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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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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관내 식품접객업소 점검 실시

서울 노원구는 민·관이 함께하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활동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위해식품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식품을 유통하기 위해서다. 구청 보건위생과 직원, 식품위생감시원 105명으로 이뤄진 합동 점검반이 주 5회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점검한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은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 계도 ▲식품 회수 현장 확인 ▲불량식품근절 캠페인 ▲음식점 원산지 표시관리 ▲학교주변 어린이 먹거리 위생 관리 등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노원구 지역이 원칙이나 다른 구청으로부터 합동단속 지도요청을 받은 경우 관할 구역 밖에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구는 감시원의 자질을 높이기 위한 직무 교육도 실시한다. 이달 26일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식품위생감시원의 임무, 업종·분야별 식품위생감시 요령, 위해식품 식별 요령, 식중독 예방 관리, 검사 대상물의 채취와 취급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이날 새롭게 위촉되는 11명의 감시원에게 구청장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들은 직무교육을 받은 후 2년 동안 식품위생감시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구는 지난해 배달 전문 음식점 등 2603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무신고 영업점(99곳), 위생 불량(1곳), 건강진단 미실시(16곳), 가격표시 위반(16곳) 등 총 132건을 적발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식품안전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감시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해 불량식품 유통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2-08 14:42: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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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영웅 찾아요"··· 서울시 복지상 후보 공모

"장애를 넘어 본보기가 된 인물, 장애인권 증진에 힘을 보탠 주인공을 찾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일까지 서울특별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후보를 추천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복지상(장애인권분야) 시상식은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 15회째를 맞는다. 매년 4월 장애인의 날 행사에 개최됐다. 올해 시상식은 장애인 주간에 진행되는 기념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 부문은 장애인 당사자 분야와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자 분야로 나뉜다. 장애인 당사자 분야 수상 후보는 남다른 노력과 의지로 자립에 성공하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로 다른 장애인들에게 본보기가 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자 분야에서는 장애인 인권회복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후보로 추천받는다. 시는 장애인 당사자 및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자 등 2개 분야에 걸쳐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신청과 접수는 20일까지 받는다. 추천 대상자는 후보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시에서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시민과 단체로 복지 부문 관계기관·단체, 자치구, 개인이 추천할 수 있다. 장애인 시설·단체, 공공후견인, 장애인 관련 사업 협력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증진 대상도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추천받은 후보들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다. 위원회는 ▲장애인 당사자 분야 4명(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2)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자(단체) 분야 2명(최우수상1, 우수상1) 등 총 6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서울시 장애인 복지정책과나 자치구 장애인 복지 담당부서에 방문 혹은 우편 접수하면 된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특별시 복지상 가운데 장애인 인권분야는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과 장애인권을 높여 사회 곳곳에 희망을 충전해주신 시민에게 드리는 상"이라며 "그동안 선의로 묵묵히 활동한 분들이 수상할 수 있도록 선례를 적극 홍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19-02-08 14:04: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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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립정신 세계로··· 2·8독립선언서 번역 배포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의 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 한국YMCA)에서 조선인 유학생 수백여 명이 조국독립을 선포했다. 일제가 한국을 침략한 정황과 일본의 폭력성을 폭로하고 한국의 독립 의지를 밝힌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 이는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하는 내용의 기미독립선언서와 범민족적 독립운동인 '3·1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서울시는 사이버외교관 반크,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2·8독립선언서'를 5개 언어로 번역해 전 세계에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2·8독립선언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시는 국한문체로 쓰인 선언문을 읽기 쉽게 풀어쓰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에스페란토어로 번역했다. 특히 중립적인 국제 공용어이자 식민지 청년들에게 가장 선진적인 의미를 가졌던 에스페란토어로도 번역했다. 영어는 정승희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교수, 중국어는 임금복 중국 석가장대학교 교수, 일본어는 재일 한국YMCA, 에스페란토어는 한국 에스페란토협회에서 각각 번역했다. 2·8독립선언서는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공식 홈페이지와 반크가 운영하는 '독립운동가의 꿈'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반크는 선언문을 전 세계에 있는 한글학교와 해외 한인 단체에,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전 학교에 공문 형식으로 각각 배포할 예정이다. 2·8독립선언서는 같은 해 2월 1일 만주 지린에서 발표됐던 '대한독립선언'의 영향을 받았다. 대한독립선언서를 기초한 조소앙 선생이 도쿄에 파견돼 유학생들을 지도해 선언서 작성이 이뤄졌다. 당시 와세다대학교 학생이었던 이광수가 초안을 작성했다.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총감독은 "2·8독립선언의 주체들은 국한문체의 선언문을 영어와 일본어로 번역해 세계에 알리고자 했지만 아쉽게도 영어·일본어 번역본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며 "시는 이들의 뜻을 잇고 독립의 의미를 현재화하고자 국한문체를 풀고 이를 4개 언어로 새로 번역했다"고 말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3·1운동에 영향을 미친 2·8독립선언이 독립운동 역사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세계에 알리는 행사가 바로 이번 선언문 번역 배포"라며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이 선언서가 우리의 독립정신과 의지를 세계로 전파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9-02-08 13:38: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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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원에서 스몰·에코웨딩 하세요!"··· 예비부부 144쌍 모집

서울시는 '공원에서의 작은 결혼식'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작은 결혼식은 월드컵공원, 시민의숲, 용산가족공원, 남산공원 등 서울의 4개 주요공원에서 진행된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하는 장소대관료가 무료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1일 최대 2회 예식으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예비부부의 취향을 살려 장소를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의 경우 올해 예식은 3월 2일부터 가능하며 지난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시는 재생용지 청첩장 사용, 일회용 생화 사용 제한, 하객수 150명 이내 등을 권장하고 있다. 시민의숲에서 예식을 하고 싶은 예비부부는 작은 결혼식에 대한 기획안과 신청동기 등을 적은 신청서를 관련 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18일부터 접수 받는다. 용산가족공원 야외결혼식은 4~10월(7, 8월 제외)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가능하다. 접수는 28일까지 받는다. 소규모·친환경 결혼식이라는 취지에 맞게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축하화환 설치 금지 등을 권한다. 남산공원 전통혼례는 한옥건물 호현당에서 원삼과 활옷, 사모관대를 차려입고 백년해로를 기약하는 전통방식으로 치러진다. 전통혼례는 4~10월(7, 8월 제외)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가능하다. 접수는 28일까지 받는다.

2019-02-07 15:37: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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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을 만든 독립선언이 있습니다"··· 서울시, 꿈새김판 새단장

서울시는 3·1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보기 위해 꿈새김판을 새단장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시는 꿈새김판에 조소앙 선생의 2·1 독립선언서 초고와 2·8 독립선언서 사진과 함께 "3·1운동을 만든 독립선언들이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한다. 1919년 타국에서 있었던 독립선언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2·1독립선언은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이 초고를 작성해 1919년 2월 1일 중국 지린성에서 국한문혼용 형식으로 발표했다. 지난달 조소앙 선생의 육필 초고가 100년 만에 최초로 공개됐다. 2·1독립선언은 우리나라를 '조선'이 아닌 '대한'이라고 지칭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과 광복군 포고문, 대일본 선전포고문 등 우리 역사의 중요한 문서들에 기초가 됐다. 2·8독립선언에는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 '조선기독교 청년회관'에서 재일 조선유학생들이 일제의 침략을 고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독립을 위해 최후의 1인까지 투쟁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내 민족 지도자들과 학생층에게 알려지며 한 달여 후 3·1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식민지 종주국의 수도 한복판에서 일어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민족운동으로 평가받는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꿈새김판은 8일부터 3월 1일까지 게시된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다"며 "서울광장 꿈새김판의 의미와 함께 3·1절과 독립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이 깊고 풍성해져서 100년의 역사적 가치를 잊지 않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07 15:37: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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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과 3·1운동 역사의 현장 둘러본다"

서울역사편찬원은 3·1운동의 시발점이자 중심지였던 서울 곳곳의 역사 현장을 둘러 보는 시민답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답사는 3월 9일부터 4월 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만세 함성은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해외로 전파됐다. 일제강점기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자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승국의 식민지에서 일어난 최초의 독립운동이다. 3월 9일 첫 답사는 3·1운동 태동의 현장을 찾아간다. 천도교, 기독교, 불교 등 당시 각 종교 민족지도자들의 화합을 보여주는 장소와 3·1운동의 중심이었던 학생들의 움직임을 따라가 볼 예정이다. 3월 16일에는 독립선언서의 인쇄 과정과 태화관에 모였던 민족대표 33인, 탑골공원에서 시작한 서울 3·1운동 만세 시위가 시내에서 어떻게 벌어졌는지 주요 현장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3월 30일에는 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3·1운동이 확대·전파되는 과정을 찾아간다. 3월 1일 이후에도 지속된 서울에서의 만세 시위가 언제, 어떻게, 전개됐는지 서울 사대문 밖에서 일어난 만세 시위 현장을 방문한다. 4월 6일 마지막 답사에서는 독립 운동가들의 체포와 재판, 수감과 순국의 현장을 찾아간다. 만세 시위에 참가했던 독립 운동가들이 체포돼 재판 받았던 경찰서와 재판소 터, 형무소 등에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을 되새겨본다. 현장 답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 접수는 8일부터 시작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매회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서울은 3.1운동이 시작된 곳이자 많은 독립 운동가들의 순국 현장이기도 한 역사적 장소"라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답사를 통해 시민들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으로 오늘날 우리가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07 15:27: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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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골라 태우기 불가능한 택시, 여성 전용 택시 나온다

서울시가 승객 골라 태우기를 할 수 없는 자동배차 콜택시와 여성 전용택시를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일 타고솔루션즈에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를 부여했다고 7일 밝혔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택시 4000대 이상을 확보하고 서비스 지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사업 면허를 취득하면 해당 지역에서 운송에 부가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타고솔루션즈는 50개 택시회사로부터 4564대를 모집해 시에 면허를 신청한 후 허가를 받았다. 타고솔루션즈는 승객 골라 태우기가 불가능한 자동 배차콜은 '웨이고 블루 택시', 여성 전용 예약콜은 '웨이고 레이디 택시'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웨이고 블루 택시는 승객이 호출하면 자동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의 차량이 배정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전자는 승객을 태울 때까지 목적지를 알 수 없으며 배차를 거부할 수 없다. 택시 운전자의 승객 골라 태우기가 불가능해진 셈이다. 택시가 자동배차를 거부하고 임의로 승객을 유치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가맹택시가 여러 개의 콜앱을 사용, 골라 태우기를 할 경우에 대비해 서울택시정보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한다. 웨이고 레이디는 손님도 운전자도 모두 여성이며, 국내 최초로 영·유아용 카시트를 제공한다. 여성 전용 택시는 20대 규모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20년까지 500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타고솔루션즈는 출시 후 3개월간 시범 운행 기간을 갖는다. 시범 기간 택시 이용 운임과 별도로 부가서비스 요금이 시간대별로 2000~3000원 차등 적용된다. 해당 업체는 운수종사자 처우 악화의 주요인으로 꼽혔던 정액입금제(사납금제)를 폐지한다. 정부나 지자체 지원 없이 순수 민간 주도로 완전월급제를 시행한다. 서비스 교육과 신규채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승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반려동물운송택시, 수요응답형택시, 화물운송 심부름 택시, 노인복지택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출시해 택시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택시운송가맹사업을 통해 시민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고품격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시운송가맹서비스의 빠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9-02-07 14:48: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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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제조업 살리는 서울시 스마트앵커 사업, 지지부진한 이유는?

서울시가 도심 제조업 부흥을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앵커 사업이 주민 반대, 부지 매입 문제 등의 난관을 만나 고전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앵커 사업 후보지였던 성북구는 지역 주민의 집단 민원으로 해당 사업을 철회했으며 중랑구에서는 토지 소유자가 매매를 거부해 부지 매입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앵커 사업은 ICT 기반의 현대화된 작업 환경과 '기획-생산-유통'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협업 시스템을 갖춘 시설을 건립해 도심 제조업의 혁신 거점을 마련하는 것을 일컫는다. 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봉제, 인쇄, 주얼리 등 제조업이 밀집한 지역에서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연차별로 4~6곳을 선정해 오는 2022년까지 시내에 총 20개의 스마트앵커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비로는 시설 한 곳당 160여억원씩 총 312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2017년 10월 '도시 제조업 지원 스마트앵커 시설 후보지 선정 자치구 공모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공모를 통해 성북구, 중랑구, 중구, 성동구 등 총 4곳이 선정됐다. 그러나 성북구가 민원 발생을 이유로 스마트앵커 사업을 철회했다. 당초 시는 성북구 월곡 2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봉제 스마트앵커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대 주민들이 교통난, 통학로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시와 성북구는 장위 11구역으로 대상지를 변경했다. 장위뉴타운 거주자들은 "월곡동보다 많은 인원이 입주할 예정인 주거단지에 봉제공장이 웬 말이냐"면서 "오토바이가 골목을 휘젓고 다녀 주민 불편이 커지고 쾌적한 주거 환경이 위협받는다"며 집단 민원을 넣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북구에서 스마트앵커 사업이 무산된 게 아니"라며 "시는 현재 '2020년 스마트앵커 조성 후보지 자치구 공모' 신청을 받고 있다. 성북구는 공모 신청 전인 이달 중으로 주민 설명회를 열어 해당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에서 민원이 발생한다고 해서 시가 제조업 밀집 지역에서 스마트앵커 사업을 중단하는 건 아니다"면서 "도시 제조업에 대한 지원사업이기 때문에 집적지라는 것을 감안해 봉제, 인쇄, 주얼리 등의 제조업이 밀집된 곳에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스마트앵커 사업지로 확정된 곳은 중랑구(봉제), 중구(인쇄), 성동구(수제화), 구로구(기계·금속), 강북구(봉제) 등 총 5곳이다. 스마트앵커 건립과 관련해 시는 민원뿐만 아니라 부지 매입에도 애를 먹고 있다. 중랑구 상봉동 사업 대상지는 토지 소유자가 매매를 거부해 부지 매입을 완료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대상 부지 수용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공익 사업 인증을 신청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토지보상법에 따라 국토부에 의해 사업의 공익성이 검증되면 시는 해당 토지를 강제로 수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시는 스마트앵커 운영을 위해 민간주도 방식의 협업화 체계를 구축해 SH공사가 시설물을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는 "위탁개발 업체가 시설물을 관리할 경우 임대료 하락, 공실률 증가, 관리 비용 증가 등에 의해 예상 수익이 미달할 위험이 크다"며 "위탁개발 사업에 따른 위험부담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기 때문에 시장·금융 위험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9-02-07 14:31: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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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요금 5년여 만에 3000원→3800원으로··· 16일부터

오는 16일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으로 오른다. 서울시는 16일 오전 4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주간 3800원, 심야 4600원으로 18.6% 인상된다고 6일 밝혔다. 기본요금은 800원, 심야 요금은 1000원 올랐다. 노사민전정 협의체,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 위원회를 거쳐 최종 조정된 택시요금은 16일 새벽 4시부터 적용된다. 심야 할증적용 시간은 오전 0~4시로 이전과 동일하다. 심야요금은 1000원 올라 4600원부터 시작한다. 거리요금은 132m당 100원(10m 축소),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4초 축소)으로 변경됐다. 대형·모범택시는 기존보다 1500원 인상된 6500원으로 확정됐다. 이 경우 거리요금은 151m당 200원으로 13m 줄었고, 시간 요금은 36초당 200원으로 3초 축소됐다. 조정된 요금은 승객 탑승(미터기 작동) 시간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에 따라 심야 할증 요금의 10원 단위는 100원 단위로 반올림한다. 예를 들어 요금미터기에 4040원이 나오면 4000원을, 4050원이 뜨면 4100원을 지불하면 된다. 택시 운전자가 미터기의 지불 버튼을 누르면 반올림한 금액이 자동 표출된다. 시는 16일부터 보름동안 7만여대 서울택시 요금미터기에 조정된 금액을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에 시민 혼란을 막기 위해 모든 택시 차량 내부에 요금조견표를 부착한다. 시는 요금미터기 개정과 주행 검사가 완료되면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담보하기 위해 체결한 254개 택시사업자와 협약서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대시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승차 거부 행정처분 강화, 심야시간 택시 공급 확대 등 택시 승차 거부 근절대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택시 요금미터기 개정 및 검정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시민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며 "택시요금 인상으로 시민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해 대시민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19-02-06 13:47: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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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졸업·입학식에 청년 플라워트럭이 찾아갑니다"

오는 2월 청년 플라워트럭이 25개 대학교 졸업식과 입학식에 찾아간다. 서울시는 졸업·입학 시즌에 맞춰 2월부터 '도시청년 이동식 플라워마켓'이 대학가 일대에서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도시청년 이동식 플라워마켓은 서울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25개 대학교와 연계해 운영한다. 플라워트럭에서는 부케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기정화 식물, 꽃 화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학가 졸업과 입학 시즌에 맞는 꽃다발, 실내 미세먼지와 새집증후군을 줄일 수 있는 관엽식물, 계절에 맞는 향긋한 구근류와 허브류 등 다양한 꽃도 준비됐다. 플라워트럭은 2명이 1팀을 이루는 구조다. 1팀당 1대씩 총 10대의 트럭이 운영된다. 소비자 사전 주문을 받아 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플라워트럭은 4월 개장하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과 한강공원 등에서 정기적으로 문을 연다. 청년 플라워트럭의 영업을 원하는 곳은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비자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로 생활 속 꽃 문화 정착에 기여할 청년 이동식 플라워마켓 사업이 청년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화훼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06 13:22: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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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밸리 포럼', 마곡산업단지 R&D 활성화 머리 맞댄다

마곡산업단지의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댄다. 6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부터 입주기업과 전문가, 기관이 주도적으로 참여·활동하는 소통의 장인 'M-밸리 포럼'을 구성해 운영한다. M-밸리 포럼은 마곡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 중점 해결과제, 핵심사업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하는 민·관 거버넌스다. 민간에서는 M-밸리자문단, 입주기업체협의회가 참여한다. 공공에서는 정책심의위원회, 발전기금위원회, 강서구, 중앙정부, 마곡 유관기관이 힘을 보탠다. M-밸리 자문단은 단지운영 및 기업지원, 신기술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입주기업체협의회는 입주기업 간 의사·정보 교환을 돕는다. 정책심의위원회는 마곡산업단지의 주요 정책 사항을 심의한다. 발전기금위원회는 마곡산업단지 미래 발전 기금을 조성해 운영한다. 강서구는 운영 및 제도적 개선 등 행정 지원을 한다. 중앙정부는 제도 개선, 정책정보·의견 교환 역할을 담당한다. 마곡 유관기관은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전략을 실행한다. 포럼은 반기별로(연 4회) 운영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발굴된 의제를 상정해 정기 개최된다. 현안이 발생할 때는 수시로 개최된다. 또 마곡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특강, 세미나·컨퍼런스, 현장방문, 전문가 토의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산업용지 분양 마무리 단계에서 혁신 주체 간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M-밸리 포럼을 구성하게 됐다"며 "국내외 R&D 연구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등 정보 교환의 장이 되도록 소통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마곡지구에 스마트시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시티는 스마트 인프라와 융복합 기술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다. 이를 위해 시는 마곡지구에 공공 Wi-Fi 존 22곳을 추가로 구축한다. 범죄 취약지역에서는 CCTV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련 기관과 연계해 대응한다. 아울러 시는 소셜 벤처 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 리빙랩을 구축해 운영한다. 스마트 리빙랩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도시문제를 발굴,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해결해나가는 것을 말한다. 우선 시는 교통, 환경, 보안 등의 도시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경쟁 공모를 실시한다. 이후 소셜 벤처기업과 마곡지구 입주기업 연구개발의 협업을 지원, 개발된 기술·서비스의 지속적인 피드백이 가능한 지역밀착형 실증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2019-02-06 13:21: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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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출산휴가 후 퇴사를 강요한다면?"··· 서울시, 상담사례집 '너나들이' 발간

#. 임신 중인 직장맘입니다. 회사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함께 신청했는데, 사측에서 출산휴가 후 퇴사하겠다는 사직서를 작성하라고 종용합니다. 10년이나 다닌 회사라 서로 얼굴 붉히기 싫어 일단 알겠다고는 했는데, 이건 아닌 것 같아 상담을 요청합니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은 법으로 보장돼 있다. 하지만 일터는 이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년간 상담 내용 6587건을 종합 분석한 사례집 '너나들이'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상담 통계 ▲직장맘들의 상담 후기 ▲내담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센터 상담의 강점 ▲제도개선 사례 소개 ▲센터의 제언 등이 담겼다. 센터 상담은 여성이 85%, 남성이 15% 이용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8%로 가장 많았다. 내담자들의 사업장 규모를 보면 10인 이상~50인 미만이 22.7%로 1위를 차지했다. 남성과 인사상담자 상담이 증가했고, 내방 상담과 카카오톡 상담도 늘었다고 센터는 덧붙였다. 상담 사례집에는 센터가 직장맘과 회사의 합의를 끌어내는 사적 조정, 고용노동부 진정 사건 등을 대리하며 내담자의 권리 구제를 적극적으로 진행한 사례가 소개됐다. 직장맘 한 명이 임신에서부터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을 쓰기까지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상담한 사례도 담겼다. 모든 사례는 담당 노무사가 직접 '사례의 시사점'을 제시하며,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준다. 상담사례집 '너나들이'는 금천센터 홈페이지 자료실 내 센터 발간자료 코너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문정 센터장은 "모든 근로자는 누구나 일을 하며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앞으로도 직장맘, 직장대디가 자신의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사례들을 보면 법은 있지만, 여전히 사업주나 근로자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시는 총 3곳의 직장맘지원센터를 통해 시기별로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들을 알리고, 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2-06 13:10: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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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공사비 지원··· 최대 3000만원

서울시가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건물에 1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건물에너지효율화' 공사를 위해 총 100억원을 연 1.45% 고정금리로 장기 대출한다고 6일 밝혔다. 건물에너지효율화는 단열창호, LED조명 등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제품으로 건물을 시공할 경우 시가 장기·저리로 공사비를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6896곳에 총 1139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했다. 시는 올해 상업시설에는 최대 3000만원, 주택을 제외한 일반건물에는 최대 20억원까지를 장기·저리 지원한다. 조건은 연 1.45% 고정금리로 최대 8년간이다. 시는 주택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일반건물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음식점, 숙박업소 등 상업시설과 대학·병원 등에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서울시 에너지절약비 설치사업에 참여한 금융기관에 방문해 대출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8일 오전 10시 시청 서소문별관 1동 대회의실(13층)에서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 지원에 대한 사업 설명회를 연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서울시 기후대기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대현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서울시 전체 소비 에너지의 56%가 건물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건물에너지효율화를 통해 에너지를 아껴 온실가스도 줄이고 전기료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해당 사업에 소상공인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06 12:49: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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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울창한 숲으로 변신한다··· 서울시, 올해 8만4000그루 나무 식재

한강이 울창한 숲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올해 이촌한강공원 등 6곳에 8만4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만드는 한강숲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강숲 조성사업은 한강의 숲을 기능별로 3가지 모델(완충숲, 이용숲, 생태숲)로 구분, 각 위치의 특성에 맞는 숲으로 만드는 것을 일컫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한강숲을 조성해왔다. 이를 통해 완충숲 17만5773주, 이용숲19만4707주, 생태숲 25만8015주로 총 62만8455주를 식재했다.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숲속의 미세먼지는 숲 바깥보다 낮게 나타난다"며 "수목이 미세먼지를 붙잡아서 농도를 낮춰줌으로써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한강숲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시는 도로변 먼지와 분진을 막기 위해 완충지대에 먼지 흡착능력이 뛰어난 수종을 집중적으로 심는다. 이촌한강공원에는 동작대교에서 한강대교 인근에 기존 대나무 녹지를 확장해 총 1만2500주의 수목을 식재한다. 사계절 푸른 녹음을 즐길 수 있는 댓바람 숲을 꾸민다는 목표다. 광나루한강공원은 이팝나무 등 3만1200그루를 심어 꽃내음이 나는 자전거길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이촌~망원한강공원을 잇는 5km 구간에는 미루나무 1000주를 식재해 미루나무를 테마로한 산책로 길을 만든다. 반포한강공원은 세빛섬 주변으로 1만800주의 수목을 심어 나무 그늘 쉼터인 세빛 숲을 구성한다. 양화한강공원은 선유교 주변으로 1만300주의 나무를 식재해 올림픽 도로의 소음, 먼지 등 차폐를 위한 완충 녹지를 조성한다. 난지한강공원에는 야구장 주변으로 8200주의 그늘목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한강숲 조성사업에는 총 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6월 말까지 공사를 마쳐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정수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무성한 느낌의 큰 그늘의 한강숲을 조성해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2-06 12:46: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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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일 '대도시권 계획 발전방향 정책토론회' 개최

미세먼지 등 행정구역의 경계를 초월한 도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도시권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5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대도시권 계획 발전방향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교통, 주택, 대기질 등 광역적 도시 문제에 대한 대도시권 차원의 공동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대도시권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방향과 해외 사례, 수도권광역도시계획 수립 방향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이주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대도시권 계획의 필요성과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방향'에 대해 수도권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이어 류형철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이 '도시권 인구변화와 미국 대도시권 협력사례로 본 대구경북 도시권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후 이종현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수도권광역도시계획의 수립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김홍배 한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용우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갑성 연세대학교 교수, 우명제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최기주 아주대학교 교수의 패널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2019-02-05 17:02:05 김현정 기자