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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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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아파트 경비실 10곳 중 4곳 냉·난방기 없어··· 주민·동대표 반대 때문

서울 지역 아파트 경비실 10곳 중 4곳은 냉·난방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시내 2187개 아파트 단지의 경비실을 대상으로 냉·난방기와 휴게실 설치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서울시 의무관리대상단지(150세대 이상)와 SH공사 임대주택 단지 등 총 2187개 아파트 단지다. 조사 결과 서울시내 아파트 경비실 8763곳 중 5569곳에만 냉·난방기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의 64% 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권(한강 이북 14개 자치구) 설치율은 70%(2598실/3709실), 강남권(한강 이남 11개 자치구)은 59%(2971실/5054실)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의 설치율은 강북에 비해 11%포인트, 전체 평균보다도 5%포인트 낮았다. 경비실에 냉·난방기가 설치되지 않은 이유를 물은 결과 '주민 및 동대표 반대'라고 응답한 비율이 절반(54%)을 넘었다. '예산 부족 및 장소 협소'(31%), '에너지 절약, 재건축 준비 중'(16%)이 뒤를 이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 전역의 아파트 경비실 냉·난방기 설치율을 높이기 위한 맞춤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미설치 사유의 절반 이상이 '주민 및 동대표 반대'로 조사된 만큼 노동인권적 관점에서 주민들의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에어컨 없이 좁은 경비실 안에서 근무해야 하는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폭염에 무방비 노출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냉방기 설치로 폭염에 취약한 고령 경비노동자들의 근무 피로도가 완화되면 노동의 질이 향상되고 입주민에 대한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9 15:44: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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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숲길 7년 만에 6km 전 구간 개방··· "막힘없이 걷는다"

경춘선 숲길이 7년 만에 완전히 연결돼 6km 전 구간을 막힘없이 걸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오는 11일 행복주택 건설공사로 중간이 끊어진 채 미완으로 남아있던 경춘선 숲길의 마지막 0.4km 구간의 연결을 완료해 정식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경춘선 숲길은 지난 2010년 12월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시는 쓰레기 무단 투기, 무허가 건물 난립으로 방치됐던 경춘선 폐선 부지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녹색 선형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옛 기찻길과 구조물을 보존해 철길의 흔적을 살리고 주변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숲길을 만들었다. 경춘 철교를 시작으로 구리시 경계까지 숲길을 따라 걸으면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한국주택공사가 2015년부터 행복주택을 조성하고 있는 부지 내에 자리해 있다. 1단계 구간에 포함됐지만 공사 상황 등을 고려해 빠진 채로 개통됐다. 그동안 시는 국유지에 위치한 해당 구간의 개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지난 4월 마지막 남은 0.4km 구간(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구~공덕제2철도건널목, 행복주택 지점)에 대한 관리·보수를 시가 담당하는 내용으로 인수인계 절차를 마쳤다. 시는 11일 오전 10시 경춘선 숲길 방문자센터 앞에서 경춘선 숲길 전 구간 개통을 축하하는 '경춘선! 숲길로 다시 만나다'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박원순 시장을 포함해 협력 기관장, 공사 관계자, 시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춘선 숲길은 구간별로 각각의 특성과 매력을 갖고 있다. 숲길의 1단계 구간은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허름한 주택이 카페로 변신,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단계 구간에는 시민이 직접 가꾼 텃밭과 살구나무, 앵두나무 등 유실수와 향토수종 등 다양한 수목으로 정원이 조성됐다. 3단계 구간에는 옛 화랑대 역사와 함께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숲속 철길이 생겼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전 구간 개방으로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 남양주를 거쳐 강원도 춘천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이 연결돼 서울의 새로운 자전거 코스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숲길 조성을 확대해 정원과 숲이 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9 15:25: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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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 '층간소음' 문제 심각··· 대책 마련 시급

공공임대주택에 사는 서울 시민들이 '하자보수와 보수상태 불비', '층간소음' 등을 거주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은 가운데 임대주택 내 층간소음 갈등이 살인사건으로 번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 소재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들은 공적임대주택에 대한 불만사항으로 하자보수 및 보수상태 불비, 층간소음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 사는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는 영구임대주택(315명), 공공임대주택(139명), 재개발임대주택(126명), 행복주택(91명), 주거환경임대주택(80명), 국민임대주택(60명), 장기전세주택(52명), 다가구(36명), 도시형생활주택(33명), 전세임대주택(30명), 기타임대주택(80명) 등 서울시내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1042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현 거주지의 문제점으로 하자보수 및 보수상태 불비가 32.6%로 1위를 차지했다. 방의 수·전용면적 크기 불만(15.5%), 층간소음 등 아파트 방음상태 불량(15.3%),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 불비(13.9%), 주거비 부담(9.6%)이 뒤를 이었다. 시의회는 "대부분 임대주택 유형에서 가장 큰 문제로 꼽은 것은 전체 응답과 유사하지만, '층간 소음'을 꼽은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공공임대주택, 주거환경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 거주자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층간소음이 불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공공임대주택은 국민임대주택(35%)이었다. 이어 장기전세주택(32.7%), 주거환경임대주택(27.5%), 공공임대주택(23%) 순이었다. 지난 4월 17일 오전 경남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서 조현병 환자 안모(42) 씨가 층간소음을 이유로 이웃과 다투다 본인의 집에 불을 낸 뒤 대피하는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 약 일주일 만에 경남 창원에서 조현병 치료 병력이 있는 장모(18) 군이 같은 아파트에 사는 70대 노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장 군은 층간 소음으로 위층에 사는 노인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의하면 LH임대주택에서 2013년부터 2017년 5월까지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은 514건에 달한다. 최경환 의원은 "공공임대주택의 층간소음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나 LH공사의 소극적인 관리와 안일한 대처로 입주자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살인사건까지 발생했다"며 "지속적인 층간소음 개선을 위해 중장기적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공한 22개 아파트 126세대와 민간회사가 시공한 6개 아파트 65세대 등 총 191세대를 대상으로 층간소음을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10곳 중 9곳인 184세대(96%)가 사전 인정받은 성능등급보다 실측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층간소음 저감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원인을 감사한 결과 사전인정·시공·사후평가 등 제도운영 전 과정에 걸쳐 문제점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확인된 각종 문제의 근본 원인이 사후 확인절차의 부재에 있다는 판단하에 시공 후에도 층간소음 차단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국토부 등에 제도개선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2019-05-09 15:23: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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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콘서트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

서울시가 콘서트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6일까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제3자의 제안과 최초제안자의 변경제안에 필요한 사항을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아레나는 창동역 인근 약 5만㎡ 부지에 들어서는 1만8000여명 규모의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이다. 대상지(연면적 24만3578㎡)에는 서울아레나 공연장을 포함해 중형공연장, 대중음악지원시설, 영화관 등을 갖춘 케이팝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된다. 시는 지난 2015년 2월 서울아레나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해 11월 (가칭)서울아레나㈜가 최초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제안서는 지난해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올해 3월 서울시 재정계획심의와 4월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 시의회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제안서를 공고기간 내에 시에 제출하면 된다. 1단계(사전적격성평가) 서류 제출 기한은 6월 10일 오후 6시까지다. 2단계(기술부문, 가격 및 공익성 부문) 서류는 9월 6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시는 9월까지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과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9월에 착공, 2023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서울아레나는 2024년 1월 정식 개장한다. 제3자 제안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건설 및 운영에 민간기업의 창의성과 효율성이 도입된다면 다양한 무대연출과 최고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장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민간사업자들의 다양한 사업 제안이 접수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9-05-09 14:52: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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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주거복합건축물 건립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주거복합 문화시설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열린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건위)에서 역삼동 653-4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역삼동에는 지하 5층~지상 19층 규모의 공동주택(163세대),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을 포함한 주거복합건물이 신축된다. 체육시설 폐지에 따른 공공 기여로 지하 4층에서 지상 11층에는 문화시설과 공공임대주택(22세대)이 들어선다. 대상지는 지하철 9호선이 통과하는 봉은사로와 언주로가 만나는 교차로에 위치해 있다. 부지 면적은 6908.1㎡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강남 도심 업무지구의 배후지에 직장·주거 근접이 가능한 도심형 주거공간과 복합문화시설을 확보했다"며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도건위는 상암택지 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 시티에는 데이터센터가 새롭게 생길 전망이다. 시는 상암동 1588번지에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외국계 기업인 'Digital Realty Trust'를 선정했다.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가 완료되면 시는 해당 업체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한다. 이회승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마포구 상암동 DMC 내에 글로벌 기업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면 관련 글로벌 IT 기업들의 유인을 통해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며 "DMC 위상 제고와 동북아 IT 비즈니스 허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09 14:31: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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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제10회 상상력토크' 개최

한성대학교는 지난 7일 '제10회 상상력토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은경 상상력인재학부 학장, 전신종 교학부장 등 한성대 관계자를 포함해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학장 인사말, 전문가 특강,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상상력토크는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프로세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채동훈 크리에이티브부티크갑 대표는 광고 전략을 소개하며 핵심 비주얼과 메시지가 있는 창조물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다. 채 대표는 ▲예상치 못했던 것을 보여준다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는 것을 이용한다 ▲새로운 방법으로 보여준다 ▲인간의 본성을 자극한다 등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25가지 노하우를 전달했다. 채 대표는 "크리에이티브 인재는 평범한 것을 거부하고 독창성과 고유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남들과는 분명하게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활용해 주목도를 높이고 호의적인 반응을 불러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학장은 "철학자 칸트에 따르면 '상상력'은 새로운 형상을 만드는 능력이고, '창의력'은 새로운 생각이나 개념을 찾아내거나 기존에 있던 생각과 개념을 새롭게 조합해 내는 사회적인 과정"이라며 "칸트가 말하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대는 인문예술·사회과학·디자인·IT 관련 주제를 담은 상상력토크를 연 4회 개최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인문예술, 11월에는 사회과학 관련 주제를 놓고 상상력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9-05-08 16:06: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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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부모님께 못하는 말 1위는? "사랑해요"

대학생들이 평소 마음에는 있지만 부모님께 잘 하지 못하는 말은 '사랑해요'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어버이날을 맞아 대학생 826명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못 하는 말'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8일 결과를 발표했다. 1위로 '사랑해요'(42.5%)가 꼽혔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던 '고마워요'(11.2%)는 '사실 저 힘들어요'(16.3%)에 밀려 3위로 내려 앉았다. '행복하게 해드릴게요'(5.8%), '죄송해요'(5.5%), '제가 더 잘할게요'(5.2%), '엄마·아빠가 최고예요'(3.6%) 등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말이 뒤를 이었다. '평소 마음과 달리 쉽게 내뱉는 말도 있다'는 응답자는 72.2%였다. 이들이 가장 후회하는 말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32.2%)였다. 평소 건성으로 내뱉는 '네~'(16.4%), '아 쫌!'(14.8%), '아 몰라요'(11.2%), '이따가요'(8.9%)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 '휴~'(3.2%), '다음에요'(3.0%), '지금 좀 바빠요'(2.9%), '그냥요'(2.2%) 등도 있었다. 대학생들이 부모님으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것은 '부모님의 웃음소리'(18.3%)였다. 2위는 '엄마·아빠는 항상 네 편이야'(13.9%)가, 3위는 '우린 너를 믿는단다'(10.9%)가 각각 차지했다. 대학생들은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로 '취업'(21.3%)을 꼽았다. 이어 '좋은 학점으로 장학금 받기'(17.3%)와 '걱정 끼쳐드리지 않기'(17.2%), '부모님과 자주 시간을 함께 보내기'(11.1%) 순이었다. '살가운 딸·아들이 되어드리기'와 '아르바이트 등으로 경제 부담을 덜어드리기'가 각각 10.8%의 응답을 얻어 대학생이 꼽은 최고의 효도 공동 5위에 올랐다.

2019-05-08 16:05: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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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대학원생, 산림청 '창의도전 아이디어 지원 연구' 사업 선정

국민대학교는 일반대학원 임산생명공학과 박나영·이형규 학생(지도교수 김형진)이 지난 4월 산림청에서 지원하는 대학원생 창의도전 아이디어 지원연구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이 자기주도·창의자립형 청년 산림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산림 관련 전 분야에 대해 대학원생이 직접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과제의 형태로 진행된다. 교수 주도형 사업이 아닌 대학원 석·박사과정생이 직접 연구책임자로서 연구팀을 구성해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나영 학생은 '전통 인피섬유 자원을 활용한 용해용 펄프 제조 및 응용기술 개발'을, 이형규 학생은 '제지슬러지 소각재의 탄산화법을 통한 경질탄산칼슘 합성과 제지 산업적 이용'을 연구 주제로 정했다. 이들은 1년의 연구기간 동안 총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박나영 학생은 제지공학 기반의 전통 인피섬유 자원으로 용해펄프를 제조하고, 이를 문화재 보존처리 시 대체재로 활용할 수 있는 특수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형규 학생은 제지공정에서 발생하는 제지슬러지 소각재를 탄산화법을 통해 경질탄산칼슘과 합성해 제지공정에 산업적으로 재이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연구 목표로 설정했다. 국민대 관계자는 "두 학생의 성과와 앞으로의 연구 실적은 석·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에게 주도적 연구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08 16:03: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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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9~11일 DDP서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개최

서울시교육청은 9~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9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열정, 꿈과 함께'를 주제로 진행된다. 박람회에서는 ▲내면의 열정 찾기(진로탐구관) ▲꿈을 함께 설계하기(진로상담관) ▲열정의 형태 만들기(진로직업체험관) ▲미래에 꿈 담기(미래·창업관) ▲열정 나누기(꿈·끼나눔관) 등 총 5개의 체험관과 학부모 대상 진로특강이 운영된다. 진로탐구관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의 온라인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 성향을 알아보고 그에 알맞은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온라인 검사 후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학생 개인의 강점 지능을 토대로 진로상담을 해준다. 진로상담관은 진로직업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 멘토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현직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진행하는 고입·대입·직업카드 분류 상담, 유망학과·인기학과 대학생이 직접 상담하는 학과상담, 전문직업인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직업상담 등으로 세분화 돼 운영된다. 진로직업체험관에는 디자인·공예·방송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직업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미래·창업관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직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사물인터넷 체험, 3D 스캐너를 활용한 페이스 모델링 체험, 창업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꿈·끼나눔관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는 이벤트 공간이다.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공모전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작품을 둘러보고, 미래 신직종과 창업·창직과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스스로 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교육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8 16:03: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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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11일 세운상가 제품 사고파는 '도시기술장' 연다

서울시는 10~11일 메이커시티인 세운-청계천-을지로 일대에서 '2019 도시기술장'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도시기술장은 ▲기술+예술+마켓 ▲열린 작업장 ▲스탬프 투어 ▲글로벌 포럼 ▲상가 캠페인 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기술+예술+마켓에서는 세운감사대제전, 기술장, 예술장, 오락장, 식품장을 만나볼 수 있다. 상가 입주민이 셀러로 참여해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한다. 세운감사대제전과 기술장에서는 세운상가군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카메라 용품, 오락기, 3D프린터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열린작업장은 세운상가 일대 상인의 점포와 기술자의 작업공간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자의 도구와 장비, 오래된 점포가 가진 시간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글로벌 포럼은 서울시립대 세운캠퍼스와 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사회센터의 주최로 세운홀에서 열린다. '서울 도심제조업 연구의 성찰과 전환', '도심제조업의 혁신: 스마트팩토리'를 주제로 관련 세션과 토론이 진행된다.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는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시기술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2019 도시기술장' 축제에 지역 상인·장인·메이커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08 16:02: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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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베니키아 호텔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변신한다

지하철 1호선 동묘역에 자리한 '베니키아호텔'이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변신한다. 오는 2020년 1월 입주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9일 종로구 숭인동 207-32번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숭인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가 업무용 사무실과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용도 변경해 공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신설한 이후 첫 사례다. 베니키아호텔은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9515.87m², 총 238세대 규모로 지난 2015년 12월 건립됐다. 시는 기존 호텔 객실 238실을 그대로 청년주택으로 전환한다. 신혼부부용 주택 2호를 제외한 나머지 236호는 직장인과 대학생을 위한 1인 가구용 주택으로 조성된다. 지하 1~2층과 지상 2층에는 체력단련실, 북카페 등 입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관할 구청인 종로구에서 건축 신고 절차를 마치고 오는 하반기 공사를 시작한다. 2020년 1월 준공 후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9월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경제활동이 집중되는 도심 내 업무용 빌딩의 공실이나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변경해 청년들에게는 직장에서 가까운 주택을 공급하고 침체됐던 도심에는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신축뿐만 아니라 비주거용 건물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변경하는 등 다양한 모델을 제시해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8 16:01: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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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515억원 투입해 학교 노후 화장실 개선

서울시가 올해 163개 초·중·고교의 낡고 비위생적인 화장실을 놀이터 같은 공간으로 개선한다. 서울시는 노후 화장실 개선을 위해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사업에 총 5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학생들의 기피공간이던 학교 화장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학생들의 건강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 화장실 개선 함께꿈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서울의 978개 학교 화장실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공간으로 변신했다. 시는 오는 2021년까지 15년 이상 된 노후 학교 화장실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지난해 공사를 완료한 98개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만족도는 81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설(조명, 수도, 디자인), ▲관리(청결, 용품비치), ▲편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학교 화장실 개선 디자인TF팀'을 꾸려 운영 중이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으로 구성된 디자인TF팀은 총 5단계의 워크숍 과정을 거친다. 화장실 개선 기획 단계부터 함께해 이용자가 원하는 학교 화장실을 만들어나간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디렉터는 총괄 조정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학생들의 의견이 공사에 반영되도록 돕는다. 시는 올해 전면보수 대상학교 83개교를 선정하고 44명의 디렉터를 배치했다. 이달부터 학교별 디자인TF팀이 본격 가동된다. 아울러 시는 복도 등 학교 빈 공간을 활용한 세면대 설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연내 32개 학교에 양치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점심식사 후 학생들의 양치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찾아가는 양치교실' 등 구강건강 교육도 실시한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학교 화장실 개선사업은 실용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반영해 학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8 16:00:2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