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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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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다정한 무관심 外

◆다정한 무관심 한승혜 지음/사우 저자는 우리가 한 사람의 '개인'으로 존재하고 타인의 개성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개인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개인주의는 타인 역시 자신과 똑같은 욕구를 지니고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자신의 권리가 소중하기에 타인의 권리도 존중한다. 성별이나 출신지, 학벌, 나이 같은 기준으로 타인을 재단하지 않는다. 개인주의자는 개인들이 연대해 사는 공동체를 소중히 여긴다. 공동체는 나와 타인이 개인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고로 공동체는 집단과 다르다. 그런데 우리는 늘 집단에 속하려고 하고 어느 편인지 밝히라고 강요당하기도 한다. 개인주의자로서 가져야 할 삶의 태도는 '다정한 무관심'이다. 서로에게 간섭과 참견을 하지 않고 나와 다른 타인의 개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적당한 무관심의 사회, 그러면서도 곤경에 처한 사람을 그냥 보아 넘기지 않는 그런 따뜻한 세상을 바란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304쪽. 1만6000원. ◆오작동하는 뇌 히구치 나오미 지음/김영현 옮김/다다서재 요리를 해도 냄새가 나지 않는다, 달력을 안 보면 계절을 알지 못한다, 냉장고에 뜯지 않은 우유가 가득하다. '오작동 하는 뇌'는 치매 당사자가 '나의 뇌에서 벌어진 일들'을 관찰해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어느 늦은 밤, 주차장에서 낯선 여자를 보게 된다. 차 안에 멍하니 앉아 있는 모습이 이상하다 생각한 순간 신원불명의 여성이 눈앞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여자는 그 후에도 몇 번이나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나타났다. 몇 년 뒤 불면증으로 찾아간 병원에서 저자는 우울증 진단을 받게 된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며 고통스러운 약물 부작용에 시달리던 저자는 50세가 되어서야 자신이 '레비소체 인지저하증'(치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세상에 나간 그는 정상 사회의 오만한 동정을 단호하게 거부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타인과 다른 좀 이상한 면을 지니고 있다. 모두가 '이상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면, 요즘처럼 각박한 사회에도 바람이 불어들며 활기가 생겨나지 않을까?" 320쪽. 1만5000원. ◆더 센 놈이 오고 있다 김성일 지음/더디퍼런스 코로나의 등장은 인류에게 매우 오래된 적이 다시 찾아온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바이러스는 우리의 엄연한 미래이며, 잊을 만하면 우리를 괴롭히는 기상 변화도 더 잦아지고 강력해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인류는 수차례의 바이러스 팬데믹에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종족을 번성시켜 왔지만 가시화되고 있는 기후 팬데믹 상황은 낙관하기 어렵다. 고고생물학자들에 의하면 지구가 5억년 동안 경험했던 다섯 번의 대멸종의 원인은 모두 급격한 기후 변화였다. 지금 우리는 기후 팬데믹 속에서 여섯 번째 멸종 위기로 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더 세게 다가올 '제2의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 304쪽. 1만7000원.

2021-06-03 14:48: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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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인스타 브레인

안데르스 한센 지음/김아영 옮김/동양북스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가족들과 식사를 하는데 어머니가 국을 한 수저 뜨더니 맛이 영 시원찮았는지 식탁에 밥숟갈을 탁 내려놓고는 동생을 쳐다보며 말했다. "저기 가서 그거 가져와" 그러자 옆에 있던 아버지가 "저기는 어디고, 그거는 뭐여?"라고 물었다. 그때는 다 같이 깔깔대고 웃었지만 어머니가 자꾸 이것저것 깜빡깜빡하는 것 같아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니었다. 하루는 이런 일도 있었다. "어머, 나 요새 치매인 가봐… 오이지를 했는데 까먹고 있었네"라며 다 쉬어 빠진 오이소박이를 밥상에 꺼내 놓았다. 반찬을 만들고 잊어버린 것도 문제인데 오이소박이를 오이지라고 부르고도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전혀 알아채지 못해 걱정이 근심이 되어가고 있었다. "같이 병원 가봐야 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때쯤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해 준 사건이 하나 벌어졌다. 그끄저께 친구와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던 중이었다. 친구는 이날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자신이 다래끼에 걸렸다고 알려줘 놓고는 5분도 채 안 돼 그 사실을 깜빡했는지 "나 오늘 다래끼 나서 눈탱이 밤탱이됐잖어"라고 또 말했다. 대화창은 'ㅋㅋㅋㅋ'로 도배됐다. 이 친구는 요즘 말하거나 글을 쓸 때 명사와 동사가 잘 생각이 안 나는 게 걱정돼 다른 동료에게 고민을 털어놨더니 그 역시 대화할 때 다음에 할 말이 팍팍 떠오르지 않아 경도 치매에 걸린 줄 알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돌이켜보니 필자도 다른 일을 하다가도 수시로 스마트폰을 손에 쥐곤 했는데 핸드폰으로 하려던 일이 생각이 안 나 포털에 접속해 '뭐 하려고'까지 쳤는데 뒤에 '했지'가 자동으로 붙어 '뭐 하려고 했지'를 강제로(?) 검색하게 된 적이 있었다. 지식인 세번째 답변이 가장 웃겼는데 다음과 같다. '내가 방금 뭐하려고 했지???'라는 질문에 한 누리꾼이 "일단 휴대폰을 내려놓고 생각해보시는 게 어떤가요. 엉덩이 긁으시려고 했습니다. 마저 긁으시면 됩니다"라는 답변을 달아놨다. 사람들 참 재밌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우리가 왜 이렇게 건망증 걸린 사람처럼 구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자. 스웨덴의 저명한 정신과 전문의인 안데르스 한센이 쓴 '인스타 브레인'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되지 않아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게 된다. 우리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바꿔 주머니에 넣어두면 문제가 해결될까?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우리 뇌가 디지털 기기의 매력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무시하기 위해 정신적 에너지를 쓰게 돼 집중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하루에도 수백번씩 도파민을 분비하게 하는 이 요물에 인간이 당해낼 재간이 없다는 것이다. 금붕어만큼의 기억력을 갖게 된 인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296쪽. 1만5000원.

2021-06-03 13:48: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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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정책·사회>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삼성, 현대차그룹, SK, LG 등 국내 4대 그룹 대표들을 청와대에 초청한 자리에서 "우리 대기업들이 앞장서 나가면 중소·중견 협력업체들도 동반 진출하고, 우리 부품·소재·장비도 더 크게 수출되기 때문에 오히려 국내 일자리가 더 창출되고 더 많은 기회들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 기간 4대 그룹사가 미국에 약 400억달러(44조원) 규모의 반도체·배터리 산업 투자 계획에 따른 '국내 일자리 위축' 가능성을 문 대통령이 일축한 셈이다. 동시에 문 대통령이 4대 그룹에 투자를 통한 국내 일자리 창출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 달걀에 휘발유마저 가격이 뛰면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6% 올랐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로는 9년여 만에 가장 높고, 지난 4월(2.3%)에 이어 두 달 연속 2%대 기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 가맹본부)가 가맹계약 체결 이전에 정보공개서와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를 제공하지 않거나, 제공일로부터 14일이 지나기 이전에 가맹계약을 체결하거나 가맹금을 수령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교육명령 포함) 부과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7 재보궐선거 참패 요인으로 꼽히는 여권 고위급 인사들의 이른바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조국 사태',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사건,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전세보증금 인상 논란, 민주당 의원들의 부동산 논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등에 사과한 것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결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과학전시관(관장 김연배)은 4일과 5일 이틀 간 학생·학부모·시민을 대상으로 '씽(Sync)-씽(Think)한 과학' 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가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기 위한 추경 예산 1억원을 확보해 다음달에 사업지를 선정하고 연내 공사에 들어간다. <산업> ▲코로나19 대유행이 불어닥친 지난해와 올해 국내 골프 산업은 호황을 맞고 있다. 먼저, 코로나19로 해외 골프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해당 수요를 국내 골프장이 흡수했다. 여기에 골프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스포츠, 거리두기가 가능한 스포츠란 인식에 골프 저변이 넓어져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대중제 골프장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 종료가 임박하면서 항공업계가 한목소리로 기간 연장 등 고용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올해 시간당 8720원인 최저임금을 내년에 1만원으로 올리면 총실질생산은 72조3000억원, 실질국내총생산(GDP)은 4% 각각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일자리도 56만3000명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의 장기화로 국내 기업들이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업무 방식을 도입하는 등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정부가 인공지능(AI) 윤리 규정을 기업이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대표 기업들도 AI 윤리원칙 적용에 관한 후속작업에 나서면서 AI 윤리 적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62%로 전분기 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토스증권의 신규 계좌 개설수가 300만좌를 넘어섰다. 주식 선물받기 이벤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2030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가 재건축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거래절벽은 현실화 됐지만 재건축 기대감에 호가는 상승세다. <유통&라이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KAHR메디칼'의 면역 항암제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입찰 담합 혐의로 광동제약에 내려졌던 조달청의 입찰참가자 자격정지 행정처분에 대해 법원이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셀트리온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임상 3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통업계 최고 경영자(CEO)들이 직접 나서서 자사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대중 앞에 얼굴을 비추고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감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주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식품업계의 비건(vegan·채식주의) 제품 개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데다, 미닝아웃(meaning out·가치관에 따라 브랜드를 선택하는 방식)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명품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명품 전문 이커머스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머스트잇이 2011년 설립 이후 꾸준한 거래액 상승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21-06-03 07:00:04 김현정 기자
부고 - 6월 2일

▲고복숭씨 별세, 박정목(전 하이폴 이사)·박은희(부산 청십자요양병원 간호과장)·박선경·박선희(전 한국식품과학연구원 고객지원실장)·박은숙·박명희(남양주 창현초교 교사)·박현목(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수석연구원)씨 모친상, 윤홍식(대성에너지㈜ 대표이사)·한상윤(수성한의원 원장)·정석현(전 포스코건설 차장)·이수현(서울 경희한의원 원장)씨 장모상, 윤정숙·송준아(고려대 간호학과 교수)씨 시모상 = 2일 오전 6시,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실, 발인 4일 오전 6시, 장지 이천호국원. 070-7816-0229 ▲김원길(전 보건복지부 장관·14 15 16대 국회의원)씨 별세·김미경씨(한국여학사협회 이사) 남편상·태윤(㈜사운드퍼블리카 공동대표) 수민씨 부친상·김동훈(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씨 장인상·정현영(미래에셋생명 법인영업지원실장)씨 시부상 = 2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923-4442 ▲류기석씨 별세, 류한응(자영업)·류한천(수유경희한의원 원장)·류한금씨 부친상, 김소연·정인자씨 시부상, 권주영(매경비즈 국장)씨 장인상 = 2일,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4일 오전 8시. 02-958-9545 ▲서봉안씨 별세, 서윤배(전북연합신문 정치·경제부장)씨 부친상 = 2일, 전주 금성장례식장 101호, 발인 4일 오전 9시 30분. 063-276-4444 ▲옥남선씨 별세, 옥주환(코스콤 청산결제업무부 해외개발TF팀장)씨 부친상 = 1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6호실, 발인 3일, 02-2227-7500 ▲이영숙씨 별세, 김진원(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 대표이사)·경아·은아씨 모친상 = 1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22), 발인 3일 오전 9시, 장지 모란공원. 02-2258-5925 ▲안세기씨 별세, 안재영(ubc울산방송 보도국 부장)·재근(농협 경북지역본부 농촌지원단장)·재삼(울산 코엔택 수처리팀 계장)씨 부친상= 1일, 경북 영주시 명품장례문화원 특2호실, 발인 3일 오전 9시 30분. 054-634-4444 ▲최영자씨 별세, 임창복(강진군청 환경축산과장)씨 모친상·이재이(강진군청 홍보팀장)씨 시모상=1일 새벽, 강진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61-432-4004

2021-06-02 18:03:06 김현정 기자
인사 - 6월 2일

◆대법원 <승진> ◇법원이사관 △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장 이미영 △대전고등법원 사무국장 김동민 △부산고등법원 사무국장 정병화 △광주고등법원 사무국장 김주원 ◇법원부이사관 △서울고등법원 총무과장 최장길 △서울남부지방법원 사무국장 조경애 △수원가정법원 사무국장 한순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사무국장 권미영 △부산지방법원 사무국장 강희창 △울산가정법원 사무국장 임형순 ◇사법보좌관(법원부이사관) △수원지방법원 사법보좌관 김정권 ◇법원서기관 △법원행정처 배세환 △서울남부지방법원 김종훈 △서울북부지방법원 심재석 △서울서부지방법원 최신영 △의정부지방법원 한상호 △의정부지방법원 홍주안 △의정부지방법원 장현민 △의정부지방법원 서보흥 △인천지방법원 김관우 △인천지방법원 전영근 △수원지방법원 이덕재 △수원지방법원 송민 △수원지방법원 이승준 △춘천지방법원 이한호 △대전지방법원 이윤구 △대구지방법원 김승주 △대구지방법원 홍학표 △대구지방법원 이광재 △대구지방법원 권오구 △대구지방법원 김태경 △대구지방법원 한규리 △부산지방법원 박문수 △부산지방법원 이근수 △부산지방법원 김황수 △부산지방법원 박경현 △부산지방법원 윤용구 △부산지방법원 이성오 △부산지방법원 채우경 △부산지방법원 차주팔 △부산가정법원 박화실 △울산지방법원 송인용 △울산가정법원 박순찬 △창원지방법원 양영환 △창원지방법원 지병철 △창원지방법원 홍현정 ◇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 △대구지방법원 정유나 △대구지방법원 김윤한 △울산지방법원 이주호 △창원지방법원 정진오 <전보> ◇법원이사관 △법원행정처 재판사무국장 문대영 △법원공무원교육원 연구심의관 곽재순 ◇법원부이사관 △법원도서관 사무국장 박진현 △특허법원 사무국장 소의섭 △서울가정법원 사무국장 박상우 △서울행정법원 사무국장 조영 △서울동부지방법원 사무국장 김지율 △서울북부지방법원 사무국장 한태연 △서울서부지방법원 사무국장 조성대 △의정부지방법원 사무국장 김진국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사무국장 주연 △인천가정법원 사무국장 김명식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사무국장 강경래 △울산지방법원 사무국장 권준식 ◇사법보좌관(법원부이사관) △부산지방법원 사법보좌관 고요원 ◇법원서기관 △법원행정처 유승환 △법원행정처 이현미 △법원행정처 이기동 △사법정책연구원 이혜정 △법원공무원교육원 한영훈 △법원공무원교육원 이정식 △서울고등법원 안우정 △대전고등법원 김권근 △대구고등법원 한동현 △광주고등법원 최윤섭 △특허법원 이창훈 △서울중앙지방법원 안미복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진학 △서울중앙지방법원 원철준 △서울가정법원 홍범수 △서울행정법원 이상래 △서울행정법원 안달용 △서울남부지방법원 김동근 △서울북부지방법원 백종홍 △서울북부지방법원 이성열 △서울북부지방법원 이영호 △서울서부지방법원 이창우 △인천지방법원 임정호 △수원지방법원 엄내영 △수원지방법원 장규연 △춘천지방법원 김명수 △대전지방법원 이웅기 △대구지방법원 권용석 △대구지방법원 김상우 △대구지방법원 송규호 △부산지방법원 장해경 △광주지방법원 박명학 △전주지방법원 이효남 ◇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 △법원행정처 김동휘 △서울중앙지방법원 박미라 △서울중앙지방법원 윤현숙 △서울중앙지방법원 이태형 △서울동부지방법원 박가영 △서울동부지방법원 임병록 △서울남부지방법원 양덕권 △서울북부지방법원 최웅 △서울북부지방법원 이황호 △서울북부지방법원 정헌 △서울서부지방법원 김세경 △서울서부지방법원 김태현 △서울서부지방법원 박미경 △서울서부지방법원 이정아 △의정부지방법원 손종욱 △의정부지방법원 허찬 △의정부지방법원 김기곤 △인천지방법원 김웅기 △인천지방법원 김인숙 △인천지방법원 한상호 △인천가정법원 하기용 △수원지방법원 김진호 △수원지방법원 문병식 △춘천지방법원 김명환 △청주지방법원 이민호 △청주지방법원 김경호 △대구지방법원 조호성 △대구지방법원 김태완 △대구지방법원 박정길 △대구가정법원 김태민 △부산지방법원 김대우 △울산지방법원 구선미 △창원지방법원 신민권 △전주지방법원 신용재 ◆한국기술교육대 △IPP부센터장 황의택 △고용서비스교육팀장 한승순 ◆서울와이어 △편집국 부국장 채명석 △금융증권부장 박성필 △증권팀장 유호석

2021-06-02 18:02: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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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누수 신고 포상금 2만원 → 3만원으로 인상

서울시는 연간 발생하는 누수의 7할이 시민 신고로 발견됨에 따라 포상금을 기존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탐지 장비를 이용해 물이 도로 위로 흘러나오기 전 보이지 않는 땅속 누수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있지만 수시로 발생하는 돌발적인 누수는 시민 신고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돌발 누수를 신속하게 찾아내 복구 조치하면 도로 함몰이나 결빙, 주변 건물 침수, 수돗물 낭비 등과 같은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8636건의 상수도관 누수 중 3분의 2가 넘는 6370건(73%)이 시민들에 의해 발견됐다. 누수의 주원인은 차량, 공사현장의 진동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3738건(43%)으로 가장 많았다. 시는 신고가 들어오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굴착하고, 수도관 복구 공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누수 저감 활동에 대한 시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상수도관 누수를 최초로 신고한 시민에게 지급되는 포상금을 2만원에서 3만원으로 50% 인상키로 했다. 포상금 지급방법은 종전 현물 등기 배송에 더해 모바일 상품권 지급 방식이 추가됐다. 누수를 발견한 시민 누구나 다산콜센터나 서울시내 각 수도사업소로 전화해 즉시 신고하면 된다. 김태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누수 발견의 73%가 신고에 의해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누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열쇠"라며 "서울시는 지난해 기준 95.5%라는 세계 최고의 유수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누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누수 저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1-06-02 15:24: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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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권 시민 공익활동 지원 '서남권NPO지원센터' 영등포구에 개관

서울시는 영등포구 당산동에 '서울시 서남권 NPO지원센터'의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서울 서남권의 지역문제 해결과 시민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곳으로 영등포구 당산로28길 4 송암빌딩 3~4층에 전용면적 388.92㎡ 규모로 조성됐다. (사)구로공익단체협의회에서 위탁 운영한다. 시는 서남권 7개 구 공익활동의 교류와 소통을 위해 2·5호선 전철이 교차하는 영등포구 영등포구청역 부근에 센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서남권 NPO지원센터는 '연결과 소통을 통한 참여, 협력, 혁신적 시민사회 구현과 시민(력)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 ▲공익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지역 공익 활동 네트워크 구축 ▲지역 공익활동 자료 수집 ▲공익활동 지속가능성장 연구 같은 지역 밀착형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다목적홀(40석), 회의실(5~8석/ 3개 회의실), 스튜디오(5석)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는 지난 2013년 중구에 서울시 NPO지원센터를 개관하며 시민사회 성장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공익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서남권 NPO지원센터는 2018년 서울시 동북권 NPO지원센터와 2020년 서울시 동남권 NPO지원센터에 이어 3번째로 문을 여는 서울시 권역 NPO지원센터이다. 서남권은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를 포괄하고 있다. 서울시 면적의 26.9%인 약 163㎢에 317만명(시 인구의 30.4%)의 시민이 생활하고 있다.

2021-06-02 14:54: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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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데이터 분석 결과 도심이 산지보다 불쾌감 먼저·오래 느껴

서울시는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내 곳곳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센서 'S-DoT'으로 측정한 도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심지가 산지보다 여름철 불쾌감을 더 먼저, 오래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도심지 불쾌지수는 산지보다 2∼3주 먼저 한 단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더운 날 기준(8월 26일) 수락산 일대는 불쾌지수가 오후 8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높음' 단계로, 이후부터는 '매우높음' 단계로 측정됐으나 공릉역 부근은 하루종일 '매우높음' 단계를 보여 여름철 더운 날 도심지역의 불쾌감이 상대적으로 높고 오래 지속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작년 4~8월 서울 도심 기온은 산지보다 2.32도 높았다. 특히 2020년 가장 맑고 더운 날이었던 6월 22일과 8월 26일 도심 기온은 산지와 비교해 평균 3~3.4도에서 최대 7도가량 더 높았다. 시는 S-DoT 측정 데이터를 이용한 실시간 도시 생활환경정보를 오는 8월 스마트 서울맵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 곳곳에서 측정되는 다양한 S-DoT센서 데이터와 민·관·학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도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2 14:42: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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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역세권 복합개발' 본격화··· 도심 주택공급 확대

기반시설이 양호하고 개발여력을 갖춘 역세권 주거지역(제2·3종 일반주거지역)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역세권 복합개발'을 할 수 있는 길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민간사업자는 용적률을 400%에서 최대 700%까지 완화 받아 복합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 완화된 용적률의 50%는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임대주택과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로 제공된다. 서울시는 작년 정부의 '8·4 공급대책' 후속조치로 '역세권 복합개발(고밀주거)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역세권 고밀개발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역세권 복합개발 지구단위계획'으로 (준)주거지역 용적률을 70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역세권 복합용도 개발 지구단위계획을 기존 준주거·상업지역뿐 아니라 주거지역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법은 용적률 완화로 인한 토지가치 상승분 범위 내에서 도시계획 조례로 정하는 비율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기부채납하도록 했다. 시가 이번에 내놓은 역세권 복합개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은 용적률 완화 대상과 범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대상지 기준, 용적률 체계, 완화된 용적률 활용 기준, 건축계획 기준 등으로 앞으로 서울에서 역세권 복합개발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려면 이 기준을 따라야 한다. 우선 사업대상지는 역세권(승강장경계 반경 250m) 중 도로와 면적 요건을 충족하는 곳이어야 한다.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이다. 일반주거지역(제2종·제3종) 가운데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해 추진한다. 용적률 체계는 현행 '공동주택 건립형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과 정합성을 유지하되, 상한용적률은 도시계획 측면의 중심지체계,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고려한 대상지 입지, 진·출입도로 폭원 등을 고려해 차등 적용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민간 사업자는 준주거지역 상향과 용적률 완화로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대신, 완화된 용적률의 50%를 '공공기여'로 제공해야 한다. 나머지 50%는 민간활용분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달 20일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고밀개발을 실현시키는 높이제한 완화책도 마련됐다. 채광 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에 정한 높이 제한을 상한용적률과 연동해 최대 2배까지 차등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홍선기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에 복합개발을 활성화해 시민들의 요구가 높은 직주근접을 강화할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주택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2 14:29: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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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많은데 놀 곳 없다··· 서울시, 향후 5년간 반려견 놀이터 8개 신규 조성

서울시가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기 위한 추경 예산 1억원을 확보해 다음달에 사업지를 선정하고 연내 공사에 들어간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반려견 놀이터 2곳을 신규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매년 1~2개씩을 새롭게 마련하기로 했다. 금년에는 내달 중 공모로 선정된 자치구 1곳과 마포구에 반려견 놀이터가 생긴다. 시는 2022~2023년에 각 2곳, 2024~2025년에 각 1곳씩을 추가해 향후 5년간 반려견 놀이터 총 8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서울시민들은 그간 각종 민원 창구를 통해 시에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어달라고 꾸준히 요구해왔다. 현재 서울시의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만 반려견 놀이터 조성 관련 게시글이 9개가 올라와 있다. 성동구 주민 설모 씨는 지난달 '민주주의 서울'에 "저녁 시간에 반려견을 데리고 한강공원이나 서울숲 공원으로 산책하러 자주 가는데 불쾌감을 표현하는 분들도 계시고 일부러 반려견을 피해 돌아가는 분들도 있었다"면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제가 다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고 견주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응봉체육공원 끝쪽에 넓은 잔디밭이나 서울숲, 한강시민공원 같은 곳을 활용해 반려견 놀이터를 추가로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시는 "한강변에 반려견 놀이터 조성은 하천법으로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며 "이에 서울시에서는 반려견 놀이터 설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하천변의 경우 반려견을 동반한 시민의 이용이 많고 도심 주택가와 상당한 거리가 있어 주민 반대 민원이 없어 놀이터를 설치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시민 이모 씨는 "이동 시 반려동물의 목줄을 짧게 잡아 주변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하고 도보에서도 목줄을 꼭 채워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한다"면서 "그러나 이동할 때 짧게 잡더라도 목적지에 도착하면 이를 풀어주고 강아지가 뛰어놀게 할 공간이 절실히 필요한데 서울시내 그런 공간이 달랑 3개뿐이고, 그곳도 언제나 붐벼 가기 힘들다"고 시에 호소했다. 이어 "반려견 놀이터나 공원을 만들어 다른 시민들과 분리돼 견주들이 마음 놓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달라"고 간청했다. 시민들이 반려견 놀이터를 마련해달라고 시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서울시에 등록된 반려견 개체수에 비해 놀이터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0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작년 서울시에 신규 등록된 반려견 개체수는 4만4721마리이다.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서울에서만 총 44만9249마리의 반려견이 등록됐다. 그러나 서울시내에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는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747㎡)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1638㎡)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1300㎡) ▲도봉구 초안산근린공원(800㎡) ▲영등포구 안양천 오목교(116㎡) ▲구로구 안양천 오금교 남단 부지(1300㎡) ▲동대문구 중랑천 장안교 하부(420㎡) 7곳뿐이며, 전체 면적은 6321㎡밖에 되지 않는다. 서울의 반려견 6만4178마리에 1곳의 놀이터가 할당된 셈이며, 면적으로 따져보면 한 마리당 고작 0.014㎡에서 뛰어놀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날 시에 따르면 6월 기준 강북구(북서울 꿈의 숲), 광진구(어린이대공원 역 부근 어린이회관), 송파구(탄천유수지) 3개 자치구가 반려견 놀이터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강북구는 반려견 놀이터 설치 관련 설문조사를 완료한 상태이며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광진구는 부지 소유주와 협의 중이고 송파구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외에 금천구에서 자체예산으로 2022년 관악산 근린공원 조성 시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연내 반려견 놀이터 완공이 가능한 자치구를 사업 대상지로 다음달에 우선 선정하고 8~12월 마포구 및 1개 부지에서 조성 공사를 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반려견 놀이터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자치구 추진계획(부지 확보, 주민협의 진행상황, 시민 만족도 충족, 시설물 조성계획)을 따져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 시는 반려견 놀이터 확충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 인식 개선 홍보도 펼치기로 했다. 반려견 놀이터 내 소음과 악취를 측정하고 놀이터를 이용한 반려견들의 짖음 감소 효과 등을 검토해 시민들에게 반려견 놀이터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2021-06-02 14:08: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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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착한가격업소 전기시설 무료로 점검·교체해 줍니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매출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가격을 올리지 않고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의 전기시설을 점검, 낡은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관내 착한가격업소 중 점검을 희망한 132곳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4개월간 전기시설 무상점검·교체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시내 음식점과 개인서비스업소에서 발생한 화재사건 3677건 중 1166건(32%)이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것이었다"며 "정기적인 점검과 노후시설 교체로 화재를 예방하고, 상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시는 수요조사를 벌이고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원한 착한가격업소 132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소엔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이 직접 찾아가 전기설비를 점검, 노후한 시설을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과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6-01 14:58: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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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안전보험'으로 67명에 보험금 4억5000만원 지급

서울시는 작년 1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안전보험' 가입 후 올해 4월까지 시민 67명이 보험금 4억5300만원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안전사고나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공공이 피해를 당한 시민에게 경제적 도움이라는 보호망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서울시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등록외국인 포함)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지난 1년 4개월간 보험금이 지급된 사례 총 67건을 분석한 결과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가 36건(3억41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사고, 스쿨존 교통사고(28건·8200여만원), 자연재해 사고(3건·30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중 38명에겐 보험에서 보장하는 최고 금액 1000만원씩이 각각 지급됐다. 시는 보다 많은 이들이 '시민안전보험'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올해 ▲접수처 다양화 ▲표준 상담 매뉴얼 신설 ▲콜센터 인원 확대를 뼈대로 하는 개선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민들이 시민안전보험을 알지 못해 보험금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험금은 사고 지역과 상관없이 서울시민이면 받을 수 있다. 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이나 사망사고 유가족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보험청구서와 구비서류를 서울시와 계약을 맺은 NH농협손해보험(사고접수팀)에 등기우편으로 접수하거나 가까운 농협손해보험지점에 방문해 제출하면 3영업일 내에 보험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손해보험 고객센터나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1-06-01 14:49: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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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방치된 가리봉시장 내 부지에 '복합건물' 생긴다

시장 재건축을 위해 건물을 철거하던 중 IMF 위기 등이 발생하며 20년 넘게 방치된 구로구 '가리봉시장' 내 부지(3708.2㎡)가 개발된다. 서울시는 오는 2023년 가리봉시장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복합건물(연면적 1만7829.69㎡)이 들어선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건물의 지상 3~12층에는 청년들을 위한 '행복주택' 246호가 마련된다. 지하 1~3층에는 가리봉시장 상인과 주민들이 오랫동안 필요로 했던 공영주차장(186면)이 만들어진다. 지상 저층부에는 시장 고객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같은 생활편의시설이 생겨 입주민은 물론 시장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구로구는 구유지인 해당 부지의 무상 사용을 허가하고, 서울시와 SH공사는 사업비를 투입해 복합건물을 신축한다. 본 프로젝트는 설계와 시공을 민간 전문업체가 맡는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대상지가 영업 중인 시장 내부에 위치해 있고 도로가 협소한 여건 등을 고려해 모듈러 공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모듈러 공법은 건물 주요 구조부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설치·조립하는 것이다. 기존 방식에 비해 공사기간이 6개월 정도 단축되고, 공사 과정에서 소음이나 분진이 덜 발생하는 친환경 건설기술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복합건물 건립으로 청년층의 주거수요를 흡수하는 동시에, 가리봉시장 고객과 상인들의 이용편의를 높여 침체됐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중고층 모듈러 건축이 드물게 시도되는 방식인 만큼 전문적인 제작·시공 기술력을 갖춘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4월 공모를 진행했다. 시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중요한 기술제안 사항인 '모듈러 주택'과 관련해 2개의 전용 제작공장 인프라를 활용하고,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보유한 관련 신기술·공법 22건을 적용하기로 한 계획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이달 중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9월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3년 8월 복합건물 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2021-06-01 14:19: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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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력·시설 늘린다"

서울시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인력과 시설 확충에 나선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역 내 위기 청소년에게 상담·보호·교육·자립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하고자 향후 5년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265억6400만원을 투입, 상담인력을 2배로 늘리고 시설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력 증원 ▲민간상담전문기관 활용 ▲민간상담전문기관 상담료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시는 "위기청소년이 증가하고 정서행동 특성 검사 후 상담 요청이 늘어나 센터 이용 수요가 많아졌으나 상담인력 부족으로 최장 2개월의 대기기간이 발생하고 있다"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활성화 계획 추진 배경을 밝혔다. 서울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 현황 및 대기일수'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기준 관내 25개 센터에서 295명의 상담인력이 1년간 청소년 2만2095명을 상담, 70만8647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평균 상담 대기일은 20.2일(2019년 기준)이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와 강남구의 상담대기 일수가 60일로 가장 길었다. 서초구는 관내 가장 많은 상담 인프라(상담 인력 14명)를 갖춘 상태고, 강남구의 경우 상담인력이 13명으로 자치구 중 2위로 상담 인프라가 풍부했다. 서초·강남구에 이어 상담대기 일수가 가장 길었던 곳은 성북구(40일)였다. 서울시에서 가장 우수한 상담 실적을 올린 성북구의 경우 센터 1곳당 상담인원이 125.3명에 달해 실제 상담인력과 시설을 늘릴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시는 청소년의 복지증진을 위해 전문상담사를 확충, 위기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상담사 신규 채용 인건비로 37억7400만원, 상담시설 설치비로 5억1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자치구별 수요 조사를 통해 최소 필요 인력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또 시는 각 자치구마다 민간상담전문기관을 1~2곳씩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시는 자치구별 지역여건이 상이해 발생할 수 있는 자치구 재정 부담 가중과 센터 설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건비(75%)와 시설비(100%)를 최대한 서울시에서 부담하고 센터를 만들 공간이 없는 자치구는 민간상담전문기관을 활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상담전문기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담료를 최대 50%까지(1인당 연간 96만원 이내)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청소년 문제를 조기에 발견·개입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2021-06-01 14:06:5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