞춤형 국내 기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06 14:48: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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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집 앞 5분 거리 내 생활체육시설 199개 확충··· 관광업계에 165억 자금 수혈

서울시가 코로나로 무너진 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집 앞 5분 거리 내에 생활체육시설 약 200개를 만들고, 관광업계에 165억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체육분야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시는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2023년까지 생활체육 인프라 199개를 조성키로 했다. 시민 누구나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용이 저조한 유휴부지를 신규 생활체육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지역주민 개방을 조건으로 민간과 학교의 체육시설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준공 10년 이상 된 노후 체육시설을 현대화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인도 편리하게 생활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관광업계에 자금을 수혈해 위기 극복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에 등록된 관광 소기업(여행업·관광숙박업·국제회의업·외국인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 5개 업종)에 각 300만원씩, 총 165억원 규모로 위기극복 자금을 지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14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적격요건 확인 후 이달 21일부터 자금 지급을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새로운 관광생태계 조성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대면 행사를 개최한 업체에는 최대 2억5000만원의 기술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관광 콘텐츠를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컨설팅을 지원,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다. 관광객에게는 가상공간에서 서울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여행사에는 365일 관광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도 제공한다. 시는 시민의 관광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관광축제인 '서울페스타 2022'(8월)와 미식과 패션 등이 어우러진 한류 관광 이벤트(9~10월)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2022년 임인년에는 지난 2년간 시민들이 잃어버린 관광·스포츠 향유 기회를 되살려 우리의 일상이 조금이나마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06 14:29: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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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미세먼지 관련 질병부담 낮추려면 인체위해성 기반 정책 보완 필요

서울시가 추진하는 미세먼지 정책이 관련 질병 부담을 낮추려면 인체위해성 기반의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6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 미세먼지 환경성질환 건강취약요인 분포특성 진단' 보고서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연구진에 의하면 미세먼지는 여러 배출원에서 나온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된 입자상물질로 중금속 같이 인체위해성이 높은 성분이 많을수록, 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건강에 더 해롭다. 또 동일 수준의 농도 증가라 하더라도 노출되는 인구 집단의 특성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이에 연구진은 단순히 배출원 관리를 통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 저감 정책 외에도 동일한 농도 증가에도 더 큰 건강 위협을 받는 취약 집단을 대상으로 질병 부담을 낮추는 인체위해성 기반의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이용통계를 보면 2013~2017년 서울시에서 환경성질환으로 인한 병원 외래방문 건수는 천식 2131만3305건, 알레르기성 비염 1억1219만7859건, 아토피 피부염 629만1072건으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해당 기간 1000명당 외래방문 건수를 산출한 결과 알레르기성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의 외래방문 건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환경설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질병부담을 줄이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연구진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의 증가가 환경성질환으로 인한 병원 외래방문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0㎍/㎥일 때 대비 연평균농도(미세먼지 45㎍/㎥, 초미세먼지 25㎍/㎥) 수준으로의 증가가 환경성질환으로 인한 전체 외래방문 건수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미세먼지는 천식에 약 4.84%(103만1285건), 알레르기성 비염에 약 1.08%(120만6330건), 아토피 피부염에 약 0.52%(3만2998건) 기여한 것으로 추정됐다. 초미세먼지는 천식에 약 2.89%(61만6778건), 알레르기성 비염에 약 1.28%(144만912건)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자치구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10㎍/㎥ 증가당 환경성질환으로 인한 병원 외래 방문의 상대위험도를 추정한 결과 상대위험도의 크기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클러스터 분석(군집 분석) 결과 생물학적 취약계층의 분포가 높은 지역,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지역,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율이 낮은 지역, 유병률 및 사망률이 높은 지역, 대기환경 수준이 낮은 지역에서 미세먼지의 상대위험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치구의 사회경제적 수준과 의료인프라 차이는 사회환경적 스트레스를 유발, 질병감수성을 증가시키며 면역반응 증대와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염증 유발을 통해 환경성질환을 악화시킨다"면서 "질병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노출 저감뿐 아니라 지역의 건강취약 요인을 고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2-02-06 14:03: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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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참여단체 모집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4억원을 투입해 시민이 직접 생활 속 환경문제를 해결해나가는 '2022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시는 사업별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5개의 지정사업(▲기후대기 ▲자원순환 ▲생태 ▲환경보건 ▲환경교육)과 일반사업 중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지정사업은 '건물 에너지 효율화 등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개인 교통수단(PM·자전거), 전기차 등 교통 분야 기후활동',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 시민참여형 자원순환 인식 및 실천'을 포함 2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일반사업은 시민단체가 환경개선과 환경의식 증진을 위해 독창적인 사업을 제안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접수 기간은 이달 14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다. 서울시 보조금 통합 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모사업관리위원회'가 맡는다. 심사 기준은 사업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사업수행 단체능력, 예산계획의 적정성 등이다. 선정 결과는 내달 중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서울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사업 추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정내역, 사업실행 계획서, 최종실적 보고서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온·오프라인에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환경 문제들을 개선해 나갈 '2022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04 11:36: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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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홀몸어르신 낙상방지 주거환경개선사업' 진행

지난해 독거어르신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진행한 싱크대 개보수 후 모습./ 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올해 2~11월 '독거어르신 낙상방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 어르신 삶의 질 제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사회복지사업 활동을 하는 관내 소재 비영리법인 또는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이달 중 공모를 진행하고, 3월 적격 심사 등을 거쳐 지원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사업의 독창성, 경제성, 공익성 등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구는 사업 대상자 확정 후 4월부터 낙상방지 물품과 주거장비 설치·개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품목은 화장실 미끄럼방지 바닥 타일, 낙상방지 손잡이, 침대 안전가드, 미끄럼 방지 매트 등이다. 아울러 구는 현관·창문 방충망, 단열재, 가스안전차단기 등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물품도 제공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환경 마련을 위해 본 사업을 기획했다"며 "추후 민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어르신 욕구를 면밀히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업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04 10:47: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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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옴부즈만위, 작년 122개 공공사업 점검해 77건에 시정 권고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BI./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이하 옴부즈만위)는 작년 공공사업 122개를 점검해 77건에 시정을 권고하고 21건에 의견표명 조치를 취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옴부즈만위가 감시 활동을 벌여 개선을 유도한 주요 사례로는 ▲시설개선 공사 노동자 적정임금과 주휴수당 지급 규정 위반 시정 ▲공유재산에 대한 손해보험 가입 규정 위반 시정 ▲위탁사업 수수료 정산 오류에 의한 과다 지급 시정 ▲위탁기관 종사자 채용위원회 외부위원 과반수 규정 위반 시정 ▲입찰참가자 제안서평가결과 공개규정 미준수 개선 등이 있다. 대표적으로 옴부즈만위는 작년 A공사 계약상대방의 2021년 7~8월 노무비 지급 명세서를 검토해 시중 노임 단가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책정하고 주휴수당도 지급하지 않은 케이스를 발견, 계약상대방에게 적정임금과 밀린 주휴수당을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 그 결과 노동자 16명에게 적정임금의 노무비와 주휴수당이 지급됐다. 앞서 시는 건설일용노동자들의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직접 발주하는 공사의 경우 적정임금 지급을 의무화했다. 이때 적정임금은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공표하는 시중 노임 단가 이상을 의미한다고 옴부즈만위는 설명했다. 한편 옴부즈만위는 2016~2020년 공공사업 감시 사례 중 주요 사항을 유형별로 정리해 사례집을 제작,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사례집은 옴부즈만위 누리집에서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박근용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눈으로 감시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도 서울시 공공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업무 추진이나 규정·협약사항 위반 등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04 10:34: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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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코로나 여파로 지하철 운수 수입 2년 연속 감소

서울 지하철./ 메트로DB 코로나19 사태로 서울 지하철 운수 수입이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3일 '2021년 수송인원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운수수입은 작년 1조1542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사의 운수 수입은 2019년 1조6367억원에서 2020년 1조1932억원으로 27%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27%(390억원) 감소했다. 작년 한 해 총 수송인원은 총 19억5103만명으로 일평균 534만5299명을 실어날랐다. 전년보다는 1657만명 늘었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6억7143만명(하루 평균 731만8973명)과 비교하면 약 27% 급감했다. 지난해 지하철 1∼8호선 무임수송 인원은 전체 승차 인원의 15.9%인 2억574만명이었다. 이는 전년보다는 1006만명 늘어난 수치다. 이들의 수송을 운임으로 환산하면 약 2784억원에 달한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공사 관계자는 "나날이 늘어나는 무임수송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 도시철도법 개정을 요청하고 있다"며 "개정안이 조속히 시행돼 공익서비스 비용을 지원받아 노후 시설 개량에 적기에 투자함으로써 승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년 한 해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2호선 강남역(일평균 9만3824명)이었다. 잠실역(7만6419명), 신림역(7만4818명)이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수송인원 감소폭이 가장 큰 역은 2호선 강남역(하루 평균 6290명 감소)이었다. 이어 1호선 종각역(일평균 5263명 감소), 2호선 강변역(하루 평균 3304명 감소) 순이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2020년에 이어 2021년도 감염병 여파로 승객이 크게 감소하는 등 공사에게는 매우 힘겨운 한 해였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올해도 안전과 방역을 꼼꼼히 살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03 15:23: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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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식품자영업자에 200억원 규모로 '연 1% 저금리 대출' 지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금년 지원 규모를 전년(20억원) 대비 10배 늘리고, 대출 기준도 완화해 수혜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대출 상품 종류별로 다르게 적용했던 금리(연 1~2%)를 이번에는 시중 대출보다 낮은 연 1%로 동일하게 맞춘다. 대출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단, 식품제조업소에는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을 적용한다. 대출 상품 종류는 ▲인건비·임대료로 쓸 수 있는 '코로나19 긴급운영자금' ▲'시설개선자금' ▲메뉴개발 등에 사용하는 '육성자금' 총 3가지다. 식품자영업자들은 대출 상품 종류와 대상에 따라 업체당 최대 2000만원에서 8억원까지 연 1%의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이날부터 음식점 소재지 자치구의 식품위생부서로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자치구와 서울시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확정되면 식품진흥기금 취급 은행인 우리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을 직접 방문해 대출 절차를 밟으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03 15:02: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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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 약 30%, "결혼하지 않아도 아이 가질 수 있다"

2019~2020년 여성의 사회참여 현황./ 서울시 서울에 사는 여성의 약 30%는 결혼을 하지 않아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성인지 통계'를 발표했다. 성인지 통계는 시가 2018~2021년 생산된 '인구주택총조사', '사회조사', '서울서베이조사' 등을 토대로 주요 부문별 성별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자료다. 조사 결과 서울 거주 여성의 28.1%, 남성의 31.6%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여성의 58.1%, 남성의 60.8%는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응답해 전통적인 결혼관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결혼 생활에 있어서 당사자보다 가족 간의 관계가 우선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 47.2%, 남성 52.7%였다. 정치 참여 분야를 보면 작년 4월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성의 투표율(68.5%)이 남성(67.6%)을 0.9%포인트 앞질렀다, 사회참여 활동으로는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한 '정치·사회적 의견 달기'(여성 16.7%, 남성 21%)가 가장 많았다. '민원제안 및 제기', '집회/시위 참가', '정책제안'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혼자서 여가활동을 한다'는 응답 비율은 여성 25.4%, 남성 26.6%로 전년대비 각각 7.2%포인트, 7.3%포인트 상승했다. 여가활동에서 나타나는 성별 차이를 살펴보면 컴퓨터 게임이나 인터넷 검색, 운동은 남성이, 종교활동은 여성이 더 많이 했다. 2020년 기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남성이 16만4000명으로 여성 14만1000명보다 2만3000명 더 많았다. 국민연금 수급률도 남성이 더 높았다. 2020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남성 54만6000명, 여성 42만명이었다. 수급률(가입자 대비 수급자 비율)은 남성 22%, 여성 14.9%였다. 서울의 남녀 인구를 보면 작년 2분기 주민등록인구 979만명 중 여성 비율은 51.4%(503만9000명)로 남성 48.6%(475만6000명)보다 2.8%포인트 더 높았다. 서울의 여성 인구 비율은 2005년(50.2%)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2021 서울시 성인지 통계'는 서울시 정보소통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03 14:47: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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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 外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 청년을위한나라 집필팀 지음/에듀니티 지금의 청년세대는 SKY 대학에 가는 것을 목표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다. 대학에 와서는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취직에 성공한 자들에겐 결혼, 승진, 출산 등 다음 목표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물론 부모 세대들도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갈수록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취업문이 바늘구멍만큼 좁아졌으며, 전처럼 노동소득만으로 집을 장만하기 어려워지자 청년들은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획일화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게 옳은 일인가.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13명의 청년들이 바라본 한국사회의 문제와 그들이 꿈꾸는 변화를 다룬 책이다. "나는 이제부터라도 정치하는 사람들이 비겁하게 청년들을 그만 속였으면 한다. 문제는 시험 룰로 옥신각신하는 한 줌짜리 공정 따위가 아니다. 불공평이 너무 오랫동안 쌓여 잘못된 구조 자체를 망각하는 게, 절반조차 살아남지 못하는 가혹한 불평등 구조가 진짜 문제다"고 한 청년은 말한다. 272쪽. 1만8000원. ◆학교, 회복을 담다 권재원, 김유미, 김화수, 서정기, 양재연 외 8명 지음/학이시습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10년이 흘렀다. 학교폭력법이 만들어진 후 처벌, 통제, 관리를 위한 정책과 제도가 뒤따랐다. 그 결과 학교는 평화롭고 안전한 공동체로 재탄생했는가? 학생과 교사, 학부모는 서로를 더 신뢰하게 됐는가? 학교폭력을 경험한 당사자들은 치유와 변화,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가? 학교 현장에 있는 저자들은 이 세가지 질문에 모두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더 엄격한 처벌과 강력한 통제 및 감시가 학교 폭력을 해결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은 회복적 정의의 도입과 확산을 촉진했다. 회복적 정의는 갈등과 폭력 앞에서 공동체가 함께 피해와 해악을 바로잡고 치유와 돌봄, 성장과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이자 철학이다. 책은 학교폭력을 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회복적 정의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안내한다. 368쪽. 2만2800원. ◆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김슬기 지음/xbooks 말보다 글이 편한 사람이 있다. 말처럼 내 생각을 곧바로 내뱉지 않아도 돼 글을 사랑하는 이들이다. 글은 생각을 좀 더 파고들게 만들어 마음을 가다듬을 시간을 준다. 글에 빠지면 주변 상황에 덜 휘둘리게 되는 이유다. 어딘가에 소속된 인간으로서 제 역할을 수행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날, 그런 하루 끝에는 유독 한 문장이라도 쓰고 싶어진다. 낯선 사람들 앞에서는 말수가 줄지만 자기 세계 안에서는 아름답게 유영할 줄 아는 이들에게 '블로그'는 최적의 공간이다. 책의 저자에게 블로그는 기쁨과 슬픔을 가감 없이 토로하는 정신적 아지트다. "나는 혼자 있지만 고립되지는 않기를, 한없이 자유롭지만 세상 안에서 내 가치를 인정받기를 갈망했다. 공존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두 마음의 세계를 이어준 건 블로그였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13년차 블로거인 내향형 인간의 좌충우돌 자아실현기. 184쪽. 1만3000원.

2022-02-03 14:10: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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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평생독서계획

클리프턴 패디먼 지음/이종인 옮김/연암서가 '시간의 무게를 견뎌낸 고전만 읽는다'는 나름의 독서 철칙을 지닌 소설 속 등장인물을 본 적이 있다. 인간의 삶은 유한하고 짧아 수백, 수천년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양서라고 검증한 책만 읽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의 심정이 백번 이해되는 이유는 필자도 가끔 출판사에서 맛깔나게 쓴 책 소개 글에 홀랑 넘어가 허섭한 신간을 완독할 때가 있어서다. "나무야 미안해"란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종이 뭉텅이들을 읽다 보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영화나 넷플릭스 드라마는 2배속으로 보거나 재미없으면 도중에 시청을 중단하면 그만인데 책은 앞부분을 읽은 게 아깝기도 하고 어쩌면 뒤에는 괜찮은 내용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손을 놓기가 어렵다. 이러한 연유로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인류 지식의 정수가 담긴 고전을 추천한다. '평생독서계획'은 사람들의 두뇌 깊숙한 곳에 코일처럼 감겨 있던 생각의 태(胎)를 밖으로 끄집어내는 위대한 작가들의 고전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아이디어의 산파 역할을 하는 책을 통해 우리가 오랜 인류의 역사로부터 어떻게 해 이 세상에 오게 됐는지 알게 되고, 삶을 지탱하는 사상들을 무의식적으로 깨닫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고매한 사상과 이야기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는 것 또한 고전의 묘미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예컨대 '길가메시 서사시'를 탐독한 독자라면 이 책이 히브리 성경(구약성경)의 모태가 됐다는 사실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 세련되고 잘생긴 길가메시와 털 많고 야생인 엔키두는 야곱과 에사오를 연상시키고, 하늘의 황소가 일으킨 파괴 행위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황야에서 방황하면서 황금 송아지를 주조한 행위와 비슷하다고 책은 짚는다. 뿐만인가. 플라톤이 '국가'에서 다룬 보수적인 이상 국가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라는 개념을 탄생시켰고, 백성들은 사악한 군주에게 반항할 권리가 있다는 맹자의 사상은 제수이트 선교사들에 의해 유럽에 전파돼 훗날 미국 독립 혁명의 근간을 이루게 된다. 저자는 "지난 수천년 동안 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해왔다. 하지만 예술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이다"며 "상상력을 밑천으로 삼는 위대한 예술가는 3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현대인처럼 보인다. 바로 이 때문에 우리가 그들의 작품을 읽는 것"이라고 말한다. 512쪽. 1만8000원.

2022-02-03 13:13: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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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경찰, 시민 지키는 '맞춤형 치안정책' 추진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공정 치안수도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만들 맞춤형 치안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위원회는 작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동과 노인학대 범죄가 급증,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위원회는 학대 피해아동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합동 가정방문 조사를 확대 시행하고, 학대가 의심될 경우 신속히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학대 피해 아동 지원도 확대한다. 위원회는 피해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급하고 보호자 없이 입원한 영유아에게는 간병인비로 1일 30만원(최대 5일)까지 보조한다. 위원회는 학대를 당한 노인, 장애인에 대한 의료기관 지정 및 치료비 지원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1인가구 밀집 지역 중 귀갓길 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소를 공모로 선정해 비상벨과 LED 조명, CCTV를 설치하고, 안심마을보안관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노란 신호등, 암적색 노면포장을 적용하는 '서울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을 확대 도입, 어린이 보행사고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올해 위원회는 시민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실시한 '자치경찰 치안정책 공모전'에 283건의 정책이 접수됐다. 위원회는 이 중 24개를 선정해 치안정책에 도입할 예정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 도입 1주년이 되는 2022년은 분명한 지역치안 개선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와 함께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서울시민의 안전한 삶과 함께하는 자치경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02 14:38:2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