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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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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D-100 기념식··· 호주·영국 등 6개국과 교류협력의향서 체결

서울시는 8일 오후 5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서울 중구 세종대로 119)에서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D-100일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세계 여러 도시와 건축 분야 문화를 교류하는 국제행사로, 서울시가 주최한다. 금년에는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서 살 것인가'를 주제로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46일간 펼쳐진다. 이날 기념식은 1부(문화교류 협력식)와 2부(서울비엔날레 조형물 제막식)로 구성됐다. 1부 문화교류 협력식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지하3층)에서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10개국 대사관, 도미니크 페로 서울비엔날레 총감독 등 3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다. 비엔날레 참여 작가 190여명은 온라인(Zoom)으로 행사에 함께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그동안 서울비엔날레를 통해 서울시와 돈독한 협력관계를 맺어온 6개국(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호주, 영국) 대사들과 건축 분야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다. 2부 행사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옥상)에서 진행된다. 시는 'D-100' 현수막을 애드벌룬으로 띄워 제막식의 시작을 알리고, 서울비엔날레의 공식 상징인 '바람장미'(wind rose)를 활용한 기념조형물(지름 약 3.5m)을 설치한다. 이후 시는 개막식까지 100일간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1-06-07 12:04: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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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만 65세 이상 고령장애인 대상 활동지원서비스 확대

서울시는 만 65세 이상 고령장애인들에게 활동지원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는 활동지원사가 집으로 찾아가 가사활동과 이동·목욕 같은 일상생활을 돕는 돌봄 서비스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최중증장애인들에게는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 서비스이나 만 65세가 되면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적용돼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하루 최대 4시간으로 제한된 '방문요양서비스'만 받을 수 있게 된다"면서 "이런 제도의 맹점을 보완하고자 기존 활동지원서비스 시간을 보전해주는 개정된 장애인활동지원법이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지만 고령의 최중증장애인들에게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장애인들은 만 65세 이전엔 월 최대 830시간(일 최대 24시간)의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았지만, 만 65세 이상이 되면 정부 보전분을 더해도 서비스 지원 시간이 최대 480시간(일 최대 16.4시간)으로 줄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9억원을 투입해 돌봄 공백이 생긴 고령장애인들이 월 100시간부터 최대 320시간까지 활동지원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지원대상은 ▲2020~2021년에 만 65세가 되는 최중증 독거장애인(19명) ▲서울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퇴소한 만 65세 이상 고령장애인(14명) 총 33명이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는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대리신청 가능)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최중증장애인들은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활동지원서비스가 필요하지만 고령장애인들은 오히려 서비스가 끊겨 큰 고통을 받아왔다"며 "서울시는 이번 사업뿐 아니라 정부에 고령장애인 돌봄 서비스에 대한 제도 개선을 지속 건의해 이들이 걱정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7 11:10: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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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디지털 화면광고 1~8호선으로 확대··· 비운수 사업 수익창출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을 이용한 멀티비전 광고사업을 개선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멀티비전은 영상패널을 이어붙인 형태의 디지털 광고매체다. 그간 공사는 서울 지하철 1~4호선 33개역에 구축된 모니터 70대를 이용해 멀티비전 광고를 운영해왔으나 증가하는 디지털 광고 수요를 충족하고자 1~8호선 전체로 이를 늘리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멀티비전은 기존의 조명이나 포스터 형식의 광고보다 다양한 내용을 신속하게 나타내 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다양한 광고주들의 수요가 꾸준히 있어 공사의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수익창출에 도움이 되고자 멀티비전 광고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멀티비전 운영 역사수와 광고 수량은 53개역 내 120대로 늘어난다. 공사는 디지털 방식을 선호하는 최근 광고 추세에 맞춰 모니터 사양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이전에는 승강장안전문과 계단·통로 상단에 설치된 가로(ㅡ) 형태의 소형 LCD 모니터만을 이용했으나, 화질이 뛰어나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LED 전광판이 추가로 도입된다.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ㄱ·ㄷ·ㅜ 등)와 화면 크기를 선택할 수 있고 역사 벽면과 기둥에도 광고 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공사는 이달 둘째 주에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가 구축해 운영하는 온라인 공매 시스템)를 통해 멀티비전 광고사업 입찰을 공고하고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 뒤 7월부터 역사 내 광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기관은 서울교통공사 부대사업처 광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멀티비전 광고뿐만 아니라 승강장안전문 디지털광고·환승역 미디어터널 등 다양한 광고를 지하철 내에 확대 도입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비운수 사업을 통한 수익을 꾸준히 창출해 어려운 공사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7 10:43: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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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디자인 공모

서울문화재단은 포르쉐코리아와 따릉이에 시민의 예술적 상상력을 입히는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가칭) 디자인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포르쉐코리아 사회공헌 캠페인의 기부금을 통해 진행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이미 친숙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시민이 제안한 디자인을 반영해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고 자전거 이용 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프로젝트라고 시는 설명했다. 공모 주제는 '친환경 도시 서울을 달리는 따릉이, 예술적 상상을 덧입다'이다. 공모 참가자들은 기존의 따릉이 차체 규격과 브랜드 CI 로고는 변형 없이 유지한 상태에서 자전거를 구성하는 차체·바퀴(휠)·안장지지대(시트스테이)·윗대(탑튜브)·아랫대(다운튜브)·갈퀴(포크)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시는 총 3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는 각각 상금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7월 넷째주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는 대상으로 선정된 디자인을 신규 따릉이 약 300대에 적용, 연말 시민들에게 '아트따릉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민에게 친숙한 공공자전거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하는 공공예술의 일환"이라며 "서울에 활력을 더해줄 따릉이 디자인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06 15:07: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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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로 62억원 매출 달성

서울시는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사업을 통해 작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 장보기는 소비자가 전통시장이 입점해 있는 쇼핑 플랫폼(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쿠팡이츠, 놀러와요시장)에 들어가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결제하면 최소 20분~당일 중 집 앞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다.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한 서울시내 시장 71곳은 현재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온라인, 모바일) ▲쿠팡이츠(앱) ▲놀러와요시장(앱) 등 총 3개 플랫폼에 입점돼 있다. 이달 중순부터는 위메프오에서도 일부 시장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온라인 장보기 참여시장을 70곳 더 늘릴 예정이다. 1차로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신규 참여 전통시장 45곳을 모집한다. 희망 점포는 상인회를 통해 해당 자치구로 신청하면 된다. 강석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유통 대기업의 틈바구니에서 전통시장이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도록 돕는 것이 온라인 장보기 사업의 목적"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대면 방식의 쇼핑이 전통시장에도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6 14:47: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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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95.1% 재사용에 관심··· "재사용 활성화 정책 필요"

서울시민 10명 중 9명은 재사용에 관심이 있으며 절반가량은 가장 적극적인 재사용 활동인 판매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나눔 같은 재사용으로 서울시 가구당 연간 6kg 이상 자원순환에 기여해 1년에 5000tCO2이 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재사용 매장 확대 설치, 다양한 수거 체계 확충, 인식 개선 정책을 통해 서울시가 재사용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재사용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5.1%가 '재사용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평소 재사용에 대한 관심이 있으며 실천하려 노력한다'가 4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평소 재사용에 관심은 있으나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22.8%), '최근 재사용에 대한 관심이 커져 실천하려 노력한다'(16.9%), '평소 재사용에 관심은 있으나 방법을 몰라 실천을 못 한다'(14%) 순이었다. 반면 '평소 재사용에 관심이 없다'는 응답 비율은 4.9%에 그쳤다. 서울시민들은 재활용 배출(의류수거함), 판매, 기증·기부, 무료나눔, 수리·수선 등의 방식으로 재사용 활동에 동참했다. 특히 가장 적극적인 재사용 활동으로 여겨지는 중고물품 판매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45.3%에 달했다. 중고물품 판매 이용경로 1위는 '온라인 직거래'(84.4%·중복 선택)였다. '중고장터'(31.0%), '민간 수거 업체'(19.7%), '자치구 재활용센터'(13.1%), '민간 재사용, 중고 매장'(9.3%)이 그다음이었다. 서울시내 재사용 비영리가게 95곳과 재활용센터 32곳의 규모(2020년 기준)로 환산한 자원순환 기여량은 연간 2만5853t으로, 이를 서울시 가구수로 나눈 단위 가구당 재사용량은 연평균 6.7kg였다고 서울연구원 연구진은 설명했다. 서울시 전체 비영리가게와 재활용센터의 재사용 성과를 살펴본 결과 자원순환 기여량을 기준으로 연간 5038tCO2의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추정됐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서울연구원은 ▲공공 재사용 매장 설치·운영 확대 ▲수거 다양화 ▲재사용 홍보, 문화 확산을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연구진은 공공에서 우선 시민들에게 가깝고 안전한 재사용 거래 매장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 직장 등 이동 동선에 가가운 곳에 공공 재사용 매장을 두고 이곳에 판매대행 코너를 마련한다면 시민 간 거래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연구진은 조언했다. 연구진은 "국외에서는 고품질 재사용 품목 수거를 위해 이사물품 수거, 자전거 회수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며 "고객 맞춤형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배출이 어려운 품목에 대한 방문수거, 이동운반 수단 대여, 일정 시간이나 특정배출시기 맞춤 수거 서비스 제공으로 재사용품 수거체계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등에서는 재사용 관련 시민 아이디어를 반영한 정책을 시행해 재사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면서 "시민 참여를 유도하려면 보다 긍정적이고 시민들이 주목하는 신조어, 예를 들어 '이어 사용하기' 같은 대표 주제어를 활용한 재사용 문화 활성화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1-06-06 14:23: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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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공원 전역서 풍수해 재난 대응 모의훈련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철 태풍·호우 등 풍수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침수 같은 수해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강공원 전역에서 4일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집중호우로 팔당댐에서 초당 3000t에서 최대 2만t까지 방류하는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한강공원 침수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한강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전체 11개 한강공원 안내센터 직원과 영등포구청, 펄 제거 업체가 참여한다. 팔당댐 방류량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발령 ▲한강공원 출입통제 ▲시설물 대피 ▲육갑문 폐쇄 ▲펄(뻘) 제거 ▲공원 개방 순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본부는 영등포구청의 협조로 여의도 나들목 육갑문 개폐, 중장비(로더·물차)와 인력을 동원한 펄(뻘) 제거 작업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수준으로 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상보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은 "한강사업본부는 안전한 한강공원 이용을 위해 매년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으로 풍수해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원 이용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4 11:22: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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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코로나19 의료진 위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 운영"

서울대공원은 '치유의 숲'에서 코로나19 대응 의료진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감사드림'이라는 특별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산림 치유란 숲의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일컫는 말이다.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은 생태보존을 위해 30여년간 등산객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조성·관리해와 산림 치유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공원 측은 설명했다. 감사드림 프로그램은 전문 산림 치유 지도사가 약 2시간 동안 진행하며 숲길산책, 산림욕, 명상, 스트레칭, 햇볕쬐기, 족욕, 물치료, 향기요법, 차마시기 등 숲의 자연 인자를 이용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동부병원, 은평병원 의료진이 지난해 감사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어린이병원,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의료진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함께할 예정이라고 공원 측은 전했다. 단체 프로그램인 감사드림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나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본 일정은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수연 서울대공원장은 "격무로 지친 많은 의료진이 '감사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에서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통해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04 11:07: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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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백신접종 한 어르신 복지관·경로당 자유롭게 이용하세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한 번이라도 받은 서울 거주 어르신들은 노인복지관, 경로당 같은 노인복지시설 이용이 자유로워진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립감·우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사회활동과 건강관리를 통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시설 운영 제한을 완화하고 대면·활동성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활동 프로그램들이 백신접종 어르신에 한해 재개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다만,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할 때는 실내·외에서 상시 마스크를 착용(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상황 제외)해야 한다. 대상은 백신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1차 접종자'와 2차 접종까지 끝내고 2주가 지난 '2차 접종자(접종 완료자)'다. 이달 3일 기준 서울시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1차 이상 접종자 비율은 43%다. 우선 서울시 노인복지관 79곳은 백신접종 어르신에 한해 대면·활동성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은 요가, 바둑, 장기 등 대면 프로그램에 함께할 수 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어르신은 노래교실, 관악기 강습, 체력단련 같은 활동성 있는 프로그램 참여와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진다. 백신 미접종 어르신은 이전과 동일하게 비말 전파가 낮은 비활동성, 소규모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관내 노인복지관은 다음달 1일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약 40%만 운영 중인 경로당은 각 자치구에서 단계적으로 재개관한다. 지난 1일 기준 관내 경로당 3468곳 가운데 40.9%인 1418곳이 운영 중인데 이어 나머지 시설도 자치구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노인복지관과 동일하게 1·2차 접종자에 한해 대면·활동성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2차 접종 어르신은 경로당 내에서 음식물 섭취도 할 수 있게 된다. 노인복지시설 이용과 관련해 백신 예방접종 이력 확인이 필요하면 접종자 본인(1·2차)이 접종기관을 방문해 종이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모바일 앱(질병관리청 COOV)에서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 전자출입명부처럼 QR코드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문화활동 프로그램(영화관람, 야외활동 등) 등 인센티브도 계획 중"이라며 "보건복지부의 관련 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또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추가선발과 내년도 참여자 선발시 백신 접종자를 우선적으로 뽑을 방침"이라며 "서울시는 노인일자리 특성상 노노(老老)케어, 보육시설 지원 같은 대면활동이 필요한 사업의 비중이 높은 만큼 안전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참여 어르신의 백신 예방접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2021-06-04 10:35: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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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산업 혁신기술 R&D 시범사업 공모

서울시는 관내 물재생분야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물산업 혁신기술 R&D(연구개발)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방류수 수질개선, 에너지효율 향상, 악취저감 같이 서울시 물재생센터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혁신기술을 발굴·개발하고, 21세기 미래전략사업으로 급부상한 물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선정된 기업에 사업별로 최대 3억원까지 총 15억원을 지원하고, 시제품 단계 기술이나 제품을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도록 시 물재생센터 4곳(중랑, 난지, 서남, 탄천)을 테스트베드로 개방해 연구개발 활동을 돕기로 했다. 공모는 ▲연구개발 기획 사업 ▲실증화 사업 총 2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연구개발 기획은 제품 도면 설계, 기술 이론 정립 등 기초 아이디어 실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업체엔 연구비용(실험비, 하수원수 제공 등)으로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실증화 사업은 시제품 단계의 기술·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시는 물재생 공정을 10분의 1 정도 규격의 모형으로 만드는 Pilot(실제 상황과 유사한 조건에서 시험 가동) 설치 부지, 실증 비용 등을 제공한다.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며 필요할 경우 공동·임시 사무실도 대여해줄 예정이다. 공모 접수 기간은 이달 3~23일 오후 6시까지다. 서울기술연구원 신기술접수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물순환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1-06-03 15:17: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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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규모재건축' 활성화··· 2종7층→2종 의무공공기여 없앤다

서울시는 2종 일반주거지역 중 7층 높이제한을 적용받고 있는 지역에서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할 때 조건으로 제시했던 의무공공기여를 없앤다고 3일 밝혔다. 의무공공기여 없이도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통합심의를 거쳐 층수규제 완화를 위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했으나 이 경우 일정 비율을 의무공공기여로 제공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소규모재건축 사업은 면적이 1만㎡ 미만이고, 노후·불량 건축물이 구역 전체 건축물의 3분의 2 이상, 기존 주택 200가구 미만인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소규모재건축 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이 생략되고 관련 심의를 통합심의로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나 층수제한으로 인한 사업성 저하와 자금력 부족 등의 이유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어 이 같은 업무처리기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소규모재건축 사업이 활성화되고, 주택공급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소규모재건축사업 촉진을 위한 행정·예산지원 등 공공지원 기틀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3 15:08:3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