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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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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통해 지난 12년간 온실가스 약 240t 감축

서울시는 지난 12년간 시민 5명 중 1명이 에코마일리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240만t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가정·학교·기업이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생활 속 시민실천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은 전기·수도·도시가스를 절약해 모은 마일리지를 세금납부,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사막나무심기 기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2009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에코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238만7000t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전체 면적의 3.7배에 달하는 숲(22만1612.8ha)을 조성하거나 30년산 소나무 3만6163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회원수는 2009년 에코마일리지 도입 당시 36만명에서 올해 7월 말 기준 222만5000명으로 6.2배 늘었다. 12년간 회원들이 아낀 에너지는 116만1268TOE(원유 1t에 해당하는 열량)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7669억원에 달한다. 서울시가 그동안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 지급 등에 투입한 예산(총 569억원)과 비교하면 투자 대비 효과가 약 13배 이상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에코마일리지 가입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만큼 제도를 보완해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부여, 탄소 중립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존 건물 중심이었던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를 자원순환 프로그램(제로웨이스트, 재활용) 이용, 사회공헌(기부), 대중교통 이용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마일리지 지급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에코마일리지는 지난 12년간 223만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왔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31 12:11: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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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돌봄SOS센터 통해 돌봄서비스 7만건 제공

서울시는 올해 '돌봄SOS센터'를 통해 시민에게 약 7만건에 달하는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돌봄SOS센터는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보건·의료·복지 서비스 통합창구다. 이날 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센터가 제공한 긴급돌봄 서비스는 총 6만8968건이다. 7개월 만에 작년 4만3086건 보다 60% 이상 많은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1~7월 센터 이용자수는 3만1371명으로, 2020년(1만9996명) 대비 약 72% 늘었다. 서비스 이용액은 7월 말 기준 총 102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 해 전체 서비스 이용액이 70억원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7개월 만에 전년도 성과의 44% 이상을 달성한 셈이다. 서비스 이용액은 센터가 제공하는 5대 서비스(일시재가·단기시설·동행지원·주거편의·식사지원)를 받았을 때 발생하는 비용이다. 중위소득 85%(코로나 상황 한시적 100%) 이하는 시가 전액 지원하고, 그 외 시민은 전액 본인이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복지시설 이용이 제한되면서 돌봄이 필요한 가구의 서비스 수요가 급증했다"면서 "작년 8월 서울시가 돌봄SOS센터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 늘어난 수요를 흡수하면서 이용자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서비스별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식사지원서비스'의 이용률이 45.5%로 1위를 차지했다. 돌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수발 등을 지원하는 '일시재가서비스'(22.7%), 형광등 교체, 방충망 설치 같은 가정 내 시설을 간단히 수리·보수하는 '주거편의서비스'(14.4%) 이용률이 뒤를 이었다. 돌봄SOS센터 서비스 신청자 3만4406명의 96.1%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층이었다고 시는 덧붙였다. 돌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2021-08-31 11:45: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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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빅데이터 분석 결과 토대로 불공정거래 손질

서울시는 빅데이터 분석에서 불공정거래 언급이 가장 많았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대책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년간 언론과 SNS에 언급된 불공정 거래 관련 키워드를 포함한 데이터 약 63만건을 분석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불공정 언급 데이터양은 2019년 27만6380건에서 2020년에 35만7685건으로 29.4% 증가했다. 전체 데이터를 '갑을관계' 피해가 많은 7개 분야로 나눠 분석한 결과 문화예술분야가 7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온라인플랫폼(16.3%) ▲하도급거래(2.7%) ▲가맹거래(1.9%) ▲대·중소기업간 거래(1.2%) ▲대리점거래(0.9%) ▲대규모 유통거래(0.6%) 순이었다. 언론 기사 중 댓글이 많은 206개 기사(분야별 약 30개)를 추출해 분야별 이슈화된 사건과 쟁점을 분석해보니 문화예술분야는 저작권 탈취, 온라인플랫폼은 플랫폼기업의 독과점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하도급거래는 대금 미지급과 기술탈취, 가맹거래는 오너리스크, 대·중소기업간 거래는 규제 강화, 대리점거래는 구입 강제(밀어내기)와 가격구속에 대한 의견이 대다수였다고 시는 덧붙였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불공정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 중인 이슈를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빅데이터상 불공정 거래가 가장 많이 언급된 문화예술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피해구제와 선제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1-08-31 11:08: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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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월부터 어린이집 회계서류 100% 전산화한다

서울시는 보육교사의 행정 업무를 간소화해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9월부터 어린이집 회계관리를 100% 전산화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직장 어린이집을 제외한 관내 모든 어린이집은 '서울시어린이집관리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지만, 전자 문서와 종이 문서가 혼용되면서 행정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대다수 어린이집은 시스템에 입력한 회계 서류를 별도로 출력한 후 증빙 서류를 수기로 첨부해 보관하고, 평가·점검에서도 종이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이중 업무로 인한 피로감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는 어린이집에서 '서울시어린이집관리시스템'에 지출 내역을 등록하면 사용된 신용카드의 매출 영수증과 계좌 거래 내용이 자동으로 연동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9월부터는 종이 서류로 출력·보관해왔던 회계 관련 장부와 영수증 등 증빙서류까지 '서울시어린이집관리시스템'에서 전자문서로 보관·관리하는 게 가능해진다. 회계 서류는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 '서울 어린이집 회계'로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시는 그간 현장방문으로 진행한 자치구 회계점검도 '서울시어린이집관리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현장점검에 따른 부담이 줄고, 자치구 담당공무원은 현장에서 시설·안전점검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각 어린이집에서 회계서류 전산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내년부터 회계서류 전자문서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 무엇이 바뀌어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공론장을 연다. 시민 누구나 토론장에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시는 공론장에 올라온 의견과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종합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돌보는 사람을 잘 돌보는 사회가 성숙한 사회"라며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이 돌봄에만 전념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아이와 교사가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31 10:22: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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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서울 1인 가구 포털' 오픈

서울시는 9월 1일 나 홀로 가구를 위한 정책이 총망라된 정보 제공 플랫폼 '서울 1인 가구 포털'을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1인 가구를 위해 마련한 지원 정책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행사, 상담, 소모임, 생활팁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사용자들이 거주 지역과 연령, 성별, 카테고리(안전/주거/경제·일자리/외로움/질병)를 선택해 맞춤형 정보를 찾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포털의 메인 콘텐츠는 ▲사업소개 ▲지원 제도 ▲참여 프로그램 ▲위치 정보 ▲알림마당으로 구성됐다. 사업소개에서는 서울시 1인 가구 특별대책의 개요, 유관기관 정보 등을 안내한다. 지원제도에는 나 홀로 가구의 5대 불안요소인 주거,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와 자치구의 정책 정보가 실렸다. 참여 프로그램 탭에서는 시, 자치구, 1인 가구 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행사, 상담, 소모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외에 나 홀로 가구가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모아 동영상, 카드뉴스 등의 형태로 제공하는 알쓸1잡(알아두면 쓸만한 1인 가구 잡다한 지식)도 선보인다. 시는 1인 가구의 5대 불안을 낮추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과 나 홀로 가구 주거지 안전 확보를 위한 '안심 도어지킴이 신청 접수'도 함께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1인 가구 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이해선 서울시 1인 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1인 가구들이 유용하게 즐겨 찾는 포털사이트로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 홀로 가구가 불안이나 고통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31 09:58: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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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1만여명에 멘토링 서비스 제공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학교 밖 청소년 1만여명에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학업중단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시에 따르면 학업중단 청소년은 2018년 1만1546명에서 2019년 1만1837명, 2020년 1만1886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시는 10개 분야 다양한 직종의 전문 직업인 멘토 66명과 대학생, 은퇴교사 등 일반 자원봉사 멘토 135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멘토단'을 위촉했다. 전문가(전문직업인) 멘토링은 학업, 자립, 진학, 정서, 의료, 법률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경력자들이 삶의 경험과 지식·철학을 나누는 활동이다. 시는 전문 멘토들이 학교 밖 청소년의 롤모델이 돼 미래 전망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일반인(자원봉사자) 멘토링은 학습지도, 진로체험, 정서지원, 진학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 중단 이후 학업형(60.6%), 취업형(24.3%), 무업형(15.1%)로 이행한다는 점에 착안해 유형별 욕구에 맞게 멘토(전문가 및 자원봉사자)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멘토-멘티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할 방침이다. 학교 밖 청소년 대상의 멘토링 활동은 대안교육기관 단체 또는 학교 밖 청소년 개인이 신청 가능하며, 10월 말까지 상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카카오톡플러스 친구(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학교 밖에서 개인의 진로와 취업문제로 고민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을 청소년들을 위해 서울시가 맞춤형 지원을 하고자 한다"면서 "삶의 경험과 지식뿐 아니라 마음과 고민을 터놓고 나눌 수 있는 멘토를 통해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30 15:06: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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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2200여 시설물 안전 점검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10월 29일까지를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정하고 노후건축물, 철거·굴토 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 2200여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사고발생 시설, 다중이용시설, 노후시설이 집중 점검대상이다. 코로나19 대응 시설물인 의료기관, 수련시설, 감염병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노래방, PC방, 민간체육시설 등은 현장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시설물 분야별 전문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벌이고, 접근이 어려운 곳에는 드론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역 사정에 밝은 '더 시민 안전 모임',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이 안전 활동 주체로서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시는 시민 스스로 내 집, 점포의 안전을 점검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앱에서 자율 안전점검표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점검표를 보고 체크한 후 앱에서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시는 '안전점검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결과를 공개한다. 이는 시설물의 정보와 점검결과, 이력 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생활 속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위험요인을 꼼꼼히 살펴 사고를 예방하고,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8-30 14:58: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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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대 보급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대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차종별로 ▲승용 17만5000대 ▲화물 1만9000대 ▲택시 1만대 ▲버스 3500대(마을버스 490대 포함) ▲이륜차 6만2000대다. 시는 주행거리가 길어 승용차에 비해 온실가스를 13배 이상 다량 배출하는 택시의 경우 2025년까지 전체의 약 15%인 1만대를 전기택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인택시는 부제 해제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해 보급물량을 금년 630대에서 내년 2000대로 늘려 전기택시로의 전환을 유도한다. 충전문제로 전기차로 전환이 미흡했던 법인택시는 충전인프라를 택시차고지와 함께 보급, 전기택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시는 전했다. 이와 함께 시는 향후 5년간 시내버스 3500대(전체 40%)를 전기차로 보급한다. 향후에는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종교시설 버스, 회사 통근버스, 관광버스로 보급 대상을 확대한다. 배달수요 증가에 발맞춰 2025년까지 전기이륜차 6만2000대도 보급한다. 특히 주택가 소음의 주범으로 인식되는 전업 배달용 이륜차 3만5000대 전량을 전기차로 집중 전환할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화물차 중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택배용 화물차를 집중 보급하고, 어린이 통학차량은 2023년부터 100%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게 시의 목표다. 시는 '도보 5분 거리 충전망' 구축을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급속충전기 5000기, 완속충전기 19만5000기를 합쳐 총 20만기의 충전기를 보급기로 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울의 온실가스 배출량 19.2%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의 탄소 중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전기차 이용이 편리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30 14:51: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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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관리소로 저층주거지 주민 마을 문제 해결··· 내달 8일까지 시범사업 참여 단체 모집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내 마을 정비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을관리소'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저층주거지 주민의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10~12월 1억원을 들여 '마을관리소 시범사업'을 벌인다. 마을관리소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 집단적으로 밀집된 지역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통합적 역할을 수행하는 시설이다. 노후주택 수선, 우범지역 순찰 등의 임무를 맡는다. 시는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연결된 주민 관계망을 토대로 아동 등·하교 도움, 홈케어 서비스 같은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마을관리소 사업을 공동체 일자리, 공공근로, 가꿈주택사업 등 서울시 정책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설로 성장·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시는 공동체 활동경력이나 공동체공간 운영경력이 있는 단체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들은 마을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맞춤형 마을관리소를 운영하게 된다. 시는 주민자치회 활동 중 마을관리 분야를 마을관리소에 연결해 협력도록 할 방침이다. 공동체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주민자치회와의 연계가 중요하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시는 보조사업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반납하는 대신 마을관리소 사업에 직접 사용케 할 예정이다. 향후 예산지원이 종료됐을 때 마을에서 자립적으로 시설이 가동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소규모 집수리, 주택관리) ▲골목환경 개선사업(무단투기 쓰레기 청소, 제설함 정비) ▲주민공동체 형성(주민 네트워크 구축, 참여주민 교육) ▲생활편의 서비스(마을택배, 감염 예방 방역활동) ▲안전관리 서비스(주차장 관리, 등·하교 지원, 야간 방범활동) ▲주민역량 강화사업(생활밀착형 집수리 교육, 골목관리 교육) ▲거버넌스 구축 및 연계(주민자치회와 마을관리 활동 협업, 돌봄SOS 주거서비스 연결)를 마을관리 사업 예시로 들었다. 시는 이달 31일 오후 2시 마을관리소 시범사업 관련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줌(Zoom)으로 열고, 내달 8일까지 저층주거지 내 마을정비를 위한 마을관리소 시범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희망 단체는 서울시 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사업신청서, 보조금심의위원회 발표용 PPT, 최근 3년간 공동체 활동경력 및 공동체 공간운영경력 실적 증명 자료 등이다. 시는 서류·현장심사와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17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최종 선정 단체를 공고하고, 10~12월 마을관리소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기존 도시재생으로 포괄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대안으로 마을관리소를 운영할 것"이라면서 "집·골목·공원 등 지역 공간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접근하고 지속적으로 해소하려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08-30 14:36: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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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원 환경정비원 채용에 '국가 체력인증제' 도입

서울시는 공원 환경정비원 채용에 국가 체력인증제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공원 내 환경정비원 채용에 윗몸일으키기, 모래주머니 들고 달리기 같은 기존 대면 방식 대신 체력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로 시험을 대체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기로 했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의 9월 '환경정비원 공개채용시험'에서는 응시자들이 체력시험을 따로 치를 필요 없이 사전에 체력인증센터를 방문해 인증서를 발급받고 원서 접수기간(다음달 1~3일)에 응시원서와 체력인증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는 현재 관내 5개 지역(마포, 서대문, 동작, 송파, 서초)에서 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운동지도사가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 등 개인별 체력을 측정한 뒤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센터를 방문하기 전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하며 체력 측정 시간은 40~50분 정도 소요된다. 체력인증서는 연령별 개인 측정 결과에 따라 1~3등급까지 발급되며 비용은 무료다. 시는 "전문적인 기관의 체력검증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직자에게는 체력심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체력인증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2021-08-29 13:58: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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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1일 서부간선지하도로·월드컵대교 본선 개통

하루 최대 12만대의 차량이 오가는 서부간선도로에 지하터널이 뚫리고, 서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한강의 31번째 다리인 월드컵대교가 개통된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양평동과 금천구 독산동을 직접 연결하는 '서부간선지하도로'와 마포구 상암동 증산로와 영등포구 양평동 서부간선도로를 잇는 '월드컵대교(본선)'를 내달 1일 정오에 동시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서부간선지하도로·월드컵대교(본선) 개통으로 '서울 순환형 간선도로망'이 완성됐다"면서 "기존에 서부간선도로에서 내부순환로까지 직접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성산대교로 가야 했는데, 이제는 월드컵대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1989년 안양천변을 따라 놓인 서부간선도로의 지하 80m에 건설된 대심도 지하터널이다. 영등포구 양평동(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구 독산동(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까지 직통으로 연결되는 총연장 10.33km의 왕복 4차로의 도로다. 지난 2016년 3월 첫 삽을 떴고, 5년 6개월(66개월) 만에 완공됐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유료도로이며, 요금은 2500원이다. 운영사인 서서울도시고속도로는 2주간 무료로 시범 운영한 뒤 9월 15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고속 주행 중 차량번호가 인식돼 정차 없이 통행료가 자동으로 부과되는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이 도입됐다. 하이패스, 서울시 바로녹색결제, 영상약정 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이용 차량에 통행료가 부과된다. 지하도로가 생김에 따라 기존 서부간선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해제돼 일반도로로 바뀐다. 오는 2024년까지 보도와 자전거도로, 횡단보도, 평면교차로가 설치되고 녹지가 조성되는 등 친환경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월드컵대교는 마포구 상암동~강서구 염창동·영등포구 양평동간을 잇는 연장 1980m, 너비 31.4m의 왕복 6차로 교량으로, 서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를 직접 연결한다. 지난 2010년 착공해 11년 만에 공사가 끝났다. 월드컵대교는 내부순환로/증산로와 서부간선지하도로/올림픽대로에서 진출입할 수 있다. 내년 12월에는 공항대로와 안양천로에서 월드컵대교를 바로 진입하는 램프와 월드컵대교에서 공항대로로 진출하는 램프가 개통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부간선지하도로와 월드컵대교 본선의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에 성산대교남단에서 서해안고속도로까지 10분대면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산대교와 주변도로는 물론 서울 서남부 지역의 상습적인 차량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8-29 13:23: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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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책보고(가칭) 민간에 맡긴다

서울시가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들어서는 예술체험 공간 아트책보고(가칭)를 민간에 맡겨 운영하기로 했다. 아트책보고는 서남권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가 조성 중인 책 문화 공간이다. 지난 2019년 송파구에 건립한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에 이어 제2책보고가 되는 셈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아트책보고 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형 위탁 형식으로 문화공간을 운영한다. 시설형 위탁은 서울시가 소유하거나 임차한 시설의 운영을 법인 등에 맡겨 그 명의와 책임하에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시는 "서울아트책보고는 아트북 중심의 예술체험 공간으로 이에 대한 지식과 책, 예술 관련 전문성이 필요하다"면서 "아트북을 기반으로 한 전시, 북 콘서트, 체험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운영할 전문 인력이 요구된다"고 민간 위탁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민간위탁을 통해 아트책보고를 ▲시민에게 책과 예술을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공간 ▲서울책보고 연장 선상에서 책 스펙트럼의 확장을 보여주는 그림책, 아트북, 독립출판물을 아우르는 아트북 플랫폼 ▲예술을 매개로 전 세대가 새로운 책 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가꾼다는 목표다. 아트책보고 규모는 2647.03㎡이며 갤러리, 다목적홀, 아트북 판매공간, 키즈존, 카페, 자료실, 사무실, 창고, 전산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갤러리에서는 컨버전스 아트전시, 북디자인 전시, 그림책·팝업북 전시가 진행된다. 컨버전스 아트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원작을 재해석한 것이고, 북디자인 전시는 종이재질, 판화, 북커버, 타이포 등 북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것을 보여주는 행사라고 시는 덧붙였다. 키즈존에서는 그림책을 이용한 구연동화, 창의교실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다목적홀에서는 북디자인에 관한 교육과 아트북·예술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 북콘서트, 공연이 이뤄진다.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북디자인 개념과 레이아웃, 서체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연령별 발달에 맞는 그림책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책 테라피, 바디 드로잉, 북바인딩 체험 교실도 운영된다. 시는 아트책보고에서 아트북, 독립출판물 생산·유통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하는 북 페어와 출판사, 국내 아티스트, 독립출판물 작가, 일러스트레이터가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상시 북마켓도 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10월 서울아트책보고 민간위탁 모집 공고를 내고 11월 적격자 심의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1월 아트책보고 민간 위탁 업체와 협약을 맺고 같은 해 4월 문을 연다는 목표다. 시는 서울아트책보고(제2책보고)의 브랜드 개발을 위해 다음달 10~24일 시민 참여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아트책보고 네이밍(책보고 앞에 붙여 제2책보고의 가치와 정체성을 알기 쉽게 표현한 단어), 슬로건(예술책 문화공간으로서 비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15자 이내 문구), 부분공간명(제2책보고 내 7개 공간의 특성을 개성있게 표현한 명칭)이다. 책보고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내부 심사와 외부 전문가 심사, 시민 엠보팅(전자투표)을 거쳐 10월 20일 최종 선정작을 발표한다. 최우수상에는 50만원, 우수상에는 30만원, 시민공모상에는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준다. 시는 "시민 참여 공모로 제2책보고를 홍보해 시민과 함께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공모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향후 제2책보고 브랜드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2021-08-29 12:56:5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