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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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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 참여율 95% 달해

온서울 건강댄스./ 서울시 서울시는 작년 11월 시작한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의 3개월간 참여율이 95%에 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현재 온서울 건강온 등록 사용자는 4만7853명(이달 14일 기준)이며, 참여자의 95%가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각종 건강활동으로 모은 '건강온 포인트'는 누적 4억4000포인트에 이른다고 시는 덧붙였다. 온서울 건강온은 시민들에게 스마트 밴드를 제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건강 활동을 지속하게 돕고, 헬스케어 매니저가 비대면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온밴드 사용자의 일 평균 걸음수는 8335보로, 포인트 지급 기준인 7000보보다 1300보 이상 많아 목표달성 후에도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지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온서울 건강온 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천목표 관리' 기능을 추가했고, '온라인 건강운동장'을 개설해 건강정보, 건강상담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올해 1분기에 '온서울 건강댄스(피트니스 동작에 댄스를 접목해 누구나 쉽게 신체활동을 늘릴 수 있게 만든 춤) 챌린지'를 시작으로, 시민의 건강 활동 경험 확산을 위한 이벤트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의 큰 관심과 참여로 '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3 13:45: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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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년 설 종합대책' 시행··· 내달 3일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제 가동

서울시는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에 초점을 맞춘 '2022년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시는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연휴동안 선별진료소,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를 중단 없이 운영,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재택치료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해 모니터링과 응급상황 이송관리를 차질없이 시행하고, 재택치료환자 동거가족을 위한 '가족안심숙소'도 마련한다. 시는 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이용도 지원한다. 대중교통 관련 시설물에 대한 방역점검에 나서 코로나19 감염 위협을 차단한다. 작년과 같이 올해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은 막차 연장 운행을 하지 않고 평시 휴일 수준으로 운영한다. 심야버스와 택시는 정상 운행한다. 명절 연휴 소비 촉진을 위해 10% 할인된 가격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발행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종로구 안국동 소재 '상생상회'에서는 '설 특별전'을 개최해 전국 16개 지역, 218개 농가에서 생산한 549개 품목을 최대 3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생상회 특별전은 롯데백화점 '설마중' 카탈로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달 28일 오후 6시부터 다음달 3일 오전 9시까지 서울시청에 '종합상황실'을 두고, 24시간 가동한다. 설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맞이하는 명절이지만,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01-23 13:31: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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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주택 차별 요소 퇴출··· 완전한 '소셜믹스' 구현 나선다

서울시는 양적 공급에 치우쳤던 공공주택 정책 패러다임을 '주거복지 우선주의'로 전환해 완전한 소셜믹스(사회적 혼합)를 이룩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공공주택에 대한 차별적 요소를 퇴출하고, 품질을 높여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먼저 시는 신규 아파트 단지 내에 들어서는 공공주택을 분양세대와 구분되지 않게 만들어 진정한 의미의 소셜믹스를 구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주택 사전검토TF'(이하 사전검토TF)를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고, 21개 항목의 사전검토 체크리스트도 만들었다. 사전검토TF는 정비사업 초기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차별적 요소가 없도록 개선안을 제시하고, 건축심의 전 반영 여부를 재점검한다. 아울러 시는 동호수 추첨 때 '공개추첨제'를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 공개추첨제는 분양세대 우선 배정 후 남은 세대에 공공주택을 배치하는 관행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전체 주택을 대상으로 분양과 공공주택세대가 동시에 참여해 추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공주택의 품질도 업그레이드한다. 시는 공공주택 공급이 예정된 50개 단지, 7500여 세대의 공공주택을 검토해 이중 소형 물량에 집중된 3700세대를 59㎡ 이상 평형으로 전환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주택=소형평형'이라는 인식이 있는 만큼, 해당 단지에 맞는 수요자 패턴을 고려해 평수를 다양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주택 관련 용어를 손질해 부정적인 인식도 말끔히 떨어 없애겠다고 했다. 그동안 공급자의 관점에서 '임대주택', '임차인', '임대료'라고 부르던 것들은 '공공주택', '사용자', '사용료'로 명칭이 바뀐다. 최근 주거복지 전문 공기업으로 재탄생을 선언한 SH공사는 2024년까지 서울시내 전 자치구에 '주거안심종합센터'(가칭)를 설치해 집수리부터 청년 월세 신청에 이르기까지 주거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시는 노후 공공주택의 재건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국내1호 영구임대아파트단지인 '하계5단지'를 시작으로 2040년까지 준공 30년 이상 된 34개 공공주택단지(4만호)를 재건축한다. 시 관계자는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80개 분양·공공 혼합단지에 대한 체계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할 것"이라며 "혼합단지인 '마포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시가 최초로 조합원으로 참여해서 분양·공공주택 간 시설 격차가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3 13:15: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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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82%, "과거 구로공단 시절보다 현재 G밸리 이미지 긍정적"

국내 최초의 수출산업단지에서 정보통신기술(IT)·소프트웨어(SW)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한 G밸리의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구로공단' 시절보다 현재 'G밸리'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도 상당수였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 11월 27~29일 온라인 패널 2566명을 대상으로 벌인 G밸리(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관련 인지도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65.7%는 'G밸리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인지도 문항의 응답 비율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G밸리 관련 기업과 산업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는 5.1%, '이름의 유래와 위치 등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34.8%, '명칭만 알고 있다'는 25.8%였다. 이외에 '들어본 적 있는 것 같다'는 19.2%, '전혀 모른다'는 15.2%로 집계됐다. G밸리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의 별칭이다. 과거 구로구와 금천구 일대가 수출산업공단으로 조성되면서 구로공단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이후 공단 일대가 첨단산업단지로 새롭게 거듭나면서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로 개칭됐다. '구로공단과 G밸리의 연관성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 전체의 40.5%는 '그렇다'(자세히 알고 있다 4.9%, 어느 정도 알고 있다 35.6%)고 답했다. '들어본 적 있다'는 31.3%, '전혀 모른다'는 28.2%였다.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은 '현재의 G밸리 일대가 과거 구로공단이었을 때와 비교해 지역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매우 그렇다 22.3%, 대체로 그렇다 59.7%)고 답했다. '별로 그렇지 않다'는 11.7%, '전혀 그렇지 않다'는 1.7%, '잘 모르겠다'는 4.6%에 그쳤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G밸리는 어떤 이미지일까. 'IT(정보통신기술) 기업 밀집 지역'이 64.8%로 1위를 차지했다. '쇼핑·아울렛 밀집 지역'(18.9%), '구로공단'(13.7%), '기타'(2.6%)가 뒤를 이었다. 또 전체 응답자의 70.7%는 'G밸리(구로디지털단지·가산디지털단지·구로공단·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등)를 방문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G밸리 방문 목적은 '아울렛 등 쇼핑'(60.5%·복수 응답)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거래처 방문'(30.5%), '맛집 방문'(17.6%), '직장이 G밸리에 위치'(13.9%), '직장인 관련 프로그램 참여'(9.9%), '구직 관련 정보 수집'(7.4%), '기타'(7.2%), 'G밸리 기업시민청, 제품 전시관 등 지원사업'(6.1%) 순이었다. G밸리 시설 중 방문해본 적이 있는 곳을 모두 선택하게 한 결과 '아울렛 단지'가 75%로 가장 많았다. '구로 깔깔거리'(15.9%), 'G밸리 제품전시관'(10.4%), 'G밸리 패션지원센터·G밸리 테크플랫폼'(각 8.4%), '금천구 기업지원센터'(7.4%), '무중력지대 G밸리'(6.4%), 'G밸리 기업시민청'(5.8%),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5.5%), '기타'(3%)가 그다음이었다. '방문한 곳이 없다'는 응답 비율은 10.8%였다. 시는 1960년대 구로공단부터 21세기 G밸리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공간 'G밸리산업박물관'(구로구 디지털로 26길 38)에서 일과 노동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전시 '내 일처럼'을 진행한다. 전시는 내달 28일까지.

2022-01-23 12:49: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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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규 변호사의 상속설계 제대LAW] 상속설계를 위해 당신이 고려할 첫 번째, 가족

당신이 떠난 뒤 남겨질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상속을 준비하고 싶은가. 유언장을 쓰거나 유언대용신탁으로 상속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은 이제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자,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계획을 세울지를 고민해보자. 상속설계는 당신의 현실을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오늘은 당신의 주변 사람에 관해 고민해보자. 당신은 결혼을 했는가? 자녀가 있는가? 배우자에게 당신과 아닌 사람과의 사이에 자녀가 있는가? 당신에게 현 배우자가 아닌 사람과의 사이에서 자녀가 있는가? 당신은 형제자매가 있는가? 상속인이 아니지만 당신이 돌봐야 하거나 재산을 남기고 싶은 사람이나 자선단체가 있는가? 가족 중 누구에게는 재산을 남기고 다른 이에게는 재산을 남기지 않도록 정하거나, 자선단체에 재산을 기부하느라 가족들이 상속을 받지 않도록 정하는 것은 결코 마음이 편하지 않은 일이다. 어쩌면 기대와 달리 당신이 떠난 뒤 남겨진 사람들은 영화나 드라마처럼 서로 다투고 소송까지 불사할지 모른다. 놀라운 것은 이런 일이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는 것이다. 미혼인 A씨는 세상에 둘도 없는 여동생, 바람나서 집을 나간 뒤 새 살림을 차린 부친이 있다. A씨의 부친은 모친과 이혼 후 재혼했고, 재혼 후 네 명의 자녀를 얻었으나 현재는 지병으로 중환자실에 있다. A씨의 부친이 집을 나간 뒤 모친과 A씨는 열심히 포장마차를 하며 어렵사리 자산을 축적했고 아파트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모친은 고생만 하다가 병을 얻어 먼저 먼 곳으로 가셨다. 그러던 중 A씨가 폐암 말기로 확인돼 시한부 삶을 살게 됐다. A씨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A씨가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으면, A씨가 가진 전 재산은 부친에게 상속된다. 그리고 여동생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만약 이후 중환자실에 있는 부친이 먼 곳으로 가게 된다면, 부친에게 상속된 전재산은 여동생과 부친의 네 자녀들 그리고 부친의 새 아내가 함께 상속한다. 이 경우 여동생의 상속분은 2/13이 된다. 만약 부친이 여동생을 배려하지 않는 내용의 유언장이라도 만들어 뒀다면, 여동생의 상속분은 훨씬 적어질 수도 있다. 이것은 A씨가 원하는 결과가 아닐 것이다. A씨가 유언대용신탁의 1차 수익자를 여동생으로, 평소 A씨가 후원해온 기부단체를 2차 수익자가 되도록 정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경우 A씨가 먼 곳으로 가게 되면 유언대용신탁의 수탁자인 신탁회사가 A씨의 재산을 유언대용신탁 계약에 따라 여동생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A씨의 여동생이 먼 곳으로 가게 되면, 원래라면 A씨의 사례에서와 마찬가지로 여동생이 얻은 A씨의 재산은 부친에게 상속되고, 부친이 먼 곳으로 가게 되면 부친의 네 자녀들과 새 아내가 이를 상속하게 된다. 하지만 2차 수익자로 기부단체를 정해 두면, A씨의 재산은 여동생이 먼 곳으로 가더라도 여동생의 상속관계와 무관하게 A씨가 지정한 기부단체를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이처럼 상속이라는 법률관계는 먼 곳으로 가는 순서에 따라 결과에 있어 매우 큰 차이를 만들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먼 곳을 가는 순서를 정할 수도 정확하게 예상할 수도 없다. 나와 내 가족들, 나아가 조부모님과 형제자매들이 먼 곳으로 가는 순서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에 불안한 상태로 기다려야만 할까? 그렇지 않다. 상속설계를 통해 상속을 준비하면, 이러한 불안을 제거하고 편안한 이별을 할 수 있다. 마이클잭슨은 1995년 11월 "Michael Jackson Family Trust"를 설정하고 2002년 3월 최종 수정을 마쳐 무려 6년 이상의 기간 동안 치밀하게 상속을 설계했다. 마이클 잭슨은 그로부터 7년 후 갑작스레 먼 곳으로 떠났는데, 상속설계에 관해 이미 최선의 준비를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매우 평온한 상태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마이클 잭슨은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자신의 재산처분 의지를 사후에도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관철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준비된 이별도 슬프다. 하지만 상속에 관해서 준비가 돼 있다면, 남겨질 소중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분쟁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준비를 통해 당신은 한결 마음 편히 이별할 수 있을 것이다.

2022-01-23 11:09: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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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이 가당키나 한가··· 이재명이 만들 북한은 공포"

국민의힘이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대북 정책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국민의힘은 장영일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 논평에서 "세 번이나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시도 때도 없이 친서 교환을 했지만 돌아온 건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파국적 남북관계"라고 지적하며 "문 정권의 상습적 거짓말과 일방적 북한 편들기가 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장 부대변인은 "문 정권은 그동안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는 확실하다', '김정은이 한미연합훈련 실시를 이해했다'는 식으로 국민을 호도해 왔다"며 "하지만 김정은은 2021년 1월 당 대회에서 핵을 36번이나 강조하며 전술핵 개발 등을 지시했고, 작년 7월부터 영변 핵시설 재가동도 시작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난과 함께 영구 중단이 적대시 정책 철회의 첫걸음이라 강변했고, 남북관계가 경색됐던 지난 2019년 6월, 청와대가 남북 간 물밑 대화가 진행되는 것처럼 설명하자 북한 외무성 국장은 '그런 것은 하나도 없다'고 무안을 줬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럼에도 북한 김여정의 '법이라도 만들라'는 하명에 민주당 정권은 대북전단금지법을 만들어 복명하고, '연합훈련을 중단하라'는 말 한마디에 범여권 의원 70여 명이 한미연합훈련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며 "'도발이라는 막돼먹은 평을 하지 말라'는 겁박에 문 정권 사전(辭典)에서 '도발'이라는 표현은 사라졌고, 청와대는 홈페이지에서 도발 표현이 명시된 'NSC 상임위 결과'를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장 부대변인은 그동안 문 정권의 국정은 '북한 뜻대로, 김여정 맘대로'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제(21일)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종전선언에 대해 북한이) 조만간 긍정적으로 반응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아무리 종전선언이 급하기로서니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이 가당키나 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비핵화라는 개소리는 집어치우는 것이 좋다'고 북한이 막말을 해대도 종전선언이 비핵화의 입구라는 식으로 (문 정권이) 현실을 왜곡한다"며 "'문재인 정권 시즌2'를 선언한 이재명 후보는 '종전선언에 반대하면 친일이자 반역'이라며 한술 더 뜨고 있다"고 우려했다. 장 부대변인은 "문 정권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북한'을 만들었지만, 이재명 후보가 만들 북한은 우리에게 공포 그 자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2 15:49: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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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음주운전' 천기범에 54경기 출전정지·벌금 1000만원 징계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의 가드 천기범 선수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빌딩에서 열리는 음주운전 및 공무집행방해 관련 징계 논의를 위한 재정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되자 출동 경찰관에게 거짓말을 한 프로농구선수 천기범이 54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KBL은 22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서울 삼성의 천기범에게 54경기 출전정지, 제재금 1000만원, 사회봉사 활동 12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54경기는 한 팀의 시즌 전체 정규리그 총 경기수다. KBL은 최근 1년새 소속 선수의 음주운전 사건이 재발한 삼성 구단에도 경고를 내리고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KBL은 "공적 인물인 프로 선수들의 윤리 문제, 특히 음주 운전, 승부 조작, 폭력 등에는 철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강조해온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천기범은 지난 19일 인천 중구 영종도 운서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대리운전 기사가 사고를 내고 도망쳤다"고 경찰관에게 거짓 진술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출동 당시 천기범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2 15:18: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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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군장병 지원 확대"··· 이대남 표심 잡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군장병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하는 청년 정책을 발표하며 이대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22일 오전 청년기회국가를 위한 8대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보상을 하는 것이 정의롭고 공정하다"며 병사 월급을 200만원 이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성 청년들의 군복무 문제를 가지고 사회적 갈등이 심각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대해서 여성도 같은 부담을 지우자, 이런 주장들이 있지만 이런 네거티브한 방식, 퇴행적 방식은 옳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남성 청년들이 군복무를 헌법에 따라서 해야 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서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군 장병 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임기 내 병사 월급을 최저임금 수준인 200만원 이상으로 인상해 전역 이후 사회진출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이 되게 할 것"이라며 "소극적이던 윤석열 후보가 병사월급 200만원 공약을 받아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군장병들에게 반값 휴대폰 요금, 취득학점 인정제, 자격증 취득 수강료 전액, 자기계발을 위한 전자책(E-Book) 포인트 지원과 태플릿PC 사용 허용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본인의 의사와 다르게 국가의 명령에 의해 병역 의무를 부담해야 하는 징병제도를 보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원하지 않는 징병을 피해 본인의 역량과 자질을 개발하고, 전문 직업인으로 거듭날 기회를 주는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는 것도 청년들을 위해 매우 유용한 정책이 될 것"이라며 "드론 부대라든지 AI를 활용하는 군사 전략에 관한 문제 등에 우리 청년들이 모병으로 참여해 사회에서 적정한 임금 수준을 지급받는 제도도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는 ▲지분적립형 주택·장기공공임대형 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전망' 구축 ▲만 19~29세 국민에게 연간 100만원의 '청년기본소득' 지급 ▲1000만원 이내의 돈을 언제든 장기간 은행금리 수준으로 빌리고 갚을 수 있는 '청년 기본대출' 시행 ▲공공기관 '청년고용 의무비율' 상향 조정 ▲교육비 부담을 낮추는 '학점비례 등록금제' 도입 ▲교육·취업을 포기한 니트족 청년을 위한 '청년 위기극복 일대일 프로젝트' 가동 ▲정책 설계 및 예산 편성·집행에 '청년 참여 권한' 확대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청년문제 해결은 대한민국의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라며 "청년들이 편을 갈라 전쟁하지 않고 협력적으로 경쟁하는 사회,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사회, 행여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기회가 넘치는 청년기회 국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01-22 14:34: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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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태종 이방원' 말 죽음 사고에 "안전한 제작 환경 만들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오전 세종시 반곡동에 있는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린 '세종을 살리는 선대위 발대식' 입장을 위해 QR코드를 찍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KBS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서 낙마 장면 촬영을 위해 강제로 넘어뜨린 말이 죽은 사고를 두고 "생명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사람과 동물 모두 안전한 제작 환경을 만드는 것에 공영방송이 조금 더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한 사극 드라마 촬영 중 낙마 장면을 찍으며 넘어진 말이 죽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동물에게 위험한 장면은 사람에게도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낙마 촬영은 배우와 말 모두에게 위험한 촬영"이라며 "해외의 경우 이미 1995년에 개봉한 영화 '브레이브하트'를 촬영할 때도, 죽거나 다치는 말 장면에 정교한 모형을 활용했다. 실제 말과 인형 말을 한 장면에 담아 기술적으로 촬영해 실제처럼 보이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말 다리에 줄을 묶어 강제로 넘어뜨리는 등의 과도한 관행이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개선하고 선진화된 촬영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해당 장면을 촬영했던 스턴트 배우도 다치고 정신을 잃었다고 하던데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2 12:39: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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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허위 경력으로 무자격 강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2006년 폴리텍대에 제출한 강의 경력 증빙자료./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자격이 없는 상태로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는 폴리텍대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김건희 씨가 2006년 2학기부터 게임분석, 게임기획, 게임그래픽, 게임콘텐츠개발 등 게임 과목을 강의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TF는 김건희 씨가 강의한 과목은 게임을 직접 제작했거나 업계에 종사하는 등의 전문성이 요구되나 김 씨가 폴리텍대에 제출한 경력 증빙자료에는 게임 관련 강의 경력이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김 씨가 폴리텍대에 낸 이력서에서 강의 경력으로 기재한 한림성심대의 경력증명서와 서일대의 출강증명서를 살펴보면, 한림성심대에서는 색채표현기법·디자인개론·그래픽실습 과목을 강의했고, 서일대에서는 색채학·인간공학·디자인사 과목을 강의한 것으로 나와 있다. TF는 "전공자도 아닌 김건희 씨가 게임 과목을 강의할 수 있었던 것은 산업체 경력 등으로 산학겸임교원에 임용됐기에 가능했던 일인데 현재 김 씨는 임용심사에서 산업체 경력 최소 배점을 받기 위해 한국게임산업협회 재직 기간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이 허위 경력이 없었다면 임용 자체가 불가했다는 주장도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김 씨는 경기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에는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디지털 컨텐츠 디자인전공으로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기원 현안대응TF 공동단장은 "김건희 씨가 가짜 경력으로 산학겸임교원에 임용되고 전공도 아닌 과목을 강의한 건 사실상 무자격 임용에 이어 무자격 강의를 한 셈"이라며 "그 피해는 누구보다 전문적인 교수님에게 배우고 노하우를 전수받아야 할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대학에 상습적으로 허위 경력을 제출하며 선량한 지원자들의 기회까지 빼앗은 김 씨의 그간의 행적이 과연 윤석열 후보가 강조한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일인지 되묻는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2 12:24: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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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31일 만에 7000명대

21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국내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일 만에 7000명대로 돌아왔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전일 대비 7009명 증가해 누적 72만627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22일 7454명을 기록한 이후 31일 만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환자 수는 16일 4194명, 17일 3858명, 18일 4072명, 19일 5805명, 20일 6603명, 21일 6769명, 22일 7009명으로,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앞자리수가 잇따라 바뀌어가고 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29명, 해외유입 사례는 280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535명, 경기 2383명, 인천 542명을 포함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66.2%(4460명)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33.7%인 226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442명, 광주 246명, 부산 231명, 경남 215명, 경북 198명, 충남 191명, 전북 167명, 전남 152명, 충북 143명, 대전 118명, 강원 87명, 울산 50명, 제주 17명, 세종 12명이다. 이중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우세종(검출률 50% 이상)인 곳은 광주와 전남, 경기 평택과 안성이다. 정부는 이달 26일부터 이들 지역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우선 진행키로 했다. 방대본에 의하면 22일 0시 기준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433명, 사망자는 28명 증가한 누적 6529명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증가 영향으로 재택치료 환자는 2만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2918명으로, 전일 2만1610명보다 1308명 늘었다. 방대본은 22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만4999명, 2차 접종자는 5만7579명, 3차 접종자는 46만192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수는 4455만9189명, 2차 접종자수는 4378만2676명, 3차 접종자수는 2496만5601명이라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2 11:27: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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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가로변 버스정류소 80곳에 온열의자 추가 설치

동대문구 주민들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를 이용하고 있다./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는 겨울철 추위를 많이 타는 주민들을 위해 가로변 버스 정류장 80곳에 온열의자를 추가로 설치해 이달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2억6000만원을 투입해 승차대가 있는 가로변 버스정류소 80곳에 온열의자를 새롭게 설치했다. 이번 온열의자 추가 구축으로 관내 총 181곳의 가로변 버스정류장에서 온열의자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온열의자는 외부온도가 18도 밑으로 떨어질 때 가동돼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한다. 매년 추위가 시작되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버스 운행 시간에 맞춰 오전 5시~오후 11시에 온열의자가 운영된다. 아울러 구는 여름철 주민 편의를 위해 온열의자가 설치된 버스정류장 181곳에 쿨링의자도 마련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데, 온열의자가 추위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름철을 대비해 쿨링의자를 설치하는 등 앞으로도 대중교통 관련 시설을 차근차근 개선해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1 11:10: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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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어르신들의 삶 녹여낸 '영상자서전' 제작·공개

김옥 어르신이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재봉틀을 소개하고 있다./ 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상자서전을 제작해 온라인에 공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작년 10월 자신의 삶을 영상에 녹여내 기록하길 희망하는 주민들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았다. '모든 인생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의미가 있으며 기억할 가치를 지닌다'를 슬로건을 내세우는 영상자서전 제작 사업은, '2021 지역문화진흥사업 N개의 서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학로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연극인과 관계자들의 모임인 대학로愛, 대학로人네트워크가 주관했다. 구는 종로문화재단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이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영상을 공개하는 중이다. 영상은 총 7편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네 편이 업로드됐다. 첫 번째 영상자서전은 1972년 서울에 올라와 창신동과 평화시장 등에서 일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김평연 어르신의 사연을 소개한다. 연애 시절에서부터 일을 마치고 누울 공간도 부족했지만 새벽 내내 아내와 잣을 까며 행복했다던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김평연 어르신이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주고 있다./ 종로구 두 번째 편의 주인공은 이화동에서 40년 동안 떡 방앗간을 운영해 온 김동호 어르신이다. 수십 년간 새벽에 일어나 정성스럽게 떡을 만들고 수많은 잔칫집에 기쁨을 선사하며 자식들을 길러낸 사연은 물론 가족을 향한 사랑이 담긴 영상편지도 만나볼 수 있다. 세 번째 영상자서전에는 충신동 김옥 어르신이 등장한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서울 종로구가 또 다른 고향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오랜 시간을 가족처럼 함께해 온 재봉틀에 얽힌 이야기가 펼쳐진다. 네 번째 편에서는 종로에서 50년 넘게 거주 중인 송대섭 어르신을 소개한다. 새집을 장만했을 때의 소감, 자신을 꼭 빼닮았다는 둘째 아들로부터 선물 받아 귀하게 간직 중인 시계에 대한 사연을 한 편의 영상 안에 녹여냈다. 종로구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의 보석 같은 지난날에 주목하고 삶의 의미를 찾고자 시작하게 된 사업"이라며 "이달 말까지 일곱 편 모두를 종로문화재단 유튜브에 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1 11:02: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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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명절 앞두고 한우·돼지고기 원산지 특별점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수사관이 원산지 신속 검정키트를 시연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이달 21~28일 한우와 돼지고기의 원산지 불법행위를 특별점검한다고 밝혔다. 한우의 경우 원산지 위반 이력 업체를 위주로 살피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한우선물세트도 점검한다. 돼지고기 원산지 점검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원산지 신속 검정키트'를 활용해 전통시장 내 축산물 판매 현장에서 원산지를 즉시 판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돼지고기 원산지 신속 검정키트는 작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개발한 검사도구로, 현장에서 5분 만에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이 가능하다. 국내산 돼지는 백신접종으로 돼지열병 항체를 보유하고 있어 키트에 2줄이 나타나고, 항체가 없는 외국산 돼지는 1줄로 표시된다. 시는 관내 전통시장 중 권역별로 이용자가 많은 6곳을 선정해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되거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민 누구나 식품 관련 범죄행위를 결정적 증거와 함께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고하면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강옥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이번 점검은 사전 예고 후 실시하는 만큼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원산지 속여 팔기 등 식품안전을 저해하는 불법행위를 끝까지 수사해 먹거리만큼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1 10:53:0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